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반죽한 밀가루에 파를 넣어 부친 전
- 상위문서 : 전(한국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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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보는 파전.
재료는 고급이지만 가격이 극악한 오리지널 동래파전. 이만원 되시겠습니다.[1]
쪽파를 많이 쓰지만 전통적으로 대파를 쓰는 지역도 있고[2] 인심 야박하게 실파를 쓰는 허드레 집이 참 많다. 반죽에 넣는 재료는 때에 따라 다르나 주로 오징어나 새우, 조개, 굴 등의 해물을 넣는 편이며 쇠고기가 들어가기도 한다. 여기에 햄이나 당근, 양파등의 엉터리 재료를 넣은 것도 있다. 술안주로 저가에 파는 파전은 보통 오징어에 새우나 조개 약간이 들어간다. 굴 같은 재료는 구경하기도 힘들긴 하지만.그러나 대부도나 제부도 같은 인천 인근 섬에선 굴이 많이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
회기역 근처에 파전 골목이 있는데 여기 파전은 전통적인 파전이 아니다. 한 번 구운 파전을 빵가루 등과 함께 다시 한 번 튀겨 크기를 부풀린 트랜스 지방 그득한 파전. 애시당초 이곳은 1960년대 부터 가난한 고학생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어쨌든간에 포만감이 확실한 파전을 주는 곳이지 결코 맛으로 유명해진 곳이 아니니 주의를 요한다. 물론 맛이 없다는 뜻은 아니다. 괴랄한 두께와 피자수준의 크기를 자랑하므로 적어도 남성 3명 이상이 가야 남기지 않는다. (그럼에도 가격이 7천원이니 딱 대학교 앞 맛집에 어울린다). 2000년대 이후로 몇몇 파전집들의 교체가 있어 상기 피자 두께의 파전을 파는 곳과 일반 파전을 파는 곳들이 혼재해 있고 파전마다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므로 미리 찾아보고 가는 것이 좋다
각 지역마다 조금씩 다른 전통 파전이 있는데 부산광역시에서도 동래 지역(동래구와 그 주변 지역)의 동래파전이 유명하다. 길쭉한 쪽파를 많이 쓰고 일반적인 밀가루 반죽이 아닌 찹쌀+밀가루 반죽을 쓴다. 구울 때는 쪽파를 일렬로 늘어놓고 그 위에 찹쌀 반죽과 각종 고명을 얹는다. 찹쌀 반죽은 쪽파들이 흐트러지지 않게 모양만 잡아주는 역할로 온리 밀가루 반죽 파전에 비해 매우 적게 들어가며, 대신 달걀 푼 것을 덮어서 전체 점착과 맛을 더한다. 때문에 타 지역의 파전과 달리 바삭하지 않고 축축해서[3] 입에 안 맞는다는 사람도 있다. 동래파전 문서 참조.
터키 음식인 괴즐레메도 좀 비슷하다. 이것도 해물파전처럼 재료에 따라 종류가 다양하지만. 맛이 비슷하다보니, 한국에 사는 터키인들이 괴즐레메가 그리우면 파전을 먹는다고 한다.
일본에서 좋아하는 한국 요리 중의 하나로, 파죤(パジョン)이라고 부른다. 피죤이 아니다! 맛의 달인에서도 나왔는데 의외로 그냥 파전과 동래파전의 차이를 한국사람보다 더 잘 알고 있어서 동래파전 애호가들을 놀라게 했다.(다만 이름은 부산파전이라고 부르긴 한다만...)[4]
파전을 먹고 나면 당연히 속에서 한동안 화생방 수준의 냄새가 올라온다.(...) 먹은 당사자는 못 느끼지만 옆사람들에겐 고문일 수 있다. 남녀가 같이 먹고 키스를 해도 자기는 못느끼면서 상대방의 냄새는 역하게 느끼게된다. 거기에 식용유에 쩔은 느끼한 냄새까지 섞이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먹고 나면 꼭 디저트를 먹거나 양치질을 꼼꼼히 해주자.
왠지 비가 오면 막걸리와 함께 먹는 게 관용적으로 알려져 있다. 왜 이런 관습이 생겼는지는 설이 여러 가지가 있는데, 파전 굽는 소리와 빗소리가 비슷해서 분위기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라는 설이 가장 널리 알려져 있기는 하다.[5]
미국에 트레이시조 파전이라고 해서 냉동식품으로 출시된 제품이 있다.#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엽기적인 파전으로 잡초 파전과 오바이트 파전이 있다.
2 다크 에이지 오브 카멜롯의 기술 분류
하이버니아의 멘탈리스트 등 일부 법사 캐릭터들이 가지는 파워 리제네레이션 (마나 재생 속도 향상) 버프를 가리킨다. 파워 리제네레이션 -> 파워 리젠 -> 파젠 -> 파전이 된 케이스.
파워 리젠 버프를 거는 것을 파전을 부친다라고 농담조로 표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