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mb Raider
1 원래 의미
말 그대로 도굴꾼을 의미한다. 트레저 헌터 중 무덤 파내기에 특화된 케이스.
2 게임
- 리부트 작품은 툼 레이더(2013) 참조.
영국의 에이도스(現 스퀘어 에닉스 유럽)에서 발매한 어드벤처 게임. 개발사는 엔젤 오브 다크니스까지 코어 디자인, 레전드부터 크리스털 다이내믹스이다. 영어로 쓰면 뭔가 그럴 듯해 보이는데, 위에서도 언급하고 있는 대로 그냥 도굴꾼이라는 흉악한 뜻이다. 초창기부터 멀티플랫폼으로 발매되었다. 아울러 몇몇 콘솔판은 일본에서 발매가 되었는데 일본 퍼블리셔는 빅터/캡콤이었으며 현지 로컬라이징된 일본판 공식 일러스트가 존재했었다.
초기에는 인디아나 존스와 비슷한 컨셉을 잡은 아류작 정도로 만들어졌으나 나름대로 툼레이더만의 개성을 살려서 팬층 확보에 성공했다. 거기다가 당시 수준으로는 대단히 뛰어난 3D 그래픽으로 제작되었다. 인기가 대단해서 당시 나온 웬만한 액션 어드벤쳐는 죄다 발라버렸고, 심지어는 3D로 만들어진 인디아나 존스마저 발라버렸다. 우습게도 인디아나 존스 쪽이 아류격인 플레이를 선보였다. 현재의 3D 액션 어드벤쳐 게임은 대부분 툼레이더가 만든 공식을 따라가고 있다. 특히 발판과 발판을 뛰어다니는 액션이라거나 하는 것들은 갓 오브 워, 언차티드 등도 따라하고 있다. 사실상 툼레이더에서 그런 부분을 완성시켜놔서 그런 것으로, 게임 역사상으로도 여러 모로 기념비적인 작품이다.
대강 강력한 힘을 지닌 숨겨진 보물을 찾아다니는 모험가 라라 크로프트가 주인공으로, 스토리 플롯 자체는 인디아나 존스의 그것을 그대로 따라가고 있다. 단지 주인공이 여성이라는 것만 다를 뿐이다. 하지만 주인공이 여성이라는 점이 엄청난 호평을 받아 주인공 라라 크로프트는 수많은 양덕들의 단백질 도둑섹시 아이콘이 되었으며 주체적인 여성이라는 점 때문에 여성들에게도 상당히 좋은 반응을 얻었다. 물론 성적인 면을 강조한 디자인때문에 성 상품화라는 비평도 있었다.
영화화도 되었으며 주인공 라라 크로프트는 영국의 사이버 홍보대사로도 임명되었던 경력이 있다. 심지어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했다. 이뿐 아니라 자동차나 음료수 광고등에 출연하기도 하는 등 거의 유명 모델 취급이었다.
2.1 시리즈 일람
- 툼레이더 1 (1996)
- 도스와 플레이스테이션, 세가 새턴으로 발매되었다. 페르시아의 왕자가 2D 액션 어드벤쳐의 시초였다면, 툼레이더 1편은 이를 3D 공간으로 옮겨와 3D 액션 어드벤쳐라는 장르를 기본적으로 정립한 게임으로 볼 수 있다. 덕분에 툼레이더 레전드에서 리부트되기 이전까지 툼레이더 시리즈는 거의 1편에서 정립한 시스템을 그대로 써먹었다. 스토리는 아틀란티스 대륙 설화 기반으로, 거창한 연출은 없지만 당시 액션 게임으로서는 의외로 꽤 탄탄한 이야기를 갖추고 있다.
- 여담으로 도스판은 사실상의 Voodoo 그래픽카드 지원 1호 게임으로, 소프트웨어 렌더링과 부두 렌더링의 그래픽 차이가 엄청나게 많이 나서 몇달 뒤 부두 지원패치가 나온 퀘이크와 함께 부두 성공의 1등 공신이기도 하였다. 국내에서는 쌍용에서 정발되었고 게임피아 번들로 나온바 있는데, 당시 7000원 정도 하던 게임피아를 이거 번들로 주면서 8000원으로 일시적으로 올려받은 적이 있다.
- 툼레이더 2 시안의 단검 (1997)
- 윈도우 95와 맥 OS로도 발매되면서 고해상도 지원을 시작했다. 원래 설정상 라라가 긴 포니테일이었으나 컴퓨터 사양 문제로 1편에서는 짧은 머리였던 걸 설정대로 도로 늘렸고, 잠수복이나 몇몇 복장, 무기들을 추가했다. 시안이 중국 지명인 데서 드러나듯 주 배경은 중국이지만 원래 시리즈가 세계 곳곳을 돌아다니는 것이라 비중은 적은 편이다. 특히 라라의 대저택을 돌아다니며 퍼즐을 풀거나 할 수 있게 했던 건 이후로도 상당히 호평받았던 부분. 여러 장점들에 힘입어 많은 호평을 받고 각종 플랫폼을 합쳐 8백만 장의 대단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전작에 비해 액션성이 더 강조되어 무기도 늘어났고 아예 첫번째 레벨부터 샷건이 장비에 포함되어 있다.
- 2013년 12월 iOS용으로도 툼 레이더 1편과 2편이 이식되었다. 원작도 조작이 가뜩이나 복잡한 편인데 가상패드로 플레이 할 경우 극악의 조작감을 보여준다.따라서 세밀한 컨트롤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다행히 세이브는 언제나 가능. 하지만 스퀘어 에닉스답지 않게 1은 0.99 달러라는 미친 가격에 확장팩인 언피니쉬드 비즈니스까지 포함, 2는 1.99달러에 판매하고 역시 확장팩도 포함이라 팬이라면 질러도 큰 손해는 안 본다.
- 툼레이더 3 라라의 모험 (1998)
- 배경은 정글과 런던, 네바다 51구역, 남극 등등. 앉기, 전력질주 등의 몇몇 동작이 추가되었다. 또한 아이템을 줍거나 사용할 때 세월아 네월아 느긋하게 움직이는 모션들이 수정되어 조금 더 스피디한 게임 진행을 도모했다.
- 다음 진행지를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되었으나 어차피 진행 순서만 바뀌는 것이라 별 차이는 없었다. 첫 스테이지부터 곳곳에 트랩이 숨겨져 있기 때문에에 난이도가 상당히 높은편에 속한다. 배경은 인도, 동남아시아, 영국 런던, 남극, 네바다 사막으로 각각의 지역에 존재하는 유물 조각을 모으는게 게임의 주된 목표.
- 여담으로 3편부터 필드 아이템 그래픽이 3D로 구현됐다. 이전 시리즈들에서는 필드 아이템이 2D 그래픽으로 표현이 되어 어느 방향에서 봐도 똑같은 면만 보이는 부자연스러움이 연출됐는데 3편부터는 그러한 부자연스러움을 해결했다. 엉뚱한 점은, 이미 1편과 2편에서도 모든 아이템의 3D 랜더링은 구현이 되어있었다. 인벤토리 화면에서 아이템을 보면 3D로 보이는데 이상하게도 필드에서는 잔뜩 깨지는 저해상도 2D로 나온다.
- 이외에도 그래픽, 사운드 면에서 전작들과 큰 차이를 보인다.
- 툼레이더 (4) 마지막 계시록 (1999)
- 주 배경은 이집트. 전작과 큰 차이점은 없으나 16세의 어린 트윈테일 라라로 플레이할 수 있는 스테이지가 있다. 5백만 장의 준수한 판매량을 냈고 상대적으로 괜찮은 평가를 받았으나 1년마다 계속 비슷비슷한 후속작이 나오는 데 비판적인 시각도 꽤 있었다. 사실 막판에 라라가 죽게된 것도 제작자들이 매년마다 비슷한 후속작이 나오는데 질려서 아예 끝내려고 그렇게 만들었다고 The Final Hours of Tomb Raider[1]에서 나온다. 4편까지 쌍용에서 정발됐다.
- 이전까지의 시리즈들과 미묘한 차이점을 두고 있다. 트레이닝 스테이지인 라라의 저택을 삭제하고 어린 라라를 플레이 해서 트레이닝을 시킨다는 점, 인벤토리 화면이 대폭 수정되었다는 점.
- 치트키 사용법 또한 바뀌어서 이전작들까지는 비슷한 방법으로 쉽게 치트키를 사용했지만 본작부터는 치트 방식이 까다로워졌다.
- 그래픽적으로는 큰 차이가 없는데, 물속에 들어갔다 나오면 라라의 몸에서 물기가 떨어지는 정도..?
- 본작부터 매달린 상태로 모퉁이 돌기가 추가되었다. 근데 동작이 굼떠서 답답하다...
- 툼레이더 (2000)
- 게임보이 컬러용.
- 툼레이더 (5) 크로니클 (2000)
- 제목인 크로니클답게 오프닝에서 라라가 유적이 무너지는 바람에 깔려 죽고(...) 장례식장에서 사람들이 모여 라라의 다양한 과거 이야기들을 회상하는 식으로 전개되었다. 물론 당연히 엔딩에서는 사실은 안 죽었고 살아있는 걸으로 밝혀진다(...). 레벨 에디터가 생겨서 2014년에도 게임을 이걸 통해 마개조하는 사람들이 있긴 하지만, 시스템적으로는 여전히 전작과 별 차이가 없었다. 이에 5년째 우려먹기라는 비판이 작렬했고, 코어 디자인은 좀 더 시간을 들여 개선된 후속작을 만들기로 했는데...
- 전작과의 차이는 없다.
- 사람들의 회상을 플레이하는 것이기 때문에 각각의 에피소드들은 연결이 되지않는다. 그러므로 아이템을 아끼지 말고 열심히 써줘야 덜 아깝다.
- 툼레이더 Curse of the Sword (2001)
- 게임보이 컬러용.
- 툼레이더 (6) 엔젤 오브 다크니스 (2003)
- 툼레이더 시리즈 중 라이즈 오브 더 툼 레이더와 더불어 완전 한글화가 되었던 작품. 앞서 언급했듯이 대폭적인 개선을 약속했으나, 그 결과는 시리즈 사상 가장 많은 욕을 먹은 작품이 되었다. 어둠의 천사라는 제목답게 스토리상으로도 라라가 살인 누명을 쓰고 수배범이 되는 어두운 분위기가 되었다. 남주인공이 생겨서 로맨스도 나누는데다 유적도 별로 등장하지 않고, 잠입 액션이나 스테미너, 능력치 성장 등의 게임을 도입하는 등 많은 변화 시도를 했다. 그러나 명성에 걸맞지 않게 끔찍한 조작감을 비롯한 낮은 게임완성도 및 최적화 문제로 수많은 비판의 대상이 되었다. 켠김에 왕까지에서도 일부 방송한 적이 있는데 이게 아주 쪽박을 찼다. 다만 OST는 좋았다. 메인 테마. 2003년작품 치고는 기본적으로 와이드 HD 해상도를 지원하는데다 자체 안티앨리어싱, 각종 그래픽 필터옵션에 기초적이지만 적절한 물리효과[2][3] 까지 당시로서는 상당한 기술력을 보여준다. 덧붙여 라라의 비명소리가 전체 시리즈중 가장 처절한 게임. 툼레이더가 무슨 료나 게임도 아니고 들어보면 굉장히 깬다. [1]
아아앍! 아아아아앍!! - 많은 사람들이 꼽은 단점 중 굼떠진 모션이 있다. 겨우 겨우 3에서 동작이 빠릿해지나 했더니 6에서 또 세월아 네월아 아이템을 줍게 된 것이다.
- 툼레이더 (7) 레전드 (2006)
- 6편이 폭삭 망하고 나자 에이도스는 안 되겠다 싶었는지 코어 디자인을 내치고 레거시 오브 케인으로 유명한 크리스탈 다이나믹스에게 개발을 맡겼다. 원래 코어 디자인이 툼레이더 10주년 기념으로 1편 리메이크를 열심히 만들고 있었고, 이런 예고편이 나올 수준까지 어느 정도 완성되어 있었지만 그냥 날려버렸다. 단 음악은 7편의 음악을 나중에 편집해 넣은 것이다. 한국에서는 이상하게 크리스탈 다이나믹스가 툼레이더를 망쳐 놓았다고 아는 사람들이 아는데. 그 반대다. 아예 스토리부터 리부트시키고 조작이나 시스템 등을 완전히 바꿔놓았다. 특히 전작들에서는 액션보다는 점프와 퍼즐에 굉장히 치중하는 고전적인 방식이었으나, 그런 골치아픈 건 싫어하는(...) 변화된 액션 어드벤처 장르의 조류에 걸맞게 퍼즐 난이도는 내리는 한편 흥미로운 퍼즐을 만들고[4] 각종 스타일리쉬한 액션[5]에 화려한 연출을 가미해서 상당한 완성도를 자랑한다. 조작방식도 변경되었다. 전작까지는 앞뒤 방향키로 전후진에다, 좌우 방향키는 그 방향으로 움직이는 게 아니라 좌우회전하는 전차 조작 방식을 사용했는데 조작 난이도가 상당히 높았다. 그런데 드디어 '레전드'에서는 이런 조작 방식을 버리고 그냥 방향키 누르는 쪽으로 움직이게 바뀌었다. 여러 모로 툼레이더 시리즈 중에서도 가장 좋은 완성도를 가진 작품 중 하나로 평가도 판매량도 상당히 좋았다.
- 라라의 외모도 많이 바뀌어 동양쪽에서도 호감을 얻었다. 유일한 단점은 라라의 슴가가 작아진거라나 뭐라나...지만 사실 여전히 비현실적인 몸매인 건 별 차이 없다. 반면 스토리 진행하며 끼어드는 라라의 동료라든가, 라라가 최신식 기계에 의존하는 모습은 "여자 제임스 본드냐 뭐냐", "나의 라라는 이렇지 않다능" 하는 평도 있었다. 한편으론 동료들과 만담하는 것도 다른 시리즈와 달리 정말로 재밌는 부분이 많아서 좋게 보는 사람들도 많았다. 예를 들자면 후반부에 아더 왕 박물관 레벨에서 동료중 한명인 알레스터가 박물관에 나와있는 잘못된 정보를 보면서 괴로워하거나, 저택에서 라라가 동료인 집(Zip)한테 또 전여친을 온라인 스토킹하냐고 놀리자 자신은 수호천사라고 변명하는 집등 유머러스한 대사도 많았다. 여러모로 시리즈 전체에서 1편, 2편과 함께 상위권의 평가를 받는 작품이다.
- 툼레이더 애니버서리 (2007)
- 코어 디자인을 대신해서 크리스탈 다이나믹스가 툼레이더 10주년 기념으로 내놓은 1편의 리메이크로 레전드의 엔진을 가져왔다. 새로운 시스템이라면 아드레날린 킬로, 적에게 일정량 데미지를 입히면 분노 상태로 들어가서 돌격하는데, 적이 접근할때 구르기 회피를 한뒤 타이밍에 맞춰 공격하면 헤드샷을 먹이면서 즉사시킨다. 전투의 손맛을 살려준 일등공신. 플레이 스테이션 3, 엑스박스 360과 Wii용이 나왔다. 1편의 완성도가 원래 좋았기 때문에 스테이지 구성 등에서 크게 바꾸거나 한 점은 없으며, 오히려 1편의 좋았던 구성에다 레전드부터 새롭게 추가된 액션과 조화를 이루는 자연스러운 레벨 디자인을 보여준다. 1편과 애니버서리에서의 레벨 디자인 변화를 비교하는 것도 큰 즐거움 중 하나. 퍼즐 역시 너무 어렵지도, 너무 쉽지도 않은 적당한 선을 지켰으며 툼 레이더 팬에게 나름의 의미를 선사해준 수작.
- 툼레이더 언더월드 (2008)
- 애니버서리와 레전드 둘 다의 이야기를 이어서 결말을 짓는데 어떤 의미에서 보자면 3부작의 결말이라고 할 수도 있다. 레전드에서의 비판을 의식해서인지 처음부터 화끈하게 동료 한 명을 죽여버리고 저택을 폭파시켜서 아예 간섭할 거리를 없애버렸다. PSP를 제외한 전기종에 발매되었다. (PSP 지못미) 게임 자체는 꽤 괜찮게 나왔고 도플갱어 역시 신규 캐릭터로 인기를 많이 끌었으나 판매량은 낮은 편이었다.[6] 사실 언더월드 관련해서 DLC 문제로 많이 까였는데 엔딩도 다운받아야 된다거나, 인터뷰에서 용량 부족으로 게임의 일부분을 DLC로 넣었다고 했다. 하지만 엑박판 전용 DLC인 라라의 그림자는 액션이 강화돼서 호평받았다. 어쨌건 초기 판매량이 부진했기 때문에 에이도스는 경영난에 시달렸고, 이는 2009년 4월 스퀘어 에닉스에 합병되는 계기가 된다. 또한 제작자들은 발매 초기에 종합 평점이 80점에 못미쳐서 사장에게 호출받는등 꽤 압박감에 시달렸다고 The Final Hour of Tomb Raider에서 언급된다. 한마디로 퀄리티는 좋았지만 필요한 만큼 흥행하지 못한게 불운이었던 작품.
- 라라 크로프트와 빛의 수호자 (2010)
- 항목 참조. 에이도스가 스퀘어 에닉스에 합병된 후로 발매된 첫 툼레이더. 외전격 작품으로 쿼터뷰 고정시점에 별 스토리나 연출 없이 퍼즐과 전투를 벌이는 방식이다. 툼레이더 초창기 시리즈에 더 가깝다고 볼 수 있는데, 캐릭터 디자인은 언더월드에서 가져왔다. 퍼즐이나 각종 기믹이 상당히 잘 짜여져 있어서 간단한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1인과 2인 플레이가 모두 가능하며 퍼즐도 이 경우 혼자서도 풀 수 있거나 둘이서 협동해야 풀 수 있는 식으로 바뀐다.
- 이후부터 리부트에는 "툼레이더"가 제목으로 붙지만 클래식 라라가 등장하는 작품들은 제목에 툼 레이더 대신 "라라 크로프트"가 붙게 된다.
- 툼 레이더 (2013)
- 크리스탈 다이나믹스의 두 번째 툼 레이더 리부트 작품. 원래는 Ascension이란 제목으로 언더월드를 개량해 오픈월드 개념 등이 도입된 게임을 만들 예정이었으며 서바이벌 호러 컨셉이었다. 그런데 개발 초기에 한 조사에서 기존의 섹시한 라라의 이미지가 현대 팬들에게 먹히지 않는다는 결과가 나오자 아예 캐릭터까지 리부트하기로 결정되었다. 서바이벌 호러 컨셉도 그렇고 여러모로 리부트의 전신격인 기획이었다. 덕분에 개발에 6년이나 걸렸다. 그러나 여기에 이것저것 넣은 컨셉들이 안좋은 반응이 나오기도 했으며 제작팀들마저도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 스토리상으로도 라라가 모험을 시작하는 처음부터 다루고 있다. 레전드에서도 어느 정도 그랬지만, 현대 게이머들의 취향에 맞춰 퍼즐이나 탐험 같은 원래 시리즈의 요소들을 대폭적으로 약화시키고 언차티드와 유사한 액션 어드벤쳐로 변화했다. 물론 언차티드가 원래는 툼레이더 쪽에서 영향을 받았다는 걸 생각하면 아이러니한 일. 이런 변화와 툼레이더 시리즈만 죽자사자 만들어온 크리스탈 다이나믹스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는지 48시간만에 100만 장을 팔아서 시리즈상 가장 빠른 100만 장 달성을 기록했다.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이나 리부트를 성공시키다니 흠좀무. 다만 스퀘어 에닉스는 발매 후 얼마 지나지 않아 7백만 장 정도는 팔릴 거라 기대했으므로 이에 많은 불만을 가졌고, 이는 아래 항목의 라이즈 오브 더 툼레이더에서의 엑박원 독점 사태로 이어지게 된다.
- 라라 크로프트: 리플렉션스 (2014)
- 호주/뉴질랜드에 출시된 iOS용 카드 게임. 하는 사람이 워낙 없었던 탓에 2월에 발매되어서 6월에 조용히 문을 닫았다.
- 라라 크로프트와 오시리스의 사원 (2014)
- 라라 크로프트와 빛의 수호자의 후속작. 2013년 툼레이더로 라라 크로프트의 이미지가 재설정된 후지만, 여기서는 언더월드 시절의 라라에 새로운 라라의 이미지를 미묘하게 섞어서 나온다. 빛의 수호자에 비해서는 스테이지 구성이나 여러 면에서 안 좋은 평가를 받았다. 2인 코옵까지 지원했던 전작에 비해 4인 코옵까지 가능하도록 되었고 인원수에 따라 퍼즐이 바뀌는 시스템도 건재.
- 라라 크로프트: 렐릭 런 (2015)
- 클래식 라라 크로프트가 유적지를 달리며 유물을 모으는 모바일 F2P 게임으로 템플런과 유사한 러닝게임이다. iOS/안드로이드/윈도우폰[7]으로 4월 26일 전세계 스토어에 동시 발매되었다. 무지막지한 과금을 요구하니 주의 요망.
- 라이즈 오브 더 툼 레이더 (2015)
- 항목 참조. 툼레이더 시리즈 중 두번째로 완전 한글화가 될 작품 2013년 툼레이더를 그대로 잇는 게임이지만, 엑박 독점작으로 발표가 나자 기존 팬들 차별하는 거냐고 말이 아주 많았다. 라라라는 캐릭터 자체의 역사에, 20년 가까이 된 시리즈라서 열성팬이 좀 많았을 뿐더러, 멀쩡히 나오던 IP를 한 기종으로 줄이는 것 부터가 욕먹어도 싼 일이다. 결국 기간 독점으로 발표하자 안정을 찾았다. 데누보 락이 걸려 한동안 정품유저들의 희망
정부심의 근거였으나 2016년 8월, 스팀 연계로 1차 락이 뚫린데이어 스팀이 패치로 이를 막자 2차로 CPY에 의해 통째로 락이 뚫려버렸다. 데누보 락 몰락의 시초라 할만한 게임.
- 라라 크로프트 GO (2015)
- 호평받았던 히트맨 GO의 후속작 격으로 보드게임이 아닌 툼 레이더의 액션을 턴제로 즐기는데 집중하고 있다.
2.2 이모저모
레전드부터 레거시 오브 케인 시리즈의 제작사인 크리스탈 다이나믹스가 맡아오다 보니, 해당 시리즈와 관련된 요소들이 일부 있다.
- 레전드에서 라라의 저택에 있는 귀족의 초상화는 레거시 오브 케인: 디파이언스에서 나온 주인공 케인의 인간 시절 초상화다.
- 레전드에서 고쓰 복장일 때 라라의 신발과 목덜미 등에 흡혈귀 일족의 문양들이 그려져 있다.
- 레전드에서 치트로 얻을 수 있는 무기 중에 소울 리버가 있다.
- 라라 크로프트와 빛의 수호자의 DLC로 라지엘과 케인의 스킨이 나왔다.
3 영화
- 툼 레이더(영화 시리즈) 항목 참고.
3.1 툼 레이더 리부트(2018)
리부트판을 원작으로 영화화가 진행된다. 원래 툼 레이더 판권은 파라마운트 픽처스에 있지만 2013년에 판권을 MGM한테 넘기게 되면서 다시 제작하게 된 것이다. 각본은 트랜스포머 5를 썼던 제네바 로버트슨 드워렛이 맡으며, 라라 크로프트는 알리시아 비칸데르가 캐스팅 되었다. 감독은 노르웨이 출신 로아 오다우그 감독으로 결정되었고 개봉일은 2018년 3월 16일이다. 배급사는 워너 브라더스와 MGM의 공동배급이다.- ↑ 스팀에서 리부트 툼레이더를 구입하면 함께 오는 특전
- ↑ 특히 라라의 가슴에 물리효과가 쓰잘대없이 잘 구현되어 있다(....) 카메라를 앞쪽으로 돌려놓고 라라를 움직여보면 출렁출렁 아주 잘 움직인다. 수영하는 자세로 캐릭터를 천천히 수직으로 돌려보면 중력의 방향에 따라 가슴이 눌리는것 까지 구현되어있다(....)
- ↑ 본작부터 캐릭터에 직접 물리효과가 적용되서 캐릭터가 사망시 마치 오징어처럼 흐느적 거리면서 죽는다
- ↑ 단순히 박스를 발판위에 놓는 수준이 아니라 터렛의 기관총을 거대한 조형물로 막아가며 전진하거나 시소같은 장치를 이용해 박스를 던져넣는등
- ↑ 예로 적을 향해 구르기를 하면 적을 공중으로 띄워버릴수 있다
- ↑ 2008년 미국발 경제위기와 맞물려 판매량이 좋지 않았다는 분석도 많다. 실제로 언더월드가 출시된 08년에는 150만 장 판매되었지만, 09년에 집계한 누적판매량은 260만 장으로 절대 나쁜 성적이 아니며, 발매 2년차에 100만 장 이상 판매될 만큼 꾸준한 인기도 있었다. 다만 이 수치도 에이도스의 목표판매량에는 미치지 못했다고 한다.#
- ↑ 엑스박스 라이브 지원. 이례적으로 윈도우폰버전도 다른 기종과 함께 동시 발매되었다. 히트맨 GO가 윈도우버전으로 나온지 얼마 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 게임까지 동시발매된 것을 보면 스퀘어 에닉스가 디즈니나 게임로프트처럼 윈도우 플랫폼을 메인으로 끌고 갈 생각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