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드래곤볼에서 마인부우편이 끝나고 최후반에 등장했고 드래곤볼 GT에서 메인으로 등장하는 인물. 손오반과 비델의 딸로, 손오공, 치치와 미스터 사탄의 손녀이다. 나아가면 버독과 기네의 증손녀, 우마왕의 외증손녀. 라데츠가 큰할아버지(...)[1] 만화 최후반에 나오는 캐릭터이다 보니 드래곤볼 내에서는 능력을 보여줄 틈은 별로 없었다.
원작(드래곤볼Z)극후반에 등장했을 때의 외모는 전체적으로 비델이 머리 잘랐을 때의 모습과 매우 닮았지만 눈동자 색과 머리 색은 아버지 손오반과 같은 흑색이다.
2 성우
일본 성우는 어머니인 비델과 마찬가지로 미나구치 유코.
대원동화판 | 이진화 |
투니버스판 | 김현지[3] |
대원방송판 | 이재현[4] |
신들의 전쟁 | 차명화 |
3 작중 행적
3.1 드래곤볼 Z
에이지 779년생으로, 4살 때 제28회 천하제일무술대회에 출전했다.[5] 아버지 손오반의 성씨를 받았다면 이름은 손팡이 되어야 하지만 한번도 성씨가 언급된 적이 없다.[6] 전체적인 외모는 어머니 비델과 많이 닮았지만 머리색과 눈색은 아버지 오반과 같은 흑발&흑안이다.
미스터 사탄은 손녀사랑이 지극해서 팡이 다칠까봐 염려했지만 첫 출전에서 대전 상대를 멀리 날려버렸다. 오히려 그 대전 상대를 걱정해야 할 듯.[7]
애니메이션 오리지널인 드래곤볼Z 마지막에서 우부와 오공이 수행을 위해 떠난 뒤, 대회가 중지되어버린 뒤에 손오천과 팡이 한판 붙는 장면이 있다. 하지만 어른이 꼬마 상대로 이긴다는 게 좀 뭐하다. 심지어 오천이 진다. 그런데 원작에서 오천의 첫 상대는 미스터 부우였기 때문에 이 설정대로라면 오천이 부우를 물리치고 올라와서 팡에게 진 걸로 된다. 파워밸런스를 생각하면 말도 안 되는 부분. 아니면 부우와의 전투에서 모든 힘을 써버린 손오천은 이어지는 팡과의 경기에서 거짓말처럼 패배해버린 걸지도.
3.2 드래곤볼 신극장판
신극장판 드래곤볼 Z : 신들의 전쟁에선 아직 비델의 뱃속에 있는 상태라서 직접적으로 등장하진 않지만 할아버지를 초사이어인 갓으로 각성시키기 위해 한 몫 보태기도 하였다.[8][9]
드래곤볼 Z : 부활의 F에선 초반에 잠깐 등장. 피콜로가 발로 밀어주는(...) 흔들침대에 누워 자는 모습만 나왔다.
3.3 드래곤볼 슈퍼
드래곤볼 슈퍼 43화에서는 집 밖으로 나왔다가 피라후 일당과 함께 우주로 날아가버린다. 피라후가 탑승하고 있던 기계의 자폭 단추를 잘못 누르는 바람에 우주선이 폭발한다. 우주선과 함께 폭발한 것처럼 보였으나, 팡은 피라후 일당을 발에 매달고 우주에 떠 있는 상태였다.
[10][11]
그 후 우주에서 날아다닌 뒤 숲에 피라후 일당을 두고 온 채 집으로 돌아간다. 아직 갓난아기임에도 불구하고 무공술을 구사한다. 무공술을 아기인 상태에서도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것으로 보아 GT 때의 팡보다 훨씬 강하게 설정이 잡힌 듯하다.[12]
피콜로에 의해서 자주 돌보아진다. 아직 아기라 발음이 온전하지 않은 탓에 피콜로를 "피코요"라고 발음하는데 매우 귀엽다.
미래 트랭크스 편에서는 좀 더 성장해서 걸음마보다 무공술을 더 자유자재로 이용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제는 아예 대놓고 날아다니는 모습을 보인다. 초천재아인 손오천도 무공술은 따로 배워서 익혔던 만큼 이를 넘어서는 천재의 탄생이 아닌가 기대되고 있다.[13]
3.4 드래곤볼 GT
파일:Attachment/팡(드래곤볼)/Example.jpg
드래곤볼 GT에서는 트랭크스와 함께 주역 자리를 꿰차는... 듯 했으나 결국 원작 3부의 손오반처럼 아무것도 못하고 손오공에게 묻혀버리고 말았다. 그래도 이야기의 마무리를 짓는 역을 맡았으니 트랭크스보다는 낫다.
GT 초기의 팡은 제법 쓴소리를 많이 들었다. 4살 때의 할아버지 덕후의귀여운 손녀는 어디로 가고 이런 싸가지가 나왔냐는 평.[14] 차라리 팡을 지우고 그 비중을 오천과 트랭크스에게 넘겨버렸으면 그나마 괜찮았을 것이라는 의견을 내보인다. 애니메이션 제작진들이 아 어려진 오공과 키가 맞는 캐릭터를 찾다가 낙점된 것이 팡이 아닌가는 추측이 있다.[15] 그리고 위의 상황, 즉 손오공이라는 우주 최강의 전사의 손녀이며 그의 밑에서 수련한 거 치고는 너무나 약해서 일각에서는 사이어인의 수치라고 욕을 먹고 있으며 심지어 손오공과 손오반, 손오천이 사실 하급 사이어인 전사에서 태어난 돌연변이이고 아마 팡이야말로 진짜 하급 사이어인의 피를 이어받았다는 안습한 의견까지 나오고 있다.[16]
GT에서는 치치가 천하제일무술대회에 출전했을 때와 비슷. 여행을 떠나고서는 5살 때의 천진한 모습이 거짓말처럼 여겨질 정도로 다소 삐딱하게 커서 수련은 스트레스 해소용으로만 하고 연장자인 트랭크스에게 반말을 한다던가 허구언날 배고프다고 소리치는 오공에게 츳코미를 건다. 게다가 자신의 할아버지를 여장시키려고 했지만 옷이 안 맞자 트랭크스를 여장시킨다.
여담으로 1화에서 남자친구와 데이트(9살인데?) 도중에 은행강도를 때려잡는 모습을 본 남친이 도망가자 "아 또 차였어!"라고 말하는걸 보면 데이트 도중에 그 전투력을 보고 놀란 남자들에게 차인 적이 한두 번이 아닌 듯하다.
자신보다 키가 작아진 오공을 싫어하는 듯 해도 꼬박꼬박 할아버지라고는 부른다. 초사이어인4로 각성한 오공을 멋있다고 생각하는 듯 하다. GT에서 그야말로 야라레의 연속인 베지터나 트랭크스, 손오반, 손오천보다 훨씬 취급이 좋다. 그래도 부모 사이는 좋은 듯 하다. 아버지인 오반을 보며 반가워 하던가 안기는 등 오반이 오공 다음으로 취급은 좋다. 오공과는 히로인 수준. 개그 에피소드에서는 강한 편이나 최종보스가 나오면 손오공만 애타게 찾는다.
사실 황금 거대원숭이 상태가 되어 폭주하는 손오공이 이성을 되찾아 초사이어인 4로 각성하는 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게 팡이다.
GT 초반에 같이 여행한 할아버지나 삼촌 친구, 삼촌이나 아빠 등 주위에 괴물들이 많긴 하지만 어디까지나 그들이 깡패급 개캐 외계인들이어서 그렇지, 지구인 기준으로는 여전히 상당히 강한 편이다. 원작 극후반에서도 천하제일무술대회에 출전해 일반 지구인 따위는 상대가 안 되었고, GT에서는 전투적인 면이 좀더 부각된다. 손오반이 16살 때 했던 것처럼 아무런 무장 없이 은행강도를 때려잡는 건 기본이요, 에네르기파도 사용할 수 있다. 32화에서 우부가 쓰러지자 다짜고짜 베이비를 공격하다가 손에서 노란색 기공파도 발사하는데, 모션이 영락없는 마섬광이다. 생긴 건 엄마랑 닮았는데 하는 짓은 아빠랑 닮았다
GT의 100년 후라는 설정인 GT 스페셜에선 다 늙어서 등장한다. 현손도 있는데 외관은 어린 시절의 손오공과 똑같지만 나약한 성격이라 골치 아파한다.[17][18] 그러나 그녀가 쓰러진 것을 계기로 현손이 드래곤볼을 찾으러 떠나면서 성장하고, 껄끄러운 사이였던 꼬마와는 친구가 되고, 초사이어인도 된다! 팡의 현손이라면 사이어인의 피가 1/64으로 희석된 상태인데 이런 희박한 상태로 어떻게 초사이어인이 될 수 있는지는 그냥 넘어가자 한낱 어린애보다 약했던 애가 어떻게 전투력이 3백만이 되었는지는 불명 이후 그녀는 건강한 모습으로 현손을 맞이하게 된다.
4 기타
참고로 1997년에 나온 '드래곤볼 GT 퍼펙트 파일'에 의하면 팡과 부라도 조건만 충족한다면 초사이어인으로 변신할 수 있다. 그런데 당장 둘 다 기본 전투력이 한참 안 되는 것 같고...토리야마 아키라가 당시 여성 초사이어인을 구상하지 않은 것도 있다. 다만 아케이드 게임 드래곤볼 히어로즈에서 플레이어 아바타 중 여성 사이어인[19]의 평상시 얼굴이 팡과 조금 닮았는데, 얘는 남자 아바타와 함께 초사이어인 3까지 각성했다.
드래곤볼 온라인에서는 무도학원을 만들어 무도가를 키워냈다고 한다.
드래곤볼 M이라는 작품에서는 두 명이 등장하는데 18 우주의 팡은 여의봉과 가위바위보 권법을 사용하는 등 어릴 적 손오공과 유사한 격투방식을 사용한다. 16 우주의 팡은 베지트의 영향인지 초사이어인에 도달한 모습을 보여준다. 원작보다 상당히 강력한 듯 하다. 초사이어인화 후 전력을 발휘하지 않은 보자크를 밀어붙인다. 하지만 열 받은 보자크에 의해 살해당하고 16 우주의 손오반을 분노하게 만든다. 사망 연출도 꽤나 처절한 편이며 18 우주의 팡은 이 광경에 충격을 받고 두려워했다. 그 탓에 싸움을 두려워해서 13 우주의 카카로트와의 시합에서 기권을 생각하기도 하지만 베지터의 일갈을 듣고 싸움을 결심한다. 에네르기파를 발로 발사해서 한방 먹인 것을 빼면 수준 차가 너무 심해서 밀리기만 하지만 위기의 순간에 초사이어인으로 각성한다. 하지만 수준 차가 좁혀지지 않았다고 판단하고 기권, 대신 강해져서 카카로트를 뛰어넘어 지구를 지키겠다고 외친다.
이후 13우주 베지터 vs 3우주 라이치의 대결에서 라이치가 대회의 전사자들을 고스트 전사로 소환할 때 재등장. 자신을 죽인 보쟉의 어깨에 앉아 있다(...). 파죽지세로 양학을 벌이던 베지터에게 주먹으로 처음으로 타격을 입히고, 태양권으로 빈틈을 유도한다. 베지터는 태양권을 간파하여 눈을 감아 회피했지만 그것 만으로도 충분했고, 고스트 티더가 갓즈블레이드로 베지터를 같이 있던 팡 째로 썰어 버린다. 상대적으로 가까이 있었던 팡은 몸이 아예 2등분이 되는데, 고스트라 그런지 그 지경이 되고도 목적을 달성했다는 듯 웃으며 사라져 가는 팡이 압권.
동인지 드래곤볼 AF에선 부라와 함께 초사이어인으로 변신하기도 하는데, 어떻게 초사이어인이 되었냐고 주위에서 묻자 둘이서 연습했다고 해서 좌중을 썰렁하게 만들기도 했다. 확실히 원작 설정중에 꼬리 없는 지구인과 사이어인의 혼혈은 어느 순간 초사이어인으로 각성하는 초천재아라는 설정이 존재한다. #
원작만 두고 본다면 사이어인 혼혈 중 가장 피가 옅은 쿼터. 버독-오공-오반·오천-팡의 마지막 세대. 그래서 그런지 드래곤볼 GT에서는 같이 여행을 떠난 오공, 트랭크스보다 까마득하게 약한데다 초사이어인으로 변신할 줄도 모른다.[20] 하지만 사이어인이 혼혈이 더 강하다는 설정이기 때문에 피가 옅어서 약하다기 보다는 프리더, 부우 등과 싸워왔던 오반과 오천 세대와는 달리 평화로운 시대에서 살았기 때문일지도... 하지만 원작에서는 4살때 지구를 한바퀴 돌고 왔어요라고 말을 한다.(…)[21] 근데 같이 평화로운 시절을 보낸 손오천과 트랭크스는 적어도 7살 전에 이미 초사이어인을 완성시켰다. 이것을 보면 적어도 사이어인은 남녀간에 명백한 전투력 차이가 존재하거나 그냥 재능이 없는 거 같기도하다. 게다가 팡은 오공 밑에서 상당한 수련을 받은 듯하지만 손오천과 트랭크스는 수련이라고 해봤자 손오천같은 경우 치치가 해준 게 전부이며 그나마도 제대로 된 수련이 아닌 놀이 정도의 수준이였을 것을 감안하면 팡이 진짜 전투에 재능이 꽝이거나 사이어인은 혼혈이 더 강하다는 설정이 아마도 혼혈 1세대에만 국한되는 것일지도 모른다. 다 제쳐놓고 혈통으로써의 차이보다 결국 개인 역량으로써의 재능이 더 영향이 큰 것일수도 있다. 하지만 오반은 결국 오공의 전투력을 뛰어넘지. 물론 잠재능력빨 이지만
- 그러나 이건 어디까지나 토리야마가 스토리에 거의 관여하지 않고 만들어진 GT에서 그렇다는 거고 토리야마 아키라가 스토리 원안을 작성한 드래곤볼 신극장판과 드래곤볼 슈퍼에서는 갓난아기임에도 엄청난 잠재력을 타고난 천재아로 묘사가 되고 있으며 이것이 원작 코믹스 마지막회에서 보이는 팡의 모습에 훨씬 가깝다. 원작에서 겨우 4살의 나이에 날아서 지구를 한바퀴 돌고 올 정도의 재능[22]에 전투에 관한 한 첫손을 다투는 판단력을 가진 손오공이 "지금 우리 아이들 중 가장 끈기있는 아이"라고 높이 평가했었다. 그 때문인지 신극장판에서는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상태에서 초사이어인 갓을 만드는 데에 일조하였고, 슈퍼에서는 갓난아기때부터 스스로 무공술을 자유자재로 구사한다.
토리야마가 빡친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