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룡의 꼭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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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룡의 꼭대기
Archdragon Peak

1 개요

트로피가 등록되어 있는 히든 에이리어이며, 이루실의 지하감옥에 있는 용 석상 옆[1]에서 제스처[2]를 취하는 것으로 진입이 가능하다.

2 상세

죄의 도시 화톳불에서 선관위를 뚫고 갈 수 있는 발코니[3]에서 요왕의 정원 가장 끝자락에서 얻을 수 있는 제스쳐 "고룡으로 가는길"을 취하게 되면 컷신과 함께 갈 수 있다. 고룡을 숭배하는 이들이 이 곳을 그리며 명상한다고 하며, 어떤 사람은 여기서 울리는 종 소리까지도 들을 수 있다고 한다.

지역 진입시 절경과 함께 거대한 고성이 모습을 보인다. 처음 시작지점에서 조금 올라가면 뱀인간 몇마리가 당신을 죽이려고 기다리고 있는데, 불뿜는 놈들이 나오는 구간에서는 대궁으로 원거리전을 하는게 좋다. 고성의 입구 근처에 첫번째 화톳불이 있다. 레버를 올려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면 바로 옛 비룡 과의 보스전이 시작된다. 보스전이 끝나면 두번째 화톳불 지역으로 이동하며 뱀 인간 주술사가 지속적으로 용혈 기사를 소환하는 이 지역의 제단 앞에서 '고룡으로 가는 길' 제스처를 하면 재앙의 반지를 얻을 수 있다.

여기에선 1편에 등장했던 뱀 인간들이 떼로 등장하며, 백룡 시스의 피조물로 추측되는 이들이 여기서 등장하는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이들은 거리 벌리기나 회피에 능숙하고 패링도 사용하며, 먼 거리에서도 화염구를 뱉거나 목을 늘려 급습하는 등 상당한 강적이다.[4] 간혹 거대한 뱀 인간이 등장하는데 굉장히 강하니 조심하자. 특히 사슬낫을 든 거대 뱀 인간은 충격적일 정도의 대미지와 공격 리치[5] 그리고 스태미나 감쇄력을 보여주니 조심해서 상대해야 한다. 또한 코브라 머리의 주술사는 추적형 마탄과 적대 npc소환을 하며 근접할 시 채찍으로 공격을 하는데 그다지 체력이 많지 않으니 근접해서 두들기면 될 것이다.[6][7] 뱀 인간들은 모두 벼락과 관통공격에 약하니, 옛 비룡을 잡고 첫번째 뱀 주술사가 있는 구간에서 용 사냥꾼의 창을 주웠다면 강화해서 잘 써먹어주자.

이곳에서 주의할 점이 있다면, 돌로 된 도마뱀들을 주의하자. 조그만 결정도마뱀을 덩치만 키운듯 생긴데다가 꾸물거리는게 귀여워보이긴 하지만 낙사하기 딱 좋은곳에서 등장할 뿐만 아니라 더럽게 느려터져보이는 주제에 공격 주기는 짧고 데미지도 상당히 높다. 더군다가 스태미나 감쇄력도 어처구니가 없을 정도로 높다. 두 마리 정도 모여서 아차 하는 순간 처맞고 죽거나 낙사하여 화톳불로 사출당하니 주의하자. 특히 구르는 패턴이 낙사유발을 잘 시키고 방패로 가드해도 그 즉시 가드 브레이크 유발에 후속타에 처맞아 당하면 열불이 치솟아오를 것이다. 더군다나 바로 앞에서 시전하는 경우도 많아 구르기로 피하기도 쉽지 않다.[8][9] 가까이 붙으면 몸통박치기를 시전하는데 여기에 맞으면 발차기 맞은 것처럼 허우적거린다. 중거리에선 불을 뿜는데, 데몬유적의 화염데몬과 비슷한 수준. 한 마리면 괜찮지만 두 마리 이상 상대할때 조심하자. 받혀서 허우적 거리는데 뒤에서 다른 한 놈이 굴러오고 있으면.. 단 잘 보면 옆에 샛길이 있다. 돌도마뱀 구간의 계단 왼편의 언덕을 올라가면 안전하게 도마뱀 4마리가 있는 구간을 피할 수 있으니 잘 피해가자.
도마뱀들 상대시 팁이 한가지 있는데 발차기를 하면 뒤집어져서 3초정도 바둥바둥거린다.

또한, 돌도마뱀이 두마리 나오는 구간 바로 앞에서 비룡 한마리가 진치고 기다리고 있는데, 도망치지 말자. 그 앞에 돌도마뱀 네마리가 비룡보다 어렵다. 돌도마뱀은 한놈씩 끌어내서 잡아죽이도록 하자. 그나마 한가지 다행인 점은, 이놈들은 낮은 확률이긴 하지만 쐐기석 비늘도 드랍하기 때문에 강화좀 해야겠다 싶을때 한번씩 잡아주면 좋다. 창 한손으로 뽁뽁 찔러주면 경직때문에 아무것도 못하니 금상첨화. 그렇다고 너무 찔러주면 낙사하니 주의하자. 다만 강화석 욕심이 없다면, 돌도마뱀은 발로 차주면 끝이다. 데굴데굴 굴러서 저만치 멀리 멈추는데 이걸로 낙사시키면 끝.

네마리의 돌도마뱀을 지나고난뒤 좀 더 진행하면 나오는 비룡을 잡으면 쐐기석 종류별로 3종류 3개씩 주니 웬만하면 잡고 올라가자. 패턴도 머리 근처에서 맴돌기만 하면 그리 어렵지만도 않고, 활공 후 브레스 쏘는 패턴도 딜레이가 길기 때문에 빠질 시간도 충분하다.[10]

두 번째 비룡을 물리친 후 진행하면 리카르를 소환하는 코브라 소환사 뒤로 왼쪽으로는 거대한 종, 정면으로는 방 하나가 보인다. 먼저 직진해서 방 안의 화톳불을 찍어주자.

화톳불이 있는 방에선 다시 두 갈래 길이다. 아직 가보지 않은 길로 들어가면 다시 실외로 나오게 되는데, 잔불상태이고 대화를 끝까지 마쳤다면 좌측에 호크우드 소환사인이 있다. 보스전에는 못 데려가지만, 이 구간 돌파에 큰 도움이 된다. 화톳불을 등지고 정면에 뱀인간 두 마리, 좌측으로는 계단을 타고 신전같은 건물이 보이며 우측으로도 큰 건물이 있다. 우측 건물로 진입시 사다리와 상자, 돌 도마뱀이 보이며, 이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비룡의 유해를 지키는 하벨의 기사를 만날 수 있다.[11] 하벨의 기사를 쓰러뜨리면 길 잃은 데몬이 있던 곳에 하벨 세트가 생성되며, 만일 소환 하벨을 한 번도 잡지 않았을 경우 하벨의 방패와 대룡아도 입수할 수 있다. 하벨 앞에 있던 원반을 먹은 뒤, 신전과 반대방향으로 살짝 떨어져 진행하면 대마법방호 주문까지 주울 수 있다. 아래로 떨어지면 돌도마뱀 네 마리와 비룡이 있던 곳.

다시 돌아와서 화톳불 등지고 좌측의 신전쪽은 호크우드와 함께 가는 것이 좋다. 뱀인간 네다섯 마리와 거대 뱀인간 세마리가 몰려나오기 때문. 신전 좌측의 샛길에는 돌도마뱀 한 마리와 '용을 쫒는 자의 재'[12]가 있다. 뱀인간을 모두 뚫고 올라가면 맞은편 산에 죽어있는 거대한 고룡의 유해와 함께, 돌이 된 용인들이 둘러싼 제단이 보인다. 호크우드가 생존해있다면 이 앞에서 고룡의 길 제스쳐를 취한 뒤 사라지며[13] 플레이어가 같은 제스쳐를 하면 빛나는 용체석을 얻는다. 참고로 장작의 왕 상태로 이 구역에 진입하면 암령들을 침입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세번째 화톳불을 밝히기 전 종을 울릴 수 있는 레버가 있고 근처에 종을 울리면 안된다는 메시지가 적혀 있는 걸 볼 수 있다. 종을 울릴 시 지역이 폭풍에 휩싸이며 보스를 잡기 전까진 풀리지 않으므로 지역의 모든 아이템과 이벤트들을 회수 하고 종을 울리자. 종을 울렸다면 정면의 운해를 밟고 진행이 가능하게 되며, 이 길을 통해 최강의 히든 보스, 이름 없는 왕에게 도전할 수 있다.

한가지 팁을 주자면, 옛 비룡을 잡고 나오는 화톳불(용인의 사당)에서 주술사가 소환하는 기사형 NPC들은 4000소울씩 드랍하는데, 이게 한두번 끝나는게 아니라 주술사가 죽을때 까지 계속 리젠되기 때문에 한 자리에서 소울을 왕창 긁어모을 수 있다.(탐욕의 은사 반지+탐욕자의 낙인+바리때 지팡이+갈망하는 방패를 다 착용하면 두배 이상인 9504소울을 모을 수 있다.) [14]

3 네임드

다크 소울 시리즈 대대로 등장하는 적성 하벨기사가 여기서 등장한다. 대종루 화톳불에서 용체석 제단이 아니라 다른쪽의 탑으로 나아가면 돌도마뱀이 지키는 사다리 위에 비룡 시체를 보고 멍때리고 있다. 갑옷에 방패까지 들고 있어서 보이는 대로 지극히 튼튼하다...기 보다는 방패로 가드치는 동안은 가드를 뚫거나 부수지 않는 이상 때릴 방법이 없다. 가드를 안해도 하벨셋의 감소율이 줄었다곤 하나 적지않게 높은지라 아프게 때려주는것도 힘들고, 이 감소율과 조합되는 대룡아의 특성 탓에 화염과 마력 데미지는 정말로 간지럽게만 들어간다. 대룡아를 두세번 연속으로 휘두르고 지속시간이 길진 않지만 방패 전기를 사용해서 방어력도 올리는 등 잡는데 시간이 꽤 걸린다.눌러앉아서 파워트릭 쓰는 단단지 힌트를 주자면 이놈이 대룡아를 두어번 휘두르고 난 뒤에 가드를 올리면 스테미나가 얼마 없으니, 방패 위로 후드려쳐 주면 금세 가드가 풀린다. 매우 때려주자.

4 기타

1편에서 묘사된 용을 숭배하고 용이되기 위해서 수련했던 고룡원으로 보인다. 곳곳에 용이 되어 죽은 시체들이 널려있으며, 고룡의 시체를 향해 제단을 만들기도 했다. 뱀 인간 또한 특별히 백룡 시스와 연관이 있다기 보다는 고룡화 수행을 하다 실패한 존재로 보인다.[15] 고룡 그림의 방패 아이템 설명을 보면 뱀인간은 슬플정도로 하찮은 후예이나 끊기지 않는 고룡의 편린이 보인다고. 더불어 이들도 여느 용처럼 벼락에 약한 특성을 보이기 때문. 게다가 큰놈이건 작은놈이건 불도 뿜는걸 보면... 시스와 연관짓는 설로는 요왕 오스로에스가 백룡화를 위해 이곳을 찾았다가 자신이 만들어낸 뱀 인간들을 남기고 떠났거나, 이곳에 뜬금없이 있던 시스의 잔재로 보이는 뱀 인간들을 몇마리 가지고 돌아왔다는 설도 있다.

가보면 알겠지만 이 맵의 배경이 되는 고성은 3편 내에서도 그 건축 양식이 이질적인 곳이다. 기존 지역들이 고딕풍이 강했다면 이 곳은 전체적으로 성 소피아 성당 같은 동로마 혹은 이슬람 건축 양식의 느낌이 강하다.

로스릭의 높은 벽에 있는 텅 빈 로스릭 기사의 갑옷의 수는 71개인데, 고룡의 꼭대기에 있는 용인간들의 시체도 71개로 수가 같고, 볼드 숏컷과 다크레이스가 있는 앨레베이터에 있는 갑옷의 수는 44개인데 이는 고룡의 꼭대기에서 나오는 적(리카르, 용혈기사, 하벨의 기사 포함)의 수와 동일하다고 한다. 즉 고룡의 꼭대기에 있는 적+용인간의 수=로스릭의 높은 벽에 있는 갑옷의 수 인셈. 로스릭성 문서에서 써있듯 로스릭성의 비룡이 고룡의 수도자들이 용이 된 것이라는 가설을 생각해보면, 고룡의 꼭대기의 용인간들이 버려진 갑옷의 주인일 가능성이 있다. 실제로 로스릭은 용과 관련이 깊기도 하고.

5 보스

6 화톳불

  • 고룡의 꼭대기[16]
  • 용인의 사당. 옛 비룡 처치시 자동 이동 후 바로 앞에 있다. 참고로 자동으로 켜지진 않으니 바로 켜두자.
  • 대종루. 이름없는 왕 보스전을 준비하는 화톳불.
  • 이름 없는 왕

7 통하는 지역

고립된 지역. 걸어서 갈 수 있는 다른 지역은 없다. 화톳불을 통하지 않고선 이루실의 지하감옥으로 귀환도 불가능.

  1. 이루실의 지하감옥 최하층에서 나와서 숏컷으로 가는 길 도중에 있다
  2. 요왕 오스로에스를 처치하고, 보스 화톳불 뒤의 방에 좀만 들어가면 찾을 수 있다
  3. 용이 되려다 만 인간들이 명상한 채로 돌이 돼서 늘어서있다.
  4. 특히, 목을 늘려서 때리는 공격 패턴을 주의하자. 강인도 감쇄력이 상당히 높다. 자칫하다 가드 브레이크가 날 수 있다.
  5. 사슬낫을 던진 후에 회수하면서 뒤로 한 번 더 가격한다. 방패를 뱀 인간을 향해 가드하고 있으면 맞는 건 당연지사이다. 무조건 때맞춰 굴러주자. 거기다가 던진 사슬낫이 간혹 지형을 무시하는 버그가 있다. 그로 인해 옛 비룡 헤드샷을 위해 올라간 발판 위에서 사슬도끼 맞고 죽은 사례도 종종 있다.
  6. 첫번째 뱀술사는 용혈기사 혹은 하벨, 두번째는 리카르 혹은 하벨을 소환한다. 다행히도 한 명만 소환한다. 물론, 소환된 개체가 죽으면 그 즉시 재소환하니 웬만하면 주술사부터 처리하자.
  7. 소환된 NPC들은 첫 처치시 그들의 무기를 주며, 용혈기사는 오스로에스 보스룸 뒤에 용혈셋이 추가된다. 하벨셋은 소환하벨로는 얻을 수 없다.
  8. 절벽을 등지고있으면 거의 확실하게 구르기가 들어온다.
  9. 방패로 막을시 낙사는 확정이라 보면 된다. 그냥 맞아주고 쓰러지는 게 더 안전하다.
  10. 화살을 많이 챙겨뒀다면 쉽게 잡을수있는데, 우선 비룡이 등장하자마자 실내로 빠진뒤 바로옆 나무다리에서 화살로 쏴주자. 조금 쏘다보거나, 혹은 곧바로 탑위로 비룡이 올라가는데 이를 쏘아 맞추면 다른쪽 탑위로 날아올라간다, 이때 처음 비룡이 착지했던곳에가서 활로쏘다가 비룡의 체력이 반정도로 감소하면 플레이어가 있는곳으로 날아오는데 이때 실내로 들어가 작은창문쪽을보면 딱 비룡의 머리가 보인다. 비룡의 근접공격은 먹힐리가없고, 브레스역시 닿을것 같지만 벽에 막히므로 걱정말고 창문넘어로 저격해주면 시간과 화살은 소모를 많이하지만 쉽게 처리할수 있게된다
  11. 간혹 하벨을 같이 잡으러 데려갈때가 있는데, 바위도마뱀이 있는 사다리쪽을 주의할 것. 종소리가 들리면 호크우드는 제단을 향해 직선으로 달리다 낙사한다. 또한 호크우드는 대종루 화톳불을 못넘어가니 무명왕 보스전에 데려갈 수 없다.
  12. 파편과 원반을 제외한 모든 쐐기석을 무제한 해금하는 재다.
  13. 정황상 이 때 빛나는 용두석을 얻어간 듯 하다.
  14. 물론 NPC들이랑 땀흘리면서 씨름할바에 대서고 탑 꼭대기의 날으는 돼지들이나 잡는게 훨씬 많이 번다. 그쪽은 망자사냥꾼의 대검도 먹히고, 뒤잡과 패링도 잘 먹혀서 더 빠르게 돌수 있다.
  15. 허나 백룡 시스 또한 고룡에 속하기 때문에 이들의 고룡화 수행이 시스로부터 기인하지 않았으리라는 보장이 없다.
  16. 맵 시작부분이 아닌, 옛 비룡 보스룸 아래에 있다. 약간 진행해서 뱀인간 넷 정도가 모인 곳을 뚫어야 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