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극동 연방관구의 행정구역 | ||
프리모리예 지방 | 하바롭스크 지방 | 사하 공화국 |
아무르 주 | 사할린 주 | 캄차카 지방 |
유대인 자치주 | 마가단 주 | 추코트카 자치구 |
추코트가 자치구 Чукотский автономный округ | |
주도 | 아나디르 |
인구 | 50,150 (2016) |
면적 | 721,481㎢ |
인구밀도 | 0.07㎢/명 |
시간대 | UTC+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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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어: Чуко́тка (추코트카)
영어: Chukotka
로만 아브라모비치가 이 동네 주지사였던 시절
러시아 연방 극동 반도. 추코트 반도를 끼고 있으며 서쪽으로는 야쿠티아, 남쪽으로는 캄차카 반도에 접하고 있다. 행정구역은 추코츠키 자치구(Чуко́тский автоно́мный о́круг)로 되어 있으며, 주도는 아나디리(Ана́дырь)로 인구 1만여 명이다. 면적은 737,700km²로 남한 면적의 7배에 달하는 큰 크기를 가지고 있으나 인구는 50,526명(2010)에 불과하다. 이 중 절반이 근대에 이주해온 러시아인이지만 4분의 1은 추크치 계열의 동양인이다.[1] 따라서 러시아어 외에도 추크치어가 조금 쓰이는 편이다.
이 주 동쪽 끝 우엘렌(Уэлен)은 서경 169도에 위치해 있으며 미국 알래스카로부터 100km도 떨어져있지 않다. 지리적 위치 때문인지 군사적으로 특별한 지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들어가려면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한다. 로만 아브라모비치가 이 동네 주지사를 지내기도 했으며 그의 재임기간 동안 경제가 빠르게 발전했다 한다. 그의 재임시절에 사회인프라와 복지에 투자가 많이 되어 극동지역 주들중에서는 정주여건이 가장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1인당 GDP는 자원빨인 것 같지만 PPP 기준 $50,522. 하지만 통계상 지표만 좋고 원주민인 축치족의 현실은 열악하다.
주도 아나디리는 일명 '레고마을'로 유명하다. 레고처럼 알록달록하게 건물 외벽을 칠한것이 날씨가 좋지않은 이 지역 주민들의 우울증 치료에 크게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2] 건물중에는 마지막 사진처럼 추크치인의 전통과 관련된 그림들이 그려져 있기도 하다. 근데 계속 보다보면 오히려 정신병 걸릴거같다.
춥고 척박한 곳으로 겨울 평균 기온은 해안에선 -15℃ 정도이나 내륙은 -35℃ 정도이며, 비가 적게 오고 바람이 많이 분다. 이 지역 농담을 빌리자면 "한 달은 나쁜 날씨요, 두 달은 아주 나쁜 날씨요, 나머지 달은 잔혹한 날씨"라는 말이 있을 정도. 겨울은 타 동시베리아 지역보다 따뜻하나 여름은 다른 지역보다 위도 등의 이유로 추운 편. 그러나 석유와 천연 가스, 석탄, 금, 텅스텐이 풍부하게 매장되어 있으며 세계 5위 안에 드는 구리 광산이 있다.
러시아에서 이 지역의 이미지는 깡촌 of 깡촌 정도로 이 지역 주민들을 촌뜨기에 비유해서 놀리는 유머도 있다. 사실 이상할 것도 없는 것이 여기서 모스크바까지 비행기 값이 성수기엔 $2,500까지 뛸 정도로 멀리 떨어져 있다. 길이 없기 때문에 겨울엔 장갑차가, 여름엔 헬리콥터가 주된 교통수단이다.
고등교육기관으로는 주도 아나디리에 북동연방대학교 추코트카 분교가 있다.
2013년 7월 2일, 대한항공 소속 보잉 777 여객기가 엔진에 불이 붙어 이 지역의 아나디르 공항에 비상착륙한 적이 있다.
paradox사의 게임 victoria에서 맵을 보면 추코트카에 헐크얼굴이 들어있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러시아의 대통령,국회의원 선거때 이지역에서 투표와 개표를 가장 먼저 실시한다. 러시아의 선거는 9개의 시간대로 나뉜 광활한 영토때문에 그 과정이 매우 길기로 유명하다. 가장 늦게 끝나는 곳은 폴란드와 국경을 마주한 최서단의 칼리닌그라드
여담으로 러시아의 대표적인 썰매견인 시베리안 허스키도 이 지역에서 유래된 견종이다.
러시아 포커스 특별 기고 ‘진정한 사람들’이 사는 곳… 추콧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