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드런 오브 맨

칠드런 오브 맨 (2006)
Children Of Men
감독알폰소 쿠아론
각본알폰소 쿠아론, 티모시 J. 섹스턴, 데이비드 아라타,
마크 퍼거스, 호크 오스트비, P.D. 제임스
촬영엠마누엘 루베즈키
출연클라이브 오웬, 줄리안 무어, 마이클 케인,
치웨텔 에지오포, 찰리 허냄
장르SF, 스릴러, 액션
제작사스트라이크 엔터테인먼트, 히트 앤 런 프로덕션
배급사유니버설 픽처스
영화사 마농(주), 씨네클럽봉봉미엘 (국내)
개봉일2006년 9월 3일 (베니스 영화제)
파일:영국국기.png 2006년 9월 22일
2006년 12월 25일
파일:Attachment/20px-South Korea Flag.png 2016년 9월 22일
상영 시간 109분
총 관객수 19,623명 (2016년 10월 23일 기준)
국내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1 개요

저주받은 걸작. 제작비 7천 6백만 달러에 전세계 흥행 7천만 달러로 완전히 망했으나, 평가는 최상급인 아이러니한 영화.

알폰소 쿠아론 감독이 연출하고 클라이브 오언, 줄리앤 무어 등 명배우의 열연이 돋보이는 2005년작 영화로 개봉 이후 근 10년간 가장 뛰어난 SF 영화 중 하나라는 평을 받으며 최고의 SF 영화 리스트에도 빠짐없이 등장하는 명작이다.[1]

원작은 P.D. 제임스 [2]의 소설 '칠드런 오브 맨'[3] 원작과 영화 사이의 차이가 크다. 원작에서 테오는 옥스퍼드 대학교 교수이고 결정적으로 묘사하는 세계와 결말이 완전히 다르다. 가히 대격변 수준.[4] 바뀐 내용이 많기는 하지만 제임스는 영화를 무척 좋아하고 칭찬했으며, 초반의 카페테리아 장면에 카메오 출연도 하였다. 개를 안고 텔레비전을 보고 있는 노파가 P.D. 제임스.

명작으로 취급받지만, 흥행은 해외에서도 그다지 좋은 편이 아니었다.[5] 영화가 암울하기 그지없는데 미국 현지 개봉이 12월 25일 한정 개봉이었기에... 흥행은 포기하겠다는 의지 때문에 국내에서는 개봉조차 하지 않았으며 전주국제영화제에서만 국내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상영되었다. 쿠아론 감독의 2013년 신작 그래비티가 개봉을 앞두면서 이 영화를 언급하는 사람들이 꽤 있는 편. DVD, 블루레이 모두 국내 정식 발매되었다. 그리고 2016년 9월 22일에 드디어 국내에서 개봉한다. 감독의 최근작 그래비티의 좋은 평가와 흥행 덕분에 알폰소 쿠아론 감독 이름으로 홍보가 되는데, 이 뒷북에 가까운 개봉 타이밍 때문에 마치 그래비티의 차기작같은 느낌을 준다(...) 개봉은 예술관한정 개봉이다.

2006년 베니스 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받았다.

사운드트랙을 맡은 존 태브너는 본디 작곡자이자 지휘가로 유명한 사람으로 영화 음악을 자주 맡는 사람이 아니였는데 이 영화의 사운드트랙은 절찬을 받았다. 안타깝게도 2013년 11월 타계했다. 영국 대중 음악 위주로 선정된 삽입곡들도 훌륭한 편. 특히 롤링 스톤즈의 Ruby Tuesday 커버곡을 쓴 장면이 임팩트가 커서 본 사람마다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리버틴즈, 도노반, 킹 크림슨, 루츠 마누바, 킬스도 참여했다.

2 예고편

▲ 메인 예고편

3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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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 2027년 영국 런던을 배경으로, 더 이상 아기가 태어나지 않는 미증유의 재난을 맞이한 인류는 점차 파멸을 향해 나아간다. 마지막으로 태어난 소년 '아기 디에고'가 사망하자[6] 사람들은 희망을 잃게 된다. 한편 정부는 불법 밀입국자를 비인간적으로 대하며[7] 수용소에 쳐넣고 자국민을 상대로 자살약을 나눠주는 정신나간 짓을 해대고 이에 맞서는 민간인 단체들도 늘어난다.

이 상황에서 전 세계는 사실상 박살났고,[8] 제대로 돌아가는 정부는 세계에서 영국 정부 단 하나 뿐이라고 한다. 영국이 섬나라라는 지리적인 이유도 있을 것이다.

테오는 한때 사회운동가로 활약했었지만 나이가 들어 국가에 소속된 동력자원부(Ministry of Energy)에서 일하고 있으며, 이따금씩 과거 만평가였던 친구 재스퍼를 만나 시간을 보낸다. 재스퍼의 아내는 정부에 잡혀 고문을 받은 것으로 인해 지금은 휠체어에만 앉아 아무 것도 하지 못한다. 어느날 테오는 갑자기 납치를 당해 어디론가 끌려가는데, 그곳에서 놀랍게도 과거 같이 활약했던 아내 줄리언을 다시 만나게 되며, 그녀는 테오가 정부 관련 인물들과 발이 넓은 점을 이용해 거금을 주겠다고 약속하며 한 소녀를 위해 통행증을 만들어 달라는 부탁을 한다. 테오는 마당발 능력으로 사촌을 통해 통행증을 발급받고 줄리언과 같은 단체(피시당 Fishes) 소속의 루크, 그리고 보호해야 하는 소녀 키와 그녀의 보호자 미리엄과 함께 검문소로 향하는데 정체불명의 무리에게 습격당해 줄리언이 총에 맞아 사망한다.

루크는 피시당의 아지트로 그들을 데려가고, 키의 이후 행보에 대해서 논의한다. 그리고 키라는 이름의 흑인 소녀는 놀랍게도 자신이 임신했다는 것[9]을 테오에게 고백한다. 당연히 세계가 힘을 합쳐 이 소녀를 보호하면서 어떻게 임신할 수 있었는지를 연구해 인류의 멸종을 막는 게 정상적인 과정이겠지만, 영국 정부가 이 소녀의 존재를 알게 되면 그녀를 독차지해 자국의 인구만을 늘리는데 이용할 게 뻔한 상황이며, 게다가 2027에는 전세계에서 영국 정부만이 그나마 정부의 구색이나마 유지하고 있는 꼴이다. 심지어 루크마저도 아이를 피시당의 저변과 이익을 위해 사용하기 위해 줄리언을 죽인 것으로 밝혀진다. 온건한 태도를 가진 줄리언은 휴먼 프로젝트라는 과학자들의 연구단체에 아이를 보내려고 했으므로, 조직의 이익에는 해가 된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된 테오는 키와 미리엄을 데리고 아지트를 탈출하여 재스퍼의 집으로 찾아간다. 여기서 키와 미리엄은 재스퍼를 통해, 사랑하는 아들 딜런을 병으로 잃어야 했던 테오와 줄리언 부부의 비극적인 과거를 알게 된다. 재스퍼는 테오 일행에게 벡스힐 소재의 이민자 격리구역에 숨어들어 휴먼 프로젝트의 배에 탑승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 주지만 얼마지 않아 피쉬당의 습격을 받게 된다. 재스퍼는 본인이 이보다도 더 심각한 상황에서도 살아남았다며, 키와 미리엄과 테오를 차에 태워 보낸다. 재스퍼는 정부에서 나눠준 자살 키트로 아내와 개를 죽이고 자신은 습격자들을 상대로 시간을 끌다 총살당한다.

재스퍼의 죽음을 멀리서 지켜본 테오는 그가 소개해준 방법대로 협력자 시드와 접선하여, 일부러 이민자 격리구역에 잡혀들어간다. 시드는 재스퍼와 같이 일했던 동료 사이인 것으로 추정되며, 재스퍼에게 호의적인 감정을 갖고 있었다. 테오는 재스퍼가 죽었다는 사실을 시드에게 얘기하지 않는다. 이민자 수용 버스에서 키의 양수가 터지고 진통을 겪기 시작하여 임신 사실이 들킬 뻔하자, 미리엄은 일부러 자신이 어그로를 끌어 군인들에게 잡혀가서 스스로를 희생하고 테오는 키의 양수를 소변이라고 속여 군인들의 관심을 돌린다.[10] 간신히 벡스홀 이민자 격리구역에 도착한 테오와 키는 집시 여자 마리카의 도움을 받아 머물 곳을 마련하고, 허름한 아파트에서 아기를 낳게 된다. 아기는 딸이였다.

다음 날 이민자 격리구역에 반란이 일어나고, 협력자 시드는 키가 아기를 낳았다는 걸 알자 그들을 붙잡아 이득을 취하려 하나 마리카의 도움으로 간신히 탈출하게 된다. 시드가 쫓아왔으나 테오가 콘크리트 더미에 있는 자동차 축전지로 시드의 얼굴을 때려 사망한다. 노 젓는 배를 탈 수 있는 곳까지 간신히 도착하지만, 이민자들에 대한 무차별적인 억압 정책에 반군들이 들고 일어나 시가전이 일어나고 있었다. 영국 정부는 민간인이든 뭐든 신경 쓰지 않고 탱크로 사람들을 학살한다. 피시당 또한 그곳에 나타나고, 키를 붙잡아서 가버린다. 피시당에 의해 죽을 위기에 쳐해 키를 같이 탈출시키려한 이슬람 군인이 죽는다. 테오도 마찬가지로 죽을뻔했으나 영군군이 개입하며 도망갈 기회를 얻게 된다. 어찌어찌 건물로 피신했으나, 건물은 정부군에게 포위되어 집중 포화를 받는 중이었고,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었다. 총과 폭격을 가까스로 피해가며 아기 울음소리가 나는 곳으로 도착해 다시 키와 만나게 된다.

테오는 키와 아기를 데려가려고 했으나, 같은 곳에 있었던 피시당 리더 루크는 테오를 제지하려 한다. 영국군이 우리를 죽이려 한다며, 그들과 대화는 불가능하다, 맞서 싸워야 하고 그러기 위해선 아이가 필요하다, 데려가지 말라며 총을 쏘지만 테오는 아이를 데려가고 그와 동시에 루크가 있던 곳으로 탱크의 포격이 떨어진다.

계단으로 내려가던 중 영국군이 테오에게 총을 겨눈 후 아이를 확인하고 사격 중지를 외치고 영국군도 피시군도 사격을 멈춘다. 이 영화의 명장면. 아이의 울음소리가 들리자, 민간인들은 아이를 우러러본다. 경건한 배경음악이 흐르며, 반군들도 아이를 보고 전투를 멈춘다. 그 와중에 영국군의 총격으로 사람들이 계속 사망하는 와중에서도 모두가 아이를 본다. 정부군도 아이를 확인하고, 전투를 멈춘다. 한 아이의 작은 울음소리가 전쟁을 멈춘 것이다. 이 세상에서 가장 지옥같은 곳에서. 병사들은 양 갈래로 갈라지고 아이와 키, 그리고 테오는 그 사이를 지나간다. 아이가 건물에서 빠져나오자마자 다시 격렬한 전투가 벌어지고 키와 테오는 배가 있는 곳으로 향한다. 키와 테오를 배에 태워 보내고, 마리카는 배에 타지 않고 그들을 보낸다.

간신히 노를 저어 휴먼 프로젝트의 '내일호(Tomorrow)'가 정박하기로 한 부표로 향한 키와 테오. 배의 위로 전투기가 지나가고, 곧이어 그들이 방금 전까지 있었던 벡스힐이 폭격에 휩싸여 안개 속에서 섬광이 비추고 폭음이 들린다. 결국 여기까지 오는데 성공한 3명. 희망을 최종 목적지까지 운반하는데 성공한 것이다. 키는 아이 이름을 딜런이라 짓겠다고 테오에게 말한다.[11] 허나 테오는 이미 배에 심각한 총상을 입은 상황이었다. 키를 안심시키며 '무슨 일이 있어도 아이를 지켜'라는 말과 함께 우는 아이를 안아 달래는 법을 알려주면서 죽음을 맞이한다.

안개를 뚫고 도착한 내일호가 키와 아기를 발견하면서 영화는 끝을 맞는다. 그리고 엔딩크레딧이 올라가면서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들린다. 마지막으로 엔딩크레딧이 다 올라간뒤 나오는 글은 Shantih Shantih Shantih(평화 평화 평화)

4 등장인물

5 평가

왓챠
사용자 평균 별점 3.9 / 5.0

6 내용해석과 읽을거리

초반 자동차 추격 장면과 후반 시가지 전투 장면에서 볼 수 있는 롱테이크는 이 영화의 백미. 이런식으로 차를 개조 하여 카트위에 차 모형을 장착하고 카트를 몰면서, 차 위쪽에서 차 내부로 카메라를 달고 배우들이 아래로 누웠다가 다시 앉아있는 방법으로 촬영 했다.[14] 롱테이크 촬영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면 꼭 언급될 정도로 잘 알려진 장면이다.

국내에서는 거의 알려지지 않은 영화지만 상당히 제작비가 들어간 영화이기도 하다.

시가지 전투에서는 죽자고 싸우던 영국군과 격리구역 반군들이 아기를 안은 주인공 일행을 보고 약속한 듯 총을 내리고 홍해 갈라지듯 물러서며 아기에게 경이의 눈길을 보내는 부분은 영화의 백미. 아이가 빠져나가자마자 다시 포격이 날라와 건물이 부서지고, 전투가 벌어진다. 유튜브 해당영상 링크 이 장면과 전체적인 구성으로 인해 주인공 테오와 키가 바로 요셉성모 마리아라고 해석하기도 한다.[15] 영화 속 에서 키의 아이가 테오의 아이는 아니지만 키와 뱃속 아기를 지켜주고 같이 여행을 떠난다는 설정에서 성경 속 요셉과 성모 마리아의 모습이 일치한다. 또한 영화 속에서 테오가 키가 임신했단는 사실을 처음 알게되는 곳은 젖소가 있는 축사이고, 성경 속에서 성모 마리아는 예수를 마구간에서 낳는데, 두 장소 모두 축사라는 공통점이 있다.[16] 주인공 테오의 이름 테오도르(Theodore)는 그리스어로 '신의 선물'이라는 의미이며, 여주인공 키의 이름은 아마도 'Key'(문제를 해결할, 미래에 대한 열쇠)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것 같다.

영화 속에서 영국으로 건너온 난민들을 잡아드리고 차별하는 모습이 많이 나온다. 사람들이 아기를 낳지 못함과 동시에 전쟁과 분쟁같은 이유로 각국 정부가 무너져서 난민이 생겼다는 설정이 구체적으로 나오기도 한다.(테오가 처음 납치되어 왔던 조그만 방에 붙어 있던 신문들에 써져있다.) 이러한 정부에 대항하는 '피쉬파'도 난민의 권리와 자유를 위해서 싸우는 반군 같은 조직이다. 놀랍게도 2010년대 이후에 세계 여러곳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난민 문제나 이로 인한 갈등이 2006년 영화에 묘사되어 있다는 것이 신기하다. 심지어 영화의 배경이 되는 영국은 2016년 브렉시트 투표로 인해 유럽연합에서 탈퇴하였는데, 탈퇴표가 많았던 가장 큰 이유중에 하나가 영국의 난민 이민자들에 대한 거부감 이라는 점도 비슷하다. 2006년 영화가 10년뒤 미래의 상황을 꽤 비슷하게 예측한 셈이다.

상당히 많은 사람이 죽는 영화다. 민간인과 군인을 가리지 않고 엄청나게 죽으며, 비중이 큰 등장인물도 어김없이 죽는다. 수많은 사람들의 죽음으로 결국 아이의 생명을 지켜낸 것. 대부분의 액션 영화처럼 사람이 죽어나가는 와중에 ' 어, 사람 죽었네' 라는 피상적인 정보 전달에 그치지 않고, 보는 이로 하여금 그 참혹한 감정을 그대로 느끼게 한다.

아이를 임신하고 아이를 낳고, 그 아이는 다시 자라 아이를 낳으며 인류는 발전해왔다. 이 과정은 그동안 계속해 있었기 때문에 너무나도 당연해 보이고, 그래서 생명의 위대함에 대해 논해도 그렇게 와닿지는 않는게 사실이다. 허나 이 영화는, 아이가 없어진 세상이라는 전제하에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임산부라는 설정으로, 생명의 고귀함과 위대함, 아이의 탄생과 성장에 대해 직접적으로 와닿게 한다. 아이가 상징하는 것은 단순히 한 아이의 생명 뿐만 아닌 인류 전체의 생존을 좌우하는 것임이 드러난다. 그동안 잊고 있었던 생명의 존엄에 대해, 역설적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한 생명을 탄생시키고 지키기 위해 죽어나가는 장면을 계속해 보여주며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기도 한다.

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는 것은 라이언 일병 구하기를 떠올리게 하기도 하며, 한 명의 생존여부로 인류와 생명의 존엄을 이야기하는 것은 후에 알폰소 쿠아론 감독이 연출하는 그래비티를 떠올리게 하기도 한다. 또, 영화 내내 등장하는 영국 정부와 난민들간의 갈등은 지금 일어나고 있는 유럽 난민 사태를 떠올리게 한다.

2016년 9월 22일국내 정식 개봉한다.
  1. 다만 작중 나오는 SF적 요소는, 아이가 없는 미래를 배경으로 했다는 설정을 제외하면 초반 미술관 장면에서 딱 한번 나오는 마이너리티 리포트 비슷한 키보드, 차량 정면 유리에 나오는 UI, 후반부에 잠깐 나오는 원격 조종 기관총(파시스트 돼지라는 암호로 만나는 군인 장면서 나온다.) 외에는 없다. 그래서인지 SF인줄 모르는 사람들도 많다.솔직히 근미래 디스토피아물이라고 해야 맞지 않을까?
  2. 탐정 코델리아 그레이 시리즈로 유명한 여성 작가다. 영화 오프닝 카페 장면에서 애완견을 들고 뉴스를 보고있던 노인이다. 2014년 타계했다.
  3. 90년대 초반 국내에 '콰이터스' 라는 이름으로 출간되었던 적이 있다.
  4. 예를 더 들면, 소설에서는 영국 정부만 버틴다는 이야기는 없고 이민자들을 격리시키는 것이 아니라 가난한 나라 출신의 이민자들을 받아들여 착취한다. 영화에서 미술품을 보존하는 일을 맡는 테오의 사촌은 사람들이 정치에 무관심한 틈을 타 독재자가 되었다. 이 외에도 줄리언이 다른 남편이 있다든지, 마지막 해에 태어난 사람들이 '오메가'라 불리며 온갖 특권을 누린다든지, 새끼 애완동물들이 아기들과 비슷한 취급을 받아 꾸미는 것이 유행이라는 등의 사소한 설정도 다르다. 결정적으로, 원작에서는 테오가 그 사촌과 싸운 끝에 영국의 새로운 (임시) 지도자가 되어 의회 의원들에게 아기를 보여주는 것으로 끝난다.
  5. 사실 그럴 만하기도 하다. 애초에 영화 세계관은 어둡기 짝이 없는데다, 주인공은 영웅적인 일을 하긴 하지만 처음에 일을 하게 된 동기도 돈 때문인 다소 이기적이고 냉소적인 성격에다, 후반부 전투씬을 제외하면 강렬한 액션 씬도 없고, 거기다 엔딩도 완전히 해피 엔딩이라고 하기는 힘드니...
  6. 세계에서 가장 어린 사람이어서 그 인기는 슈퍼스타 못지 않았을 정도. 뉴스에는 팬의 사인을 거절하고 침을 뱉었다가 살해당한 것으로 나온다.
  7. 영화상에는 편집돼서 안 나오지만 대중 사이에서 이민자들의 혈통이 섞여 불임이 유발된다는 미신이 퍼졌기 때문이라고 한다.
  8. 뉴욕에선 핵까지 터졌다.
  9. 여러남자랑 해서 누가 아빠인지는 모른다고 한다.
  10. 미리엄이 죽는 장면은 나오지 않았으나, 군인들이 미리엄의 얼굴에 검은 천을 씌워 시야를 가렸으며(사람을 총살할 때 사람의 얼굴에 씌우는 모자), 미리엄 근처에 사람들의 시체가 쌓여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11. 딜런은 테오와 줄리언의 아들이름이었다. 2008년 독감이 전세계에 유행했을 때 사망했다고 나온다. 여기서 키는 딜런은 여성 이름으로 쓸수도 있다고 말하는데, 실제로 딜런은 남녀 공용 이름이다. 다만 남자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은 편.
  12. 재미있게도 클라이브 오언은 이후 찍은 머리비우고 보는 액션물 "거침 없이 쏴라! 슛 뎀 업" 에서도 비슷하게 막 태어난 아기를 돌보는 역할로 나온다.
  13. 일본 개봉 시 더빙은 사카모토 마아야가 맡았다. 원래 배우의 연기에서는 심하게 까칠한 성격에 걸맞는 걸걸한 목소리라 의외일 수도.
  14. 2분20초 경부터 나온다.
  15. 이동진 영화 평론가의 해석 인용
  16. 실제로 예수가 마구간에서 태어났는지는 논란이 있지만, 일반적으로 그렇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