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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개요
파라핀을 주재료로 만든 초를 말한다.
전통적인 초는 벌집에서 채취한 밀랍이나 양버즘 나무에서 추출한 액과 같은 재료나 납촉과 쇠기름을 이용하여 만든 육촉 등을 사용한다. 이런 초는 값이 비싸 어느 정도의 경제력이 없으면 사용하기 어려웠기 때문에, 서민들은 들기름 등을 쓰는 등잔을 사용하였다.
한국의 재래식 초 중엔 거의 없지만, 유럽에서는 초 재료로 고래기름을 사용하기도 했다.
이후 석유를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원유를 정제하고 남은 찌꺼기인 파라핀을 이용하여 초를 만들게 되었다. 파라핀초는 이전의 밀랍초나 기름초에 비하여 매우 값이 싸기 때문에 전구가 보급되기 전까지 대표적인 조명기구로 이용되었다.
자기 스스로의 몸을 녹여서 빛을 낸다는 점 때문에 희생의 상징으로도 잘 쓰인다.
한국에서는 서양 문물이 들어오면서 파라핀초도 같이 전해졌으며, 당시 서양에서 들어온 물건에 접두사 '양-'을 붙이는 경향에 따라 '서양에서 들어온 초'라는 의미로 양초라고 부르게 된다.
지금와서 양초의 수요가 많이 낮아졌지만, 과거 서양에서는 생필품이었다.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에서는 소금, 비누, 가죽, 맥아, 맥주, 에일 과 더불어 양초가 생필품으로 기록된다.
전구에 비해 낮은 조도로 인해 조명기구로서의 역할은 미미하지만, 지금도 정전에 대비해 집집마다 한두개 씩 비치해두고 있으며, 수련회때 명상 등의 목적이나 촛불집회 등에도 이용한다.[1]
파라핀의 재료가 결국 석유라는 점 때문에 향기와 건강을 중요시하는 사람들에게는 각종 천연 재료로 만든 향초가 각광 받는다. 또한 지구온난화 문제에 관심 있는 사람들 중에도 천연재료로 만든 초를 써야 한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린북에 의하면, 파라핀 양초를 태울 때 디젤 엔진에 상응하는 가스를 내뿜는다고 한다. 또, 450g짜리 파라핀 향초를 만들 석유면 100시간 동안 60와트 짜리 전구를 켤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하지만 양초를 만들기 위해 석유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어차피 석유정제 시의 찌꺼기에서 파라핀을 배출하는 것이다. 찌꺼기를 재가공하는 과정에서 드는 에너지와 다른 방식의 양초재료를 만들 때의 에너지를 논할 수는 있겠으나, 근본적으로 양초 사용이 화석연료 소비에 영향을 준다고 볼 수는 없다.
양초가 연소될 때 파라핀은 직접 타는 것이 아닌 심지에 붙은 불에 의해 파라핀이 녹고 녹은 파라핀이 모세관 현상에 의해 심지를 따라 올라가 속불꽃에 의해 기화된 후 기화된 파라핀에 불이 붙는 것이다. 이를 응용한 것이 촛불을 끈 직후 연기에 불을 붙일 경우 불이 붙는 것. 이에 관한 내용이 KBS 스펀지 방송과 2014년도 서울대 화학관련 심층 면접에 나왔다.
2 종류
초의 형태, 초의 재료, 사용용도 등에 의한 구분이 있으나 주로 형태에 따른 분류를 많이 사용하는 편이다.
2.1 형태에 따른 분류
- 필라
가장 흔하고 자주 볼 수 있는 형태로 아래위 지름이 같은 기둥 모양이다. 단면의 모양은 원/사각형이 대부분. 미사, 제사용초, 사찰 기도용 초 등도 포함되며 기도용 초는 겉에 다라니나 길상구가 적힌 셀로판지를 붙여 팔기도 한다. 일반 슈퍼에서 판매하는 6개들이 비상용 초 등은 매우 싸지만 향이 들어가거나, 재질이 파라핀이 아닌 밀랍이거나 하면 가격이 몇배로 뛴다.
- 티라이트
찻주전자를 데우는 용도로 쓰이던 초로 작은 금속케이스 안에 초가 들어있어 촛농이 흐르거나 하지 않고 끝까지 타게 된다. 다른 종류와 달리 모든 파라핀이 완전히 녹은 상태로 연소되며, 그때문에 심지가 넘어지지 않도록 심지탭을 끼워놓은 경우가 많다. 초가 작고 개당 가격이 싸기 때문에 이벤트용으로도 자주 쓰인다.
- 테파(테이퍼)
심지를 촛농이 담긴 통에 담갔다 뺐다를 반복하여 만든 가늘고 긴 초로 기둥 형태이긴 하지만 필라와 달리 전체적으로 가늘고 아래가 위보다 굵다. 아랫면이 편평하지 않은 경우가 많으며 스탠드 등에 끼워서 사용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연상하는 서양 고성이나 레스토랑 등지의 촛대에 끼워진 긴 초를 생각하면 될 듯.
- 보티브
제례용으로 사용하던 작은 초에서 유래하는 초로 크기는 보통 티라이트3개를 쌓아놓은 정도이다. 전용 홀더에 담아 사용하는걸 원칙으로 하며 향초전문브랜드 등에서는 샘플러로 활용하기도 한다.
- 컨테이너형
깡통/유리병/유리잔 등에 촛농을 넣고 병채 파는 형태의 물건으로 주로 향초가 많다. 이 분야의 본좌로 양키캔들이라는 브랜드가 매우 유명하다. 병에 담겨있기에 촛농이 흐르지도 않고 초의 양도 꽤나 많아서 100시간 이상은 거뜬히 태울수 있는게 보통이다. 개중에는 유리잔 안에 물을 담고, 양초를 넣도록 하여 촛농이 흘러내리지 않게 하는 것도 있다.
- 액체초(오일램프, 밀대림프, 파라핀인등)
유리병[2] 안에 파라핀유를 붓고, 심지를 박은 뚜껑을 닫아 불을 붙여 쓰는 것으로, 사실 외형만 양초지 실제로는 등잔이라 할 수 있는 것들이다. 그을음이 적고 수명이 길며, 한번 사면 가끔씩 심지 관리 잘해주고 안에 파라핀유만 채워 주면 되기에 장시간 초를 켜야 하는 곳(주로 사원, 성당등 종교시설)이나 이벤트용으로 많이 사용한다. 다만 재질이 대부분 유리라 개별 단가가 비싸고 깨지기 쉽다는 게 단점. 이 때문에 아직은 재래식 대형 양초를 쓰는 데가 더 많다.
- 젤리 양초(젤 캔들)[3]
파라핀을 주성분으로 해서 만들어지는게 아니라, '젤왁스(jelly wax/gel waw)' 라는 합성왁스[4]를 이용해서 만들어지는 양초. 그래서 질감이 단단하지 않고 말캉거리는 젤리같은 느낌이 나며, 불투명한 파라핀 양초에 비해 투명한 느낌이 나는 것도 특징.
- 또한 위 이미지처럼 여러가지 색을 넣는 것은 물론 안에 이런저런 조형물들을 넣어 예쁘게 장식하는 게 가능하기에 보통 장식용으로 만든다. 향 성분을 첨가해 젤리 향초로 만드는 것도 가능하며, 장식용 기능이 강하긴 해도 양초는 양초인지라 어쨌든 불을 붙여 주변을 밝히는 것도 가능. 녹을 때는 파라핀이 녹는 것과 비슷하게 녹는다.
- 전기초
초를 가장한 전등이다. 외형은 양초지만 본체는 플라스틱이고, 불꽃이 있어야 할 곳에 불꽃 모양의 꼬마전구나 LED가 끼워져 있다. 인테리어용으로 주로 사용한다. 전력은 전선, 건전지, 혹은 충전식 배터리와 충전용 받침대로 공급받는다. 일부 제품은 진짜 초처럼 보이기 위해 빛이 조금씩 흔들리도록 만들어져 있다. 색온도가 조절되는 제품도 있다.
절에서 쓰곤 하는 전기 초는 2010년대에 들어 파라핀유 값이 오르면서 등장했으며, 1980~90년대에는 일반 양초 형태의 초보다는 규모가 작은 암자의 인등용으로 많이 사용했고 지금도 이런 전기 인등이 많이 사용된다. 전기 인등이란 이런 거.# 사실 이런 경우는 하나씩 불을 붙이고 초를 갈기 번거롭기도 하다.
양초가 만들어지는 법에 대한 영상. 양초의 종류별 차이를 볼 수 있다.
3분 7초 부분에 묘하게 기분이 좋아진다
3 양초 만드는 법
그다지 어렵지 않기 때문에 재료만 갖추어진다면 집에서도 시도해 볼 수 있다.
3.1 일반적인 필라 양초
3.2 컨테이너형 향초
- 재료 및 준비물: 파라핀 왁스(또는 밀랍)[9], 용기[10], 심지실, 온도계, 프래그런스 오일[11], 원한다면 색소 첨가도 가능.
- 주의 : 밀폐된 공간에서 작업한다면 프래그런스 오일의 강한 향 때문에 두통을 느낄 가능성이 있다. 개방된 장소에서 제작할 것을 당부한다.
방안에 며칠동안 프래그런스 오일 냄새가 가시지를 않는다 - 제작 방법
- 용기에 심지를 고정시킨다. 이때 꼼꼼히 부착해 둬야 용기 내부에 기포가 덜 생긴다.
- 왁스를 투명한 액체가 될 때까지 녹인다. 70도 정도가 적당하다.
- 50도까지 왁스를 식힌다. 높은 온도에서 프래그런스 오일을 넣으면 향이 휘발되기 때문.
- 준비한 프래그런스 오일을 넣고 잘 저어준다. 색소를 넣고 싶다면 프래그런스 오일과 함께 넣어준다.
- 용기를 헤어 드라이어 등으로 살짝 데워준다면 왁스가 용기와와 분리되는것을 예방할 수 있다.
- 용기에 왁스를 부어준다. 심지가 기울지 않도록 나무젓가락등을 이용해 고정시킨다. 이때 마른 꽃이나 조개 껍데기 등을 이용해 꾸밈이 가능하다.
- 반나절에서 하루 정도 굳혀준다. 왁스를 부은 후 용기를 이동하거나 흔들면 표면이 균일하지 못하게 되므로 가만히 두도록 한다.
- 남은 심지를 적당히 잘라준다.
3.3 또다른 방법
- 양초를 굳힐 때 심지 대신 이형제를 바른 막대를 박아서 굳히고, 완전히 굳은 후 막대를 빼내 그 구멍에 심지를 꿰어 만드는 방법도 있다. 현재 양초의 대량생산에도 이용되는 방법이다. 혹은 양초 덩어리 가운데에 길게 구멍을 뚫어 심지를 넣는 방법도 있다. 파라핀이나 밀랍이 아니라, 응고된 기름 덩어리라면 어디든 쓸 수 있는 방식.
- 네모난 접시에 녹인 초를 붓고, 덜 굳어 부드러울 때 심지를 놓고 김밥 말듯 말아 만들 수도 있다. 이 방법은 빨리 만들 수 있지만 실패 확률이 높다. 양초가 너무 흐물흐물하거나 너무 딱딱하게 굳었을 경우에 말면 안습.
4 현대의 사용법
4.1 전통적인 사용법
집안에서는 정전시 대비로 한 두개는 구비해놓는 집이 많다. 제사 때 지방을 불태우는 등의 목적으로 제사를 치르는 집에는 몇 개쯤 있다. 한편 분위기를 내기 위한 장식적 효과도 훌륭하여 고급스런 분위기의 식당이나 바에 구비해놓는 경우도 많다. 최근에는 다양한 향을 즐기기 위해 향초가 인기를 끌고 있다.
양초는 동네 문방구나 마트에 항시 구비되어 있으며, 다이소에서는 아주 저렴하게 향초를 구입할 수 있다. 효과가 괜찮은 향초는 잡화점이나 올리브영같은 드러그스토어에서 구입할 수도 있으며, 백화점 내의 점포나 양키캔들같은 향초전문매장은 가격은 좀 세지만 다양한 종류의 향을 구비하고 있다.
여담이지만 민간 치료요법중에 양초를 사용해서 모기 물린곳을 치료하는 요법이 있다. 어떻게 하냐면... 그냥 양초 녹은 걸 물린 부위에 떨어트린다. 흠좀무. 파라핀의 평균 녹는점은 65도 정도인데 이정도 가지고는 화상을 입지는 않는다...고 하지만 화상의 위험이 없는 것은 아니다. 뜨겁지 않은 상태의 촛농이라 하더라도 지속적으로 떨어트리면 저온 화상을 입을 수 있고, 불이 붙은 심지 쪽의 방금 녹은 촛농을 바로 떨어뜨리는 것은 당연히 위험하다. 기화 직전의 파라핀은 충분히 2도 화상 흉터를 남길 수 있을 만큼 뜨겁다. 실제로 붓기가 빠지고 가려움이 덜해지는 걸 느낄 수는 있기는 한데, 이는 가려움증의 원인이 되는 물질인 히스타민이 38도를 넘으면 변성되기 때문이다. 차라리 그냥 뜨거운 물을 쓰자.
4.2 탈취제
사실 냄새잡는 하마라고 카더라. 양초를 태우면 냄새를 잡아주기 때문에 굳이 향이 없어도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담배냄새가 쪄든 집이라면 꽤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이걸로 담배불 붙이면 소용없다 창을 다 열어두고 안전한 화장실에 초를 켜놓으면 몇 시간 지나지 않아 담배냄새가 현저하게 사라진다. 또 주방이나 환기가 곤란한 원룸 화장실 등에 활용하는 것도 좋다. 음식냄새, 똥냄새(...)는 물론이고 화장실에서 담배를 펴도 5~10분만 초를 켜놓으면 냄새가 금방 사라진다. 사실 식당에 초를 켜놓는 것은 지나친 음식냄새를 잡아주는 효과도 있기 때문에 꽤 유용한 방법이다. 다만 초가 탈때 눈에 보이지 않는 그을음이나 파라핀 미세먼지가 발생하여 공기의 질이 나빠지므로 냄새를 제거하기 위해 양초를 태운 이후에 환기를 시켜주는게 좋다.
4.3 향초
향초를 활용하면 은은한 향기까지 난다.아 물론 향초 파는 가게 냄새는... 향초는 자체적으로 향이 나기 때문에 냄새 잡는 효과가 더 강하기는 하지만, 사실 향 자체의 효과라기 보다는 양초가 냄새를 태우는 효과에 의존하는 셈이다.
본좌격인 양키캔들처럼 비싼 브랜드도 있지만, 다이소에서도 3-4시간 가는 작은 원통 모양의 향초(소위 티라이트)를 6~10개 단위로[12] 무려 1,000원에 팔고 있다. 더 큰 것도 500~3,000원 정도에 구입 가능하다.
이케아에는 위 초의 종류에 나열된 거의 모든 초를 아주 싸게 판다. 초만 비닐에 넣어 팔고 받침대는 따로 파는 것도 있고, 그냥 유리컵에 넣어서 파는 경우도 있다. 향이야 취향마다 다르지만 크기가 작은 것들은 향도 약하다는 것이 중평이다. 향까지 바란다면 어느 정도 크기가 되는 것으로 구입하자.
가난한 자취생이라면 가끔 사서 피워두면 담배, 화장실 냄새, 음식 냄새 그리고 홀아비 냄새 등의 잡내가 제거되는 효과가 있다. 향은 강하지 않아 환기하면서 1시간을 태우면 원룸에서 아주 은은하게 느낄 정도(...)
향초는 여러가지 향이 있는데, 불을 붙이지 않은 상태에서도 직접 맡아보면 향을 좀 더 확실히 맡을 수도 있다. 다만 향의 종류에 따라 원래부터 은은한 느낌의 향을 쓰는 향초는 보통 사람보다 후각이 둔한 사람[13]이 맡으면 뭔 향인지 잘 모를 수도 있다.
5 그 밖에
- 공기 오염과 화재 위험을 피하면서 향초를 녹여 향만 즐길 수 있는 캔들 워머라는 제품도 있다. 위에서 할로겐 램프를 비춰서 열로 향초를 녹이는 방식인데, 불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향초를 더 오랫동안 끝까지 쓸 수 있다.
- 지퍼가 잘 오르내리지 않거나 샷시 창문이 아닌 나무 창문이 삐걱거릴 때는 양초를 문질러보자. 아마 언제 그랬냐는 듯 부드럽게 움직일 것이다.
- 옛날 유럽에서는 촛농을 이용하여, 동양의 도장 개념인 봉인을 찍었다. 어떻게 사용했냐면, 편지봉투 등을 붙일 때, 촛농을 그 부위에 떨어트린 다음, 반지에 새겨진 가문의 인장 등으로 찍어누르는 것이다. 요즘에는 실링왁스라는 이름으로 우리나라에도 많이 유통되고 있다.
- 쓰다남은 양초 여러개를 모아서 양철 쿠키통에 가스레인지 불 모양으로 배치하고 녹여서 일종의 휴대용 양초 버너를 만든 사례가 있다. 밥도 지을 수 있다고.
-
향초 광고를 가장한 뮤직비디오가 있다.뮤비
6 팁
- 양초는 밝지 않다. 때문에 촛불을 켜놓고 글을 읽으면 눈의 피로가 심해지고 시력을 저하시키므로 가급적이면 자제하자.
- 표면이 전부 녹을 때 까지 켜놓지 않고 중간에 끄게 되면 다시 켰을 때 심지 근처 중심부만 타고 주변부는 타지 않아 결국 윗부분이 움푹 파이게 되는 '터널링' 현상이 일어난다. 주변부 파라핀이 사용되지 않아 비경제적일뿐더러 불 붙이기도 어렵고 모양새도 좋지만은 않으므로 한번 불을 붙였으면 표면이 전부 녹을 때 까지는 사용하도록 하자.
- 심지가 너무 짧거나 터널링 현상이 일어난 경우 등 불을 붙이기 힘들어진 경우엔 스파게티 면 끝에 불을 작게 붙여서 쓰면 된다. 또는 면봉의 머리부분과 봉대가 연결된 부분에서 봉대를 조금만 남기고 자른 후, 머리부분을 촛농에 적신 뒤에 심지 근처에 박고 불을 붙이면 간이심지의 역할을 한다. 다만 조심할 것.
- 터널링 현상이 일어났을 경우, 알류미늄 호일을 초에 두른 다음 불꽃이 닿지 않을 정도로 윗부분을 살짝 오므려서 초를 태우면 복구가 된다. 링크 참조. 이를 위한 일루마리드라는 제품도 있다. 구글 이미지 검색
- 한 번 켠 초를 다 타기 전에 끌 때 입으로 불어 끄면 기화한 파라핀이 연기처럼 나오는데 건강에 좋지 않고 냄새도 좋지 않다. 좋은 냄새를 위해 향초를 피워도 이때문에 공기를 망치기도 한다. 이를 방지하려면 초를 끌 때 클립이나 가는 철사 등으로 심지를 기울여 촛농에 담가 끄면 된다. 심지가 촛농으로 코팅되어 연기도 나지 않고 심지의 수명도 길어진다. 혹은 쓰지 않는 깡통이나 유리컵 혹은 도자기 컵 등으로 심지를 덮어서 산소를 차단하는 방법으로 꺼도 된다. 불교용품점에 가 보면 컵이나 집게 형태로 된 촛불끄개들이 흔하니 살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7 주의사항
- 촛불을 켜놓은 채로 잠들지 말자. 양초가 넘어지거나 완전히 녹아내려서 집에 불 붙는 것은 시간문제이다. 심지어 밀폐된 공간에서 초를 키고 잔다면 방안은 산소가 모두연소해버려 질식사 할수도있다.
애초에 집안구조가 격벽이 있는것도 아니잖아..이리역 폭발사고도 열차 호송원이 화약열차에서 촛불을 켜놓고 잠든 것이 원인이었다. - 에프킬라 등 스프레이 근처에서 쓰지 말자. 살충제를 방에 뿌린 다음 향초를 켰다가 방이 폭발(!), 전신 3도 화상을 입은 사례가 있다.
- 파라핀은 화석연료에서 얻은 재료이므로 연소 시 당연히 이산화탄소가 발생한다. 또한 미세한 유기화합물 그을음이나 파라핀 미세먼지같은 공기의 질을 떨어뜨리는 부산물도 발생하므로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가급적 사용을 자제하는 편이 좋다. 사용 중이나 사용한 뒤에는 환기를 하자.
8 서브컬처
항목 참조- ↑ 그래서 2008년 촛불집회때엔 양초 회사들의 매출이 급 상승해 떼돈을 버는거 아니냐는 얘기가 나온바 있었다. 다만 양초회사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매출이 크게 오른건 맞지만 하필 시기가 석유값이 한창 올랐을때라 큰 이득을 못봤다고 한다.
- ↑ 보통 초 모습을 하지만, 이벤트용은 다양한 모습을 한 것도 많다.
- ↑ candle/jell candle/jelly candle
- ↑ 구성성분 추가바람
- ↑ 굳힐 수 있을 만한 용기라면 무엇이든지 상관없다. 하지만 편의를 위해 종이컵을 사용하도록 하자.
- ↑ 구하기 어렵다면 기름이나 비눗물을 써도 무관하다.
- ↑ 종이컵을 사용할 경우, 재사용 할 것이 아니면 찢어버리면 되므로 이형제 따위 필요없다.
- ↑ 단 90도씨를 넘으면 안된다.
- ↑ 파라핀이 아닌 소이 왁스도 가능하다. 연소시 소이 왁스의 경우 파라핀보다 유해물질이 더 적은것으로 알려져있다.
- ↑ 알루미늄 재질의 캔, 글라스, 세라믹 등의 재질을 추천. 일반적으로 쓰이는 머그잔을 용기로 쓰는 경우도 있다.
- ↑ 왁스와 오일의 비율은 왁스 1kg : 오일 100ml 정도가 적당하다.
- ↑ 참고로 심지가 약하면 제대로 타지 않는 경우도 꽤 있다. 플라스틱 원통에 든 8개 들이가 특히 심지가 약하다. 플라스틱 원통에 든 6개 들이는 끝까지 잘 탄다. 철제 원통에 든 8-10개 들이는 심지가 끝까지 타지만 향 종류가 많지 않다. 묘하게도 양은 각기 다른데 가격 모두 동일하게 1,000원. 점포에 따라 6개짜리만 있다든가 10개짜리가 있다든가 한다.
- ↑ 비염을 앓는 경우라던가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