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랜드

역대 에미상 수상작 - 드라마 시리즈 부문
제 63회
(2011년)
제 64회
(2012년)
제 65회
(2013년)
Mad Men 홈랜드 브레이킹 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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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land

1 개요

2011년부터 쇼타임에서 방영 중인 미국 드라마.

미 해병대 보병 부사관인 니콜라스 브로디 하사는[1]『이라크 자유』작전(이라크 전쟁) 중 동료와 함께 정찰 임무를 수행하다 실종 후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어 왔지만, 8년 후 미군의 알 카에다 급습작전 중 특수부대원들에 의해 테러조직 은신처에서 극적으로 구조된다. 8년 간 포로생활을 마치고 고국에 돌아온 브로디는 영웅 대접을 받는다.
하지만, CIA 요원인 캐리 매티슨은 몇 개월 전 자신의 정보원이 사형당하기 직전 자신에게 말한 "알 카에다에 포섭된 미군 포로가 있다"는 정보를 토대로 브로디를 변절한 테러분자로 판단하고(살아돌아온 포로는 브로디가 유일했으므로) 브로디의 정체를 밝혀내려 노력한다는 내용의 스릴러 드라마이다.(그리고 스릴러만 가지고는 시즌을 이어나가기 힘들기 때문인지 불륜 막장 드라마의 요소를 한껏 함유하고 있다)

이스라엘 드라마인 "Prisoner of War"의 리메이크작이다. 제작자는 스릴러 드라마의 걸작인 24의 하워드 고든. 그래서 그런지 반전에 반전인 스토리가 일품이다.

밴드 오브 브라더스에서 리처드 윈터스 소령 역을 맡았던 대미언 루이스와, 로미오와 줄리엣클레어 데인즈가 주연했다. 클레어 데인즈의 경우 프로그램 프로듀서이기도 하다.

첫 시즌이 2011년 12월에 끝났으며, 두번째 시즌이 2012년 9월 방영되었다. 비평가들은 매우 긍정적으로 평론하고 있으며, 클레어 데인즈는 이번 역으로 골든글로브(Golden Globe)에서 드라마 여우주연상(Best Actress in a Drama Series)을 수상하였다. 2012년 에미상(Emmy Award)에서도 최우수 드라마, 남우주연, 여우주연 등 6개 부문을 휩쓸었다. 2013년 골든글로브에서도 역시 TV 드라마 부문 최우수 드라마, 남우주연,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여담으로 버락 후세인 오바마 대통령이 이 드라마의 애청자라고 한다.

시즌3에서 정점을 찍고, 이야기 방향을 바꾼 시즌4, 5도 나름대로 준수한 시청률과 평가를 유지하고 있다. 3시즌이 백만명 후반대로 가장 높은 평균시청률을 기록했으며, 현재 가장 최신시즌인 5시즌은 평균시청률 백만명 중반대를 기록했다.[현재까지 에피소드당 최고시청률은 3시즌 피날레의 238만명.] 시청률은 NCIS는 2000만이 보는데 뭐 대수냐 싶지만, 유료 케이블채널인 쇼타임에서 저 정도면 상당한 성공을 거둔 것. 동채널의 대히트작 덱스터가 200만 안팎이었는데 그에 준하는 성적을 내는 중. 방송시기는 대체로 매년 4/4분기 즈음이다.

급변하는 중동 정세[2]를 다루면서도 대단한 흥행을 찍는 드라마라서 관련 업계(외교관, 정치인, 군인 등) 사람들이나 무슬림들에게 많이 까이기도 하고 칭찬받기도 한다. 드라마는 드라마로만 보자고 할 수도 있지만, 이게 너무 흥행하다보니 중동이나 이슬람 문화권에 대한 미국인들의 시선에 크고 작은 영향을 끼치기도 한다고.

시즌5에 아랍어 그래피티를 하는 사람들을 고용했는데 그들이 "홈랜드는 인종차별주의적이다"라는 아랍어 문구를 그려놓아 논란이 되기도 하였다.

2015년 12월 9일 시즌6 리뉴가 확정되었다. 다만, 올해 쇼타임의 프로그램 편성이 대대적인 개편을 거치면서 시즌6는 올해는 건너뛰고 2017년 초에 방영되는 것으로 결정.

2 등장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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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시즌 1

CIA 공작관(case officer)[3]. 바그다드에 활동에서 활동할 때 자신의 정보원으로부터 알 카에다에 의해 포섭된 미군 포로가 있다라는 정보를 들었다. 그리고 한동안은 그 정보를 믿지 않았지만 (살아있는 미군 포로가 존재하는 것이 확인되지 않았기에), 델타 포스[4]의 작전에서 포로인 니콜라스 브로디가 구출되자 브로디를 의심하기 시작한다.
조울증을 앓고 있으며 증세가 꽤 심각한 수준이지만, 자신의 병이 알려지면 짤릴 것을 두려워하여 그 사실은 가족들만 알고 있다. 정신과 전문의인 언니 매기[5]가 캐리를 직접 몰래 진료하고 처방 없이 약을 제공한다. 자신의 아버지[6]도 조울증을 앓고 있으나, 은퇴하고 살면서 많이 나아진 상태이다. 엄마는 캐리가 어릴 때 집을 떠났는데 남편은 자신의 병 때문인 줄 알고 자책을 하며 살고 딸들도 그런 줄 알고 있었고 엄마를 증오해왔으나 4시즌 마지막회에 진짜 이유가 밝혀진다. 어릴 때부터 배우자에게 버림받은 아버지를 보면서 같은 병을 앓는 자신도 정상적인 결혼생활을 할 수 없을 거라 생각했으나 엄마가 떠난 이유를 알고 나서는 퀸에게 마음을 열려고 했으나...
10년전 자신이 엄청난 실수를 저질렀다고 사울에게 호소하는 것과, 사울이 그 날은 많은 사람들이 실수했다라고 위로하는 것을 봐서는 9.11 테러 때 뭔가 일을 저지른듯 하다. 에스테스와 사이는 안좋지만 캐리는 꼭 필요하다는 말을 하는 것으로 봐선 CIA내에서 실력으로는 인정받고 있는 요원이다.
시즌1 극초반에서 브로디네 집을 변태적으로 철저히 감시하다가 온갖 못볼 꼴은 다 보았는데[7] 그러면서도 브로디에 대한 집착을 버리지 않는다. 그 집착이 ♡♡♡으로 번진게 문제라면 문제인데(...) 더 이상 말할 필요가 없다.
클레어 데인즈의 우는 연기가 일품인데, 하나같이 죄다 짤방감이다(...) 홈랜드에서뿐만 아니라 다른 작품에서도 대박이지만 캐리라는 캐릭터 자체가 조울증 환자라서 더욱 돋보인다. 어찌나 유명했으면 앤 해서웨이SNL에서 패러디를 할 정도. 앤 해서웨이가 딱히 잘 표현하진 못했다. 구글에서 'claire danes crying face' 검색하면 줄줄이 나온다. 마음의 준비하고 찾아보길.
노 이지 데이의 저자인 전직 DEVGRU 대원 맷 비소넷의 언급에 따르면 실제 오사마 빈 라덴 추적 담당이었던 CIA 여성 분석가를 모델로 만든 인물인 것 같다고 한다. 성격이나 언행이 99% 똑같다고. 그러니까 제로 다크 서티의 여주인공 마야와 동일인물을 모델로 했다는 말.
연기자 클레어 데인즈는 1996년작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함께 줄리엣으로 출연하면서 유명해졌지만, 줄리엣 역할을 맡기에는 안예쁘다는 비아냥도 한껏 들어던 과거가 있다. 이후 터미네이터 3: 라이즈 오브 더 머신즈에서 존 코너의 여친이시기도 했고, ~스타더스트에서 이베인 역으로 나오기도 했으며, 상상도 안되겠지만 이 페이스로 자폐인 연기경력이 있으며, 영화 작은 아씨들을 본 사람은 그때 그 모습과 비교하다가 충격에 빠질 수도 있다.
정장과 크로스백의 매치가 많은 이들에게 모에하다는 평을 듣기도 한다.
행방불명이였던 미 해병대 하사. 전우인 톰 워커와 함께 이라크 자유 작전 도중 사담 후세인의 패잔병들에게 기습을 받아 포로로 붙잡힌 뒤, 알 카에다 소속의 테러리스트 리더인 아부 나지르의 포로가 된다. 8년간 시리아에서 포로로 붙잡혀 있다가 미군 특수부대원들에 의해 구출되었다. 심각한 PTSD를 겪으며 일반 생활에 적응하는데 어려움을 겪는다.
밖에서는 전쟁영웅으로 칭송받으며, 테러와의 전쟁에 대한 지지를 다시 끌어올리고 싶어하는 미국 부통령 월든과 그의 고문인 엘리자베스 게인즈의 권유에 따라 정계에 입문한다.
전작 중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밴드 오브 브라더스리처드 윈터스 소령과 비교할 때 배우의 느낌이 어쩔 수 없이 상당히 겹치지만[8] 캐릭터를 분석해보면 차이가 꽤 있다. 윈터스보다는 더 퍼시픽로버트 레키 같은 인물들과 비견하는 이들도 있을 정도.
  • 데이비드 에스테스 (데이비드 헤어우드 분)
CIA 부국장이자 실세.[9] 한때 캐리와 같이 중동 지방에서 공작관으로 일할 때 (여러 의미로) 친했던 적도 있지만, CIA 부국장이 되고 나서 캐리가 바그다드에서 자신의 정보원과 연락하기 위해 불법으로 교도소에 들어간 것 때문에 사이가 완전히 틀어지고 만다. 그 후 자신의 말로는 엄청난 외교적 후폭풍을 감당해야 했다고 한다.
한때는 사울 밑에서 일했던 것으로 보이지만, 그 시절에도 당시 CIA 국장이였던 현 부통령 월든과 더 친했던 것으로 보인다.
자신이 지휘하던 작전에서 브로디가 구출되었기 때문에 브로디를 자신의 성공에 대한 트로피로 보고 있고, 그런 브로디를 삐딱하게 대하는 캐리의 태도에 대해 굉장히 부정적이다. 그리고 CIA 국장 자리를 노리고 있는 야심가이기도 하다.
CIA 고참 공작관. 서열은 에스테스보다 낮지만, 짬때문에 무시할 수는 없는 존재감을 가진 요원이다. 9.11사태 초기는 물론이고, 소말리아 사태라든가, 심지어 냉전이 창창할 시기때도 현역이였던 고참이다. 테러리스트들을 슬슬 구슬리다가도 차갑게 몰아치며 심문하는 것도 이 시리즈의 백미.
캐리가 막 CIA에 들어가고 나서 캐리의 멘토로써 계속 친하게 지냈다. CIA에서 캐리가 유일하게 전적으로 믿고 따르는 인물이다. 하지만 캐리는 사울에게도 자신의 조울증은 감췄었다.
아내인 미라를 사랑하지만, 일 때문에 사이가 좋지 않고 이혼 직전까지도 간다. 그리고 이후엔 아내가 자기 없는 사이에 만나던 남자에게 크게 골탕먹는다. 그러다보니 못 볼 꼴은 다 보고 CIA의 지존까지 올랐다가도 오르락내리락하는 험난한 커리어를 견디다 못해 때려쳤지만, 그눔의 캐리가 계속 도와달라고 하는걸 마다하지 못하는 좋은 선배. 결국 후배 도와주다가 훨씬 크게 골탕 먹는다. 캐리 돕느라 영원히 고통받는 포지션인데 정작 캐리랑 대화하는 것을 보면 좀만 수틀려도 서로 썅년 씨발놈 하다가도 어느새 도와주고, 도와주다가도 어느새 욕지거리를...
사울 역을 맡은 맨디 파틴킨은 동화적인 분위기로 유명한 영화 프린세스 브라이드에서 포풍간지(...)의 검사 이니고 몬토야 역을 맡았었다. 프린세스 브라이드에서의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원수에 대한 분노를 강한 스페인 억양으로 읊어대는 이니고의 미칠듯한 포풍간지를 사울과 비교하면 여러 의미로 많이 깬다(...).
니콜라스 브로디의 아내. 남편이 행방불명된 이후 6년간 브로디가 오기를 기다렸지만, 결국 남편의 친구이자, 자신의 고등학교 동창(세 명 모두 같은 학교 출신이다)인 마이크와 사귀게 되지만... 브로디가 돌아온다.
이후 브로디와 잘 지내려고 하지만, PTSD와 분위기적으로 많이 바뀐 브로디에 적응하지 못하고 많이 힘들어 한다.
제시카 역의 모레나 바카린은 브라질계 미국인으로, 컬트힛으로 유명한 SF 미드 파이어플라이에서 섹시한 인도계 기생인 이나라 역으로, 미드 V의 2009년 리메이크판에서 외계인 지도자 애나 역으로 나왔다. 다양한 인종을 소화할 수 있는 묘한 분위기과 특유의 요염함이 매력인 배우. 최근에는 데드풀(영화)에 출연하였다.
  • 크리스 브로디 (잭슨 페이스 분)
니콜라스 브로디의 아들. 게임을 좋아하는 평범하고 순수한 꼬마 소년이다. 아버지에 대한 기억이 거의 없지만, 결국 그 덕분에 브로디가 돌아오고나서 가족중 가장 위화감없이 처음부터 잘 지내게 된다. 잭슨 페이스는 시즌1 촬영 이후 변성기가 왔는지 시즌2 1화에서부터 많은 이들을 경악케 했다(...)
  • 데이나 브로디 (모건 세일러 분)
니콜라스 브로디의 딸. 전형적인 사춘기 소녀답게 반항심이 장난 아니다. 엄마인 제시카와는 거의 언제나 냉전 중이고, 크리스에게도 별로 관심을 갖지 않는다. 브로디가 돌아오고 조금 위화감을 느끼지만, 서서히 마음을 열어 친하게 지내게 된다.
겉으로는 삐딱하고 반항기가 많지만, 속으로는 착한 소녀. 데이나와 브로디와의 훈훈한 관계도 이 시리즈의 주요 포인트 중 하나. 엄마나 다른 사람들이 비명을 지를만한 아빠의 치부마저 최대한 감싸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인다.
  • 마이크 페이버 (디에고 클레튼호프 분)
니콜라스 브로디의 절친. 군입대할 당시만 하더라도 같은 사병 계급이었지만, 브로디가 포로로 잡혀있던 8년 동안 장교로 임관하여 정보장교로 국방부에서 일하고 있는데다, 계급도 대위이며, 작중에서는 소령까지 진급한다. 숨은 먼치킨
브로디가 행방불명일 당시, 브로디의 가족을 계속 챙겨주었으며, 결국 제시카와 사귀고 동거까지 결정하게 되지만, 동거를 크리스와 데이나에게 말하기로 한 날짜보다 며칠전에 브로디가 돌아오고 자연히 제시카와도 깨져버린다. 하지만, 제시카에 대한 미련은 남아있고, 크리스나 데이나에게도 가족처럼 대한다.
여러모로 힘들지만, 제시카와 브로디를 생각해서 물러나 있으려고 노력하는 남자. 또한 이라크 시절의 전우들과도 계속 교류하고 있으며, 전우들이 브로디에 대한 의혹을 제기할 때마다 브로디 욕하지 말라고 하면서도 브로디와 톰의 행적을 조사하여 전우들과 함께 연구하기도 한다.
  • 버질, 맥스 (각각 데이비드 마치아노, 모리 스털링 분)
버질은 캐리의 감시셔틀 친구로, CIA 소속 감시 전문가였으나 아내와의 갈등 덕분에 CIA에서 나온 뒤 민간사업을 하고 있다. 캐리와 어지간히 친한 사이인지, 별의별 감시를 투덜거리면서 다 해준다.
맥스는 버질의 동생이며 같이 일하는데, 맥스가 좀 어벙한 감이 있어서 버질이 옆에서 계속 갈군다. 하지만 맥스도 절륜한 컴퓨터 전문가로서 일처리는 프로급이다. 어리바리해서 문제지(...)
시리즈가 가면 갈수록 버질은 다시 CIA에 들어갔나 할 정도로 CIA/캐리 전속 감시전문가가 되어버린다(...). 심지어 CIA 본부에서 하는 디브리핑에도 참가한다.
버질은 극중에서 캐리의 조울증을 가장 먼저 알게 된다. 그리고 맥스는... 호구 같으면서도 부녀자들 한정 귀요미(!) 기믹이 된다. 제깐엔 틈날 때마다 땡깡을 부린다고 부려봐도 캐리 손바닥 안에서 노는지라 지못미.
  • 대니 갈베즈 (Hrach Titizian 분)
레바논 출신의 CIA 요원으로, 이름이 몹시 히스패닉스러운 것은 아버지가 과테말라인이기 때문. 캐리가 자주 데리고 다닌다. 우수한 분석가인 캐리를 동경한다.
  • 아부 나지르 (나비드 네가반 분)
알 카에다 테러리스트. 홈랜드의 작중 세계관은 2011년 5월 넵튠 스피어 작전 이후의 시기를 다루는지라 현실과 같이 오사마 빈 라덴이 없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테러리스트다. 시리즈에서 가끔가다 나오는 그의 행적은 상당히 화려하다.
캐리가 이 자의 전문이기도 하며, 거의 강박적으로 이 자를 추적하고 있다.
브로디가 포로로 붙잡힌 후 사들여 8년간 브로디를 감금하고 고문했다고 한다. 정확하게는 당근과 채찍을 모두 쓰는 형태인데, 회상 장면에서 감옥에서의 상황이 나올 때마다, 그외에 등장할 때마다 매우 섬뜩하게 그려진다. 똘망똘망하니 귀여운 아들[10]이 있다.
  • 윌리엄 월든 (제이미 셰리단 분)
현 미합중국 부통령. 전 CIA 국장으로 테러와의 전쟁을 주도했고, 부통령으로써도 전쟁에 많은 지지를 했기에, 전쟁영웅인 브로디와 친해지고 정계에 입문시키려 한다. 다음 대선에서 대통령 후보로 출마하려 하는데, 웬만한 스캔들이 터지지 않는 한 무난하게 될 것 같다고 한다. 한편으로는 건강이 좋지만은 않은데, 심장박동기를 부착하고 있다. 아빠 부시딕 체니의 파이널 퓨전... 오오![11]
  • 엘리자베스 게인즈 (린다 펄 분)
윌리엄 월든의 고문. 사울 베렌슨과도 아는 사이이지만 사울은 게인즈를 그리 탐탁하게 여기지 않는다. 브로디를 정계에 입문시키려는 노력에 앞장서는 인물인데...
  • 톰 워커 (크리스 초크 분)
니콜라스 브로디와 같이 붙잡힌 미군 포로. 브로디에 의하면 감금생활 도중 죽었다고 한다. 시즌 1 첫 에피소드의 회상 장면을 보면 충격적인 사실이 나오는데, 브로디가 알 카에다 조직원들의 협박을 받아서 죽을 때까지 때리고는 통곡을 하는 장면이 나온다. 하지만...

2.2 시즌 2

  • 피터 퀸 (루퍼트 프렌드 분)
다르 아달 휘하 분석가이자[12] 비밀 암살요원으로, 굉장한 먼치킨이다. IED를 능숙하게 제조하여 혈혈단신으로 인외마경에 쳐들어가서 테러 임무를 수행하고 별다른 도움도 없이 유유히 살아나온다. 캐리한테는 좀 츤데레지만 어쨌든 서로 걱정이 되니까 잔소리 하는 것. 또한 어린아이를 쏴죽인 것에 죄책감을 느끼는등 한편으로는 착한 남자. 다만, 화나면 진짜 무섭다. 5시즌에 마지막회에 구체적인 정체가 알려진다.
  • 로야 하마드 (쥴레카 로빈슨 분)
팔레스타인계 영국인 뉴스 기자이자 아부 나지르의 스파이. 월든이 아는 것을 봐서는 정계에선 꽤나 유명한 기자인듯 하다.

2.3 시즌 3

위에 언급된 조연급 인물들 중 상당수는 죽었고, 분위기도 상당히 바뀌었다.

  • 다르 아달 (F. 머리 에이브러햄 분)
은퇴한 CIA 비밀 요원으로, 여전히 사울이나 퀸, 캐리 등의 여러 전현직 요원들과 인맥이 유지되고 있으며 이런저런 작전에 참견하기도 한다.
  • 앤드류 록하트 (트레이시 레츠 분)
상원의원으로, 사울이 직무대행을 하면서 CIA 국장에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있었으나 그런 세간의 전망을 뒤엎고 CIA 국장이 되었다. 권력욕이 좀 많고 CIA 요원 경력이 없는 정치인이라는 한계가 있지만, 웬만큼 CIA의 두목다운 리더십을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사울은 (아무래도 자기 자리 뺏어간 놈이라는 점에서도) 록하트를 탐탁치 않게 여기는 편.
  • 파라 셰라지 (나자닌 보니아디 분)
이란계 미국인으로, 캐리가 CIA에서 써먹으려고 갈구기도 구슬리기도 한다. 이란에 가족이 남아있는 관계로 캐리에게 큰 도움이 되기도 한다. 그런데 파라가 CIA에 들락거리기 시작한 시점이 매우 골룸한지라... 지못미. 훗날 맥스와 플래그가 선다.
  • 마지드 자바디 (샤운 타웁 분)

이란정보국의 부국장으로 2시즌의 폭파테러를 계획한 인물이다. 사울과 캐리의 작전에 넘어가 미국으로 들어왔으나 약점이 잡혀 사울의 정보원이 되어 이란으로 돌아가 브로디의 테헤란 임무를 돕는다.

  • 다네시 아크바리 장군(후샹 타우지 분)

이란정보국 수장이자 아부 나지르의 상관. 브로디를 변절시켜 미국에 침투시키는 작전을 아부 나지르에게 지시한 장본인.

2.4 시즌 4

누군가 한명이 빠지지만 누가 왜 안나오는지는 spoilers~♥
배경이 많이 바뀐다. 미 본토를 중심으로 그간 주요 사건이 벌어졌던 시즌 2까지의 구도가 시즌3에서 이란, 베네수엘라 등의 다른 나라로 점점 넘어가더니 시즌4에서는 대놓고 파키스탄에서 사건이 벌어진다.[13] 시즌4의 주요 테마를 꼽자면, 드론, 그리고 가족.

  • 프래니 매티슨
  • 마사 보이드 (라일라 로빈스 분)
주 파키스탄 미 대사. 온갖 기이한 사건사고들이 이어지는 시즌4에서 나름대로 일처리도 잘하고 CIA 인물들이나 정치권과도 안면이 꽤 있는 모양이며, 외교관으로서도 굉장한 커리어를 갖고 있지만, 남편 하나 정말정말 제대로 잘못 만나서 신세 망쳤다. 지못미
  • 존 레드먼드 (마이클 오키프 분)
무뚝뚝한 CIA 이슬라마바드 지부 차장으로, 원래 지부장에 낙점된 상태였지만 캐리가 갑툭튀한지라 불만을 갖고 있다. 하지만 그와는 별개로 츤츤거리면서 캐리에게 많이 협조해준다.
  • 데니스 보이드 (마크 모제스 분)
마사의 남편이자 이슬라마바드의 대학교에서 정치학 강의를 하는 교수로, 표절 시비도 있었고 아내와도 서먹서먹한 것 같다. 아내의 엘리트 코스에 비하면 (여러 의미로) 순탄치 않은 삶을 살아온 모양. 하지만 어떤 파키스탄 여자한테 약점을 잡힌 뒤로 참으로 어설프게나마 첩보원질을 하다가 만악의 근원으로 전락(...) 게다가 리타이어하는 모습도 보는 이들이 경악할만큼 추한 꼴을 보였다.
  • 하이삼 하카니 (누만 아카르 분)
탈레반의 리더로, 시즌 4의 최종보스. 보는 이에 따라서는 아부 나지르보다 쎄다고 인식되기도 한다. 하기사 ISI가 대놓고 도와주는지라 미국 쪽에서는 속수무책.
  • 아얀 이브라힘 (수라즈 샤르마 분)
망망대해에서 호랑이와 표류하다 겨우 살아돌아왔더니 시밤쾅[14] 가족이 미군의 오폭(원래의 타겟은 하카니...)으로 몰살당하여 삼촌인 하카니만이 남았지만 삼촌과는 달리 지하드에 관심이 없고, 오로지 의사의 꿈을 이루고 싶어하는, 순박하면서도 여러모로 생각이 깊은 의대생. 다만 룸메이트의 눈치없는 행동으로 많이 골머리를 썩인다.
  • 키란 (샤바니 세스 분)
아얀의 여자친구이자 의대생 친구. 보수적인 아버지의 등쌀 속에 아얀과는 몰래몰래 만난다. 하지만 NTR 크리... NTR만으로 끝나면 차라리 다행이지...
  • 타스님 쿠레쉬 (니므랏 카우르 분)
파키스탄 정보국 ISI[15]의 여성 요원으로, 극중 親탈레반 성향인 파키스탄 ISI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인물.
  • 아사르 칸 (라자 자프리 분)
파키스탄 육군 중령이자 ISI 요원. ISI의 주요 인물이기는 하나 파키스탄이 테러리스트와 손잡는 것을 탐탁치 않게 여기고 있는 개념인으로, 캐리에게 중요한 도움을 주기도 한다.
  • 버니 라티프 (아트 말리크 분)
파키스탄의 예비역 장군으로, 사울이나 마사 등의 미국 거물들과도 안면이 있다. 극이 진행되며 국방장관에 오른다.

2.5 시즌 5

지난 시즌 말미에 이슬라바마드에서의 충격적인 사건으로 록하트 국장은 물러나고 후임으로 아달은 사울을 밀었으나 그 과정에서 아달이 하카니와 거래를 한 것이 캐리에게 우연히 알려져 캐리는 사울과 CIA에 환멸을 느끼고 CIA를 떠나고 사울도 개인적으로 캐리와 멀어진다. 2년 후 딸과 함께 독일로 건너가 대기업이 운영하는 재단에서 보안업무를 맡게된다. [16] 하지만 캐리는 그녀를 노리는 의문의 세력에 의해 살해위협을 당하고, 그 정체를 파악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게 되는데..

드라마에서 ISIS의 유럽 테러를 묘사하는 장면이 실제 파리 테러직후 방영되어서 화제를 모았다. 화제성면에서 운이 따라준것.

2.6 시즌 6

미국 대선을 다룰 것이라고 한다. 2017년 방영예정.
  1. Sergeant(E-5) 계급이다. 대한민국 국군에선 이 계급을 육공군 및 해병대 병장으로 번역하나, 실제 맡는 직책과 지위 등을 보면 하사가 더 적합하다.
  2. 당장 시즌1부터의 주적인 알 카에다는 2015년 초 기준으로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국가의 포스에 밀리는 분위기... 게다가 미국-아프가니스탄 전쟁도 (공식적으로는) 종료되었다. 시즌4의 피날레를 보면 IS는 시즌5에서부터 본격적으로 다뤄질 모양.
  3. 상대국에 침투하여 정보원(asset)을 발굴/포섭하여 첩보(intelligence)를 얻는 역할을 하는 현장 요원.
  4. 위키백과에 따르면 델타라고 하지만 실제 어떤 부대인지는 극중에서 정확히 언급되지를 않는다. 사실 이 정도 작전을 펼치는 티어1급 특수부대라면 그냥 두리뭉실하게 씰 팀(SEAL은 양키들에겐 특수부대의 대명사 수준으로 쓰이기도 한다) 정도로만 언급되고 넘어가는게 더 자연스럽기도 하다.
  5. 에이미 하그리브스 분.
  6. 배우 제임스 렙혼이 2014년 초에 시즌4 촬영을 앞두고 사망했고, 제작진은 시즌4 피날레 파트를 캐리의 부친상으로 정하며 고인을 애도했다. 렙혼 씨는 자신이 죽으면 신문에 오를 부고문을 스스로 작성해놓고 돌아가셨다고.
  7. 고문으로 걸레짝이 된 브로디의 몸을 보고 섹스 도중 오열하는 아내를 보면서도 브로디의 PTSD 증세를 감시했고, 옷 벗은 아내 앞에서 브로디가 섹스를 거부하며 자위하는 장면에서 겨우(...) 화면을 치워버렸다.
  8. 특히 해병대 정복 차림의 브로디를 보고 BoB의 2차대전기 카키색 육군 정복의 윈터스를 떠올린 팬들이 많았다.
  9. 마침 시즌 1 방영 시기의 데이비드 퍼트레이어스 CIA 국장은 직원들에게 군 출신 낙하산이라고 씹혔던 인물이다. 이 양반은 그 여파로 불륜에 빠져들다가 망했어요.
  10. 론 서바이버에서 만신창이가 된 마커스를 보살펴주는 파슈툰족 꼬마로 나오는 그 배우다.
  11. 이 인물은 이 심장박동기 때문에 죽게 된다. 외부에서의 심장박동기 해킹(!)이 진행되는 동안 킬러가 월든이 저지른 악행을 응징하고 해커가 심장박동기를 정지시키는 방법인데... 이를 두고 딕 체니의 치세에 치를 떤 사람들 사이에서 딕 체니를 저렇게 조져야 한다개드립이 돌기도 했다.
  12. 처음 등장시 정체를 숨기고 자신이 하버드출신의 분석가라고 드립을 쳤으나 자막을 통해 감상을 하는 국내 미드팬들은 뉘앙스를 몰라서 실제라고 오인함
  13. 극중에서는 파키스탄에서 있었던 아보타바드 강습 등이 자주 언급되는데, 실제 이와 관련하여 파키스탄 정보국이 알 카에다나 탈레반 등의 테러조직과 그렇고 그렇게 지냈음이 알려지며 미국이 분통을 터뜨리기도 했다. 극의 오프닝에서도 버락 후세인 오바마마셜 웹 공군준장의 넵튠 스피어 작전 상황실 사진이 스쳐지나간다. 시즌4가 차례로 방영되면서 파키스탄높으신 분들에게 신나게 씹힌 것은 당연한 일.
  14. 미국-아프가니스탄 전쟁의 흔한(...) 풍경이다. 미군의 기질인 공군! 부르는 버릇 때문에 멀쩡히 놀던 민간인이나 언론인, 심지어 아군에게까지 드론으로 헬파이어를 갈겨대고, 그런 오폭을 조종사 탑승한 유인 전투기로도 자행하며 수많은 죄없는 목숨을 앗아갔음은 물론 수많은 참전 조종사들에게 죄책감과 PTSD를 남겼다.
  15. Inter-Services Intelligence. ISIL과는 다르다 ISIL과는 그런데 하는 짓거리는 그다지 다를 것이... 정보기관 업계(?)에서는 소련 시절 KGB, CIA, MI6, 모사드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다. 사실상 탈레반의 어머니로 볼 수 있을 정도. 다만 탈레반의 이미지 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기타 미디어에서 KGB나 서방권 정보기관만큼 많이 다뤄지는 않아서 아주아주 유명하지는 않은 편.
  16. 독일에서 올로케이션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