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기 신도시 | |||||
건설 지역 | 성남시 | 수원시 용인시 | 화성시 | 파주시 | 김포시 |
신도시 이름 | 판교신도시 | 광교신도시 | 동탄신도시 | 운정신도시 | 한강신도시 |
건설 지역 | 양주시 | 서울 송파구 성남시 하남시 | 인천 서구 | 평택시 | 천안시 아산시 |
신도시 이름 | 양주신도시 | 위례신도시 | 검단새빛도시 | 고덕국제신도시 | 아산신도시 |
板橋新都市 / Pangyo New Town
1 개요
대한민국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2기 신도시. 분당신도시와 바로 맞붙어 있다. 부지는 분당구 백현동, 삼평동, 판교동, 운중동의 4개 동에 해당된다.[1] 시가지가 경부고속도로를 중심으로 동서로 나뉘어 있어서 상호 연결성이 떨어지는 편. 이 때문에 경부고속도로를 중심으로 동쪽 지역인 백현동, 삼평동을 "동판교", 서쪽 지역인 판교동, 운중동을 "서판교"라 부른다.
1973년 성남시 승격 이전 광주군 낙생면 지역이었다. '판교'라는 지명은 이 지역에 널빤지(板)로 놓은 다리(橋)가 있었다는 데서 유래했다. 전라남도 보성군에 있는 벌교읍도 비슷한 지명 유래를 갖고 있다. 이쪽은 뗏목(筏) 버전.
경기도의 중심에 가장 가까운 지역으로, 검단산과 청계산으로 둘러싸인 분지 지형이다. 이로 인해 상당기간 그린벨트로 묶여 있었으나, 신분당선 철도도 지을 겸 신도시 계획이 발표되었다.
사업기간은 2003년부터 2011년까지로 되어 있었으나, 2008년 금융위기가 터지면서 티스푼 공사가 발생, 완공은 상당기간 늦춰진 상태이다. 일단 입주 자체는 2009년부터 시작되었다.
수용인구는 3만여 세대, 9만명 가량이다. 1기 신도시에서 수용인구가 가장 적었던 산본신도시(17만명)의 절반 수준으로, 주거지역의 밀집도가 그다지 높지 않다. 서판교 지역 판교원마을과 운중동 일대엔 수십억 대의 고가 타운하우스와 고급 단독주택필지들이 즐비한데, 이런 저밀도 주택 위주의 주택분포비율은 분당신도시와는 성격이 많이 다르다.
본래 판교신도시는 분당신도시 개발 이후 판교동, 운중동 일대의 그린벨트 해제 후 대규모 개발이 이어질 것이라는 예측이 이미 많이 되었고, 따라서 이 지역의 부동산은 이전부터 외지인의 투자가 많아 토지가격이 많이 상승한 상태였다. 토지가격이 상승한 상태에서 분당신도시와 같은 저가형 공동주택의 개발이 있어봐야 무의미하다는 판단이 있었고, 신도시의 성격을 설정하는 과정에서 이러한 사항을 반영하여 고급형 타운하우스나 저밀도주택필지의 비율을 높이고 삼평동 일대에 대규모 컨텐츠산업단지를 유치하여 비싼 토지가격을 상쇄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개발되었다. 실제로 분당신도시의 아파트단지 크기나 분포와 판교신도시의 그것을 비교해 보면 판교신도시가 더 작고 오밀조밀하며 그 비율도 더 낮은 걸 느낄 수 있다.
이러한 개발 방향은 주거적인 면에 있어서는 큰 효율성을 보였지만, 문제는 상업적인 면에서는 상당히 큰 부진을 보였는데 자체적으로 형성할 수 있는 상권 자체가 크지 않았음에도 지나치게 큰 상가들과 많은 상가주택들이 들어선 바람[2]에 공실률이 다소 높아 이 지역 상권은 큰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일단 판교테크노밸리가 포함된 동판교는 상황이 나은 편이지만, 서판교 지역은 판교테크노밸리에 정착하지 못한 중견기업[3]이 대거 이주하고 경강선이라도 들어서야 본 궤도에 들어설 듯.
2 교통
판교신도시 주민들이 입주금에 교통분담금을 내어 신분당선에 판교역이 추가되었다. 판교역에서는 수도권 전철 경강선과 환승 예정이다. 경부고속도로 판교나들목도 판교신도시를 위한 교통 대책 중 하나.
판교테크노밸리 내의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하여 판교트램의 건설이 추진되고 있다.
문제는 판교역이 동판교쪽에 치우쳐 있어서 서판교쪽은 철도 방면에서는 교통이 아직 불편한 상황이다. 판교역에서 서판교가는 버스도 그닥 원활하지 않다.. 심지어 서판교(판교동기준)는 동판교보다 수내동과 더 가깝다.. 그 마저도 걸어가기에는 다소 힘든거리.. 그냥 고립된 마을이라 보면된다. 동쪽으로는 열심히 짓고 있는데 이게 뭐니 이게(...). 그나마 서판교 지역의 희망이라면, 경강선이 인덕원 방면에서 넘어와 서판교를 가로 지른다는 것.
다만 버스 쪽의 교통 면에서는 한국학중앙연구원 앞에 차고지가 있는 서판교가 더 앞서 있다. 직행좌석버스인 성남 버스 9003 (서울역), 성남 버스 9004 (강남)이 모두 서판교만 통과하여 서울로 향하고, 동판교를 통과하는 노선은 판교테크노밸리를 경유하는 성남 버스 9007 (서울역) 밖에 없다. 출퇴근 시간이 아니라면 강남과 한남동까지 종종 20분 수준으로 주파하기도. 다만 출퇴근 시간대 경부고속도로의 상황은 트래픽이 심하기로 유명하고, 주변 부동산 시장에 있어 호재는 지하철 건설로 인한 역세권 획득인지라 대부분 서판교 주민들은 빠른 지하철 건설을 원하고 있다.
3 분당신도시와의 관계
사실상 서로 떼어내기 힘든 같은 구로 편성된 다방면에서 공생 관계의 도시이다. 판교신도시의 상당수가 분당신도시 지역에서 이사를 왔고 동일한 생활권이기에 큰 문제는 없는 편이다.
4 서판교
- 경부고속도로의 서쪽부터 금토산 계곡 바깥쪽의 동네. 소규모 아파트와 낙생고등학교 같은 교육시설이 몰려있다.
- 하산운동 (은 정확히는 판교신도시에 속하지는 않는다)
- 운중동과 판교동 사이와 그 아랫동네. 남서울CC 골프장이 있고 고급 주택이 들어서있는 부촌.
5 동판교
- 판교역과 백현마을 아파트 단지가 위치해있다. 남쪽 끝에는 소규모 상업지구가 있는데 고급 레스토랑, 카페, 자동차 튜닝샵등이 몰려있어 백현동 카페거리라 부르고 있다. 판교역을 주변으로 현대백화점 판교점이 있고, 알파돔시티가 한창 건설중.
- 판교역을 기준으로 북쪽에 위치해 있으며 동쪽은 봇들마을 아파트단지, 서쪽은 판교 테크노밸리다. 봇들마을 쪽으로는 아브뉴프랑과 롯데마트 판교점이 위치해 있다. 서쪽 끝으로 가면 화랑공원과 열병합 시설, 판교IC 요금소가 있다.
5.1 판교 테크노밸리
5.2 분당구 분구 문제
판교신도시와 분당신도시의 가장 큰 마찰 요소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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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보면 속 터질 왕복 4차로(...) 고속도로 시절의 판교IC. 이 때부터 판교라는 이름은 이 판교IC 덕분에 전국적으로 인지도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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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의 표지판과 CCTV화면. 판교JC와 일산IC를 대척점으로 선정하여 판교방향, 일산방향으로 표기한다.
판교신도시 입장에서는 신도시 따위 없던 시절부터 판교라는 지역의 인지도가 경부고속도로 덕분에 전국적으로 매우 높은 수준이었고[4][5] 판교라는 도시도 이제 상당히 궤도권에 올라온데다가 현재 서현역 등에 의존하고 있는 문화 생활권등이 알파돔등의 완공을 통해 판교 내로 돌아오면 더이상 분당과 동침할 이유가 없다며 분구를 주장하고 있었다.
이에 분당신도시 주민들은 판교가 분구하면, 분당은 성남시에서 독립하여 분당시를 세우겠다! 라며 초강수를 내걸었다. 본격 성남시 헬게이트 열리는 소리 분당 신도시 주민측은 이제는 상당히 노후화된 분당이 구시가지로 내려가기 전에 판교 신도시를 수중에 둠으로서 기존 분당이라는 지역 브랜드 가치를 유지하기 위한 심산이다. 그런데 정말 분당시가 생기면 판교는 어디에 붙어야 하나 원래 분당신도시를 시로 독립시키고, 분구할려고 했으니 이건 원래 계획대로...
또한 여기에 동서분구를 하더라도 '분당서구(현 판교신도시)', '분당동구(현 분당신도시)'로 이름을 정하라는 나름의 대안책까지 제시해놓았다(...)어디서 많이 본듯하지만 넘어가자. 물론 판교신도시에서는 당연히 '판교구'를 선호한다.[6] 분당/판교 구분없이 남북(분당남구, 분당북구)으로 나누자는 제3안도 존재한다.
이래저래 분구 떡밥으로 인해 마찰이 있지만 아직 지지부진한 상태. 그럴수 밖에 없는 것이 판교는 아직 신생 신도시로서 아직 상당수의 교통, 생활, 교육 권역들을 분당에 절대적으로 의존하고 있다. 더군다나 분당 신도시 주민에게 판교 신도시 분양권을 상당히 많이 줌으로 인해 분당과 판교 양쪽 모두에 부동산 재산을 가지고 있는 주민들이 많기 때문에 어느쪽에 편을 들지 않는 중립에 서있는 주민들의 비중이 상당히 크다.
분당 역시 판교신도시가 분구하거나 성남시에서 떨어져 나오면 지금까지 성남시 타구에 의지하고 있는 상당수 기반 시설(특히 님비 시설물들)들을 사용하는데 큰 문제가 생긴다고 하지만, 판교신도시에 쓰레기 소각장등 소위 님비 시설들이 있기 때문에 옛날 안양시처럼 쓰레기 대란이 일어나지 않을 공산이 높다. 분당구에서 판교신도시를 데리고 독립하겠다고 배째라고 과격하게 나가는 것도 이런 믿는 구석이 있어서 그러는 것.
분당과 판교 모두를 잃게 되면 재정이 폭삭 주저앉게 되어, 사실상 지역 자체가 헬게이트가 될 성남시 역시 이 문제에 대해서 무척 조심스러운 상황이다.
최종승인권자인 안전행정부에서 '분구' 자체를 거부하였기에 더이상 분구를 추진할 명분이 없다. 안전행정부 입장에서는 행정구역 광역화 추세에 고작 인구 8만명 가량 거주하는 지역을 분구로 만들 이유가 전혀 없다.
또한 설사 분구가 되더라도 시 아래의 일반구는 기초자치단체가 아닌 지역적 행정상 기관에 불과하기에, 재정권한, 선거권, 대표성 측면에서 주민들에게 실제적인 이익이 될 소지가 없고, 분구는 단순히 지역적 행정업무 분장에 불과하다. 중앙일보에서 보듯, 분구가 되면 약 1,700억원의 비용이 소요가 되는데, 이에 대한 재원 마련 계획도차도 전무하다.
그래서 분구를 가장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것은 '자리'가 늘어나는 성남시 공무원이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즉, 분당구 분구 자체가 성남시 공무원을 위한 정책에 불과한 것으로 보고 주무관청에서 아예 거부를 하고 있으며 분구 추진대비, 효용성이 매우 낮기에 더이상 추진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6 기타
여담으로 타 지역 주민들이 판교 신도시를 비하할때 '불꺼진 도시'라는 별명을 많이 붙였는데 이는 성남 구 시가지 재개발 사업동안 판교내 임대아파트인 백현동 휴먼시아 3-4단지로 주민들을 이주 시킬 계획이었으나 사업이 사실상 좌초되면서 이곳으로 주민들이 이주하지 못하게 되었었기 때문.
이 분쟁은 2013년에도 계속 이어져 성남시가 한국토지주택공사에 공무원을 파견하는 등 물리적 충돌로 비화되었다. 기사
더군다나 성남시는 사업을 재개 시키면 이곳으로 다시 주민들을 이주시킬 계획이니 계속 비워놓고 있으라는 입장이고, 인근 주민들과 LH는 그냥 분양해라! 라는 입장. 덕분에 이 주변 상가들은 망했어요 상태가 되었고, 아파트는 끝없이 세금으로 비싼 관리비등을 축내며 비워져 있었던 상황. 또한 하필이면 이런 아파트들이 수도권 최대 교통 요지중 하나인 '분당-내곡간 도시 고속화도로'와 '분당-수서간 도시 고속화도로'에 붙어 있다보니 몇년째 완공한 뒤에도 완전히 불이 꺼져있는 이 동네를 보며 판교는 '불꺼진 도시', '유령도시'라는 오해가 섞인 별명을 붙이게 된것. 이후 시간이 지나면서 입주가 완료되었고, 현재는 판교 신도시 자체 입주율과 건물 신축은 타신도시에 비해서 매우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유령도시보다 더 중대한 사항은 4대 혐오시설이 모두 들어서는 최초의 신도시... 일줄 알았지만 판교입주민들의 고소때문에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할 듯하다.
서판교 지역 운중동 일대의 아파트들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 너무 가까이 붙어있는 위치에 지어져 소음 문제 등으로 인해 주민들이 민원을 제기하기도 했다. 실제로 일부 아파트들은 약 15층 높이에 왕복 8차로인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운중교 교각에서 불과 33미터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에 있으며, 심지어 이 구간에는 방음벽조차도 없다. 소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방음벽을 설치하려다가, 해당 교량이 방음벽의 하중을 견디지 못한다는 진단이 나왔고, 결국 판교 통과 구간 일부를 110m 북쪽으로 이설하는 것으로 결정하였다. 기사 문제는 이설되어 용도 폐기되는 교량인 운중교가 2007년 14억원을 들여서 내진 보강공사까지 한 교량이라는 것(...). 2013년 공사가 시작되어, 2015년 10월까지 이설한다고 했으나 2016년 9월 현재까지도 공사중이다. 이설되는 구간의 시점과 종점에는 선형개량 공사 표지판이 붙어있다. 다음 로드뷰덕분에 운중교 밑으로 가는 청계산 등산로가 증발해버렸다 현재 공사가 어느정도 완료되어, 양방향 모두 새로운 교량으로 통행중이다.
응답하라 시리즈 내에서 역대 시리즈 성동일이 유일하게 투자를 성공시킨 것이 응답하라 1988에서 쌍문동에서 판교로 이사간 것이다. 유유자적한 전원 생활을 하려고 했던 것이 운좋게 판교 신도시 개발전에 이사를 가게 된 것. 이에 대해 머니투데이에서는 아에 '판교'로 간 덕선이네, 현실에서 개발 보상금은?이라는 기사를 내서 분석하기도 하였다.
친일파 이완용의 생가 터에 아파트가 들어서 있다.
판교신도시 개발 이전에는 현대사회연구소[7]와 LG정유(현 GS칼텍스)의 사내연수시설[8]이 있었다.
7 하위문서
- ↑ 참고로 판교신도시 개발을 위해 수정구 사송동의 일부가 분당구 삼평동으로 편입되었다.
- ↑ 고급형 타운하우스나 저밀도주택필지나 자체적인 가격도 높고, 이상은 좋지만 결국 수익성은 역시 떨어졌을 것이기에 무리하게 상업 용지를 배정한게 아니냐는 말이 많다.
- ↑ 몇몇 회사가 이런식으로 서판교에 정착했다. 대표적으로 바이오기업 젬벡스나 아에 사옥을 지어 올린 티엠씨 사등.
- ↑ 벼농사 짓던 깡촌 시절부터 경부고속도로 상에 판교IC, 판교분기점이 있었다!! 그것도 서울 초입의 경부고속도로 나들목이면 전국적으로 인지도가 있다는 이야기다!! 특히 대체 고속도로인 서해안고속도로, 제2중부고속도로 등이 없던 시절이라 서울행 차량이 거의 무조건 경부고속도로에 의존하던 시절이었음을 감안하면 판교의 인지도는 매우 컸다는 반증이 된다.
- ↑ 고속도로 나들목 때문에 이름이 바뀐 케이스도 있다. 곤지암IC 덕분에 실촌면을 밀어낸 곤지암읍이 그 예.
- ↑ 다만 판교신도시 자체가 애초에 수용인구가 9만 명 정도로 많은 편이 아니어서 만약 분구를 한다면 판교+분당 일부/분당 이런 식으로 갈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되면 판교구라는 이름을 쓰기엔 애매해진다.
- ↑ 현 산운마을 7단지 휴먼시아 자리에 있었다.
- ↑ 현 산운마을 리가4단지 인근에 있었으며 한때 벚꽃 터널로 유명했었다.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