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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ヘアヌード

Hair Nude
탈모갤유저들이 싫어하는 말이라 카더라

1 소개

음모가 드러나는 노출을 의미하는 재플리시.

본래 누드라는 단어는 영어가 아닌 프랑스어에서 온 말이다. 하이텐션과 마찬가지로 일본어에 무지한 영어권 사람한테 이 표현을 쓰면 황당해하거나 스킨헤드로 해독한다. 헤어는 머리카락이나 전신의 체모를 의미해서 음모만 가리키지 않는다.

2 일본의 경우

일본에서 음모 노출은 금기시되고 불법 사진집같은 곳에서 노출된 사진이 돌곤 했다. 헤어누드가 합법화된 이후 이 자리를 차지한 것이 속칭 "우라본"으로 불리는 여성의 국부가 노모 상태로 그대로 개방되는 섹스 사진집이다. 헤어누드는 합법이지만 이것은 여전히 불법이다. 일본의 사진집이나 영상매체 규제에서 '음모 노출 금지' 규정이 강조된 탓에 일본에서는 미성년자 누드 화보집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햇다는 카더라가 있다. 2차 성징기 이전의 모델을 쓰면 성기가 노출되도 음모는 노출되지 않으니까. 물론, 이것때문에 미성년자 누드 사진집을 찍기 시작한 것은 아니고 전반적으로 규제가 없는 상황에서 서구권의 아동포르노 금지를 틈타서 성장한 영역이지만, 일본의 노출 규제가 헤어누드에 집착한 빈틈을 노린 것은 사실이다.

그러다가 1980년대 슬금 슬금 이러한 통념에 도전하는 시도가 보이기 시작했다. 1990년대 들어와 히구치 카나코, 미야자와 리에, 유즈키 료카, 치바 치에미, 칸노 미호, 카노 아사미, 타카오카 사키 등의 사진집이 감사합니다 음모를 그대로 드러내면서 헤어누드가 공공연히 수면위로 등장하기에 이르렀다. 2000년대 이르러 웬만한 AV배우들의 사진집은 헤어누드가 기본. 사실 여성의 경우는 음모노출을 허용하는 편이 성기가 직접적으로 보이지 않기에 어설프게 모자이크를 강요하는 것보다는 검열하는 입장에서도누이좋고 매부좋고여러 모로 낫다고 보는 사람들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자이크는 왠지 권장된 옵션처럼 보인다. 가령 영화만화에서의 음모 표현은 그대로 허용하는 일이 많지만 에로게는 얄짤없이 모자이크, 야애니는 북미 수출용을 제외하면 거진 모자이크 크리먹힌다. 뭔가 좀 불합리한 면도 있다.

3 한국의 경우

한국에선 2000년대 들어와 법적으로 음모 노출 자체가 음란물 단속에 걸린다 이런건 아니더라도 음모 노출 자체는 여전히 금기시되는 현황이다. 영화 쪽 검열에서는 예전에 비해선 많이 완화된 편이고, 이 때문에 외국 영화들의 음모 노출 장면이 그대로 나오는 일이 예전과 비교해 많이 늘었다고 보여진다.

단, 만화 방면에서는 여전히 금기되는 경향이 강하고, 화려한 식탁처럼 털잔치가 난무하는(...) 만화는 한국판으로 옮기는 작업 과정에서 아직도 가차없이 란제리를 입혀놓고 있다. 그런데 해당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이 때문에 더 작화가 깔끔하게 보이는 웃지 못할 반응도 있다. 그래도 2010년에 들어서는 이러한 묘사까지 온전히 살려놓는 경우가 늘어나서 원작의 퀄리티를 소중히 여기는 많은 신사들을 기쁘게 하고 있다.

2010년 10월에 개봉하는 한국 영화 나탈리가 본격적으로 여성 음모 노출을 선보인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거짓말 같은 영화도 한국 개봉판에선 음모 노출 장면을 검열했고 하니 일단 한국에서 만들어 한국 개봉하는 영화로는 나탈리가 최초. 정식 시사회 다녀온 사람들에 의하면 거의 야동이라는 반응 정도.

세상의 기원과 관련이 아주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