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골공원

(파고다공원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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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2가에 있는 서울 도심의 공원. 예전에는 '파고다공원' 이라고도 불렸다.[1]

2 역사

원래는 공원이 아닌 사찰이 있었던 자리였다. 고려 왕조 때는 흥복사(興福寺)라는 절이, 조선왕조 때는 세조가 건립한 원각사(圓覺寺)가 있던 자리였다. 그런데 조선 10대 임금이자 폭군이었던 연산군이 원각사를 없애게[2] 되고 11대 임금인 중종 때 건물이 철거되어 한동안은 빈 터로 남았다.

그 이후 1897년(광무 1년)에 영국인 고문이 이 곳을 대한제국 최초의 근대공원으로 조성한다는 구성하에 만들어져, 대한민국 최초의 근대공원이 되어 '동양의 불탑' 이라는 뜻의 '파고다(Pagoda)' 라는 이름으로 지어졌다.

1919년 3.1 운동 때는 만세운동 참가자들이 운집하여 만세운동의 발상지가 되었고 공원 내 팔각정은 기미독립선언서를 낭독했던 곳으로도 유명하다.

1967년부터 유료공원으로 운영되다 1988년 5월 무료공원으로 개방되었으며 종묘 공원과 함께 서울의 대표적인 노인들의 쉼터으며, 공원 주변에는 노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오래된 상가가 많다. 닭둘기의 발상지이기도 했다 그러나 무료 급식등으로 노숙자가 몰려들고 일부 노인들이 술판을 벌이는 등 고성방가를 일삼으면서 문제를 일으켰다. 게다가 속칭 '박카스 아줌마'라고 불리우는 노인 전문의 중년 성매매 여성들까지 득실거렸다. 박카스 아줌마로 불리운 것은 성매매 여성들이 겉으로는 박카스 같은 음료수를 팔러 다니는 것처럼 위장했기 때문이다. 대충 이런 식으로 성매매를 했다. 박카스는 500원이구요. 스폐셜 메뉴는 X만원인데 드셔보시겠어요? 매매가 성립되면 근처 여인숙으로 갔다. 결국 2001년 '탑골공원 성역화' 사업으로 탑골공원의 정비로 일부 설비 철거 및 무료 급식소 이전, 고성방가 단속으로 노인 이용객이 하루 수십명 수준으로 격감했다. 풍선효과로 2009년경 노인 인구가 대다수 종묘광장 공원으로 인구이동이 일어났으나 이후 2007년부터 시작하는 종묘 광장 성역화 사업으로 이곳의 노인 이용자 수도 격감하는 추세다.

3 문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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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안에는 (바로 위사진)원각사지 십층석탑[3], 원각사비, 앙부일구(해시계) 받침돌, 만해 한용운 동상, 의암 손병희 동상 등이 있다.

4 주변 정보

길 하나만 건너면 인사동이다. 가끔 지도를 보고 찾는 관광객(주로 외국인)이 여기까지 흘러오곤 한다[4].탑공공원 동문 앞에는 서서먹는 포장마차 집이 많다.

여담으로 탑골공원 맞은편에는 버거킹 국내 1호점이, 버거킹에서 종각 방향 맞은편에는 KFC의 국내 1호점이 있다(!) 또한 KFC에서 종각 방향 옆에는 맥도날드 국내 2호점이 위치해 있다. 하지만 2016년 3월 29일부로 맥도날드 국내 2호점이 폐쇄됐다.
  1. 이전에 서술된 문서에는 탑골공원이 대한민국 최초로 세워진 근대식 공원이라고 서술됐지만 대한민국 최초의 근대식 공원은 탑골공원보다 9년 앞서 조성된 인천 자유공원이다. 다만 자유공원은 외국인의 손에 의해 조성된 공원이기 때문에 우리 손으로 세운 최초의 근대식 공원을 꼽으라면 단연 탑골공원이 맞다.
  2. 이유는 자기가 놀 기생방을 만드려고(...).
  3. 대리석으로 만들어졌으며, 현재는 부식 방지를 위해 유리벽으로 보호되어 있다. 참고로 이것이 국보 2호다.
  4. 관광안내소 지도를 보면 인사동 끝자락에 탑골공원이 걸려있어 마치 마지막 코스처럼 보이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