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포트리스 2/문제점

한국 사설 서버들과 거래 등의 문제점에 대해서는 팀 포트리스 2/사설 서버의 문제점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1 떨어지는 게임의 완성도

사실 원래 게임의 완성도는 훌륭했다. 새로운 무기 언락들은 각 클래스를 테마로 한 대규모 업데이트 때나 하나둘씩 추가되어서 새로운 무기들이 밸런스를 파괴하는 일도 없었고, 새로운 무기의 컨셉들도 밸런스가 처지는 클래스(예를 들어 당시에는 파이로, 소화도끼의 추가로 간지 클래스로 변신했다)를 보완하거나 유저의 플레이스타일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양자택일 적인 것들이라 별 문제는 없었다.

모자가 처음 추가 되었을 때도 그저 언락 드랍 형태로 희박한 확률로 얻을 수 있는 것이었고 교환도 안 되었기 때문에 가지고 있는 사람의 수도 (모자를 착용한 사람이 부러움의 대상이 될 정도로) 적었고 프레임에 별 영향을 주지 않았다. 그런데 개성넘치는 모자와 무기들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하는 2011년 쯤부터 밸런스 붕괴와 업데이트 때마다 발생하는 수많은 버그의 난무, 최적화 문제에 시달리게 되며 게임의 완성도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

밸브의 온갖 실험체(?)로서 구르다보니 나온지 8년이 넘었는데도 그동안 업데이트로 게임이 더 다듬어지거나 편리해지기보다는 오히려 상당히 난잡해졌다. 무료화, Mann Co. 상점의 도입, 각종 게임 프로모션용 아이템 난입 등등 본격 밸브의 지속적 돈벌이용 게임으로 변화하면서 게임성이 변질되어버렸다. 설상가상 2014 스미스마스 업데이트 이후로 신규 무기가 나오지 않고 있다.[1]

1.1 튜토리얼 요소의 부족

팀 포트리스 2에서 뉴비들이 적응하기 쉽지 않은 이유. F2P의 근원 1

팀 포트리스 2에서 튜토리얼이라고 할만한 것은 훈련소이다. 훈련소는 2개로 나뉘는데, 과의 매치로 병과와 아이템의 특성을 알아보는 오프라인 연습, 병과 자체의 특성을 알아보는 기초 훈련인데, 기초 훈련은 어느정도 설명이 필요한 솔저, 데모맨, 스파이, 엔지니어의 특성을 알려주고 훈련시켜준다. 하지만 저 4개 클래스만 존재한다는 것이 문제. 메딕 같이 타 클래스와 다른 게임플레이를 요구하는 클래스의 튜토리얼이 없어, 신규 유저들이 원치 않은 트롤링을 하게 만든다. 하라는 힐은 안하고 주사기총으로 적을 쏘거나, 치료를 해도 헤비 같은, 점수 벌이에 좋은 병과만 치료해주며 불에 타거나 공격 받는 타 병과를 무시한다거나. 스카웃이나 파이로같은 클래스도 설명이 없어서 이 클래스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모르고 정면으로 닥돌하다 죽는 경우가 많다.
또한 오프라인 연습도 매우 부실한데 가능한 게임 모드가 공격 및 수비, 언덕의 왕, 수레밀기 이 3가지가 전부이다. 그것도 이중 가능한 맵도 몇개 되지 않는다. 그래서인지 dustbowl같이 이 모드에서 기본적으로 지원하는 맵을 제외한 다른 공식맵들을 멀티플레이에서 보게 될 경우 적응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당장 맵 구조를 모르는데 플레이가 과연 원하는 대로 나올수 있을까? 비록 콘솔로 봇을 추가시키고, 몆몆 명령어를 넣어주면 오프라인 연습 맵에 없는 맵이라도 봇과 플레이가 가능하지만, 많이 알려져있지 않다. 처음 시작한 유저들은 개발자 콘솔 명령어 사용 또한 익숙하지 않다.

팀 포트리스 2의 공식 위키에도 아이템에 대한 시연 설명(Weapon Demonstration)이 나와있고, 기본 무기등에 부연 설명을 넣어 신규 유저들이 이 무기가 뭐 하는 무기인가 하는 정도는 알수 있게 한다거나, 게임 입장 도중 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여러 팁들을 알려주는 등, 신규 유저들에게 너무 매정한 것만은 아니다. 허나 너무 늦은것은 사실. 당장 이것저것 스킨이니 모자니 각종 치장아이템들은 매우 빠르게 업데이트 되어가는데 기본 아이템에 압축 가스 분사나 백스탭 설명이 붙은것은 나온지 7년이 넘어서야 실행되었다.

1.2 컨텐츠를 추가하느라 정작 떨어지는 게임의 완성도

컨텐츠를 한번씩 추가할때 마다 엄청난 양의 버그가 쏟아진다. 대표적으로 PASS TIME 업데이트 당시 합선기로 공을 아예 사라지게 할 수도 있었고, 플레이어가 못 들어가는 빈 공간에 공을 넣을 수도 있었으며, 은폐한 스파이를 볼 수 있는 등 상당한 양의 버그들이 쏟아졌다. [2]소규모 업데이트 한번할때마다 게임 플레이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버그가 2~3개씩 나오기도 하며, 대규모 업데이트를 하면 최적화가 제대로 되지 않아 렉이 굉장히 심하게 걸린다.

특히 제일 논란이 되고 있는 점은 글옵에서 따온 빠르게 늘어나는 치장 아이템을 이은 리스킨 무기들.
사실 팀 포트리스 2에서 먼저 스킨 위주의 아이템 요소 추가를 실험하여 과금요소가 유저들의 흥미와 부가적인 수익을 모으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는 것이 증명된 후, 글옵 개발 때부터 그런 부분을 염두에 두고 카운터 스트라이크의 특성에 맞게 무기 리스킨형태로 도입된 것이다. 이 무기 리스킨을 다시 팀포에도 적용한 것. 한마디로 역수입.

기존에 있던 팀포 모자 시스템도 이상한 등급이 도입되고 원하는 시각 효과가 붙은 모자를 얻기 위해서 상자까기를 강요하는 등 지나친 과금을 유도한다는 비판을 듣던 상황이었다. 그나마 캐릭터를 개성있게 꾸미길 원하는 사람들에게 있어서는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요소였으므로 그렇게 심한 비판을 듣지는 않았다.

그런데 이 리스킨 무기들은 스킨도 여러가지인데 같은 스킨에 패턴까지 다르고 이상한 등급이나 범상찮은 등급, 심지어 이상한 + 범상찮은 등급까지 확률로 존재한다. 거기다 모두 기본 무기를 베이스로 잡고 있기 때문에, 기존 언락 무기들을 선호하는 사람들이나 그냥 리스킨 자체를 불호하는 사람들에게는 외양이나 텍스트만 조금 다른 장식에 불과하다. 그런데 이것도 유료 과금으로 수행하는 임무를 수행하거나 혹은 커뮤니티 마켓에서 돈으로 상자를 얻어서, 거기에 또 열쇠를 사서 열어야 한다. 거기다 그 종류도 엄청나서 결국 자기가 원하는 스킨과 패턴의 특별한 등급 무기를 직접 얻는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기에 누군가가 얻은 것을 비싸게 살 수 밖에 없다. 결국 리스킨을 위해 돈을 내란 이야기. 어떻게든 돈이 되는 억지스러운 컨텐츠만 양산하는데 몰두하면서 유저들에 의해 제기되고 있는 여러 문제들에 대해서는 손놓고 있는 것이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이 그 무기들은 리스킨일 뿐이라는 점이다. 사실상 게임 플레이에 영향을 미치는 과금요소는 기본 무기와 다른 효과를 가진 무기들 뿐인데, 이마저도 게임을 하면서 어렵지 않게 얻을 수 있다. 게다 기본 무기가 다른 무기에 비해 전혀 나쁘지 않고, 오히려 다른 무기가 있어도 기본 무기를 끼는 경우가 더 많은 만큼, 리스킨된 무기는 정말 게임에 영향이 없다. 리스킨 무기는 정말 외관을 위한 요소이고, 타 게임에서도 스킨이나 코스튬을 유료로 판매한다는 점에서 본다면 그렇게 문제 있는 사항은 아니다. 오히려 기본 무기가 다른 무기에 비해 성능이 밀리지 않는다는 점에서 밸런스가 잘 맞고 과금 요소가 적다고 볼 수 있다.

결국 최근 대규모 업데이트는 치장 아이템, 리스킨 무기를 위주로 하여 새로운 맵, 게임 모드, 밸런스 패치는 부차적으로 이루어지는데 과금 요소이면서 게임에 영향을 주지 않는 치장 아이템, 리스킨 무기를 제외시키면 남는 것은 맵과 모드, 밸런스 패치 뿐인데 신규 맵들 또한 레벨디자인 부분에서 논란이 있고 별로 재미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유저들은 재밌는 맵 위주로 하던 맵들만 한다. 사실상 업데이트를 통해서 과금요소만 늘어나고 플레이어가 실제로 즐길만한 컨텐츠는 추가되지 않는 상황.

이는 게임을 플레이하는 유저들로 하여금 전혀 관심이 없는 컨텐츠에 의해 피해를 보게 되는 사태를 일어나게 한다. 이는 게이브 뉴웰이 발언과 너무나도 딱 맞아 떨어지기 때문에, 한때 외국에서도 팀포 역시 비슷한 길을 걷고 있는것 아니냐는 여론이 형성되기도 했다.

1.3 누구나 쉽게 악용할 수 있는 게임

사실상 팀포 2를 하면서 큰 문제로 취급되는 부분 중 하나다. 위 내용의 부족한 완성도를 토대로 말하자면, 완성도의 반 비례로 버그가 무성히 등장한다. 조금의 버그들이 발견되어도 금방 악용이 되기 쉬울 정도로 버그 자체는 팀포내에서 절반 이상 다방면으로 일어나고 있다. 팀포 2의 버그 전문 유저인 Delfy의 채널만 들어가도 팀포 2의 완성도와 버그가 얼마나 문제가 있는지 알 수가 있다. 그냥 버그로만 끝나면 모를까 보다, 버그도 정도껏 문제가 되어야하는데, 버그 자체는 단 한명만의 행동으로도 여럿 플레이어들에게 해를 끼치기 쉬울 정도로 악용성이 엄청나다. 그만큼 치명적인 버그들이 많다는 것이다. nislt의 채널에도 한번 발견한 버그가 다른 유저들에게 쉽게 여럿 발견되면서 그 버그 하나를 통한 영상 모음이 많이 나올 정도다.

이 문제가 일어날 때마다 스팀의 라이브러리는 쉬지를 않고 업데이트를 진행하게 되는데 그마저도 결국 해결이 안 되는 경우가 많다. Delfy의 채널에서 버그가 고쳐졌다는 패치노트를 읽고 해결된 버그를 다시 살려버리는 기막힌 영상도 있으니 참고 하자. 한번 업데이트 될 때마다 무슨 버그가 나올지 몰라서 유저들 대부분은 긴장을 늦출 수가 없다.

버그 외에도 여럿 플레이어들에게 영향을 쉽게 끼칠 수 있는 악성 플레이도 쉽게 가능하다는 점이다. 예를들어 리스폰 입구 앞에서 데모맨의 폭탄으로 입구를 막는다던가, 스나이퍼 앞에 서서 조준 방해하기, 잠수타기, 유해성 이미지의 스프레이 사용 등등 괭장히 많다. 버그라면 몰라도 다른 경우에는 비매너 행위는 되도록이면 하지 말자.

1.4 (한국 한정) 매치나 리그의 인프라 부족

현재로써는 'Meet Your Match(적수를 만나다)' 업데이트로 공식 매치가 열림으로 인해 해결되었다. 한국 유저가 적거나 문제점이 생길수 있지만 그래도 매치의 진입 장벽이 낮아진 면이 있다

현재 한국에서 매치를 하려면 각종 스팀 그룹에 들어가서 꽤 복잡한 절차를 거쳐 가입한 뒤 정해진 시간에만 매치를 즐길 수 있어 상당히 불편하다. 현재는 6on6와 하이랜더 서버가 각각 한 개밖에 남지 않은 상황 이후에도 하이랜더 서버가 한 개 더 생기려는 조짐을 보였으나, 가입률 저조와 무관심으로 인해 백지화된 상태.

팀 포트리스 2가 돈지랄 게임으로 변하기 시작하면서 기존에 매치를 즐기던 유저들이 흥미가 떨어져 하나둘 떠나다보니 에펨포 등 각종 커뮤니티를 위주로 활발하던 매치가 많이 침체된 상태. 게임 자체의 재미가 변색되면서 카스1.6이나 소스의 매치만큼 롱런하지 못하고 무료화 등으로 매치에는 관심없는 캐쥬얼 플레이어만 잔뜩 있게된 것.

매치 침체에는 기존 매치 유저들의 탓도 있다. 매치를 즐기는 유저들이 매우 적기 때문에 자주 만날 수 밖에 없게 되고, 그 과정에서 친목과 파벌이 형성되었다. 픽(게임이 시작하기 전 팀의 대표가 플레이어를 뽑는 것)을 하는 과정에서 자기들만 아는, 지극히 개인적인 잡담을 하는 경우가 비일비재 했다. 유입들의 입장에서는 자신을 제외하고 다들 서로 잘 아는 듯한 어색한 분위기에서 괴리감을 느낄 수 밖에 없다. 원활한 게임 플레이에 지장이 생길 정도로 심각해지자 결국 '픽 도중 잡담'은 금지되었다. 하지만 친목은 스팀 채팅과 멈블이라는 보이스 프로그램을 통해 계속되었다.

유입들을 더욱 힘들게 하는 것은 몇몇 매치 유저들의 박대와 배척, 꼰대질 등의 괴롭힘이었다. 상식적으로 매치를 처음 접한 유저들의 실력이나 센스는 기존 매치 유저들과 비교해 떨어질 수 밖에 없는 데도 몇몇 매치 유저들은 직접적인 비난을 가했다. 유입들 입장에서는 그러한 비난을 버틴다고 해도 매치 유저가 적은 탓에 매치 서버를 갈 때마다 자신에게 비난을 하며 안좋은 인식을 가지고 있는 매치 유저들과 자주 마주칠 수 밖에 없다. 친목으로 인해 자신의 편도 없다고 생각되고 게임을 할 때 부담감도 더욱 커진다. 이러한 상황에서 즐겁게 게임할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결국 매치를 입문하겠다고 다짐한 유입들은 얼마 안 가 매치를 그만둔다.

일부 커뮤니티에서 뉴비 배척이 아니냐는 의견이 제시되자 몇몇 매치 유저들은 '나 때는 더 심했다.', '그것도 못버티는 유입들 유리멘탈이 문제다.', '충고했다고 배척으로 몰아가다니 억울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뉴비 배척을 부인했다.

팀 포트리스 2의 매치 메이킹 코드가 발견되는 등 향후 업데이트로 편리한 매치 메이킹 시스템이 추가 될 조짐이 보인다.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팀포에 매치메이킹이라는 개념이 아예 없었던 것은 아니다, MvM의 Mann co. 답게 서버에서 팀원을 자동으로 짜주는 그것 또한 매치 메이킹의 일종.

2016년 현재 시점에서 밸브는 지난해 글로벌 오펜시브와 비슷한 매치메이킹 시스템을 도입하는 작업에 착수했다고 발표했다! 매치 서버 구축은 이미 되어 있는 상태이고 유저들 상대로 스트레스 테스트를 하고 있는 상태이니 올해 안으로 업데이트 될 듯하다.

1.5 느린 업데이트

이는 팀 포트리스 2의 문제 뿐만이 아니라 다른 밸브사 게임에서도 적용되는 사실. 2011년 호주의 크리스마스 업데이트에서 파이로매니아 업데이트 까지 196일, '불행한 휴가' 업데이트에서 'Meet Your Match'업데이트 까지 무려 204일이나 걸렸다는 점을 생각하면, 팀 포트리스 2의 업데이트 간격은 상당히 길다.

2 심각하게 높은 진입 장벽

F2P의 근원 2

이는 팀 포트리스 2가 일종의 하이퍼 FPS로서 겪는 고질적인 문제이기도 하다.

팀 포트리스 2에는 상대를 순삭시킬 수 있는 무기들이 많은데, 이는 초보 유저들이 입문하였을 때 자주 죽기 마련이고, 이로 인해 의욕이 꺾이거나 전선을 미는 클래스들을 꺼리게 되는 경향을 만든다. 당장 유명한 즉사 수단인 저격, 잠깐만 얼굴을 보여도 피떡으로 만들어주는 센트리, 갑자기 폭발하는 점착 폭탄, 백스탭, 도발킬, 랜덤 크리티컬 등이 있다. 팀포2 자체의 리스폰 시간도 절대 짧은 편이 아니고 일부 맵의 경우(대표적으로 Dustbowl) 스폰 캠핑을 하기도 쉬워 조금만 게임이 숙달돼도 다른 초보들을 학살하는 건 일도 아니다. 즉, 초보들은 게임만 즐겨서는 이해하는데 오래 걸리고, 별도의 공략을 참조할 필요가 생긴다.

사실 빠른 즉사 자체에는 팀포의 문제라고 보기는 힘들다. 카운터 스트라이크 등 대부분 총싸움 계열 FPS에서는 돌격 소총, 저격소총으로 오히려 더 빨리 즉사한다. 서로 만났을 때 누가 먼저 정확히 적절하게 맞춰서 한방에 보내느냐는 오히려 밀리터리 FPS에 많지, 팀포2는 오히려 생존 시간이 더욱 길다.

다만 이런 문제의 진짜 문제점은 클래스와 무기간의 특성 차이가 심하다는 것이다. 즉, 이는 즉사 무기가 많은 것이 문제가 아니라 실력과 경험, 밸런스에 달려 있다. 병과별로 능력치와 무기, 특성이 명확하게 있는 팀포 특성상 각자에게 특징과 강력한 공격 수단이 있기 마련으로 9종류나 되는 병과의 특성과 그 무기들을 모두 파악하는데는 당연히 시간이 걸린다. 무엇보다 초보들은 처음에 팀포에 존재하는 모든 무기를 사용할 수가 없다. 랜덤으로 얻거나 도전과제, 결제를 이용해 얻어야하니 이해하는데 시간은 더 걸릴 수 밖에 없다.

또, 대부분의 무기들이 총기임에도 불구하고 근접전을 전제로 맞춰져 있는지라 초보들에게는 총 한번 제대로 맞추기가 어렵다. 당장 호신용 무기인 주사기총만해도 코즈믹 브레이크급의 난이도를 자랑하며, 다른 FPS 게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돌격소총 계열, 흔히 말하는 "따발총"계열의 무기는 미니건, 권총, 주사기총, 기관단총 ,센트리+랭글러뿐인데 미니건을 제외하면 전부 눈물이 나오는 데미지를 지니고 있고 미니건도 근거리에서나 폭발적인 DPS가 나오지 장거리에선 권총만도 못한게 사실이다. 유탄 발사기나 로켓도 정확히 맞춰야 데미지가 제대로 나오는 물건이고, 중거리 무기인 리볼버나 쇠뇌 같은 무기도 달랑 1발식 발사하기 때문에 에임이 매우 중요하다. 결국 이런 무기에 익숙하지 않은 초보들은 어쩔 수 없이 근접 무기를 쓰거나 파이로를[3] 하는 수밖에 없고 다른 사람들은 닥돌만 하는 초보들을 보고 한숨만 쉴 뿐.

밸런스 문제에 대해서도 팀포2는 사실 썩 밸런스가 좋다고 하기 힘들다. 이는 안 그래도 병과가 9개인데 2011년 즈음하여 새로운 무기들이 우르르 쏟아져 나오면서 밸런스가 사실상 무너져 버린 것. 사실 업데이트되는 것마다 솔저와 데모맨 무기가 상당수라서 두 병과가 전선을 다 밀어내기 때문에 다른 클래스가 이를 저항할 새로운 무기 등이 부족하여 밸런스가 붕괴될 수 밖에 없다. 현재 새로운 무기들이 거의 나오지 않고 밸런스 패치와 리스킨만 나오는 것도 이것의 영향이 크다.

결국 이러한 특성상 초보들은 게임에 대해 어느정도 이해하는 데까지 수많은 즉사에 시달릴 수밖에 없다.

3 F2P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F2P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div></div>


팀 포트리스 2에서는 특이하게도 F2P라는 말이 무료 플레이(Free to Play)가 아닌 다른 뜻으로 쓰인다. 2011년 우버 업데이트와 함께 부분 유료화가 된 이후로 몰려온 무료 '유저'들을 뜻하는 말로 쓰이는데, 이 무료 유저들 대부분은 초보이기 때문에 쉽게 말하자면 뉴비를 칭하는 말이다. 반대로 프리미엄 유저는 P2P(Pay 2 Play)라고 불리며, 국내에선 F2P나 P2P라는 단어는 잘 쓰이지 않고, 다른 게임들에서처럼 뉴비나 무료 유저라는 말이 자주 쓰인다.

부분 유료화가 장기화가 된 이후, 무료유저들도 시간이 지날 수록 나름대로 실력이 늘어가고 있는데다가 팀포 2에 빠져들어서 P2P로 전향하기도 한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서 파이로 업데이트 이후 파이로 고글이 무료로 배포되면서 팀포 2 유저들은 기본 색깔 오페라모자를 쓰고 파이로 고글을 함께 쓰는 유저를 완전한 뉴비로 지칭하는 일명 오페라모자를 뜻하는 GIBUS, 지브스, 자이버스 유저로도 지칭한다. 하지만 그들도 무료 유저들이기 때문에 F2P라는 단어는 여전히 변함없는 뉴비라는 영원한 별칭이 된다.

3.1 신규 유저의 수준

F2P는 실력이 좋지 못하거나 게임의 이해도가 0에 가까운 수준일 때가 많다. 흔히 말하는 초딩인 경우가 다수. 단순히 게임을 못해서가 아니라 게임을 아예 이해하려 하지 않고 자기 고집대로 하려고 하기도 한다.이는 오버워치에서도 비슷하다 우버차지와 백스탭, 봉크나 탄산총의 폭주를 이라 욕할 정도. 실제로 왠 솔져가 갑자기 엔지니어가 핵을 쓴다고 떼를 쓰길래 왜 그러느냐고 물어보니 크리 핵을 쓴다고 하길래 알아보니 개척자 엔지였더라(...)라는 얘기도 있다, 이럴 경우 "내가 솔저(혹은 강한 축에 속하는 전투 클래스)인데 엔지(혹은 메딕)한테 지다니 말이 되냐."(...)라며 자신을 죽인 유저를 죄다 핵쟁이 취급하기도 한다, 합리적으로 생각해보면 만약 크리핵을 쓰겠다면 굳이 엔지 샷건으로 크리핵을 쓰는 사람이 있을까?, 솔저랑 데모맨을 두고? 공방에서 욕을 바가지로 투하하고 조롱당하다 빡종할 때도 있으며, 대부분의 실력 높은 개인 서버를 가서는 맨탈이 깨져 차르봄바급 욕 폭탄을 날려대는 고질라가 된다. 이 스트레스가 도를 넘어서면 엄마를 부르겠다고 하거나 진짜로(...) 부른다. 유튜브에 가서 검색만 해 봐도 욕 좀 슝슝 해대다가 이성을 잃고 가히 짐승 수준의 괴성을 질러대는 걸 볼 수 있다(...). 100시간쯤 넘어가는 사람들은 외국이건 국내건 간에 한번쯤은 보았을 것이다.

일부 유저는 아이템을 기부 해달라고 까지 하는데, 닉네임에 "기부좀"을 써붙이는것에서 그치지 않고 채팅에 기부를 해달라면서 도배를 일삼거나 심하면 서버의 아무 유저에게나 무작정 거래요청을 걸어 기부를 해달라고 까지 한다. 상자를 대량으로 기부해주자이쯤되면 스패밍 수준. 그러면서 기부를 해 주지 않으면 욕지거리를 내뱉는다. 그들의 말로는 부자인 사람이 기부하는건 당연하대나 뭐래나... 기부는 하는 사람 마음이지 강요하는게 아니다. 자신이 부자가 되면 기부할 생각인가보다

또한 보이스채팅 등으로 플레이하는 유저들에게 귀테러를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물론 보이스채팅은 게임 내 채팅보다 팀원에게 적에 대한 정보 등을 알려주기가 쉽다. 가령 적 스파이가 자신으로 변장해있을때 멈춰서서 채팅을 하는게 나을까, 보이스채팅으로 스파이라고 이야기해주는것이 빠를까? 그러나 여기서 문제는 보이스채팅을 원래 목적대로 사용하지 않는것에 있다. 알아들을수 없는 소리로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는것 부터, 패드립까지 하는등 심각하다. 그러나 이건 비단 신규 유저들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이 영상을 보면, 자신의 팀이 지기만 한 나머지 자신의 팀에게 패드립 등 온갖 심한 욕을 난무해댄다. 위 같은 이유 때문에 몆몆 사설 서버는 보이스챗을 아예 금지해놓기도 한다. 물론 그사람의 음성챗자체를 안 들리게 뮤트를 할 수 있으므로 그걸쓰면 해결가능하다 (ESC를 누르고 게임으로 돌아가기 버튼 옆의 귀를 막는 아이콘을 누르면 된다.) 서버에 따라 뮤트 투표가 가능한 경우도 있다.

3.2 신규 유저를 향한 비난

  • 관련 문서 : F2P

하지만 기존 유저들 역시 초보 유저가 뻘짓을 한다고 해서 무조건 F2P라며 까진 말아야 한다.[4] 왜냐하면 초보들이 훈련소만으로는 알 수 없는 지식들 역시 존재하기 때문이다. 훈련소에서는 솔저, 데모맨, 스파이, 엔지니어만 설명하고 있으며 이 역시 솔저를 제외한 나머지는 기본적인 기능만 설명하고 있다. 또한 몇몇 게임 모드는 봇 연습을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초보 유저들은 잘 알 수 없으며, 아이템의 성능 역시 설명에는 나와 있지 않고 카탈로그에서 일일히 찾아보지 않는 이상 잘 알 수 없다. 예를 들어 스파이의 변장, 1:1 전술 이라든가 데드 링어 해제 시 큰 소리가 나는 것, 로켓 + 점착 점프 요령, 파이로 압축 가스 분사 전술, 공중에서 미니건을 돌리는 등의 테크닉은 연습 모드나 설명으로는 알기 힘들다. 기술을 배우고 싶은 위키러는 유튜브나, 나무위키의 병과별 문서를 참고해보자.

팀 포트리스 2 자체가 워낙 출시 된지 오래 된 게임이기에, 신규 유저와 옛부터 계속 플레이 해오던 코어 유저간의 실력 격차는 가히 엄청나다. 양민학살도 쉽게 일어나고, 웃지 못할 해프닝도 벌어지곤 한다. 하지만 큰 문제는 유저의 신규 유저를 향한 비난과 차별. 도전 과제를 통해 쉽게 얻을수 있는 귀신 같은 오페라 모자와 파이로 시야경은 팀 포트리스 2의 중 하나인 F2P의 상징이 되었다. 처음부터 완벽이란 없지만, 게임 플레이 내공의 부재로 인한 실수는 유저들의 분노를 일으키게 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게임의 특성에 대해 알려줘야 되지만, 유저들은 알려주기도 귀찮고, 사실 알려줘도 적용시켜서 하는 사람은 별로 없기에 이를 무시한 채 욕설만 퍼붓고 있다. 한때 한국에서는 스승 제도 비슷한걸로 유저들 스스로 새로 유입되는 초보들을 가르쳐 주기까지 했었다. 그리고 무시하는 성향이 강하지만, 팀포 내에도 서버 일원이나 스팀 친구에게 가르침을 받을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 있다. 알려주는 사람들은 생각보다 있지만 이제는 알아도 무시하는 초보들이 상당히 많아졌다. 이는 신규 유저의 부재, 곧 게임 유저 수에 큰 영향을 미치게 해 팀 포트리스 2를 속칭 망겜(국내 한정)으로 만드는 원인이 되게 한다. 혹시라도 이 글을 읽는 팀포 초보가 있다면 한국섭 가서 좀 가르쳐 달라고 하자. 한국섭을 모르면 그냥 클래식 가서 한국 사람을 찾자. 열에 하나 꼴로 있으니까. 그들도 가르쳐 주는걸 마다하지는 않을 것이다.

4 유저들의 플레이 스타일에 의한 갈등

팀 포트리스 2에서는 굳이 전투를 하지 않더라도 할 짓이 많다. 도발이라던지, 춤을 춘다던지, 거래를 한다던지 할 수 있다. 하지만 한 서버에 이러한 인원들이 전부 모이면 서버가 개발살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존재한다. 콩가나 에어로빅 도발로 라인을 만들고 있으면 이기기 위해서 게임을 하는 유저들의 불만을 사게 되고 당연히 이것이 갈등으로 번지게 되는 것이다. 해당 문제는 해결을 하기에는 상당히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 유저들간의 분쟁, 갈등 등은 밸브 측에서는 신경쓰지 않기 때문에 유저들 서로 원만하게 해결하는 것이 좋다.

5 갑자기 높아진 사양

팀포 실행까진 되는데 서버에 접속하면 잘 플레이되다 out of memory가 뜨고 게임이 닫히거나 접속하자마자 이런 현상이 벌어진다. 건 메틀을 업데이트한 이후에 요구 사항이 높아져서 생긴 일이다. 설정 - 비디오 -고급 설정으로 가서 전자라면 여러가지 이펙트를 낮음으로 조절하고 그래도 해결되지 않거나 후자라면 해상도를 낮추면 된다. 정 뭘 해도 안된다 싶으면 콘솔을 키고 mat_dxlevel 80을 치자. 웬만한 컴퓨터는 풀옵으로 돌아간다. 물론 텍스쳐를 최고로 돌리면서 프레임을 높게 잡을 뿐이지 각종 그래픽 효과는 얻을 수 없다는 점을 유의하자.
  1. 다만 이는 아래에 자세히 후술하겠지만 현재에도 무기가 많은 편이며 버려지는 무기가 분명히 존재한다.
  2. 하지만 이 게임모드와 맵들은 아직 베타 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베타는 원래 버그도 많고 벨붕도 이루어지는 등 정식 출시 된게 아니기 때문이다. 실제로 저 버그들은 고쳐졌다.
  3. 화염 방사기의 이미지 때문에 이런 이유로 픽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파이로도 제대로 딜을 하려면 에임이 상당히 중요하며 근접전을 위주로 하기 때문에 다른 클래스보다 빠른 상황판단을 요구하므로 다루기 어려운 클래스에 속한다.
  4. 근데 기존유저가 부계정혹은 다른 사람계정으로 플레이한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