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랜서

1 소속기관이 없는 개인사업자

영어 : Freelance
중국어 : 自由职业(자유직업, Zìyóu zhíyè, 쯔요우 즈예)
에스페란토 : Sendependa kunlaboristo (센데펜다 쿤라보리스토) / libera profesiulo (리베라 프로페시울로)

영어 어원에서 lance()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건 본래 근세 유럽에서 자유 계약 용병 혹은 기사를 지칭하는 단어였기 때문이다.

뜻은 특정 소속 집단 없이 영리행위를 하는 개인사업자를 일컫는다. 주로 고학력, 고수익, 고부가가치 업종에 한정해서 쓰인다. 따라서 건설현장에서 일용직으로 일하는 것은 소속 집단이 없지만 프리랜서라 칭하지는 않는다.

월급쟁이들과는 달리 자신이 사용자 측과 자유로운 계약 관계로 묶여 있다는 점이 장점이자 단점이 되는 직군. 장점이라면 상부의 간섭을 받지 않고 자유롭게 일할 수 있다는 점과, 직장인에 비해 같은 업무량 대비 고소득을 올린다는 점. 단점이라면 계약으로 업무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사용자 측이 계약을 종료하면 땡(...)이라는 점. 월급쟁이들에 비해 고소득일수 있으나 수입이 일정하지 않다는 점. 그리고 실적에 대한 압박과 경쟁이 매우 매우 치열하다는 점. 그리고 업종이 소위 시즌을 타는 업종이라면 성수기에는 과로사할 정도로 일이 많고, 비수기에는 업계 인맥을 아무리 굴려봐도 일감이 없고, 목구멍이 포도청인지라 아르바이트라도 뛰며 생계를 유지해야 하는 수도 있다.

고독한 미식가 같은 드라마나 CF 등에서는 낭만적인 직업처럼 나오지만 전술하다시피 현실은 그런거 없다. 재수없음 고독한 미식가의 고로처럼 밥 신나게 사먹긴커녕 굶어 죽는수가 있다. 그리고 언제 일이 들어올지 모르기 때문에 아이러니하게 제대로 된 휴일이란게 없어질 수가 있다. 사마귀 유치원에 의하면 프리랜서라 쓰고 비정규직이라 읽는 것 같다.

프리랜서, 즉 계약용병이란 어원 그대로 실력껏 벌어먹는다. 따라서 실력에 자신 없으면 안 하는 게 좋다.

한 주군 밑에서 그냥저냥 푼돈을 꾸준히 받으며 적당한 병정으로 쓰이느냐(정규직), 아니면 승리를 위해서 돈으로 실력자를 구하는 군주에게 쓰이느냐(프리랜서). 헌데 같은 상급의 실력이라면 프리랜서가 훨씬 돈을 잘 번다. 요즘은 정규직이라고 해도 공무원이 아니면 고용안정성이 낮기 때문에 프리랜서의 살얼음판 걷는 기분(일이 언제 끊길지 모름)을 누구나 느낀다. 월급은 정해져있고 윗사람 눈치까지 봐야하니... 월급쟁이 삶은 점점 팍팍해진다.

실력만 있으면 프리랜서로 뛰는 걸 추천한다. 자주적인 삶을 살 수 있다 단, 실력이 없다면 아주 곤란해진다. 말이 프리랜서고, 좋게 해석해서 비정규직이지, 실상은 백수가 돼 버릴 수도 있다.

그리고 프리랜서가 되면 사람들 사이에 치일 일이 없겠지?라고 생각하는 것도 오산이다. 위에 말했듯이 일감을 잡으려면 업계에서 최상위급 능력자이거나 아는 사람이 많아야 한다. 즉 인맥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사적으로 친한 업계 사람들한테야 당연히 잘 보여야 하며, 한번 계약한 곳과 무난하게 일이 끝나면 그 회사 관리직한테 한두달에 한번은 전화해서 안부묻고, 업계 돌아가는 이야기도 나누고, 짧게나마 서로 만나 커피 한잔 사주며 자신의 존재감을 어필하는 영업스킬이 있어야 한다.

소속 기관이 없기 때문에 권리 보장을 받기가 어렵다는 문제가 있다. 그러다 보니 을만도 못한 병정 신세가 되기 쉽다.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 14에 이러한 상황이 사실적으로 그려져 있다. 물론 이 드라마에서 영애는 사장이지만 직원이 들어오기 전까지만 보면 사실상 프리랜서나 다름없는 상황이었으니...

프리랜서 권익 찾기 활동에 대한 국내외 사례를 아는 위키니트가 있으면 추가 바람.

문과계 직업은 프리랜서가 가능한 직업이 수두룩 하지만 이공계에는 프리랜서가 가능할 만할 직업은 별로 없고 공돌이에게 있어선 그야말로 단순 노동이 필요한 직업 뿐이다. 어쨌건 프로그래밍 기술을 알고 있어 효율적으로 코딩이 가능하다면 소속 유무가 중요하지 않은 프로그래머는 흔히 말하는 일반적인 손재주만이 아닌 지식의 동반을 요구하는 지식 노동자의 일종이지만 결국 하는 일이 노동에 가깝기 때문에 프리랜서가 가능하다는 말이다.

이러한 시점에서 본다면 용접공처럼 용접기술을 알고 있고 현장을 찾아 다니며 해당 용접 일만 끝나면 다른 일터를 찾아 나서는 이런 기술 노동자들도 일종의 프리랜서라 보여진다.

1.1 프리랜서의 종류

  • 만화가
  • 연예인
  • 웹 디자이너
  • 일러스트레이터 : 게임계 한정으로 21세기 미술계의 진정으로 프리랜서스러운 직업이다. 게임의 특성상 일러스트레이터가 지속적으로 게임 개발에 참여할 필요가 없다. 패키지 게임이라면 해당 게임의 완성에 필요한 일러스트만 그려주면 되는 것이고 온라인 게임이나 온라인 스마트폰 게임 역시 개발 당시 필요한 일러스트를 그려준 후 업데이트 마다 요구하는 일러스트만 그려주면 된다. 그렇기 때문에 본인의 능력만 된다면 끊임 없는 러브콜로 일을 끊임 없게 할수도 있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일본의 픽시브 등지에선 지속적인 게임 개발 참여를 위한 본인 PR을 위해 본인이 게임에 참여해 그린 일러스트를 올리는 경우도 있다. 더불어 해당 일러스트의 다른 복장 버전을 올리거나 일러스트의 디테일함을 보여주기 위해 속옷버전을 올리거나 나체버전을 올리는 등의 PR을 하기도 한다. 사실 자기만족 이라 카더라

한국에서는 최근 팝픽 착취현황 폭로 사건을 통해서
한국에서의 해당 직업의 대우가 만천하에 드러나고 말았다.

  • 프로그래머
  • 번역가 (프리랜스 번역) / 통역사)
  • 소설가
  • 칼럼니스트
  • 기자(직업)
  • 사진가
  • 학원 강사
  • 직업적 과외 강사
  • 전문 직종 : 변호사, 회계사 등도 소속 집단 없이 일할 수 있는 개인사업자이므로 프리랜서로 볼 수 있지만 보통은 그렇게 부르지는 않는다.
  • 전문 기술 직종 : 용접공이나 특수 장비나 특수 차량 운전자의 경우 아예 특정 회사에 고용 되기 보다 일을 찾아 다니며 해당 현장에 일정 기간 고용되서 해당 기술을 통해 일을 한 후 현장이 마무리 될때나 계약이 끝나는 시점에 다른 일을 찾아 나서게 되니 프리랜서라는 개념과 거의 같다고 볼수도 있지만 일반적으론 그렇게 부르지는 않는다.
  • 성우
  • 아나운서 : 실제로는 거의 없다. 공중파, 언론은 모두 공채 아나운서가 차지한다. 일부 방송에서만 계약직 아나운서를 채용한다.
  • 해설가
  • 자작 모의고사 제작자 : 포카칩(입시), 이해원 등이 있다. 단순히 대학생들의 장난으로만 볼 수는 없는데, 만원짜리 모의고사 하나 팔아서 매출이 1억원을 넘어가는 경우도 있었기 때문이다.
  • 작곡가
  • 닌자

2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출시한 게임

프리랜서(게임) 항목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