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나토스(페르소나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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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몸은 타나토스… 그대에게서 태어나 그대 곁을 걷는 자로다….

1 소개

페르소나 3에 등장하는 페르소나. 사신 아르카나의 최고위 페르소나다. 검은 빛깔의 옷을 입고 검을 차고 있으며[1], 등에는 여덟개의 관이 날개처럼 달려 있다.

게임 극초반부 각성 장면에서 주인공이 처음으로 자신의 기본 페르소나인 오르페우스를 각성하자 느닷없이 오르페우스의 몸을 찢고 나온다. 직후 거대 쉐도 "매지션"을 칼도 안쓰고 맨손으로 뜯어서 개박살내버린 뒤 포효하고는 사라진다.[2]

2 성능

페르소나 3에 나오는 페르소나들이 원래 좀 그런 경향이 있긴 하지만 자력으로 익히는 스킬 라인업만으로는 도저히 싸울 수 있는 페르소나가 아니다. 일단 기본 스킬은 망자의 탄식, 장대비 베기, 메기도라이며, 자력으로 익히는 스킬은 마한마온, 무구의 마음가짐, 브레이브 재퍼이다.

보면 알겠지만 스킬 배치의 의도를 알 수가 없다. 사신 아르카나 최고위 페르소나이면서도 일단 무드 계열 기술을 하나도 익히지 않는다는 점은 둘째쳐도 자력으로는 공포도 걸 수 없으면서 망자의 탄식을 익히고 있다. 사신 계열이면서도 사신 아르카나 페르소나는 익히지 못하는 하마 계열 스킬을 익힌다는건 꽤 특이하지만 어차피 하마 부스터도 없어서 성공률도 낮고, 빛 약점이라 반사당하면 오히려 주인공이 위험해진다.
스태이터스는 힘과 마력이 적절히 높지만 이후 익히는 스킬도 그렇고 물리 쪽으로 가는게 아무래도 속편한 페르소나. 그러나…….

P3P가 아닌 이상 스킬 노가다만 몇 시간을 잡아먹을 페르소나다. 제대로 써먹으려면 P3F 기준, 죽어 줄래?무드 부스터를 넣은 청소기로 굴리거나 공간살법, 어드바이스 같은 물리계 스킬을 넣어 써먹어야하는데...

이 물리기술을 배운 타나토스를 만들기 위해서는 끔찍한 노가다가 필요하다. 합체를 해보면 알겠지만 무드 계열 기술이 일단 최우선적으로 전승되는데 재료가 되는 페르소나들이 죄다 무드를 달고 있다. 타나토스를 만들려고 하면 무드, 무드온, 마하무드, 마하무드온, 무드 부스터라는 끔찍한 스킬 배치가 튀어나오기 일쑤. 무드 계열을 완전히 없애는건 거의 불가능. 게다가 무드 계열 다음으로는 마법 스킬이 오기 때문에 물리 계열 기술은 한없이 전승률이 낮다. 마법과 함께 상태 이상 기술도 잘 나온다.

P3P에서는 죽어 줄래?를 익히지 못하게 된 대신 스킬 카드란 개념이 생겨서 1주차부터 빛 약점만 커버하면 상당히 강한 페르소나로 만들 수 있게 되었다. 세탄타나 나라싱하(중후반에나 만들 수 있긴 하지만 커뮤니티 랭크를 많이 올려놓으면 자동으로 차지를 뱉는다.)가 주는 차지 카드를 바르고 데스바운드, 어드바이스 등을 전승시키자. 시바를 만들 수 있는 레벨이라면 당연히 브라라야도 좋다. 메기도라가 변이하면 나오는 공간살법도 좋고. 이렇게 만들어놓은 타나토스는 진짜로 강하다. 근데 이렇게 노가다하면 안 강한 페르소나는 없다는 게 함정 굳이 강한 타나토스를 완성하고 싶다면 재료 페르소나인 하위 사신 아르카나 페르소나의 스킬을 몽땅 똑같은 것으로 맞추는 것이 노가다를 조금이라도 줄이는 비결. 근데 이 과정도 노가다잖아 참고로 타나토스에게는 하마 계[3],디아 계,메디아 계,리캄 계,카쟈 계,운다 계 기술이 전승되지 않으니 재료들의 스킬을 스킬카드를 사용해서 전승시킬 스킬들을 제외하고 몽땅 저런 스킬들로 맞추면 전승하기 아주 편해진다. 물론 저 스킬카드들을 얻기위해 전서에서 페르소나들을 꺼내서 합체시키고 지우고 반복하는 것도 일이지만, 그래도 미친듯이 스킬노가다하는 것 보다는 나으므로 추천하는 방법. 수태 아이템으로 어둠 계열 공격을 무효화시키는 검은 암륜을 생성한다. 또한 오르페우스와 합성해 메사이어를 만드는 데 쓰인다.

페르소나 Q에서는 유료 DLC로 등장한다. 전용기까지 배우지만 전용기의 성능이 매우 애매하고, 배우는 스킬들이 여전히 어정쩡하기 때문에 활용도는 다른 고위 페르소나에게 여전히 밀리는게 사실. 다만 DLC 페르소나는 레벨과 무관하게 전서에서 꺼내올 수 있기에 스킬카드의 추출이 가능한 시점에서 가장 빠르게 무한쇠사슬 스킬을 뽑아낼 수 있다. 원래 이 스킬을 주는 페르소나를 합성하려면 거의 90레벨은 되어야하고, 합체할 때 전승도 안되는 최상위 스킬이기에 비교적 빠른 시간에 스킬카드로 뽑아내는 무한쇠사슬은 매우 강력한 위력을 뽐낼 수 있다.

페르소나 5에도 레벨 65의 DLC 페르소나로 출연하였으며 레벨 69의 타나토스 피카로 버전도 나왔다! 그리고, 물리 내성이 추가 되었다.

3 진실

엄밀히 따지자면 이 페르소나의 정체는 주인공의 몸 속에 봉인된 "데스", 즉 파를로스이자 모치즈키 료지의 흔적이라고 볼수 있을 것이다. 료지가 본 모습을 보여주겠다면서 타나토스의 모습으로 변하는 장면이 작중에서 등장하고 설정화를 찾아 보면 데스와 타나토스는 아주 꼭 빼닮았기 때문에 데스와 같은 존재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타나토스의 합성 조건이 사신 커뮤니티 MAX=데스가 주인공의 몸에서 떠남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타나토스는 파를로스가 주인공에게서 떠나 모치즈키 료지가 되면서 남긴 흔적이라고 보는게 맞을 것이다. 아이기스의 회상에 나오는 미완성 데스의 모습 참고. 데스를 구속구로 묶고 형태를 굳힌 모습이 데스가 완전히 성장한 모습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고, 주인공의 몸에서 만월의 쉐도우들을 모두 흡수해 성장을 마친[4] 데스의 흔적이 바로 타나토스인 만큼 타나토스와 성장을 마친 데스가 모습이 같은건 당연할 것이다[5]. 실제로 데스가 아이기스에 의해서 주인공 속에 봉인당했다는 설정과도 맞다. 드라마CD에서도 뉵스의 힘의 일부라는 설정이다. 타나토스를 사용해서 최종보스를 쓰러뜨리면 이건 어딘가의 악마성. 참고로 타나토스의 눈 밑을 잘보면 점이있다. 확실히 누군가를 떠올리게 하는듯.

그 후 한동안 등장이 없다가, 페르소나 4 디 얼티밋 인 마요나카 아레나에서는 해금 캐릭터인 엘리자베스의 페르소나로 깜짝 등장했다. 어!? 아이기스가 오르페우스 한번 쓰더니 엘리자베스도 타나토스. 역시 양손의 꽃

4 페르소나 3 THE MOVIE

4.1 Spring of Birth

원작처럼 마코토와 유카리가 매지션과 조우해 소환기를 통해 오르페우스를 각성해 소환해 싸우던 중 데스 또한 각성해 그 모습을 들어내 더 매지션을 단 두방에 썰어버리고 전투가 끝나자 오르페우스의 모습으로 돌아간다.

4.2 Winter of Rebirth

최후의 만월의 밤. 타르타로스 최정상에 마코토 혼자 뉵스 아바타와 싸우면서 아르카나 시프트로 계속해서 공격을 바꿔가며 공격하는 뉵스에게 마코토 또한 페르소나를 바꿔가며 대항하지만 뉵스 아바타의 상대가 되지 못한다. 뉵스 아바타가 사신 아르카나까지 개방하면서 마코토 또한 쓰러지지만 포기하지 않고 일어서서 사신 아르카나의 페르소나이자 자신이 품고있던 또다른 힘의 일면, 뉵스의 망설임이기도 한 타나토스를 소환한다. [6]

타나토스는 곧바로 뉵스 아바타를 공격하고 뉵스 아바타의 검을 날려리고서 곧바로 달라붙어 힘대결에 들어가면서 영거리 공격[7]으로 뉵스 아바타를 제압하고 날개하나를 꺽어서 추락하는 뉵스 아바타를 검으로 마무리할려고 하지만 뉵스의 저항에 실패한다. 뉵스 아바타는 타나토스를 날려버리고 놓쳤던 검을 회수하며 다시 서로 검을 부딫치는데 타나토스의 검이 부러지고 만다. 타나토스는 부러진 검을 버리고 아예 힘으로 뉵스 아바타를 깔아 뭉게버려서 다시한번 영거리 공격을 가할려고 하지만 힘을 모으면서 생긴 빈틈에 뉵스 아바타가 안면에 칼을 박아 넣으면서 패배한다. 하지만 타나토스를 쓰러트리면서 안심한 뉵스 아바타는 뒤에서 날라온 마코토를 뒤늦게 알아채고 뉵스 아바타의 미간에 칼을 찔러 넣어서 쓰러트린다.

그렇게 뉵스 아바타를 쓰러트리고 끝난 줄 알았으나 뉵스 아바타는 본체인 뉵스에 흡수되 곧이어 뉵스가 강림하게 된다. 앞도적인 뉵스의 모습과 힘 앞에서도 다들 포기하지 않고 대항할려고 하지만 뉵스가 사용한 강력한 중력파에 제압당하고 또한 수많은 쉐도우가 S.E.E.S 일행을 덮치며 마지막남은 아아기스까지 쉐도우에게 공격당하는 장면을 목격하고 마코토는 비통한 절규를 내뱉는다.

하지만 마코토는 료지와 심상 세계에서 잠시 대면하면서 동료들과 생명의 답에 대해서 이야기를 듣고 현실에서 오르페우스와 타나토스를 소환. 그리고 이 둘을 합체시켜 메사이어를 소환한다. 곧이어 메사이어는 S.E.E.S를 덮친 쉐도우의 무리를 증발시키고 마코토를 뉵스에게 인도한다.

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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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나기에 이어서 D-Arts 페르소나 시리즈 두번째 라인업으로서 출시되었다.
  1. 원본인 그리스 로마 신화의 타나토스는 생명을 거두어 갈 때 그 사람의 머리카락을 잘라 갔다.
  2. 아래에도 나오지만 이는 사실 타나토스가 아니라 13번째 쉐도 "데스"다.
  3. 단, 하마 부스터는 잘 전승된다.
  4. 타나토스가 짊어진 관이 8개인 것이 의미심장하다. 특별과외활동부는 만월의 쉐도우 12체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었다. 이때 그들을 상대하며 치른 전투는 총 8회.(매지션, 하이 프리스티스, 엠메러스&엠페러, 하이에로펀트&러버즈, 채리엇&저스티스, 허밋, 포츈&스트렝스, 행드맨) 타나토스가 짊어진 관은 주인공이 앞으로 맞이할 전투를 예견한 것이며, 그 전투들을 통해 데스가 힘을 되찾을 것이라는 암시였던 셈이다.
  5. 다만 극장판에서 완성된 데스의 모습은 아이기스 기억속의 모습과 별로 다를 것이 없었다. 게임에서 타나토스와 같은 모델링이었던 것은 그냥 귀찮아서 모델은 돌려쓴듯. 그래도 닮은 모습이지만.
  6. 이 소환하는 장면에서는 맨 처음 오르페우스를 소환할 때의 파를로스와 대조되게 료지의 모습으로 자!(さあ!) 라고 말하며 화면이 번쩍일때는 순간적으로 료지의 모습이 비춰진다. 파일:004434565.png
  7. 입에서 광선을 쏘는데 모양새와 스킬배치를 생각해보면 메기도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