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2016년/시범경기

한화 이글스/2016년
스토브 리그시범경기4월
시범경기 성적
33584_66352_4729.png
불꽃 한화! 투혼 이글스!
순위승차승률
58-720.533
최다 연승4연승
최다 연패3연패
8 @ 넥센
2-4
9 @ 넥센
1-3
10 @ 두산
7-12
11 @ 두산
우천취소
12 @ 삼성
3-5
13 @ 삼성
8-1
14
휴식일
15 @ LG
2-4
16 @ LG
2-8
17 @ SK
7-4
18 @ SK
우천취소
19 @ 롯데
12-20
20 @ 롯데
1-0
21
휴식일
22 @ NC
4-9
23 @ NC
8-4
24 @ kt
5-3
25 @ kt
8-4
26 @ KIA
1-3
27 @ KIA
10-5


로저스로사리오 두 외국인 투타를 포함해 김민우, 권혁, 정우람, 김경언, 안영명, 재활 중인 이태양 등은 서산으로 가서 좀 더 준비를 하게 됐다.[1]

3월 8일 넥센과 시범경기 개막전 홈경기에서 1차전 선발은 김용주고, 차일목이 배터리를 맞췄다. 전체적인 라인업은 합류하지 않은 1군 선수들을 제외하고서는 주전급. 1회에 제구 불안으로 1점을 내줬지만 이후에는 추가 실점을 하지 않으며 김용주가 3회까지 맡았고, 장민재가 4회와 5회, 김범수가 6회와 7회, 이재우가 8회와 9회 2아웃까지, 정대훈이 남은 아웃카운트 하나를 맡았다. 4안타에 3볼넷이 전부였지만 3회말에 4득점을 집중해 뽑은 것을 지켜내어 2:4로 승리.

3월 9일 2차전 선발 김재영이 등판해 5회에 주자를 쌓으며 불안한 모습을 보이지만 삼진으로 마무리하며 5이닝 3피안타 5볼넷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고, 6회와 7회를 김경태, 8회를 정재원, 9회를 심수창이 맡았다. 9회 심수창 등판 때는 5회에 조인성이 교체되어 끝까지 포수마스크를 썼는데 하필 9회에 2아웃까지 잘 잡지만 1점을 내주며 경기를 마친다.[2] 그와중에 바깥리드를 무시하는 심수창의 몸쪽 공 타선은 아직 돌아오지 않은 주전들이 많아서인지 전체적으로 빈타였지만 2회말 뽑아낸 3점을 뽑아내 끝까지 지켰다.

3월 10일 두산전 시범경기 1차전에서는 1회말 정근우의 출루 후 김태균의 먹힌 타구를 두산 야수들이 제대로 캐치하지 못하면서 선취점을 뽑았고, 3회말 강경학, 정근우, 이용규의 연속 안타와 김태균의 안타, 이성열의 2점 홈런이 터지며 니퍼트를 강판시켰다. 4회에도 2점 홈런을 포함한 3점과 5회와 7회, 8회 각각 1점씩 뽑아내는 등 지난 두 번 경기 때보다 타선이 폭발했다. 마운드는 선발 송은범이 5회 1아웃까지 1실점만 했지만 정대훈이 6회에 만루 위기를 맞으며 3실점을 했고, 뒤를 이어 올라온 송신영박정진도 실점을 하는 등 불펜진은 아쉬운 모습을 보였으나 12:7로 승리했다.

3월 11일 경기는 한파로 인해 취소됐다.

3월 12일 삼성과의 경기는, 두 번의 만루 위기를 불펜진이 잘 틀어막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정우람이 홈 팬들에게 처음으로 선을 보이게 되었다. 조인성이 투런 홈런 등 공수에서 2S 잡고 높은공이란 패턴이 올해에도 이어지는걸 제외하면 좋은 활약을 보이며 3:5로 승리, 4연승을 달린다. 작년 시범경기에서 3승밖에 거두지 못했다는 것을 생각하면 일단은 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다.

경기 외적으로는 정규시즌 대비 50%의 입장료를 받은 주말 시범경기였음에도 불구하고 7,148명의 관중이 몰리며[3] 성원을 보였다. 거기에 홍창화 응원단장이 새로 설치한 응원용 리프트까지 선보이며 칰갤 등에선 지금 혼자 개막전 한다는 드립이 나왔다.

3월 13일 경기에 앞서 서산에 있던 김민우와 로사리오가 대전 구장에 왔다는 팬들의 인스타그램 등이 올라와 팬들의 기대감이 올라갔다.

3월 16일 LG전에서는 김태균의 4타수 3안타 3타점, 강경학의 5타수 3안타 2타점, 장민석의 5타수 2안타, 로사리오의 홈런 등 타선이 폭발하며 2:8로 승리했다. 이 경기의 백미는 로사리오정찬헌을 상대로 기록한 비거리 130M의 대형 장외홈런.

3월 17일 SK전에서는 마에스트리박정권에게 만루홈런을 맞는등 6실점을 하면서 7:4로 패했다.

3월 19일 사직 롯데전에서는 유격수 권용관의 실책퍼레이드와 불안한 마운드로 20:12로 패했다. 이 날 4회말 2아웃 상태서 안영명이 난타를 당하고 강판되며 이태양이 1년만에 출장했지만, 앞서 언급했던 권용관의 실책덕분에 난타당하면서 1아웃만 잡고 다음회 바로 강판당했다. 네이버도 차마 이럴 점수를 예상 못한 듯. 12:2가 아니다.

3월 20일 막판 롯데의 뇌주루로 1:0으로 승리했다.

3월 22일 NC 다이노스와의 시범경기 원정경기에서 로사리오의 한심한 1루 수비와 양아들 김정은범 송은범의 98구 벌투 4⅓이닝 5실점의 파멸적인 피칭덕에 4:9로 깔끔하게 패배하였다.

3월 23일 NC전에서 윌린 로사리오의 4타수 3안타(2홈런)2타점 2득점, 김태균의 4타수 2안타 2타점등 타선의 든든한 지원으로 8:4로 어제 경기의 패배를 설욕했다.

3월 24일 kt 와의 경기는 대전 홈구장에서 열렸다. 이날 경기는 정재원이 2이닝 4실점으로 공략 당해 5:3으로 패배하였다.

3월 25일 kt 경기는 김상현의 홈런을 포함한 kt 홈런 3방과 기회를 살리지 못한 한화의 병살타 3방으로 8:4로 졌다. 게다가 이용규가 김사율의 사구에 손목을 맞아 경기에 빠지는 일이 생겼다. 병원 검진 결과는 단순 타박상이지만 선수 보호 차원에서 몇 주간 빠지게 되었다.

3월 26일 KIA와의 경기는 양팀 합의 하에 정규 경기 대비로 오후 5시에 열렸다. 이날 한화는 장단 11안타의 맹타를 휘둘렀으나 득점은 1점에 그치는 비효율 야구를 보여주며 1:3으로 패했다. 정신을 놓은 뇌주루와 행복 수비는 덤. 그나마 김재영과 김민우가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 위안이다.
  1. 외국인 선수들은 아직 쌀쌀한 날씨에 익숙치 않은 것에 대한 이유고, 김민우는 갑작스럽게 사타구니 통증, 안영명은 봉와직염과 독감, 권혁과 김경언, 정우람도 좀 더 준비가 필요하다는 이유.
  2. 실점을 하자 이 둘은 역시 배터리 이루면 안 된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3. 내야는 사실상 만원이었고, 외야도 1/4정도는 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