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상용 디젤엔진 3사 | ||
| 커민스 | 캐터필러 | 디트로이트 디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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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식명칭 | 커민스 |
| 영문명칭 | Cummins Inc. |
| 설립 | 1919년 |
| 기업형태 | 공개기업 |
| 업종명 | 디젤 엔진 제조업 |
| 시가총액 | 125억달러(2012년 기준) |
| 홈페이지 | |
커민스의 차량용 플래그쉽인 ISX15 디젤 엔진.
1 개요
미국의 디젤 엔진 전문 제조업체. 본사는 인디애나 주 콜럼버스에 있다. 캐터필러와 마찬가지로 포춘 500순위 내에 포함되는 회사이다. 1919년에 Clessie Lyle Cummins가 설립했다.
미국판 MAN이라고 볼수있는, 미국 상용 디젤엔진의 선구자 역할을 해왔으며 차량용 엔진부터 발전기, 기관차 엔진 등등 다양한 생산 라인업을 보유 중이다. 다른 회사들이 상용차량이나 중장비 등 관련 업종을 병행하는 반면, 이쪽은 디젤엔진 하나만을 100년 가까이 파왔다.
한국이랑 인연이 많은 회사인데 자일대우버스 차량에 장착되고, 현재 현대중공업에서 건설장비 엔진으로 커민스의 엔진을 많이 채택하고 있다.파워텍 엔진은 어따 두고?[1] 또 우리나라에서 운용중인 RDC들은 이 회사에서 생산한 디젤엔진을 사용하고 있다.
커민스는 2013년부터 2015년까지 현대중공업과 합작하여 현대커민스엔진 유한회사를 설립했다. 대구광역시 달성군 유가면 금리의 테크노폴리스에 공장을 세우고 건설장비용 엔진을 생산했으나, 하필이면..... 이 때 건설경기 불황으로 건설장비 생산량이 줄어들어서.(...) 가동률이 20~30%에 그쳤고 1,000억 원이 넘는 당기 순손실을 냈다. 특히 중국 건설시장 특수를 생각했는데 중국마저 건설경기 불황이 찾아오는 바람에 불과 가동한 지 1년 만인 2015년 9월에 해산을 결의하여 끝내 청산했다. 이 소식이 들리면서 대구MBC같은 지역 언론에 대구광역시청이 지급한 보조금이 떼일 수도 있다는 우려를 하기가 무섭게 대구광역시청이 보조금을 회수한다고 발표했다. 단, 테크노폴리스에 지은 공장 건물의 제3자 매각은 허용했다.
2 생산제품
2.1 ISX
15리터급 400~600마력 대형엔진. 미국에서 주로 사용되고 있으며 Class 8차량에서 사용되고 있다. 국내에는 미출시.
2.2 ISM
11리터급 310~420마력 대형엔진. 11톤이상 트럭, 장거리용 버스에 장착되며 자일대우버스, 타타대우상용차에서 주로 사용되였다. 한국에선 유로5 모델까지 수입.
2.3 ISL
9리터급 260~380마력 대형엔진. 8톤 이상 트럭, 시내버스에 주로 장착되며 자일대우버스에서 사용되고 있다.
2.4 ISC
8리터급 260~350마력 엔진으로 5톤이상 트럭에서 쓰이는 엔진으로 추정. 한국에선 사용되고 있지 않다.
2.5 ISB
6리터급 200~320마력 엔진으로 5톤이상 트럭, 중형버스에 주로 장착되며 자일대우버스에 사용되고 있다. 미국에서는 RAM 픽업트럭[2] 에 이 엔진을 옵션으로 장착할 수 있다.
2.6 ISF
3리터급 140~170마력 엔진으로 2.5톤 트럭이나 소형버스에서 사용되고 있다. 이 엔진을 쓰는 차량은 선롱 두에고와 자일대우버스 레스타, 포톤 아머록. 레스타는 유로6 이후 이 엔진으로 단일화했다.
2.7 N/NT/NTA
철도차량용 디젤 엔진. N14는 450마력, NT855R5는 285마력, NTA855R1은 350마력, NTA855R3은 400마력. 상당히 널리 쓰이는 모델로, CDC/RDC에는 NTA855R1이 올라가 있다.
2.8 KTA/QSK
95리터급 엔진으로 철도차량 및 발전기용 대형 디젤 엔진.
- 보통 디젤 기관차에 장착되는 사양으로서 최근에 개발된 QSK95 모델은 4000마력 이상의 출력을 낸다.
지멘스에서 제작한 신형 북미 디젤기관차 Charger 에도 QSK95 엔진이 탑재된다.
3 관련 항목
- ↑ 현대중공업계열과 현대자동차그룹은 이름만 현대라는것을 공유 할 뿐 서로 남남이다. 진지빨고 얘기하면 현대중공업에서 한 때 현대자동차의 엔진을 사용한 장비가 출시되기도 했으나 현재는 거의 단종되었다. 현대자동차에서 만드는 디젤엔진은 현대자동차 자사의 자동차를 염두에 둔 것으로 일반적으로 도로주행을 가정하며 차량의 가감속에 따른 일반적 주행 부하조건에서 테스트되는 것을 가정하여 개발된다. 건설장비는 이에 반해 도로가 아닌 흙먼지가 날리는 건설현장에서의 먼지가 많은 작동 환경에서 작동하는 것이 가정되며 부하의 측면에서도 고압으로 작동하는 유압장치의 부하가 가변적으로 크게 변하는 혹독한 부하조건을 감당할 수 있어야 한다. 따라서 자동차 기준으로 테스트를 통과한 엔진이 별도의 개량이나 테스트없이 건설장비에 그대로 장착될 경우 출력의 균일성 및 내구성을 장담할 수 없다. 한편 자동차 엔진은 생산량이 커서 단가를 맞추기도 쉬우며 부하의 변동이 특수차량(군용차, 건설장비 등)에 비해서 크지 않기 때문에 개발이 비교적 용이하여 손익분기점을 넘기기도 비교적 용이하다. 그러나 특수차량용 엔진은 그렇지 않다.(물론 이러한 장비개발 경험이 많은 회사들은 이를 극복하는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한 차종을 수만대에서 수십만대씩 파는 것을 가정하는 승용차에 비해서 현대중공업 건설장비의 크지 않은 생산/판매량을 위해서 현대자동차에서 따로 R&D투자를 해서 납품할 의지나 자원이 없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이다. 한편 현대중공업의 이러한 추세는 비교적 최근의 일로 예전의 제품들을 보면 스카니아, 구보다, 현대 등의 엔진을 채택한 제품들이 있다.
- ↑ Dodge 에서 RAM 브랜드가 따로 독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