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을린 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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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을린 호수
Smouldering Lake

1 개요

카사스의 지하 묘를 통해 진입이 가능한 히든 에어리어.

2 설명

지하 묘의 현수교를 무너뜨린 후 다리를 사다리 삼아 내려가면 갈 수 있다.

그을린 호수라는 지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다크 소울 1의 잿빛 호수 지역이다. 2편 DLC에서 보여줬던 비대해진 혼돈의 불에 영향을 받은듯한 모습으로 1의 청아한 호수와 거목이 있던 신비로운 모습과 달리 호수는 거의 다 말랐고 거목은 불씨가 이글거리고 있다. 다만 바위 고룡은 어디로 사라진건지 보이지 않는다.

흔들다리를 내려가서 조금 들어간 초입부부터 데몬 1마리가 대기타고있다. 옆에 스켈레톤 2마리와, 계단 위쪽의 길 끝에 놓여진 흑도를 물고 있는 미믹을 깨워주면 시야분산도 해주고 잘만하면 딜을 넣기도 한다! 그러므로 데몬만 락온해서 줘팸 하면 그리 어럽지는 않을것이다. 한칸 더 내려가서 일부러 더 많은 스켈레톤을 깨워서 동원하면 잡는데 더 수월해지지만 뒷처리가 난처해진다.

참고로 이 데몬, 유혹하는 해골이 먹힌다(...) 유혹하는 해골을 이용해서 아래층으로 보내버린 다음 투기장 관람을 하는것도 좋은 방법. 회차가 지나갈 수록 데몬도 강해지지만 스켈레톤들도 강해지기 때문에 아래층에 잔뜩 대기중인 뼈다귀들한테 보내면 말 그대로 믹서기마냥 데몬을 갈아버리는 광경을 가끔 볼 수 있다. 실제로는 좀 더 걸린다 카더라 데몬과 스켈레톤 구간을 지나가면 화톳불이 나오고, 더 나아가면 호수 지역이 나온다.

곳곳에 수용소의 데몬의 시체가 즐비해있으며, 산 제물의 길에서 본 대형 꽃게들도 돌아다닌다. 여기에서 전기를 내뿜는 거대한 벌레 한마리를 만날 수 있는데, 이 녀석이 바로 카사스의 모래벌레. 드랍하는 기적 아이템의 내용에 따르면 카서스의 마술사들이 이 거대한 벌레를 막기 위해 그을린 호수로 떨어트렸다고 한다. 그리고 팔란의 성채에서 볼 수 있었던 그루들이 이 곳에서도 서식하고 있는데, 팔란의 성채에서의 그루들과는 모습이 꽤나 다르다. 혼돈의 화염의 영향을 받아 데몬화라도 된건지 뿔이 뾰족하게 자라나 있고 온 몸이 잔불 상태처럼 타오르고 있다. 무기 또한 데몬의 무기 마냥 변질 되있다.[1] 다른 데몬들과도 적대하지 않는 걸로 봐선 데몬화가 된게 맞는 듯.

또한 호수 위에는 엄청나게 거대한 삼연발 발리스타가 설치되어 있는데, 무지막지한 충격파와 엄청난 정확도로 플레이어를 빡치게 한다. 이 장치를 끌려면 보스전 입구 옆에 있는 미궁을 통과해야 한다. 선천적인 길치 플레이어들은 주의할것. 내부 구조가 거기서 거기인데다, 떨어지는 구멍이나 그런것이 엉킨 실타래마냥 엮여있어서 방향의 감을 잡기가 힘들다. 다리를 사이에 두고 흑기사와 사다리그리고 달려오는 조릭이가 보인다면 제대로 온 것. 이곳을 둘러보면 알겠지만 1편에서 등장했던 몇몇의 몹들이 등장한다. 이 지역의 안쪽으로 이동하면 알 수 있는데 이곳이 데몬 유적이기 때문. 작은 태양같은 화염구 포탑을 소환하는 데몬이 나오는데 어지간히 잡기가 힘들다. 정면으론 무리가있고, 꼭 활로 화염구를 터뜨린 후 1:1 뒤잡으로 상대하도록하자. 두군데 있는 흑기사와 발리스타를 지키고 있는 정예 스켈레톤도 요주의 몬스터. 그 외에 데몬화 된 그루, 거대생쥐, 바실리스크, 화염슬라임[2][3] 등이 있다. 미궁 밑바닥에는 암령으로 침입했던 기사 사냥꾼 조릭이 있다.

사실 호수 가운데엔 등불이 두개있고 그곳만 특별히 돌타일이 깔려 있는데 일부러 이곳에 화살을 유도하면 화살이 바닥을 부수면서 데몬유적으로 가는 지름길이 나온다. 떨어지면 두 갈래 길이 있는데 한쪽은 혼돈 무기를 만들 수 있는 혼돈의 보석을 주는 수정 도마뱀이, 다른 쪽은 노왕의 전실 화톳불로 통한다. 그리고 화톳불 근처에는 생사가 불분명한 거대한 산양형 악마 앞에 이자리스의 주술서가 있으며 그루 몇 마리와 데몬 하나가 지키고 있다. 위 요소들은 전부 같은 층에 있으니 계단으로 내려가는 길이 나온다면 다른 길을 찾아보자. 화톳불 근처에는 환영의 벽이 있으며 이 환영의 벽에서 진행해 오른쪽으로 꺾어지면 천장에 화염 슬라임을 조심하며 진행해 에스트 파편을 획득하고, 앞으로 진행해 떨어지면 근처 구석의 방황하는 데몬의 시체에서 불사자의 뼛조각을, 노왕의 전실 화톳불의 환영의 벽을 통해 떨어진 시점에서 근처의 계단을 올라가면 데몬 유적 화톳불로 빠르게 갈 수 있다.

유적 안에 생각보다 환영의 벽이 많이 있다. 무너진 바닥 너머에 아이템이 있거나 높은 벽 위에 아이템이 있으면 대부분 주변에 환영의 벽이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잘 찾아서 아이템을 획득하면 흑기사의 검과 막 그루를 썰어 죽이는 흑기사, 이자리스의 주술서, 이자리스의 스태프 등을 획득할 수 있다.

3 네임드

미니보스인 카사스의 모래벌레데몬의 노왕 보스전 방문 앞에서 똥덩어리마냥 똬리를 틀고 있다. 이 거대 벌레를 잡는 꼼수가 있다. 일단 무시하고 오른쪽으로 돌아 보스방 앞으로 가면 벌레가 뒤는 안 돌아보고 가만히 있거나 자꾸 들어갔다 나왔다를 반복한다. 메세지가 여럿 남겨져 있으니 쉽게 찾을수 있다. 참호전 하는 기분으로 움푹 들어간 홈에 대짜로 뻗어 있으면 벌레가 들어갔다 나왔다를 반복하다가 알아서 활맞고 죽는다. 이미 쇠뇌장치를 끄고 왔다면 뒤쪽에서 원거리 공격수단으로 때리면 된다.[4]

앙리 이벤트를 진행 중이라면 호수 구석의 동굴로 들어가면 그곳에서 망자화된 호레이스를 발견 할 수 있다. 여기까지 온 사람이라면 상대하는게 그리 어렵지는 않을것이다.

묘지에서 암령으로 나와 연기의 특대검으로 플레이어를 괴롭혔던 기사사냥꾼 조릭이 또다시(...) 적대적 NPC로 나온다. 바실리스크들이 우글거리는 장소를 지나 흑기사가 기다리는 다리로 가기전 왼쪽으로 가서 용암바닥 쪽으로 내려가면 조릭이 공격해오는데, 대형 발리스타 인근까지 온 것이라고 생각해도 된다. 참고로 이녀석도 유혹하는 해골이 먹힌다... 조릭을 흑기사 곁으로 유인해 조릭과 흑기사가 서로 싸우게 하거나 해골을 용암으로 집어던져서 구워버리면 된다. 플레이어는 멀리서 지켜보기만 하면 된다. 조릭이 용암 깊숙이 들어가 죽었다면, 게임을 나갔다 다시 들어온 다음 다시 입구 쪽으로 향하면 조릭의 아이템이 떨어져 있는 것이 보일 것이다. 그러니까 걱정하지 말고 힘껏 멀리 던지자. 아이템 바로 주어 보겠다고 괜히 가까이 던졌다가는 조릭의 유혹하는 해골에 눈멀어 휘두르는 검에 맞을 수도 있다.

백령으로는 바로 위에 언급된 기사사냥꾼 조릭거대 늪의 쿠쿨루스가 있다. 조릭의 경우 잘 살려서 용암바닥쪽까지 진행하면 NPC 본인과 미러전을 벌이는 진기를 볼 수도 있고 쿠쿨루스는 여기서 백령으로 나오는 것이 전부이지만 특이하게도 대놓고 노왕을 카운터치는 세팅을 하고 있다. 노왕은 약점이 없지만 희안하게도 독에 잘걸리는 편인데 쿠쿨루스는 독이 깃든 얼룩 채찍을 휘두르고 독안개를 뿜으며 격심한 발한으로 데몬의 주 무기인 화염의 내성을 대폭 올린다. 쿠쿨루스가 생존한 채로 노왕을 잡는데 성공하면 코르닉스가 있던 곳에 얼룩채찍과 코르닉스 세트가 떨어져있다. 아무래도 전 제자였던 모양.

4 보스

카사스의 모래벌레의 뒤에 데몬의 노왕이 기다리는 보스 룸이 있다.

5 기타

일반적으로 아무 정보도 없는 플레이어는 그을린 호수의 존재 자체를 모르고 넘어가기도 하는데, 주술사 루트를 진행하는 사람이라면 이 지역의 존재를 암시하는 여러가지 대사를 주술 관련 NPC인 거대 늪의 코르닉스에게서 들을 수 있고, 흔들다리 진입부에서 줍는 노란 벌레 환약의 설명을 통해서도 이 지역이 있다는 사실을 추측 할 수 있다. 이곳에만 주술서가 두개나 있기 때문에 주문을 전부 모으기 위해서도 그렇고 주술사의 경우 필히 들러야 하는 지역이기도 하다.

발리스타에 쳐맞을 대로 쳐맞아 잔뜩 빡친 플레이어가 복수의 시간이다!를 외치며 발리스타에 다가가면, 정작 아무도 없고 석화된 거인 시체 3구만덩그러니 존재한다(...) 직접 가보면 엄청나게 허무하다. 발리스타는 자동화 시스템이었던 것(...) 그냥 얌전히 레버 돌려주고 귀환의 뼈로 집에 가자.

6 화톳불

  • 화톳불_버려진 지하묘
  • 화톳불_노왕의 전실
  • 화톳불_데몬의 노왕

7 통하는 지역

  1. 근데 드랍되는 무기는 다른 그루들이랑 똑같다...
  2. 이번에는 전기와 어둠이 약점이다.
  3. 진행상 별로 방해는 되지 않으니, 약점 속성을 가진 무기나 마법 등을 지참할 필요는 없다. 만약에 약점 속성으로 상대할 수 없다면 빨리 볼일만 보고 그냥 피해서 도망가자. 어차피 속도도 느려 터져 쫓아오지도 못한다.
  4. 주문중 약간의 유도성능이 있는 소울화살, 소울창 등등의 경우 좀 골치아파진다. 락온을 안해도 적당한 거리에 있으면 유도되는 특성상, 벌레가 맞을 때마다 들어갔다나왔다 하는 통에 자꾸 엉뚱한 방향으로 날아간다. 발사할 타이밍과 거리를 잘 잡아야 한다. 어차피 화톳불도 가까운 만큼, 가지고 있다면 격류로 갈기는것도 좋다. 똬리를 틀 때라면 범위 내에선 중첩타격도 노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