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No.51 | |
최충연(Chung-yeon Choi) | |
생년월일 | 1997년 3월 5일 |
신체 | 190cm / 85kg |
출신지 | 대구광역시 |
학력 | 대구수창초 - 대구중 - 경북고 |
포지션 | 투수 |
투타 | 우투우타 |
프로입단 | 2016년 1차지명 (삼성 라이온즈) |
소속팀 | 삼성 라이온즈 (2016 ~ 현재) |
삼성 라이온즈 등번호 51번 | |||||
황수범(2015) | → | 최충연(2016~ ) | → | 현역 |
2015년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MVP | |||||
정동현 (휘문고등학교) | → | 최충연(경북고등학교) | → | 안우진(휘문고등학교) |
1 개요
삼성 라이온즈의 우완 정통파 투수. 189cm의 큰 신장에 140km/h 중후반대의 속구를 높은 팔 각도에서 찍어누르는 피칭을 구사한다. 2013~2014년 삼성에서 활약한, 팔 각도를 교정한 후의 릭 밴덴헐크를 연상하는 사람도 많은 편.
2 선수 생활
2.1 프로 이전
봉황대기 MVP 수상 당시의 모습. 좌측은 우수투수상을 받은 박세진 |
대구중학교 1~2학년 때는 주로 3루수로 활동하다가, 중3 때 포수를 보던 선수가 나가면서 포수로 전업했다. 그러나 중2 당시 172cm에 불과(?)하던 키가 고교 진학 전에 180cm, 고1 때 180 중후반대까지 급성장하여 본격적으로 투수수업을 받았다[1] . 고1 때만 해도 최고구속 120km/h에 불과할 정도로 체격만 큰 선수였으나, 고2 때 구속도 늘어서 최고 구속이 145km/h로 급상승했고, 이듬해에는 148km/h까지 찍어내며 189cm의 큰 신장에 최고구속 148km/h의 속구를 던지는 파이어볼러로 거듭난다. 이에 메이저리그 스카우터들의 물망에 올라 접촉한 적도 있었으며, 2015년에는 박세진과 함꼐 원투펀치로 활약하며 경북고의 34년만의 봉황대기 우승을 이끌었고, 최충연은 결승전 승리투수로 대회 MVP를 차지하며 고교 최고급 투수로 손꼽히게 된다.
이에 박세진, 건국대 김승현과 함께 삼성의 1차지명 후보로 오르게 되고, 김승현이 팔꿈치 부상으로 1차 지명군에서 이탈하면서 경북고 에이스인 박세진과 1차지명을 두고 겨루게 된다. 고등학교 때 성적은 박세진이 다소 앞섰지만, 하드웨어나 성장 속도 측면에서 더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된 최충연이 삼성의 선택을 받았다. 이후 박세진은 형이 지명받은 팀인 kt 위즈의 1차 지명을 받았고, 김승현은 삼성 라이온즈의 2차 1순위 지명을 받았다.
삼성과 계약금 2억 8천만원, 연봉 2700만원에 계약하였다.# 계약금 2억 8천만원은 팀 내에서도 세번째로 많은 계약금이다[2]. 당장 같은 액수의 계약금을 받았던 김상수의 기대치를 생각한다면 삼성에서 얼마나 많은 기대를 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부분.
2.2 프로 입단
2.2.1 2016 시즌
기껏 스프링캠프에서 아마때보다 구속 올려놨더니 시즌 중 10km를 잃어버려 삼성 2군의 난국을 방증
류중일 감독이 이케빈과 함께 이례적으로 2016년 즉시 1군 투입 가능성을 언급했다. 류중일 감독 체제에서 지명 다음 년도에 1군에서 여러 경기를 뛰어 본 선수는 없다. 그만큼 기대치가 높다는 얘기도 되지만, 암울한 삼성의 2016년 투수진을 상징하는 것이기도 하다.
차우찬마냥 투구시에 머리가 젖혀지는 투구폼을 수정하기 위해 김태한, 양일환, 성준 코치와 함께 투구폼 수정에 들어갔다.
오키나와 전지훈련에서 치러진 2월 12일 청백전에 3번째 투수로 등판. 최고구속 147km/h를 기록하며 삼성팬들을 설레게 했다.
2월 25일 한화전에서는 이케빈의 뒤에 이어 4회에 등판했으나 아웃카운트 하나 못잡고 주자 만루를 채우고 내려왔다. 총 실점은 뒤의 승계주자 2실점을 포함한 6실점.(...) 구속은 괜찮았으나 구위가 매우 떨어졌다.
시범경기에서는 3월 12일 한화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했다. 결과는 3이닝 7피안타 3탈삼진 3사사구 5실점.
3월 17일 KIA와의 시범경기에서는 선발 콜린 벨레스터에 이어 팀의 두번째 투수로 등판했는데, 1이닝 3피안타 1탈삼진 2사사구 5실점으로 부진했다. 최고구속은 147km/h로 구속은 빨랐지만 타자를 압도할 정도의 구위는 못 보여주면서 만루홈런도 맞았다.
시범경기 동안 3경기에서 ERA 19.29를 기록했고 정규시즌은 2군에서 시작했다.
4월 5일 롯데전에 첫 등판해 4이닝 5피안타(2피홈런) 5자책 5삼진 3볼넷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방어율은 11.25
4월 12일 KT전에서 1.2이닝 1피안타(1피홈런) 2자책 0삼진을 기록했다. 볼넷은 없었으나 몸에 맞는 볼을 두 개나 기록하며 2패. 시즌 방어율은 11.18 방어율이 내려갔다는게 더 비참하다.
4월 16일 상무전에서 1이닝 2피안타 2자책 1볼넷을 기록하며 내려갔다. 결과는 노디시전. 시즌 방어율은 12.15
옆구리 통증으로 4월 16일 이후 재활군행. 이후 소식이 없다가, 17일 자체 평가전서 4이닝을 소화하며 소식을 알렸다.
후반기에는 7월 23일 SK와의 경기에 처음 나와 4이닝 4자책 7피안타 3삼진 1볼넷으로 처음으로 해당 경기 방어율이 9.00 이하가 되었다. 결과는 당연히 패전.
7월 31일에는 LG와의 경기에 5이닝 53구 1자책 3안타 2삼진 0볼넷으로 패전투수가 되었다. 첫 5이닝 투구. 시즌 방어율 8.04
8월 5일에는 2군의 깡패중 하나인 경찰청 야구단[3]을 맞아 5이닝 1자책 7피안타 2삼진 1볼넷으로 승리투수가 되었다. 드디어 첫 승. 시즌 방어율 6.53
8월 11일에는 KT와의 경기에서 5이닝 3자책 4피안타(2피홈런) 5삼진 무볼넷으로 승리투수가 되었다. 시즌 방어율은 6.31
8월 19일 다시 KT 2군과의 경기에서 7이닝 77구 무자책 1피안타 4삼진 3볼넷으로 승리투수가 되었다. 2016년 삼성 2군 선발 투수들이 부상으로 장기간 쉬었다거나 대다수가 선발로는 첫 시즌이기 때문에 관리 차원에서 대개 5이닝 전후로 교체됐는데, 최충연이 2군 선발투수 중 올 시즌 처음으로 7이닝을 소화했다.[4] 시즌 방어율도 4.93으로 대폭 하락했다.
8월 23일 SK전에 맞춰 드디어 1군에 콜업된다. # 기사에 따르면 이번 주 내로 선발투수로 데뷔전을 치를 듯. 25일 KIA전에서 선발 투수로 내정됐다.
25일 선발 등판해서 4.2이닝 5피안타(1피홈런) 3볼넷 3삼진 5실점으로 강판되었다. 복귀 후 경기에서 그랬듯 구속이 회복되지 않아 속구 구속이 130대 중후반대에 맴돌았고 속구 제구도 되지 않았다. 그래도 커브는 제구가 되면서 이닝을 소화했으나 기아 중심타선에게 5점을 내주면서 정인욱에게 마운드를 넘겨줘야 했다. 속구가 제구가 안 되니 커브에 의존해야 했고, 커브 의존도가 높다보니 5회말 2사 1,2루 상황에서 타자인 김주찬에게 초구부터 커브를 던졌다가 곧바로 2타점 적시 2루타를 허용한 것에서 알 수 있듯 최충연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지나친 커브구사율을 줄여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결국 떨어진 속구 구속을 끌어올려야 하는 것이 선결과제.
기존의 와일드한 투구폼에서 간결한 투구폼으로 바꿨다. 이에 대해 이효봉 해설위원은 아직 젊은 선수가 벌써부터 셋포지션으로 던지는 것에 아쉬움을 표했는데, 링크에서 보다시피 최충연은 원래 셋포지션으로 던졌다. 최충연이 고교 시절과 달리 구속이 안 나오는 건 부상의 여파나 투구 동작에서의 변화 때문이지, 이효봉 해설위원이 지적한 것처럼 와인드업과는 관련이 없다.
9월 4일 두산과의 잠실원정경기에 선발로 등판하여 1이닝 2피안타 2실점 4볼넷 1피홈런 투구수 40개를 기록하며 조기 강판되었다. 전혀 제구가 되지않는 모습을 1회부터 보여주며 볼넷으로 주자를 출루시키고난뒤 에반스에게 커브를 던지다가 적시타를 허용하였고 이후 또다시 볼넷을 허용하며 무사만루의 위기로 몰렸으나 가까스로 인필드 플라이,삼진,땅볼로 무실점으로 위기를 넘겼다. 하지만 이후 2회 선두타자인 류지혁에게 초구를 던져 솔로홈런을 허용한뒤 다음타자인 김재호를 볼넷으로 출루시키면서 결국 김대우에게 바통을 넘기고 강판되었다.
9월 6일 장원삼이 1군에 복귀하면서 대신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일단 1군에서 동행한다고 하며, 김태한 코치와 투구폼을 조정하고 있다.교정 중인 폼[5]
9월 28일 마산 NC전에서 선발 투수로 내정되면서 1군 엔트리에 합류했으나, 당일 경기가 우천 취소되면서 29일 더블헤더 2차전에 선발 등판하는 것으로 변경됐다. 2이닝 4실점을 하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2.3 연도별 성적
역대기록 | ||||||||||||||
연도 | 소속팀 | 경기수 | 이닝 | 승 | 패 | 세 | 홀 | ERA | 피안타 | 사사구 | 탈삼진 | |||
2016 | 삼성 라이온즈 | 3 | 7⅔ | 0 | 2 | 0 | 0 | 12.91 | 11 | 11 | 6 | |||
통산 | 3 | 7⅔ | 0 | 2 | 0 | 0 | 12.91 | 11 | 11 | 6 |
3 기타
- 2013년 경북고 우완 박세웅과 상원고 좌완 이수민이 삼성의 1차지명을 두고 경쟁했듯이, 2015년에는 경북고 좌우 원투펀치인 최충연과 박세진이 1차 지명을 두고 겨뤘다. 2013년에는 좌완 이수민이 승리했다면, 이번에는 우완 최충연이 승리했다. 박세진이 삼성의 지명을 받지 못하면서 박세웅 - 박세진 형제는 경북고의 에이스로서 고교 리그를 호령했음에도 삼성의 지명을 받지 못하게 되고 말았다. 그리고 두 형제 모두 kt wiz의 1차 지명을 받았다.
- 생일이 3월 5일로 1년 먼저 지명받은 몇몇 선배들과 며칠 차이가 나지 않는다.[6] 2015년 신인 1차 드래프트 때 삼성이 지명을 포기한다는 썰까지 돌 정도로 삼성 팜은 극악의 흉작이었는데,
야구에 만약은 없지만만약 최충연이 딱 5일만 일찍 태어났더라면 1년 빨리 학교를 들어가서 최충연, 박세진 둘 다 잡을 수도 있었을 것이기에 많은 삼성 팬들이 아쉬워했다. 물론 이렇게 되었다면 kt의 우선지명을 걱정해야 했을 상황이지만, 그만큼 최충연과 박세진에 대한 기대가 컸다는 방증이다. - 신인 드래프트 인터뷰에서 안현호 단장이 인터뷰자리에서 공개적으로 경산 볼파크로 보내 삼적화를 시키겠다고 언급했다(...)
- 삼성에 지명된 후부터 인스타에 글을 올릴 때마다 시도때도 없이 해시태그로 삼부심을 붙여(...) 화제가 되고 있다. 그러나 올라오는 글들을 보면 똘끼가 살짝... 아니 많이 있다.
- 2015년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아마 MVP상을 수상한 후 인터뷰에서 롤모델로 안지만, 윤성환 을 얘기했다.[7] 물론 프로 지명 후에도 팀내에서 닮고 싶은 선배 투수로 2명을 언급하기도 했었지만 상황이 상황인지라...
벌써부터 마카오 가서 도박하고 싶다는 건 아니겠지하여튼 2명 외에 닮고 싶다던 오타니 쇼헤이를 언급했음에도 저런 인터뷰를 하는 걸 보면 보통 녀석은 아닌 듯. - 고교 때부터 인스타그램을 즐겨 하는 바람에 우려하는 팬들이 많았는데, 2016년 3월 30일 콜린 벨레스터의 인스타그램에 벨레기라는 댓글을 남겼다. 해당 글에는 없지만 이후 무슨 뜻으로 이런 표현을 썼냐는 팬의 댓글에 다른 팬들이 벨레스터를 이렇게 부른다면서 변명을 했고 이로 인해 욕을 먹자 관련 댓글 전부를 지웠다.
그리고 벨레스터가 못하면서 재평가가 되었다 카더라
- ↑ 사실 중2~고1 사이에 키가 15cm크는건 흔하디 흔한 일이다.
- ↑ 첫번째는 5억 3천만원을 받은 이정호, 두번째는 3억을 받은 박한이, 현재 주전 유격수인 김상수가 최충연과 공동 3위
- ↑ 다른 하나는 상무. 다른 팀은 2군이 육성과 경기 감각 조율이 목적이지만 이 두 팀은 승리가 목적이다. 항상 북부리그와 남부리그 1위는 이 두 팀이고 경기차도 어마어마하다.
- ↑ 7이닝을 소화한 것 때문에 한계투구수를 시험하기 위함이라는 내용이 기술되어 있었으나 이것은 투구수를 확인하지 않아서 생긴 오류로, 이날 투구수는 77구였으며 2군 최다투구는 8월 5일 79구였으며 투구수를 늘려가는 과정에 있다고 보는 것이 맞다.
- ↑ 근데 이 움짤이 찍힐 당시 김태한은 부친상을 당해 조진호 불펜코치가 투수코치 대행을 했다.
- ↑ 1년전 넥센에 지명받은 최원태가 1월 7일 생으로 최충연보다 불과 2달 먼저 태어났다.
- ↑ 팬들이 거의 말을 하지 않은 이유는, 윤성환과 안지만은 도박혐의 때문에 명예가 실추되었지만 선수로서는 분명히 본받을 점이 있는 선수들이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