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스터(유희왕)

(트윈 트위스터에서 넘어옴)

유희왕의 마법 카드.

1 트위스터

한글판 명칭트위스터
일어판 명칭ツイスター
영어판 명칭Twister
속공 마법
500 라이프 포인트를 지불하고 발동할 수 있다. 필드 위에 앞면 표시로 존재하는 마법 / 함정 카드 1장을 선택하고 파괴한다.

네오스의 공격에서 등장한 속공 마법 카드. 싸이크론제한 카드이던 시절 그 하위호환으로 내놓은 수많은 카드 중 하나이다.

이 카드 자체는 저렴한 라이프 소모로 해황머메일의 어비스피어라든가 각종 필드 마법, 스킬 드레인, 소울 드레인, 왕궁의 포고령 등 위험한 카드들을 부술 수 있고 속공 마법이라 성능이 괜찮은 편이지만, 그래봤자 하위호환은 하위호환. 발매 당시와는 달리 이 녀석의 상위호환인 싸이크론은 무제한으로 풀려난 지 오래인데다 그 악랄한 해피의 깃털이 금지의 감옥을 벗어낫기 때문에 굳이 이 카드를 쓸 일은 없다. 자기 라이프 깎는 데 희열을 느끼는 사람이라면 모를까 이 카드를 쓴다고 하면 4장 이후의 싸이크론으로 투입되거나, 금제 공유 팀전에서 싸이크론을 다른 사람한테 몰아줬을 경우에 쓴다. 하지만 싸이크론은 이미 무제한이 된지 오래이며, 패에서 발동할 수 있는 타이푼이나, 패를 1장 버리는 대신 마/함을 2장까지 파괴시킬 수 있는 트윈 트위스터, 묘지에서 제외하고 파괴할 수 있는 갤럭시 싸이크론 등에 밀려 이제는 아예 채용되지도 않는 카드이다.

사실 4장째 이후의 싸이크론이라고 해도 앞면 표시만 파괴하기에 패에서 썩는 것을 우려해 더스트 토네이도를 우선하는 경우도 있다. 그래도 왕궁의 포고령에 강하며, 더스트 토네이도보다 빠른 건 사실이기에 이 카드가 더스트 토네이도보다 싸이크론의 대체제로서 나쁜 것은 아니다. 또 다른 유명한 대체 카드로 나이트 샷도 있긴 하지만 이쪽과는 조금 성격이 다르다.

2012년 세계대회에서는 엑조디아 덱을 쓰는 선수활로를 향한 희망을 써먹기 위해 라이프를 깎을 수 있는 이 카드를 일부러 채용한 적도 있다고 한다.

일러스트가 재미있는 카드이기도 하다. 이 카드의 일러스트에서 바람에 날아가고 있는 것들은 사실 다른 카드의 일러스트에 나와 있는 것들로, 카오스-흑마술의 의식에서 차려 놓은 의식판, 바늘 천장의 바늘판, 리버스 다이스주사위들, 천사의 손거울, 툰 월드, 피뢰침 등이 날아가고 있다. 이 많은 카드들 중 정작 트위스터로 파괴하는 의미가 있는 것은 툰 월드 하나밖에 없다.왠지 이말년이 생각난다

클리포트가 강세였던 시절에는 투입률이 높았었다. 싸이크론만으로는 클리포트 툴을 견제하기 어렵기 때문. 이후 금제로 인해 클리포트가 몰락한 이후로는 거의 쓰이지 않는다.

2 패러렐 트위스터

해당 문서 참고.

3 트윈트위스터

한글판 명칭트윈트위스터
일어판 명칭ツインツイスター
영어판 명칭Twin Twisters
속공 마법
①: 패를 한 장 버리고, 필드의 마법 / 함정 카드를 2장까지 대상으로 하고 발동할 수 있다. 그 카드를 파괴한다.

브레이커즈 오브 섀도우에 추가된 새로운 변종. 일러스트에는 트위스터가 2개 그려져 있다. 하지만 효과상으로 보면 2개의 싸이크론이 더 적절하다. 일명 트트. 싸이크론이 1:1교환이라면 이쪽은 2:2교환. 안 그래도 펜듈럼 소환덕분에 상대 필드에 마법/함정 카드가 2장 이상 있는 경우가 드물지 않기 때문에 사용할 기회는 많다. 오히려 패를 버리는 것이 묘지 자원을 쌓는 행위가 될 수도 있다. 단 2장으로 늘어났으니 스타라이트 로드이나 대혁명 반전을 조심하자.

발매 이후 유저들의 평은 미니 깃털. 어찌보면 라이트닝 보텍스의 마함 버전이라고도 볼 수 있겠다. 패를 한장 버려야 하는 발동 플레이어라면 몰라도 상대의 입장으로 보면 상대 턴에도 발동 가능한 깃털이 따로 없다.

심지어 EMEm이 대세인 일본에서는 오히려 깃털을 빼고 이 카드를 깃털의 자리에 끼워넣는 경우도 많다. 깃털은 No.16 쇼크 마스터에 의해 한턴 동안 바보가 되는 경우가 있지만 이 카드는 상대 턴에도 발동이 가능해 쇼크 마스터의 효과에 체인하면 될 뿐더러 상대의 펜듈럼 존의 카드를 싹쓸이 할 수 있는 점은 깃털과 똑같기 때문. 특히 피안의 경우는 악귀가 이 카드의 발동 코스트로 버려져도 효과를 발동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이 채용되었다. 그야말로 정말 상대 턴에 발동하는 깃털인 셈이다. 결국 제왕은 이 카드의 존재로 인해 탑티어였던 입지가 주춤해있는 상태이다. 진제왕영역이 파괴될 확률이 더 높아졌기 때문. 또한 스타라이트 로드나 이 카드를 카운터 치면서도 범용성도 괜찮고 무효화도 힘든 대혁명 반전의 가격이 급등하기도 했다. 이렇듯 이 카드 한 장이 환경조성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정작 가장 많은 지분을 차지하고 있는 덱인 EM룡검사에서는 메인에 넣는 경우가 드문데(물론 사이드에는 들어간다), 스케일 견제야 흔들리는 눈빛만으로 충분한 상황에서 상대가 세트 카드를 거의 사용하지 않고, 함정 속으로는 어차피 플레시아로 발동하기 때문에(...) 굳이 패를 1장 버리는 이 카드보다는 그냥 싸이크론을 쓰는 게 낫기 때문. 물론 다른 덱에서는 메인에 넣는 경우도 흔하다.

그러나 결국 이 카드 때문에 클리포트를 비롯해 견제 마법/함정 카드를 많이 사용하는 덱은 크나큰 타격을 받았다. 세트한 턴 엔드 페이즈 시에 트윈트위스터를 갈겨버리면 대혁명 반전이고 스타라이트 로드고 모조리 날아가버리기 때문. 그나마 파괴를 주저하게 만드는 아티팩트 정도나 아직 쓸만하다.

또한 이 카드는 어찌되었건 1장만 있어도 파괴할 수 있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갓버드 어택이 우수한 성능에도 불구하고 반드시 2장을 파괴해야한다는 게 걸리는 일이 종종 있는 반면 이 카드는 어드밴티지 손해를 보기는 하지만 1장만 있어도 파괴는 가능하며, 상대 필드에 스타라이트 로드나 대혁명 반전이 있을 것 같을 때 꼭 부숴야하는 카드 1장만 부수는 것도 가능하다.

강력한 카운터 함정인 신의 통고처럼 이 카드도 7월에 금제를 먹을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코나미가 통고와 이 카드를 더 팔기 위해서인지 7월 금제에도 제재를 받지 않았다. 사실 패 코스트 자체가 무거운 축에 속하는 데다가, 라이트닝 보텍스와는 달리 2 : 2 교환인지라 제재를 먹을 가능성은 그리 크진 않다. 다만 1 : 1 교환으로 똑같이 수치상 어드가 0이었던 갈라진 대지, 대지 분쇄, 싸이크론 등도 한 때 엄청난 채용률을 자랑하면서 제한 카드가 되었던 적이 있던 걸 생각하면 방심은 금물.

일러스트에서 날아가고 있는 것들은 매지컬 실크햇, 희생양의 양 토큰(혹은 길 잃은 아기양), 죽은 자의 소생의 앙크, 빛의 뿔, 고대의 망원경 등이다. 트윈이 되었는데도 여전히 파괴하는 의미가 있는 것은 빛의 뿔 하나뿐이다. 그마저도 다시 덱 맨 위로 돌아간다. 참고로 해외 발매시 앙크에 탄압을 하지 않았다. 최근 규제가 완화된 듯. 아니면 포키즈가 망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