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nny Dreadful
1 개요
2014년 5월 11부터 2016년 6월 19일까지 방영되었던 유료 케이블 채널 쇼타임의 영국-미국 합작 드라마. 크리에이터는 글래디에이터, 에비에이터, 스카이폴로 유명한 각본가 존 로건. 여타 미드들과 다르게 존 로건이 모든 에피소드의 각본을 담당하고 있다.[1]
제목인 페니 드레드풀은 드라마의 배경인 19세기 영국에서 당시 유행했던 싸구려 간행물을 일컫는 말인데, 드라마의 많은 등장인물들을 이런 간행물들에서 따왔다. 오스카 와일드의 도리언 그레이, 브람 스토커의 드라큘라, 메리 셸리의 프랑켄슈타인 등. 시즌 3에서는 지킬 앤 하이드의 지킬 박사가 합류했다.#
성인층을 타겟으로 한 호러 드라마이면서 케이블 드라마인 관계로 수위가 좀 좀? 높다. 고어신도 가끔 등장하고, 노골적인 성묘사도 번번이 등장하니 미성년자나 이런 장르에 거부감이 있는 사람들은 주의가 필요.
시즌3로 종영하였다. 애초에 작가가 기획한대로 3시즌으로 시리즈를 마무리하는 것으로 확정.[2]
한국에서는 캐치온에서 시즌 1과 시즌 2를 들여와 서비스 중. 제목 앞에 '섹슈얼 판타지 호러' 라는 수식어가 붙었고, 시즌 1의 제목이 '페니 드레드풀' 이 아닌 '페니 드레드풀 1' 이라고 표기되어 있다. 슈퍼보이 2016년 1월부터 국내 서비스가 시작된 넷플릭스를 통해서도 시청가능.[3]
일본에서는 WOWOW에서 시즌 1을 방영.[4] 제목은 <나이트메어: 피로 얼룩진 비밀> (ナイトメア ~血塗られた秘密~) 로 개변되어 있다.
2 등장인물
2.1 샘베니
배우는 대니 사파니.
겉보기엔 머레이경의 비서나 집사같은 느낌이지만, 알고보면 머레이경의 오랜 동료로 아프리카 탐험 도중 만난 것으로 추정된다.
말이 별로 없는 캐릭터지만, 종종 내뱉는 한마디 한마디가 굉장히 허를 찌른다. 단검을 다루는데 능하다.
2.2 이블린 풀
배우는 헬렌 맥크로리로 홈랜드에 출연했던 대미언 루이스의 실제 부인.
시즌1에선 강령회 에피소드에서 마담 칼리란 이름으로 잠깐 등장한다. 비중이 거의 단역급이었는데, 이는 시즌2를 위한 떡밥깔기였다(!)
시즌2의 메인 빌런으로 루시퍼에게 바네사를 바치기위해 말콤경에게 접근한다. 사실 말콤 경에게 접근한 것은 나름 사심도 있었던 모양이다.
2.3 페르디난드 라일
배우는 영국 연극계의 명배우, 사이몬 러셀 빌.
시즌1에서 뱀파이어의 몸에 새겨져있던 이집트 상형문자를 해석하기위해 말콤경이 찾아간 인물. 대영박물관의 이집트 섹션을 담당하고 있다.
이블린 풀이 보통 점쟁인줄 알고 친해졌다가 이내 약점을 잡혀서 이중첩자로 전락. 하지만, 시간이 갈 수록 주인공 일행에게 호감을 느끼게되면서 죄책감을 느낀다.
화려한우스꽝스러운 외모와 드라마틱한(?) 행동으로 어두운 본작에 활기를 넣어준다는 평. 팬들 사이에서 인기 캐릭터로 등극하면서 시즌2에선 게스트 스타에서 레귤러 캐스트로 승격.[5]
2.4 헤케티 풀
배우는 사라 그린.
시즌2부터 등장하는 이블린 풀의 딸로 졸개(...)마녀들과 바네사를 위협한다.
시즌이 진행되면서 숨은 의도를 갖고 어머니에게 맞서기 시작한다.대체 누구편인거냐 그냥 본인편...시스의 사제관계를 생각하면 편할듯
3 시즌
| 시즌 | 총 에피소드 수 | 시즌 프리미어 방영일자 | 시즌 피날레 방영일자 |
| 1 | 8 | 2014년 5월 11일 | 2014년 6월 29일 |
| 2 | 10 | 2015년 5월 3일 | 2015년 7월 5일 |
| 3 | 9 | 2016년 5월 1일 | 2016년 6월 19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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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시즌1
머레이 경은 납치된 딸, 미나를 뱀파이어[6]로부터 되찾기위해 바네사와 손잡고 이단, 프랑켄슈타인 박사와 팀을 꾸린다. 그들은 바네사가 본 환영을 근거로 조금씩 미나에 대한 실마리를 얻어가며 가까이 가지만, 서로에 대한 불신으로 그들의 여정은 삐그덕거린다.
3.2 시즌2
뱀파이어들의 마수로부터 벗어난 바네사에게 과거의 위협이 돌아온다. 루시퍼의 수하인 마녀들로부터 쫓기는 신세가 된 바네사를 돕기위해 다시금 말콤 경과 이단, 샘베니, 프랑켄슈타인 박사가 뭉친다. 사냥꾼에서 사냥감이 되어버린 주인공들은 마녀뿐만 아니라 자기자신의 개인적인 문제와도 싸워야만 한다.
3.3 시즌3
시즌1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뱀파이어 마스터, 드라큘라가 메인빌런으로 등장. 드라큘라는 바네사에게 접근해 그녀를 유혹한다. 미국으로 이송된 이단은 자신의 과거와 힘겨운 싸움을 벌인다. 프랑켄슈타인 박사는 흑화된 릴리를 되돌리기위해 지킬박사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4 시청률
1시즌 최고시청률이 87만명이었는데 이는 프리미엄 케이블 미드치고도 잘 못나온 편이다.
2시즌들어선 50만명 안팎의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타플랫폼에서의 시청이 많았던 것과 영국 방송사 스카이 애틀랜틱과의 합작이란 요소들이 3시즌 오더가 날 수 있었던 추진력이 된 것으로 보인다.
3시즌은 2시즌 첫 화보다 더욱 떨어진(...) 시청률로 시즌을 시작.불길함이 엄습한다.[7]
사전에 시즌3로 마무리 짓겠다고 하고 제작한 것 치고는 엔딩부가 심히 날림성이 강하다. 어느 순간 스토리 진행이 너무 급속도로 진행되어 마지막 화에선 도무지 납득하기 힘들 정도의 상태가 된다. 게다가 마지막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많은 신캐릭터가 등장하는 점, 수거되지 못한 각종 떡밥들로 인해서 팬들 사이에선 캔슬된 것을 마치 그냥 종영시키는 것처럼 포장한 게 아니냐는 비난섞인 의문이 제시되었다. [8] 등장인물들의 고뇌를 잘 표현해 왔던 작품으로선 매우 아쉬운 점.
시청률과는 별개로 쇼타임에선 페니 드레드풀을 장기적으로 끌고갈 생각이 있는 모양이다. 2015년 TV 비평가 협회 프레스 투어에서 쇼타임 회장, 데이빗 네빈스의 말에 따르면 페니 드레드풀은 이제 시작이라고(...) 쇼타임은 페니 드레드풀의 성과가 맘에 들었는지 존 로건과는 또 다른 프로젝트도 준비중이다. [9]
5 여담
- 저조한 시청률과 달리 평단의 평은 좋은 편이다.
- 007 시리즈와 여러모로 인연이 많은 드라마다. 주인공 에바 그린은 카지노 로얄에 출연한 본드걸출신이고, 머레이경을 맡은 티모시 달튼은 아예 2개 작품에서 제임스 본드 역할을 맡은 적이 있다. 크리쳐역의 로리 키니어는 퀀텀 오브 솔러스 이후 빌 태너역할로 2010년대의 007 영화에 출연중. 크리에이터이자 작가인 존 로건은 007 시리즈의 최근작, 스카이폴과 차기작, 스펙터의 각본가다. 스카이폴과 스펙터의 감독인 샘 맨데스는 페니 드레드풀에 제작자로 참여하고 있다. [10] 시즌2의 메인 빌런역을 맡은 헬렌 맥크로리는 스카이폴에서 장관역(...)으로 출연한 바 있다.
여기에 메인 배우까지 출연 시키면 게임 끝이군 - 특이하게 각 시즌별 분량이 모두 다르다. 시즌1은 8화, 시즌2는 10화, 내년에 방송될 시즌3는 9화로 편성되있다.
왜죠?아무래도 작가 한명이 모두 집필[11]하고, 미국과 영국 합작 드라마이기 때문인듯. - 바네사의 어머니 역할을 맡았던 안나 챈셀러는 에바 그린의 스크린 데뷔작, 몽상가들에서도 에바 그린의 어머니 역할을 맡았었다.
- 시즌 2에 등장하는 바네사의 부두 인형은 드라마에 쓰인 가장 비싼 소품이었다고 한다.[12]
- 2시즌을 기준으로 에바 그린만이 모든 시리즈 레귤러 캐스팅들과 한번이라도 같이한 장면이 있다. 나머지 레귤러들은 시즌 내내 한번도 못 만난 경우도 많음.
기승전바네사 - 에바 그린은 자신의 마지막 촬영이 바네사의 마지막 장면이 되지 않기를 바랐고, 그녀의 마지막 촬영장면은 드라큘라 백작의 정체를 알아내고 그를 찾아가기전 바네사가 자신의 방을 나서는 장면[13]으로 대체되었다.
- ↑ 미국 드라마는 한국 드라마들과 다르게 여러 작가가 한 시즌을 나눠서 집필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연출의 경우도 마찬가지.
- ↑ 3시즌 방영전부터 파이널 시즌이라는 얘기가 전혀 없었기에, 마지막회의 'The End'가 이번 시즌 최고의 반전으로 꼽히기도 한다(...)
- ↑ 아직까진 2까지만 서비스중
- ↑ 2015년 3월에 방영했으니 시즌 1은 한국보다 먼저 한 셈. 게다가 이쪽은 일어 더빙판이 존재한다.
- ↑ 하지만 시즌3에서는 다시 게스트 스타로 출연한다고 한다.
ㅠㅠ사이몬 러셀 빌이 연극일로 바빠서 출연비중을 줄였다고. 그래서인지 라일은 연구차 카이로로 떠나는 것으로 처리하고, 자신을 대신할 다른 전문가를 소개해준다. - ↑ 드라마에선 이것들도 '크리쳐'로 불리지만, 프랑켄슈타인 박사의 크리쳐와의 혼란을 피하기위해 여기선 '뱀파이어'로 표시하였음.
- ↑ 시청률과 별개로 3시즌을 마지막으로 종영되었다. 작가의 인터뷰에 의하면, 2시즌을 제작하면서 3시즌으로 그냥 끝내겠다고 마음먹었고, 방송사와 합의하에 3시즌은 파이널 시즌으로 제작되었다고 한다.
- ↑ 드라마 종영후 인터뷰에서 크리에이터 존 로건뿐만 아니라 쇼타임 사장(!)까지 3시즌 종영이 계획대로 이루어졌음을 밝혔지만, 팬들 대부분은 믿지 않았다(...)
- ↑ 패티 스미스의 자서전 영상화. 미니시리즈로 제작예정이며,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캐스팅될거란 루머가 돌았다. 패티 스미스는 페니 드레드풀의 촬영장에 와서 공연을 해주는 등 실제로 작가와 인연이 있는듯하다.
- ↑ 맨데스 감독이 몇몇 에피소드를 연출까지하려고 했으나, 007 신작 촬영 스케줄과 겹쳐서 하차한 적이 있다.
- ↑ 3시즌 각본에선 처음으로 외부작가를 영입한다고 한다.
- ↑ 실제로 눈과 입을 움직이는게 가능.. ㅎㄷㄷ
- ↑ 시즌3 7화에 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