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위도우(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등장인물
http://pre12.deviantart.net/cb2f/th/pre/f/2016/145/c/9/captain_americacivil_war_bw_by_harleyquinn645-da3s06r.jpg?width=100%
본명나탈리야 "나타샤" 알리야노브나 로마노프
Natalia "Natasha" Alianovna Romanoff
다른 이름블랙 위도우, 나타샤 로마노프, 로마노프 요원, 타티야나 소콜로바, 알리온 반스 등
Black Widow
종족인간
국적소비에트 연방/러시아
미국
성별여자
나이31세
생년월일1984년 11월 22일[1]
보안 레벨레벨 7
직위쉴드 요원(이전)
소속KGB(이전)
S.H.I.E.L.D.(이전)
*스트라이크(이전)
*스트라이크 팀: 델타(이전)
스타크 산업(잠입)
어벤저스
등장 영화아이언맨 2
어벤져스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등장 코믹스마블
담당 배우스칼렛 요한슨
캐서린 캠피언(게임판)
한국판 성우이선소연

1 소개

어벤저스
캡틴 아메리카
아이언맨
헐크
토르
블랙 위도우
호크아이
뉴 어벤저스
캡틴 아메리카
아이언맨
호크아이
블랙 위도우
워 머신
팔콘
스칼렛 위치
비전


본명은 나탈리야 알리야노브나 로마노바(Natalia Alianovna Romanova), 현재는 나타샤 로마노프(Natasha Romanoff). 호크아이 등 친한 이들은 이름인 나타샤도 줄여서 '내트(발음은 거의 냇)' 정도로 부른다.

스칼렛 요한슨이 연기했으며, 한국판 성우는 이선(아이언맨 2), 소연(어벤져스, 어벤져스 2,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일본판은 아이언맨 2에선 사코 마유미, 어벤져스에선 요네쿠라 료코이다.

영화상에서 주인공으로 단독 출연한 작품은 없지만, 첫 등장한 아이언맨 2부터 이후 등장하는 작품들마다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며 국내에서 인지도가 거의 없던 과거와는 달리 상당한 존재감을 자랑하는 인기 캐릭터로 부상했다. 마블의 여성 슈퍼히어로 중에서는 경쟁사 DC 코믹스원더우먼이나 캣우먼급 위상을 가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엄청난 인기 덕분인지 2016년 4월 12일, 케빈 파이기가 2020년 이후에 블랙 위도우의 솔로 무비를 제작할 것이라고 암시했다.

2 행적

블랙 위도우(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작중 행적 문서 참고.

3 능력

호크아이, 팔콘 등과 같은 비초인 영웅으로, 특별한 초능력은 없고, 오랜 실전 경험과 첩보 활동으로 단련한 격투술 위주로 싸운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등장하는 캐릭터 중에서도 손에 꼽을 정도로 화려한 몸놀림으로 적과 싸우는 캐릭터.

전투력은 초인들과 비교하면 매우 떨어지나 인간 기준으로 봤을 땐 넘사벽 수준으로 어지간한 성인 남성 용병들이 떼거지로 몰려들어도 상대가 안 되며, 외계인이나 로봇 병사들도 간부 수준이 아니면 상대가 안 된다. 물론 근력에선 밀리는 듯하나, 뛰어난 격투 실력과 전투 센스, 특수 장비로 발라버린다. 초반에는 평범한 권총을 장비하고 다녔지만, 점점 더 큰 스케일의 적이 등장하며 울트론 센트리나 치타우리 외계인도 끔살시킬 수 있는 고화력 전기충격기 같은 첨단 무기로 무장하고 다닌다.

전투력과 별개로 스파이 재능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최강급이다. 에이전트 오브 쉴드의 첫화에서 그랜트 워드의 특출난 능력을 설명하면서 나온 대사가 '첩보 능력에 대한 평가가 블랙 위도우 이후 최고'이며, 최첨단 거짓말 탐지기의 성능을 설명할 때 담당 요원이 "퓨리가 로마노프조차도 못 속일 탐지기를 원했죠."라고 말했다. 뛰어난 스파이의 기준치가 블랙 위도우가 된 느낌. 이에 견줄 만한 사람은 토니 스타크캡틴 아메리카와의 대화 중 "그는 궁극의 스파이야(THE spy). 그의 비밀 뒤에도 비밀이 숨어 있다고(His secrets have secrets)."라고 평한 닉 퓨리 정도일 듯하다.[2] 또 부하 쉴드 요원들이 작전에 투입된 이후 이들을 탈출시킬 계획이 없다는 걸 안 필 콜슨이 작전 지휘를 맡은 동료 빅토리아 핸드에게 격렬히 항의하는데, 핸드는 "바튼, 로마노프, 이들에게는 한 번도 탈출 팀이 붙은 적이 없어!"라고 쏘아붙인다. 사실 초인들과 비교해서 떨어질 뿐이지 그냥 인간 수준에선 블랙 위도우 역시 슈퍼 에이전트임에 틀림없다.

4 의상

아이언맨 2어벤져스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5 기타

과거 러시아 KGB소속의 악명높은 스파이이자 암살자였으며, 호크아이에 의해 목숨을 구한 뒤 전향했다. 레드룸에서 어린 시절부터 훈련받았다고 어벤져스에서 언급되었는데, 에이전트 카터에서 러시아가 소녀들을 치명적인 요원으로 훈련시키는 모습이 나왔다. 그 과정은 훈련 중에 아이 하나가 다른 아이에게 살해되기도 하는 등 막장인데, 이 훈련을 거친 도티 언더우드페기 카터의 적 중 하나로 등장했다.레드룸
이 곳에서 불임시술을 받아 아이를 가질 수 없다고 한다. 어벤져스시리즈를 통해 조금씩 밝혀지고는 있지만 과거에 대해 정확히 묘사된 바는 적으며, 과거에 대한 트라우마죄책감을 동시에 지니고 있다. 거짓말과 속임수에 능하며, 시니컬한 면을 가진 뛰어난 스파이. 막역한 사이로 그려지는 캡틴 아메리카와는 대치되는 점이 많다는 것이 흥미롭다.

영화 한 편 나올 때마다 엮이는 남성히어로가 바뀌는 경향이 있다. 어벤져스에서는 호크아이와, 윈터 솔져에선 팔콘[3] 캡틴 아메리카와,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선 헐크와 묘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에 대해선 블랙위도우가 작중 중요기관인 쉴드의 핵심 요원으로써 어벤져스 외에도 아이언맨 시리즈나 캡아 시리즈 등 영화를 넘나들며 등장할뿐더러, 유이한 여성히어로라는 점 등을 들 수 있겠다. 원작에서도 수많은 남성들과 엮이던 걸 생각해보면 훌륭한 원작 반영일지도? 그러나 시빌 워에서는 시망 그 중 호크아이는 가장임이 밝혀지면서 동료 겸 은인으로 결론이 났으며, 캡틴과는 시간이 흐르면서 캡틴을 이해하는 여자 사람 친구(...)에 가까운 관계가 된다. 토니가 친구보다는 동료에 가깝다면 캡틴과는 인간적인 유대감을 나누는 관계. 예를 들어 시빌 워에서는 편이 나뉘었는데도 불구하고 페기의 사망 이후 착잡해하는 스티브를 위해 굳이 런던까지 와서 스티브를 위로해주기도 했으며[4], 양측이 무력으로 대치하는 상황에서 스티브의 말을 믿고 같은 편이었던 블랙 팬서의 발을 묶어 그의 탈출을 돕기도 했다. 이들이 인간적으로 본격적으로 가까워진 것은 윈터 솔저부터였는데, 이때 단 둘이 쉴드란 거대 조직을 상대하고 온갖 고생을 하면서 정도 많이 들었을 것이다. 다만 이에 대해선 블랙 위도우를 하나의 독립된 캐릭터로서 다루는 것이 아닌, 다른 캐릭터와의 관계에 의존하여 존재하는 모습만을 보여주는 것이란 비판도 있기에 잘 걸러서 보는 것이 옳다. 헐크와는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 꽤나 깊은 관계로 묘사된다. 묘한 분위기의 나타샤와 베너의 대화 중 헐크 상태의 자신을 증오하여 팀을 떠나려는 베너에게 자신의 비밀까지 털어놓는다. 자신 역시 (베너와 마찬가지로) 아이를 가질 수 없다며 '팀에서 괴물이 당신만 있는건 아니다'라고 베너를 위로한다. 후반에는 짧지만 키스신도 존재한다.

중국판에서는 다른 히어로들처럼 '검은 과부(黑寡婦)'라는 이름으로 나온다. 블랙 위도우(Black Widow)란 이름을 단순히 직역한 거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원래 블랙 위도우는 검은과부거미라는 치명적인 독거미를 부르는 말이다.

초인이 즐비한 MCU의 세계에서 별다른 초능력 없이 고군분투하며 과거 인지도가 높은 캐릭터는 아니었지만, 아이언맨2에서 쉴드 소속 요원으로 첫 등장을 알린 뒤 어벤져스나 캡틴 아메리카:윈터솔져 등에서 매력있게 그려지며 인기프랜차이즈로 부상하는데 성공했다. 덕분에 솔로영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중이며, 실제로 관계자들의 입을 통해 몇번 언급되기도 했다. 2014년 케빈 파이기에 의하면 블랙 위도우를 주인공으로 하는 스핀오프 영화도 구상하고 있다고 하는데, 인터뷰에서 발언한 립 서비스 수준인 이야기라 확정된 것은 아니고 일단 가능성만 열려 있다. 관련 기사 일각에서는 DC에서 뿌린 캣우먼 단독 영화 떡밥에 대항한 것이라는 추측도 나오는 모양이다. 2016년, 추후 솔로 영화를 제작할 예정이 있다는 파이기의 언급이 나왔다.관련 기사 물론 확정은 아니지만 꽤 가능성이 높아진 셈. [5] 다만 MCU가 2019년까지 라인업 발표가 끝난 상황이라 당분간은 나올 일이 없다.(...) 일단 마블에서 계속 밀어주는 걸 보면 블랙 위도우라는 캐릭터에 대한 애정은 상당한 편인 듯하다. 요약하면 안나올것같은 캐릭 중엔 가장 나올 것 같은 캐릭

블랙 위도우의 솔로 영화가 나올 경우, 그녀의 과거와 윈터 솔저가 등장할 가능성이 있다. 시빌 워에서 두 가지 떡밥을 뿌렸는데, 첫째는 블랙 위도우가 버키에게 목이 졸릴 때 '나는 기억할 줄 알았어!'라고 한 장면이고, 둘째는 버키가 시베리아에 있는 기지로 갔을 때 총집에 '로마노프'라는 이름이 쓰여 있는 장면이다. 사실 두 번째 장면은 총집 자체에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고, 단지 버키가 무기가 없어서 퀸젯에 있는 블랙 위도우의 무기를 쓴 것이라고 봐야 한다. 어벤저들의 무기 중 버키가 쓸 만한 화기는 위도우 것이 유일했을 것이기 때문. 하지만 로마노프의 이름이 확실히 지나가기 때문에 마블 쪽에서 의도한 떡밥일 가능성이 높다.[6]

그 외에도 과거 떡밥은 꾸준히 있어왔다. 레드룸, 쉴드로 전향한 과거 등은 캐릭 이해를 돕기 위한 장치라 해도, 과거에 있었던 일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이는 구체적 키워드들이 나오기때문.[7] 물론 다 회수되리란 보장은 없지만, 그냥 집어넣은 것은 아닐것이므로 어느정도 과거에 대한 스토리라인은 존재하는 것으로 보인다.

호크아이와 더불어 일반인이기 때문인지 묘하게 히로인 기질이 있다.(...)

시빌 워의 삭제 장면에 페기 카터의 장례식에서 캡틴과의 대화에서 쉴드의 붕괴 이후 잠수를 탔던 사이에 러시아에 부모님을 찾으러 갔었다는 언급이 나온다. 그러나 결국 그들의 무덤만 찾아냈고, 잡초를 뽑고 헌화를 하고 왔다고 씁쓸하게 언급한다.[8]

여담으로, 각종 굿즈에서 취급이 굉장히 짠 걸로 유명하다. 에오울 당시 200종이 넘는 공식 제품 중 블랙 위도우가 있는 것이 단 3개라는 것에 분노한 양덕들이 #wheresblackwidow (블랙 위도우 어딨어?)라는 해쉬태그를 유행시킬 정도이니 말 다했다. 시빌워에서는 대접이 좀 나아진 것 같긴 하다만...
  1. 배역을 맡은 스칼렛 요한슨의 생일과 같다.
  2. 퓨리는 실제로 감쪽같이 죽음을 위장하기도 하고, 막연하게나마 쉴드 내에 히드라가 있다는 사실을 눈치채고, 에이전트 오브 쉴드에서 주인공들이 죽을 위기에 있을 때 갑툭튀해서 살려주는 등, 은근히 신출귀몰하다.
  3. 배우 본인이 그렇게 주장한다. 팔콘항목 참조
  4. 마지막으로 소코비아 협정에 동의할 것을 권하긴 하지만, 캡틴의 성격 상 동의하지 않을 것이란건 알고 있었다.
  5. 솔로무비가 없는 캐릭터 중 판권문제도 자유롭고 다룰 컨텐츠도 많아 제작은 가장 용이한 편이다. 솔로무비 제작 자체는 꽤 오랜 떡밥이지만, 그간은 언급이 있었어도 구체적 제작계획은 없다고 못박아온반면 이번엔 발언의 수위가 꽤 올라간 것. 정확히는 제작에 대해 가장 최우선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6. 원작에서는 두 사람이 헤어진 연인이었기 때문에 던진 떡밥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는 중. 조 루소 감독은 극 중 '나 기억 못해?'라는 나타샤의 대사가 무슨 의미인지 묻는 질문에 안얄랴줌 '윈터솔저에서 분명 그(버키)가 그녀(나타샤)를 쏜 적이 있잖아요. 그러니까 둘 사이에 인연이 있는거죠. 그게 그들의 유일한 과거일지는 저도 모릅니다. 두고봐야겠죠.' (Well, I mean, look, there's a reference obviously in the Winter Soldier that he shot her. So, there is a history there. As to whether that's their only history... I don't know. We'll have to find out.) 이라며 아리송한 대답을 내놨다.
  7. 어벤져스1과 윈터솔저 삭제씬에 등장한다.
  8. 기사로만 나온 사실이지만, 레드룸 당시의 과거에 대해 언급되는 씬이 있었다. 어린시절 같이 길러진 아이들이 있었고, 친구로 지냈으나 어느날 한명분의 구호물자와 함께 툰드라에 남겨졌다고. 어떻게 되었을지는... 서로 싸우지말자고 스티브를 설득하는 내용이었으므로 아마 페기의 장례식 장면이었을것으로 보이지만 해당 씬으로 대체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