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문서 : 약, 약/형태에 따른 약의 종류
, 염산, 생화학무기
Albothy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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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윤발도 발라보고 쓰러졌을 것 같다 사랑해요 알보칠이 아닌 사망해요 알보칠이다카더라 저건 합성이다. 원본은 밀키스 광고. 포장을 자세히 보면 면봉이 화살 모양인 것을 알 수 있다. 바르면 혀에 화살이 꽂힌 고통을 느낄수 있다카더라
일설에 따르면 '알아 보고 칠해라'에서 유래됐다고 전해지는 약품으로써 희석된 것과 원액이 있다. 희석된 것은 바르면 아프지 않으나 원액을 바를 시 지옥이 눈 앞에 보일 것이다. 하지만 원액인 만큼 효과가 매우 좋다. 자기전에 바르면 아침에 상쾌하다. 잘수 있다면 말이지. 반면 희석된 것은 몇 시간 뒤에 지진 부분이 벗겨져 나가 다시 발라야 된다.
1 개요
지옥의 약 알아 보고 칠하자 이 물약은 죽음의정령을 소환한다
독일 NYCOMED사(구 Byk Gulden)에서 개발, 제조하여 한국다케다제약[1]이 판매하는 구내염 치료제이자 지옥의 약.치료 방법은 화학적으로 화상을 입혀 피부 재생을 노리는 것(...)상처가 있는 장기를 파괴하여 상처도 없어지게 한다. [2] 동상을 입혀 피부 재생을 하는 사마귀 치료와 노리는 점이 같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입 안에 바르는 버전은 콘센트레이트 액으로써 작은 갈색 유리병에 들어있으며 옅은 갈색을 띠고 있는 액상이다. 신판 성분은 폴리크레줄렌 농축액[3]50w/w%[4] 수용액720mg/g[5] 종이 케이스에는 입 안에 화살이 날아와 꽂힌 그림[6]이 그려져 있는데 제품의 성질을 정확하게 묘사하고 있다.정말 지옥을 느끼고 싶다면 원액을 발라보자.
2 본래 용도
본래 용도는 산부인과에서 처방하는 질내염증 치료제였지만 구내염과 혓바늘에도 효과가 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다른 곳에서도 쓰이게 되었다. 질내좌약 버전은 폴리크레줄렌 농축액 50w/w%[7] 수용액 180mg/g. 참고로 저 질 내좌약 알보칠의 주의사항 중에는 '치료시 성교 금지' 라고 써있다. 사실 질 내부의 통각이 덜 발달되어 있기 때문에 알보칠을 발라도 고통을 잘 못 느끼는 편이다. 실제로 이 때문에 성교 중에 질 내에 상처가 나도 여자 본인이 눈치를 못 채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남자는 괜찮을까?
3 사용 방법
별도로 구한 면봉으로 푹 찍어서 상처 부위에 찍어주면 환부가 조금 커지면서 하얗게 변한다. 또는 얇은 빨대를 약병에 담근 후 꺼내면 한두 방울 정도 빨대에 묻어 나오게 되는데, 이를 흘리기 전에 재빨리 환부에 묻힌다. 상처가 난 정도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보통 참기 힘든 고통이 엄습해 오면서 이를 닦다가 헐은 부위를 칫솔로 찔렀을 때의 고통이 1~2분 정도 지속된다. 참고로 이 약을 바르고 잤다가 다음날 아침에 뭔가가 씹혀서 뱉어보니 떨어져 나온 혓바늘이었다는 경험담도 있다. 그 후 얼마간은 환부를 건드려도 전혀 아프지 않게 된다.
원래 이 약품은 증상에 맞게 물로 희석해서 쓰는 제품이다. 따라서 원액 그대로 쓰는 사람들은 괜히 지옥을 맛보았던 것이다. 사용법에도 성인의 경우 원액이나 5:1로 희석해서 쓰라고 되어 있다. 그런데 사실 원액 그대로 발라도 상관은 없다. 희석해서 쓰라는 이유는 적은 양의 알보칠을 발라도 되는데 희석하지 않고 쓰면 아깝기 때문. 하도 원액 그대로 바르는 사람이 많았는지 2009년 이후 판매되는 제품은 아예 희석해서 판매되고 있는 듯하다. 농도가 이전에 판매되던 제품과는 달리 아주 묽다. 그런데 가격은 잠깐 내렸다가 다시 올라갔다. 술에 물 타서 파는 꼴.[8]
일반적으로 시중에 파는 제품은 5ml지만 병원용으로 100ml짜리가 있다. 군대 의무실에 100ml짜리가 납품되니 의무병에게 문의해보자. 의무병이나 군의관님이 손수 찍어 발라주신다.
너무 자주 사용하면 피 나는 구내염에 발라도 안 아프게 된다. 단 안 바르다 다시 바르면 처음 발랐을 때보다도 아플 수 있다.
한가지 팁을 주자면, 알보칠의 효과는 약이 마르면서 생긴다. 그러니까 바르고 나서 10초 정도 바른 부위를 침에 닿지 않게 해서 말려주면 효과가 훨씬 좋다. 침이 무조건 고이는 부위에 구내염이 생겼다면 지못미. 만약 환부가 하얗게 변하는 것을 확인한 뒤 입 안을 물로 헹궈주면 더 좋다.
표지에 써있는 것처럼 콕 찍어바르기보다는 면봉을 원액에 1~2초 담그면 진한 원액이 묻어나오는데 환부에 대고 지져야한다. 참고로 혓바늘 말고 입 점막이 헐었을 때 효과가 직빵이다. 환부에 대고 30초 이상 지지면 아프기도 한데 참아야한다. 그러면 빨간 점이 맺히고 하얀 막이 형성된다. 그렇게 며칠 발라주면 낫는다.
작은 상처 부위 지혈에도 사용할 수 있다. 지혈 시 영화에서 흔히 나오는 환부를 불로 지져서 지혈...하는 장면이 떠오를 정도로 아프지만 효과는 매우 확실하다. 알보칠의 컨셉인 '고통의 일시불'은 그대로라 한 번 당하고(?) 나면 신경을 안 써도 알아서 낫게 된다는 점이 장점. 내성발톱 파고든 부분을 들어내고 손톱깎이로 잘라낸 후 상처에 알보칠을 바르면 그냥 포비돈으로 소독하는 것보다 좋은 효과를 본다. 자가조치한 후 염증도 훨~씬 덜하다. 그렇지만 내성발톱으로 고생한다면 차라리 병원에 가자. 빨간약과 다른 의미로 소독에 특화되어 있어서 외상에 효과도 탁월한 편이다. 다만, 부작용은 더욱 더 탁월하다(...) 빨간약으로 착각하여 모친의 등창을 짜내고 소독제로 이것을 발라서 뺨을 한 대 맞았다거나(...) 상처에 칼을 쑤셔서 한 번 돌리는 듯한 통증이 작렬한다는 등등의 증언이 있으니... 절대 하지 말 것을 권장한다.
4 성분과 원리
이 문단은 폴리크레줄렌(으)로 검색해도 들어올 수 있습니다.
유기화합물 | |||||
탄화수소 | 아민 | 아마이드 | 알코올 | ||
알데하이드 | 케톤 | 카복실산 | 방향족 | ||
탄수화물 | 알칼로이드 | 푸린 | 비타민 |
폴리크레줄렌 화학구조.
설명을 보면 알보칠은 폴리크레줄렌[9] 수용액. 괴사된 세포에만 작용하여 살균, 모세혈관 지혈, 세포의 재생을 돕는다.
이 원리를 간략히 설명하자면 폴리크레줄렌은 (-)전하를 띠고 있는 유기산의 체인인데[10] 우리 몸 안의 점막세포 또한 (-)전하를 띠고 있다. 그래서 서로 반발을 일으켜 밀어내게 된다. 하지만 손상을 입은 세포는 (+)전하를 띠게 되므로 폴리크레줄렌을 끌어당겨 반응을 일으킨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내려간 pH는 당연히 주변의 정상 세포에 영향을 끼치고 손상을 초래한다. 너무 많은 양을 오래 사용하면 오히려 상처가 심해지는 원인은 이것이다.
정리하면 화학적 화상으로 괴사된 세포를 모조리 태워버리고 새로운 세포의 재생을 돕는다는 대단한 녀석이지만 원리가 이런만큼 치아 등 다른 부위에 닿지 않게 조심히 발라줘야 한다. 구판은 농도가 진했지만 현재 약국에서 시판되고 있는 알보칠은 농도가 묽어져서 포스가 줄었다.[11] 주변에 병원에서 일하는 관계자가 있다면 진한 농도의 물건을 구할 수도 있다. 알보칠은 농도를 묽게 해도 진한 농도의 것을 발랐을 때와 고통의 차이가 크게 없기 때문에 발라보는 것도 좋다.
그리고 위의 설명대로 상처를 지져버리는 약이기에 크레이터가 작은 초기에는 좋지만 크레이터가 커지면 오히려 염증을 지진 상처 때문에 회복 기간이 길어질 수도 있다. 애초에 클 때는 약사들부터 알보칠을 추천하지 않는다. 이럴 때는 다른 약을 구해보자. 의외로 구내염 치료제는 종류가 많다. [12]
5 선호도
오라메디의 맛과 느낌이 싫거나 그 효능을 의심해본 자들은 알보칠을 선호한다. 쓰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고통을 즐기게 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M인가 빨간약의 아성에 도전할 정도로 인기가 많다.
사실 구내염 자체가 평상시에 상당한 통증을 수반하는데 격렬한 고통이 따르기는 하지만 거의 1분 내에 직빵으로 거의 완벽한 효과를 주는, 거의 전대미문의 가시적인 효과를 주는 약이기 때문에 계속 사용하다 보면 그 고통마저도 은근히 중독성이 있다. 시판되는 알보칠의 농도가 묽어진 후 상대적으로 고통이 줄어들어서 아쉬워하는 애호가가 굉장히 많다는 거만 봐도[13]...마조히스트? 본격 M 육성용 치료제
6 소문
신기하게도 일부러 상처를 내고 발라도 별로 안 따갑다고 한다. 그래도 왠지 상처 회복 효과는 통한다. 어쨌거나 구내염에 대한 효과는 확실히 좋긴 하다. 다만 사람에 따라서는 큰 효과가 없는 경우도 있는데 위에서 언급한 농도를 조절한 것과 관계가 있지 않을까 한다.
의외로 익숙해지면 견딜만 하다.
빨리 만나고 싶었어... ALBOTHYL...
早く出会いたかった、、、ALBOTHYL•••
──紗倉まな (@sakuramana0000) 2014년 10월 2일
혀를 몇 번이나 씹어 버려서 지독한 구내염에 걱정하고 있던 때에, 파리 분께서 사와 주셔서 받은 이 알보칠이라는 약. 무섭습니다. 바른 순간 지옥의 고통이 몰려오지만 (눈 까뒤집힘) 이후에는 먹고 마셔도 구내염이 전혀 아프지 않다니 무시무시한 효과.
唇を何度も噛んでしまって酷い口内炎に悩まされていた時に、バリの方に買ってきてもらったこのALBOTHYLという薬。凄いです。塗った瞬間は地獄のような痛みに襲われますが(白目)その後飲食しても、口内炎が全く染みないという恐ろしい効果。
──紗倉まな (@sakuramana0000) 2014년 10월 2일
알보칠을 처음 접하고 신세계를 느낀 AV배우 사쿠라 마나(紗倉まな). "바른 순간 지옥의 고통이 밀려오지만 이후에는 먹고 마셔도 전혀 아프지 않다니 무시무시한 효과. 진작 만났으면 좋았을 걸..." 이라는 사용 소감은 만국 공통인 모양이다.
7 고통스럽다?
결론부터 말하지만 사실이다.
사실 알보칠은 상처를 치료한다기보다는 소독의 의미가 강한 약이다. 한마디로 사실 고통은 상처를 과산화수소수로 소독할 때의 바로 그 따가움과 같다. 하지만 민감한 구내에 바른다는 특성상 조금 더 따갑게 느껴질 뿐이다. 게다가 따가움이 오래가지도 않는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보칠을 처음 접하게 될 때에는 아무런 정보가 없는 상태에서 바르기 때문에 예상치 못한 고통을 느낀 사람들이 많고, 그로 인한 공감대가 형성되어 인터넷 등지에 알보칠의 고통에 대한 글이 많이 올라오는 것.
혀에 바르면 따갑고 아프지만, 그 후 알보칠 원액이 침과 섞여 혀를 타고 혀 전체로 이동하는데 그 쓰고 떫은 맛은 참으로 느낌이 뭐같다. 아픈것보다 맛 때문에 싫어하는 사람도 어느정도 있다.(...)
그러나 고통에 예민한 사람이나 꽤 큰 상처일 경우는 각오하고 바르자. 농담이 아니라 두세 개가 겹친 상처에 바르면 심장이 쿵쿵쿵쿵하는 게 느껴진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바른 부위는 하얗게 변하며 괜히 혀로 건드리다가는 덧날 수 있어서 또 발라야 한다.
가장 중요한건, 고통의 정도는 주관적인 것이다! "나는 하나도 안 아프던데" 적으려다 뜨끔
8 외국에서는
알보칠이 발매되어 있는 나라도 있고, 폴리크레줄렌이 들어간 약이 있는 나라도 있긴 한데, 대개 원래 용도인 질염 치료제로 주로 쓰인다. 폴리크레줄렌이 구내염 치료제로 팔리는 국가는 그렇게 많지 않다. 만약 알보칠을 자주 써야 하는데 해외에 나가야 한다면 알보칠을 챙겨 가는 게 좋을 것이다. 해외 나가서 약사한테 알보칠이나 폴리크레줄렌 들어간 약 있냐고 물어본다면 십중팔구는 질염 때문에 온 거로 생각할 것이다(...)남자라면
9 같이 보기
- 구내염
- 오라메디 - 입 안 상처 치료에 쓰는 약.
- 약
- 빨간약
- 아프타치 - 알보칠도, 오라메디도 싫다면 가급적 아프타치를 사용하는 게 좋다. 효능과 통증은 딱 오라메디와 알보칠의 가운데다. 일본 테이진 사에서 개발되어 한국에서 동화약품에서 수입, 판매하고 있다.
- ↑ 태평양제약이 판매했었는데, 태평양제약과 한독이 통합을 했고, 이 과정에서 판매권이 한국다케다제약으로 넘어갔다. 원래는 Byk Gulden사에서 개발되었으나 사명이 Altana사로 바뀌고 Altana사는 스위스의 나이코메드에 인수되다가 2011년 다케다가 나이코메드 인수
- ↑ 가끔은 구내염이 혈관 가까운 곳에 생겨서 알보칠을 바르면 피가 난다(...)
- ↑ Policresulen Solution
- ↑ 무게백분율 기준 50%
- ↑ 출처: 약학정보원
- ↑ 사실 면봉이라 카더라
- ↑ 무게백분율 기준 50%
- ↑ 혹시라도 구입한 지 오래된 알보칠 제품이 있다면, 당장 약국에서 새 제품을 구매해 와 비교해보자. 2000년대 말 생산된 제품이라도 그 농도가 확연히 차이가 날 것이다.
- ↑ 약한 초강산이다.
- ↑ 사슬 형태의 산이라는 것 하나만으로 이미 황산보다 pH가 낮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고순도 용액일 경우 페놀프탈레인을 핏빛으로 물들인다. 흠좀무.
- ↑ 그런데 어차피 농도에 상관없이 고통은 같다.(...)
- ↑ 오라메디나 페리덱스 같은 연고 형태의 구내염 치료제는 약 자체는 자극성이 없어서 안 아프다. 낫는 시간이 알보칠보다 오래 걸리는 것이 문제지만.
- ↑ 사실 농도에 따른 고통 차이가 그렇게 크지는 않다. 거의 같은 고통을 느끼고 차이는 굳이 말하자면 발랐을 때의 느낌과 맛이 진하게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