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르 봄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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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MANI 시리즈의 수록곡에 대해서는 TSAR BOMBA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러시아 사로프 시의 핵무기 박물관에 있는 차르 봄바 프로토타입을 재현해 전시해놓은 모습. 공포스럽다. 물론 전시용이니만큼 안에 핵물질이 들어있지는 않을 이다.

장중한 BGM압박 [1]

글래스고의 포스트 록 밴드 모과이의 곡, 'Tzar'. 원자력 시대를 다룬 다큐멘터리 'Atomic' 의 OST이다.

1 개요

태양 수천 개가 휘황찬란하게 하늘에서 일시에 폭발한다면, 이는 전능한 자의 광채와도 같으리... 나는 죽음의 신이요, 세상의 파괴자가 되었도다.

If the radiance of a thousand suns were to burst at once into the sky, that would be like the splendor of the mighty one... Now, I am become Death, the destroyer of worlds.
-힌두교 경전 바가바드 기타(Bhagavad Gita) 123장 [2]

Царь-бомба
Tsar-Bomba
차르 봄바

Project 7000, Izdeliye 202, RDS-202, RDS-220 RN202, AN602라는 많은 명칭이 붙은 세계 최강의 수소폭탄.[3] 소련에서 실험했던 수소폭탄이다. 이름번역하면 황제 폭탄.[4] 실로 최강, 최악의 핵폭탄에 걸맞는 이름이다. 현재 공개된 핵무기들 중에서 핵무기계의 황제. 비슷한 작명법으로[5] 미국에서 만든 초대형 재래식 폭탄인 모든 폭탄의 어머니라는 의미의 'MOAB(Mother of All the Bombs)'[6]도 있다.

당시 소련의 서기장인 니키타 흐루쇼프의 명령하에 제작과 개발이 시작되었다. 그 때 당시 소련의 엔지니어들에게 주어진 시간은 오직 16주 뿐이었다. 빡빡한 일정덕에 서둘러서 설계되었고, 많은 계산들이 생략되었으며, 설계와 동시에 폭탄의 조립이 시작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알고 보면 러시아어에서 'Царь'라는 말의 쓰임이 한국어의 접두어 ''과 의미상 같다. 왕대포, 왕뚜껑 등등…. 따라서 약간 의역하면 왕폭탄. 간다 왕폭탄~! 러시아에서는 제정 러시아 시대부터 '크고 아름답다 못해 막상 실제로 쓰기에는 쓸모없어보이는 물건'에는 유독 "차르"라는 말을 붙인 경우가 많다. 시리즈로 차르 대포차르 벨(Bell), 차르 탱크 등이 있다.

2 성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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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원과 함께 있는 모습. 사람과 비교해도 엄청난 크기다.

무게는 27톤, 길이는 8m, 지름은 2m. 지금까지 실기폭 테스트가 있었던 폭탄 중 가장 크고 아름다운 물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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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 예정지까지 안드레이 두르놉체프 소령이 조종한 Tu-95V 폭격기를 동원해서 날랐다.[7] 이 수송기는 항공 샘플과 필름 촬영기를 탑재한 Tu-16 관측기와 함께 동행하였고 두 비행기 모두 이륙 전에 복사열을 한계점까지 반사시키는 도료를 페인팅하였다. 그야말로 완전무장.

폭탄이 워낙 크고 아름다워서 수송기 Tu-95v는 자체 폭탄 탑재 도어를 만들어야 했고 동체의 보조 연료탱크를 포기해야 했다. 폭탄에는 무게만 800kg에 달하는 괴수낙하산을 부착해 폭탄을 투하한 수송기가 45km까지 회피 및 관측할 시간을 주도록 설계했다.

1961년 10월 30일 11시 32분, 미튜시하 만의 핵실험장에 걸쳐 북극해의 노바야 제믈랴 섬의 북쪽에서 폭파되었다. 폭탄은 고도 10.5km에서 투하되었고 고도 4.2km를 남겨둔 상태에서 폭발되도록 맞춰 두었다.

폭발력만 2.1×1017 J(줄)로 TNT 50Mt(메가톤)에 해당한다. 해발 4200m 높이에서 폭발했는데 폭발의 화구는 지상에 닿을 정도였고[8] 위로는 해발 10000m까지 닿아서 이 폭탄을 투하한 폭격기까지도 충격파 때문에 위험할 뻔했다. 800kg 무게를 자랑하는 슈퍼급 낙하산[9]을 달아서 도피시간을 최대한 길게 끌었는데도 이 모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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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르 봄바의 투하 모습과 화구. 차르 봄바의 화구는 지름이 무려 8km나 되는 파이어볼이다.[10] 원기옥 대염제 크기만 보면 메테오가 따로 없지만

미국의 계산에 의하면 위력이 58Mt이었지만 1991년 소련 붕괴 이후 공개된 소련의 자료를 보면 50Mt이었다고 한다. 폭발 후의 버섯구름은 높이 64km, 폭 30~40km까지 자라났다. 100km 바깥에서도 3도 화상을 입힐 수 있었다.[11][12] 900km 떨어진 핀란드의 건물 유리창 일부가 깨졌다고 한다. 충격파는 거의 700km 떨어진 곳에서도 감지될 정도였다고 한다. 게다가 폭탄에 의한 지진파만도 지구를 세 바퀴나 돌았다.[13]지구가지고 뭐하는짓이야 사실 인간의 모든 행위가 지밀레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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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km 밖에서 본 차르봄바의 버섯구름(...이 저 정도였다. 참고로 45km면 서울에서 수원근처까지의 거리이다.). 세계수 거대 브로콜리.


유명한 핵폭탄들의 위력을 나타낸 그래프. 주의할 점은 저 크기 비율이 버섯구름의 크기를 나타낸 게 아니라는 것이다. 그래프 좌측의 단위(kt, 폭발력 단위)에 유의하자. 실제 피해 범위라든지 버섯구름 크기 차이는 위에 나온 것보다 작다. 벙커 버스터 의문의 1패


프랑스수도 파리에 떨어졌을 때의 피해를 가정하여 나타낸 그림. 노란색은 화구의 크기, 붉은색은 심각한 파괴범위(흔히 '완파' 라 말하는 정도의 피해)를 나타낸다. 붉은 원의 범위는 700 제곱킬로미터를 훌쩍 넘으며, 파리 시와 그 외곽을 둘러싼 미니 3주[14] 전역이 포함된다. 참고로 서울시 면적은 605 제곱킬로미터. 그냥 전멸

그러나 더 공포스런 사실을 말하자면 이 폭탄은 당초 100Mt급으로 계획했던 물건이라는 점이다. 선전 목적에서 미국에서 실험했던 핵무기들과 자릿수를 다르게 하려다가 100Mt짜리를 진짜로 터뜨렸다가는 낙진의 위험이 너무 커서 50Mt 수준으로 줄인 것. 흠좀무….[15] 실제로 이 무기의 디자인 자체가 100Mt급의 설계를 염두해 만들어졌기 때문에, 내부의 납을 열화우라늄으로 바꾸는 약간의 개조를 거치면 100Mt급 위력이 나온다고 한다. 이 부분이 핵무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장치중 하나인 반사재이다. 기초 디자인에서는 우라늄 반사재를 이용한 것을 채택했지만, 후에 납 반사재로 교채되면서 100Mt의 예상 위력이 절반인 50Mt급으로 줄었다. 납 반사재의 경우 핵융합으로 튀어나오는 고속 중성자를 다 먹지도 않고 먹어도 핵분열하지 않지만, 우라늄 238은 고속 중성자를 먹고 핵분열되어서 더 강력한 위력을 보인다. 만약 초기 디자인대로 우라늄 반사재로 제작되었다면 폭격기 조종사들은 제대로 대피하지도 못하고 증발했을 것이다. 이 위력에 대해선 150Mt까지 계획되었다는 말도 있다.

다만 여기서 위력이 3배 늘면 파괴 범위가 3배 느는게 아니라 3의 2/3제곱만큼 늘어난다.[16] 물론 50Mt도 흉악한데 그만큼 늘면 상상하기도 힘든 넓은 면적이 사라질 것이다.

하여간 러시아가 아니면 만들 수도 없고 만들 리도 없는 물건. 만약 외계인이 쳐들어온다면 외계인 퇴치에는 크고 아름다운 공을 세울 것이다.

게다가 애초에 비실용적인 폭탄인 게 미국 상대로 쏘기에는 27톤짜리 괴물탄두를 달고 날아갈 ICBM이 없어서 재래식 수송기로 수송해야 했다.[17]

2016년 3월 13일 북한은 대외 선전매체 <조선의 오늘>을 통해 자신들이 개발한 (자칭) 수소폭탄이 차르 봄바를 능가하는 파괴력을 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18] 2016년 3월 이후 자신들의 핵무장 기술 진보를 과시하려는 선전전의 일환이라는 평가지만, 당연히 반응은 냉담한 편.

3 전략화

차르 봄바는 너무나 크고 아름다운 나머지 ICBM의 사거리 및 제한 중량을 가뿐히 넘어버렸다. 이를 안 소련은 초거대중량 운반용 슈퍼 ICBM 개발에 나서고 실제로 1962년 12월 24일 체르야빈스키에 의해 50Mt 탄두운반용 슈퍼 ICBM 개발에 성공했다고 선전을 한다. 소련은 이 ICBM을 발사하여 24.2Mt 탄두를 폭발시켰다.

결국 소련은 100Mt 폭발시 핵분열 위험부담이 엄청나고 수송기가 폭파 전에 안전 대피라인까지 다다르지 못할 정도로 강력한 무기를 만들어낸 것이다. 적국과 함께 사이좋게 동귀어진

폭탄의 위력이 너무 강력해서 방사성 물질이 전부 우주로 날아가 실험장소에서도 방사능이 검출되지 않았다는 도시전설이 있다. 방사능 낙진을 포함한 버섯구름이 대기권을 돌파했기 때문이라는 내용인데, 이것은 사실이 아니다.

낙진이 적은 이유는 차르 봄바는 수소폭탄이기 때문이다. 수소폭탄의 구조는 작은 원자폭탄을 터트려 중수소의 핵융합을 유도하는 것이기 때문에 폭발력 비해 원래부터 검출되는 방사능은 매우 적다. 핵융합은 핵분열에 비해서 상당히 적은 양의 낙진이 발생하며, 대부분이 짧은 기간 동안 강한 방사능을 내뿜고 사라진다. 따라서 수십 Kt급 원자폭탄보다 1만배 강하다고 1만배의 방사성 낙진이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 게다가 위에서 말한 납 반사재 덕분에 차르 봄바의 폭발력의 97%가 핵융합에서 나왔고, 낙진의 양도 매우 적어질수 있었다.뭐야 매우 친환경스러운데??
그래도 핵은 핵이다

인류 역사상 인류가 사용한 가장 거대한 무기로 기록되었고 ?? : 6톤만 무거웠어도..우주전쟁이라도 하지 않는 한 앞으로도 깨지지 않을 예정이고 깨질 이유조차 없는 엄청난 기록. 굳이 억지 부리자면 '세계최강'이라는 자존심같은 이유는 있을지도 모르지만 그런 쓰잘데기 없는 이유로 도전하기에는 의미가 없다. 들어가는 돈이 얼만데… 물론 미국과 러시아도 이런 점을 모를리는 없겠지만, 그럼에도 굳이 이런 물건이 탄생한 까닭은 미국과 러시아 양국이 두차례의 세계대전에 참가한 전적이 있는지라 더 이상의 물리적 전쟁을 하길 원치 않아했고 그 대신 택한 '냉전'이라는 '이념과 이념의 전쟁'이라는 특수한 경쟁심리 덕분에 탄생할 수 있었던 것이다. 당장 스푸트니크 쇼크란 용어가 왜 생겼는지를 생각해보자. 사실 우주 진출도 우주에서 뭘 얻어낼 경제적 가치가 있는게 아님에도 양국이 열을 올리며 최대한 먼저 어떤 '눈에 보이는 성과'를 내려고 경쟁한것도 결국 이런 이념 전쟁에서 이기고픈 욕구 때문이었다.

그러나 당연하지만 깨질 이유가 없어서 그렇지 깰 수는 있는 기록이다. 실제로 최근 공개된 1956년의 (차르 봄바가 나오기도 전이다) 미국 국방부 레포트에서는 60메가톤짜리 수소폭탄을 만들 것을 권고하고 있으며, 그 정도 폭탄을 만들 기술력이 있다는 것도 분명히 시사하고 있다. ICBM으로 발사할 수 있는 범위로만 봐도 미국에서 5억달러(!)를 들여 만드는 화성 탐사를 목표로 한 우주선(SLS)은 지구 저궤도까지 130t의 물자 수송이 가능하므로 현존 최대 효율의 핵무기인 B41의 효율만큼 만들면 약 800Mt급으로 만들 수 있으며, 공개된 1963년 DOE(미국 에너지부) 보고서에 의하면 미국이 그 이상의 효율을 지닌 핵무기를 만들 수 있는 기술을 지니고 있었다고 한다. 거 참 미국스럽다. 아니면 20메가톤급 탄두를 30개를 달아 버릴 수도 있고. 그리고 실제로 계획된 무기 중에서도 R-46의 탄두는 차르봄바를 뛰어 넘어 최대 150메가톤의 위력으로 만들어질 계획이었다. 그러나 계획이 취소. 현재는 냉전이 끝났으므로 이런 막장짓을 위해 엄청난 예산을 들일 이유는 전혀 없다.


유명한 핵폭탄들의 위력(화구의 크기)을 비교한 그래프.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4 매체에서의 등장

실제로 커스텀 모드를 이용해 실제 위력의 핵을 폭발시켜본 양덕이 있는데, 컴퓨터가 제온 CPU를 장착한 워크스테이션급 컴퓨터였음에도 불구하고 컴퓨터가 다운되었다. 대충 계산만 해봐도 화구만 12,167,000,000개의 블록 크기를 자랑하니 컴퓨터가 다운되는게 정상이긴 하다. 위 양덕의 두번째 실험에서 위력을 절반 이하로 낮춘 핵을 기폭시켰는데 기반암 때문에 원반 모양의 구멍이 생기고 끝.

노 게임 노 라이프의 실제 구현 끝말잇기에선 『  』가 27톤의 수소폭탄(차르봄바을 날렸는데 지브릴은 수폭을 맨몸으로 직격으로 맞았는데도 멀쩡했다(...).

5 차르 시리즈 일람

6 관련 항목

  1. 구스타프 홀스트, 모음곡 "행성" 中 "Mars, the Bringer of War"로 그 전설적인 브금의 모티브이기도 하다!구소련 제국 행진곡 심히 적절하다(...)
  2. 이 문구는 후에 록밴드 린킨 파크의 핵전쟁에 대한 컨셉트 앨범 <A Thousand Suns>의 제목과 곡 제목, 그리고 가사에 인용되었다.
  3. 코드명은 개발자의 이름Ivan.
  4. 러시아어로 Царь, бомба 모두 주격인 명사의 결합형이다. 단 문장에서 쓰일 때는 뒤에 있는 бомба의 성을 따라가므로 여성명사가 된다. Царьская бомба. Царь는 '제왕'이라는 뜻도 있다. 말 그대로 제왕 폭탄.
  5. 이쪽은 별명이다. 원래 이름이 아니다.
  6. 원래 이름은 'Massive Ordnance Air Blast(공중폭발 대형폭탄)'이다. 머릿글자 MOAB에 맞게 의미를 바꾼 것.
  7. 차르 봄바가 너무 커서 폭탄창 뚜껑을 덜어내고 밧줄로 매달아서 덜렁덜렁 달린채로 떨궜다고 한다. 참고로 미국의 B-36들 중 2개의 폭탄창을 1개로 합친 기체라면 기내 탑재가 가능했을 것이다.
  8. 사실은 닿진 않았다. 당초 화구가 지상에 닿을 것으로 예상했는데 지면에서 반사된 충격파로 인해 아래쪽이 약간 찌그러졌다. 밑의 사진을 참조하기 바람.땅에 닿는 것 보다 이쪽이 더 무서운 거 같은데?
  9. 나일론이 사용되었는데 덕분에 소련쪽 합성섬유 공급이 후달려졌다는 말도 있다. 하지만 겨우 800kg 가지고 공급이 후달렸느니 하기에는 결코 많은 양이 아니라 할수있다.
  10. 서울시청에 떨어지면 중구,종로구,서대문구 등은 물론 한강 일부와 은평구,성북구까지도 저 정신나간 크기의 불덩이에 휩쓸린다!
  11. 어떤 기록에서는 관측자들이 100km 떨어져 있었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사실은 관측자들은 270km 떨어져 있었다. 거기서도 폭발로 인한 열(물론 당연히 열풍이 아닌 복사열)이 느껴졌을 정도라고 한다.참고로 270km이면 서울에서 광주광역시(!)까지의 거리이다.
  12. 이게 실감이 나지 않는 사람을 위해 첨언하자면, 만약 서울특별시청에 떨어졌다고 가정할 때 경기도인천을 넘어 충청남도 천안, 강원도 원주춘천뿐만 아니라 북한개성, 연백, 재령사람들도 3도 화상 이상의 피해를 입는다고 생각하면 된다.그냥 전멸이잖아
  13. 물론 강진에 속하는 지진파는 보통 그 정도는 돈다. 하지만 이건 인공이다. 더구나 공중에서 폭발한거다. 대략 규모로는 5~5.25에 해당했다고 한다.
  14. 오드센 주, 발드마른 주, 센생드니 주. 파리를 동그랗게 에워싸고 있는 모습에서 착안해 '프티 쿠론느(소왕관) 3주'라고 부르기도 한다. 쓸데없이 자세하다
  15. 만약 100Mt급을 터뜨렸다면 소련 전역이 피해를 입었을 것이라는 떡밥이 자꾸 도는데 그런 문제였으면 애초에 노바야 제믈랴 섬에서 실험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100Mt 짜리를 썼다간 소련 전역이 초토화되는데 100Mt의 반쪽짜리 위력을 내는 50Mt짜릴(완전히 똑같은 효율을 가졌다고 가정할 때 낙진량은 반이 되고 폭발 반경은 80%다.) 모스크바에서 얼마 안 떨어진 곳에서, 그것도 무인도도 아닌 섬에서 터뜨린다는 것 자체가 말도 안되는 소리다.
  16. 3의 2/3제곱은 약 2.08
  17. 러시아에서, 그리고 역사상 가장 큰 ICBM인 R-36조차도 페이로드는 약 9톤급이다.(사실 엄밀히는 R-7이 더 크다.) 27톤이나 나가는 짜르봄바를 달 수 있는 로켓은 타이탄 IV 이상의 상용로켓 정도의 크기나 새턴 시리즈(새턴 IB, 새턴 V), 에네르기아 같은 대형 발사체가 있어야한다. 특히 이를 위성궤도 밖으로 날려보낼 만큼 강력한 로켓은 역사상 새턴 V밖에 없다.N1도 있다. 아레스V의 경우는 취소됐고 에네르기아는 로켓 특성상 지구궤도 내는 가능하지만 정지궤도 20t이 한계라 그 이상은 어렵다. 현재 개발되고 있는 SLS가 완성된다면 둘로 늘어난다. 사실 짜르봄바가 유독 무거워서 그런 것이고 50Mt급 탄두를 좀 더 소형화하면 되는 일이니...
  18. 과학자 조형일이라는 인물의 명의로 게재되었는데, 원문을 그대로 인용하자면 다음과 같다. "이전 구소련이 시험한 수소탄이 100㎞ 밖에서도 3도 화상을 입을 정도의 열을 발생시키고 후폭풍이 1000㎞ 떨어져 있는 건물의 유리창을 깰 정도였다고 한다. 그러나 우리의 수소탄 위력은 그 정도에 비할 바 없이 크다."
  19. 이걸 만들어서 터트리는게 기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