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총연합회

한국의 개신교 연합 기구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한국교회연합

Nmain-1_13.jpg
공식 웹 사이트

1 설명

한국의 개신교일부 종파아이고 어쩌다가가 모인 연합단체이다. 약칭은 한기총. 한국에서 가장 큰 교회 협의체였으나 2013년 예수교 장로회 합동이 탈퇴하면서 한국 최대의 교회 협의체의 자리를 잃게 되었다. 정치적 사회적 성향이 대단히 극단적인 보수. 법률상 상법의 적용을 받지 않고 민법상의 적용을 받는 사단법인으로 등기소 관할은 서울중앙지방법원 중부등기소.[1]

2 산하회원 교단기관

구세군, 성공회, 정교회 및 한국 기독교 장로회(기장), 예수교 장로회(통합, 합동, 고신)를 제외한 여러 교단들이 한기총에 가입해 있으며, 기독교 대한 하나님의 성회는 한국 기독교 교회 협의회에 복수 가입해 있다. 케이블/위성 채널인 기독교TV(CTS)를 운영하고, 한국 대학생 선교회(CCC)[5], 교과서진화론개정추진위원회가 이 단체에 소속되어 있다.[6] 한때 월드비전한국창조과학회(!)가 이 단체의 산하기관이었다.[7] [8]

3 역사

설립된 것은 1989년이지만, 사실 한기총의 뿌리는 196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1968년 박정희 전 대통령이 3선 개헌을 추진하는 가운데 대한기독교장로회(기장)을 중심으로한 한국교회협의회(NCC)가 삼선개헌을 반대하자, 다른쪽에서 국가의 안정을 위해 삼선개헌을 지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결국 개신교의 입장은 둘로 갈려 기장과 NCC는 삼선개헌반대운동을 벌였고 반대로 보수성향의 주류 교단들과 목사들은 삼선개헌 지지 청원서를 제출했다.[9][10]

이때부터 개신교 내의 보수성향과 진보성향이 서로 상반된 행보를 보였지만, 보수성향 측은 이렇다 할 연합단체를 만들지는 않았다. 그 이유는 대체로 6-70년대가 한국의 개신교의 고도성장기였기 때문에, 굳이 연합단체를 구성할 필요를 느끼지 못했다는 지적이 있다.

그러던중 1989년, 한국교회협의회가 인천에서 통일선언을 발표하려 했고 문익환 목사가 북한을 방문하면서 개신교 내에서 통일에 대한 논의가 일어나자 보수성향의 교단과 목사들은 이런 통일 논의를 강력하게 반발하면서 보수성향의 교단들이 모인 연합단체를 구성하기로 하여 결성된 것이 바로 한기총.

한기총이 문제가 되기 시작한 것은 2000년대부터라고 볼 수 있는데, 김대중-노무현 정권의 대북 유화정책에 한기총을 중심으로 강력하게 반발하면서 세간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특히 노무현 정권 때는 대북정책을 비롯해 사립학교법 문제가 불거지면서 한기총의 보수성향은 큰 비난을 받았고, 되려 조갑제를 비롯한 보수들은 한기총을 좋아라 하면서 유착관계를 보이기 시작했다. 도가니 참조.

4 실상

한마디로 답이 없다. 개신교의 이미지에 열심히 먹칠하고 있다.
제일 큰 문제는 예수쟁이/사건사고 항목이나 불륜 6걸 항목을 조금만 유심히 봐도 알겠지만, 각종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여기 목사 중 상당수가 한기총의 회장이나 고문직을 맡았었거나, 맡고 있다는 점이다. 일부 이단 따위의 변명은 통하지 않는다!! 더욱이 2011년 국가조찬기도회에서는 길자연 한기총 회장[11]이 당시 논란이 한창인 수쿠크 법과 관련하여 가카를 무릎꿇게 하는 위엄(!)까지 선보였다!

2011년 9월 22일 회원교단 및 한국 개신교회 교단 중 11개 교단에서 이단으로 지정된, 이단 논란이 있는 다락방을 영입한 예장개혁(다락방)에 회원 교단 증명서를 발급했다. 또한 비슷한 시기에 사무실 리모델링에 수천만 원, 대표회장 직무대행 급여, 길자연 대표회장의 한기총 관련 소송 비용 등 총 2억 5천만 원을 아이티 구호 기금으로 지불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관련기사 이게 만일 사실이라면 횡령 및 배임에 해당하는 것으로 말 그대로 범죄집단 입증을 하게 되는 것이다. ~~
덤으로 이단논쟁이 있는 인사들을 받아들이면서 기존의 사람들을 내쫓고 그쪽 인사들을 일으키는 등 상황은 점점 더 막장으로 치닫고 있는 중이다.

2012년 4월 26일 현대카드에 레이디 가가의 공연중단을 요구하는 성명을 내는 병크를 시전하였다.관련기사 이번 성명에서 한기총은 동성애를 미화하는 등의 기독교 모독, 성행위나 자살을 묘사하는 퍼포먼스, 기독교적 가치관의 혼동을 이유로 들어 가가의 공연을 중단하도록 요구하고 주관사인 현대카드에게 공연이 강행될 경우 항의 방문이나 불매운동 등을 벌이겠다고 경고했다.

5 탈퇴와 해체 논의

이런 저런 논란으로 한기총이 물의를 일으키다 보니, 개신교 내부에서는 아예 한기총을 해체하자는 말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12]

적극적인 불만은 한기총회장 길자연 목사가 회장선거 과정서 절차상 하자로 당선되었고, 선거과정에서 돈봉투를 돌린것이 드러나 이에 항의하는측이 고발하면서 시작되었다. 길자연 목사는 법원에 의해 직무 정지를 당했고, 일부 교단에서는 노회나 교회, 교단 차원에서 탈퇴 논의를 하기도 하였다. 이미 한기총 회원 단체였던 월드비전이 2011년 3월 한기총 탈퇴를 선언했고,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기아대책) 등도 한기총 탈퇴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예장 통합 교단 산하 64개 노회 가운데 12개 노회에서 한기총 탈퇴 건의안을 의결하는 등 한기총 해체 움직임이 구체화되고 있다. 결국 한기총에 반대하는 일부 교단들이 한기총을 탈퇴하고 한국교회연합이라는 새로운 조직을 만들었다. 한기총은 친절하게 이들을 제명하시겠단다.(…)

2012년 9월 개신교 각 교파들의 총회에서 여러 교파들이 한기총 탈퇴를 선언했다. 예장 합동에 이어 교세가 가장 큰 편인 예장 통합이 한기총을 탈퇴하고 한기총의 대안기구로 성립된 한교연에 가입하면서 파장이 일 것으로 보인다.[13] 다만 가장 교세가 큰 편인 예장 합동은 한기총 탈퇴를 뭉그적 거리는중. 하긴 내부 문제가 심각한데 그외에 각 장로교 교파들도 탈퇴를 선언했고 침례교는 일단 보류하기로 선언한 상황. 보류 교파들도 사실상 하는 걸 지켜보고 결정하겠다는 소리나 마찬가지라서, 한기총의 붕괴는 시간 문제일 것으로 보인다. 최악의 경우 군소교단들만 남고 대형교단들은 모두 이탈하는 상황이 나올수도 있다는 게 대부분의 지적이다.

여기에 한술 더떠서 한교연과 한기총을 탈퇴하고 한교연으로 옮긴 예장통합교단을 이단연루교단으로 선언했다! 관련기사 예장통합이 한기총을 이단 옹호자로 규정한데 대한 보복이라는 게 대체적인 견해. 이에 크리스천 네티즌들은 한기총이 가장 큰 이단을 만들었다라고 비웃는중. 한기총의 규정대로면 새문안교회, 영락교회, 소망교회, 온누리교회, 연동교회 등은 다 이단이다.(…) 웃기는건 명성교회는 제외했다는 것. 김삼환 목사가 WCC(세계교회협의회) 한국준비위원회 상임위원장을 사퇴하기로 해서 경고만 하고 이단에 넣지는 않았다고 한다.[14] 그러나 정작 김삼환 목사는 사퇴하겠다는 말을 한 적이 없다.(…) 재정이 궁해서 명성교회라도 끌어들이려는 술수라는 지적이 많다. 갈 데까지 갔어 예장 통합을 이단옹호로 규정하면서 WCC(세계교회협의회)도 적그리스도, 이단, 사탄으로 규정을 하였다.[15] 본격 세계교회란 교회를 죄다 왕따시키는 한기총

2013년 12월 17일, 예장 합동 임원회가 긴급 임원회를 열고 한기총 탈퇴를 결의했다. 그 원인은 한기총의 이단 지정 해제 남발에 대한 반발. 이에 홍재철 한기총 회장은 예장 합동 교단 탈퇴를 선언했다.

이로서 2012년 한국의 개신교 내에서 2번째로 큰 교단인 예장 통합의 탈퇴에 이어 2013년 예장 합동의 탈퇴라는 치명타를 얻어맞게 된 한기총은 개신교 내 최대 교회 협의체라는 타이틀을 잃게 되었다. 우려가 나왔던 바와 같이, 한기총은 대형 교단의 탈퇴로 인해 그 대표성을 상실했고, 그 존립 여부마저 위태롭게 되었다.

2013년 12월 30일, 장로교에서 3번째로 큰 교파인 예장 고신마저 한기총 탈퇴를 결정하였다. 장로회가 한기총을 외면한다. 거기에 기침(대한기독교침례회) 및 한국대학생선교회(CCC)마저 탈퇴 및 단절선언했다. 망했어요 오히려 기뻐할 일인데?

2014년 후반기 기준으로 한기총에 대한 입장은 둘로 갈리는 편인데, 한쪽에선 아예 이단 옹호자 혹은 친이단 단체로 규정하고 있고 한기총 지지세력들은 다른 한편에선 이에 반발하고 있다. NCCK와는 관련 없이 개신교 보수파 사이에서 이렇게 의견이 갈리는 것이다.

2016년 현재 여의도순복음 교회 이영훈 목사를 단독 회장으로 추대하였다.
  1. 종로구, 중구에 소재한 민법상 법인의 법인등기가 이뤄진다.
  2. 기성은 탈퇴했다. 예성, 나성은 확인 바람
  3. 통합, 합동, 고신, 합신 등 탈퇴 통합과 합동 교단이 예장측 대부분을 차지하므로 사실상 대부분이 탈퇴한 거나 마찬가지. 고신교단은 크기는 크지 않은 교단이나 예장측에서 정통성을 인정받는 교단인데 여기마저 탈퇴. 실리도 명분도 다 없다
  4. 기침 탈퇴...인 줄 알았는데 탈퇴를 보류했다고 한다.
  5. 한기총과 관계를 단절했다.
  6. 물론 한기총 내에서도 이에 대하여 비판하는 사람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소수파라는 게 문제다.
  7. 한국창조과학회는 2009년에 사랑의 집짓기운동 연합회와 함께 한기총에서 제명되었다고한다. 이유는 회비를 10년째 안 내서 .
  8. 아직도 산하에 교과서진화론개정추진위원회를 유지하면서 여전히 창조설을 고수하고 있다.
  9. 이 청원서에 서명한 목사들은 낯익은 이름들이 많다. 불륜 6걸에 있는 이름들도 보일 정도.
  10. 이 때문에 오늘날까지도 NCCK와 사이가 매우 좋지 않다.
  11. 이 목사는 칼빈대학교 총장이기도 했는데, 이 금권비리선거 문제가 불거지자 학교 총학생회 내에서도 총장 퇴진에 대한 시위가 발생했고, 결국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서 나서자 총장직을 사퇴하게 된다. 어찌 보면 대교협이 길 목사의 모가지를 날렸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이후 길 목사는 자신이 사역하는 왕성교회에 복귀, 왕성교회를 자신의 아들에게 세습하면서 또 한번의 파문을 일으켰다. 목회세습을 옹호하는 행보 등 그야말로 불륜 6걸에 맞먹는 막장력을 보여주고 있다. 게다가 2015년에는 아마 한국 개신교 신학 대학 중 원탑으로 꼽히는 총신대학교 총장 선거에서 나이 때문에 원칙적으로 자격무효가 됨에도 불구하고 총장 선거에 출마, 당선 된 후에야 이 사실이 화자되자 물러나겠다는 발언을 했지만 사건이 잠잠해지는 듯 싶자, 물러나기는 커녕 은근슬쩍 총장직을 계속 맡으며 한술 더 떠서 교내 채플집회에서 총장 자격으로 뻔뻔하게 집회인도를 하는 등의 기만,통수행각으로 학생들의 반발을 샀던 작자(...) 결국 합동 총회에서 이에 대한 지적이 계속 일자 총장을 놀랍게도자진사퇴하였다. 문제는, 그 다음 총장으로 온 자가 재단이사장으로 길자연 목사보다 더한 부패목사라는 것이 문제.(...)
  12. 개신교계의 원로이자 고신대학교 석좌교수인 손봉호 교수가 주축이 되어서 운동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 참고로 손봉호 교수는 노무현 정권 시절 사립학교법 개정 움직임에 강하게 반발하는 등 보수 성향이 강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13. 예장 통합은 아예 한기총 회장을 이단 옹호자로 규정하기도 했다!
  14. 현재 한기총 가입 교단 대다수는 1960년대 한국기독교연합회(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의 WCC 가입에 반대했던 교단들이 대부분이며 이 과정에서 예장 및 성결교 교단은 분열되기까지 했다. 지금도 에큐메니컬(교회일치) 운동에 대한 한기총의 입장은 상당히 부정적이다.
  15. WCC 가입문제로 예장 통합과 합동이 나누어졌다. 웃긴건 WCC 가입에 반대하여 합동에 참여한 예장 고신은 한기총을 해체하자고 주장하고 있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