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오천

평상시의 모습초사이어인 상태

손오공치치의 둘째 아들이자 손오반의 동생. 원작 최후반에는 의 삼촌이 된다. 성우는 역시 아버지, 과 같은 노자와 마사코.

한국판 성우는 다음과 같다.
유년기 - 손정아(비디오판)[1]/정선혜(투니버스판)/이재현(대원판&토리코 콜라보)/유지원(신극장판)
청년기 - 성수경(비디오판)[2]/박성태(투니버스판)[3]/정주원(대원판)

미국판 성우는 퍼니메이션 판은 로버트 맥컬럼[4].

생년: AGE 767
키: 123cm (유년기) 173~ 177 추정 (청년기)
몸무게: 23kg (유년기) 57~63 추정 (청년기)
취미: 대전놀이, 곤충잡기
좋아하는 먹을 것: 빼빼로(포키), 딸기 찹쌀떡
좋아하는 탈것: 자전거

최고의 초천재아지만 시대를 잘못 태어나 변변한 활약도 못 했던 비운의 초사이어인.

셀게임 직전에 생긴 손오공치치의 차남 손자 아니었어?. 그래서 손오공이 죽은 후에야 태어난 유복자.[5]

1살 많은 트랭크스와는 그냥 친구로 지내고 있다.

오반을 키울 때 교육에 열심이던 모습과는 달리 치치는 오천은 상당히 자유롭게 양육했다. 설정상 취미도 트랭크스와 하는 대전놀이와 곤충잡기라고 하고, 일단 원작에서 묘사되는 장면도 학업에 열중하는 모습같은 것은 전혀 없고 자유롭게 놀고 있는 모습이 대부분이다. 이런 변화가 무슨 이유에서인지 모르겠다고 이유를 찾는 독자도 일부 존재하지만, 사실 현실에서도 맏이는 엄격하게 키우지만 둘째부터는 느슨해지는 경우도 많은 편이다. 한 마디로 초보 주부가 경험치를 쌓으면서 변화해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유부남 작가의 깨알같은 현실 고증 또 다른 추측을 보면 손오반은 원래부터 본인 스스로 학자가 되고 싶고 했던 그 꿈을 이루게 하기 위해 그만큼 교육을 시켰던 반면 손오천은 학자같은 꿈을 가진 것도 아니라 굳이 힘들게 교육시킬 이유가 없어 자유롭게 키운 것일 수도 있다. 그런데 드래곤볼 슈퍼에서 치치가 돈이 생기자 '오천이에게 세계최고의 강사를 붙이겠다'는 발언을 하면서 느슨해졌다기보단 돈이 없어서 신경을 못 써준거 같다.(...)

천하제일무술대회의 소년부에 출전했지만, 나이가 조금 어려서 그런지 트랭크스보다 미숙한 모습을 보이며 간발의 차이로 패배한다. 베지터트랭크스가 이기자 오랜만에 자존심을 살렸다며 하하하하 웃더니 혈통드립을 친다.

그 후에는 트랭크스와 같이 마이티 마스크로 변장해서 18호와 대결하거나 퓨전을 위한 역할(...)이 되어 오천크스가 되는 등의 활약을 했다.

오반이 수련한답시고 오천에게 돌을 던져달라고 했는데 일격에 능선을 부수고, 심지어 오반이 방심했다지만 초사이어인 상태에서 간신히 피했다. 강도를 높이자고 하니 갑자기 초사이어인으로 변신. 당황한 오반이 어떻게 되었느냐고 묻자 자기도 모르는 새에 그렇게 되었다고 대답했다. 설정상으로 처음 초사이어인으로 각성한 나이가 7세라고 되어 있는데 본편 등장 시점이다. 트랭크스 역시도 7세에 처음 각성을 했다는 설정이므로 1년 먼저 각성한 트랭크스가 언젠가 변신하는 것을 보여줬을 가능성도 있다.

대단한 전투력에 비해서 기를 다루는 능력은 아직 미숙해서 무공술을 사용하지 못했다. 다만, 제대로 된 가르침을 받은 적이 없기 때문으로 오반에게 무공술을 배우게 되자 단시간에 습득하게 된다. 원작에서의 작중 최강은 물론 오반이지만 누구보다 초사이어인이 빨리 되었다.[6] 이 장면 때문에 작품 초반에 오공의 모습이랑 비교를 해보면 흐르는 눈물을 주체할 수가 없다. 그렇게 강력했던 타오파이파이, 천진반, 무천도사, 피콜로 대마왕, 라데츠, (초기 등장에 한정해서) 베지터, 프리저 일당 등 오공을 생사의 기로에 몰아넣거나 심지어는 죽였던 적들이 다 덤벼도 안전한 환경에서 곱게 자란 7살짜리 꼬마 하나 조차 이기지 못하고 단체로 발릴 모습을 생각해보면(…)[7]정말로 전투력이 굉장하다고 생각되는 것이, 퓨전을 가르칠 때 오공이 오천과 트랭크스 둘에게 기를 최대치까지 올려보라고 하는데 이때 고작 두 아이들의 기 때문에 피콜로가 위압감을 느끼는 묘사가 나온다. 이것만으로 피콜로보다 강하다는 말은 못 하겠지만 어느 정도의 레벨인지는 알 수 있는 장면이다.

그러나 오천이 등장한 마인부우편에서는 이미 1단계 초사이어인 '따위'는 전투에 참여할 레벨조차 되지 못하기에[8] 사실상 오천 개인으로서는 거의 도움이 되지 못했고 오천크스 상태에서나 활약이 있었다. 초천재 기믹의 선배인 형 오반이 프리저편과 인조인간편에서 지속적인 활약을 보인 것과 대조되는 부분. 여러가지 의미에서 우주 최강의 존재였던 '초사이어인'의 위상이 어디까지 추락했는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품 완결 시점에서는 전 우주에서 열 손가락에 드는 강자 중 한 명이기도 다.[9]

태어나서 얼굴도 못 본 사람(자기랑 똑같이 생겼지만)이라 아버지 손오공에게는 약간 미묘한 감정을 가지고 있었던 듯하다. 처음 손오공을 보았을 때는 엄마인 치치의 뒤에 숨었으며, 오공이 처음 오천과 트랭크스에게 퓨전을 가르치려 했을 때는(오공과 오천이 처음으로 제대로 갖게 된 커뮤니케이션이다.) 베지터가 죽고 오반도 죽었(다고 알려졌)는데 그들이 죽을 동안 오공은 뭐했냐며 트랭크스와 함께 오공에게 적대감을 표출하기도 했다.(물론 이후 오공의 초사이어인 3의 포스를 보고 데꿀멍하지만) 그러나 나중에 오공이 저승으로 돌아갈 시간이 되었을 때는 오공의 품에 안기고 싶어하고 난생 처음으로 아버지의 품에 안겨 우는 감동적인 장면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후에 부우를 쓰러뜨리고 나서 신전으로 돌아온 오공이 다시 한번 오천을 안아주는 장면이 나온다.

어렸을 때는 유년기의 손오공과 똑같이 생겼다가 성장 후에는 오공과 구분을 위해서 강제적으로 헤어스타일을 바꾸는데 오반과는 달리 혼혈인데도 순혈 사이어인처럼 헤어스타일의 변화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GT에서는 청년기의 오반과 비슷하게 헤어스타일이 변한다. 물론 오반 역시 안경을 안 쓰면 오천이랑 닮았다. 키의 경우는 손오반보다는 작지만 트랭크스보다 크다. 미래 트랭크스의 키가 170cm인것을 볼 때 오천의 키도 170cm이상이다.

베지터의 아들 트랭크스와 항상 붙어다니며 퓨전하여 오공도 겨우 이룩한 초사이어인 3의 경지에 이른 것을 잠재된 전투능력은 상당히 대단한 듯 하다. 물론 초사이어인 1이 한계인 두 명이 융합해서 초 3까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퓨전의 사기성을 증명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오공이 직접 초천재라고까지 표현을 한 것을 보면 둘의 재능 역시도 엄청난 수준인 것은 사실일 것이다.[10]당연하지, 누구 아들인데...

성격은 그야말로 어린아이다운 어린애. 상식을 전혀 모르는 야생아인 오공이나 똑똑하고 착실한 오반과는 차별화 되는 부분으로, 순진하면서도 다소 어벙한 애같은 성격이다. 당돌한 성격의 트랭크스와는 다르게 바보 같고 맹한 모습을 보일 때가 많다. 개구쟁이인 것은 마찬가지지만.

드래곤볼 超에서는 트랭크스와 함께 1화의 주역으로 등장. 처음에 손오공의 도시락을 배달하면서 첫등장했다. 그러다가 손오공이 수련을 위해 농기계 운전을 오천에게 맡기고 손오천은 수련하는 오공을 보다가 한눈 팔아서 낭떠러지로 추락하는데 오공이 순간이동으로 그걸 받는다. 이후 (정황상 회상부분) 손오반과 결혼한 지 얼마 안된 비델에게 선물할 것을 찾다가 화장수를 사려 했으나 너무 비싸서 못 사고 대신 어떤 할아버지의 말(쭈글쭈글한 할머니도 온천에서 피부가 탱탱해졌어!)을 믿고 어린아이답게순진하게 그말을 믿고 그 온천으로 갔으나 사람이 많아 물이 더럽다고 안 가고 대신 근처 연못의 물을 화장수인 줄 알고 떴는데(...) 거기 있던 만렙큰 뱀[11]에게 먹힐 뻔 하면서 결국 들고 갔으나 그게 화장수일 리가 있나. 하지만 비델은 고생한 트랭크스와 손오천이 고마워서 일부러 속아준다. 아무튼 그렇게 아버지 손오공과 얘기하다가 미스터 사탄이 상금 1억 제니를 주려 했는데 엄청나게 큰 돈이라 놀라고, 너무 크다고 거절하는 손오공을 "이 돈 주면 엄마도 계왕성 가서 수련하는거 허락해 줄거에요." 아니 애가 벌써부터.. 라고 설득하면서 받게 한다.[12][13]

또한 마인부우전때 보다 나이를 먹고 살림이 많이 나아져서 그런지 과거 오반이 마냥 치치에게 공부하라며 닥달을 하고 그 때문에 아빠랑 나갈려고 하면 공부해야 한다고 몇 번 저지당한 적이 수두룩있다. 실제로 아빠랑 함께 미래의 트랭크스를 보러가다가 치치가 공부해야 한다며 격렬히 붙잡아 못 가게 되었다.

미래 트랭크스 편에서는 존재 자체가 거의 없어졌다시피 했다. 아무래도 개성이 애매하고 미트 시대에서는 손오천이라는 인물 자체가 없으니 나오기가 애매한게 원인인듯. 허나 오공 블랙이 손오공의 몸을 얻은 비화가 드러나면서 오랜만에 존재감 있게 나왔다. 물론 그게 치치, 이세계의 손오공과 함께 몰살당한 게 문제지만... 본편 시간대에서는 그나마 현대의 트랭크스가 찾아와서 겨우 제대로 등장하였다.

GT에서는 본래 트랭크스, 어려진 오공과 함께 우주를 모험해야 하는 역할이었으나 의 난입으로 데꿀멍. 베이비 세뇌 이후 잊혀지다가 마지막 일성장군과의 전투에서 활약을 펼친다. 그 장면을 제외하고는 별다른 활약이 없다. 트랭크스가 중간까지는 레귤러로서 활약한 것에 비하면 좀 안습이 아닌가 싶다. 게다가 수련도 안하고 이후 잠재력이란 잠재력은 다 썩히며 바람둥이가 되었으며설정오류 베이비에게 기생당한 후의 흉악한 표정과 폭언이 이상하게 잘 어울린다 프리저 아저씨도 도망갈 기세이건 손오반도 마찬가지.

또한 여친이 있는데 작품에 언급되는 걸 봐서는 여친집도 부자인 듯. 그리고 손오천과 트랭크스가 날아다니거나 기공파 날려도 그러려니 하는 걸 보면 대충 정체는 알고 있는 듯 하다.아님 너무 순진해서 모르거나

원래는 마인 부우편의 주역이었지만 등장하자 팬들이 '손오공이 돌아온 것 같다', '어렸을 적 손오공 같다'는 반응이 미친듯이 쇄도하자 작가가 '역시 드래곤볼의 주인공은 손오공 뿐'이라고 생각해서 애매한 모양새가 돼버렸다고 한다. 애초에 생긴게 손오공 판박이인데 안 겹쳐보이는게 이상하다 이 때문에 작중 취급이 좀 애매해져 버렸고...아아, 지못미.[14]사실 손오천이 어릴적 손오공과 닮았다는건 손오공의 아들이라는 아이덴티티를 살리기 위한 설정일 뿐이고 실제로는 그림체 변화 때문에 미묘하게 다르다. 어릴적 손오공의 눈매는 둥글둥글한 반면 손오천의 눈매는 아래부분이 각진 형태이며 몸매도 손오공 쪽이 좀 더 땅딸막하다는 인상을 준다.[15] 사실 그냥 헤어스타일과 옷이 같아서 닮아보이는거다

여담으로 손오천이 손오공과 얼굴이 붕어빵인 것이 사이어인 하급전사의 외모가 몇 타입 없다는 설정의 영향이라는 소리가 있지만 이건 극장판의 땜빵용 설정이라서 관계없다. 그렇지만 버독의 차남인 오공이 버독과 똑같은 얼굴이고, 그 오공의 차남인 오천이 오공과 똑같은 얼굴인 것을 생각해 보면 왠지 사이어인의 차남은 아버지와 닮는 것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타블이 베지터왕과는 안 닮아서...

게임에서의 취급은 트랭크스보다 안습. 트랭크스가 성인이 된 모습은 미래 버젼으로 자주 등장하지만 손오천의 경우에는 성인의 모습은 아예 안 나오거나 유년기 시절의 모습으로 트랭크스와 엇비슷한 성능으로 등장하는 경우가 잦다. 그나마 드래곤볼 히어로즈에서 GT 손오천과 제노버스 버전의 손오천도 있으니 다행이라고 보면 된다.

베지터에게 배빵을 당한 적이 있다.[16][17]

  1. SBS판에서 유년기 손오공을 맡은 적이 있고 Z 극장판 비디오 더빙에서는 손오반 역도 맡았다.
  2. 좀 촐랑대고 바보 같다고 까였다.
  3. 성수경과는 달리 호평이 많다. 특히 베이비에게 세뇌되어 흑화한 연기가 일품.
  4. 원피스돈키호테 도플라밍고, PSYCHO-PASS코가미 신야의 성우다.
  5. 일단 자기가 태어나기 직전에 오공이 셀게임에서 전사했으니 유복자는 맞지만, 마인부우 편에서 손오공이 노계왕신의 생명을 받고 살아났기 때문에 좀 쌩뚱맞게 되고 말았다.(...)前 유복자라 해야 하나?
  6. 오반은 9세에 각성, 초사이어인 2는 연령상으로는 같지만 신체 나이로는 10세에 각성하게 된다. 따라서 초사이어인 2로는 오반이 최연소.
  7. 이 때문에 드래곤볼의 파워 인플레 현상을 비판할 때 언급되는 0순위 캐릭터다.
  8. 이미 옛저녁에 초사이어인1을 초월한 피콜로조차 서포트 멤버로 전락했고, 오천과는 비교도 안되는 내공을 가진 오공과 베지터가 초2, 초3까지 발동해 가며 싸워도 이기지 못할 정도니….
  9. 마인부우편 종료 시점에서 오천보다 강한 존재는 오공, 오반, 베지터, 부우, 피콜로와 트랭크스 정도. 공식 설정집에 따르면 피콜로 이상이라는 계왕신도 여기에 포함된다.근데 신극장판의 추가로 인해 우이스 ,비루스,프리저가 순위를 갱신하고 열손가락 밖으로 쫓겨났다.
  10. 실제로 꼬리없이 태어난 혼혈 사이야인은 꼬리가 있는채로 태어난 순혈,혼혈사이야인보다 훨씬 천재적 재능을 가지고있다는 말이 있다.
  11. 무려 미스터 사탄이 아파서 죽을려고 했던 트랭크스의 주먹을 연타로 맞고도 데미지가 별로 없는 듯 했지만 물론 무겁고 쫄아서 퇴장한다.
  12. 별 거 아닌 장면 같지만 오천이 아버지 오공의 성향을 가장 잘 이해할 정도로 부자지간의 유대가 많이 쌓였음을 보여주는 장면이다. 작중 시점이 마인부우와의 결투가 끝났고 노계왕신의 생명을 받고 다시 살아난 오공이 본격적으로 둘째 아들 오천을 포함한 4식구로 살아가기 시작한 때라서 태어나고 7년 동안 유복자로 살다가 저승에서 잠시 돌아온 아버지 오공과의 첫 만남때 어색했던 오천의 모습을 생각하면 엄청난 발전이다.효자 오천
  13. 이렇게 되면 불쌍한건 오반이다. 10살 이전에 아버지의 죽음을 2번이나 맞이하는 진기록(...)을 세우긴 한다. 제삿날은 언제로 하죠? 부활했으니 집어쳐 거기다가 손오공이 부활해서 4가족이 모여 살게 되었나 싶더니 결혼해서 분가하였다. 실제로 아이캐치에서도 손오반 가족은 따로나오고 손오공 집안은 오공, 치치, 오천만 나온다.
  14. 아예 작중에도 이런 묘사가 등장한다. 천하제일무도회의 아나운서와 오천의 모습을 보고 어릴적 오공의 모습을 겹쳐서 본 것.
  15. 은하패트롤 쟈코 문서에서의 비교컷을 보면 그림체의 변화를 실감할 수 있다.
  16. 마인 부우전에서 자폭을 각오한 베지터트랭크스를 마지막으로 안아준 후 트랭크스는 뒷목을, 손오천은 배를 때려 기절시킨다.팔은 안으로 굽는다. 근데 실수했으면 뒷목 맞은 트랭크스가 더 위험하지 않나...??
  17. 당시 베지터가 트랭크스를 먼저 기절시키고 손오천은 그런 베지터를 보고 당황한 상태였기에 쉽사리 기절시킬 수 없던 상황이었다. 때문에 배빵을 날릴 수밖에 없었던 것그래도 오천이 불쌍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