쵸노 코샤쿠

蝶野攻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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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악 이거 안본 눈 삽니다

1 개요

"빠~삐~용~. 좀더 사랑을 담아서."

"이대로 무도회에 나가도 좋을 만큼 멋진 옷이라고 생각하는데"

무장연금에 등장하는 라이벌 캐릭터이자 이 작품의 왠지 병신 같지만 멋있는 캐릭터. 담당 성우는 마도노 미츠아키.

은성 시의 실력자인 쵸노 가문의 장남이다. IQ 230의 천재이자 은성 고교의 입학시험에서 전과목 만점을 받는 머리를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원인 불명의 불치병으로 건강이 극도로 악화되어 시한부 선고를 받게 되었고, 학교는 제대로 다니지도 못 하고 2년이나 유급. 건강 문제로 히키코모리 상태가 되어 집에만 틀어박혀 있게 되었다.

집안에서도 완전히 버림받게 되아, 쵸노 가문의 당주 후계자 자리도 자신을 쏙 빼닮은[1] 동생에게 빼앗기게 되며, 가문 사람들 중 그 누구도 그의 존재를 기억하지 않는 지경까지 이른다. 쵸노 일족은 메이지 시기부터 이어온 무역회사 가문으로 쵸노는 서양 무역을 시작하고 서양에서 들어온 연금술을 연구했던 조부 쵸노 바쿠샤쿠의 연구일지를 집안의 창고에서 발견했다. 자신의 생명을 연장하기 위해 3년에 걸쳐서 호문클루스 연구에 몰두하게 되었다. 그리고 인간과 동물을 재료로 하여 호문클로스를 만들어냈고, 은성 고교 주변에서 쵸노가 만들어낸 호문클로스들이 돌아다니게 된다. 결국 수많은 인체실험을 한 끝에 자신의 육체마저 호문클루스로 변화시키게 된다. 호문쿨루스가 되어버린 뒤에 폭주했을 때는 (동생으로 보지 않고) 나를 알아보는 사람이 있으면 살려주겠다고 생각했지만, 결과는 저택 사람들 전원 몰살. 누구도 알아보지 못했다. 이때 "쵸노 코샤쿠는 한참 전에 죽어있었던 셈이로군."이라고 중얼거리는 장면은 꽤나 슬픈 편.

2 성격

극단적으로 집안의 교육 방식과, 오랫동안 시한부인생로 살아오면서 받은 굴욕과 절망감으로 인해 진흙 바닥과도 같이 깊은 악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인간을 혐오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으며, 호문클루스가 된 이후에 자신의 본명을 부르는 행위는 그가 인간일 때 유일하게 그의 본명을 불러준 무토 카즈키 외에는 누구에게든지 노골적인 증오를 드러낸다.

다른 누구보다 자신을 인간으로서 대해준 카즈키에 대해서는 '위선자'라고 부르며 적대하면서도, 그 나름대로의 친근감과 존경심을 가지고 있다. 쵸노 자신은 '위악'에 가까운 성격을 지니고 있는 듯 하다.

결말 이후 친근감을 담아 자신의 이름을 외치는 사람들에게 좀 더 사랑을 담아 불러달라고 외치는 걸로 봐서 본래는 누군가 자신을 인정해주고 봐줬으면 하는 조금 뽐내기 좋아하는 성격이었던 듯 하다. 그렇다 해도 악인이라는 것은 변하지 않지만.

3 변태

사람에 따라 혐짤(..)이 될 수도 있으므로 링크 처리
와츠키 노부히로의 작품은 물론 소년 점프 역사에서도 레전드인 변태가면을 제외하면 그 뒤를 따라올 자가 없는 변태성 넘치는 악역 캐릭터로, 악행 외에도 작중에서 보여준 온갖 기행들로 인해 코어한 팬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기묘한 나비 가면발레리나 같은 전신 타이즈, 심지어 슬링샷 수영복까지 아우르는 독특한 미학 세계 등이 특징.

변태적인 취미와 미적 센스는 쵸노 집안의 내력이기도 하다.(…) 닥터 버터플라이의 모습도 쵸노와 매우 비슷하고, 그 아버지도 죽기 직전에 알몸에 나비 가면만 걸친 쵸노를 보고 '멋지구나'라고 감탄했다.

4 능력

인간형 호문클로스의 표준적인 능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호문클로스가 될 때부터 불완전한 육아를 이용해서 호문클루스가 되어 불완전하게 변화했기에 불치의 병도 그 이상 악화만 안 될 뿐. 치료되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죽지만 않고 영원히 질병으로 고통받는 신체가 되었지만 나중에 본인은 그다지 신경쓰지 않게 된 듯 하다. 고통이 자신에게 살아있다는 감각을 일깨워준다고.(...흠좀무)

호문클루스의 특징인 식인도 거의 하지 않게 된다. 불완전하기 때문에 호문클루스의 의식상으로 얽매여 있는 식인이라는 행동을 할 필요가 없다는 것.

그리고 또 하나의 이유는 호문클루스가 식인을 하는 이유는 무의식 중에 잠들어 있는 "인간으로 되돌아가고 싶다"라는 욕망의 표출인데, 정작 빠삐용은 인간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미련이 전혀 없기 때문. 이쯤되면 정신적으로는 이미 인간을 초월했다고 봐야할지도 모른다. 그래서인지 빅토리아는 '탈인간'을 완전히 달성한 빠삐용야말로 인간도 호문클루스도 아닌 새로운 존재, 진정한 '초인'이라고 칭했다.

하지만 그의 진정한 능력은 바로 지략. 자신보다 압도적 우위에 선 상대를 상상치도 못한 기발한 발상으로 역전승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가장 좋은 예가 자신보다 전투경험도, 능력도, 무장연금의 성능도 우위인 닥터 버터플라이와 이쿠사베 겐지.

도중에 입수한 흑색화약의 무장연금 니어데스 해피니스를 전투용으로 사용한다. 니어데스 해피니스 자체는 그렇게 강력한 무장연금은 아니지만, 쵸노의 지략이 워낙 뛰어나다보니 상성상 불리한 상대에게도 승리를 거두곤 한다.

연금술사로서는 엄청난 두뇌를 가진 연구자. 닥터 버터플라이가 남긴 힌트 수준의 자료만 가지고 자력으로 호문클로스를 만들어냈으며, 최종적으로는 하얀 핵철을 다시 만들어내서 빅터화의 문제점을 끝내게 된다.

빅터화의 원인이자 하얀 핵철을 만들어내는 재료인 '검은 핵철'은 100년 전에 제조법이 소실되었으며 완전히 재현하는 것도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하는 물건으로서, 때문에 또다른 하얀 핵철을 만드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여겨졌으나 빠삐용은 이것을 불과 한달만에 만들어냈다. 이쯤 되면 거의 데우스 엑스 마키나.

5 인간관계

무토 카즈키에게 엄청나게 집착한다. 빠삐용이 무토 카즈키에게 집착하는 이유는 자신이 인간을 버리고 호문클루스가 되기 전에 학교와 집안에서 모든 인간에게 외면받고 누구에게도 기억되지 않으면서 공기와 같은 존재가 되어있던 자신과 소통한 유일한 타인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는 자신을 "쵸노 코사쿠"라고 불러도 되는 것은 카즈키 뿐이라고 정해놓고 있다.

카즈키를 라이벌로 보면서 그에게 우선적으로 반응하고 집착하는 행동으로 일부 팬들이나 심지어는 담당 성우인 마도노 미츠아키, 애니판 감독도 히로인(…)으로 보고 있다.

츠무라 토키코와는 안면은 있는 수준이지만 상당히 적대적, 중반에는 엔젤 고젠과 파트너를 이룬다.

부하들로는 작중 초반에 등장한 동물형 호문클로스들을 거느리고 있다. 무토 카즈키와 츠무라 토키코에게 모두 파괴당했지만, 후반에 다시 재생시켰다.

6 작중 활약

6.1 1차전

무토 카즈키츠무라 토키코는 은성 학원 주변에 출몰하는 호문클로스들과 싸우다가, 카즈키는 마침내 그 호문클로스들을 만들어낸 창조주 쵸노 코샤쿠의 정체를 알게 된다.

토키코가 쵸노가 만든 호문클로스에게 감염되어 싸울 수 없는 상황이 되었기 때문에 카즈키는 혼자 힘으로 쵸노와 대결하게 된다.

하지만 처음 만났을 대 쵸노는 호문클로스를 만들어 인간을 해치게 만든 사악한 존재이지만 동시에 시한부 인생으로 죽어가는 병자였다. 카즈키는 쵸노의 호문클로스 연구를 중지시키면 쵸노 마저도 죽이게 되는 결과가 나오게 된다는 것에 고뇌하게 된다.

쵸노 가에서 카즈키와 쵸노가 마주쳤을 때 사태는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는데, 쵸노의 동생 '쵸노 지로'가 호문클로스 연구를 알아채고 경호원들을 데려와 카즈키와 쵸노를 구속. 호문클로스 연구로 형이 살아나면 쵸노 가문의 후계자 자리를 다시 빼앗기게 될 것이라는 생각에 열폭을 하며 쵸노가 자신의 피로 만들어낸 미성숙한 호문클로스의 보존용기를 부숴버린 것이다.

쵸노는 절규하며 죽어가는 호문클로스의 샘플을 향해 자신의 의지를 이어받았 다면 함께 융합하여 살아가자고 소리치고, 놀랍게도 미성숙한 상태였던 호문클로스가 그 말을 알아듣고 쵸노에게 달라붙어 결합. 쵸노는 그 자신이 바라던 대로 '인간형 호문클로스'로 변화하게 된다. 복장은 나체에 나비 가면만 입은 변태가면같은 몰골(…)

그 즉시 가장 가까이 있던 지로를 먹어서 없애버리고, 경호원들을 차례차례 흡수해버리고 자신의 아버지까지 먹어서 없애버린다. 그 과정에서 "나를 알아보는 자는 살려주겠다"고 결심하지만 아무도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것을 보고, "쵸노 코샤쿠는 오늘이 아니라 이미 오래 전에 죽은 것이었다."고 중얼거리며 모두 살해한다.

쵸노는 마지막으로 남은 무토 카즈키와 대결을 결의, 츠무라 토키코에게 쓸 수 있는 치료제를 '삼켜서' 카즈키가 자신과 싸울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만든다. 두 개의 무장연금으로 '더블 무장연금'을 발동하여 결사적으로 싸운 카즈키는 쵸노를 몰아붙인 끝에 처치하고 치료제를 손에 넣지만 체력이 다해 쓰러지고 만다. 그러나 치료제는 때마침 나타난 캡틴 브라보가 입수하여 토키코에게 전달하여 토키코는 살아날 수 있었다.

6.2 LXE의 파피용

카즈키와의 싸움에서 한 번 패하고 선라이트 하트에 맞아 몸의 반신이 파괴돼버렸으나, 사실은 그 때 완전히 죽지 않고 그의 할아버지 닥터 버터플라이가 쵸노의 남은 몸을 회수하고 복구시켜 살아나게 되었으며 닥터 버터플라이의 LXE의 일원이 된다. 하지만 본인은 고고한 성격 때문에 LXE에 그다지 공감하지 않았고, 멋대로 나다니며 카즈키나 캡틴 브라보와 때때로 접촉한다.

특히 닥터 버터플라이가 자신을 '불완전한 호문클로스'로 보고 있으며 '나보다 한참 못한 쓰레기이지만 후손이라서 거둬들여서 보호해주는 것 뿐'이라고 생각한다는 것을 알게 되자 앙심을 품고, 자신의 위대함을 증명하기 위해서 닥터 버터플라이를 배신하기로 결심한다.

이에 대비하여 LXE 소속의 진나이가 가지고 있던 핵철을 반납하지 않고 자신이 몰래 빼돌려 무장연금 니어데스 해피니스를 사용하게 된다. 닥터 버터플라이가 은성학원을 공격할 때, LXE에 적대하는 관계로 돌아서서 자신이 직접 닥터 버터플라이와 대결한다. 능력으로는 버터플라이보다 뒤떨어졌지만 기지를 발휘하여 승리를 거두게 되며, 닥터 버터플라이에게 승리 선언을 한다.

6.3 동료

무토 카즈키가 빅터화 하여 연금전단으로부터 쫓기는 신세가 되자 카즈키와 한 편이 되어 연금전단에 맞서 싸우게 된다. 도중에 격전아쿠사베 겐지와 대결. 니어데스 해피니스로 아무리 부숴도 끝없이 부활하는 아쿠사베에게 고전하지만 재생하는 도중에 자신의 몸을 끼워넣어 움직이지 못하게 만드는 기략을 발휘하여 승리한다.

6.4 마지막 싸움

카즈키가 빅터화된 자신과 오리지널 빅터의 싸움으로 인해 주변에 피해가 일어나는 것을 막기 위하여 빅터와 함께 달로 떠나자, 카즈키가 우주로 날아갔을때는 "이것으로 나의 진정한 이름을 불러줄 자가 모두 없어졌다"라면서 분노한다.

츠무라 토키코는 이후 쵸노가 어떤 계획을 실행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그의 비밀기지로 가는데, 쵸노가 재생시킨 부하 호문클로스들을 처치하고 발견한 것은…….

카즈키를 지구로 돌아오게 하기 위해 닥터 버터플라이와 닥터 알렉산드리아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엄청난 노력을 기울여 만들어낸, 빅터화를 막는 하얀 핵철이었다.

이후, 카즈키의 선라이트 하트를 이용해 빅터가 지구로 보낸 신호를 발견한 연금전단에 의해 카즈키가 무사히 지구로 귀환하자 매우 기뻐하며, 완성한 하얀 핵철을 카즈키에게 건네주며 고대하던 카즈키와의 결전을 벌인다. 난전의 난전 끝에 다시 한 번 카즈키의 승리로 끝나고, 이번에야 말로 자신을 확실히 죽이라고 카즈키에게 말하지만, 이미 빠삐용에게 자신과의 결판 이외에 이 세상에 대해 별다른 감정이 없다는 것을 눈치챈 카즈키는 빠삐용에게 새로운 이름으로 이 세상을 살아가라고 말하며, 이것이 자신이 생각한 결판이라고 말한다. 빠삐용 본인은 전보다 더 위선이 심해졌다고 말하지만, 나름 이 결말에 만족한 듯.

모든 싸움이 끝난 뒤에는 여전히 나비 가면과 타이즈를 입으면서 '초인'[2]으로 불리며 만인으로부터 사랑받는 히어로가 된다. 물론 성향을 봐선 안티 히어로가 적절하겠지만. 여튼 빠삐용 본인에게는 더할나위없는 멋진결말일것이다.

6.5 기타

왠지 여학생들에게 인기가 있다.(...) 무토 카즈키가 자기 자신이 가진 검은 핵철에 대해 조사하기 위한 목적으로 잠입하게 된 뉴튼애플 여학교에 다니는 여학생의 차를 얻어타고 당당히 들어오는데, 이때 그 여학생이 하는 말이 "그럼 잘 지내세요, 나비의 요정님." 참고로 그 여학생은 그 학교 이사장의 따님이다.(...) 이 말에 쵸노 왈, '이 학원 여학생들은 센스가 좋아, 훌륭해!'어디가?! 라는 주변의 외침은 쿨하게 무시하는 초인 빠삐용 그 외에도 두명 정도 더 만났는데, 요정님이라고 부르면서 그냥 넘어갔다.[3]
  1. 굉장히 닮았지만 쌍둥이는 아니다.
  2. 초인의 超와 나비 접蝶의 일본어 발음 유사성을 이용한 말장난. 본편에서도 빠삐용이 '초~~하다'는 식의 대사를 할 경우 모조리 나비 접 자로 표기돼 있다. 하지만 국내 단행본에선 모조리 평이하게 번역해(예:초인→나비인간) 빠삐용의 캐릭터성이 조금 약해졌다.(...)
  3. 반면에 무토 카즈키나카무라 고우타를 봤을 때에는 비명을 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