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믹스판에서의 모습
애니판에서의 모습
1 개요
생년: AGE 735
드래곤볼 점프 40주년 기념판에서 등장한 사이어인. 베지터의 동생이다. 이름은 베지터와 똑같이 Vegetable에서 따온듯 하다. 베지터와 연결하면 베지터 & 타블, 즉, 베지터블, 야채가 된다.
외모와 헤어스타일은 베지터와 같지만 좀 순박하게 생겼다. 애니판 버전에서는 베지터와 좀더 차별화를 가했다. 위의 사진에서 보다시피 흡사 손오반과 베지터를 합친 듯한 외모다. 키가 아주 작은 편인데, 164cm인 베지터보다도 머리 하나 이상 차이난다. 잘 쳐줘야 150cm대 정도.
키가 작고 외모가 앳되다보니 상당히 어려보이지만 나이는 손오공보다 2살 많다.
결혼하여 부인이 있다. 이름은 구레이며 외계인이다. 어렸을 때 보내져서 살던 행성에서 얻은 듯 한데 이걸 보고 무천도사는 사이어인들은 특이한 부인과 결혼하는구나라고 말하는데 물론 부르마와 치치에게 매를 맞는다.(...) 부르마의 무기는 치치가 빌려준 듯 부부관계도 그렇고 철들고 나서 거의 본 일도 없을 베지터를 형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도움을 청하러 온 것도 그렇고 가족애라는 개념이 희박한 사이어인 사회에서 상당히 특이한 면모다.[2]
2 작중 활약
베지터 왕가의 자손이기는 한데루저라서 전투력이 너무 낮아서 기대 이하였던지라 어렸을 때 어디 변방 행성에다가 보냈다고 한다. 손오공처럼 기억상실에 걸린 것도 아니면서 파견된 별을 멸망시켜 판매하는 자기 종족의 사업 따위는 전혀 하지 않고 평범하게 그 별에 적응해 잘 먹고 잘 살았다.
그러던 어느 날 아보&카도라는 프리저의 잔당인 두 악당을 맞아 싸웠지만 힘에 부쳤기에 지구에 있는 형 베지터에게 도움을 요청하러 온다는 게 이 40주년 기념영상의 주 스토리라인 중 하나.
첫 등장때는 캐릭터들의 흠칫 놀라는 연출이라거나 우주선으로 도시 기물을 파괴하는 등의 등장씬으로 누가 봐도 악당 등장 삘이었으나 그것은 전부 낚시 연출이었다.(...) 변방 행성에 있었기 때문인지 세상 물정(?)을 잘 모르기 때문에 여전히 스카우터에 의존하고 있었으며 지구의 위치도 나메크 성인에게 물어서 겨우 알았다고 한다.
프리저 군도 아닐텐데 스카우터를 지니고 있는 것에 대한 의문이 있었으나 스카우터 문서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이는 프리저 군이 개발해서 사이어인에게 지급한 것이 아니라 사이어인이 먼저 멸망시킨 종족이 보유한 문물이었다.
근데 나메크 별은 이미 파괴돼서 다른데로 옮겨갔는데 그들을 어떻게 찾았는지는 모르겠다.(...) 스카우터를 사용해서 나메크 성인들의 생체 반응을 찾은것일지도
별로 활약은 없다. 싸우는 장면도 안 나오고 마지막에 어떻게 되었는지도 불명. 그냥 고향 돌아가서 잘먹고 잘 살고 있는 것 같다. 그런데 타블도 자신과 부인이 있는 별에서 잘 먹고 살지 않는 것 같다. 이유는 손오공과 베지터, 손오반이 마지막 부분에서 음식을 먹는 모습을 보고 놀란것을 보면, 타블은 부인과 같이 살면서 그렇게 많이 먹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그것이 아니면, 그 별의 음식이 칼로리가 상당이 높다던가, 조금 먹어도 금방 배가 부른다던가 하는 음식일지도 모른다. 혹은 식성도 순혈 사이어인치고 예외적으로 적게 먹는 것일지도 모른다. 애초에 성격 자체가 이미 순혈 사이어인과는 거리가 먼 녀석이니 소식가라고 해도 별로 이상할 것도 없고.
극장판 드래곤볼 Z 신과 신 BATTLE OF GODS에서는 초사이어인 갓으로 각성하기 위해 올바른 마음을 가진 사이어인 여섯명의 파워가 필요하다고 하자 타브르을 다시 부를지 고민하기도 하였다. 문제는 타블이 사는 별이 어딘지 아무도 모른다는 것.(...) 물론 드래곤볼의 소원이 하나 남았으니 시도할 수도 있겠지만 결국에는 태아 상태의 손오공의 손녀의 힘을 빌어서 초사이어인 갓으로 각성하였다. 여담으로 타블의 성우인 모리타 마사카즈는 우이스 역으로 출연하였다.
3 미디어
팬 서비스인지 드래곤볼Z 레이징 블래스트2에 출현한다. 왠지 기술중에 사이어인의 우주선을 호출해서 들이박는 기술이 있다.(...) 팬들 사이에서는 이 우주선의 파일럿이 브로리의 아버지 파라거스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고(...).
4 성격
손오공은 머리를 다쳐서 순수해졌다고 하지만, 타블은 사나운 사이어인중에서 진짜 유일하게 착한 사이어인일지도...였는데 오공의 친어머니도 온순한 성격이라는걸 보면 아주 드물지만 온순한 사이어인도 있기는 한 듯. 이외에도 초사이어인 갓 자체가 있는 것을 보면 가뭄에 콩나듯 선한 사이어인이 나오기는 하는 모양.[3]
나메크 성인에게 도움을 받은 걸 보면 형과는 달리 착하게 타고난 인물인가보다. 타브르의 부인인 구레도 자신이 있던 변방의 행성의 외계인인데, 약해보이는데도 사이어인의 종족 사업을 하지 않는 것을 보면 확실히 원래 좋은 성격이 맞는 것 같다.
거대 원숭이로 변하면 포악해지지 않겠냐는 견해도 있지만 손오공이나 손오반은 자기들이 사이어인이라는 것을 모르는 상태에서 거대 원숭이화로 인해 사이어인의 본성이 깨어났기 때문에 난폭해진 것이다. 반면 타브르은 원래부터 자기가 사이어인이라는 자각이 있고 어쨌든 혈통도 왕족이기 때문에 거대 원숭이로 변하더라도 사이어인일때의 인격을 그대로 유지할 가능성이 더 높다.
5 전투력
전투력이야 이미 초사이어인이 기본 소양이 된 주인공 일행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지만 사이어인인 만큼 어느 정도 능력이 있기는 할 것이고 객관적으로 볼때 무시하지 못할 실력자이긴 한 듯하다. 어쨌든 프리저에 필적할 정도로 강하다는 아보와 카도를 직접 상대하고도 큰 부상 없이 도피해서 지구까지 올 수 있었으니까. 어쩌면 첫등장했을 당시의 내퍼나 베지터보다 셀지도 모른다. 다만 아보와 카도를 이길 수 없어서 도망친것도 그렇고 베지터 왕이 변방으로 보내버린거 보면 베지터에는 한참 못미치는듯. 하지만 나중에 자기 형과 손오공조차 뛰어넘는 힘을 가지면서 재등장한다.
최강 점프 토리야마 인터뷰에서 상급전사는 베지터왕과 베지터이렇게 둘뿐이었다고 하면서 타브르의 경우는 높아야 중급이거나 하급전사였다는게 판명되었다. 참고로 계급을 정하는건 엘리트 가문과 상관없이 태어날때의 잠재적인 전투력으로 뽑히기 때문에 엘리트 가문이든 왕족이든 상관이 없다. 물론 크게 성장하면 승급이 가능하다. 어쨌든 등장 시점에서는 별 의미없는 전투력이고, 실제로 새파랗게 어린 조카와 그 친구가 자신은 상대도 되지 않던 강적들을 갖고 놀자 허걱하는 모습을 보인다.
6 여담
사실 원래는 특별 영상에 나온 캐릭터라서 정식 캐릭터로 봐야 할지 약간 취급이 애매했으나, 원작 세계관에서 바로 이어지는 작품인 신과 신에 언급되면서 타블 역시 원작 세계관에서 이어지는 정식 캐릭터로 얼렁뚱땅 인정 받게 되었다.
원작자 토리야마 아키라가 제작 작업에 직접 관여한 후속 신 극장판에서 타블의 존재가 언급되기에 원작자 공인으로 타블도 손오공, 베지터와 함께 살아남은 순수 사이어인 중 일원으로 보는게 맞다.
여담으로 베지터가 순수 사이어인은 우리들 뿐(작중에 나왔던 사이어인들)이라고 몇번이나 단언했고 타블을 잊을 만큼 애정이 없는 것도 아니었기에 타블의 존재를 설정오류로 보는 견해도 있다.
다만 타브르은 오래전에 다른 별로 보내져서 생사불명이었기 때문에 베지터가 동생이 결국 살아남지 못했으리라고 생각했을 가능성은 충분하므로 그냥 '죽은 줄 알고 있었다'라고 보면 대충 아귀가 맞기는 한다. 원작자가 인터뷰에서 밝힌바에 의하면 버독에게도 형제가 있을지 모르지만 딱히 가족애가 깊지않은 사이어인의 풍습때문인지 신경쓰지 않는다라고 말했고 과거엔 같은 가족이자 낳아준 부모에 해당되는 아버지에 대해서도 딱히 마음쓰지않는 모습을 보였던 베지터라...[4]- ↑ 이후 신들의 전쟁부터 우이스로 등장한다.
- ↑ 이런 각별한 가족애는 이 당시의 베지터도 이미 보유하고 있던 상태지만 베지터의 경우는 원래부터 저런 성격이었던 것이 아니라 오랜 지구 생활로 지구인 물이 엄청 들어서(...) 성격이 변한 것이다. 반면 타블은 선천적으로 저런 성격이었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확실히 특이한 사례이긴 하다.
- ↑ 선한 사이어인 들 5명이 모여 악의 사이어인 들과 싸웠다고 하는걸로 봐서 충분히 가능성은 있다.
- ↑ 현재는 오공만큼, 아니 오공보다도 더 인간적인 모습의 베지터지만 한땐 정반대의 성격을 가진 사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