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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초의 화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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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초의 화로 Kiln of the First Flame |
1 개요
다크 소울 3와 다크 소울 시리즈의 최종 지역
태초의 불이 생겨난 곳이자 불의 계승이 이루어지는 곳
다크 소울 3에 등장하는 지역.
2 설명
1을 해보았다면 다 알만한 바로 그 장소다. 1편 때 못지 않은 초현실적인 분위기를 자랑한다. 또한 1편에서는 끝도 없이 내려가야 도달할 수 있었지만, 이번에는 아무도 없는 짧은 언덕길을 올라야 한다. 의도적으로 1편 때의 안티체제로 디자인한 것으로 보인다.
너무나도 오랜 시간이 흐른 탓인지 불타서 눌어붙은 잔해들만 빼면 1의 흔적은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변했다. 기본적으로 부스러진 재가 가득하다는건 같지만 화로 주변을 감싸고 있던 석제 구조물과 화로를 중심으로 넓은 간격을 두고 건설되어 있던 거대한 방벽은 이미 다 무너져 사라졌고 화로는 말라붙은 거목의 밑둥이 받치고 있다.[1]
말 그대로 세상의 종말이 눈앞에 다가왔음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곳으로 다 무너진 계승의 제사장을 빠져나왔을 때 보이는 황폐한 풍경이 압권. 주변 풍경은 을씨년스러운 정도를 넘어서 초현실 그 자체를 보여준다. 불이 꺼지고 황폐화된 제사장을 나서자 마자 일식 상태의 태양이 정면에서 플레이어를 반긴다. 거기에 로스릭으로 보이는 거대한 성곽과 건물의 잔해들이 화면을 꽉 메운다. 영화 인셉션에서 공간을 90도로 접던 그 장면을 연상케할 정도로 지반이 무너지고 기울어져 있다. 두번째 화톳불에서 뒷쪽 막다른 길을 보면 확실히 느껴지는데, 잔해에 가려서 하늘이 안 보인다.
지역의 구조는 짧은 일직선 구조로 매우 단순하게 구성되어 있고 넓은 보스방 안에는 선홍색 꽃밭, 말라붙어서 부러진 나무의 뿌리들과 함께 무수히 많은 선대 계승자의 흔적이 남아있다.
태초의 화로에 진입하기전 플레이어는 불이 꺼진 제사장을 통해 이동한다. 다만 무슨 이유인지 본래의 불의 계승의 제사장과 분리되어 있다. 이로 보아 태초의 화로 역시 무연고 묘지와 같이 시간축이 불의 제사장과 분리되어 있는 지역임을 알 수 있다. 과거인 무연고 묘지의 시대를 기점으로 계승하지 못한 미래가 불의 제사장, 계승의 준비를 마치고 종말의 때가 다가온 미래의 꺼진 제사장으로 나눌 수 있다.
3 네임드
암령, 광령[2] 없다.
1에서는 흑기사들이라도 있었지만 이번엔 지역 자체가 비탈길 하나 오르면 보스전이라는 극히 간단한 구조에 몹은 커녕 아이템조차 없는지라 특별히 쓸만한 건 없다.
4 보스
길을 따라 올라가면 태초의 화톳불에서 가만히 앉아있는 최종보스, 왕들의 화신이 존재하고 있다.
5 기타
일본판 이름은 1편이나 3편이나 最初の火の炉(최초의 화의 로)으로 동일하고 영문판 이름도 1편이나 3편이나 Kiln of the First Flame 으로 동일한데, 어째선지 한글판 이름은 1편은 최초의 화로였던게 3편에서 태초의 화로로 변경되었다. 프롬 게임에서 오역이 꽤 흔하긴 하지만 다크 소울 3의 경우 오역되었던 몇몇 부분[3]이 고쳐졌는데도 태초의 화로 지역명은 동일한 걸 보면 오역이 아니라 아예 새로운 이름으로 변경한 것으로 보인다.
6 통하는 지역
- 불의 계승의 제사장 : 화톳불 전송으로만 이동 가능하다. 이 쯤 됐으면 이제 더이상 가 볼 지역도 없으니 엔딩을 보고 회차를 이동하거나 남은 일들을 마무리하자.
이를테면 NPC 학살이라던가다른 것은 몰라도 쐐기석 원반 8개(1회차라면 나선의 검의 파편 교환으로 얻는 1개를 제외한 7개)는 모두 얻어두고 회차를 넘기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