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틴 니퍼트

(니퍼트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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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No.40
더스틴 데이비드 니퍼트
(Dustin David Nippert)
생년월일1981년 5월 6일
국적미국
출신지웨스트버지니아 주 휠링[1]
학력웨스트 버지니아 대학교
포지션투수
투타우투우타
신장203cm, 105kg
프로입단2002년 드래프트 15라운드 전체 459번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소속팀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2005~2007)
텍사스 레인저스 (2008~2010)
두산 베어스 (2011~)
테마송Skillet - Awake and Alive
역대 수상
2015년 한국프로야구 플레이오프 MVP
2016년 한국프로야구 다승왕
2016년 한국프로야구 최우수 평균 자책점
2016년 한국프로야구 승률왕
보유 기록
최소경기, 최고령 시즌 20승25경기, 만 35세 4개월 7일
포스트시즌 연속 이닝 무실점34.1이닝 [2][3][4]
단일 시즌 외국인 투수 최다승 (공동 1위)22승[5]
단일 팀 소속 외국인 투수 최다승80승 [2]
나에게 두산은 너무나도 큰 존재이기 때문에 도저히 한 문장으로 말할 수가 없다.

당신에게 두산 베어스는 어떤 존재냐는 질문에.##
니퍼트. 니퍼트라면 기꺼이 21번을 양보하겠다. 니퍼트는 외국인 선수가 아니다.

박철순. 라디오볼 2호점 인터뷰[6]에서 본인의 등번호를 양보할 투수가 있냐는 질문에서

1 개요

600px

신이라 불리는 사나이 니느님

두산 베어스의 에이스

KBO 리그 두산 베어스 소속의 야구선수. 야구팬 모두가 인정하는 최고의 멘탈갑.

2 선수 커리어

2.1 미국에서의 활동

니퍼트는 2002년 애리조나에 입단해 최고 97마일(156km)의 강속구와 낙차 큰 커브를 던지는 파워피쳐로 미국의 대표적인 마이너리그 유망주 관련 사이트인 베이스볼 아메리카에서 선정하는 유망주 TOP 100에 2번('04, '06) 들어갔다. 그만큼 구단의 기대를 많이 받았으며 당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마이너리그 구단의 홈구장이 투수에게 불리한 구장이었음에도 선전하며 2004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하지만 메이저리그에서 선발 투수로 뛰기엔 제구력이 매우 부족했던 니퍼트는 애리조나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며 2007년에는 패전처리로 전업하는 등, 애리조나에서 3년간 2승 3패 방어율 6.43의 성적을 기록한 뒤 2008년 텍사스 레인저스로 트레이드 되었다. 텍사스에서도 첫 해 3승 5패 방어율 6.40으로 부진했던 니퍼트는 그대로 잊혀지는 듯 했지만 텍사스 레인저스의 빈약한 투수사정 덕에 5선발과 패전처리를 오가는 아슬아슬한 위치에서 살아남았고, 제구력을 다듬는 데에 성공하며 2009년 10번의 선발 출장 경기를 포함해 20경기에 출전해 5승 3패 3.88의 방어율을 기록했다.

하지만 젊은 선발투수들이 성장하고 있던 텍사스 역시 니퍼트에게 5선발 기회를 더이상 주진 못했고, 추격조 불펜과 땜빵 선발 등의 자리를 맡으며 4승 5패 방어율 4.29를 기록한 니퍼트는 구단 역사상 첫 월드 시리즈 엔트리에도 포함되었다. 원래 디비전 시리즈 엔트리에 포함됐었고 리그 챔피언쉽과 월드 시리즈 엔트리에 포함되지 못했으나, 월드 시리즈 4차전 중 텍사스의 우완투수 알렉시 오간도가 부상으로 이탈해 대체 선수로 엔트리에 들어가게 된 것이었다. 월드 시리즈 출전은 없었고, 니퍼트는 시즌 종료 후 미묘한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2.2 니퍼트 입단의 행운

사실 더스틴 니퍼트는 메이저리그의 선수계약 시스템 덕에 한국에 굴러들어온 복덩이같은 투수다. 메이저리그에서는 1군 등록일수가 3년을 넘을 경우 연봉조정 대상자가 되어서 연봉협상과 중재를 받을 수 있는 권한이 생기는데, 이를 악용해 마이너리그 강등으로 등록일수를 조정하는 편법[7]을 남용하지 못하도록 등록일수 2년에서 3년 사이의 선수들 중 등록일수 상위 17%의 선수에게 연봉조정자격을 주는 이른바 슈퍼-2 제도가 있다.

더스틴 니퍼트는 2010년 계약 종료 당시 2년 140일 등록이 되어 있어서 슈퍼-2 제도의 수혜자가 되었다. 그러나 텍사스 레인저스 입장에서는 니퍼트 같이 보직이 애매한 투수에게 최저 80만달러 이상의 거액[8]을 지불하기는 아까웠기 때문에 더 이상 마이너리그 강등을 시킬 수 없는 니퍼트와의 계약을 포기한다.

어떤 선수가 한 번이라도 메이저리그 40인 로스터에 들어갔다면 3년간의 마이너 옵션이 주어진다. 구단은 이 옵션을 사용한 해에 선수를 마이너리그에 마음대로 올렸다 내렸다 할 수 있지만, 3년의 옵션을 모두 쓴 뒤 마이너리그로 내리려면 선수 본인의 동의를 받거나 3일간의 웨이버 공시를 거친 뒤여야만 가능하다. 프로에 승격한 뒤 3년 이내가 아니라 프로 생활을 하는 도중 아무 때나 3년이며, 메이저리그 풀타임 출장 5년 이상의 베테랑이라면 옵션따위는 상관없이 마이너행을 거부할 수 있다. 만약 니퍼트에게 옵션이 남아있었다면 백업용으로 마이너에 두다가 부상자가 나올 때 잠깐 올렸다 내리는 식으로 계약할 수도 있었지만, 니퍼트는 옵션이 모두 소진된 상태였으므로 메이저 구단들이 백업용으로 두기에는 곤란했을 것이다. 사실 니퍼트 말고도 아킬리노 로페즈, 크리스 부첵, 조조 레이예스 등 다년간 메이저 경력이 있는 KBO 용병 선수들은 이 옵션이 다 쓰이고 팽 당한 경우가 흔하다.

이는 메이저리그의 다른 팀들도 마찬가지라서 연봉조정자격을 가진 니퍼트와의 계약을 아무 팀도 시도하지 않았고, 니퍼트는 차선책으로 일본 프로야구 진출을 시도하지만 이것저것 저울질하던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최종 계약이 결렬되면서 그 기회를 놓치지 않은 두산 베어스와 계약하게 된 것이다. 사실 그에게 처음 관심을 보인 구단은 의외로 두산에게 있어 예전에 좋은 외국인 투수 공급원이었던 KIA 타이거즈였다. 하지만 KIA는 좌완이라는 이점 때문에 트레비스를 선택하였고 니퍼트는 과거 한국에서 뛰었던 아킬리노 로페즈의 조언으로 두산으로 갔다.

그리고 니퍼트의 뇌진탕 부상 전력때문에[9] 니퍼트를 포기하고 브라이언 배니스터를 선택한 요미우리 자이언츠제대로 통수를 맞아버렸다. 이는 요미우리가 11시즌 초반에 대형삽질을 해버린 원인 중 하나로 이야기되고 있다. 망했어요.

2.3 2011 시즌

2011년 1월 두산 베어스와 계약하여 KBO 리그로 오게 되었다. 젊은 나이와 2미터가 넘는 장신의 키, 거기다 직전 해의 월드 시리즈 로스터까지 들어갔던 선수여서 두산이 영입 발표를 하자 많은 팬들을 놀라게 했었다.

시즌 전 시범경기에서 투구를 했는데, 큰 키를 이용해 높은 타점에서 내리꽂는 위력적인 투구를 하지만 느린 슬라이드 스텝이 단점으로 꼽힌 바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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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4월 3일 개막전. 니퍼트의 한국 데뷔경기 시구자가 박철순이었다.

그리고 4월 3일 대망의 개막전, 무려 잠실시리즈였는데 LG 트윈스레다메스 리즈와의 대결에서 5이닝 무실점을 기록하였고 한국리그에서의 첫번째 승을 기록.

그리고 4월 8일 KIA와의 두번째 등판 역시 5이닝 2실점의 투구를 기록하며 또 승리투수가 됐다. 두번째 등판에선 부진했지만 구위의 문제라기 보다는 슬라이드 스텝의 문제로 도루를 많이 허용해서였다. 이는 외국인 투수들이 국내무대 첫 해에 공통적으로 겪는 상황이라, 얼마나 적응을 잘하느냐가 관건이지만 팬들은 이닝을 책임져주는 능력이 부족하다며 걱정스러워 했다.

다음 등판인 4월 13일 롯데와의 등판에서 7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퀄리티 스타트 달성. 또한 문제가 됐던 느린 슬라이드 스텝 역시 보완해 나가고 있었다.

4월 19일 넥센과의 경기에서 4번째 등판을 했는데 5이닝 무실점으로 승을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팀은 승리를 거두면서 새로운 승리의 요정(...)으로 등극...

5월 10일에는...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였는데 신경식코치가 대신의 유니폼을 입고 등판했다. 깜빡 잊고 원정 유니폼을 챙겨오지 않아서라고 한다. 2m 3cm의 장신이라 맞는 유니폼이 있을까 싶었는데 신경식 코치가 190cm의 큰 키이다보니 어찌어찌 맞았다고 한다. 다소 불안한 제구와 4개의 폭투에도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주며 6이닝 1실점을 기록했지만 상대 선발투수 윤석민이 7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하며 0:2로 패배하며 시즌 첫 패전을 기록했다. 믿었던 김현수의 병살타 2개가 결정적 패인. 하지만 이 경기 후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7월 첫번째 경기에서 5월 8일 롯데 자이언츠전의 김선우에 이어 이번 시즌 팀 2번째 완봉승을 기록했다.

6월 30일 기준 평균자책점은 2.85, 성적은 9승 6패를 기록중이다. 올시즌 외국인 선수로써는 최강의 포스를 자랑하고 있다. 외국인 선수는 경력보단 적응이라지만 니퍼트를 보면 경력도 중요하긴 중요한가 보다. 물론 니퍼트는 경력도 좋고 적응도 잘 한 것이지만... 그런데 승운이 안 따라주는 게 문제. 물론 팀의 전체적인 부진도 있지만 타선의 부진이 한 몫을 거드는 것에도 이유가 있다. 이럴줄 알았으면 작년에 왔으면 좋았을텐데...

그리고 2011년 10월... 두산의 성적이 부진해서 포스트시즌이 좌절된 와중에서도 그는 슈퍼에이스로 우뚝 섰다. 일본프로야구 관계자들이 계속 니퍼트를 관찰하는 중... 그러나 두산에서도 이번만큼은 꼭 지키려는 의지가 강한 듯 해서 이전처럼 허무하게 보내지는 않을 듯 하다. 덧붙이자면 11시즌 LG 트윈스는 니퍼트에게 있어 공인호구다.

2011년 최종성적은 15승(3위) 6패 평균자책점 2.55(2위) 187이닝(2위) 150삼진(2위)

11월 20일, 많은 두산팬들의 기대를 모았던 더스틴 니퍼트의 재계약이 1년 35만 달러에 체결되었다! 이로써 두산 마운드에서 니퍼트를 1년은 더 볼 수 있게 되었다. 물론 당연하지만 뒷돈이 훨씬 많을 거다. 아울러 계약기간도 2년 혹은 3년이라는 루머가 있다. 외국인 선수에게 다년계약을 허용하지 않는 KBO 규정상[10] 이 또한 언더머니와 함께 알음알음 전해지는 이야기.

2.4 2012 시즌

4월 7일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개막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하여 5⅓이닝 97투구수 6피안타 2사사구 1탈삼진 5실점 5자책점을 기록하였고 팀이 6:2로 패하여 패전투수가 되면서 그 다음날 등판한 2선발 김선우와 더불어 작년 리그 최정상의 원투펀치라는 게 믿겨지지 않을정도로 불안한 출발을 하였다.

하지만 4월 13일 롯데전부터 계속 퀄리티 스타트를 이어가며 4월이 끝난 현재 3승 1패 평균자책점 2.54를 기록하며 좋은 출발을 하였다.

하지만 5월 20일 공인호구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는 초반 제구에서 난조를 보이며 5실점했다. 하지만 3회부터 8회까지는 무실점으로 막으며 이닝이터로서의, 그리고 두산의 에이스로서의 자신의 능력을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총 투구수는 무려 116개. 하지만 팀은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패했다.

6월의 마지막 경기인 30일, 이 날 롯데를 맞이하여 완투승을 거두며, 이 날 승리한 벤자민 주키치, 장원삼과 함께 다승 공동 1위로 올라섰다! 팀은 5:1로 승리. 평균자책점도 2점대로 다시 낮췄다! 참고로 니퍼트의 시즌 두 번째 완투인데, 그 때도 상대는 롯데였다. 오오 호구 왔능가
시즌이 대략 반 가까이 진행되면서, 자신이 왜 에이스인지를 보여주고 있다. 이용찬과 함께 팀의 선발 기둥이며, 스캇 프록터와 함께 외국인 듀오로서도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다.요즘 프록터 불질이 좀 걸리긴 한다만.

7월 18일 무등야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전에서 선발 등판. 2이닝 14타자 53투구수 11타수 5피안타 2피홈런 3사사구 2탈삼진 6실점 6자책점으로 날씨 탓인지 크게 부진했다. 이후 김승회로 투수가 교체되며 조기강판. 팀은 헨리 소사를 상대로 4점을 따내며 추격했으나 5회초가 끝나고 비가 심해지면서 4:7로 강우콜드 패배.

7월 24일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으나 장염에 걸리는 바람에 무산되었다. 대신 임태훈이 선발 등판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 결과는...

10월 8일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2012년 팔도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하여, 롯데 타자들이 페넌트레이스 때와는 달리 공을 끝까지 보고 승부하는 통에 많은 공을 던지며 고전했지만 6이닝 108투구수 6피안타 4볼넷 2탈삼진 3실점 3자책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하였고 스코어 3:4로 팀이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왔기 때문에 승리 투수가 될 수 있었지만, 홍상삼의 뜬금없는 집필로 팀이 8:5로 패하면서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팀이 시리즈 전적 1승 2패로 지고 있던 10월 12일 사직 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2012 팔도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 팀이 스코어 3:0으로 앞선 8회말에 등판해서 4명의 타자에게 연속 안타를 맞는 극악의 난조를 보이며 스코어 3:1, 1사 1, 2루에서 강판되었는데, 다음 투수 홍상삼이 승계 주자를 모조리 홈으로 불러들이며 이날 니퍼트는 ⅓이닝 17투구수 4피안타 3실점 3자책점을 기록하였다. 네 타자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지만 김주찬의 주루사가 있어서 아웃카운트 하나를 잡았다.

그리고 나아가 이날 팀이 스코어 3:4 대역전패를 당하고 시리즈 전적 1승 3패로 탈락해버렸기 때문에 이날 니퍼트의 부진은 두산과 두산 팬들 입장에서 너무나 아쉬운 부분이었다. 그래서인지 4차전이 끝나고 숙소인 호텔에서 자신의 난조로 인해 팀이 패했다고 자책에 빠져 한없이 울었다는 소식이 전해져 두산 팬들의 마음을 더욱 안타깝게 했다.#니느님이 울고 두산팬도 울었다

니퍼트의 2012 팔도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기록은 승패, 홀드, 세이브 없이 2경기 6⅓이닝 10피안타 4볼넷 2탈삼진 6실점 6자책점, 평균자책점 8.53.

한편, 롯데는 2012 팔도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를 앞두고 니퍼트를 분석하던 중, 뜻밖에 2군에서 포수로 뛰고 있는 변용선 선수의 배팅볼이 니퍼트의 구질과 비슷하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변용선을 가상적기로 삼아 타격연습을 했다고 한다. 그래서 니퍼트를 효과적으로 공략할 수 있었다고. 2016년 시점에서 변용선은 은퇴했다.

2.5 2013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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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2014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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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2015 시즌, 불운에서 구세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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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팬들 그리고 니퍼트 스스로도 너무나 안타까울 뻔한 .
그러나 포스트시즌에서 니느님 모드로 돌아와서 팀의 우승을 이끌다.

2.8 2016 시즌, 커리어 하이!

I don’t care about numbers. My teammates mean more to me than anything.

제 개인 기록은 신경 쓰지 않습니다. 저에겐 제 팀동료들이 무엇보다 소중합니다.


2016년 8월 20일, 개인 최다승 달성경기 수훈 인터뷰 중.
... a bunch of people told me that I couldn't do this...

... I really appreciate it. I'm gonna retire in Doosan Bears.
많은 사람들이 제가 (야구선수로써 성공을) 할 수 없을거라 말했습니다.[11]
(팬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꼭 두산 베어스에서 은퇴하겠습니다.


2016년 9월 13일, 본인 첫 20승 달성경기 수훈 인터뷰 중.

다시 돌아온 니느님
두산 판타스틱 포의 명실상부 선봉장
35세에 찾아온 니퍼트의 야구인생 커리어 하이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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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플레이 스타일

선수들이 뽑는 최고의 직구로 꼽힐 정도의 강력한 직구를 가지고 있다. 2m가 넘는 큰 키에서 내려찍는 최고 156km 의 직구는 살인무기 수준. 특히 타자의 몸쪽으로 꽂아넣는 직구가 주무기다. 국내에서는 이 정도의 높이를 가진 선수가 극히 드물다 보니 같은 팀에 있기는 한데... 타자들이 더욱 어려움을 겪는 것도 있다. 혹자는 공을 2층에서 던지는 것 같다 하기도. 구속은 대부분 140km/h대 중반~150km/h대 초반 정도.

변화구는 슬라이더와 서클체인지업, 커브를 가지고 있으며 우타자를 상대로는 슬라이더를 많이 던지고, 좌타자를 상대로는 체인지업을 더 많이 던진다. 거기에 간간히 느린커브도 섞는다. 슬라이더는 130km/h대 중후반에서 형성되며, 체인지업도 비슷한 정도의 구속. 특히 슬라이더는 2016년 기준으로 마구에 가까운 기록을 나타내고 있는데, 2016년 9월 3일 기준으로 피안타율 0.103, 피출루율 0.180, 피장타율 0.112, 피OPS 0.292(!!)라는 어마무시한 성적을 기록 중이다. 어지간한 타자의 타율 수준의 OPS를 기록하고 있는 셈.

메이저리그에서 불안한 제구력으로 비판받았으나 비교적 강타자가 적어 피해가는 피칭의 필요성이 적어진 한국에서는 9이닝 당 볼넷이 3개 수준으로 준수한 제구력을 보여주고 있다. 가끔 경기력이 좋지 않을 때는 무한볼질을 할 때도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제구로 비판 받지는 않는 스타일.

한국에서의 연차가 쌓이면서 경험도 늘고 그만큼 한국 타자들을 상대로 한 수싸움에 능해졌다. 실점 위기에 몰려도 곧잘 삼진을 잡아내는 위기관리 능력이 일품. 장원준의 이야기에 따르면 평시에는 니퍼트는 70 내지 80% 정도로 던지다가 주자가 나가면 100%의 힘을 낸다고 한다.

4 기타

  • 203cm의 장신으로 사실 한국에 들어오기 전 자신이 가장 큰 선수라고 생각하면서 왔지만 정작 같은 팀에는 4센티미터가 더 큰 선수가 있었다. 이렇게 큰 키 때문에 니퍼트는 공을 2층에서 던진다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그리고 2014년에는 자신보다 키가 더 큰 용병 투수가 입단했다가 볼느님이 못 되고 부진해서 방출됐다.
  • 두산 베어스에서 영입하기 전에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도 영입을 고려했었고 다른 한 선수와 막판까지 저울질하다 니퍼트의 뇌진탕 부상 전력 때문에 포기하고 다른 선수를 영입했었는데 그 선수가 바로 브라이언 배니스터... 그러나 배니스터는 지진과 방사능 위험을 이유로 줄행랑을 치고 두산 베어스로 간 니퍼트는 한국프로야구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요미우리의 이 최악의 선택이 나비효과를 불러온 셈이다. 니퍼트 거르고 배니스터 니거배[12]
  • 가장 까다로운 타자는 주요 단신최단신 선수라고 한다. 신장에서 나오는 스트라이크 존 때문에 대결하기 어렵고 빠른 발 때문에 출루시키기도 부담스럽다고 했다.기사 참조. 이 기사에 나오지는 않았지만 이들만큼 니퍼트가 까다로워하는 선수가 하나 있는데 그는 바로 이병규이다.[13]
  • 2013시즌까지 3년 동안 꾸준히 1선발로써 좋은 활약을 하고 있음에도 NC 다이노스김태군에게 굉장히 약하다. 이 점은 김태군이 LG 시절에 니퍼트에게 연달아서 안타를 빼냈을때 LG 팬들조차 불가사의하게 여겼을 정도다. 김태군이 떠난 뒤에도 LG 트윈스에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가 2016 시즌에는 LG 상대로 초극강의 모습을 보여주었다[14]. 그 외 특이하게도 SK의 금지어에게도 메이저에서 통산 5회 붙어 5번 모두 안타를 내줬을 정도로 약한데 KBO라고 예외는 아니었다.
  • 김성근의 돌직구에서 "삼성을 이기기 위해 필요한 전략은?"이라는 질문에 "니퍼트 데려와야죠"라고 답하였다.(...) 진리
  • 반면 넥센 히어로즈에게는 약한 모습을 보인다. 본인도 이를 의식하는 듯 관련 인터뷰를 여러차례 했다. 2014년 9월 2일 베어스포티비 인터뷰 2015년 2월 11일 코리아볼닷컴 인터뷰
  • OSEN 박현철 기자에 따르면, 웃을 때 "으헤"하는 소리를 내며 웃는다고 한다. 그리고 돡갤에서는 가수 송창식과 합쳐서 약빤 명작이 나왔지만 현재는 삭제된 듯하다...송창식의 '가나다라'라는 노래에서 가나다라마바사 아자차카파타하 에헤 에헤 으헤 으헤 으허허(...)
  • 취미가 사냥낚시라고 한다. 그것도 총기가 아닌 활로 사냥한다. 이런 동영상도 공개되어 있으니 그냥 단순한 취미로 여기지는 않는 듯. 사슴은 좋은 단백질 공급원이죠[15]
  • 일란성 쌍둥이 동생이 있다. 역시 야구 선수였으나 수술을 5차례나 받고 결국 은퇴했다.
  • 스페인어를 할 줄 안다고 한다.[16]
  • 경기 중에 바지벨트를 고치는 행동을 자주 하는데 보기에 상당히 민망스럽다(...). 강게이에게도 유혹당했다 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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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시즌 부터 매달 불우가정 아이들을 자비로 초청하고 있다.#1#2. 구단에서 지원해주는 건 버스 대절과 할인 티켓 제공뿐이고 할인 티켓 구매비용, 식사비, 유니폼을 비롯한 야구용품등은 모두 니퍼트 자비로 지원한다고 한다. 혹시나 잠실에 직관을 갔는데 니퍼트 유니폼을 입은 사람들이 30~40명 쯤 지나가더라도 당황하지 말자. 니퍼트가 초대하여 잠실로 직관온 아이들이다. 이러한 행보로 인해 2016년 서울특별시 복지상 후원자 부분에서 수상을 했다. 영상
  • 그의 별명은 2011년 LG 트윈스에 있었던 벤자민 주키치와 함께 잠실예수라는 별명이 있었으나 주키치가 2013년 시즌부터 죽을 쑤게 된 이후부터 LG팬들에게 욕을 먹자 니느님이란 별명으로 불리기 시작하였다.[17]니느님이라는 별명은 본인도 알고 있으며, '그저 고마울 따름'이라고 한다. 니멘 #
  • 한국에서 생활만 5년이 넘어가자 코치들이 부르면 쓰고 있던 선글라스를 벗고 고개를 숙여 인사하는 등 한국식 문화를 몸에 익힌듯 하다(...)'최장수 용병' 니퍼트 '이유는 따로 있었다'
  • 두산 베어스 금연 캠페인 광고에 유희관, 함덕주와 함께 담배 전문가로 출연했다. 얼핏 보면 한국어를 잘하는 것처럼 보이는데 사실 NG가 많다... 실제 한국어 수준은 어느 정도 알아듣고, 글자도 간단한 단어나 문장은 알아보지만 대화는 아직 그 수준까지는 못미치는 편. 본인도 6년간 있으면서 한국어를 익히지 않은게 아쉽다고 언급했다. 사실 처음 올때만 해도 이정도로 오래 있을줄은 몰랐을 테니...
  • 팬들을 위해서 슬슬 귀화할 때가 됐다. 현재 두산 선수들 중 영구결번이 될 가능성이 제일 높은 선수이다. 사실 김현수가 있었지만 그는 볼티모어로...
  • 5년 넘게 한국생활을 하다 보니, 간단한 한국말 정도는 알아듣는 수준이다. 욕은 아주 잘하는 듯 통역에게 걸죽한 욕을 시전한다고 한다.## 명확한 증거는 없지만 두산 팬들은 욕은 필시 아스정이 가르쳤을거라고 확신하고 있다. 2016 스프링캠프에서는 장난으로 야유하는 민병헌에게 정확한 한국말로 꺼져를 시전, 유희관에게는 내가 할아버지라고 주장하기도.
  • 니느님신도가 너무 많아서 다른 종교를 믿는 두산팬들은 두산에는 종교의 자유가 없다고 투덜댄다(...) 종교탄압 하지만 16년 새로운 종교가 등장
  • 두산 베어스에 입단한 2011년부터 매년 좋은 성적을 올리며 꾸준히 두산의 선발 투수로 활약하고 있으며, 팀 내 융화도도 최고 수준으로 이닝이 종료되면 모든 야수들이 돌아올 때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한명한명 격려하거나 외국인임에도 불구하고 고개숙여 인사하는 매너까지 갖추고 있는 그야말로 실력과 멘탈을 겸비한 에이스. 약쟁이를 대신할 두산의 새로운 외국인 에이스 당연히 두산 팬들의 엄청난 사랑을 받고 있다.[18][19] 팀갤계의 이순철 두산 베어스 갤러리에서도 니퍼트는 니느님으로 불리며, 어지간해서는 까이지 않는다. 아아 니느니뮤. 삼갤의 숨은 갤주라카더라. 더스틴이 아니라 저스틴이라고 불리운다.
  • 2014년에 이혼했으나, 15년 한국인 여성과 재혼했다. # 니서방 이거 덕에 귀화설이 나오고 있으며, 그게 실제로 일어나면 삼팬들은 ㅂㄷㅂㄷ에 스톡홀름 증후군 걸리고두산 외국인 TO가 1장 늘어나고, 2017 WBC에 니퍼트가 들어가는 등 국대 전력 강화에도 도움된다.사실 뭐 니퍼트가 귀화하기 보다는 한국 여성이 미국 국적을 딸 확률이 훠어얼씬 높지만...[20][21][22]
  • 인터뷰 장인이다. "다승을 거두기 위해 내가 특별히 하는 것은 없고, 동료들이 잘해주고 있기 때문에 나는 수혜자로써 승을 얻고 있다" "이곳에서 6년을 뛰었고, 단 하루도 후회한 적 없을 정도로 좋다" #
  • 롯데 자이언츠 투수에서 프런트의 해외 선수 스카우터로 전향한 라이언 사도스키와 함께 "용병"을 팀의 일부인 "외국인 선수"로 바꾸는 데에 크게 일조한 바 있다. 위에도 숱하게 언급된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대단히 모범적인 팀 플레이어다. 수비이닝이 끝날 때마다 야수들을 기다렸다가 격려를 해 주고, 거의 항상 마지막으로 덕아웃이나 불펜에 들어간다. 국내 투수들도 이러는 경우를 찾기가 극히 드물다는걸 감안하면, 외국인 투수인 니퍼트가 이런 행동을 하는게 더욱 돋보일수밖에 없다.인성까지 완벽 그자체 니멘...
  • 2016 시즌에 허경민의 머리 근처로 날라온 공을 보고, 덕아웃에서 뛰쳐나가려고 하여 다들 말리는 장면이 포착되었다. #투수조둘째형
  • 두산을 쓸 수 있다 카더라

4.1 영남팀 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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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영남 지역을 연고지로 한 구단(삼성 라이온즈, 롯데 자이언츠, NC 다이노스)들을 상대로 무척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는데, 니퍼트가 한국에서 뛴 5년 간 정규시즌 1위를 놓친 적 없는 삼성 라이온스를 상대로 24경기 152이닝 ERA 2.55 15승 2패 QS 17회 QS+ 11회라는 경악스러운 성적을 거둔 삼나쌩 클럽의 상징적 인물. 때문에 삼성팬들은 니퍼트 등판 경기는 언제나 마음을 비우고 본다고 하며 삼갤에서 니퍼트는 가히 혐오의 상징. 이러한 삼성 상대의 성적 때문에 비교적 묻혀있지만 롯데 자이언츠 상대로도 로나쌩 클럽 면모를 과시하며 14경기 91이닝 ERA 2.08 8승 3패 QS 11회 QS+ 9회를 기록 중이다.[23] 또한 2013년부터 한국프로야구에 합류한 NC 다이노스를 상대로도 예외는 없었는데, 8경기 48.1이닝 ERA 3.17 4승 2패 QS 6회 QS+ 1회라는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그러나 ERA 1.05였던 2013년에 비해 2014년 ERA가 4.24로 올라가면서 천적이라는 느낌을 주기에는 다소 부족했지만 2015 플레이오프에서 1차전 완봉승 4차전 7이닝 무실점 하드캐리로 플레이오프 MVP를 수상하면서 천적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어찌됐건 한국에서 6시즌을 뛰면서 영남팀을 상대로만 46경기 291.1이닝 ERA 2.50(...) 27승 7패 QS 34회 QS+ 21회 라는 말도 안되는 성적[24]을 거두고 있기 때문에 '전생에 계백 장군이었냐' '백제의 후예가 틀림없다' 등의 드립이 난무하는 중이다. 이러다 보니 삼성 타자들은 2015년 에스밀 로저스가 리그를 폭격하고 갔음에도 니퍼트보다 못하다며 니퍼트를 특급 외국인의 기준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다만 정규시즌에서는 이렇지만 포스트시즌에는 영남 지역 두 팀에게 제대로 역관광 당하기도 했다. 2012년 준플레이오프에서는 롯데 자이언츠에게 거하게 털려 시리즈 1승 3패 광탈의 주범이 되었고, 2013년 한국시리즈에서는 2차전은 변함없는 삼성 킬러 면모를 보였으나 시리즈 승부처인 6차전에서 박한이에게 치명적인 쓰리런 홈런을 맞고 패전투수가 되어 삼성에게 우승을 헌납한 빌미를 제공한 바 있다.[25][26]

그리고 2015년 포스트시즌에서 제대로 한을 풀었다. 플레이오프에서 만난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1차전 완봉승, 4차전 7이닝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NC를 무너뜨린 것도 모자라 한국시리즈에서 삼성을 상대로도 2차전 7이닝 무실점, 5차전에서는 두산의 김태형 감독이 아예 끝낼 심산으로 유희관의 뒤를 이어 니퍼트를 불펜 등판시켰는데, 이때 1점을 뽑았지만 이게 니퍼트를 상대로 한국시리즈에서 뽑은 유일한 점수였다. 심지어 그마저도 니퍼트의 자책점이 아니다! 다시말해 니퍼트에게 자책 실점을 단 1점도 못 만들어줬다는 뜻. 2013년 한국시리즈 6차전의 한을 니퍼트가 제대로 풀었다. 그러면서 2015년 포스트시즌 내내 니퍼트가 영남의 두 팀 상대로 기록한 성적은 4경기 25.1이닝 12피안타 4사사구 18탈삼진 ERA 0.00. 그야말로 가장 완벽한 영남팀 킬러로 군림했다.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의 마지막 경기를 두산의 승리로 장식한 건 덤,

또한 2016시즌 개막전에서도 삼성을 상대로 6이닝 1실점 호투로 승리를 따내면서 통산 삼성전 15승을 기록하게 되었다. 신축 라이온즈파크의 첫 승리투수가 된 것은 덤. [27][28] 하지만 반대로 롯데 자이언츠에게는 2경기 10.4이닝 9실점을 하며 로나쌩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4.2 콩라인

2x2.2
은근히 콩라인 반열에 끼고 있는데, 4시즌 동안 한 팀의 1선발로 활약했으며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타이틀이 단 하나도 없다는 게 함정. 먼저 전설의 2011시즌을 보도록 하자.

187이닝(2위) 15승(3위) 6패 ERA 2.55(2위) 150탈삼진(2위) 피안타율 0.225(2위) WHIP 1.14(2위)

...무려 5개 항목에서 2위를 했다. 다승에서 3위를 하면서 트리플 콩라운은 실패했지만 어마어마한 성적.

2012년에는 이닝, 완투 부문에서 2위를 했으며, 2013년에는 규정이닝에 미치지 못하면서 공식적으로는 비율스탯에 순위를 올리고 있지 못하지만 2014년에는 10월 7일 현재 이닝, 선발경기 당 이닝에서 2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이닝 부문에서는 부상이 없다면 매년 180이닝 이상 먹어줄 수 있는 훌륭한 이닝이팅 능력을 지녔음에도 이닝 1위는 단 한 번도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11년에는 벤자민 주키치, 2012년에는 브랜든 나이트, 2014년에는 앤디 밴 헤켄크리스 옥스프링에게 밀려서 매번 2위~3위만 기록하는 중. 안습

2016년 9월 1일 KT전, 개인 통산 2번째 완봉승에서 2피안타를 기록했으며 2시간 22분만에 경기를 끝내며 20승까지 2승만을 남겨둔 18승을 기록했다. 또한 3점대였던 평균자책점도 이 경기 이후로 2점대로 내려갔다.

2016시즌 드디어 콩라인을 깨고 방어율, 다승, 승률 3관왕을 차지했다! 투수부문 골든 글러브는 확정적이고 두산의 우승 프리미엄까지 있어서 시즌 MVP도 가장 유력한 상태. 하지만 이 분(...)덕택에 경쟁구도가 형성됐다 카더라. 하지만 우리의 니느님은 MVP, 할 수 있다.

4.3 니퍼트의 저주?

본인은 한국에 잘 적응하여 성적도 좋고 팬들에게 니느님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지만 니퍼트와 함께 뛰는 외국인 선수들 중에 두산에 안정적으로 정착한 선수가 없다. 심지어 야수 중에서도 제대로 적응하기 힘들어한 선수도 있다. 아래는 니퍼트의 저주? 의 피해자.[29]

  • 2011년에 함께 한 용병 라몬 라미레즈는 입단 후 시범경기에서 얻어맞더니, 결국 선발 경쟁에서 밀리며 2군행. 여기에 시즌이 개막한 후 2군에서도 컨디션을 회복하지 못하면서 평균자책점 23.63을 찍고 방출당했다.
  • 그나마 성공한 투수가 2012년 35세이브를 올린 스캇 프록터다. 하지만 팀 사정상 재계약에 실패했고, 마이너 계약을 했으나 얼마 안 가 은퇴했으며, 이후엔 모건스탠리플로리다주 쪽 지점에서 투자상담사 일을 하고 있다.
  • 2013년에 입단한 개릿 올슨 역시 10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6.52라는 초라한 성적을 남기고 방출당했다.
  • 개릿 올슨을 대체해 입단한 데릭 핸킨스. 포스트 시즌에서 쏠쏠한 불펜 활약을 보이며 '그럭저럭 쓸만한 녀석이다'는 평과 '올슨보다는 낫다'는 평을 받아 재계약 가능성도 있었다. 하지만 선발투수로 쓰기엔 뭔가 부족하고, 외국인 투수를 불펜으로 쓰는 것은 사치여서 시즌 후 방출당했다
  • 2014년에 입단한 크리스 볼스테드 역시, 볼느님이 되지 못하고 방출되었다.
  • 크리스 볼스테드를 대체해 입단한 유네스키 마야는 2014 시즌에 다소 부진하였으나, 시즌 중 합류한 점과 한국에 잘 적응하고 있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여 재계약을 하였다. 그러나, 2015 시즌 초반에 노히트 노런을 달성한 이후 부진의 늪에 빠져 결국 방출당하였다.
  • 2014년 타자 용병 의무화 방침에 따라 영입된 호르헤 칸투는 전반기에만 18홈런으로 대활약했으나, 후반기엔 단 한 발의 홈런도 치지 못 했다. 그나마 야수 중엔 제일 성공적.[30]
  • 2015년에 들어온 잭 루츠는 겨우 한 달 만에 웨이버 공시 1호 타이틀과 함께 사라졌다. 그리고 2016년엔 김현수가 기츠로 놀림받는다
  • 유네스키 마야의 대체 투수로 들어온 앤서니 스와잭이 들어오자마자 부진하면서 저주가 이어지는 듯 했지만 점점 구위가 살아나며 지금은 적응을 잘 하고 있다. 그 대신 비슷한 시기에 들어온 타자가 말썽(...) 이후 스와잭도 태업 논란이 불거졌고[31], 플레이오프-한국시리즈에는 엔트리에 들지도 못했다.

그러다 2016년, 마이클 보우덴닉 에반스가 동시에 대폭발하며 몇년간의 한을 한번에 씻어내리고 있다.

4.4 니퍼트 대체선발 신드롬

위와는 반대로, 니퍼트가 부상으로 못 나오는 날 뜬금없이 튀어나온 투수가 훌륭한 활약을 하고 1군 주요 전력이 되는 경우가 심심찮게 나온다. 이정도면 니퍼트가 나오는 날 만큼이나 니퍼트가 못 나오는 날을 기대해도 좋을 수준이다.

이를 일컫는 말이 '니퍼트 대체선발 신드롬' 또는 '니퍼트의 선물'

  • 2013년 5월 4일 LG전을 앞두고 담이 결린 니퍼트는 선발에서 제외되었다. 땜빵으로 나온 투수는 유희관. 이후 유희관은 선발의 한 축으로 자리잡으며 10승 7패, ERA 3.53을 기록했다. 2014년에는 12승, 2015년에는 18승, 2016년에는 15승을 올리며 4년 연속 10승 이상을 거두었다.
  • 2015년 6월 7일 니퍼트의 부상 강판으로 땜빵투수가 된 이현호가 4.1이닝 1실점 6탈삼진으로 좋은 활약을 보였고 두산의 핵심 불펜 요원이자 5선발 후보가 되었다.
  • 2015년 6월 13일, 요양중인 니퍼트 대신 땜빵으로 NC전에 등판한 허준혁은 6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빈 자리를 훌륭하게 메웠고, 전반기를 4경기 2승 0패, ERA 1.08을 기록하며 2015년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1년이 지난 현재는 불펜투수로 시작했다가 노경은의 부진으로 인하여 두산의 5선발로 자리잡았다.
  • 2016년 5월 19일 KIA전 당일 아침에 니퍼트가 교통사고를 당했다. 경미한 접촉사고였지만 허리 결림을 호소하여 선발은 진야곱으로 교체되었고, 두번째 투수로 등판한 육성선수 출신 홍영현은 2이닝을 깔끔하게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투수가 되었다. 본인도 선발보다는 불펜에 욕심이 있고, 두산 팬들 사이에서는 좋은 불펜 자원을 찾았다며 만족하는 반응.
  • 2016년 6월 3일 SK전에 등판 예정이었던 니퍼트는 등에 담 증세가 있어 등판을 하지 못했고, 교체된 선발은 5월 31일에 노경은과 트레이드되었던 전학생 고원준이었다. 모두의 예상과 우려와는 달리 고원준은 5이닝 1실점으로 무난한 피칭을 하였고, 결국 시즌 첫 승을 달성하였다.

5 연도별 성적

  • 붉은 글씨는 1위 입상 성적. 진한 표시는 리그 5위 내 입상 성적.
연도별 주요 성적
연도소속팀경기수이닝승률ERA피안타피홈런4사구탈삼진실점자책점WHIP
2005애리조나
D백스
314⅔10001.0005.521011411991.568
200621002000.00011.701557913132.200
20073645⅓11020.5005.56485173830281.412
연도소속팀경기수이닝승률ERA피안타피홈런4사구탈삼진실점자책점WHIP
2008텍사스
레인저스
2071⅔35000.3756.409210415552511.800
20092069⅔53010.6253.88647335431301.335
20103856⅔45050.4444.29617424728271.676
연도소속팀경기수이닝승률ERA피안타피홈런4사구탈삼진실점자책점WHIP
2011두산
베어스
29187
(2위)
15
(3위)
6000.714
(3위)
2.55
(2위)
150874150
(2위)
61531.14
201229194
(2위)
1110000.5243.201561576126]70691.16
201319118124000.750
(4위)
3.5810873810452471.20
201430179⅓
(3위)
14
(3위)
7010.6673.81
(5위)
1861754158
(4위)
83761.31
2015209065000.5455.101044377654511.52
201628167⅔22
(1위)
3000.880
(1위)
2.95
(1위)
151155714261551.24
(2위)
MLB
통산(6시즌)
1192681416080.4675.31290351542141631581.590
KBO
통산(6시즌)
1559368035010.6963.38855663047563813511.24
완투, 완봉기록
연도완투완봉
20112완투
(4위)
1완봉
(3위)
20123완투
(2위)
0완봉
20131완투
0완봉
20141완투0완봉
20161완투1완봉
통산8완투2완봉

2014년은 사상 최악의 타고투저의 해로 손꼽히는 시즌으로 대부분의 투수들이 고전한 해이다. 니퍼트는 이러한 해에서도 투수지표 대부분에서 상위권을 차지했으며 세부 스텟에서는 2011년 다음으로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특히 통산 52승을 거둠으로써 외국인 투수 최초로 2011년 이래로 4년연속 10승, 한 팀에서 50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2015년 정규시즌에는 계속된 부상과 불운끝에 KBO리그 진출 이후 가장 좋지 않은 성적을 기록했다. 그러나 부상을 딛고 일어난 2015년 포스트시즌에는 팀의 14년만의 우승에 큰 기여를 하였다. 그리고 2016년 7월 12일 KBO리그 통산 70승을 기록했다. 2016년 몬스터 시즌을 보내며 80승 고지에 올랐기에 갑작스런 부상이나 노쇠화만 없다면 17시즌 중 리오스의 통산 90승 기록을 뛰어넘을 전망이며 2년만 폼을 유지한다면 외국인 투수 최초의 100승도 가능하다.

80승으로 베어스 유니폼을 입고 던진 투수 중에선 역대 4위에 올라있으며 그 위에는 장호연(109승), 김상진&박명환(88승)만이 존재한다. 2017시즌 부상이나 불운이 없다면 공동 2위 김상진과 박명환의 기록은 넘어설수 있다. 2년간 딱 15승씩만 해서 깔끔히 110승 갑시다
  1. 태어난 병원만 여기라고 한다. 고향 마을인 오하이오주 빌스빌은 너무 작아서 부모님이 차로 30분 거리인 휠링에 가서 낳았다고 한다.
  2. 2.0 2.1 현재 진행형이다.
  3. 2015년 포스트시즌부터 진행중.
  4. 종전기록은 김수경의 27.2이닝
  5. 2007년 두산 소속으로 22승을 올린 다니엘 리오스와 공동 1위. 리오스와 달리 약물복용 논란도 없는 깨끗한 기록이다.
  6. 2016년 7월 1일 53분 48초 경.
  7. 그러나 스몰마켓 팀은 유망주를 최대한 오래 데리고 있기 위해 지금도 의도적으로 유망주의 승격을 늦추는 편이다.
  8. 메이저리그에서 연봉조정자격을 갖게 되면 최소연봉에 묶이지 않기 때문에 아무리 백업선수여도 80만~100만달러의 연봉은 받는다.
  9. 2010년 7월 20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서 있었던 일이다. 6회말 오스틴 잭슨의 라인드라이브성 타구에 머리를 직격당했다. 주변 야수들이 모두 뛰어왔을 정도로 누구라도 심각하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
  10. 외국인 선수는 원칙적으로 다년 계약을 못하게 돼 있다. 별도의 규정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공식 계약서 자체에 ‘20__년 2월부터 11월 사이의 기간’이라고 돼 있어 2년 이상을 명기할 수 없다.기사
  11. 니퍼트는 미국에서 깡촌에 속하는 오하이오의 소도시 출신이다. 어린 시절부터 야구로 성공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지만 주변에서는 어린 니퍼트의 꿈을 짓밟는 이야기를 많이 했고, 20승 인터뷰에서 그 과정의 힘든 순간이 떠올라 끝내 눈물을 흘렸다. 지금 그 사람들 상태 데꿀멍일듯
  12. 이 이후 요미우리는 2014년에 크리스 세든을 영입하게 된다.
  13. 이병규 문서 참조. 두산에게도 강하지만 니퍼트에게도 강하다.
  14. 3전 3승, ERA 0.55, 2016년 잠실 ERA 1.89
  15. 미국은 아무래도 삼림 자원이 풍부하다보니 사냥이 취미인 사람들이 많고, 경쟁이 직업인 야구 선수들 중 미국 출신인 선수들도 사냥에 몰두하는 이들이 제법 있다. 조시 베켓, 마크 벌리, 호머 베일리 등. 낚시 역시 마찬가지여서 크리스 카펜터, 로이 할러데이 등 많은 선수들의 취미다.
  16. 미국에는 스페인어 사용자가 엄청나게 많다. 스페인어가 모국어가 아니더라도 어느정도 할 줄 아는 사람들도 많다
  17. 실제로 리그베다 위키 시절에 2013년도 초반까지만 해도 두 선수 다 잠실예수라는 별명으로 불렸었으며, 니퍼트의 첫 항목에는 주키치에 이은 또 다른 잠실 예수 라는 말이 있었다.
  18. KBO에서 뛰고 있는 외인들 중 유일하게 팀 내 유니폼 판매량이 순위권에 들어간다고 한다. 관련기사
  19. 2015년 두산 유니폼 전체 판매량의 10% 가량을 차지하며 이는 김현수 정수빈 민병헌의 뒤를 잇는 순위다. 민병헌과는 3~4위를 다투는 수준이라고 한다.
  20. 니퍼트의 귀화 가능성이 우스갯소리만은 아닌게, 2016 시즌에도 KBO에서 뛴다면 대한민국 국적법에 의해 니퍼트는 정식귀화가 가능한 5년 이상 거주기간의 요건을 채우게 된다. 귀화시험이라는 걸림돌이 있긴 하지만, 일단은 정식귀화의 첫 조건은 충족한 셈이다.
  21. 만약 니퍼트 본인이 미국 국적을 유지하고 싶다면, 대한민국에선 조건부로 미국 국적자로서의 효력이 없는 이중국적 유지가 가능하기도 하다. 이중국적을 위한 대표적인 조건 중에 대한민국 내에 있을때는 다른 나라 국적권자로서의 권리를 행사하지 않는다는 것이 있다.
  22. 외국인에게 부과되지 않는 이용료나 세금 등을 안내면 안된다는 것. 이러한 사실이 적발될 경우 대한민국 국적을 상실할 위험이 있다. 니퍼트가 설령 이중국적을 획득하더라도 저런 위반을 할 필요가 굳이... 같은 두산 베어스 투수였던 맷 랜들이 이런 케이스. 이쪽은 은퇴하고 나서 귀화한 거지만. 물론 니퍼트의 현 부인이 미국 영주권이나 시민권 딸 수도 있다.
  23. 8승은 어떻게 했는지 잘 알았다. 근데 3패는 어떻게 한겨? 요기 베라, 샌디 쿠팩스 문서 참조
  24. 니퍼트의 통산 방어율이 3.45임을 감안하면 놀라운 수준이다.
  25. 이 6차전을 삼성이 가져가면서 1승 3패로 몰린 상황을 3승 3패로 만들고 마침내 7차전을 가져오며 극적인 역전 우승을 달성했다. 삼성이 니퍼트를 깨지 못했더라면 7차전은 없었을 뿐더러 오히려 홈에서 두산의 우승을 내줘야할 최악의 상황까지 초래할 수 있었다. 그야말로 니퍼트를 깼기에 삼성이 우승할 수 있었던 것. 그렇기에 6차전 승리가 삼성팬들 입장에서는 더없이 통쾌한 승리였다. 2014년에도 여전히 니퍼트에게 약한 삼성을 보며 삼성팬들은 코시 6차전에서 대체 어떻게 니퍼트를 털었는지 혀를 내둘렀다.
  26. 사실 아무리 늦게 내려도 6.2이닝 3실점의 준수한 성적으로 끝냈어야 할 등판이었지만 무리하게 더 끌고 가다가 구위가 떨어진 상태에서 홈런을 맞은 것이다.
  27.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의 마지막 승리투수도 니퍼트였다.
  28. 그 이전 KBO 2016 미디어데이에서는 김태형 두산 감독이 류중일 삼성 감독을 상대로 "니퍼튼데 괜찮으시겠어요?"라는 질문을 했다.
  29. 맷 랜들이 선릉역에서 넘어지며 퇴출된 이후 니퍼트를 제외한 용병 중 두산에서 2시즌을 풀로 뛴 용병이 없다. 심지어 켈빈 히메네스를 제외하면 좋은 활약을 보인 선수가 드물다. 마야는 2014년 대체용병으로 두산에 와서 2015년 중도 퇴출, 실질적인 활약 기간은 1시즌 정도이다.
  30. 이후엔 멕시칸리그에서 활약하며 트위터를 통해 두산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
  31. 스와잭은 이 이전에도 키배, 대마초 흡연 등으로 인해 야구 이외의 개인사에서 문제가 있었으며, 태업 및 보너스 요구로 인해 2015년 포스트시즌 직전에 플레이오프 엔트리에서 제외되고 방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