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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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에서 서술하는 역은 폐지되어 열차가 정차하지 않습니다. 참고용으로만 사용하시기 바라며. 이 문서를 잘못 이해하여 발생하는 피해는 우만위키에서 책임지지 않습니다.
옛 중앙선
청량리 방면
승 문

? km
평 은
(폐역)

? km
경주 방면
옹 천

平恩驛 / Pyeongeun station

평은역

다국어 표기
영어Pyeongeun
한자平恩
중국어平恩
일본어ピョンウン
주소
경상북도 영주시 평은면 문평로 1101-23
(舊 금광리 1040번지)
일반 철도
운영기관코레일 경북본부
중앙선 개업일1941년 7월 1일
중앙선 폐업일2013년 3월 28일
역등급폐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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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중앙선의 역이다. 경상북도 영주시 평은면 문평로 1101-23 (舊 금광리 1040번지) 에 소재.

2 설명

평은면 소재지에서 산을 넘어가야 올 수 있었다. 중앙선의 다른 역도 개판이긴 마찬가지지만 여객 수요가 있을 턱이 있나. 강 너머에 금광2리 마을이 있지만 그걸로 수요를 맞추기에는 태부족이었고, 덕분에 2007년 여객취급이 중단되었다. 대신 자갈 및 양회 화물을 주로 취급했지만 공장이 문을 닫으면서 이것도 중지되었다.

하지만 이 역은 크게 세 가지 점에서 유명하다.

첫번째로 과거 통일호 1221열차와 1222 열차가 옹천역에서 서로 만났는데, 1222 열차는 옹천역 교행 후 자기 바로 뒤에 오는 안동발 청량리행 무궁화호 506열차와 통일호 1221 열차를 뒤따라서 안동으로 가는 새마을호 181 열차를 다 평은역에서 비켜줬다는 것.[1] 그 단선 덕분에 1222 열차가 이 역에서 무려 20분을 기다리고 있어야 했다. 안 그래도 느려터진 청량리발 부전행 열차가... 참고로 이 열차, 통일호 폐지 전에는 근성열차였다. 소요시간은 무려 12시간.[2] 하긴 지금 무궁화호로도 8시간은 족히 걸리긴 한다.

두번째로 에덴의 동쪽을 촬영할 때 드라마 속의 황지역(지금의 태백역)을 이 역을 배경으로 해서 찍었다는 것.

마지막 세번째는, 물 속으로 사라질 운명이라는 것.[3] 역이 위치하고 있는 평은면 금광리 전체가 영주댐 건설로 수몰될 예정이다. 댐 너머로 통채로 이설된 중앙선과는 달리 평은역은 2013년 3월 28일 폐역되었고, 2016년 6월부터[4] 담수가 시작되어 7월에 결국 물 속으로 들어갔다. ## 평은역사를 수몰 지역 인근에 복원시켰다. 신축 복원인지 해체 이전 복원인지는 모른다.

3 기타

역이 곡선부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역 진입시에 35km/h 속도제한이 걸렸다. 그 덕에 곡선으로 자리잡은 승강장을 열차가 교행할때, 매우 느리게 지나갔다.

폐역 4일 전에 엔레일의 정모가 열렸는데, 모든 비용 사용 내역을 공개하여서 철도 갤러리에서는 바이트레인바이트 단위로 까대는 중. 당해도 싸다

한국철도 100주년 기념 스탬프의 비치역이었다. 엔레일의 모 유저가 평은역 수몰을 아쉬워하며 스탬프를 만들었는데, 스탬프가 도착한 날이 폐역 1주일 전(...). 현재는 영주역 여행센터에 비치되어서[5] 평은이라는 지명을 기억하는 계기가 될 수 있으니, 나쁘지만은 않다. 그런데 제작자는 기획 당시 스탬프를 역과 함께 영구히 수장(...)시키려고 했었다고 한다.

참고로 이 역이 위치한 금광2리 주변은 꽤 풍경이 좋은 곳이었다. 열차 사진 찍기 좋은 포인트도 몇 군데 있었다.

  1. 순서는 506을 먼저 보내주고 그 뒤에 181과 교행하는 순이다. 그리고 그 새마을과 무궁화는 문수역에서 만나게 되고... 1222 열차는 신원역에서 자기가 평은에서 만났던 그 새마을호(열번이 바뀌어 184열차가 된다)를 먼저 보내주게 된다.
  2. 여기에는 교행 및 대피시간, 영주역(또는 제천역)에서의 기관차 교체 시간이 포함되어 있다. 영주역에서 전기기관차로 교체하지만 경우에 따라 제천에서 교체하는 경우도 있었고 전구간 디젤로 완주한 경우도 있는데 1221 열차의 경우는 통일호 폐지 직전까지 청량리에서 제천까지 디젤 기관차 1량으로, 제천에서 경주까지는 중련 디젤 기관차로, 경주에서 부전까지는 다시 디젤 기관차 1량으로 견인하여 운행했다.
  3. 충주댐 건설로 잠긴 단양역과 진주댐 건설로 잠긴 완사역에 이어 한국철도 역사상 세 번째의 일. 시가지와 함께 통채로 옮겨간 단양역과 이설된 완사역과는 다르게, 이 역은 옮겨가지도 못하고 그대로 폐역되었다.
  4. 원래는 2015년 5월에 공식적으로 담수가 시작될 계획이었다. 그런데 4대강 공사 담합 등이 적발되는 등 이러저러한 문제로 실제 담수는 1년 연기되었다. 명불어전 엠비
  5. 한때 행방이 묘연했던 적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