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워드 스타크


젊은 시절

중장년 시절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등장인물
본명하워드 앤서니 월터 스타크
Howard Anthony Walter Stark
종족인간
국적미국
생년월일1917년 8월 15일
사망일1991년 12월 16일[1]
가족 관계마리아 스타크(아내)
토니 스타크(아들)
소속스타크 산업, S.S.R. → 쉴드
등장 영화아이언맨》(사진)
아이언맨 2》(영상)
퍼스트 어벤져
마블 원 샷: 카터 요원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사진)
앤트맨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등장 드라마에이전트 카터
등장 코믹스《캡틴 아메리카: 퍼스트 벤전스》
《앤트맨 서곡》
담당 배우제라드 샌더스(아이언맨)[2]
존 슬래터리(아이언맨 2, 앤트맨, 시빌 워)[3]
도미닉 쿠퍼(퍼스트 어벤져, 에이전트 카터)[4]
리엄 오브라이언(게임판)
해외판 성우이호인(한국 / 아이언맨 2)
원호섭(한국 / 앤트맨,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노지마 히로후미(일본)

1 개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등장인물로, 아이언맨 토니 스타크아버지이자, 스타크 인더스트리의 창립자. 본래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났으나[5], 재능을 인정받아 성공하게 되고 1939년 스타크 인더스트리를 창립했으며 페기 카터, 체스터 필립스와 함께 S.H.I.E.L.D.를 창설한 사람이기도 하다.

아이언맨 토니의 아버지답게 이공계 방면으로 뛰어난 두뇌의 소유자. 발명에 재능이 있어 하워드의 시대에선 상상도 못했던 여러 발명품들을 만들어냈다. 캡틴의 방패, 슈트 역시 하워드의 작품. 언어적인 능력도 뛰어나 사용할 줄 아는 언어는 영어, 라틴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일본어, 한국어.

MCU의 현 시대엔 사망했지만 스토리에 미치는 영향력은 은근히 크다. 대부분은 생전에 본인이 끌었던 어그로가 어째 아들내미의 개고생으로 돌아오는 경우지만(...). 절친이자 파트너였던 오베디아 스탠도 사실 '스타크 혼자 다 해먹고 나는 들러리'라는 생각에 회사를 꿀꺽할 기회만 노리고 있었고, 안톤 반코와 싸우고 그를 쫓아낸 일로 그의 아들 이반 반코는 토니에게 엿먹이는 데 인생을 건다. 행크 핌의 뒷통수를 치고 몰래 핌 입자를 복제하려다 들켜서 원수가 된 덕분에 2대 앤트맨인 스콧 랭과 아이언맨 사이도 악연이 되어버렸다. 물론 애초에 상대들이 제대로 된 짓을 하지 않았다는 게 원인이긴 했지만 아들 입장에서는 여러모로 억울할 노릇(...). 게다가 앤트맨들과의 악연은 100% 하워드의 잘못이다.

1991년 12월 16일 아내와 함께 교통사고로 사망했는데,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에서 쉴드를 장악한 하이드라에게 암살된 것으로 밝혀졌고 정확한 진상은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서 밝혀지며, 중요한 역할을 한다.

2 토니 스타크와의 관계

아이언맨 2에서 토니가 퓨리에게 "차갑고 계산적이고 사랑한다는 말 한 마디 해 준 적이 없다.", "날 기숙사 학교에 넣고 춤이라도 출 양반." 이라고 말한 적이 있는 걸로 봐서 하워드는 토니에게 어지간히 냉정하게 대한 것으로 보인다. 시빌 워 초반부의 홀로그램에서 둘의 관계가 직접적으로 표현되는데, 하워드는 "이 노숙자는 누구야?" 운운하며 비아냥을 섞어 토니의 행실을 지적하고 토니는 거기다가 비아냥으로 맞서는 모습이 나온다. 토니가 "아버지에게 캡틴에 대해 많이 천 번 밖에 들었다"는 식으로 얘기한 걸로 봐서 자신과 닮은 토니에게 캡틴에 대해 얘기해주며 훌륭한 사람이 되라는 식으로 잔소리를 했던 듯.

하워드는 아들에게 큰 기대를 걸었지만 솔직하게 표현을 잘 못하는 하워드의 성격 때문에 겉으로는 아들을 한심하다고 표현했을 것이고, 아버지의 영향을 그대로 받은 토니는 하워드의 의도를 잘 알아채지 못하고 "아버지는 맨날 나에게 차갑게만 대한다"고 인식했을 가능성이 있다. 물론 서로 겉으로만 이렇지 속으로는 서로를 아끼고 있었다. 아이언맨 2에서 하워드는 어린 토니를 매몰차게 내쫓으면서 미래의 토니에게 남길 애정이 담긴 영상을 찍고 있었으며, 시빌 워에서 토니는 아버지의 죽음의 진상을 목격하고 엄청나게 분개했다.[6]

서로간의 관계가 어쨌든 토니는 성격 면에서 하워드의 영향을 그대로 받았다. 하워드 쪽이 토니의 100배 이상으로 꼬인 것 같긴 하지만. 당장 토니도 페퍼에게 솔직하게 좋다고 말한 적이 없고, 할리 키너피터 파커를 대하는 모습 때문에 MCU의 대표적인 츤데레로 통하는데 하워드를 보면 부전자전인 셈이다.

3 행적

3.1 캡틴 아메리카: 퍼스트 벤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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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0년 LA에서 비브라늄 방패의 프로토타입을 시연하다가 체스터 필립스 대령을 만난다. 필립스 대령은 하이드라의 무기가 사용된 게르니카 폭격 사진을 그에게 보여준다. 대령은 하워드에게 SSR에 참여할 것을 권유하고, 그 와중에 하이드라 요원들의 기습을 받게 되지만 그들을 하워드가 개발한 무기로 격퇴하게 되어 하워드도 SSR에 참가하기로 한다. 어스킨 박사가 구출된 이후 1942년까지 슈퍼솔져 양성 프로그램인 재탄생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다.

3.2 캡틴 아메리카: 퍼스트 어벤저


바비킴?

에이브러햄 어스킨 박사와의 인연으로 재탄생 프로젝트[7], 맨해튼 계획에도[8] 관여하였다. 브루클린에서 스티브 로저스슈퍼 솔져로 재탄생시키는 실험을 행했으며, 실험 직후 어스킨 박사가 슈미트가 보낸 요원에게 암살당하자 체스터 필립스 대령과 함께 런던으로 건너가 하이드라 소탕 작전에 참여하였다. 페기 카터와 함께 캡틴 아메리카가 하이드라 기지로 잠입하는 것을 도와주었으며, 이후 캡틴의 전투복과 비브라늄 방패를 제작해주었다. 레드 스컬과 캡틴이 마지막으로 일전을 벌인 후 캡틴이 실종되자 테서랙트의 에너지를 추적해 캡틴을 찾아내려 하나 실패하고 테서랙트만 회수한다. 전후 필립스 대령과 S.H.I.E.L.D.를 창설한다.

3.3 아이언맨 1

극초반 토니의 입에서 기자와 인터뷰를 하며 아주 짧게 언급된다. 아버지는 나치를 쳐부수는데 공헌했으며 맨하탄 프로젝트에 공헌했다는 토니의 언급이 있다. 퍼스트 어벤저에 대한 떡밥을 진작 풀어놓은 것. 아이언맨 1이 2008년에, 퍼스트 어벤저가 2011년에 개봉했다는 걸 생각해보면 놀랄 만한 복선이다.

3.4 아이언맨 2

아버지가요? 절 말입니까? (그래. 그 말이 맞나, 응? 확실해?) 어디에서 내 아버지 이야기를 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천만에요. 아버진 그럴 분이 아니에요. (자네 아버님이 어떻길래?) 아버진 차갑고, 계산적이고, 냉정한 분이었어요. 나한텐 따뜻한 말 한 마디 없었고 날 기숙 학교에 보내놓고 춤이라도 췄을 양반이라고요. 그런 분이, 날 자기가 남긴 기술을 완성시킬 사람이라고 했다니 그걸 지금 믿으란 말입니까? (그렇지 않아.) 저보다 제 아버지를 더 잘 아시는군요. (그럴지도 모르지. 자네 부친도 쉴드 창설 멤버였으니까.) 자, 잠깐만, 지금 뭐라고요?
토니, 그거 내려놔. 내려놓으라고. 엄마 어딨어? 마리아![9]

토니, 지금은 어려서 아직 이해를 못할 테니 이렇게 영상으로 남겨둔다. 널 위한 거야. 네가 크면 알게 되겠지만, 이건 단순한 박람회장이 아니야. 내 평생에 걸친 업적을 담고 있어. 미래를 만들 기술이란다. 아버지 시대에서는 완성시킬 수 없겠지만, 네 시대의 기술력이라면 가능할 거야. 그리고 완성시킨다면 세상을 변화시킬 거야. 예전에도, 지금도, 그리고 앞으로도 내 최고의 작품은, 바로 너란다.

소비에트 연방 출신 과학자 안톤 반코와 함께 아크 리액터를 개발하였으나, 그와 뜻이 맞지 않아 안톤을 추방시켰다.[10] 1970년 유일한 자식인 토니를 위해 스타크 엑스포 시설물에 자신이 발견한 새로운 물질의 분자 구조를 숨겨두었다. 엑스포 시설도 그 전체가 분자 구조 모형을 본딴 구조였다.

토니의 언급을 통해 아버지와의 사이가 그렇게 좋지는 않았음이 밝혀졌고, 1991년 뉴욕 주 롱아일랜드에서 교통사고로 부인 마리아와 함께 별세했다는 것도 밝혀졌다.

3.5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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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창기 쉴드의 옛 기지 지하에 데이터뱅크에 정신이 보관된 형태로 살아있던 아르님 졸라캡틴 아메리카에게 쉴드 내에 잠식한 하이드라의 존재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그에게 영상으로 하워드 스타크의 교통사고를 다룬 신문 기사를 보여주며 "사고는 일어나는 법"이라는 말을 덧붙임으로써 하이드라 일당에 의한 암살로 사망했음이 밝혀졌다. 쉴드의 초창기 시절부터 활동해온 그인 만큼 하이드라가 얼마나 오랜 시간동안 쉴드 내부에서 깊숙히 잠식해왔는지 알 수 있다.

그리고 이 암살이 이루어진 정황은 속편인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서 드러나는데...

3.6 에이전트 카터

Peg. He was good before I got ahold of him, huh?

페기. 내가 그를 바꿔놓기 전에도 그는 좋은 사람이었지?

시즌 1에선 본인이 만든 위험한 무기들이 유출되어 암시장과 미국의 적국에 판매되자 의회에 출두했다. 그 시점에서 확인된 것만 해도 수류탄만한 사이즈로 450m 정도 반경을 날려버리는 폭탄(...) 같은 물건들로, 위험하기 때문에 상업용도가 아닌 취미(...)로서 개발했다고 한다. 결국 도피하는 신세가 되어 페기 카터에게 집사인 에드윈 자비스와 함께 미국 내의 문제 처리를 부탁하고는 보트를 타고 외국으로 유출된 무기를 처리하러 떠난다.

4화에서 다시 국내로 돌아와 페기와 자비스의 활약으로 SSR에 넘어간 자신의 무기 중 하나를 회수하려 한다. 이 와중에 하워드의 발명품을 연구하는 SSR의 연구원들의 모습이 비춰지는데 그 용도가 무엇인지조차 짐작하지도 못하는 모습을 보이며 당대 과학자들의 수준과 하워드의 차이를 보여준다. 에피소드 내에서 문제되니 발명품에 대해 하워드 본인은 이를 뉴욕 전체를 수년 동안의 정전으로 몰아갈 수 있는 EMP 비슷한 장치로 소개했지만, 이를 회수한 페기는 그 안에 혈액이 보관되어 있는 것을 보고는 이것이 스티브 로저스의 혈액이라는 것을 간파한다. 하워드는 스티브는 죽었지만 그의 혈액으로 수많은 질병으로부터 사람들을 구할 수 있는 의료적 효과를 얻어낼 수 있을 거라고 페기를 설득한다. 그러나 그의 거짓말과 당시 기준으로 망자인 스티브의 피까지도 이용하려 했다는 사실로부터 배신감을 느낀 페기는 '자기 이익을 위해서는 어떤 대가를 치러도 상관없어 하는 사람'이라며 하워드를 매도한다.

최종전에서 돌아왔다. SSR 본부에 아주 천연덕스럽게 들어왔다. 애초에 보안시스템을 설계한 사람이 하워드였기 때문에...그리고 많은 것을 알려주는데 박사와 도티가 훔쳐간 가스는 하워드가 의도치 않게 만든 것이었다. 원래 미군을 위한 장비로 만들었으나 이게 써 보니 좀 그런 것이라서 하워드는 관뒀는데 탈취되어 다른 용도로 사용되고 만 것이다. 이 가스에 의해 사람들이 서로 죽을 때까지 싸운 참상을 목격하고 돌아왔다. 이후 박사 일행에게 잡혀가 캡틴 아메리카를 구하러 간다는 최면에 빠졌다. 박사가 '인생에서 가장 되돌리고 싶은 순간'으로 돌아가보라고 하자 그는 캡틴을 구조하던 때로 돌아갔다. 평생 자신이 한 일 중에서 유일한 좋은 것인 스티브를 놓아주지 못하고 있던 것. 그는 그대로 캡틴을 데려와야 한다며 비행기를 타고 최면에 빠진 채 뉴욕으로 닥돌하지만, '스티브는 이제 없고 우린 최선을 다했지만 데려오는 건 불가능하니 그를 놓아줘야만 한다'는 페기의 말에 정신이 돌아왔고, 잘 해결되었다.

마지막에는 가지고 있던 스티브의 혈청을 카터에게 맡긴다.

시즌 2의 내용은 추가바람.

3.7 코믹스 《앤트맨 : 서곡》


동베를린에서 쉴드 요원이 납치된 것을 해결하기 위해 핌 입자를 활용해야 한다고 행크 핌에게 언질을 주고, 이에 행크 핌 스스로가 동베를린으로 가게 된다.

3.8 앤트맨


오랜만에 존 슬래터리가 연기한 노년의 모습으로 등장.[11]

프롤로그인 과거 사이드에서 잠시 등장, 행크 핌과는 같은 실드 소속 과학자이자 상관이었지만 그 몰래 핌 입자를 몰래 빼돌려 연구를 하다 행크에게 들키게 되고 그 사실에 격분한 행크는 쉴드를 그만두게 된다. 이 일로 행크 핌은 스타크는 물론이고 나아가서는 실드와 어벤저스까지 모두 불신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12]. 그래도 하워드 본인은 행크에게 악감정은 없었기에 핌을 감시해야한다는 쉴드의 고위층 인사인 미첼 카슨[13] 의 말에 "나는 행크를 안다. 행크는 결코 악인이 아니니까 그럴 필요가 없다." 고 말하며 감싸주었다.

여담으로 과거 사이드 당시 시간대는 1989년, 그가 아내와 함께 암살당하기 불과 2년 전이었다.

3.9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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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는 앤트맨, 아이언맨 2와 마찬가지로 존 슬래터리.

토니의 MIT 강연 장면에서 트라우마 치료 기술시연용 가상현실 홀로그램[14]에 첫 등장. 크리스마스에 아내와 함께 외출하기 전에 누워 있는 청년 시절의 토니와 대화하는 모습이 나온다. 아버지인 하워드는 토니의 행동거지가 마음에 안 들어서 차갑게 대하고, 어머니는 이런 토니를 따뜻하게 위로하며, 이제 한동안 보기 힘들 건데[15] 좋게 작별인사하자고 제안한다. 청년이었던 토니는 아버지의 태도에 상처받으며 어머니의 설득에 결국에 "사랑해요. 아버지. 아버지께서 최선을 다하신 것 알아요"라고 인사한다. 그리고 실제로는 이렇게 인사하지 못했다고 말하며 홀로그램은 사라진다. 즉, 제대로 인사도 하지 못하고 영원히 이별하게 된 것. 그 전까지 대화를 보면 부자간에 서로 비아냥거리기만 했다. 기술 시연용으로 등장한 만큼 관객들에게 부모와의 마지막이 그에게 큰 상처로 남아있다는걸 알려주며, 미리 떡밥을 뿌려놓았다.

영화 후반, 모든 사건의 범인이 토니, 버키와 캡틴을 이간질시키기 위해 입수한 영상에서 하워드의 죽음의 진실이 밝혀졌다. 1991년 12월 16일[16][17] 당시 하워드는 이미 슈퍼 솔저 혈청을 완성[18]했고, 그 날 저녁, 하워드와 마리아가 자동차로 혈청을 운반하던 중 하이드라의 명을 받은 윈터 솔저가 그들이 타고 있던 차량을 습격해 그들을 끔살시킨 후 교통사고로 위장했던 것이다.

사고 당시 하워드 스타크는 자동차에서 기어나오면서 아내만은 살려달라고[19] 말했으나 곧 윈터 솔저, 즉 버키 반즈의 얼굴을 알아보고 "반즈 병장...?" 이라며 중얼거리자 버키는 잠시 머뭇거리나 싶었으나 곧바로 자신의 기계팔로 하워드의 안면을 여러 번 가격하여 그를 끔살시킨다. 죽은 하워드의 시신은 다시 운전석에 앉혀서 교통사고로 꾸몄으며, 곧바로 조수석으로 빙 돌아가 공포에 질린 마리아의 목을 조르다 이내 부러뜨린다. 그 후 녹화 중인 CCTV를 총으로 쏘는 것으로 영상이 끝난다.

이 영상을 본 토니는 분노가 폭발하여 버키를 공격했고, 토니를 저지하려는 캡틴도 싸움에 끼어들면서 토니, 버키&캡틴의 1:2 전투가 시작되었다. 이때 캡틴은 스타크 부부가 암살된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토니에게 말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토니의 분노는 더욱 커졌고, 처절한 전투 끝에 토니는 캡틴에게 "그 방패는 우리 아버지가 만든 거야! 넌 그걸 가질 자격이 없어!"라고 일갈하며, 캡틴은 방패를 버려두고 떠난다.

사실 잘 따져보면 버키는 세뇌당한 상태였기 때문에 이 사건에 대해 버키에게만 모든 책임을 묻는 것은 가혹한 처사다. 그렇지만 이러한 사실은 제3자의 입장에서 바라볼 수 있는 관객들의 입장에선 냉정하게 인과관계를 따질 수 있지만, 극중 인물의 시점으로 보자면 눈앞에 부모님을 살해한 범인이 있고, 소중한 친구는 반신불수가 되었으며, 캡틴 편에 섰던 히어로들은 감옥에 수감되어 본인을 원망하고 있는 상황을 맞이한 토니가 냉정을 유지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그럼에도 가까스로 냉정을 유지하며 캡틴에게 이 사실을 알고 있냐고 물어봤는데, 캡틴이 그것을 알고 있었다고 하자 결국은 그 배신감까지 겹쳐져 토니의 꼭지가 완전히 돌아버린 것. 이러한 복선들의 회수와 영화 내의 좋은 연출 덕분에 토니의 상황에 대해서도 공감하는 관객들이 많았다.

페기와 마찬가지로 평생에 걸쳐서 캡틴에 대한 그리움과 집착을 버리지 않았고[20] 끝내 그 집착이 원동력으로 작용해서 결국 새로운 슈퍼솔저 혈청의 완성이라는 결과물을 만들어내긴 했지만 그로 인해 하이드라의 표적이 되고 사망하게 되었으나 아이러니한 일이다.

4 그가 개발한 물건들

  • 비행하는 자동차 - 에이전트 오브 쉴드에서 필 콜슨의 자동차로 등장한다. 애칭은 '롤라'.
  • 바이타 선 실험기
  • 캡틴 아메리카의 방패
  • 캡틴 아메리카의 제복
  • 캡틴 아메리카의 바이크
  • 니트로아민 폭탄
  • 근육 마비 장치 - 자비스 왈, 마사지 기계를 발명하다 우연히 만들어졌다고... 대체 어떻게 하면 그걸 만들다가 이걸 만들수가 있는 거지
  • 카메라 펜
  • Item 17 - 사람들의 마음을 적대적으로 만드는 에이전트 카터 시즌 1 후반부의 주요 아이템.
  • 발열 조끼
  • 슈퍼 솔져 혈청 - 예전에 만들었다가 소실된 혈청을 재현해냈다. 비타 레이도 없이 푸른색 혈청이 든 혈액 팩을 수혈하는 것만으로 효력을 발휘한 것처럼 묘사된다. 혈청의 성능은 매우 뛰어난지 이 혈청이 주입된 하이드라 요원은 기계팔을 단 버키를 순식간에 제압했다.
  • 그의 인생 최고 역작인 토니 스타크
  1. 향년 74세
  2. 토니가 공로상을 수상하는 장면에서 토니의 삶을 설명하는 장면이 있는데 하워드가 사진으로 잠깐 나왔다.
  3. 중장년 시절.
  4. 젊은 시절
  5. 아버지는 과일 장수였고 어머니는 공장에서 바느질을 했다고 한다.
  6. 재미있게도 비슷한 히어로인 배트맨과는 정반대의 부자 관계다. 비록 CEO였을지언정 직업으론 본인의 꿈인 의사를 한채 가정에 충실하며 브루스의 따뜻한 아버지였던 토마스 웨인과 달리 CEO 역할이어서 일에, 그리고 친구인 로저스에 힘을 쏟다보니 전부 토니를 위한 일이었지만 차가운 아버지인 하워드 식으로. 둘다 부모님의 죽음을 목격하고 분개한다는 건 닮았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친절한 아버지를 둔 브루스는 정말 심하게 뒤틀려 버렸다.
  7. 슈퍼 솔져 양성 프로젝트이다.
  8. 영화 《아이언맨》에서 오베디아가 언급한다.
  9. 엑스포 시설 영상 시연회를 하던 도중에 토니가 와서 놔둔 엑스포 시설 조형물을 건드리자 한 말.
  10. 안톤이 아크 리액터 기술을 소련에 팔아먹으려고 했기 때문이다.
  11. 아이언맨 1, 2편에 나온 모습과 달리 머리와 수염이 하얗다.
  12. 실제로 앤트맨 본편에선 행크가 쉴드를 불신한다고 언급하며, 시빌 워에서는 스콧이 "핌 박사님 말대로 스타크 가문은 믿을 게 못 된다"고 말했다. 물론 토니가 씹어버렸지만(...).
  13. 극 후반에 이 사람 역시 하이드라였음이 밝혀진다.
  14. 어쩌면 세뇌로 인한 피로와 PTSD에 근접한 극심한 트라우마의 지옥 속에 시달리는 버키 반즈를 치료해줄 기술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15. 영화에서는 "다시는 만날 수 없다는 걸 알잖니"라고 나왔지만, 이건 토니 개인의 트라우마 때문이다.
  16. 참고로 1991년 12월 16일에 하워드 스타크 부부가 사고를 당했다는 사실은 이미 아이언맨 1에서부터 나온 설정이다. #
  17. 그리고 그들의 사망이 하이드라의 소행이었다는것은 역시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저에서 드러났다.
  18. 하워드가 새로이 완성한 이 슈퍼 솔져 혈청은 캡틴 아메리카와 버키가 주입되었던 혈청보다 더 강력한 성능을 내는 것 같다. 영화 내에서 이 혈청 덕에 슈퍼 솔져가 된 하이드라 요원 하나가 캡틴도 버티기 힘들어 했던 버키의 기계팔 펀치를 두 손으로 막아냈고, 이후 버키를 발차기 한 방으로 나가떨어지게 했다. 하지만 혈청 특유의 부작용은 여전한 모양.
  19. 원문은 "Help my wife". 아마 얼굴을 가린 윈터 솔저를 도와주기 위해 온 사람으로 보고 아내를 도와달라고 말했던 것으로 추정되지만 극장 자막에선 아내만은 살려달라고 애원하는 말이 되었다.
  20. 사실 영화에서 거의 몽타주 수준으로 휙휙 지나갔는데, 캡틴이 1944년에 입대해 이듬해 종전 직전까지 싸웠으므로, 슈퍼솔져로서 활약한 기간은 채권팔이 시절을 제외하더라도 최소 1년, 길게 잡으면 거의 1년반까지 볼 수 있다. 이 긴 기간동안 전우로서 함께한데다 캡틴이 워낙에 선량한 인물이니만큼 그를 생각하는 마음이 깊을 수밖에 없다. 위에 언급된 "에이전트 카터"에서 페기 카터가 세뇌된 하워드를 설득하며 한 말이 "나도 당신이 그를 사랑한 걸 알아. 나도 그를 사랑했어. 하지만 이제 그를 놔줘야돼"(물론 여기서 하워드의 경우 사랑은 친구간의 깊은 우정을 뜻한다)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