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령 버진아일랜드

카리브의 국가 및 지역
대(大)앤틸리스 제도

케이맨 제도
(영국)

쿠바

바하마

터크스 케이커스 제도
(영국)

자메이카

아이티

도미니카 공화국

푸에르토 리코
(미국)
소(小)앤틸리스 제도

미국령 버진아일랜드

영국령 버진아일랜드

신트마르턴
(네덜란드)

생마르탱
(프랑스)

앵귈라
(영국)

생바르텔레미
(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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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 키츠 네비스

몬트세랫
(영국)

과들루프
(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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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티니크
(프랑스)

세인트 루시아

세인트 빈센트 그레나딘

그레나다

바베이도스

아루바
(네덜란드)

퀴라소
(네덜란드)

네덜란드령 카리브

트리니다드 토바고
영국의 지역

연합왕국 구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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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스

(비공식기)
북아일랜드
해외 영토
몬트세랫버뮤다지브롤터케이맨 제도
아크로티리, 데켈리아앵귈라영국령 버진아일랜드차고스 제도
사우스조지아 사우스샌드위치 제도세인트헬레나 어센션 트리스탄다쿠냐터크스 케이커스 제도포클랜드 제도
핏케언 제도영국령 남극지역
왕실 직할령
맨 섬채널 제도 (건지, 저지)
취소선은 국제적으로 인정받지 못한 영토임을 의미함


British Virgin Islan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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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브 해 동부 해상에 있는 영국령 직할 섬지역. 중심지는 로드타운이며 국가원수는 영국 여왕인 엘리자베스 2세로 왕령에 의거하여 임명된 총독이 실질적 원수이다.

버진아일랜드는 현재 동서 사이로 동부는 영국령, 서부는 미국령으로 나뉘어져 있기 때문에 상위국가와 국가원수가 당연히 다른 편이다. 미국령인 서부는 미국 대통령령으로 임명된 총독이 소관하고 영국령인 동부는 영국왕령으로 임명된 총독이 소관하기 때문에 현재는 국제법상 별개의 지역으로 구분되고 있다. 영국령이지만 미국령 버진아일랜드와는 같은 버진아일랜드라는 점 때문에 유대가 깊은 편이고 미국과도 경제적 교류가 활발한 편이다.

지리적으로 미국령과 더불어 카리브해에 있는 섬지역으로 1666년 영국이 위임통치를 하게 되었고 가장 큰 섬으로 토르톨라, 아네가다, 버지니아 고르다, 요스트반다이크 등의 섬으로 구성되어있다. 중심지인 로드타운은 토르톨라 섬에 있다.

주민 대부분은 흑인과 인디오의 혼혈인 물라토우족이 많으며 영국령이기 때문에 영국계 백인과 아프리카 노예 후손의 흑인들도 있으며 과거 영국의 식민지였던 인도계 아시아인도 있다. 언어 역시 영국 억양의 영어를 사용하는 편인데 토속어로 칼립소 방언을 쓰기도 한다. 종교는 개신교가 많다.

원래는 사탕수수와 목축업이 주였지만 현재는 관광업에도 진출하였으며 수출도 하고 있는 편이다. 그러나 이 섬의 경제활동으로 유명한 것은 소위 조세피난처(Tax Haven)의 역할이다. 회사 설립이 과장해서 말하면 서류 한장으로 끝난다고 할 정도로 간단하고, 설립된 회사의 법인체가 반드시 현지에 있어야할 필요가 없으며 법인세는 여타 선진국과 비교하면 거저나 다름없기 때문에 수많은 다국적기업들이 여기다 페이퍼 컴퍼니를 등록시켜놓고 이 회사자금의 상당부분을 버진 아일랜드에 등록해 있는 페이퍼 컴퍼니로 옮겨서 본국에 있었으면 부과될 무거운 세금을 회피하는 중이다. 이곳에 등록되어 있는 페이퍼 컴퍼니의 배후에는 우리가 알고 있는 모든 다국적 기업들이 있다고 생각해도 무방하며 그 때문에 이를 심각한 조세포탈로 간주하여 제재방안 마련에 고심하는 국가들이 많다. 그리고 이러한 페이퍼 컴퍼니를 통하여 흘러들어온 다국적 기업의 자금이 이 섬의 사람들이 먹고사는 데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다. 2013년 5월 23일 이곳에 조세회피를 위해 페이퍼컴퍼니를 차린 한국인이 다수 파악되어 ICIJ(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와 공조를 맺은 뉴스타파에서 취재후 언론에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천천히 발표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