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dth=2001 개요
마블 코믹스의 캡틴 아메리카를 영화화한 시리즈. 1편인 《캡틴 아메리카: 퍼스트 어벤저》는 2011년 7월 28일, 2편인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저》는 2014년 3월 26일 개봉하였다.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는 2016년 4월 27일 개봉했으며 북미보다 일주일이나 빨리 개봉했다.
1편인 《캡틴 아메리카: 퍼스트 어벤저》는 한국 개봉 시 본 제목인 '캡틴 아메리카'를 삭제하고 부제인 퍼스트 어벤저로 제목을 변경해 개봉했으나, 2편에서는 어벤져스 이후 캡틴 아메리카의 인지도가 상승하여 제목 변경 없이 그대로 개봉하였다.
2 특징
"그래서 내가 자네를 선택한 거야. 평생 힘을 지니고 사는 강자들은 힘을 존중할 줄 모르지만, 약자는 힘의 진정한 가치를 알고, 연민을 느낄 줄 알기 때문이지."- 캡틴 아메리카: 퍼스트 어벤져 중, 에이브러햄 어스킨 박사의 말
"나도 이것이 무리한 요구라는 것은 알고 있다. 그러나 자유의 대가는 크다. 항상 그래왔지. 그리고 나는 그 대가를 치를 각오가 되어 있다. 각오 된 사람이 나 혼자뿐이라도 상관없다. 하지만 난 그렇지 않다는 쪽에 걸 생각이다."-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중, 캡틴 아메리카의 쉴드를 향한 연설
"타협할 수 있을 땐 타협해라. 하지만 그러지 못할 땐, 하지 마. 설령 모든 이가 잘못을 옳은 것이라 하고 세상 전체가 네게 비키라고 말한다 해도, 넌 나무처럼 뿌리를 박고 자리를 지켜야 해. 그들의 눈을 똑바로 들여다보면서 말하렴.'싫어, 네가 비켜.'라고."-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중, 샤론 카터가 추도사로 읊은 페기 카터의 명언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단일 주인공 프랜차이즈 중 최고의 웰메이드 시리즈
마블판 다크 나이트 트릴로지
스티브에서 캡틴으로, 캡틴이 과거에서 현재로, 캡틴에서 스티브가 되는 3부작
이 시리즈의 작품들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중요한 분기점을 찍고 있다. 1편은 《어벤져스》에 사용되는 중요 아이템이자 향후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최종 보스라 할 수 있는 타노스가 노리고 있는 인피니티 스톤의 일종인 테서랙트를 소개하였고, 2편에선 아예 스토리 자체가 S.H.I.E.L.D를 중심으로 돌아간데다 (스포일러)가 다시 부활하였으며, 3편에서는 시빌 워를 다루는 등 전체 스토리 상 굵직굵직한 내용들을 다루고 있다.[1]
캡틴 아메리카라는 타 마블의 주인공들에 비해 현실적인 설정의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하고 있기에 액션의 규모가 타 시리즈에 비해 현실적이라는 것 또한 특징이다. 퍼스트 어벤져의 개봉시에는 그런 액션이 호평받지 못했으나, 윈터 솔져에 와서 실사를 지향한 촬영과 액션의 진일보로 격찬을 받았다. 이동진 평론가에 의하면 '한계를 온 몸으로 돌파하는 듯한 감각'이라고. 이 덕분인지 첫작품 퍼스트 어벤저 이후로는 빌런들이 훌륭하다는 호평들도 받았다[2].
현실 풍자 요소가 짙은 것 또한 특징. 《퍼스트 어벤져》에서는 우스꽝스런 분장을 하는 것으로 캡틴 아메리카라는 캐릭터 자체를 풍자했으며 《윈터 솔져》의 프로젝트 인사이트는 미국에서 이슈가 되었던 개인정보보호법을 대변하는 것이다.
또한 작품이 바뀔 때마다 몸을 담고 있는 배경이 바뀌기도 한다. 자신의 동료들과 주 거주지가 있는 토르나 아이언맨에 비해 퍼스트 어벤져에서는 어쩔 수 없이 옛 동료들과 이별했고 윈터 솔져에서는 소속되어 있는 쉴드가(...)[3] 그리고 시빌 워에서는 그곳마저 또 다시 탈퇴하면서 또 소속이 바뀌게 되었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선 전체적으로 퀄리티가 좋게 평가된 트릴로지이다. 크리스 스턱만은 후속작이 나올때마다 더 발전한다고 호평했다.[4]
그리고 시리즈마다 미묘하게 장르가 달라지는 특징이 있다. 퍼스트 어벤져=전쟁물, 윈터 솔져=첩보물, 시빌 워= 심리 스릴러.
시리즈 한 달 앞뒤[5]로 개봉하는 다른 히어로영화를 망하게 하는 징크스가 있다. 퍼스트 어벤져보다 한 달 앞서 개봉한 것이 바로 반지닦이로 유명한 그린 랜턴: 반지의 선택, 윈터 솔져 로부터 한 달 후 개봉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는 닦이급은 아니지만 저조한 흥행으로 결국 MCU로 편입하며 시리즈가 리부트되었다. 그리고 시빌 워보다 한 달 먼저 개봉한 배트맨 V 슈퍼맨: 돈 오브 저스티스은 정의닦이란 오명이 붙을 정도로 참담한 평가를 받았고, 한 달 후 개봉한 엑스맨: 아포칼립스도 안 좋은 징조를 보이더니, 닦이로 불릴 정도는 아니지만 호불호는 갈리는 평가를 받아 트릴로지 내내 저주를 이어가고 있다.(...) 닦이를 응징하는 정의의 영화
또한 모든 작품이 씁쓸한 엔딩이라는 특징도 가지고 있다. 수십년만에 눈을 뜨니 완전히 다른 세계에 와있는 것이나 다름없는 퍼스트 어벤져, 친구인 버키가 오랜 적들의 손에서 무기로 개조당하고 친구들이 남겨둔 조직은 적들의 손에 타락해서 스스로 파괴해야 했던 윈터 솔져, 친구가 세계의 적이 되게 된 것을 막지 못하고 오히려 친구의 아들과 적대해야 했으며 자신의 명예마저 떨어진 시빌 워 등, 본인 단독 시리즈에서는 항상 씁쓸하고 찝찝한 결말로 영화가 끝난다.
캡틴 아메리카가 주인공이기는 하나 윈터솔져와의 관계역시 빼놓을 수 없다. 1편에서는 윈터솔져와 같이 히드라에 대항하지만 2편에서는 윈터솔져는 오히려 히드라에게 세뇌당하여 캡틴과 싸운다. 3편에서 윈터솔져를 위해서 또다른 친구와 싸우는 캡틴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작품성에 비해서 흥행성적은 약간 떨어지는 편이다. 이는 일반관객들의 캡틴 아메리카라는 캐릭터에 대한 무지와 편견 때문이기도 한데, 1편은 나름 준수한 평가를 받았음에도 캐릭터의 탄생 배경과 미국만세 스토리가 맞물려 본전치기에 그쳤으나, 2편은 여러모로 발전하여 그 해 최고의 평가를 받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나 엑스맨 :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와 비슷한 정도의 흥행을 했으나 그래도 편견이 남아있었다. 3편은 아이언맨을 비롯한 많은 히어로들이 출연하고 최고의 평가를 받았음에도 흥행성적이 기대치보다는 약간 떨어지는데 이 역시 편견의 영향이 있었다고 볼 수 있다.
3 작품 목록
| 연도 | 제목 | 감독 | 비고 |
| 2011 | 캡틴 아메리카: 퍼스트 어벤져 Captain America: The First Avenger | 조 존스턴 | 1편 |
| 2012 | 어벤져스 Marvel's The Avengers | 조스 위던 | 크로스오버 |
| 2014 |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Captain America: The Winter Soldier | 루소 형제 | 2편 |
| 2015 |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Avengers: Age of Ultron | 조스 위던 | 크로스오버 |
| 2016 |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Captain America: Civil War | 루소 형제 | 3편 |
| 2018 |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Avengers: Infinity War | 루소 형제 | 크로스오버 |
4 등장 인물
4.1 캡틴 아메리카 측
4.1.1 시빌 워에서의 진영
| 팀 캡틴 아메리카 | |||||
| 캡틴 아메리카 | 팔콘 | 스칼렛 위치 | 호크아이 | 윈터 솔저 | 앤트맨 |
| 팀 아이언맨 | |||||
| 아이언맨 | 워 머신 | 비전 | 블랙 위도우 | 블랙 팬서 | 스파이더맨 |
4.2 빌런 측
5 주요 세력
6 관련 링크
- ↑ 더불어 시빌 워는 스파이더맨과 블랙팬서가 MCU에 합류하는 첫번째 작품이기도 하다.
- ↑ MCU가 워낙 빌런을 낭비한다는 비판도 있어서 두드러진다
- ↑ 내부에 숨어있는 하이드라를 없애기 위해 해체 되었다.
- ↑ 현재까지 3편이 모두 나온 또 다른 시리즈인 아이언맨 시리즈는 1편은 두말할 나위없는 명작이지만 3편은 엄청난 흥행과 별개로 평이 갈리는 편이고, 2편은 평이 안 좋은 편이다. 그러나 캡틴 아메리카는 1편의 평은 그냥 평범한 편이지만(다만 그나마도 로튼 토마토에서 신선도 80%로 상당히 높은 편. MCU 명작들과 비교하면 평이 낮은 거지, MCU 전체적으로 보면 이것도 높은 편이다.) 2, 3편이 모두 퀄리티가 높다고 평가받는다.
- ↑ 정확히는 북미기준이 아니라 전세계 최초 개봉 월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