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도라즈 액터

아인즈 울 고운
지고의 41인
나자릭 지하대분묘
1층2층3층4층
지저호수
5층
빙하
분묘
샤르티아 블러드폴른가르간투아코퀴토스
6층: 정글7층: 용암8층: 황야9&10층: 신역
아우라 벨라 피오라 & 마레 벨로 피오레데미우르고스빅팀세바스 찬 & 알베도
보물전
판도라즈 액터
원작애니 설정 원화

パンドラズ・アクター / pandora's actor

1 개요

변화무쌍한 달걀귀신

  • 직함 : 나자릭 지하대분묘 보물전 영역수호자
  • 주거 : 보물전 관리책임자실
  • 속성 : 중립 (카르마 수치 : -50)
  • 신장 : 177cm 출처 [1]
  • 총 레벨 : 100
    • 종족 레벨 : 도플갱어 15, 상위 도플갱어 10, 기타 (총 45)
    • 클래스 레벨 : 익스퍼트 10, 크래프트맨 10, 로드 오브 어 캐슬 15, 기타 (총 55)
얼굴은 코며 뺨 같은 융기를 완전히 깎아낸 듯 밋밋했다. 눈과 입에 해당하는 부분에는 구멍만이 뻥 뚫려 있다. 안구도 입술도 치아도 혀도 아무것도 없다. 어린아이가 펜으로 대충 칠한 것처럼 시커먼 구멍뿐이었다. 핑크색 계란을 연상케하는 머리는 맨들맨들 빛났으며 솜털 하나 없었다.
그가 머리에 쓴 군모의 문장은 아인즈 울 고운의 길드 사인. 20년 전, 유럽 아콜로지 전쟁에서 대두했던 제복과 매우 흡사한 것을 입고 있었다.

판타지 소설오버로드》의 등장인물. 성우는 미야노 마모루.

아인즈 울 고운(모몬가)이 창조한 NPC다. 보물전의 영역수호자이자 나자릭의 방위망이 발동되었을 때 소비할 금화를 준비하는 재정책임자이기도 하다. 샤르티아는 판도라즈 액터의 직위에 대해 들었을 때 아인즈가 만든 자에게 어울리는 지위라며[2] 자신이 보물전을 지키는 존재가 아니라는 생각에 살짝 자존심이 상하기도 했다.

나베랄이 도플갱어로서의 본모습을 살짝 보여줄 때 '자벌레 같은 손'이라는 묘사가 판도라즈 액터의 특징과도 일치하기 때문에, 판도라즈 액터 본체의 기괴한 외형은 타 길드원들처럼 높은 수준의 일러스트나 모델링을 만들 수 없는 모몬가가 도플갱어의 디폴트 외형에다가 그냥 설정과 의상만 꾸며놓았을 가능성이 높다.

보물전은 지고의 41인만이 입장이 가능한 곳이기 때문에 다른 수호자들도 판도라즈 액터에 대해서 많은 것을 알고 있지는 않았다. 샤르티아 블러드폴른 같은 경우에는 거의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고, 세바스는 이름과 레벨, 아인즈가 창조자라는 것 정도는 알고 있었다. 수호자 총책임자인 알베도 또한 이름, 레벨, 위치, 직위까지는 알고 있었지만, 능력 및 종족과 같은 상세 사항은 몰랐다.

애니메이션 오프닝에서 안 나온 줄 아는 사람들이 많으나, 사실 오프닝 마지막 단체 장면에서 아인즈 바로 옆에 있다. 감독명 소개글자에 절묘하게 가려져 간신히 제복만 빼꼼히 보여 못 보고 지나치기 십상. 명색이 아인즈의 직계 NPC인데 애니에서든 원작에서든 이래저래 안습한 취급이다. 그래도 매권 꾸준히 언급된다. 허나 최근 극장판 티저 이미지가 공개되었는데 거기서도 보이질 않아 안습함은 여전하다.

인기 투표에서는 중간집계에서는 8위,최종집계에서는 9위를 차지. 소감은 전부 감사를 표하는 내용이다.

2 특징

액터(배우)라는 이름이 붙은 만큼 과장된 몸짓과 말투를 사용하며, 거수경례를 하고 나치가 연상되는 제복[3]을 입고 있으며, 컨셉에 맞게 독일어[4]를 쓰기도 한다.

판도라즈 액터의 상술한 여러 요소[5][6]는 그야말로 중2병 애니판 성우도 아주 적절하다.요소의 결집체이기에, 게임이 현실이 되리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한 아인즈에게는 살아있는 흑역사의 집합체가 되었다. 아인즈는 길드원들이 본다면 폭소를 터뜨릴 사람이 많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얼마나 쪽팔렸으면 부하들에게 실망을 사지 않기 위해 강박적으로 위엄 넘치는 마왕을 연기하던 그 아인즈가 연기고 뭐고 다 집어치우고 진심으로(…) 부탁했을 정도다. 햄스케를 타고 있을 때도 발동되지 않던 강제 정신 진정 효과가 판도라즈 액터의 기행을 보았을 때는 연거푸 발동되었었으니 말 다한 셈. 하지만 판도라즈 액터는 아인즈에 간절한 부탁에 독일어로 대답함으로써(…) 아인즈를 더욱 쪽팔리게 만들었다.

이는 딱히 아인즈의 관점으로만 쪽팔리는 이상한 행동인 것이 아닌 모양인데, 아인즈를 엄청나게 존경하면서 아인즈의 이상한 행동조차도 멋지다고 생각하며 최대한 긍정적으로 해석하는 알베도나 유리 알파조차 판도라즈 액터의 기행을 차가운 눈으로 바라보았다고 하니, 아인즈만 부끄럽게 여기는 햄스케와는 달리 다른 등장 인물의 눈에도 꽤나 우스꽝스럽게 보이는 모양이다.

이러한 우스꽝스러운 행동거지 때문인지 아인즈는 판도라즈 액터를 비밀병기라고 부르며 보물전에서 풀어 주지 않고 있으며, 그때그때 필요할때만 불러서 써먹고 있다. 하지만 아인즈에게 이런 취급을 받아도 창조자인 아인즈에 대한 충성심은 매우 대단하여, 3권에서 처음으로 등장했을 때는 아인즈가 명령만 한다면 다른 길드원에게 망설임 없이 덤빌 것이라고 호언장담했다.

보물전에 고립된 상태라도 유일하게 나자릭에 남은 지고의 41인 모몬가(아인즈 울 고운)의 직계(?)나 다름없다 보니 알베도나 샤르티아를 비롯한 다른 NPC들은 판도라즈 액터에게 부러움과 질투 비슷한 감정을 느끼는 듯 하다. 애니메이션 11화에서 알베도가 자신이 판도라즈 액터에 대해 파악하고 있는 점을 설명할 때, "아인즈 님의 어수(御手)로 창조된 존재"라고 말하며 질투심 때문에 표정이 험악해지고 목소리가 낮게 깔렸다. 10권의 에필로그에서도 데미우르고스가 아인즈에게 찬사를 보내면서 아인즈의 손에 창조된 판도라즈 액터가 부럽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판도라즈 액터도 알베도처럼 흥분했을 때는 아인즈를 모몬가라고 부른다. 알베도처럼 다른 지고의 41인에게 악감정을 가졌다고 확신할 수는 없지만, 최소한 모든 NPC처럼 다른 지고의 존재들보다 창조주인 모몬가를 더 우선시한다는 암시라 볼 수 있다.

2.1 이면

최후의 지고의 41인이 만든 마지막 NPC이자 가장 안타까운 이유로 탄생한 NPC.

원래는 NPC제작능력이 부족하여 만들지 않던 아인즈가 판도라즈 액터를 굳이 만든 이유는 다른 길드원들이 하나둘 게임을 접고 떠나가서 혼자서 예전 동료들의 모습을 간직하기 위해서다. 아인즈의 외로움 덕에 만들어진, 외로움을 위로하기 위한 NPC인 셈.

아인즈의 창조물 답게 판도라즈 액터 또한 아인즈와 닮은 구석이 많다. 길드원이 모두 떠나간 다음에도 아무도 오지 않는 나자락 대분묘를 혼자 관리하던 모몬가와, 모몬가가 맡겼다는 이유로 링 오브 아인즈 울 고운 없이는 들어오지도 못하는 보물전을 혼자 관리하는 판도라즈 액터 둘의 모습은 굉장히 닮았다.[7] 설정으로 채워지지 못한 부분을 창조주에게서 가져오는 NPC의 특성으로 미루어 보아, 동료들과의 유대감을 소중히 여기는 아인즈의 성격이 반영되었다면 보물전과 옥좌의 홀 밖에 오가지 못하며 다른 수호자들과도 교류가 없고, 창조주도 자신의 언행을 부끄럽게 여긴다는 사실에서 소외감을 느끼고 있을지도 모른다.

수호자들이 실망하게 하지 않기 위해 위엄있는 지배자를 '연기'하는 아인즈와, 행동 하나하나가 연극적으로 과장된 판도라즈 '액터'는 비슷한 구석이 있다. 서로 닮은 창조주와 피조물이라는 관계는 이 둘에게도 적용되는 셈이다.

3 작중 행적

첫 등장은 3권. 보물전 관리책임자실에서 등장할 때 지고의 41인중 하나인 타블라 스마라그디나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는 이유로 알베도, 유리, 그리고 시즈에게 일종의 사칭자로 오해받아 공격받을 뻔했다. 이후에 본모습을 드러내며 특유의 언행으로 아인즈와 동행한 NPC들에게는 충격을, 아인즈 본인에게는 엄청난 부끄러움을 선사했다.

샤르티아 사건이 대형 사건이었기에 자기가 나서야 하지 않겠냐고 자원했다. 하지만 아인즈가 다른 NPC들, 특히 무감정한 시즈의 어이없다는 듯한 반응과 표정을 보고 큰 상처를 받아서(…) 판도라즈 액터를 내보내는 안을 즉각 기각하고는 앞으로도 잡무에 쓸 생각은 없다며 외출을 불허한다.

링 오브 아인즈 울 고운으로만 전이할 수 있는 보물전에 있다 보니 사실상 외부로 나갈 수단이 없는 채로 갇혀 있었는데, 아인즈의 방문 이후 링 오브 아인즈 울 고운을 받아서 옥좌의 홀과 보물전 사이는 왕복할 수 있게 되었다. 샤르티아 사건으로 나자릭 내부의 서번트들에게 존재도 공표되었고, 아인즈가 모아온 이세계의 자원 및 금화 등을 익스체인지 박스로 실험하는 등 알음알음 활약하고 있다.

6권의 도입부에서는 아인즈로 변장하여 세바스를 시험한다.

  • 아인즈의 행동 묘사에서 과장됐다는 투의 표현이 주기적으로 언급된다 ("상위 전위로 이동할 때 이상할 정도로 연출이 화려했다").
  • 세바스를 신하, 자신을 그의 주인이라 칭했을 때 세바스는 세바스 자신한테는 최고의 찬사임에도 느껴지는 환희가 미약하다고 의아해했다. 본능적으로 다르다는 걸 느낀 듯.
  • 나자릭의 NPC들만이 사용하는 '지고의 존재'라는 지칭어를 사용한다.[8]
  • 심문이 끝나고 트알레의 처분을 결정할 때, 곧바로 처분을 결정하지 못하고, 데미우르고스도 일단 확인을 해 보는 게 좋지 않겠냐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나자릭에서 아인즈가 마음대로 결정할 수 없는 일이 없다는 것을 고려하면, 아인즈(판도라즈 액터)로는 결정할 수 없으니 아인즈(모몬가)를 모셔와 직접 트알레를 확인한 후 처우를 결정하자는 뜻이다.
  • 수호자를 대하는 태도도 평소의 아인즈와는 달리 대단히 고압적이고 위풍당당했다 (세바스에게 손수건을 던지고 주워서 사용하라고 했다).
  • 심문이 끝난 이후의 아인즈가 트알레를 유심히 바라보며 니냐와 닮았다는 사실을 확인한 것과 달리, 트알레와의 첫 대면에서 아인즈는 아무런 감흥을 보이지 않았다.

후에 진짜 아인즈가 쓸데없는 걱정이었다고 발언한 걸 보면, 세바스가 정말로 모반을 일으켜 아인즈를 공격할 경우를 대비하여 카케무샤 역할로 나선 것 같다. 3권에서 아인즈가 오버액션을 자제해 달라고 충성심까지 들먹여 가며 간곡히 부탁했건만, 아인즈로 코스프레한 상황에서도 특유의 행동거지는 버릴 수 없었던 것이다.

7권에서는 침입자들의 처리를 위해 나자릭으로 귀환한 아인즈를 대신해 모몬 역할을 맡아, 나베와 함께 위에 대기 중이던 모험가들을 붙잡아두는 역할을 맡았다.

또한 알베도가 지휘하는 지고의 존재 탐색을 위한 수색조의 서브 리더로 배정되었다. 알베도의 진짜 목적으로 추정되는 다른 지고의 41인의 말살에 다른 누구도 아닌 그를 지목한 것은, 다른 수호자나 피조물과 달리 아인즈가 창조했기 때문에 다른 지고의 41인을 만나도 변심할 가능성이 전혀 없다시피 하기 때문일 듯 하다.

9권에서는 아인즈가 에 란텔에 입성할 때는 모몬으로 변장하여, 모몬이 아인즈에게 돌을 던진 아이를 죽이려던 알베도를 막아선 후, 아인즈 울 고운의 휘하로 들어가는 대신에 에 란텔의 시민들에게는 쓸데없는 위해를 가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얻어낸다는 연극을 훌륭히 성사해낸다.

  • 모몬과 알베도의 최초 대치에서 모몬은 알베도를 놀린다.[9] 아인즈가 알베도의 사랑에 대해 부담스러워하고 죄책감을 느낀다는 점을 고려하면, 절대로 아인즈가 할 말은 아니다. 게다가 알베도가 " '너'한테 그런 소리 들어도..."라고 한 걸 보면, 분명히 모몬으로 변장한 아인즈는 아니다.
  • 아인즈가 내려와 알베도에게 무언가를 속삭이자, 알베도의 표정이 넋을 잃은 듯 부드러운 미소를 머금었다고 묘사된다.
  • 모몬에 대한 알베도의 대사에는 부순다, 죽인다 등의 거친 표현이 있으며, 전체적인 태도가 위협적이다. 왕도동란 당시 얄다바오트인 데미우르고스가 모몬인 아인즈와 싸울 때도 이블아이 앞에서 꼬박꼬박 예의를 취했다는 점과 완전히 대비되는 부분.
  • 이후에도 아인즈는 속삭이며 목소리를 노출시키지 않는다. 모몬이라는 캐릭터의 정체가 아인즈였음을 감안하면, 목소리를 들켜서는 안 되니 당연한 일. 참고로 이후 10권부터는 외출할때 구순충[10]을 지참하고 다닌다.
  • 이 사건은 나자릭 인물이 아닌 에 렌탈 시민들의 시점에서 쓰여져 있는데, 모몬에 대한 인상[11]은 판도라즈 액터 특유의 태도와 흡사하다.

10권에서는 아인즈와 자주 만나지 못한 게 한이 맺혔었는지(…) 아인즈가 앉으라 하기가 무섭게 아인즈의 바로 곁에 앉는다. 부담스러울 정도로 가깝게 다가온 탓에 이럴 때는 보통 마주보고 앉는게 아니냐고 아인즈가 당황할 정도.

사실 아인즈 본인도 까먹고 있었던 설정이 있었는데, 판도라즈 액터에게는 보물전 관리자라는 설정에 걸맞게 '좋아하는 보물에 둘려싸여 천국 같은 환경에서 일하고 있다'는 설정이 붙여져 있었다. 다만 이 설정을 까맣게 까먹었던 아인즈가 판도라즈 액터를 보물전 밖으로 나오게 한 후에 보물전 입실 허가를 내주지 않아서 엄청나게 괴로운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고 한다.[12] 얼마나 다급했으면 평소의 그 과장된 오버스러운 제스쳐를 취할 여유도 없었을 지경. 결국 보물전 입실 허가를 다시 받는다.

또한 아인즈가 먼저 판도라즈 액터를 자신의 아들같은 존재라고 인정하자 아인즈를 아버님이라고 부르며 엄청난 감동을 느낀다. 아인즈는 판도라즈 액터에게 자식의 성장의 증거로서 자신이 만들지 않은 부분을 싶으니, 더 이상 자신의 앞에서 과장된 리액션이나 독일어를 할 필요 없다는 말에 대해 따르기로 한다. 당시 상황을 목격한 메이드 NPC 피스가 감격하여 눈물을 흘릴 정도니, 보물전에 고립되어 외로운 나날을 보내던 판도라즈 액터는 비교를 불허할만큼 큰 감격을 느꼈던 모양.[13] 허나 아인즈가 피스와 판도라즈 액터의 반응을 보고 비밀로 하라는 엄명을 내리고, 특별 대우를 받는만큼 다른 수호자와 판도라 중 양자택일을 해야 할 상황이 되면 판도라즈 액터를 포기할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판도라즈 액터 본인은 아인즈를 아버지라 부를 수 있다는 데 충분히 만족하여, 얼마든지 자신을 제물로 써도 된다고 한다. 마치 부모의 사랑을 얻기 위해 어떻게든 잘 보이려는 아이의 모습과도 같은 행동에 아인즈도 죄책감을 느끼며 사과할 정도.

이후 모몬으로서 행동하며 에 렌탈의 시민들로 부터 들은 마도국의 향후 운영방침에 대한 의문을 아인즈에게 말하며, 앞으로 어떻게 국가를 운영할지에 대해 아인즈에게 묻는다.

또한 9권과 10권에서 등장하는 데스 나이트로 이루어진 언데드 병단은 아인즈와 판도라즈 액터가 힘을 합쳐 만든 것이다. 다만 판도라즈 액터가 만든 죽음의 기사는 아인즈가 만든 것보다는 약하다고 하는데, 후술할 능력치 감소를 고려하면 당연한 이치다. 물론 나자릭 안에서 그렇다는 이야기고 나자릭 밖 기준에서는 액터가 만든 기사 역시 재앙급에 가까운 몬스터니 별반 의미는 없다.

데미우르고스만큼이나 웹연재판과 서적판의 외모가 크게 바뀌었다. 웹연재본에서는 중2병스런 성격은 똑같지만, 옷만은 무난한 집사차림이었다. 아무래도 서적판의 세바스와 이미지가 겹쳐서 바꾼 듯하다. 하지만 엄청난 아이템 매니아라는 사실만큼은 변하지 않았다. 또한 웹연재본에서는 알베도가 없었기에 나자릭에 남은 유일한 100레벨 NPC로서 나자릭의 관리 및 운영에도 상당히 관여했지만, 서적판에서는 안방마님 알베도의 존재 때문에 역할이 축소되었다.

4 능력

수치 [14]500px[15]
HP81
MP86
물리공격43 (변동가능)
물리방어45 (변동가능)
민첩성84 (변동가능)
마법공격17 (변동가능)
마법방어48 (변동가능)
종합내성39 (변동가능)
특수100
총합543 (변동가능)

같은 도플갱어지만 종족 레벨 1에 변신 능력도 뛰어나지 못한 나베랄과는 달리 이쪽은 본격적인 도플갱어 클래스. 총 45인으로[16] 변신 가능하며 그 능력의 80%까지 사용할 수 있다. [17] 45가지 모습 중에는 아인즈를 포함한 모든 지고의 41인이 포함되어 있다. 사실 아인즈가 판도라즈 액터를 창조한 것이 바로 이 때문으로, 전투나 조직경영과는 관계없이 데이터로나마 동료들의 모습을 남기고 싶었기 때문. 떡밥으로 작가가 41인이 아닌 변신 가능한 나머지 4명은 수호자가 아니라고 말했다.[18] 모몬의 경우 아인즈로 변신하여 모몬의 갑주를 입은것으로 보인다. 목소리 역시 모몬가-아인즈 올 고운의 목소리며, 어차피 매직캐스터 능력 뿐만 아니라 육체 능력까지 80% 끌어올렸을테니, 자연스럽게 모몬의 모습을 취할 수 있다.

0.8배라는 능력치를 고려하면 스펙 자체는 100레벨 NPC치고는 어정쩡하다고 볼 수 있지만, 복제 대상의 스킬은 제한 없이 쓸 수 있는 모양이니 범용성은 극한으로 높다.[19] 아인즈가 때에 따라서는 수호자 전원을 합친 것만큼 활약할 수 있을 거라 판단할 정도. 가령 아인즈로 변해서 같이 언데드를 제작한다거나, 지고의 41인인 네아라타로 변해 상인 스킬을 사용하는 등 다양한 직업의 스킬들을 사용할 수 있다. 괜히 스텟의 특수가 100이 아니다. 또한 능력치가 심각하게 하향 평준화되어 있는 이세계에선 저 어정쩡한 만렙 능력치라는 것이 전혀 문제가 되지 않으니, 다른 NPC는 어떻게든 약점을 찔릴 수도 있겠지만[20] 45명으로 변신이 가능한 판도라즈 액터는 그야말로 공략이 불가능에 가까운 재앙인 셈이다. 더군다나 같은 100레벨 치고는 전력이 약하다고 확언할 수도 없는게, 지고의 41인 전원 + 4인으로 변신할 수 있는만큼 사실상 거의 모든 자들에게 상성상 우위에 있다.

아인즈를 포함한 나자릭의 전 캐릭터 중에서 가장 (신기급) 아이템을 잘 활용할 수도 있다. 무기는 둘째치더라도 지고의 41인의 방어구는 각 캐릭터의 특성에 특화되어 있어 아인즈조차 터치 미의 갑옷을 착용했던 것을 제외하고는 쓴 적이 없다. 오히려 다른 41인의 신기급 방어구보다 자신에게 맞춘 성유물급 아이템이 더 효율이 뛰어나다고 아인즈가 독백하는 부분이 있다. 따라서 지고의 41인의 장비가 보다 온전하게 효율을 발휘할수 있는 것은 아인즈가 아니라 판도라즈 액터쪽인 것이다.[21] 물론 기본 능력치가 0.8배라는 이유로 사용할 수 없을 가능성도 있겠지만, 세계급 아이템을 제외한 보물전 최고의 아이템들, 즉 지고의 41인의 개인장비들이 가장 뛰어난 효율을 발휘할 수 있게 하는 캐릭터가 판도라즈 액터인 것이다.[22]

또한 도플갱어의 특성 때문에 상당히 유용하게 써먹을 수 있는 존재이기도 하다. 작중 보여준 것과 같이 본인의 대역 역할을 시키는 식으로 까다로운 일을 처리할 수 있기 때문. '칠흑의 전사 모몬'과 '마도왕 아인즈 울 고운' 두 가지의 신분을 가진 아인즈에게는 대단히 유용한 이점이다. 판도라즈 액터라는 존재 때문에 아인즈와 모몬이 동일인물이라는 사실을 거의 들킬 염려가 없을 뿐만 아니라, 본인은 감시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인즈가 판도라즈 액터를 만들 때 알베도와 데미우르고스에 비견될 정도의 지성을 가졌다고 설정했기에 나자릭 지하대분묘에서 최상위권에 드는 지성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이런 탁월한 지성이 알베도와 데미우르고스와는 달리 특별한 업무를 맡지 못해 크게 드러나는 편은 아니지만, 10권에서 알베도가 사절 역할에 자원하며 판도라즈 액터를 대리로 추천하자, 아우라와 마레가 판도라즈 엑터라면 알베도의 업무를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며 찬성을 표하는 것을 보면 다른 수호자들도 인정하는 듯 하다. 다만 라나 공주와 비견되는 인물에는 꼽히지 못했는데, 작가가 까먹었거나, 역할이 역할이다 보니 두뇌를 쓸 일이 별로 없어서 언급되지 않았거나,[23] 아니면 평상시의 기행이 평가를 까먹었을 수도 있다.
  1. 창조자와 같다.
  2. 보물전 심장부는 길드 아인즈 울 고운이 모아놓은 최고봉의 매직 아이템과 세계급 아이템을 안치한 곳이기에, 그런 장소를 지키는 자는 지고의 41인 중 최고위자인 아인즈가 창조한 존재여야 마땅할 것이라고 한다.
  3. 웹 연재판에서는 네오나치 친위대의 제복이라는 설정이었으며, 정발판에서는 20년 전의 유럽 아콜로지 전쟁에서 사용된 제복이라고만 언급되었다. 설정상 아인즈, 즉 스즈키 사토루가 살던 세계는 2138년의 미래인데, 국가라는 틀은 옛저녁에 사라져 국가의 역할을 거대한 다국적 기업들이 하고 있으며, 인권 따윗 엿이나 바꿔먹은 디스토피아 세계이다. 과거에 전쟁이 있었다고 해도 딱히 이상한 설정은 아닌 세계관인 셈.
  4. Wenn es meines Gottes Wille(나의 신께서 바라신다면). 애니에서 판도라즈 액터의 테마곡의 제목이기도 하다.
  5. 나치 제복은 그 특유의 멋있는 외관 덕분에 중2병 디자인 요소에 자주 채용되는 편이며, 독일어 역시 특유의 어감 때문에 비슷하게 중2병 작명 및 허세성 대사에 자주 이용되고 있는데, 여러모로 아인즈가 중2병 시절 저지른 흑역사를 더욱 강조하기 위한 디자인인 듯 하다.
  6. 최근 일본의 극우화때문에 극우 요소에 민감해진 국내 웹에서는 이런 요소를 걸고 넘어가는 일이 잦은데, 2차 세계대전 당시의 나치 세력을 완전히 선역으로 미화하는 경우가 아닌 이상에야 서양에서도 사실 별로 신경 안쓴다(…). 이쪽으로 가장 민감한 독일 같은 경우도 우스꽝스러운 희화화는 거의 터치하지 않는다. 일례로 나치를 패러디한 개그 영화 아이언 스카이는 독일에서 개봉했다. 해당 영화에서는 비슷한 디자인도 아니고 아예 SS 제복과 하켄크로이츠 자체를 그대로 갔다 썼는데 말이다! 다른 경우도 마찬가지라 마블 코믹스의 히드라를 비롯한 많은 창작물에서 나치 독일군 군복에서 모티브를 따온 디자인을 사용한다. 사실상 이쪽에 태클을 거는건 번지수가 잘못된 일이다.
  7. 심지어 10권에서 언급되지만, 아인즈가 보물전에서 혼자 심심하지 말라고 매직 아이템 관리하는 것을 좋아한다는 설정이 일종의 페티쉬가 되어있는 판도라즈 액터와 나지락에 집착하는 아인즈를 보면 과연 부모 자식이구나 할정도...
  8. 지고의 존재(아인즈)라고 칭하려다가 급히 41인이라 말을 바꾸기도 한다.
  9. 정발에서는 "누가 아내로 맞으려 들겠나"라고 발언하고, 원서에서는 "신부감은 아니구만"이라고 발언한다.
  10. 인간종 등의 성대를 뜯어먹고 희생자의 목소리를 내는 벌레. 스스로 내는지는 알 수 없으나 먹은 성대를 이용해 숙주의 목소리를 그 목소리로 변화시켜준다.
  11. "대담하고도 박력 넘치는 태도는 그야말로 영웅에 어울리는 것"
  12. 판도라즈 액터의 링 오브 아인즈 울 고운은 샤르티아가 임시 보관하고 있다.
  13. 다만 아인즈는 흥분한 판도라즈 액터를 보면서 이정도로 감격할 걸 예상하지는 못헸는지 살짝 두통을 겪었다.
  14. 최대치를 100으로 놓았을 때의 상대적인 능력치. 권말 부록 캐릭터 소개 그래프로부터 추산하였으며, 오차 범위는 ±2.5%
  15. 좌측의 표를 기본으로 엑셀과 파워포인트를 이용해 축 최대값 100 고정으로 환산.
  16. 도플갱어 1레벨인 나베랄이 변신 가능한 모습이 한 가지, 45레벨인 판도라스 액터가 45가지라는 점에서 위그드라실의 도플갱어는 종족 레벨을 1 올릴 때마다 변신 가능한 대상이 하나씩 증가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추측이 있다. 다만 일반 도플갱어가 레벨 당 하나씩이고 상위 도플갱어가 레벨 당 3개씩 변신 모습을 정할 수 있다 하면 15+(10×3)으로 45가 된다. 굳이 도플갱어 레벨만 표시하고 다른 걸 기타로 해둔 것은 나머지는 다른 종족이란 의미일지도?
  17. 단 월드 클래스 관련 능력은 사용할 수 없다고 한다.
  18. 참고로 웹연재판 당시 변신 가능한 나머지 4명은 서적판에서 추가된 마레와 알베도를 제외한 수호자 4명이었다.
  19. 게다가 판도라즈 엑터와 똑같은 도플갱어인 나베랄 감마가 인간의 모습이 풀리지 않고 영구적으로 유지하는 걸 보면 도플갱어의 변신은 제한시간이 없는 것 같다.
  20. 예를 들어, 아인즈는 고작 7위계 신성 마법에도 약간이긴 하지만 대미지를 입긴 입는다.
  21. 예를 들어 오버로드 프롤로그에서 언급된 페로론치노의 "태양떨구기" 같은 기술의 경우 각종 데이터 크리스털이 들어간 장비들의 뒷받침이 있어야 시전이 가능한 오의다.
  22. 스태프 오브 아인즈 울 고운까지 쓸 수 있을지는 미지수.
  23. 나자릭의 NPC 중에서 두뇌를 가장 적극적으로 쓰는 인물은 데미우르고스와 알베도 뿐이다. 아인즈의 명령을 해석하고 수행하는 저 둘과 다르게 판도라즈 액터는 적극적으로 무엇을 할 기회 자체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