초식종

1 개요

일문 : 草食種
영문 : Herbivore

몬스터 헌터 시리즈 세계의 먹이연쇄의 최하층에 속하는 초식동물들로, 대부분 인간이나 다른 거대 몬스터의 식량으로 쓰인다. 인간 마을에서는 가축으로 사육되기도 한다.

몬스터들의 분류를 보면 알겠지만 전부 분류가 제각각인데, 이로 볼때 초식을 하면서도 크게 위협이 되지 않는 몬스터들은 분류에 상관없이 전부 초식종으로 넣는 모양이다. 디아블로스도볼베르크, 가무토와 같은 초식 몬스터들이 초식종으로 분류되지 않는건 순전히 위협적인 행동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초식종의 공통적인 골격으론 4족보행의 소형 짐승과 4족보행의 중형 초식룡 골격이 있다.

대부분의 초식종들은 선공을 하지 않고 플레이어가 먼저 공격을 걸어야 반격을 하는데, 아프케로스나 리노프로스같은 애들은 먼저 선공한다.

2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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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프토노스(アプトノス, Aptonoth혹 : 조반목-추미아목-지룡하목-
  • 위험도 : 없음

여기저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몬스터로, 초식 공룡 파라사우롤로푸스와 같은 형태를 하고 있다. 늘 여러 마리가 함께 행동하며, 일견 보기엔 강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체력이 약하고 겁이 많기 때문에, 인간의 공격이나 비룡의 출현시에는 다른 장소로 도망간다. 새끼가 공격받을 경우 도망가지 않고 꼬리나 머리로 반격하는 경우도 있다. 이름이 기억 안나거나 부르기 귀찮은 사람은 그냥 고기(肉)라고 부르기도 한다(...). 2번 갈무리가 가능하며, 생고기 주는 확률도 75%로 가장 높아서 고기 보급용으로 적절한 게 원인인 듯.

켈비와 함께 초대작인 몬스터 헌터부터 최신작인 몬스터 헌터 크로스까지 쭉 참전한 초식종 몬스터이기도 하다. 즉 만년 고기셔틀이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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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프케로스(アプケロス, Apceros) : 조반목-추미아목-지룡하목-케로스과.
  • 위험도 : ★

사막이나 화산지역에서 볼 수 있는 초식동물. 모델은 안킬로사우루스. 아프토노스와 비슷한 몬스터처럼 보이지만, 영역 의식이 강하고 초식 동물중에서는 먼저 공격을 해오는 공격적인 몬스터이다. 그 때문에 다른 거대 몬스터와 전투할 때 어슬렁어슬렁 다가와서 공격을 해오는 매우 걸리적거리는 존재가 된다. 그래서인지 일본 쪽에서의 별명은 '유도탄 생고기'.

갈무리 소재중 용골(중)이 나온다. 확률은 8% 초반. 하위 퀘에서 많이 쓰이는 배틀셋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필수인 소재인지라 잡아둘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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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켈비[1](ケルビ, Kelbi) : 우제목-켈비과.
  • 위험도 : 없음

사슴과 닮은 몬스터로 늘 무리지어 행동하는 초식동물. 뿔과 모피의 색으로 암수를 구분할 수 있으나[2]같은 종류니 딱히 신경쓸 필요는 없다. 경계심이 강하여 헌터나 비룡이 다가왔을 때 다른 곳으로 곧잘 도망친다. 켈비의 뿔은 질 좋은 약의 재료로 쓰인다. 가죽은 초반 갑옷 강화재료로 애용되는 탓에 많이 학살당한다. 몬스터 헌터 트라이나 4에서는 기절시켰을때[3] 갈무리가 가능해지는데 이때 아주 높은 확률로 켈비의 뿔을 얻을 수 있다. 깨어나면 도망간다. 몬스터 헌터 4의 탐색에서는 이따금씩 뿔이 크게 자라난 수컷 켈비를 볼 수 있는데 이 녀석들은 헌터를 보면 도망가기는 커녕 되려 다가와서 들이받는다. 물론 호전성을 빼면 그냥 켈비나 다름없다.

아프토노스와 함께 초대작인 몬스터 헌터부터 최신작인 몬스터 헌터 크로스까지 쭉 참전한 초식종 몬스터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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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우시카(ガウシカ, Anteka) : 우제목-가우시카과.
  • 위험도 : ★

순록과 닮은 초식동물로 설산에서 산다. 켈비보다 더 큰 뿔을 가지고 있으며, 성격이 거칠기 때문에 가끔 헌터들을 뿔로 받아버리는 경우가 있다. 가우시카의 모피는 매우 질이 좋아서 한랭지에 사는 사람들의 의복에 주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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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스(モス, Mosswine) : 우제목-모스과.
  • 위험도 : 없음

돼지와 같이 생긴 초식동물로 등에 파랗게 얹힌 이끼가 특징[4]. 버섯을 매우 좋아하는 몬스터로, 모스가 있는 곳에는 반드시 버섯이 나 있는 자리가 있다. 이 녀석은 공격적이지만 체력과 공격력이 너무 낮아서 위험하지는 않다. 저 이끼 위에서 버섯도 자라는지, 잡아서 갈무리하면 버섯을 얻을 수도 있다. 그리고 모스가 머뭇거리며 킁킁 대는 곳에는 버섯을 채집할 수 있는 곳일 경우가 높다. 이 동물의 가죽과 머리를 소재로 만드는 방어구가 있다.

몬스터 헌터 4부터 생긴 모스저키는 모스의 고기를 말린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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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포(ポポ, Popo) : 장비목-기비상과-포포과.
  • 위험도 : ★

설산에만 서식하는 맘모스와 버팔로를 닮은 초식동물로 길고 큰 두개의 상아와 온몸을 뒤덮은 긴 털의 모피가 특징이다. 늘 여러마리가 무리지어 생활하며, 무리 중 하나가 공격받으면 모두 겁먹고 도망을 치지만 새끼가 공격 받을경우 해당 무리전체가 달려들 정도로 모성애가 강하다. 한랭지에 서식하며 사람들의 식량이나 모피, 혹은 가축으로 이용된다. 포포의 진미로 알려져 있다. 사막에서 주로 서식하던 티가렉스가 굳이 설산에 찾아오는 이유도 바로 이 포포의 맛때문이다.(...)

나이가 들면 트위터도 운영하는 것 같다(...) [1] [5] 디자인은 아마도 애프터 맨의 털대왕영양에서 따온 듯?

몬헌페스타에서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가무토와 공생관계라고 한다.

  • 에피오스(エピオス, Epioth) : 해룡목-수장룡아목-에피오스과
  • 위험도 : ★

수초나 미역등을 주식으로하는 차분한 초식성 해룡. 가끔가다가 수면에 올라와서 일광욕을 하는 모습도 보이고있다. 아주 겁이 많기때문에, 몸의 위험을 느끼면 수중에서 난동을 피는 모습도 관찰되고 있다. 여담으로 등의 돌기는 굉장히 단단하다.

해룡목의 몬스터로써 아프토노스와 역할이 같다. 상시 수면속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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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노프로스(リノプロス, Rhenoplos) : 조반목-주식두아목-리노프로스과
  • 위험도 : ★

주변을 지키는 의식이 강한 초식룡. 프로토케라톱스나 후두류 공룡들을 닮았다. 시력이 약한 반면에 청각이 발달해있어, 접근하는것이 있으면 우수한 청각으로 기척을 탐지해서 추적한다. 달리기 시작하면 쉽게 멈출수 없기때문에 암반등에 꼬라박는 모습도 보인다. 게다가 몬스터 헌터 4에서는 지저 동굴/화산 8번 맵에서 약간 높은 단차 위로 헌터가 올라가면 박은 곳에 박고 또 박는 허당스런 모습도 볼 수 있다.(...) 기억력이 3초인가... 사실 M이다.

전작의 불팡고를 대체하는 몬스터. 불팡고보다 체력이 상당히 되고 머리 부분의 육질이 단단하기 때문에 잘 안죽는데다가 여러번이고 추격하기때문에 귀찮은 놈들이다. 대신 불팡고보다는 조금 느리다. 용골 (중)이 나올 확률이 꽤나 높은 몬스터이기 때문에 학살의 대상이 된다.

의외로 쿤추에 묻혀서 그렇지, 사실 얘도 최악의 잡몹이다. 지저동굴에서 퀘할때 가장 두드러지는 점인데, 쿤추처럼 아이템 캔슬등은 기본이지만, 사실 진짜 문제는 얘는 돌진공격에 맞으면 날아간다. 저멀리. 그때문에 단차성공 후 달려가다가 혹은 착지할때 돌진해오는 걸 못피하고 날아가면 딜도 못넣고 시간만 낭비할 수 있다. 게다가 무한 리젠이고, 어그로도 안끌리기 때문에 잡기 어렵다. 체력도 쿤추 마냥 약하진 않아서 잡기도 귀찮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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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피룡(垂皮竜) 즈와로포스(ズワロポス, Slagtoth) : 조반목-추미아목-지룡하목-수피룡상과-로포스과
  • 위험도 : ★

<몬스터 헌터 포터블 서드>의 추가 몬스터. 피부가 늘어져 있는 것이 특징이라 '수피룡'이라는 별칭이 있다. 피부의 경우 상당히 단단하며, 피부에서 기름을 채취할 수도 있다. 다른 초식종들이 활발히 움직이는 것과 달리 이 녀석은 헌터가 와도 대놓고 누워서 쉬고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훌륭한 니트 다만 세력 의식이 강한 수컷은 헌터와 대형 몬스터를 공격해온다. 어차피 느리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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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명룡(首鳴竜) 리모세토스(リモセトス, Larinoth)
  • 위험도 : ★

용각류를 닮은 몬스터. 아프토노스처럼 새끼와 같이 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땅이 울리는 소리를 내며 이동한다는 묘사가 있다. 몬스터 헌터 크로스 신규 몬스터 중에서 가장 먼저 이름이 밝혀진 몬스터. 거대한 크기를 가진 초식종을 만들고 싶어서 기획된 몬스터라 하며, 성체의 크기가 정말 어마어마하다. 또한 용각류를 닮은 외형답게 브라키오사우루스가 모티브라고 한다. 다만 크기가 아무리 커도 갈무리는 두 번 뿐. 스쿠아길마냥 부조리하다 나뭇잎을 먹을 때와 물을 마실 때 공격하면 정산 아이템이 등장하며 이걸 납품하는 퀘스트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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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양록(雲羊鹿) 무파(ムーファ, Moofah)
  • 위험도 : 없음
알파카를 닮은 몬스터. 베르나 마을에 있는 무파는 가축으로 길들어진 개체로 보이며, 야생종은 고도에서 등장한다. 참격으로 공격할 경우 정산아이템인 양털을 드롭하며 기절시켜도 켈비처럼 뿔을 갈무리하는 건 불가능.
  1. 몬스터 헌터 4 정발로 켈비로 번역됨.
  2. 녹색 외피에 뿔이 자라난 켈비가 수컷, 흰색 외피에 뿔이 없는 켈비가 암컷.
  3. 사망판정이랑 기절판정중 기절이 우선되기 때문에 해머 등으로만 사냥할 경우 기절만 해서 모피 얻기가 힘들어지기도... 더군다나 이 기절은 죽은거랑 판정이 비슷해서 깨어나도 때릴수가 없으며 바로 도망가버린다.
  4. 애초부터 이름의 뜻이 이끼(Moss)이다.
  5. 실제로는 봇이다. 몬헌 팬들이라면 폭소를 터트릴것 같은 재미있는 글들이 많이 올라오니 일어를 잘 아는 사람들이라면 팔로우 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