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sla Motors, Inc | |
업종 | 자동차 에너지 저장장치 |
창립 연도 | 2003년 |
창립자 | 마틴 에버하트 마크 타페닝 엘론 머스크 JB 스트로벨 이안 라이트 |
주요 인사 | 엘론 머스크 (CEO) JB 스트로벨 (CTO) 제이슨 윌러 (CFO) |
본사 | 팔로 알토, 캘리포니아 |
관련 링크 | 홈페이지 페이스북 트위터 |
목차
1 개요
테슬라 모터스는 전기자동차와 에너지 저장장치를 제조하는 미국의 회사이다. 상호명은 니콜라 테슬라로부터 따왔다.[1] 차량은 로드스터를 시작으로 세단 모델 S, SUV 모델 X 그리고 보급형 모델 3를 차례로 선보였으며, 에너지 저장장치로 가정용인 PowerWall과 상업용인 PowerPack을 선보였다.
아직 국내에 매장이 없어 실제 차량을 살펴보기는 어렵다. VR을 이용해서 테슬라 차량들을 살펴보는 케이스가 있는데 링크를 참조 Tesla Model 3, VR로 살펴보기
2 소개
창립자는 엘론 머스크로 알려져 있으나 엄밀히 말하면 마틴 에버하드와 마크 타페닝이 공동 창업하였고, 엘론 머스크는 초기에 자금을 투자하여 최대주주로 등극한 것이다. 이와 관련해서 나중에는 법적 분쟁까지 벌어졌으나[2] 결국, 에버하드는 회사를 떠나고[3] 엘론 머스크의 창립자 지위를 인정했다. 이후 마크 타페닝 역시 회사를 떠난다.[4]
자동차 회사로선 특이하게도 실리콘 밸리에서 탄생했다. 다른 자동차 기업에 비하면 업력이 매우 짧지만 21세기 들어서 가장 주목받는 신생업체 중 하나이다. 그 이유는 그들이 만든 전기자동차 때문이다. 타 회사는 전기자동차를 내연기관 차량의 단점을 보완하는 포지션으로 제작하여 연비가 좋다는 점이나 친환경적이라는 것을 포인트로 하기 때문에 대개 작고, 못생기고, 느리고, 주행거리가 짧은 형태가 된다.[5] 반면에 테슬라 모터스는 이런 고정관념을 깨고 전기차 만의 장점을 극대화한 고성능 차량을 선보임으로써 자동차 시장과 전기차의 역사를 뒤흔들고 있다.
CEO인 엘론 머스크의 경력부터가 대단하다. 온라인 출판 소프트웨어 회사 Zip2, 민간 우주로켓 회사 스페이스X, 세계 최대의 주거용 태양광 발전업체 SolarCity 모두 이 사람이 설립했고 결제 서비스 PayPal의 설립멤버이다.[6] 소프트웨어에서 우주로켓까지 테슬라의 성공은 엘론 머스크의 경력을 바탕으로 좋은 재무구조를 갖추고 미국 에너지부(US DOE)의 지원을 받았던 것도 있지만, 본인의 거대한 비전과 분석적 사고를 통한 정확한 의사결정, 그리고 기술적,사업적 능력이 탁월했기 때문이다. 똑같이 미국 에너지부 자금지원에 디카프리오 투자도 받았던 피스커 오토모티브는 부도크리 손대는 사업마다 가장 큰 산업계만 골라(우주산업, 자동차산업, 에너지산업) 새로운 기술로 뒤흔들고 성공하는 모습이 이를 증명한다.
테슬라 모터스의 제품 전략은 고가의 스포츠카 버전(10만달러대), 중고가의 스포츠세단(5만달러대), 저가의 대량생산차량(3만5천달러)를 순서대로 발매, 기술 수준을 쌓아올리며 대상 고객의 범위를 확대하는 것이다.[7] 이 전략은 대성공해서 현재 고가의 스포츠카 버전(로드스터), 중고가의 스포츠세단(모델S)를 발매했으며 역시 중고가의 스포츠SUV(모델X) 발매했다.
2010년 중반부터 도요타와 제휴하여 개발/생산 분야에서 협력한다.[8] 자동차업계의 애플이라 불릴 정도로 가파른 브랜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등 두각을 드러낸다. 매 분기 5000대 판매가 목표인 조그만 신생회사임에도 불구하고 제너럴 모터스가 전담팀까지 꾸려 경계하고 있을 정도. 구글과도 무인 자동차 관련으로 협력관계이다.[9]
2014년 6월 12일 테슬라 사는 전기차 시장을 키우기 위해 보유특허를 모두 무료로 공개하겠다고[10] 발표했다. 엘론 머스크는 자신의 회사들은 기술적 진보 그 자체도 중요하지만 기존 산업계의 공룡들을 새로운 시장에 뛰어들게 하여 새로운 기술로의 전환을 앞당기고 미국 산업기술의 경쟁력을 향상시키는데 더 큰 의의가 있다고 2008년 이전부터 밝혀 왔다.
2014년 자동주행기능인 AutoPilot을 발표했다. 서비스센터를 들르는 등 별도의 절차 없이 차에 내장된 3G 네트워크로 자동 업데이트 된다. 완전히 전자제어되는 전기차라서 펌웨어가 있으며 개선사항이 자동으로 업데이트 된다.[11]
2014년초 자사 전용 초고속 전기충전소인 슈퍼차저 네트워크의 충전속도를 75kW 에서 135kW 로 업그레이드 한다고 발표했다. [12] 충전 전압 및 전류 기준으로 380V 190A 에서 380V 350A 로 증가시켰다. 드라이버 회로나 탈착식 커넥터를 대체 어떻게 만드는 건지 상상이 안가는 수준. 기존 75kW 로도 전기차 업계에서 가장 강력한 충전 전력이었으나 이를 다시 두 배 가까이 향상시켰다. 135kW의 출력은 여름에 에어콘을 풀로 튼 중대형 빌딩급의 전력인데 이걸 차 한대에 밀어넣는 것이며 한 충전소에는 충전기가 무려 10대씩 설치된다. 그리고 충전은 영원히 무료. 이 전기는 본인의 태양광 사업인 Solarcity에서 설치한 태양광 패널로부터 얻고, 야간 충전을 위해 자동차와 동일한 기술로 배터리팩을 개발해 설치한다.
2014년 말에 유럽지부 본사를 영국에서 네덜란드로 옮겼다. 영국은 섬이고 유럽의 서쪽 끝에 있기 때문에 유럽 전체의 물류와 업무를 총괄하기에는 너무 불리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13] 노르웨이에서 신차 판매 1위[14]를 했을 정도로 테슬라 모델S가 북유럽에서도 인기가 많아 유럽 본사를 중부 유럽으로 옮기려 했는데, 그 중 네덜란드 정부가 가장 적극적이었고 많은 혜택을 주었다고 한다.[15]
2015년 7월 17일 더욱 강력한 주행 설정인 ludicrous mode 를 선보였다.[16] 기존의 고속 설정은 insane mode 였는데 배터리 퓨즈 재질을 스페이스X에서 개발한 로켓용 소재로 업그레이드하여 배터리 최대 출력을 1300A에서 1500A로 끌어올렸다. 새로 판매하는 차량에 적용되며 옵션 가격은 1만달러(약 천만원). 기존 차량은 5천달러(약 500만원)을 지불하면 배터리 퓨즈를 업그레이드 가능. 또한 배터리 에너지밀도 향상으로 90kWh 배터리 모델이 추가되어 주행거리가 더욱 증가하였다. P85D 모델은 3천달러(약 3백만원)를 내면 90kWh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나 기존 85kWh 배터리가 아슬아슬하게 모자란 경우가 아니라면 굳이 업그레이드를 추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매년 5%식 향상시키고 있으므로 몇년간 기다렸다가 용량차이가 클 때 바꾸는게 낫다고 언급. (그리고 모델명은 P90D 이다)
2016년 8월 머스크가 최대주주로 있는 태양광 발전 업체인 솔라 시티의 인수계획을 발표했다. 테슬라는 이번 인수를 통한 제조 효율성 증가와 설치 비용 감소로 인한 약 1억5천만 달러의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인수계획 발표 후 테슬라와 솔라시티의 주가가 모두 떨어지는 등 시장반응은 영 좋지않다. 2017년 공개를 목표로 개발중인 전기 덤프 트럭과 소형버스 생산계획도 발표했다.[17]
3 제품
3.1 자동차
3.1.1 로드스터
2008년 3월 17일 출시.
테슬라 로드스터 참조.
3.1.2 Model S
2012년 6월 22일 출시.
테슬라 모델 S 참고.
3.1.3 Model X
2015년 9월 29일 출시.
테슬라 모델 X 참조.
3.1.4 Model 3
2017년 하반기 출시 예정.
테슬라 모델 3 참고.
3.2 에너지 사업
3.2.1 PowerWall 및 PowerPack
2015년 4월 30일 로스 앤젤레스에서 열린 Tesla Energy 런칭 행사에서 가정용 배터리 PowerWall과 산업용 배터리 PowerPack을 공개했다. 각각의 용량은 10kWh와 100kWh 이며 가정용은 9개까지, 산업용은 제한없이 연결하고 용량확장이 가능하다. 제품의 기능은 (당연하게도) 에너지를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사용하는 것인데, 피크타임 요금을 피하거나 [18] 전력이 불안정한 지역에서 일종의 UPS 역할을 할 수 있다. 또한 태양열 발전 패널을 함께 설치하면 기존 전력망에서 완전히 벗어나는 것도 가능. 신재생에너지의 주요 단점은 하루중/연중 생산량이 불규칙하고 일정하지 못하다는 것이며 배터리를 연결하여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기본적인 대응방법이다.[19] 이 배터리를 ESS(Energy Storage System)이라 하며 용융금속배터리, 플라이휠배터리, 납배터리 등의 솔루션이 이미 다수 존재한다. 테슬라는 이 업계에서는 후발주자이며 리튬이온을 사용하는 업체 중에서도 후발주자에 속한다. 하지만 테슬라의 경쟁력은 전기차에서와 마찬가지로 살인적인 가격경쟁력과 완성도로, 선행 경쟁업체의 리튬이온 배터리팩이 13kWh에 9,999 달러인데 반해 테슬라의 PowerWall은 10kWh 모델이 2,500 달러이다. LG화학 등 경쟁사들은 현재 가격은 테슬라가 지금까지 보여준 가격경쟁력으로도 설명이 안될 정도로 낮아 현재는 실제로 손해를 보고 판매하는 것이며 2017년부터 배터리 양산을 시작할 기가팩토리의 생산량을 맞추기 위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기가팩토리의 가격 경쟁력은 규모의 경제를 통해 달성할 예정이나 모델3가 나오고 판매가 제 궤도에 오르더라도 기가팩토리가 생산할 전기차 50만대 분량의 배터리를 모두 사용하지 못할 것으로 예측하기 때문.
런칭 행사에서 엘론 머스크는 이 배터리로 지구의 전력시스템 전체를 개혁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러기 위해서는 PowerWall 20억대가 지구 전체에 깔려야 할 것인데, 이미 자동차는 20년마다 20억대가 완전히 교체되고 있고 전력은 자동차보다 수요과 규모가 큰 사업이라며 실현가능성을 역설했다. 쓸데없이 설득력있어 자세한 사항은 [1] 참고. 인상적인 부분은 발표장 건물의 전기를 자사 산업용 배터리인 PowerPack으로 공급하면서 발표 중에 보여줬던 것. 150kW 수준의 대전력을 무리없이 공급했다. 이미 베타테스트 개념으로 캘리포니아 지역에 상당수의 산업용 배터리를 설치했으며 지역 발전회사와 대규모 공급계약도 맺은 상태. 발표후 주문량이 수만건이 넘어 내년 중순까지 예약이 밀려있다고 한다. 미국 정부의 전력망 개혁안과 맞물려 수요연동형 가격운영의 법제화와 같은 법률적 정치적 이슈도 불러일으키고 있다.
3.2.2 Solar Roof
2016년 10월 28일에 공개된 태양광 발전 패널을 내장한 지붕 외장용 타일이다. 기존 태양광 패널의 투박한 외관이 건물 미관을 해쳐 주택 보급에 장해물로 작용했던 것과 달리 솔라 루프는 태양광 패널이라고 생각하기 힘든 세련된 디자인으로 건물의 외관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타일들은 정면에서 바라보면 태양광 패널의 실루엣이 드러나 빛을 받아들일 수 있지만 비스듬한 각도에서 보게되는 보행자 시점에서는 평범한 타일처럼 보인다. 강화유리로 덮여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지붕 타일보다 내구도가 높아서 일론 머스크는 건물보다 오래갈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4가지 디자인 중에 두 가지가 먼저 출시되며, 2017년 여름부터 설치가 가능하다.
4 전망
전문가들은 테슬라를 포함한 전기자동차의 미래는 배터리 기술의 진보와 가격 하락에 달렸다고 지적한다. 실제로 많은 전기차 업체가 이 문제로 무너졌으며 테슬라 역시 보급형 모델을 만들기 위해서는 이 벽을 넘어서야 한다. 2013년 말 시점에서 CEO 머스크는 전문가들의 예상과 달리 2017년 이전까지 배터리 가격이 크게 하락한다는데 베팅을 하고 중고차 가격보장과 같은 과감한 경영전략을 실행했다.
이는 배터리 가격의 변화를 자신의 감으로 예상해 도박을 한 것이 아니라 본인이 배터리의 원가 및 공정 등에 대해 공부하고 면밀한 계산을 통해 배터리 가격이 충분히 낮아질 수 있음을 알았기 때문이다. 더구나 이 것을 업계가 알아서 하도록 기다린 게 아니라 직접 세계 최대의 배터리 공장을 세우면서 가격을 스스로 낮추려 하고 있다. 안 내린다고? 그럼 내가 내린다 회사의 운명을 건 결정이 요행을 바라며 찍는 도박이었다면 그의 회사들이 지금과 같이 성공을 거두는 이유를 아무도 설명할 수 없을 것이다. 다만 이렇게 계산된 도박이라고 해도 무엇인가 잘못될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는 것이 비즈니스의 세계라는 점을 되새겨볼 필요가 있다. 리스크를 계산하고 뛰어드는 것이야말로 사업의 본질이자 정수이며 그와는 다른 계산을 한 업체 역시 얼마든지 있다. 업계가 바보만 모여있는 줄 아나
애초에 다른 자동차 회사들과 차별화되는 테슬라의 강점이자 머스크가 테슬라로 승부수를 띄운 시작점이 테슬라에서 사용할 배터리의 가격 경쟁력이다. 전기자동차에서는 차량 가격의 절반 이상이 배터리 가격인데 테슬라의 배터리 가격은 압도적인 업계 최저를 자랑한다. [20][21] 저가형 대량생산모델인 모델3의 목표가격(35,000달러)은 배터리팩의 가격을 지금보다도 크게 낮춰야만 달성 가능한 것인데 그에 필요한 가격하락폭을 계산해보면 머스크가 기가팩토리를 통해 달성할 것이라고 주장해온 장기적 가격 하락폭과 정확히 일치한다.[22]
2014년 말 OPEC에서 신규 산유국들의 부상[23]으로 상실한 에너지 헤게모니를 되찾고자 석유생산을 늘리면서 전세계적으로 유가 치킨게임이 시작되었다. 이에 유가가 크게 낮아지면서 테슬라모터스에게 타격을 주었다. 특히 미국에서는 기름값이 2014년말 현재 테슬라가 창립되던 시절의 60% 수준으로 내려가면서 테슬라 자동차의 전략 중 하나인 평생 무료 충전[24]의 메리트가 감소하였다. 다만 치명적인 타격은 아니고 테슬라에서는 2014년 판매량 예측치를 5%[25] 축소하였다. 머스크 본인도 전기자동차로의 전환은 피할 수 없는 흐름이며 저유가는 이 것을 조금 지연시킬 뿐이라고 말하고 있다. 단 주가는 하락했다. [26]
이후 15년 초 원유가 $50~60선일때 5월 17일 기준 248.84달러선이었다, 원유는 15년 8월 $40까지 추락했으며 현재 16년 1월 유가가 30불 이하로 떨어졌다. 비행기 유류할증금도 0가 되었다면 얼마나 떨어진 것인지 알 수 있다. 16년 1월 18일 기준 주가는 204.99
다만 정부보조금에 의지하여 공격적 투자를 계속하고 있기에 기업재무상태가 좋은 편은 아니므로 투자에는 여전히 주의가 필요하다. 공매도 세력이 매번 나가떨어지면서 손해를 봐도 포기하지 않고 주기적으로 계속 공격을 퍼붓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더군다나 원래 적자를 해소할 전망이었던 SUV 모델 X가 2년 넘게 출고가 지연되면서[27] 테슬라의 자금 융통은 모델 3 선주문 예치금과 미래 대기수요에만 달려있는 상황이다. 어쨌든 테슬라는 현재까지는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고 규모의 경제를 통한 이익확보를 위해 가장 쉬운 방법인 생산량을 늘리기 어려운 형편이다. 기사의 추측대로 주가와 투자금 확보를 위해 양산도 어려운 테슬라 모델X를 앞당겨 발표 했다면 시간이 길어질수록 낙관적인 추측은 어려워 질 수도 있다.
4월 들어서 테슬라의 주가가 250달러대로 복귀하고, 신차 Model 3이 일주일만에 32만 5천 대의 예약 판매수를 기록하는 만큼 테슬라에 대한 낙관적 전망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보인다. 누구나 탈 수 있는 가격에 전기차를 만드는 것이 테슬라 모터스의 1차적인 목표임이 널리 알려져 있기에 그 목표를 달성했다는 점에서 기업 이미지도 좋아졌다.
5 한국 출시
5.1 역사
2015년 테슬라코리아 유한회사로 사업자 등록을 마쳤다. 머스크와 JB 스트로벨은 최대한 빨리 한국에 출시할 것을 언급했으며 출시가 유력한 지역으로는 제주도가 꼽히고 있다. 제주도는 친환경 정책을 펼치며 전기차 유치를 위해 충전소를 추가로 건설할 정도로 의욕적이다. 그러나 테슬라의 한국 진출에 부정적인 시선도 존재한다. 한국에서는 테슬라의 차를 완벽하게 활용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다만 법이라는건 사람들이 쓰기 시작해야 시행착오를 거쳐서 개선되어가는 부분인 만큼 어짜피 처음 들어올 때의 충격은 어쩔 수 없다. 아이폰과 넷플릭스 등도 이미 거친 통과의례일 뿐.
2016년 6월에 차량용 3G 통신서비스 계약을 KT와 체결하였고 서울사무소 근무인원에 대한 리크루팅을 시작하였다. 2017년까지 차량 알파테스트 및 로컬라이징, 서비스망 확보, 슈퍼차저 설치 등의 준비과정을 거친 뒤 2018년 초에 정식으로 차량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테슬라 공식 사이트에 올라온 구직 공고를 보아 첫 매장 위치는 롯데월드몰로 추정되었으나 입지 관계상 테슬라의 요구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해 탈락했다고 한다.
2016년 7월 20일에 신세계[28] 하남 스타필드에 입점이 확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신세계에서 공식적으로 확인하고 매장에 입점 예정 현수막 등을 걸면서 사실로 밝혀졌다. 이 곳에 전시장뿐 아니라 시승 구간, 충전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한다.테슬라는 신세계 하남 스타필드 뿐만 아니라, 판교나 강남권에 로드숍 형태의 플래그십 매장으로 내는 것도 검토 중이라고 한다. 두 곳 중 어느 곳이 1호점이 될지는 아직 미확정이라고.
그리고 8월 20일 한국 홈페이지가 공식으로 개설되었다. 또 이태원에서 모델 S P90D가 포착되며 국내 진출이 가까이 다가왔음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9월 27일에는 환경부에 모델 S 90D의 인증을 신청했다.
5.2 충전
국내 흔한 주거방식인 아파트 주차장의 전기를 쓸 경우 미리 사전 협의되어 있지 않다면, 금액은 비록 적더라도 공동전기이기 때문에 엄청난 항의를 받게 된다. 심지어 일부 아파트 단지는 과금에 대한 합의 문제로 멀쩡한 충전기 운영을 중단한 곳도 있다. 최신 아파트 이미지를 위해 설치하는 건설사와 실제 운영 간의 괴리라고 할 수 있다
전기차가 거의 없어 표면화되고 있지 않지만 수가 늘어날 경우 입주민들간의 갈등 소지가 충분히 있다. 단지 내 충전 중인 차량 사진에는 협의 여부와 상관없이 전기료 도둑 관련 댓글이 꼭 붙는 등 시선은 호의적이지 않다.[29][30]
정부는 전기차 보급 정책에 따라 전기차 구매 시 개인에게 요금이 부과되는 완속충전기를 제공하고 있지만 이 아파트 사례와 마찬가지로 충전기가 설치된 장소에 다른 차량이 주차 중이거나 카셰어링 등 일시적인 사용자도 적지 않다.가구당 주차수가 2대 이상이 아닌 곳은 전기차 충전에 많은 애로사항이 있다.
내년 상반기까지 25기의 완속 충전기를 설치할 예정이고 서울에 슈퍼차저 후보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
5.3 유지비
16년기준 한국에 사는 개인이 업체를 통해 한국으로 수입한다고 하면 세금과 운송비, 대행업체 수수료 포함하여 P85D기준 2억원 초중반 수준이다. BMW와 벤츠 상급 기종 수준이다(!!!) 따라서 이 가격을 유지비 절감과 세금 혜택으로 충당할 수 있는지가 포인트가 된다.
- 현재 공식 대리점이 없어서 수리할 경우 가격이 들쑥날쑥하며 비교가 어렵다. 가솔린차 대비 구조가 단순하여 고장이 적고, 업데이트도 망을 통해 진행되므로 유지비에 대한 걱정은 없다. 큰 고장이 나면 어떻게 해야할 지 알려진 바가 없다.
5.4 기회비용
아래 혜택들은 차 가격에 포함된 것이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 운행할 경우 아래 메리트들을 포기해야 할 수도 있다.
- 평생 무료충전 (supercharger, tesla store등)
- 공짜 3G (현재는 4년간)
- 서비스 센터 라운지 이용 (간단한 먹을것 제공)
- 발렛 서비스 (서비스 이용시 전화하면 집까지 와서 차를 픽업 후 수리나 점검 하고 다시 집까지 배달. 수리할 동안 다른 차 이용 가능)
- Factory 투어 (유투브에서만 보던 현장을 직접 안내!!)
- 배터리 수리나 교체 (8년간 무한마일리지 warranty 제공)
- 한국 보험사 긴급 출동 서비스 활용 불가
- 차가 멈추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보조배터리를 가지고 다니거나 휴대용 발전기를 가지고 다니는 분들도 있다 (헉..)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충전할 수가 없으니 어쩌면 당연할 수도..
6 사건사고
테슬라 모터스가 자사의 차를 수리하는 대가로 발견된 결함들을 차주가 발설하지 않도록 하는 비밀유지 계약을 의무화해 논란이 되었다. 테슬라 모터스 측은 미국의 압박에 이를 인정하고 해당 조항을 수정했다.
2016년 5월 7일 오토파일럿 작동 중 최초의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테슬라 모델S가 자동운전 도중 앞의 하얀 도색을 한 트럭을 하늘과 구별하지 못해 트럭을 들이받아 운전자를 사망에 이르게 했다. 사망한 운전자 조셉 브라운은 테슬라와 오토파일럿을 열렬히 찬양하며 자신의 테슬라 자동차를 "테시"라는 애칭으로도 부르며 관련 트위터까지 운영하던 사람이어서 안타까움이 배가 되고 있다.이 문제로 인해 테슬라 오토파일럿의 안정성 뿐 아닌 '컴퓨터의 운전이 과연 안전한가?라는 근본적인 문제가 다시 전문가들 사이에서 쟁점화되고 있다.
7 기타
머스크와 스티븐 콜베어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콜베어도 테슬라를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크리스찬 폰 코닉세그가 모델S를 출퇴근에 쓰며 자사의 차기모델인 레게라의 컨셉에도 영향을 주었다.
2015년 9월 애플이 자체 전기차 프로젝트 Project Titan을 위해 1,000명 가량의 테슬라 직원을 자사에 채용하며 인재 유출이 일어났다. 테슬라의 직원을 빼가려고 고군분투 노력하는 애플에 대해 엘론 머스크는 "테슬라에 입사하지 못한다면 애플에 가시면 됩니다." 라는 멘트를 날렸다. 2015년 여름에도 수석 엔지니어를 포함해 7명의 테슬라 직원이 이직해왔고 이 때문에 2017년 3월말 발매 예정이던 모델 3 역시 발매가 연기될 거라는 것이 업계 내에서 소문으로 돌고 있다. 애플이 테슬라를 인수할 것이라는 루머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지만 루머에 그치고 있다.
지자체의 정책에 따라 편차가 있지만 전기차는 국내에서 최대 2천만원 가량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반면, 테슬라가 생산하는 차량은 7kWh 완속충전기로 10시간 안에 완전 충전이 가능한 차량만을 지원 대상으로 규정하는 국내 법규 상 모델 3와 모델 S/X의 일부 하위 트림을 제외하면 보조금을 받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 Here's Why Tesla Motors Is Named For A Famous Serbian Inventor
- ↑ Tesla Founder Eberhard Files Lawsuit Against Tesla, Elon Musk
- ↑ Tesla's Original CEO Reveals What It's Like To Get Fired By Elon Musk
- ↑ MARTIN SAYS…
- ↑ Tesla Model X Reveal
- ↑ ‘Elon Musk,’ a Biography by Ashlee Vance, Paints a Driven Portrait
- ↑ The Secret Tesla Motors Master Plan (just between you and me)
- ↑ What the Tesla-Toyota Partnership Means, and Doesn’t Mean
- ↑ How GM Beat Tesla to the First True Mass-Market Electric Car
- ↑ "전기차 시장 키우겠다"…테슬라, 보유특허 무료 공개
- ↑ Tesla Unveils Dual Motor and Autopilot
- ↑ Elon Musk Talks Tesla's Supercharger Future
- ↑ 엘론 머스크 인터뷰
- ↑ 전기차 역사상 최초
- ↑ Tesla moves European headquarters to Amsterdam
- ↑ Tesla’s New ‘Ludicrous Mode’ Makes the Model S a Supercar
- ↑ [2]
- ↑ 한국의 경우에는 주택용 전기에는 피크타임 요금이 적용되지 않지만 미국 등 외국에서는 피크타임에 더 비싸게 책정하는 경우가 있다.
- ↑ 수소에너지 시스템도 수소는 이러한 에너지 저장 수단일 뿐이다
- ↑ 현재 kwh당 200달러. 나름 경쟁자인 닛산 리프의 배터리는 kwh당 750달러이다
- ↑ 하지만 어두운 전망도 있다. 중국발 공급증가와 기업간 경쟁 등으로 인해 타 전지회사가 제공하는 배터리 가격도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는 점이다. 경쟁사들도 비슷한 가격에 배터리를 조달할 수 있다면 시장이 커질때가지 지속적인 적자를 강요당하는 테슬라로서는 위기가 아닐 수 없다. 현재 배터리 거래가격이 kWh당 150$까지 내려갔을 수도 있다는 상황이니... [3]
- ↑ 지금 테슬라의 모든 행보는 2003년에 시작할 때부터 계획된 것이라는 의미
- ↑ 러시아, 베네수엘라, 미국-셰일가스
- ↑ 슈퍼차저 네트워크
- ↑ 2,000대
- ↑ 원유가 하락이 시작된 2014년 9월 4일에 286달러 고점을 찍은후 꾸준히 내려와 2015년 들어 3월까지 200달러 전후로 유지되고 있다. 참고로 2010년에 주당 17달러에 상장한 이후 2012년까지 30달러 전후로 유지되었으며, 2013년부터 상승하기 시작하여 9월에 그해 최고가인 190달러를 기록했고 2014년에 정점을 찍고 유가하락으로 2014년 전반기 수준으로 다시 내려온 것이다.
- ↑ 모델X의 생산지연은 독일의 부품업체 호에르비거(Hoerbiger)가 2014년 2월 팔콘 윙 도어 납품 계약을 체결한 후 2015년 5월까지 만족스러운 제품을 만들어내지 못한 것 때문으로 보인다.
- ↑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테슬라 모델 S를 현재는 보유하고 있지 않긴하지만 '국내 최초 구매자'라고 한다.
- ↑ 전기차 충전을 위한 전기도둑 늘어난다
- ↑ 전기차 안 쓰는데…주민들에 요금 공동 부담 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