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아메리카 실사영화 시리즈/기타 등장인물

1 개요

캡틴 아메리카 실사영화 시리즈의 기타 등장 인물을 정리한 문서.

2 캡틴 아메리카: 퍼스트 어벤져

  • 브랜트 (배우: 마이클 브랜던)

미 연방의회 소속 상원의원으로 슈퍼 솔저 프로그램의 후원자다. 그가 예산을 타내어 브루클린의 실험장에서 실험을 할 수 있었다. 다만 하인츠 크루거의 정체를 몰라 그를 실험장 안으로 들어오게 한 병크를 저질렀다. 필립스 대령이 스티브 로저스를 미국에 두고 런던에 가기로 하자 스티브 같은 이를 썩혀둘 수 없다며 전시채권을 판매하기 위한 전국 순회 공연에 그를 투입한다. 스티브가 본격적으로 대 하이드라 작전에 투입된 후엔 더 나오지 않는다.
  • 길모어 호지 (배우: 렉스 슈라프넬)

슈퍼 솔저 프로그램에 지원한 병사로 체격이 건장하나 성품이 건방진 인물이다. 페기 카터에겐 '여왕님 납셨네'라고 깐죽거리다 한 대 맞고 훈련 때마다 스티브를 괴롭힌다. 스티브가 실험 대상으로 낙점된 뒤론 다른 부대로 전출되었는지 행방이 나오지 않는다.

요한 슈미트의 부하로 어스킨 박사가 미국에서 슈퍼 솔저 프로그램을 진행중임을 알게 된 슈미트가 박사를 암살하려 파견했다. 본래 신분을 속이고 브랜트 의원과 동행하여 '재탄생 프로젝트' 실험장에 잠입해 스티브가 슈퍼 솔저로 변하는 것을 확인하고 남은 슈퍼 솔저 세럼 1병을 훔치고 어스킨 박사를 저격한다. 도주하다 페기 카터에게 총상을 입었지만 밖에 있는 동료들과 합세해 미국측 비밀요원들을 사살하고 도주한다. 어스킨 박사의 죽음에 분노한 스티브가 그를 따라잡게 되어 부두에서 한 소년을 인질로 잡았으나 탄환이 떨어지자 소년을 물에 빠뜨린 뒤[1] 잠수함을 타고 도망친다. 그러나 스티브가 수영으로 그를 따라잡아 잠수함 조종석 유리를 깨뜨리는 바람에 그대로 잡혀 물 밖으로 내던져지고[2] 정체가 뭐냐는 스티브에게 '머리 하나를 자르면 두 개가 솟아날 것이다'라며 입 안에 있는 청산가리를 터뜨려 자살한다. 담당배우인 리처드 아미티지는 이 캐릭터를 '자신이 뭘 하는지 잘 모르겠지만 세상에 득이 되는 일을 하고 있다는 맹목적인 캐릭터'라 설정하고 연기를 했다고 한다.

3 카터 요원

  • 존 플린 (배우: 브래들리 휫퍼드)

S.S.R.의 관리직 요원으로 전후 페기 카터의 상사가 된다. 페기를 여성이라는 이유로 중요 역할에서 배제한 채 서류 정리나 자료 분석 같은 사무 업무만 시킨다. 페기가 '조디악'을 처리하라는 지령을 받고선 홀로 이를 처리하고 돌아오자 '권한도 없이 멋대로 임무를 수행했다'고 질책하면서 '캡틴 아메리카의 옛 연인'을 받아들인 건 윗선에서 그녀를 동정했기 때문이라며 모욕한다. 이때 하워드 스타크가 플린의 팀에 전화를 걸게 되고 플린은 페기의 일로 인해 하워드가 징계를 원한다고 생각했으나 오히려 하워드는 그녀가 S.H.I.E.L.D로 차출되었음을 직접, 그리고 영광스러워하며 알리라고 전하고 쿨하게 끊어버린다. 결국 지시대로 페기에게 전출 사실을 전해주고 페기의 짐을 옮겨주는 걸 도와주겠다 하나 단칼에 거부당한다.

4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저

알제리 출신 용병이자 전직 프랑스 정보기관 소속 요원으로, 작중 초반부에 위성발사선을 피랍한 프랑스 해적들의 수장. 쉴드 소속의 위성발사선 레무리안 스타 호를 피랍하고는 쉴드를 협박해 돈을 뜯어내려 했으나 스티브 로저스와 브록 럼로우 휘하의 스트라이크 팀에 의해 부하들은 모두 제압당한다. 그 이후 스티브와 선상에서 맨주먹으로 붙어 상당히 선전했지만 캡틴이 방패를 놓고 제대로 싸우자마자 말 그대로 발렸다. 스티브의 죽빵을 맞고 잠시 기절한 뒤 정보를 빼내던 나타샤와 스티브가 언쟁하던 틈에 수류탄을 던지고 도주했으나 얼마 안 있어 쉴드에 체포되었다. 사실 그가 레무리안 스타 호를 납치한 건 닉 퓨리의 사주를 받고 한 일이었다. 퓨리는 프로젝트 인사이트를 발령하기 전 알아낼 사항이 있어서 쉴드 소속의 배에서 정보를 빼내기 위해 그를 고용한 것. 여튼 체포되고 난 후에는 따로 등장은 없다. 마블 코믹스 원작에서도 1966년에 첫 등장한 캐릭터로 배트록 더 리퍼라는 이명으로도 불린다.

엑스트라 주제에 (비록 기습이었지만) 슈퍼 솔저인 캡틴조차 당황해서 방어만 할 정도로 빠른 몸놀림과 격투 실력을 보여주고 캡틴에게 여러 대 맞고도 잠깐 기절만 하는 등 초능력자나 초인을 제외한 인간들 중에선 최강 수준의 전투력을 지니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배우가…

  • 캐머런 클라인 (배우: 에런 히멜스타인)

쉴드의 요원으로 럼로우가 프로젝트 인사이트를 시행하기 위해 헬리캐리어들을 띄우라고 닥달하자 '캡틴 아메리카의 명령'이라며 이를 거부한다. 그 직후 럼로우에게 사살당할 위기에 처하지만 에이전트 13의 도움으로 살아남게 된다. 이후 어벤져스 2의 후반부에서 소코비아의 민간인들을 대피시키기 위해 닉 퓨리가 잔존 쉴드 요원들과 함께 타고 온 헬리캐리어 내의 오퍼레이터로 재등장.

5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 트차카 국왕 (배우: 존 카니/성우(한국): 유동균)


트찰라 왕자의 아버지이자 와칸다의 통치자. 초반부, 나이지리아 사태로 인해 라고스에 있던 와칸다의 관계자들이 모두 사망하는 사태가 벌어진 이후 소코비아 협의안을 지지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오스트리아의 유엔 회의장에서 연설 도중 헬무트 제모의 폭탄테러로 인해 목숨을 잃게 된다. 트차카의 사망 이후, 그의 아들인 트찰라가 왕위를 계승하여 선왕이 된다.

  • 마리아 스타크 (배우: 호프 데이비스/성우(한국): 안현서)


토니 스타크의 어머니이자 하워드 스타크의 부인. 그전까진 언급만 되다가 이번 영화에 처음으로 등장했다.

  • 바실리 카르포프 (진 파버)


90년대 초, 시베리아에 위치한 하이드라 연구시설에서 당시 암살자로 개조, 세뇌당한 버키 반즈를 관리했던 소련군 출신의 하이드라 요원이다. 작중 초반부에 버키의 기억을 제거하는 작업을 거친 뒤 붉은 공책에 적힌 버키의 세뇌코드를 읽는 것으로 모습을 보였으며, 기억 제거 작업과 세뇌를 가한 이후 버키에게 스타크 부부를 암살하고 이들의 차에 들어있던 5개의 슈퍼 솔저 혈청을 빼돌려오도록 지시한다. 버키가 스타크 부부를 암살한 뒤 가져온 혈청을 가장 뛰어난 하이드라 요원들에게 주입하여 이들을 슈퍼 솔저로 만드는 데는 성공했으나, 혈청의 부작용으로 인해 슈퍼 솔저가 된 하이드라 요원들이 폭주하자 카르포프는 버키의 엄호를 받으며 하이드라 연구시설에서 빠져나갔다.
시간이 흘러, 클리블랜드에서 은둔생활을 하는 카르포프의 집으로 찾아온 헬무트 제모가 일부러 차 사고를 낸 뒤 합의하자고 하며 경찰을 불러도 되냐고 하자 불안해하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인다.[3] 결국, 경찰 없이 합의하자고 하며 현관문을 여는 순간 카르포프는 제모에 의해 때려눕혀진 뒤 싱크대 위에 거꾸로 매달린 신세가 되고, 제모가 버키의 세뇌코드가 적힌 공책을 가져가게 된다. 마지막까지 1991년 12월 16일 보고서가 어디 있냐는 제모의 질문에 답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지만, 죽여도 입을 열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 제모[4]가 싱크대의 수도꼭지를 틀고 그대로 자리를 뜨게 됨으로서 카르포프는 하이드라 만세를 유언으로 남긴 뒤 싱크대에 머리가 잠긴 채 그대로 익사당해 사망한다.

만화에서의 바실리 카르포프는 버키를 윈터 솔저로 재프로그래밍한 소련 장군으로 나오며, 2차 대전 때 캡틴 아메리카와도 만났고 블랙 위도우 프로젝트에도 관여했다. 다만 윈터 솔저와 마찬가지로 히드라 설정은 MCU 오리지널.
  1. 다행히도 그 소년은 수영을 할 수 있었다.
  2. 이때 슈퍼 솔저 세럼이 든 병이 깨져서 어스킨 박사가 합성한 정품 세럼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게 되었다. 인크레더블 헐크에서 나오는 복제품들은 스티브 로저스의 혈액에서 정제한 것들이다.
  3. 자기가 하이드라 출신임이 드러나면 어떻게 될지는 뻔하기 때문인 듯하다.
  4. 제모는 어벤저스 뿐만 아니라 하이드라 또한 매우 증오하는 인물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