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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Harrison Jones.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등장인물.
고고학자 브란 브론즈비어드의 제자이며, 아제로스 곳곳의 유적지를 찾아다니며 고고학적 조사라고 쓰고 깽판이라고 읽는다를 하고 있는 인간 고고학자. 이름부터 해리슨 포드+인디아나 존스이며 외모만 봐도 알 수 있는 인디아나 존스의 패러디로 가득한 인물이다.
불성부터 꾸준히 출연하는 상당히 유명한 인물임에도 전용 성우는 없다. 클릭했을 때 나오는 대사는 일반적인 인간 NPC의 그것이며, 이벤트씬 대사도 음성이 없다. 하다못해 버드 네드렉도 환호음 뿐이지만 전용 음성이 있는데!
하스스톤에서는 최한이 연기했는데, 최한은 리치 왕의 분노와 하스스톤에서도 군주 자락서스를 연기했다.
2 행적
2.1 불타는 성전
불타는 성전의 줄아만에서 처음 등장하였다. 아마니 제국의 유물을 챙기려고 닫힌 문 앞에서 서성이고 있는데, 말을 걸면 징을 쳐야 문이 열린다고 가르쳐준다. 징 치기가 끝나면 플레이어들을 초보 모험가라고 업신여기며 자기 뒤에 숨어 있으라고 말하는데...
문이 열리자마자 아마니 수호병의 "침입자다!"라는 외침과 함께 창을 맞아 죽는다.
2.2 리치 왕의 분노
리치 왕의 분노에서 퀘스트 NPC로 재등장한다. 회색 구릉지의 드라킬진 폐허에 위치한 납골당 안에 갇혀 있는데, 말을 걸면 '빰빠밤빰 빰빠밤!'[1]이라는 호위 퀘스트를 준다. 퀘스트를 받으면 자기가 호위해 줄 테니 여기서 나가자고 한다.
와우에서 대개의 경우 호위 퀘스트는 호위 대상의 설정이야 어쨌든 실제 게임에 구현된 NPC는 매우 허약하게 설정되어 있는 것이 일반적이라서 달려드는 적들을 바로바로 잡아주지 않으면 십중팔구 실패하게 된다. 때문에 해리슨의 저 패기 넘치는 대사도 플레이어들이 보기에는 그냥 개드립이나 허세정도로밖에 보이지 않겠지만, 사실 이 퀘스트는 다른 호위퀘와 달리 호위대상인 해리슨 존스가 굉장히 강하게 설정되어 있어서 플레이어가 그냥 손놓고 놀고 있어도 해리슨이 진짜로 대부분의 적을 혼자서 처리할 수 있다. 그래서인지 이 퀘스트의 목표는 일반적인 호위 퀘스트와 달리 해리슨이 당신을 안전하게 호위라고 되어 있다. 다만 원본의 영향으로 인해 중간에 큰 뱀이 나오자 겁에 질리는 모습도 보여준다(...).
당신 줄아만에서 죽지 않았었나요?라고 물어보면 내가 그런걸로 죽었겠냐?라고 답해준다.
역시 인디아나…아니 해리슨 존스!
2.3 대격변 이후
대격변에서는 고고학이라는 새로운 보조 기술의 등장과 함께 스톰윈드에서 고고학 상급 NPC로 등장. 교수가 되어 스톰윈드 도서관에서 고고학 강의를 하고 있는데, 영화 본편처럼 "고고학은 현장이 아닌 도서관에서 이루어집니다."가 주제다.당신이 할 말이 아닐 텐데?[2]
울둠은 크게 2가지의 퀘스트 이야기로 나뉘는데, 람카헨 톨비르와 함께 네페르세트와 싸우는 톨비르 이야기와 존스 박사님과 함께 슈노츠와 데스윙의 음모를 분쇄하고 티탄 유적의 비밀을 밝히는 티탄 이야기가 그것이다. 박사님은 그 중 티탄 이야기의 핵심 NPC로서 등장하여 비중이 굉장히 높다. 존스박사님과 함께하는 흥미진진한 모험을 기대하자. 동영상도 많고, 건슈팅 등의 여러가지 미니게임 퀘스트도 많아서 상당히 흥미롭다.
……사실 지역 하나를 통째로 쓴 와우판 인디아나 존스 집대성.
1편에서 나왔던 덩치 큰 독일군을 비행기 프로펠러로 끔살시키는 씬도 나오고, 4편에서 나온 안전 냉장고 또한 패러디된다. 폭탄이 터지려고 하자 플레이어와 갑자기 상자 속에 들어가자더니 폭발이 일어나고 상자는 날아가는데 절대 죽지 않는다. 게다가 슈노츠에 의해서 죽을 위험에 처한 플레이어를 멋지게 구해내는 등, 불타는 성전이나 리치왕의 분노 시절과는 다르게 확실히 도움도 되고 멋진 능력과 멋진 모습도 보여준다. 막판에 브란이 스틸해서 그렇지
후반부 퀘스트인 해리슨 존스와 울둠의 사원(Harrison Jones and the Temple of Uldum)은 딱 보면 알겠지만 인디아나 존스 2편 '인디아나 존스와 공포의 사원(Indiana Jones and the Temple of Doom)'의 패러디. 여기까지 하면 '천 년이 지나면 너도 쓸모가 있을지도[3]'라는 업적을 달성한다. 거기다가 원작에 나왔던 존스의 동료 '살라' 역은 술라라는 NPC가, 브란은 헨리 존스[4] 포지션이다.
어째서인지 존스 관련 퀘스트 영상은 스킵이 안 된다.. 지역 담당자가 인디빠인걸까[5]
2.4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아쉬란에서 얼라이언스 전장 NPC로 등장. 아쉬란에 있는 유물을 찾으러 왔으며, 플레이어에게 유물 조각을 모으면 가져다달라고 부탁한다.
6.1 패치에선 랜덤하개 주둔지를 방문하여 총 6종의 일일 퀘스트를 준다. 모두 드레노어 곳곳에 숨겨진 유물을 찾는 내용이며, 이를 모두 달성하면 업적과 함께 얼라아언스 & 호드 공용 추종자로 영입된다.[6]
직업은 잠행도적. 합류 시 속성 2개를 무조건 갖고 나오는데, 하나는 같이 임무를 떠나는 추종자들이 자기보다 레벨/아이템레벨이 낮을 경우 자신과 같은 값으로 취급하는 고유능력인 '스승'이며 다른 하나는 임무 보상으로 받는 골드를 100% 증가시키는 '보물 사냥꾼'. 군단 사전패치 이후로는 극한의 시체청소부로 변했다. 주둔지 골드 보상 임무가 없어졌기에 그에 따른 변경. 이 중 스승은 고유 속성이라 오직 해리슨에게만 있으며 다른 속성으로 바꿀 수도 없다.
해리슨을 영입하면 일일 퀘스트를 주는 엔피씨가 대머리 인남캐로 바뀌며, 주둔지에 서있는 해리슨에게 말을걸면 각설이 드립을 친다.
참고로 유물 퀘스트는 순서가 고정이며 루크마르의 아뮬렛(에펙시스 장치) - 폭발적인 발견(방벽 돌파) - 천둥군주 현자(야수의 축복) - 감염된 오크(수집가에서 수집하기) - 기술병(다시 태어난 수정) - 거트렉의 도살검(영혼 제련소) 순으로 반복된다.
3 박사님의 라이벌들
호드 진영의 상급 고고학 NPC는 '벨록 브라이트블레이드'라는 이름의 블러드 엘프로, 인디아나 존스 1편에 나온 악역인 벨로그 박사의 패러디다. 울둠에서도 등장하는데, 슈노츠라는 고블린과 동업자로 나온다. 슈노츠 비행기지에서 유저에게 몇 가지 퀘스트를 준다.
슈노츠는 히틀러의 패러디이다. 슈노츠 원정대 자체가 원작의 나치 포지션을 맡고 있으며, '모피 전문가(The Furrier)'라는 슈노츠의 직함은 히틀러가 총통(The Führer)이었던 것에서 따온 것이다(서로 발음이 비슷하다).
슈노츠 원정대원은 모두 제복을 착용하며, 정예 대원들은 제복이 검은색이다.
슈노츠의 부관 고블스의 이름은 파울 요제프 괴벨스에게서 따온 것이고 '고블스!' 퀘스트 중 슈노츠가 '아홉! 아홉! 아홉이라고!!!!' 라고 하는 것은 원문에서는 NINE! NINE! NINE! 이며, 이는 영화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에서 나온 히틀러의 'Nein! Nein! Nein!' 의 오마쥬이다(영어 Nine과 독어 Nein은 발음이 비슷하며, Nein! Nein!... 자체도 서양권에서 꽤나 유명한 네타다).
한국어판에서는 재현되지 않았으나 영어판에서 슈노츠는 독일 억양을 사용하며, '사막여우'를 잡아오라는 퀘스트나 '패션중심주의(Fashionism)'라는 파시즘(Fascism)을 연상케 하는 퀘스트 이름에서도 파악해볼 수 있다. 마지막엔 성궤의 힘에 타죽는 것으로 화려하게 마무리.
4 하스스톤: 워크래프트의 영웅들
5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무라딘 소개 영상에서 무라딘이 동생 브란 브론즈비어드를 소개할 때 카메오로 등장했다.
하늘 사원 전장 아래쪽 라인과 가운데 라인 사이 우물 뚜껑을 계속 클릭하다보면 우물 뚜껑이 박살나고, 잠시 후 해리슨 존스가 우물 밖으로 나온다. 이어서 뭔가 부르는 손동작을 취하자 어디선가 하늘을 나는 양탄자가 날아오고, 해리슨 존스가 양탄자를 타고 날아가자마자 무언가의 더듬이나 촉수 같은 것[7]이 우물 안쪽에서 튀어나왔다가 들어가는 이스터 에그로 등장.
거미 여왕의 무덤에서도 등장한다. 로딩 화면에서 밧줄을 타고 내려오는 모습이 나오고, 핵이 깨지며 게임이 종료되면 직접 밧줄을 타고 내려오는 모습으로 등장. 이로써 하늘 사원의 지하가 거미 여왕의 무덤이라는 것을 공식적으로 증명하였다.- ↑ '콧노래 흥얼거리며'라고 번역되어 있었으나, 그 유명한 'Raider's March'의 곡조에 맞추어 수정되었다. 영칭은 'Dun-da-Dun-tah!'
- ↑ 덤으로, 종종 강의를 듣는 여학생이 슬쩍 던지는
추파눈빛에 멋쩍어하는, 영화 장면을 패러디한 이벤트도 보여준다. - ↑ 벨록 박사가 영혼의 샘에 봉인당하기 직전에 존스 박사에게 남긴 말
- ↑ 플레이어가 헨리 존스 역을 맡는 퀘스트도 있다! 인디아나 존스 3편의 비행선 탈출 장면이 패러디된 것으로,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세요? 실례합니다~'로 유명할지도... 여담으로 이 장면에서 인디는 표를 안가지고 있다며 헨리한테 능글맞게 "안녕하시오, 존스 박사."라며 이죽거리던 무장SS소령에게 저 말을 한 다음에 냅다 죽빵을 날리고는 비행선 밖으로 집어던져버린다.
- ↑ 영상이 스킵이 안되는 이유는 위상 변화 시스템 때문에 영상 스킵을 할 경우 나와야 할 NPC가 나오지 않는등 퀘 진행이 막혀버리는 버그들이 남발했기 때문이다. 대격변 초기에는 스킵이 가능했지만, 패치로 그냥 스킵 못하게 막아버렸다.
- ↑ 본래 6가지 일일퀘스트 이외에도 고고학 유물을 얻는 추종자 임무 관련 업적을 수행해야 했으나 버그가 있어 일일 퀘스트만 해도 영입가능하다.
- ↑ 밑 문단과 연결지으면 아마 거미 다리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