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

韓德

1 개요

삼국지연의의 가공인물.

위나라의 장수이자 서량의 대장으로 개산대부(開山大斧)라는 큰 도끼를 잘 쓰며, 한영, 한요, 한경, 한기 형제의 아버지다.

제갈량의 제 1차 북벌 때 봉명산 전투에서 네 아들과 함께 하후무를 도와 참전한다. 이 때 작중 설정상 일흔을 넘긴 조운과 맞서게 되는데, 조운을 만난 가공인물들의 최후가 다 그렇듯이 네 아들이 모두 조운에게 끔살당한다. 하후무가 직접 나서려고 하자 확 돌아버린 한덕이 직접 나서려고 했고 결국 다음 전투에서 조운에게 도전하지만 한큐에 사망하면서 결국 온 가족이 조운 하나에게 몰살된다. 때문에 조운에게는 한국 한정으로 킬러조라는 별명이 생겨버렸다.

2 미디어 믹스

삼국지 : 용의 부활에서는 우영광이 연기했다[1] 아들 네 명이 모두 조운에게 살해당하자 싸우려고 했지만 옆에 있던 부하가 사령관님의 명령이 있다면서 나서지 못하고 조운을 유인하기 위해 철수했으며, 조운과 조영의 일기토가 끝나면서 조영이 한덕의 슬픔을 이용해 촉군과 싸우게 만들었다가 조영이 그 틈에 촉군에게 불화살을 날리면서 아군과 함께 말려든다.

뒤늦게 이 상황을 깨달은 한덕은 등지일기토를 벌이면서 서로 치명상을 입고 동귀어진을 하는데, 죽기 직전에 위나라 만세!를 외치면서 사망한다. 연의와 작중 초반에서는 찌질이 수준으로 묘사되는데, 후반에 병사들을 끌고 돌격할때부터 간지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마지막에 위나라 만세를 외치는 모습은 그야말로 국가를 위해 목숨조차 바치는 충신을 보여주는데, 이 장면은 그야말로 폭풍간지라는 말로 밖에 표현할수 없다.

84부작 삼국지에서도 봉명산 전투에 참전했다가 아들 한영, 한기가 죽는 것을 보고 한영, 한기의 이름을 외치면서 한탄한다. 또한 아들 한경이 조운에게 내동댕이쳐진 것을 보고 한경의 이름을 외치면서 한탄하다가 조운에게 화살을 날렸지만 조운이 화살을 손으로 반대 방향 쪽에 넘기는 기술을 보이면서 오히려 한경이 죽었고 다음 전투에서 조운이 하후무를 도발하자 원수를 갚겠다고 나서다가 조운에게 죽었다.

삼국지 공명전에서 봉명산 전투 때 중기병으로 등장해 아들 한영과 선봉으로 나섰다가 조운과의 일기토로 죽는다. 조운을 별동대로 보낼 경우 이 일기토를 보기 어려운데, 작정하고 일기토를 보려고 조운을 기다리지 않는 이상 공명전의 너무 낮은 난이도로 인해 조운의 별동대가 등장하기 전에 제갈량의 본대에 의해 한영에다 한덕까지 처리되어 있기가 십상이기 때문이다. 사실 전군이 가도 일기토는 볼 수 있기 때문에 이 전투는 괜히 별동대를 보내는 것보다 그냥 전군이 진군하여 조운으로 일기토 다 보고 6턴내로 하후무 본대가 등장하기전에 전멸시켜버리는게 제일 간단하고 하후무 본대가 등장하기전에 전멸시킬 경우엔 보너스 경험치도 60이나 주기 때문에 책략 노가다 하지 않을바에야 이쪽이 훨씬 낫다. 참고로 일러는 모개를 살짝 고친 것.

삼국지 12,13

코에이 삼국지 시리즈에도 몇 번 등장했다. 평균적으로 무력은 70대 후반에 통솔은 70대 초반 정도로 딱히 뛰어난 것도 아니고 못난 것도 아닌 수준이지만, 지력과 정치력은 개판(…).

삼국지 9에서의 능력치는 65/79/30/18. 병법은 돌진 하나 가지고 있다. 돌진이 2단계 병법이라 나쁘지는 않다. 왕쌍과함께 천수 근처의 농서에서 등장하는데 왕쌍은 유성추를 들고 나오지만 한덕은 도끼를 들고나오지 않는다.

삼국지 10에서의 능력치는 62/79/24/15/50에 특기는 징병, 회복, 나선 3개뿐. 능력치만 딱봐도 감이 오겠지만 당연히 효용도는 낮다.

삼국지 11에 와서는 무력이 76으로 깎이고, 통솔력마저도 68로 내려갔다. 안 그래도 개판이었던 지력과 정치력은 절망적인 수준. 게다가 특기도 잉여인 친강. 안습. 그래도 나름의 무력 때문에 아예 못써먹을 정도는 아니다. C급이상 B급 이하의 장수정도.

아이돌 대전에서는 후도 유세이로 등장한다.
  1. 우영광은 이후 드라마 삼국에서 관우 역을 맡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