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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윌린 아리스멘디 로사리오 (Wilin Arismendy Rosario) | |
생년월일 | 1989년 2월 23일 |
국적 | 도미니카 공화국 |
포지션 | 포수, 1루수, 3루수, 지명타자,[2][3] |
투타 | 우투우타 |
신체 | 180cm, 100kg |
프로입단 | 2006년 아마추어 FA(COL) |
소속팀 | 콜로라도 로키스(2011~2015) 한화 이글스(2016) |
응원가 | Bonnie Tyler - It's a Heartache[6]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OST - He's A Pirate[7][8] 리키 마틴 - The Cup of Life |
한화 이글스 등번호 40번 | |||||
정광운(2015) | → | 윌린 로사리오(2016 ) | → | 현역 |
목차
1 개요
한화 이글스에서 6년 만에 나온 30홈런 타자이자 17년만[9]에 나온 30홈런 100타점 타자 코드넘버 5425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의 야구선수이며 전 KBO 리그의 한화 이글스 선수이다.
무식한 똥파워(...)를 컨셉으로 한 거포형 포수로,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한때 엄청난 기대를 받았던 유망주 포수다. 2011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2012년에는 주전 포수로 자리 잡아 타자들의 천국 쿠어스 필드 버프를 받긴 했지만 신인 포수로서 30개 가까운 홈런을 치며 내셔널리그 신인왕 경쟁에 명함을 내미는 등[10] 상당한 두각을 드러냈다.
이후 발전이 정체되며 1루수로 전향했다가 연봉조정 시기가 다가오는 가운데 홈런 갯수가 급감하면서 방출크리를 맞았다. 사실 자세한 것은 후술하겠지만 수비 뿐만 아니라 타격 역시 문제가 있었다.
처음 기사에 났을 당시 어느 팀과 계약했는지 등도 드러나지 않을 정도로 쟤 한국 온대! 같은 카더라 통신급 보도가 나와서 구체적인 행보가 다소 미지수다. 외인타자를 구하지 못한 팀이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 두 팀이였는데, 이미 확고한 주전 포수인 양의지가 있는 두산보다는 한화가 가장 유력한 행선지로 추측되었고, 이상학 기자의 기사를 통해 한화와 협상 중임을 밝혔다.#
1월 22일 계약금 30만 달러, 연봉 100만 달러, 총액 130만 달러 조건으로 한화이글스 영입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콜로라도에서 같이 배터리를 이루었던 에스밀 로저스와 재회하게 되었다. 친분이 있던 로저스가 영입에 도움을 줬다고한다.#
2 2016 시즌
2.1 4월, 짐싸리오 시절 부진했던 스타트
4월 8일 NC전 스튜어트를 상대로 개막 6경기만에 첫 홈런을 날렸다.#
4월 13일 두산전에서 KBO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포수 마스크를 썼다. 전날 조인성이 종아리 근육 부분 파열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되었고 선발출장한 허도환, 차일목이 차례로 교체되면서 지명타자였던 로사리오가 포수로 출장하게 된 것. 좌완 김경태와 호흡을 맞춰 9회초 1이닝을 실점없이 막아냈다. # 영상
4월 14일 두산전 선발 포수로 출전했으나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김성근 감독은 다음날 포수 로사리오에 대해서 언급하기를, 로사리오의 리드는 2루 주자가 훔쳐 볼 수 있다는 문제점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 포수 출장은 어렵다고 말했다. 기사
4월17일 LG전에서는 5타수 2안타 3삼진을 기록했다. 다만 삼진 두개는 죄다 바깥쪽 떨어지는 변화구에 헛스윙으로 무력하게 당한거라 앞으로 어떨지 우려된다.
4월 20일 롯데 경기에서 3안타를 때려냈지만, 그 전경기나 그 후 경기 모두 바깥쪽 떨어지는 변화구에 배트가 여지없이 나가며 폭풍 삼진을 기록한다. 참을성이 없다.
23일 이후 대타로만 출전하며 점점 불안감을 주고 있다.
부진한 로사리오를 2군으로 보내는 대신 쇼다 2군 코치를 붙여줬다. 관련기사
29일, 30일 안타와 2루타를 치며 타격감을 올렸다.
2.2 5월, 점점 올라가는 타격감
5월 1일 오래간만에 선발 출전하여 2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한다.
5월 3일 SK전에서는 승리에 쐐기를 박는 만루홈런을 때려냈다. 시즌 3호 홈런. 시즌초 극심한 부진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기까지 했지만 4월 말부터는 서서히 타격감이 올라오는 모습.
5월 4일 SK전에서는 4타수 2안타로 괜찮은 모습을 보여줬다.
5월 6~8일 KT 3연전에서는 12타수 6안타 2홈런 8타점을 기록하며 시즌 전 바라던 모습을 서서히 보여주고 있다.
5월 11일 NC전 3번타자로 출전해 5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팀을 멱살잡고 끌고가고 있다. 하지만 타격에서는 향상된 모습을 보여준 반면 김태균을 대신해 1루수로 나왔을 때는 하단에 나와있듯이 수비, 특히 포구에 문제점을 드러냈다. 결국 13일에는 다시 김태균이 1루수로 복귀했다.
5월 13~15일 기아전에서는 13타수 3안타 1타점으로 조금 주춤한 모습을 보여줬다.
5월 17~19일 포항 삼성전에서는 14타수 3안타 2홈런 4타점으로 다시 홈런을 치기 시작했다.
5월 20일 KT전에서 KBO리그 데뷔 첫 연타석 홈런을 날리며 4타수 3안타 2홈런 3타점 기록.
5월 들어서 심상치 않은 페이스로 홈런과 타점을 쌓아가고 있다. 현재 5월 동안 홈런은 8홈런으로 9홈런의 김재환에 이어서 2위를 타점은 24개로 김재환과 공동 1위를 마크중.
20일 이후로는 약간 침체기에 접어든 듯 부진한 성적을 보였으나 27일 롯데전에서 김태균을 고의사구로 거르고 자신과의 승부를 택한 롯데 배터리에게 통렬한 2타점 적시 2루타를 날리며 경기의 쐐기타점을 뽑았다.
5월 31일 SK전 선발 김광현을 상대로 장외홈런을 터뜨렸다. 영상 이날 3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 1볼넷의 성적을 거두고 경기 종료 후 한화이글스는 정말 멋진 팀이라고 립서비스인터뷰해 한화팬들을 기쁘게 했다.#
5월의 로사리오는 4월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며 팀의 상승세에 한 축을 맡고 있다. 4월엔 1홈런 6타점에 불과했지만 5월 한 달 동안 9홈런 31타점을 올렸고, 이는 리그 야수 전체의 5월 성적에서도 홈런은 3위 타점은 2위에 마크하고 있는 핫한 성적이다.
2.3 6월, 짐싸리오에서 갓사리오로.
6월 1일 SK전에서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지만 결정적인 주루사를 당하며 팀이 추격하는데 찬물을 끼얹어 버리는 결과가 되었다.
6월 2일 SK전에서 3타수 1안타 1볼넷 2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친 안타는 팀의 결승타가 되었다.
6월 3일 삼성전에서 5타수 2안타 1볼넷 2타점을 기록했다. 1회초에 팀의 선취점을 뽑는 안타를 치고 연장 12회초에서 팀을 승리를 결정짓는 내야안타를 뽑아내며 이틀 연속 결승타를 때려냈다. 특히 12회의 안타는 비록 유격수 조동찬의 실책성 플레이가 있었지만 땅볼 쳤다고 포기하지 않고 전력질주로 1루로 향하여 세이프를 만들어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6월 4일 삼성전에서는 5:5로 맞선 7회초 무사 1, 3루에서 우중간 펜스를 바로 때리는 2루타를 쳐 2경기 연속 결승 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성적은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역시 더 따듯한 지역에서 야구를 했던 외국인 타자답게 시즌이 흐르고 날이 따듯해지고 리그에 익숙해져 가면서 본인의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고 있다.
쇼다 코치는 로사리오의 한국 프로야구 적응에 관해 기술적 문제보다 멘탈을 잡아주는데 주력했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6월 7일 KIA전 상대 선발 헥터 노에시를 상대로 비거리 140m의 장외 홈런을 터뜨렸다. 영상, 140m장외홈런.gif
6월 9일 KIA전 로사리오 데이를 자축하는 솔로포를 쳐냈다. 영상
6월 12일 LG전에서 4타수 4안타 1홈런 2타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의 숨은 공신이 되었다. 영상
6월 17일 넥센전에서 4타수 3안타 2홈런 3타점 3득점을 기록하며 역전승의 영웅이 되었다. 14호 홈런 영상, 15호 홈런 영상 역시 쿠어스에 강한 남자[11]
6월 25일 롯데전 5타수 4안타 단타 1개, 2루타 2개, 3루타 1개를 치며 맹활약했다. 홈런만 쳤으면 그거다
6월 28일 넥센전 상대 선발 신재영을 상대로 시즌 17호 홈런을 추가했다. 영상
2.4 7월, 20홈런 달성 그리고 타점 1위에 올라서다
7월 6일 SK전 팀이 11:2로 앞선 7회초 1사 1루서 전유수를 상대로 우측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홈런을 쏘아 올렸다. 시즌 18호. 영상
7월 7일 SK전 바뀐 투수 채병용의 초구를 쳐서 좌중월 2점 홈런을 날렸다. 영상 5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
7월 8일 삼성전 2회말 선제 2점 홈런을 날린 데 이어 4회말 연타석 홈런을 쏘아올렸다. 영상 2008년 덕 클락 이후로 8년만에 한화 외국인 타자 20홈런을 달성했다.
7월 14일 LG전 전반전 마지막 경기에서 김지용을 상대로 시즌 22호 홈런을 날렸다. 영상
7월 16일 올스타전에서 2회초 니퍼트를 상대로 동점 솔로포를 쳐냈다.
7월 19일 kt전 후반기 첫 경기에서 4연타석 만루 타석에 들어서는 진기록을 세웠다. KBO리그 사상 최초의 기록이다.# 그리고 4타수 2안타 4타점을 내며 타점 단독 1위로 올라섰다.
7월 27일 SK전에서 8경기만에 홈런포를 터뜨렸다.영상 이는 한화 이글스 팀 통산 34,000번째 안타다.
7월 28일 SK전 2회말 2사 1, 2루 상황에서 박종훈을 상대로 3점 홈런을 터뜨렸다. 영상
2.5 8월, 30홈런 100타점을 달성하다
8월 7일 NC전 9경기만에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25호. 영상
8월 13일 롯데전 4회초 노경은을 상대로 시즌 26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영상 다만 이 날 팀이 3:4로 패배하여 빛이 바랬다.
8월 16일 두산전 허준혁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쳐내며 전 구단 상대 홈런 기록을 완성했다.
8월 17일 두산전 3회 시즌 28호 홈런을 터뜨리며 타점 1개를 추가해 리그에서 가장 먼저 100타점 고지를 밟았다.
8월 21일 kt전 5회 투수 조시 로위를 상대로 높은 커브볼을 받아쳐 큼지막한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시즌 29호. 홈런 1개를 더 추가한다면 2010년 최진행의 30홈런 이후 처음으로 한화에서 30홈런 타자가 등장함과 동시에, 17년전 제이 데이비스 이후 처음으로 30홈런-100타점을 기록하는 외국인 선수가 된다.
8월 24일 넥센전에서 4회 말 2루로의 도루를 성공시키며 KBO리그 통산 1호 도루를 기록했다. 이후 멘탈이 흔들린 박주현을 상대로 장민석이 2점 홈런을 만들어 냈기에 더 의미있는 도루가 되었다. 하지만 팀은 감독이 작전 쓰고 투수들이 퍼져서 졌다
8월 26일 NC전에서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마침 나성범과 테임즈가 연달아 삼진을 당하며 비교를 당했다.
8월 27일 SK전에서 5타수 1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8월 28일 홈런을 추가하면서 제이 데이비스 이후로 17년만에 외국인 30홈런-100타점을 달성했다.
2.6 9월, 부상 복귀 후 아쉽게 시즌마감
소프트뱅크 호크스에서 관심을 보인다는 기사가 떴다. 한화로서는 로사리오가 타선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비상이 걸렸다.
9월 3일 고척 넥센전에서 1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 날 1타수 1안타만을 기록한 이유는 3루로 슬라이딩후 목에 담 증상을 호소하면서 교체되었기 때문이다.
당초엔 가벼운 부상으로 알려졌으나 11일 sk전까지 선발 출전을 못하고 있다. 아직 목 치료를 받고 있다고 하며, 목을 제대로 돌리지 못하고 있다한다.
13일 경기 내내 죽을 쑤다가, 12회말, 권오준을 상대로 1타점 2루타를 쳐냈다. 이것이 결승타가 되어 이 날 한화는 삼성에게 또다시 1점 차 승리를 거두었다. 김성근 감독도 "로사리오가 있고 없고의 차이가 크다는 것을 느꼈다"고 평할 정도로 존재감을 보여주었다.
부상 복귀이후 1할대의 타율을 보여주던 중 9월 18일 대전 기아전에서 선발에서 제외됐는데, 이 날 1:1 동점상황 5회말 1사 만루상황에서 대타로 로사리오를 기용하는데 결과는 병살. 이 날 경기의 가장 중요한 승부처에서 병살을 쳤기에 당연히 팬들에게 대차게 까였다.
9월 20일 첫 타석 뜬공, 2번째 타석 병살타로 여전히 감을 못 잡은 듯한 모습을 보였지만, 3번째 타석에서 몸쪽 높은 볼을 당겨 좌측 담장을 넘기는 어마무시한 홈런을 보여주었다. 시즌 32호.
결국 9월 27일 부상으로 인해 첫 1군 말소가 됐다.# 이대로 시즌을 마칠 가능성이 크다.
9월 28일 시즌마감이 결정됐다.#
그후 간간히 덕아웃에 모습을 보이다가 10월 8일 9회말 2사 상황에서 김태균이 타석에 들어서자 감독의 지시를 받고 헬멧을 챙겨오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안타가 나왔을 경우 대주자로 출전할 모양이었으나, 김태균이 2루타 후 상대 실책으로 3루까지 가버려서 결국 출전하지 않았다.
인터뷰 기사가 떴는데, 아무래도 떠나는건 거진 기정사실인 분위기.
2.7 시즌 총평
한화 역대급 타자 외인 계보에 이름을 추가했다
초반의 슬럼프를 꾸준한 연습과 적극적인 코칭스태프와의 교류를 통해 단점을 나름 극복하고 한화가 바라던 강타자의 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냈다. 게다가 엉망진창이 돼버린 김태균 대신 1루수의 수비를 맡으면서, 그전까진 3루수와 포수를 전전하며 엉망이었던 수비 또한 안정을 찾으면서 팀에서 뺄 수 없는 강한 전력으로 자리매김했다.
3 플레이 스타일
3.1 타격
일단 간단히 말하면, 장타력은 있으나 선구안은 개판. 힘만 좋고 참을성 없고 머리 안 돌아가는 단순무식함의 전형이다(...). 속구에 강하고 떨어지는 공에 극단적으로 약하며, 메이저리그 성적은 좋으나 타자들의 천국 쿠어스 필드였기 때문에 홈원정 편차가 심한 편이었고,[12][13] 전성기는 날렸으나 그게 실질 딱 한 시즌으로 이후 몰락한 선수다.
걸리면 넘어가는 수준 장타력을 보여줬던 것은 분명하다. 문제는 걸릴 수 있느냐라는 부분. 장타력에 비하면 컨택에 문제가 있으며 특히 낮은 쪽 공에 처절하게 약하다.
ESPN 핫존. | 홈런 플라이볼 비율과 비거리 변화 |
바깥쪽 낮은 공은 거의 손도 못대는 수준인 것을 알 수 있다. 마지막 30경기 정도가 되면 상대투수들은 그냥 낮은 공만 계속 던지고, 로사리오는 배터박스 안쪽으로 바짝 붙어서 바깥쪽 중간 높이는 꽤 쳤지만, 대신에 몸쪽 공에 대처를 하나도 못하는 상황이 나오기도 했다.
파일:8GGatLl.gif |
세르히오 로모의 공에 헛스윙을 한 로사리오 |
KBO에서도 상대투수들은 떨어지는 바깥쪽 슬라이더를 주로 던질 확률이 높기 때문에 이에 대해서 대처할 수 있을 것이냐가 관건이다.
현재까지 보여준 모습으로는 역시 바깥쪽 변화구에는 속절없이 풍기질을 하지만, 그 외에는 가공할 만한 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정타가 생각보다 적은데도 빗맞거나 먹힌 타구가 가볍게 내야를 뚫는다던가. 그리고 변화구 대처도 4월보다는 많이 좋아졌다. 4월에는 바깥쪽으로만 가면 여지없이 풍기질이었지만 요즘은 컨디션이 좋으면 커트하기도 한다.
3.2 수비
포수가 주 포지션인데, 포구에 문제 있고 어깨가 강하단 말이 돌고 있다.
실제 포수로서 실력이 어떤지 확인하기 위해 스탯을 살펴보면, 메이저 12-14 시즌에 포수로 100경기 전후로 출장했다. 3년간 도루 저지율 변화는, 32% -> 26% -> 16%. 갈수록 도루 저지율이 떨어지는데 어깨가 나빠지거나 문제가 생긴 거 아닌가 생각할 여지가 있다. 그러나 좀더 들어가 보면, 도루 허용 개수 64 -> 53 -> 37 개로 오히려 떨어지고 있다. 참고로 연간 주자 출루 상태, 즉 도루 기회는 1400-1500개 정도로 비슷한 수준이다. 즉 어깨가 강한 포수라는 것을 알고 주자들이 갈수록 좀더 확실한 상황에서 도루를 시도했다는 의미가 된다.
오히려 폭투 혹은 포수의 미숙한 포구 개수와 도루 개수가 비슷한 수준이다. 메이저와의 주루 실력 차이, 포구의 용이성 등을 고려할 때, 크보에선 폭투나 패스볼을 합치더라도 100경기 기준으로 진루를 50개 이상 허용하지 않을 수준의 선수로 보인다. 작년 한화를 괴롭혔던 엔씨 같은 팀이 도루로 승리를 가져갔던 경우가 많았던 걸 생각해 보면, 최소한 엔씨 상대로는 선발 포수로 등용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2013년 메이저리그 최악의 포수 프레이밍 순위. 로사리오가 2위. | 포수로 있는동안 해당 구역에 들어온 공이 스트라이크로 불린 확률. |
어깨와 달리 포구를 포함한 포수 수비는 답이 없다는 비판을 메이저리그 팬덤에서 꾸준히 제기하였고,
한국에서도 포수로 몇번 나왔으나 포구나 블로킹 때문이 아니라 포수 리드를 강조하는 김성근 감독은 성향 때문에 더 이상 출전은 없었다. 기사내용을 보면 고작 미트나 갖다대는 미국과 달리 한국 포수는 더 많은걸 해야되기 때문이란다.
상단 좌측이미지에 있는 RAA는 Runs Above Average의 약자로 평균적인 포수대비로 얼마나 프레이밍으로 실점을 막았느냐에 있어서 로사리오는 -19.5, 즉 로사리오가 포수로 있으면 프레이밍 능력만으로 평균적 포수보다 19실점 이상을 더한다는 이야기이다.
정석적인 포수 알까기 | 최악의 포수 수비로 꼽혔던 수비장면.[14] |
도루 허용과 비교해서 언급된 포일도 문제이다. 로사리오는 1년동안 21개의 포일을 기록했고, 이 역시 메이저리그 최악 수준이다. 로사리오는 메이저리그 전 시즌에 걸쳐서 평균적 포수 수비에 못미친다는 기록이 보인다. fWAR에서는 수비가치가 +로 찍힌 시즌도 존재했는데, 이것은 포수라는 포지션으로 인한 보정수치가 크기 때문[15]이다. 예를 들어서 2013년 fielding value는 -5.5인데, 여기에 포수보정 +7.2가 더해져서 defense value는 1.7로 찍힌다.
사실 포수로서 가장 큰 문제는 언어이다. 메이저리그에서 개고생한 어느 일본인 포수의 사례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언어가 문제가 생기면 포수로서는 정말 어렵다. 메이저 리그에서도 포수가 기피 포지션으로 평가되지만, 정작 그 자리에 들어가는 것은 영어권인 푸에르토 리코출신 포수[16]를 제외하면 모조리 미국 현지인들인 것도 이 때문이다.
한국에서도 많은 포지션에 용병들이 활약했으나, 포수로 경기에 출장한 선수라면 엔젤 페냐, 비니 로티노, 제이크 폭스 뿐이고 이들 중에서 포수로 높은 평가를 받은 선수는 없다. 애초에 해당 선수들은 메이저리그에서 주 포지션이 포수로 뛰었던 선수도 있지만, 한국에서는 결국 포수도 뛸 수는 있는 유틸리티 플레이어였고, 로사리오 역시 이를 벗어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17]
이 때문에 멀티 포지션이 예상되는데, 예상되는 포지션은 포수, 1루, 3루, 지명타자. 하지만 문제는 저 포지션들 전부에 물음표가 붙는다는 것이다. 포수는 이미 언급했고, 1루수는 16억 타자가 있는 것도 있지만 로사리오가 적은 경기(30여경기)밖에 출장한 적이 없으면서도 그리 수비력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3루는 어깨가 좋다고는 하지만 마이너리거 시절에 출장한 정도이다. 이후 한국 오기 전에 도미니카에서 뛰어봤다고 선수 본인은 자신감이 있어하지만 물음표가 가득한 상황.
다만, 김태균의 허리부상 이유로 7월 중반 이후 주전 1루수로 나오는 경우가 점점 잦아지고 있는데, 오히려 김태균보다 전체적으로 1루 수비력이 훨씬 더 훌륭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메이저 시절 1루수 수비때 약점으로 지적되던 강습타구 처리는 많이 나아지진 않았지만 같은 수준의 문제점으로 뽑히던 포구는 확실히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4 연도별 성적
역대기록 | ||||||||||||||
연도 | 소속팀 | 경기 | 타수 | 타율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타점 | 득점 | 도루 | 4사구 | 장타율 | 출루율 |
2016 | 한화 이글스 | 127 | 492 | .321 | 158 | 31 | 2 | 33 (4위) | 120 (5위) | 78 | 1 | 37 | .598 (4위) | .367 |
KBO 통산(1시즌) | 127 | 492 | .321 | 158 | 31 | 2 | 33 | 120 | 78 | 1 | 37 | .598 | .367 |
5 기타
- 수비시 상대 팀 선수가 안타치고서 오면은 꼭 말을 걸거나 인사를 한다. (모르는 선수라도)
- 콜로라도 시절에는 20번을 달았는데, 한화에서는 이미 다른 선수가 가지고 있어서 2배로 잘하자는 뜻으로 20×2=40번을 달았디고 한다.
범모보다 2배 잘해봤자 거기서 거기한 20배 잘하고 있음
- 아크베어즈의 모바일게임 블랙서바이벌에 비슷한 이름의 캐릭터 로살리오가 있다!!
닮았다취소선이 쳐 있지만 사실 꽤 닮은 축이며, 결정적으로 그 캐릭터도 슬러거형 타자에 패시브가 홈런.승부조작범인건 묻지 말자
- 여담으로 야구계의 전설로 전해지는 유격수 직선타 홈런을 2015년 오키나와 리그에서 쳤다고 한다. 정철우 기자가 밝히길 야구계의 전설로 내려오는 유격수 직선타 홈런을 훈련중에 실제로 선보여서 깜짝 놀랬다고.
- 김진욱 해설위원의 말로는 스프링캠프 때 눈에 초점이 없었다고 한다. 워낙 훈련이 힘들어서(...). 물론 한국 스프링캠프 훈련이 힘들지만 그 한국에서도 제일 힘든 한화훈련을 겪고 있으니.
- 한국에서 경기를 할 때면 로사리오의 형님[18]이 구장을 찾아 동생을 응원해준다. 카메라에도 자주 잡히는데, 로사리오 타석 때마다 뭔가를 열심히 적는걸 보면 전력분석도 해주는 것 같다. 후에 수첩에 적는 내용은 상당히 기초적인 수준의 분석인 것으로 밝혀졌다. 게다가 아버지는 야구 어머니는 소프트볼 선수로 활동했던 적이 있었다고 하며, 그의 타격은 어머니의 조언이 컸다고 한다.
- 발이 의외로 빠른 편이다. 대부분 거포형 타자들이 2루타성 타구에도 발이 느려 1루 까지 밖에 가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한데, 로사리오는 그걸 무시해버린다.
- 기자에게 자신의 비밀이라면서 변화구에 약하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한다.
공공연한 비밀
- 로저스를 잡느라 외인의 기대 몸값이 너무 오른 상태인데 NPB와 MLB에서도 러브콜을 받는 듯 하다. 재계약이 어렵다는 기사가 나왔다.
피에에 이어 아아 ㅜㅜ
- ↑ 3월 16일 시범경기에서 LG 정찬헌을 상대로 장외홈런을 터뜨린 모습
- ↑ MLB시절 포수로 제일 많이 출장하였고, 그다음으로 1루수로 출장한 수가 많다. 3루수로는 MiLB에서 출장한적 있다. KBO 리그에서는 지명타자로 제일 많이 출장하였고, 그다음이 포수이다. 1루수로는 시범경기 이후로 출장하지 않고 있었다.
- ↑ 김태균의 체력안배 차원으로 주로 주말경기에 1루수로 출전하다가 김태균의 허리에 문제가 생긴이후 계속해서 1루수로 출전하며 훨씬 나아진 1루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포구력과 송구는 김태균보다 훨씬 좋은 모습을 보여줄정도
- ↑ 2016년 8월 20일 경기에서 2루수로 출장(...).
- ↑ 2016년 8월 20일 경기에서 2루수비를 본후 좌익수로 이동(...).
- ↑ 로사리오 오오 로사리오 오오 로사리오 이글스의 로~사리오 X2
- ↑ 빰빰 빠바밤빰 로사리오 빰빰 빠바밤빰 로사리오 빰빰 빠바밤빰 로사리오 아니모 바모스 로사리오 X2
- ↑ 아니모 바모스(Animo Vamos)는 스페인어로 '힘내라, 가자'라는 뜻이다.(힘내, 우린 할 수 있어!)
- ↑ 외인 기준. 그냥 한화 선수로만 따지면 2002년 송지만과 14년 차이
- ↑ 물론 2012 시즌에는 브라이스 하퍼가 있었고, 신인왕 투표에서 로사리오는 웨이드 마일리와 토드 프레이저에 이어 내셔널리그 4위를 했다.
- ↑ 청주구장은 홈런이 잘 나온다는 점만 빼면 쿠어스필드가 비슷한 구석은 없다.
- ↑ 쿠어스 필드에서 플라이볼 타구를 날리는 홈런타자는 예외없이 홈원정 편차가 크게 나오고 쿠어스 필드를 떠난다면 가차없이 성적이 떨어졌다.
- ↑ 같이 홈원정 편차가 크더라도 맷 홀리데이라거나 래리 워커 같이 라인드라이브형 타자는 쿠어스 필드를 떠나더라도 성적 하락폭이 적은 편이었다. 이 때문에 토드 헬튼 같은 라인드라이브형 타자는 쿠어스 필드 때문에 오히려 평가를 손해본다는 이야기를 듣지만, 윌린 로사리오는 전형적으로 일단 볼을 띄우는 유형의 타자이다.
- ↑ 일단 못잡고, 그 다음 뒤로 달려갔다가 다시 에러를 했다. 슬라이딩을 하면서 잡으려다 못잡고 뒤로 엉거주춤하는 것이 인상적이다
- ↑ 포수가 출장시간이 늘어나면 체력적 문제로 출장시간에 손해를 보고, 타격에도 불리하다라는 수비외적인 보정이 붙는다. 포지션 보정이 공격이 아니라 수비에 붙기 때문에 공격적 손해에 대한 포지션 보정도 수비적 부분에 더해지는 결과가 나온다. 양자를 더해서 총합한 WAR에는 어차피 그게 그거지만 공수를 분리해서 보려면 약간 오류가 발생한다.
- ↑ 현역 최고의 포수중 하나로 꼽히는 야디어 몰리나를 포함해서, 호르헤 포사다, 이반 로드리게스 등 우수한 포수들을 다수 배출했다.
- ↑ 외국인 선발이 출장할 때만 포수를 본다거나.
- ↑ 윌린의 이복형이자 집안의 장남인 모이세스 파비안. 고국 도미니카에선 방송 관련 일을 한다고 한다. 인터넷에선 보통 형사리오라고 부른다.
- ↑ 한화 선수단 내의 국내 선수 중에서는 정근우가 홈런을 치면 3루에서 거수 경례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