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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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네이버 웹툰 여중생A의 등장인물. 작중 등장하는 게임 원더링 월드의 캐릭터 희나쨩_。의 유저다.

이때까지 다크와 길드원 포함, 모든 유저들은 희나가 당연히 여자라고 생각해왔으나 사실 노랗게 염색한 어깨 길이 정도의 반묶음 머리에 날라리 기가 다분한, 미래와 비슷한 연배의 남자애였다.[1] 즉, 넷카마였다. 마동석이 아니라니 아니 그 잘생긴 얼굴과 멀쩡한 말투로 넷카마라니 이를 알고 있었던건 실제로도 현실친구인 길마밖에 없었다.

2 작중 행적

2.1 여름방학

여름방학이 막 시작되어 게임에 접속한 다크666(장미래)이 간만에 들어와서 희나와 길마를 결혼시켜 놓은 것을 보고 화를 내며 욕하자, 얼굴 맞대고 제대로 사과하지 않는 한 사과를 안 받겠다며 그녀를 불러내는데, 약속날 약속장소에서 조우한 '그' 희나가 남자라는 사실에 미래가 크게 놀라자, 웃으며 게임 상에서 결혼한 이유는 그냥 버프를 받기 위해서였다고 밝힌다. 게이는 아니라고 한다. (본인은 얼버무리며 넘겼지만 게임 상에서 여자인 척 한 이유는 그냥 편하게 쩔을 받고 아이템을 얻기 위해서로 보인다.) 미래가 여자애였다는 사실이야 이미 눈치채고 있었다며[2], 미래를 파스타집으로 데려가 함께 점심을 먹는다. 같이 앉아 이야기를 하는데 미래가 길마는 '오빠'라 부르는데 자기는 '님'이라 칭하고, 길마한테만 관심을 보이고 자기는 잘 쳐다보지도 않자 얼굴을 찌푸리며 싫어한다.

밥을 먹은 후 미래가 게임에서 했던 말을 두고 사과하자, 사실 화가 나진 않았으며 그건 빌미에 불과하고 사실은 그냥 미래를 보고 싶어서 불러냈다고 이야기한다. 미래한테 "계속 안 보이길래 걱정했다, 넌 나 안 보고 싶었냐, 궁금하지도 않았냐"고 물어보다가 "너 길마 좋아하는 거 다 안다, 그런데 길마가 네게 답장해준 문자 90%는 내가 한 거였다"고 갑자기 옆구리를 찌른다. 안 그래도 길마가 자기한테 한 마디 말도 안 하고 무관심한 태도만 지켰던 데다가, 희나에게 저런 이야기까지 듣자 '여기서도' 기만당했다는 생각이 든 미래가 곧장 집에 돌아가 버리자, 미래의 등에다 대고 '길마가 안 놀아줘서 그러냐'고 묻지만 대답은 그냥 법규였고, 이에 다음에 어떻게 미래를 또 불러내야 할지 고민한다.

이후 같이 놀자고 미래에게 줄기차게 문자를 보내나 자꾸 씹히자[3] 모자라게 받았던 점심값을 빌미로 미래를 또 불러낸다.[4]전재산을 다 털어 밥값을 낸 터라 돈이 없었던 미래는 대신 갖고 있던 전설급 게임템을 팔아주고 같이 만나서 노는데 쓰이는 비용을 거기서 빼주는 조건으로 만나기로 한다. 역시 PC방 가는 길에도 길마의 행방을 묻는 미래에게 심술을 부리고 PC방에 들어가자 점장이 던진 '남자친구' 냐는 말에 미래가 표정으로 강력하게 거부감을 표시하자(더도 말고 덜도 말고 '히이익 그딴 소릴 하다니'라는 얼굴이었다) 뾰루퉁한 표정을 짓는다. 이때 미래의 이름을 듣고[5], 자기 이름은 현재희라고 소개한다. 게임에 접속하는 와중에도 미래에게 지속적으로 관심을 표출하지만[6] 미래는 이를 다 무시하고 거래에만 집중한다.미래: 개수작 부리지 마라.

일 다 치르고 돌아가려는 미래 앞에서 울상을 지으며 매정하게 얼음꽃만 좋아하고 처음 본 사람에게 거지라고 놀리냐고 자극해[7] 또 카페로 데려간다. 미래: 아, 놀아 놀자구! 놀아 제껴 아주!...바보. 카페에서 희나의 팬들이 보내온 메시지들에 답장을 하는데 본인의 말에 의하면 보통 팬들에게 전화가 오면 받지 않고 만나자고 해도 직접 대면하러 가지도 않는 모양. 이에 미래가 일전에 있었던 루샤레스 사건에 대해 언급하자 전말을 밝힌다. 약속 당일, 알고 지내던 지인 여자애를 불러 전화로 루샤레스에게 희나의 목소리만 대타로 들려주게 하고 보낸 뒤, 그가 모습을 보이자[8] 자신의 정체를 밝히고, 그간 루샤레스가 게임내에서 행한 각종 만행을 증거로 약점잡아 스스로 계정을 탈퇴하게끔 한 것.[9] '나이 속인 것은 어차피 너도 피차일반 아니냐'며 미래가 한소리 하자 움찔해서 '학생으로 치면 고2' 정도 되는 18살이라고 밝힌다.

미래가 '좋아하는 남자애가 있었는데 차였다. 그 때문에 게임에 소홀해졌다'고 하자 질투심에 울컥해서 '게임 친구들 버리고 다른 애만 좋아해서 벌 받은 거다'라고 내뱉는다. 하지만 미래가 화내기는커녕 그냥 수긍하고 허탈하게 웃으며 더 이상 게임에 접속하지 않겠다고, 차라리 계정을 주겠다고 말하자, 불안함을 감지해 사과하고 게임템을 비싼 값에 사주는 대신, 그 돈은 만나서 노는 비용으로 쓰기로 미래에게 약속을 받아낸다.
이 때 미래가 좋아하는 남자애가 있다는 말에 깜짝 놀라는 것을 보아 미래에게 이성적인 면으로 관심이 있는 듯 하며, 꼭 그게 아니더라도 미래를 두고 '넌 왠지 모르게 불안해보인다, 금세 어디론가 떠날 사람같다'며 미래의 암울한 면을 바로 캐치해내는 등, 독자들에게서 이태양 이후로 미래를 도와주는 귀인이 되어줄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

길드원들로부터 PvP사건의 진실을 알게 된 미래가 이를 추궁하자 사과하며[10] 밥부터 사주겠다며 홍대입구로 데려간다. 미래가 계속 말을 놓는 것에 은근 서운해 하는데[11] 거기다 자꾸 "기만당하는 느낌"이란 말을 내뱉자 당황해서 미래가 먹고 싶다는 돈가스도 사주고 노래방도 데려가준다.말 나올때마다 자꾸 울컥하는 모습이 귀엽다
노래방에서 노래 부르는 와중에도 기만하는 거 아니라며 거듭 사과를 하는데 의외로 미래와 취향이 비슷함을 알게 되자[12] 이후부터 둘이서 아주 신나게 노래를 부른다.

나름 미용실에서 머리도 다듬고 새옷도 입고와서[13] 미래앞에 선보이지만 미래의 철벽 때문에 다시 처음 복장으로 리타이어... 옷이 부족하다는 미래를 옷가게로 데려가 새 옷을 골라준다. 여자친구들이 많아서 옷을 잘 본다고 하는 걸 보아 외모 덕인지 여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모양.[14]PC방에서 KART RACING[15]이라는 최신 레이싱 게임을 하는데 캐쉬템을 쓰지 않고도 다른 유저들을 추월하는 걸로 보아 실력이 출중한 듯 하다.하면서 몸 이리저리 움직이는데 솔직히 다들 이런적 있잖아[16] 그러나 친구명단에 올라가 있는 유저들은 사실 자신을 추월하고 비웃은 유저들이고 조금씩 응징해왔다고 하는데 원더링 월드도 그렇고 딱히 게임상에서 친구라고 말할수 있는 사람들은 몇 없으며, 뒤끝은 엄청 심한 모양...오락실로 가서 또 신나게 리듬게임을 하는데 번호를 달라고 다가온 여자에게 미래의 반강제적인 권유로 번호를 찍어준다. 하지만 자꾸 자신과 거리를 두려는 미래에게 서운해한다.

미래와 같이 놀이동산[17]에 놀러가게 되는데 나름 점심까지 챙겨온 미래와 달리 다 돈으로 해결하며 된다며 아무것도 안 챙겨오는 패기를 보였다. 노는 동안 미래가 타고 싶어하는 놀이기구도 같이 타주고, 놀이동산의 별미인 동물귀 머리띠도 씌워주면서 귀척하는 것처럼 보인다는 생각을 하지 않게 해주고, 미래가 초라한 점심을 싸온 것에 대해 부끄러워 하지 않게 자신의 츄러스와 바꿔 먹고, 귀신의 집에서 자신이 앞장서서 입장하는 등의[18] 세심한 배려도 보여준다.미래: 하나도 안 무섭다, 그치? 시시해 재희: 미래야 나 허리에 멍든 거 같은데... 점심을 먹던 중, 무심코 내뱉은 오랜만에 학교 다니는 기분들고 좋다라는 말에 미래가 어이 없어하자 오래전에 자퇴했다고 밝힌다. 이에 미래가 당황하자 나중에 때가 되면 설명해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한다.
이 날 만큼은 미래도 진심으로 즐거워하지만, 미래는 여전히 ' 오늘도 같이 놀아줘서 고마워 ' 라는 반응을 보이고 이에 '놀아 주다니, 또 그런말을...'이란 생각을 하며 섭섭해 한다.

길마도 불러 같이 미래와 놀던 중, 길마와 미래가 자신만 빼고 책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모습을 보고 살짝 못마땅해한다. 자신의 티셔츠의 그림과 똑같은 열쇠고리를 갖고 있던 미래가 그걸 버리려고 하자[19] 달라고 하여 받아낸다.
미래에게 사줬던 옷과 비슷한 옷을 입고서 같이 영화를 보러가지만 영화를 보던중 미래가 갑자기 화장실에 가겠다며 나가자 "영화가 별로 재미없었다"며 나와서 기다려 주지만 "이제 그만 만나자, 그동안 놀아줘서 고마워"라는 말을 끝으로 미래가 돌아가려 하자 "야, 거기 서. 너는 너 할 말만 하고 가면 다냐?" 라고 붙잡는데...!

결국 일이 터졌다. 집에서, 학교에서 수많은 상처를 받아온 미래가 또다시 상처받을게 두려워 무심하고 막 대해온 것에, 여태껏 참아왔던 재희의 서운함이 폭발하고 만 것이다. 같이 놀아줘서 고맙다고 할땐 언제고 왜 이제 와서 그만 만나자는 거냐며 서운함을 토로하지만 이에 미래가 '나 같은거에 신경쓰지 말고 너 좋다는 애들이랑 놀라'고 내뱉자, '싫으면 싫다고 말을 하지 왜 불쌍한 척 하냐, 내가 만만하고 별볼일 없다는거냐, 실망스럽고 상처받았다. 지난번 나한테 얼음꽃과 친하게 지내자고 했을때 너를 착한 사람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너는 생판 얼굴 모르는 그애보다 내게 이렇게 막 대할 수 있냐, 너만은 내 곁에 있어주겠다고 했었는데 또 게임에서처럼 나를 떠나려고 한다. 나도 이제 지쳤다.'며 크게 실망하며 미래를 떠난다.

2.2 개학 이후

이후로는 미래의 블로그 운영과 학교생활이 중점적으로 보여지면서 등장이 없었으나, 원더링 월드 서비스 종료 간담회때, 길마와 함께 본캐릭터의 모습으로 코스프레를 하고 와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그 모습으로 브레이크 댄스를 추는 모습이 압권... 지켜보던 미래 포함, 이 날에서야 희나의 정체를 안 유저들도 다같이 멘붕

간담회 이후 마음이 맞는 친구를 찾아 안정을 찾은 미래가 앞으로의 삶을 살아갈 결심을 하게 되고, 앞으로 살아갈 거라면 살아가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고 저질렀던 잘못을 해결해야 된다는 생각을 하면서 전화를 걸어와 다시 만나게 된다.
몇 달만에 미래와 재회한 재희는 과거에 고수하던 긴 머리를 짧게 자르고, 트레이닝복 상의에 통이 좁은 긴 바지를 입은 채 등장했다. 그새 사귀었던 여자친구에게 차여서인지 예전보다 분위기가 좀 더 차분해졌다.여성 독자들의 마음을 흔들어놨다!![20] 미래를 만나 자초지종을 듣고나서 미래의 다시 친구사이로 돌아가고 싶다는 말에 '여자랑은 친구 안하는 주의'라며 농담을 던지는데 이에 미래가 주눅들자, 못 이기는 척하며 화해하고 친구사이로 돌아간다.

산책데이트을 하면서 미래의 '남자와 여자는 친구사이로 남기 어렵다고 생각하는 거냐'는 질문에 자신은 여자와 몇번 만나면 사귀는 타입인데, 미래와도 자주 만났다면 사귀었을지도 모른다는 말을 한다. 이 말에 당황한 미래에게 끌려 서점 나들이를 하게 되는데, 미래의 영화 "점원들"을 좋아한다는 말에 자신도 그 영화를 봤다고 밝히며, [21] 영화 취향이 비슷함을 알게 된다. 들뜬 미래가 친구로써 취미를 공유하고 싶었다며 거듭 강조하자, 미래에게 '화난 척하고 싶었는데 웃는 모습이 귀여워서 풀렸다'며 자주 웃으라고 말해주고, 이에 당황한 미래가 예전의 좀 밝은 모습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횡설수설하자, 간담회 때 선보인 브레이크 댄스를 다시 보여주며 분위기를 띄운다.

데이트(?)가 끝나고 헤어지기 전, "너는 친구가 많아서 잘 모르겠지만... 이렇게 마음 맞는 친구가 있다는게 나한텐 정말... 사는 이유가 된다고 할까..."라고 속마음을 내비치는 미래에게 "나도 같아"라고 대답을 한 뒤 '나도 사람을 영화로만 만나야 했던 시기가 있었으니까. 그래서 네가 떠나려 했을때 그렇게 화가 많이 났었나봐' 라고 속마음을 이야기 하는데, 곧바로 그때 미래가 버리려고 했을때 너무 매정했다는 농담을 날려서 분위기를 띄우고 미래를 배웅해준다.

이 때 재희의 독백과 함께 과거 컷이 나오는데, 누군가에게 맞은 듯 얼굴 곳곳이 멍들어있고 눈은 부어있으며 귀는 붕대로 감은 채 환자복을 입은 재희의 과거 모습이 나온다. 이 컷으로만 추측해보자면, 재희는 과거에 학교 또는 기타 상황에서 폭력을 당한 아픔이 있는듯 하다.
그래서 늘 쾌활하고 아무 상처 안 받고 살아왔을 것 같은 겉모습과는 달리 아픈(미래와는 조금 다른 상황이었을지라도) 과거를 가졌다보니 자신을 밀어내던 과거의 미래를 이해하고 더욱 더 잘 챙겨줬던 것이 아닐까 싶다.

정신줄을 놓은 채 하교하던 미래를 발견하고 시선을 끌다가 볼을 꾹 눌러서 정신 차리게 한다(...)같이 어울리는 와중에도 여전히 정신을 놓고 있던 미래에게 학교 친구들과 관련해서 고민이 있음을 단박에 알아채고 어차피 너 친구 나랑 학교의 걔네들 밖에 없잖아 미래: 어떻게 그런 심하고 맞는 말을... 사정을 묻는다. 이야기를 듣고, '직접 물어보면 되는 거 아니냐'며 확실한 조언을 해주지만, 정작 당사자가 섣불리 용기를 내지 못하자, 답답함을 이기지 못하고 핸드폰을 뺏어 미래의 친구에게 문자를 보낸다. 이윽고 친구로부터 전화로 자초지종을 들은 미래가 안도하자, '네 죽으려고 했던 그 결심에 비하면 물어보는 것쯤은 식은 죽 먹기다'라며 용기를 심어준다.

미래가 이백합과 이태양의 사이가 서먹해져 버린 이야기를 하며 '잘은 몰라도 분명 둘은 서로 좋아해서 사귀었을 텐데, 누군가와 사귀게 되면 그렇게 상대방의 이면을 보게 되는 건가. 그렇게 사귀었다가 필연적으로 끝이 찾아온다는게 슬퍼진다'는 말을 하자, '난 반대로 그 사람이 떠나지 않길 바래서 사귀자고 한다'고 말하며 자신은 헤어지자고 먼저 통보해본 적이 없다고 고백한다. 이에 미래가 '가는 사람 안 붙잡는 타입일 줄 알았는데 왜 차이고 다니냐'며 웃자, 최근에 간담회 때의 코스프레 사진이 인터넷 상에 퍼졌는데, 이모습이 너무 깬다고 이별통보를 받았다는 이야기를 한다... 미래가 '네가 그랬던 게 한두번도 아니고 게임에서는 더한 짓도 하지 않았냐'며 어이 없어하자, '같이 게임했던 시간까지 포함하면, 알고 지낸 시간이 생각보다 많았다'고 느끼한 농담을 걸어 결국 미래에게 또 한방 먹는다.

자신을 만나러 뛰어온 미래를 아이스크림 카페로 데려가서 여러 이야기를 듣던 중, 주말에 약속 잡았던 것을 잊은 것에 대해 미래가 미안해 하며 사과하자, 얼마든지 만날 수 있으니 친구들이랑 놀라며 위로한다. 하지만 인터넷으로 남친을 만났다는 친구의 이야기에는 '우리는 오랫동안 봐왔고 괜찮은 사람이라는 확신이 있어서 만날 수 있었지만, 대부분 인터넷에서 만난 사람치고 제대로 된 사람은 극소수니 조심하라고 말해줘라'라며 진지하게 충고해준다. 그러면서 인터넷에서 만난 사람 중 제대로 된 사람은 극소수라는 말에 미래가 오해하지 않게 하려 하지만, 미래가 '어차피 나도 사회부적응자니까 틀린말은 아니다'라는 뉘앙스의 반응을 보이자, 미래에게도 '틈날 때마다 자기비하 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조언해준다.

미래로부터 전화로 '친구가 조언을 듣지는 않았지만 결과적으로 남친과 헤어지기로 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나서 잘되었다고 말해주다가, 미래에게 더 이상 물 떠다 주지 말라며 '그룹 내에서는 서열이라는게 반드시 존재하는데, 네가 먼저 숙이고 들어가면 그 순간부터 서열 최하위로 내려가는 건 순식간이다'라며 날카로운 조언을 해준다. 하지만 직후 미래가 하늘이의 연락을 받느라 더 대화를 나누지 못하고 전화를 끊는다.

미래에게 안부차 두 번 정도 전화를 걸어봤지만, 친구들과 노는데 정신이 팔렸던 미래는 그 전화를 받지 못했는데, 다음날 피곤한 몸을 이끌고 자신을 만나러 오자, 미래를 '착하고 속이 깊다'고 칭찬하면서 '이런 모습에 반했었다'는 말을 던지는데, 이에 미래가 언제인지 알려 달라고 하자 친구 이상의 관계가 되기를 원한다면 알려주겠다고 진심반 농담반의 장난을 친다. 헤어지는 길에도 다시금 친구로써 누릴 수 있다는 것들의 소중함을 말하는 미래에게 '내가 네게 소중한 사람이 된거냐'며 대쉬해 미래를 당황시키고, 그대로 버스를 타고 가버리는 미래를 보며 '자기도 만만치 않으면서'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후 미래가 '게임에 빠져 살았을 때는 자신이 게임 속 캐릭터가 된 듯한 생각에 빠져있었는데, 그러다보니 현실을 직시하게 되면 충격을 몇배로 더 먹게 된다.'는 이야기를 꺼내자 심상치 않은 느낌을 느끼고 도와주겠다고 하지만, 이태양과의 일로 사람에게 완전히 기댈 수 없게 된 미래는 도망친 곳에 낙원은 없다고 생각하며 자세한 이야기를 해주기를 꺼린다.

미래가 감상평과 조언을 부탁하며 자작 소설을 보여주자, 남주인공의 묘사가 자신과 똑같다는 걸 단번에 잡아내고, 이에 미래가 멋대로 설정으로 차용해서 미안하다고 사과하지만 가볍게 웃어넘긴다.
그러면서 여태 미래가 글을 쓰느라 바빴던 것을 읽어내고, 이에 미래가 '영화나 책을 보는 것과 달리 글은 온전히 내 생각으로 써내야 하니까 몰두할 수 있고, 그로 인해 나쁜 생각을 안 할 수 있어서 좋다'며 속마음을 얘기하자 '자꾸 나쁜 생각이 들어서 힘들 때는 불 키고 자면 낫다'고 조언해주려다가 미래가 먼저 '네 생각 하면 되는거냐'라고 설레발을 쳐버리자 농담이 늘었다며 미래를 은근 놀린다.

미래와 만나기 전, '수연이'라는 여사친과 같이 놀고 있었는데, 때마침 이때 미래가 오자 수연이를 보내려다가 그냥 셋이서 같이 노래방에서 놀게 된다. 이때 미래는 자신과 놀던 때보다 수연이와 더 잘 노는 모습과 둘끼리의 지정곡을 같이 부르는 것에 대해 서운한 마음과 무슨 사이인 건지에 대해 의문을 품으며 여러 생각을 하다가 수연이로부터 사정을 듣고 나서야 관계를 알게 된다.
수연이가 가고 난 후 미래와 대화를 하는데, 사실 친구들의 관심을 받기 위해 일부러 더 밝은 모습을 보여야만 하고 이때문에 피곤함을 느끼는 것, 둘끼리만 같이 있으면 긴장풀고 편히 대할 수 있는 것, 비슷한 관심사 등등 미래와 여러모로 닮은 점이 많다는 걸 알게 된다.

미래가 길마로부터 같은 반 친구가 인터넷 상에서 구설수에 오르고 있단 소식을 듣자 PC방에서 같이 확인을 해보는데, 자작 댓글을 달아놓은 것을 보고 어이없어 하지만 오히려 미래는 같은 반으로써 김유리의 성격을 대강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의심을 품는다...

미래가 연재하던 소설에서 일진미화 한다는 느낌을 받고 정이 떨어져 조기 완결을 한 이후로 달린 수많은 부정적 리플에 놀라는데, 오히려 미래가 담담한 반응을 보이며 되려 칭찬 리플이 진실인지 거짓인지 구분할 수 가 없다는 고충을 이야기 하자, "요즘 사람들은 재미없는 것에는 시간과 돈을 들이지 않는다. 만약 네가 좋아하는 작가가 너처럼 생각한다면 네 마음은 어떻겠냐. 네 글 좋다는 사람들도 누구는 순수하다 안 순수하다 그런거 가릴 필요 없이 다 똑같은 거다."라며 위로해준다.

이 말에 크게 감명받은 미래가 그 말을 소설에 인용할 생각으로 휴대폰으로 받아적으면서 컴퓨터로 다시 옮겨 적어야할 생각에 투정을 부리자, 핸드폰의 개발과정[22]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는데, 미래는 이 이야기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소설의 전체적인 스토리를 짜놓고 1편의 분량씩 꺼내는 방식을 구안해내면서 의욕을 얻고 즐거워 한다. 이후 핸드폰을 통해 컴퓨터 글을 전송하고, 사진을 찍고, 영화를 만들고, 점점 사이즈가 커질 것이라는 등 앞으로 핸드폰의 발전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그리고 훗날 모두 현실이 되었습니다

미래가 아이피녀로 오해받고 왕따가 된 친구가 받는 폭력을 방관한 것에 대해 그 친구에게 사과했다가 오히려 짜증을 들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일진이었으니까 가오 엄청 잡고 있었을텐데 모양 빠지게 그일로 이야기 꺼내는 거 더 싫었을 거다.'라며 문제를 정확하게 집어내고, 미래에게도 '말은 그 애 편이라고 하지만 결국 네 맘이 편하고 싶었던거 아니었냐, 오늘 나한테 네 잘못이 아니었다는 말 듣고 싶었던 것 처럼'이라며 정곡을 찌른다. 의도치 않은 팩트폭력
미래는 그 친구가 한 말대로 몇 달만 참고 견뎌서 고등학교 들어가면 나아지는 거 아닐까하는 희망을 걸었지만, 재희는 고등학교에 들어가서도 일진들은 다 연계가 되어있기 때문에 끝까지 찾아내서 갈굴 것이다 상황은 달라지지 않을 거라며 일진들의 행태를 날카롭게 짚어냈다.

그러면서 학교 친구들끼리 이런 어두운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는 미래에게 의아해하면서도, 조언을 잘해주는 모습을 미래가 높게 평하자 의기양양해한다. 하지만 이런 비슷한 경험이 있었던 거냐는 미래의 질문에 대해 잠깐 머뭇거리다가 '사람들을 좋아하고 관심이 많아서 자연스럽게 알게 된 거다'라며 얼버무리는 모습을 보였다.

미래가 아이피녀 사건을 조작한 게 같은 반 친구 박현진이었다는 증거를 찾아냈음에도 근거가 없어 확신을 못 세우자, 아이디에 블로그와 메일 주소를 대입해 그녀라는 증거를 찾아내고 미래에게도 쓴 글을 캡쳐해 두게 하는 등 더 많은 증거를 모으는 것을 도와준다.[23] 그러면서 박현진이 그렇게까지 용의주도한 범행을 저지를 정도로 김유리를 싫어한 이유가 무엇이었던건지 미래에게 의문을 품게 하는 날카로운 질문도 했다.

하지만 이렇게 미래를 돕는 중에도 미래가 일진들에게 휘말려 피해를 입을까봐 "걔한테는 그 날 너에게 도움 준 건 큰 일이 아니었을 거다" "상대는 일진인데 어떤 방법으로 도와주려는 거냐"고 진심으로 걱정한다. 일단 다음 소설을 구성하는 게 어떻겠냐며 조언하는데, 미래가 밤새 생각을 정리해서 다음 날 아침 일찍 불러내 박현진의 아이피녀 추문은 널리 퍼졌으나 김유리의 해명문이 묻힌 이유는 이야기의 힘이라며 아이피녀 사건과 김유리의 해명문을 토대로 다음 소설을 쓰겠다는 포부를 밝히자, 응원해주면서도 "너무 위험한 일은 하지말라"며 걱정해준다.

3 정체가 드러난 후의 이야기

3.1 추측

56화에서 넷카마라는 사실이 밝혀지고 나서 , 독자들 사이에서는 그가 선역인가 악역인가에 대해 여러 추측이 난무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진행되어 온 작중 흐름이 너무 암울한데다, 평소 미래를 괴롭혀온 장노란을 비롯[24], 미래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리라 믿었던 이백합과 이태양에게 통수를 제대로 맞은 독자들은 갑작스런 그의 등장을 크게 의심하면서 그가 원더링 월드에서 벌인 각종 만행과, 실제 현실에서 게임을 통해 오프라인으로 만났다가 벌어진 각종 사고들을 증거로 제시하며 걱정했고[25][26] 입고있는 복장에도 의미를 붙여가며 그를 경계해왔다. [27]

하지만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이런 부정적인 추측은 그만큼 납득이 될만한 이유가 나오면서 상쇄되어 버렸고[28] 이후 스토리에서도 꾸준히 떡밥이 나오면서 긍정적인 추측을 확신으로 바꾸는 데에 살을 붙여주는 중이다. 아직까지 불확실한 떡밥과 추측들은 이 만화의 결말에서야 확실히 알 수 있을 듯 하다.

3.1.1 근거

  • 등장인물 중 유일하게 색깔이 칠해진 인물
희나는 작품에 등장한 인물 중에선 유일하게 유채색으로 채색된 사람이다. 그리고 이 작품에서, 어떤 인물이나 장면이 흑백이냐 유채색이냐 하는 문제는 특별한 의의를 갖는다.

여중생 A는 기본적으로 거의 대부분의 장면이 무채색으로 그려진다. 학교 생활에서 미래는 마치 죽은 듯이 지내며 마음을 닫고 있다. 집안에서도 그녀는 가정폭력을 휘두르는 아버지 때문에 절망을 느낀다. 미래의 현실 생활 대부분은 검은색/흰색/회색 투성이며, 이 때 이러한 무채색은 '마음을 닫은 상태, 악의, 절망'과 같은 부정적인 감정을 상징한다.

그러나 예외적으로 미래가 좋아하는 대상, 미래가 생기를 느끼는 상황, 긍정적이거나 희망적인 장면, 혹은 미래에게 선의를 베푼 사람들에겐 알록달록한 색깔이 삽입된다. 일단 미래가 '이곳이 나의 현실이다'라며 자기 인생의 유일한 낙으로 삼는 원더링 월드부터가 매 장면이 다양한 색깔로 칠해지는 것이다. 여중생 A에서 유채색은 '희망, 마음을 연 상태, 선의' 등 긍정적인 감정을 상징한다.

56화 이전까지 미래 주위에 있는 사람들은 모두 무채색으로만 그려졌다. 미래가 집에서 가장 의지할 수 밖에 없는 어머니의 경우, 매번 아버지와 싸우고 얻어맞고, 맞고있는 딸을 내버려 둔 채 홀로 도망가거나, 아버지가 화나 있다는 말에 다시 돌아가 버리는 등의 모습을 보여 신뢰를 잃은 상태다. 이백합의 경우는 애시당초 그녀의 선행은 타인을 아래로 보는 시선이 뒤에 깔려 있었고,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라면 남의 의중은 고려하지 않고 오히려 약점을 잡아 퍼트릴수 있는 하나의 수단으로 쓸 수 있었다. 결국 그녀가 비정상적으로 접근한 것을 포함, 자신에게 대하는 태도가 시시각각 달라지고 그녀의 글을 통해 그녀의 진짜 성격을 파악해 버린 미래는 백합에게 완전히 마음을 열지 못했다. 미래가 처음 짝사랑했던 이태양도 미래에게 베푼 선의가 동정심이 바탕으로 깔려 있었기 때문에 인물 자체에 아무 색깔도 없었고 그도 결국 평범한 남중생 중 하나였기에 미래 주위의 색깔을 물들이는 정도에 그쳤다.[29] 장노란은 평소 베프라고 생각했던 이백합이 최근들어 계속 미래에게 관심을 보이자, 이를 못마땅해하며 공개적으로 미래를 망신주고, 소풍날 미래의 뒷담을 까며 미래의 멘탈을 박살냄으로써 오히려 미래 주변을 까맣게 물들인다. 미래에게 반성문을 보여준 김유리는 리본에 색깔이 들어가 있었으나 그 선행에는 미래를 한심하게 보는 마음이 바탕으로 깔려있었다.

유엘느안(길마)도 온라인에서만큼은 미래에게 힘이 되주었지만, 정작 현실에서는 헤드셋에만 색깔이 들어가 있었고 미래에게 무관심한 태도를 보였다.

이런 등장인물들 사이에서 유일하게 유채색으로 칠해지는 것을 보면, 희나는 미래에게 선의를 가지고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인물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이 주장의 골자다. 염색을 해서 머리색깔이 노란색으로 나오는 것 아니냐는 소리도 있으나, 학교의 아이들을 보면, 본작에서는 염색을 하였어도 머리색깔은 기본적으로 검은색 · 하얀색 · 회색으로만 나타남을 알 수 있다.

  • 희나는 미래에게 호의를 가지고 있을 확률이 높다.
실제 현실에서 갑작스럽게 오프라인으로 대면하자는 것은 큰 위험이 될 것이라고 생각되었겠지만, 현실에서 희나가 했던 말을 생각해보면 어떤 식으로든 희나는 미래에게 인간적인 호의가 있어왔다는 사실을 암시한다. "그냥! 왠지 네가 보고 싶어졌거든.", "너 갑자기 계속 안 보였잖아, 걱정했어.", "넌 나 안 보고 싶었어? 궁금하지도 않았냐고." 첫번째와 두번째는 그렇다 쳐도, 세번째 '나 안 보고 싶었냐, 궁금하지도 않았냐.' 는 어떤 식으로든 상대와 친근한 관계를 맺고 싶은 마음이 없다면 나올 수가 없는 말이다. 미래가 길마에게만 관심을 보이자 얼굴을 찌푸리며 싫어하는 모습 역시도, 희나가 미래에게 호감이 있음을 반증한다.

또한 넷카마짓 때문에 잘 부각되지 않았을 뿐이지 게임 내에서 이미 희나는 다크(미래)에게 꾸준히 호감을 나타내고 있었다. 다크가 게임에 오래 접속하지 않자 섭섭해하고, 다크가 자주 들어오겠다고 말하자 좋아하고, 평상시 다크에게 애교를 부리고 달라붙거나... 특히 다크가 한 번 희나를 '착하다'고 칭찬한 적이 있었는데, 이 때 "남 말 하네"라고 받아친 것은 유의할 만하다. 즉, 희나는 다크가 착하다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어쩌면 희나는 어느 길드원이 왕따가 되는 건 싫으니 사이좋게 지내자는 착한 면모나, 게임 내에서 말을 조리있고 차분하게 잘 하는 모습 때문에 미래에게 호감을 가지게 된 걸지도 모른다.

또한 계속 미래에게 관심을 가져주고, 불안해 보인다며 걱정해 주고, 어떻게 불러낼지 고민하는 모습을 보면 어떤식으로든 관심이 있는것은 거의 확실한 상태. 그리고 이후 본인 스스로 미래와 사귈 의향이 있었다고 밝힘으로써 이 근거는 확신이 되었다.
  • 희나의 본명에 담긴 의미
여중생A에서는 유채색 뿐만 아니라 이름 또한 의미가 있는 장치이다.

태양 : 밝게 빛나지만 그만큼 멀다. 태양을 가까이 하면 화를 입는 것처럼, 미래는 태양이를 좋아하더라도 가까이 다가가지 못하고[30] 외려 마음을 열었다가 깊이 상처를 입고 만다.

백합 : 아름답고 향기가 나며 순수하다. 언뜻 좋은 의미인것 같지만, 백합이라는 꽃은 시드는 경우 추함과 죽음이라는 부정적 의미 또한 내포하고 있다. 게다가 이 순결함에는 주변과 어울리지 못하는 도도함 역시 깃들어 있다. 즉 양면성을 지닌 꽃이라는 것. 반 아이들과 태양이는 백합이의 겉모습과 상냥한 행동을 보고 백합이에게 호감을 느끼지만, 백합이의 인격적 결함을 알아챈 동급생들은 백합이를 싫어하며 뒤에서 욕을 하기도 한다.[31] 미래 또한 처음엔 백합이의 호의에 호감을 느끼지만 시시각각 바뀌는 태도에 마음을 닫았다.
노란 : 노란색은 질투나 화를 상징하는 색이다. 작중에서 노란이는 백합이가 미래에게 베푸는 호의를 질투해 미래를 일방적으로 폄하하고 미워한다.
장미래 : 미래의 이름에는 두 개의 단어가 들어가는데 바로 장미미래이다. 장미는 꽃을 피우면 그 누구보다 아름답지만 사람들에게 꺾이지 않기위해 줄기의 가시로 자신을 보호한다. 미래 역시 문학적 재능이라는 아름다운 꽃이 있지만 주변에서 받아온 여러 고통들 때문에 고독이라는 가시를 세우고 사람들을 멀리하고 있다. 이름의 미래는 말그대로 앞으로의 미래. 변수도 많고 만들어가기 나름이다.
현재희 : 57화에서 밝혀진 희나의 본명. 미래와 재희 둘의 공통점은 이름에 시간과 관련된 단어가 들어간다는 것이다. 여기서 현재가 갖는 의미가 의미심장한데 일례로 미래는 복지관에서 개최한 독후감 대회에 글을 제출할 때 본명 대신 '장현재'라는 가명을 썼었다. 현재는 어떤 방향으로든 미래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것과 현재를 영어로 Present[32]라고도 칭하는 걸 생각했을 때, 현재희가 장미래현재선물이 되어줌으로써 관계가 깊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추측의 영역일 뿐이지만 현재희(기쁠 喜), 현재의 기쁨이라는 것도 의미심장.
  • 미래와 희나가 부른 노래의 가사
노래방에서 미래와 희나(이하 재희)는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의 노래를 부른다. 이때 미래는 절룩거리네를, 재희는 Show me the money를 부르는데 작중에서도 언급 했지만 그 Show me the money가 아니다 서로 좋아하는 가수가 같음을 알게되자 이어 듀엣으로 DJ DOC사랑을 아직도 난과, 뜨거운 감자아이러니, 크라잉넛소크라테스 클럽을 부른다. 이때 작중에서 보여진 가사가 묘하게 매치가 되는데[33] 미래의 상황을 간접적으로 표현하고 있다.[34] 처음에 불렀던 노래의 가사들도 그렇고 작중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소크라테스 클럽의 가사가 '현실을 극복하고 함께 꿈을 이뤄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는 걸 생각하면, 아마 절망적인 상태에 놓인 미래를 재희가 구원해줄 것이라는 떡밥인듯 하다.

3.2 비판과 반론

  • 비판1. 불분명한 사건

희나, 정확히는 재희의 등장이 뜬금없다는 의견이 있다.

희나라는 캐릭터가 처음으로 입체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던[35] 루샤레스 사건(25~26화)과 얼음꽃 사건(37~38화, 43화)이 어떤 메시지를 던진 것인지 현재로선 정확히 파악되지 않는다. 지금까지 작품에서 있었던 대부분의 사건들이 어떤 식으로든 주인공에게 의미있게 다가왔었는데, 루샤레스 사건과 얼음꽃 사건은 꽤나 분량을 소비하여 묘사했는데도 어떤 의미인지 혹은 어떤 복선인지가 불분명하다.

  • 반론1. 루샤레스 사건과 얼음꽃 사건은 희나의 본 성격을 보여주는 떡밥이었다.

희나가 향후 재희라는 캐릭터로 등장하고 나서, 밝혀진 전말에 의하면 재희는 루샤레스가 자신에게 달라 붙는 작태가 점점 심해지고 이도 모자라 아예 자세한 신상까지 요구하자, 심상치 않은 느낌을 받고 직접 현실에서 대면한다. 이때 그가 인터넷 상에서 벌였던 작태까지 증거로 다 모아 놓고, 지인을 통해 그를 완벽하게 속여 궁지에 몰아 넣은 뒤, 게임에서 탈퇴 시켜버린다.

또한 얼음꽃의 경우도 일전 자신과 시비가 붙었던 타길드의 유저였음을 게시판에 올라온 사진의 아이디를 대조해 밝혀내어 퇴출시키는 데 한 몫하는데, 이를 보면 굉장히 철두철미하고 통찰력이 좋다는 걸 알 수 있다.[36] 이후 다크(장미래)가 얼음꽃의 잘못이 드러났음에도 자꾸 중립을 지키려 한 모습에 크게 섭섭함을 내보이며 실망하는데, 차후의 전개를 보면 이는 겉으로는 친구가 많고 밝아 보이지만, 속내는 굉장히 외로움을 많이 타고 있다는 성격이라는 것의 떡밥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비판2. 작위적 전개

재희라는 캐릭터로 바뀌어 등장한 타이밍이 데우스 엑스 마키나 급이다.

작중에서 미래가 겪고 있는 일들은 상당한 리얼리티를 가지고 있으며 덕분에 독자들이 몰입할 수 있었다. 그런데 온라인 게임에서 여왕벌 행세를 일삼던 넷카마 유저가 알고 보니 좋은 사람이었고, 더 나아가 주인공에게 평온함과 안식을 제공해준다는 전개가 되자 "이런 일이 과연 현실에서 일어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생기며 몰입감이 떨어지는 것. 실제로 재희의 등장 이후, 재희의 등장이 뜸해지면 당회차의 내용에 집중하지 않고 재희만 주구장창 찾는 독자들이 많아졌는데, 댓글란에서는 이러한 추태를 부리는 독자들에 대한 비판도 많은 상황이다.

희나의 온라인 행동을 하나하나 생각해보면 미래와의 오프라인 만남으로 이어지는 전개는 부자연스럽다. 물론 일어날 수 없는 일이라고 단정지을 수만은 없다. 때때로 현실은 픽션보다 막나갈 때가 있으니 이런 식의 전개가 오히려 기묘한 현실감을 불러일으키기까지 한다. 다만 이 전개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공감하고 몰입할 수 있는지는 의문. 또한 넷카마에 대한 환상과, 온라인 지인과의 오프라인 만남에 대한 경솔한 인식이 생길 지도 모른다는 우려도 있다.

  • 반론2. 작가도 오프라인 만남의 위험성을 충분히 우려하고 있었다.

최근 연재된 76화에서 미래가 인터넷으로 남친을 만난 친구의 이야기를 들려주자, 재희는 '나는 너를 오랫동안 봐왔고 괜찮은 사람이라는 확신이 있었기에 이렇게 연을 맺을 수 있었으나 우리는 소수의 케이스고, 오히려 인터넷에서 오프라인으로 사람 만나자는 애들 치고는 제대로 된 사람은 없다'며 오프라인 만남에 대한 위험성을 확실하게 경고한다. 실제로 이런 일로 사건사고가 잦았던 만큼, 작가도 현실에서의 오프라인 만남은 위험하다는 인식은 확실히 인지하고 있었기에 이야기에 그려 넣어 경고를 하고자 한 것이다.

  • 비판3. 극복의 의지 결여

일각에서는, 그저 얻어걸린 행운과 기적은 사람을 구원해줄 수는 있어도 성장시켜줄 수는 없기 때문에 미래가 희나의 도움없이 스스로 모든 일을 버티고 이겨내며 성장하는 스토리를 바란다고 이야기한다.

단, 여기는 작위적 전개에 대한 비판과는 따로 떼어내서 생각해야 할 부분이다. 미래는 집에서는 아버지의 주폭에 시달리고 있으며, 서로 의지해야 할 어머니는 맞고 있는 딸을 버리고 혼자 도망침으로써 신뢰하지 못하고 있다. 짝사랑했던 이태양은 자신의 약점을 잡아 갖고 놀았던 이백합과 사귀며, 장노란은 이백합과 같이 있는걸 질투해 일방적으로 폄하하고 욕했다. 이 스스로 모든 일을 버티고 이겨내며 성장할 수 있는 상황인가에 대해서는 사람들마다 생각이 다를 것이다.

  • 반론3. 아직 드러나지 않은 캐릭터

재희의 캐릭터에 대해서는 아직 전부가 밝혀져 있지 않기 때문에, 모든 것이 밝혀진 후에는 위의 비판들이 뒤집힐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재희의 삶에 대해서는 단서만 몇 가지 주어졌을 뿐 제대로 묘사되지 않았기 때문에 재희의 인격이나 온라인에서의 여왕벌짓에 대해 섣불리 판단하는 것은 금물이다.[37]

한편, 재희의 등장이 아무리 작위적이라지만 여태 계속 고통을 겪어온 미래에게 작은 행복이 주어지는 것 하나쯤은 상관없지 않느냐는 의견도 있다. 어쨌든 미래에게 수많은 사람들이 몰입하고 있는 만큼 주인공의 행복을 바라는 것.

또한 미래가 개학한 이후 시점부터는 재희의 비중이 급격히 줄어들었고, 이게 치인트였다면 미래가 위기일 때 재희가 나타나서 재력으로 깽판 쳐줬을 부분. 미래가 스스로 친구들을 만드는 전개로 빠졌다가 재등장함으로써 캐릭터 자체의 역할도 다시 고려할 필요가 생겼다. 미래가 스스로 어느정도 성장을 이룬 다음, 그로 인해 미래의 친구가 되어줄 수 있는 캐릭터가 재희라면 상기된 비판점들 중 상당수는 극복할 여지가 생기는 것이다.

4 기타

희나쨩 시절에는 그 당시 실제 온라인에서 심심찮게 볼수있었던 넷카마들이나 무개념 여자 유저들이 벌일 법한 민폐짓으로 독자들에게 좋지 않은 시선을 받았으나, 정체가 밝혀지고 미래와 연을 맺으면서 독자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게 있고, 이제는 이태양을 제치고 이 만화 진짜 남주인공 취급을 받고 있다.

작중 등장하는 모습만 보면 금수저급 유복한 집안 출신임은 확실해 보인다. 일단 카드를 들고 다닌다는 것이 대표적인데, 지금이야 빠르면 중, 고등학생도 체크카드나 부모님 명의의 신용카드를 들고 다니기도 하지만, 작중 배경이 되는 2000년대 초중반에는 고등학생이 카드를 들고 다니는 것은 결코 일반적인 모습이 아니었다. 그 외에도 '식전빵' 이 나오는 최소한 경양식 식당급은 되는 식당에 거리낌없이 들어가는데, 이 역시 마찬가지. 지금이야 파스타, 돈가스 등은 외식으로 쳐주지도 않지만 당시 이를 다루던 경양식당은 어른도 서민이면 외식 명목으로 한달에 한두번 가는 제법 비싼 음식점 중 하나였다. 적어도 중, 고등학생이 '그냥 저기 갈까?' 하면서 갈 만한 식당은 아니라는 말. 지금으로 치자면 중, 고등학생끼리 처음 만나 우리 밥먹으러 근처 '패밀리 레스토랑 갈래?' 한 다음 스테이크 등의 단품을 추가하는 모양새이다.

식사 예절도 그렇다. 작중 희나는 자연스럽게 파스타를 포크에 말아서 먹고, 미래가 그 모습을 보고 따라하는 장면이 등장하는데 이것만 봐도 희나가 저런 고가의 음식을 자주 접하며 'KILL'이라는 로고가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염색을 한 모습과는 다르게 식사 예절을 잘 배운 것을 알 수 있다. 허5파6 작가가 등장인물의 별 것 아닌 듯한 행동에도 크게 이미지나 의미를 담아왔던 것을 것을 보면[38] 단순히 삽입한 장면일 가능성은 적다. 그런 면에서 보면 이백합과 캐릭터적 혹은 작중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을 가능성도 높다. 이백합은 금수저인 반면 부모에게 눌려 '모범생' 으로 살아가는 반면, 희나는 금수저로 추정되지만 PC방에 자주 가고 복장부터도 다소 불량한 편이어서 부모에게 눌려 살지 않거나, 눌려도 적극적으로 저항하는 것으로 보이는 인물이기 때문이다.

사실 희나쨩이 안경 쓴 모범생이고 유엘느안(길마)이 희나를 자처한 노란머리 남자라는 고도의 서술 트릭이 있을 수도 있다. 보통 실제로 만날 사람의 얼굴을 모르면, 특히 초면이라면 약속장소에 다다라 어디 있냐며 문자나 전화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미래가 전화를 하지 않았던 점,[39] 안경 쓴 모범생은 시종일관 독서를 하고 있는데, 독서를 좋아하는 사람이 아주 흔한 표현인 '되' 와 '돼' 를 제대로 쓰지 못하는 일은 거의 없다는 점,[40] 노란머리 남자애가 말했던 '내가 희나고 쟤가 길마다.' 라는 말이 거짓말일 수도 있다는 점, 자신이 미래가 보낸 문자의 90%나 답장을 대신 했다고 하는 점그냥 과장한 거일수도?[41] 등이 그것이다. 게다가 굳이 '루샤레스' 와 분쟁이 생겼을 때부터 희나쨩과 길마가 굳이 함께 움직인다는 점도 그렇다. 진짜 희나인 안경 쓴 모범생이 낯을 가려 실제 대면해선 말을 못 하니까 노란머리 남자애가 같이 접근했을 가능성도 충분하다.

그리고 63화에서 길마가 애니메이션, 게임, 소설등을 소개하는 블로그에서 길마의 반전적인 면이 보여지면서 길마 진짜희나설이 다시 진지하게 제기되었는데안경 쓴 모범생이 그런 말투를 쓰다니 갭모에 엄밀히 따져보면 개연성 면에서 결함이 많은 설이다. 일단 설이 제기된 타이밍만 봐도, 길마가 좀 깨는 모습을 보여주었을 뿐이지, 블로그 내용은 희나와는 아무런 관련성이 없었기 때문에[42]. 이는 확실한 근거에 의해 나온 설이라기보다는 '우리 미래가 한때 좋아했던 길마가 이럴 리가 없어!!'(…)라는 주관적 잣대에 의한 주장에 가깝다. 블로그 이름이 유엘느안의 아니메월드이며, (게임상에서의 닉네임과 동일하다.) 프로필사진에 길마의 얼굴이 있다는 점에서 보면 유엘느안은 길마가 여느 게임과 소셜 사이트를 통틀어 사용하고 있는 닉네임이고, 이를 굳이 게임에서만 재희와 교환하여 사용해야 할 이유가 설명되지 않는다. 재희가 종종 유엘느안을 자처하고 미래와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기 때문에 미래가 좋아하게 된 유엘느안이 대부분 재희였다는 식의 설은 가능할지도 모르지만, 그렇다고 해서 길마가 희나일 가능성은 작다. 그리고 유저 간담회 때 현재희 본인이 희나쨩 코스프레를 하고 나오면서 이 가설은 의미가 없어졌다.

58화에서 미래가 나이를 묻자 "학생으로 치면" 고2라고 대답한다. 일전 화이트데이 때 미래가 수업이 일찍 끝나 집에서 바로 게임에 접속했을때, 길마와 함께 게임에 접속해커플템 맞춤으로 미래 속 긁어놓은 있던 적이 있었으며, 길마가 25화에서 다크가 소풍 다녀왔냐고 묻자 당황하는 모습을 보여 독자들이 "길마는 학교에 안 다닐 것"이라고 추측한 것과 맞아 떨어지는 걸 보아 재희 역시 학교를 다니지 않을 것이라고 추측되었고 61화에서 스스로 자퇴했음이 밝혀졌다.
이후 73화에서 과거가 살짝 언급 되는데, 누군가에게 맞은 듯 얼굴 곳곳이 멍들어있고 눈은 부어있으며 귀는 붕대로 감은 채 환자복을 입은 모습이 나온다. 이 컷으로만 추측해보자면, 과거에 학교 또는 기타 상황에서 폭력을 당한 아픔이 있는듯 하다. 그래서 늘 쾌활하고 아무 상처 안 받고 살아왔을 것 같은 겉모습과는 달리 아픈(미래와는 조금 다른 상황이었을지라도) 과거를 가졌다보니 자신과 비슷한 처지의 친구들과 어울리는 듯 하다. [43]

'사람이 인생을 살아가는데 돈, 친구, 건강 중 두가지만 있어도 성공한 인생' 이라며 자신의 가치관을 피력했는데, 뒤집어 생각해보면 셋 중 하나가 결여되어 있음을 암시한다. 팬들의 입장에서는 불안한 복선인 셈. [44] 정작 오락실 게임 중 체력소모가 큰 펌프 잇 업을 잘하는건 기분탓이다. 게다가 신기록도 찍었다.[45][46] 미래와 다투고 나서 한동안 출현이 없다가 간담회에서 멀쩡한(?) 모습으로 등장했고, 심한 말을 한 것에 대해 사과하기 위해 미래가 다시 전화를 걸어 만났을 때도 독자들의 우려와는 달리 건강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그러나 이때 폭력을 당한 듯 온 얼굴이 다쳐있고 환자복을 입은 과거 장면이 나오는데, 이 컷으로만 추측해보자면, 아마도 폭력의 후유증으로 인해 한 쪽 귀의 청력을 잃었다거나 눈 한 쪽이 잘 안 보인다거나 할 것 같다고 추측만 되는 상황. 88화에서 일진들과 관련해서 신경을 쓰고 있는 미래에게 조언을 해주던 중, 경험해본 일이었냐는 미래의 질문에 살짝 머뭇거리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를 보면 아마 그 폭력의 원인이 일진들에게 찍혀서였던 것이라 추측된다.하여튼 그의 과거에 대해서는 차차 알려질 듯 하다.

여담으로 미래의 학교 친구 박하늘이 좋아하는 만화의 주인공 '아키라'가 재희와 닮은 얼굴을 하고 있다. 복선인지 뭔지는 지켜봐야겠지만, 위에서 서술했듯 사소한 것에도 의미를 담아두는 작가이니만큼 복선일 가능성이 있다.

뱀발로 미래를 '미래'이라 부를 때가 있는데, 이는 애니메이션을 많이 보는 길마의 영향을 받은 것인 듯. 그리고 현실에서는 평범한 말투를 쓰지만 가끔씩 미래를 놀리려고 희나 특유의 말투를 구사하는데, 게임상에선 정반대로 당황하면 표준말이 튀어나온다...

언제부터인가 바보털이 생겼다.

현재 트위터 내에서 미래와 커플링으로 맺어지는 2차 창작물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미래와 재희가 심하게 다투고 헤어졌던 63화를 기점으로 잠시 주춤했으나 73화에서 화해하면서 다시 활동이 활발해졌다. '현재가 좋아지면 미래가 밝아진다'
현재는 희나 미래는 다크 (게임속 닉네임과 이름을 이용한 언어유희)

팬아트 중에서는 게임 캐릭터인 희나 코스프레를 한 팬아트도 종종 발견된다. 그린 사람의 그림체에 따라 오토코노코,그냥 여장한 남자로 나뉘는 등 극과 극. 웹툰에서는 그림체 때문인지 희나 코스프레가 위화감이 없다. 다만 사람들이 놀라는 걸 봐서는 그림체가 그럴 뿐이지 실제로는 건장하고 잘생긴 남자인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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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른눈엔 눈물점이 있으며 눈썹은 처지고 눈꼬리는 올라간 여우상이다. 이백합과 은근히 외모적으로 닮아 있다. 실제로 어느 정도 스토리가 진행된 후, 여자들에게 대쉬를 받는 모습이 나오면서 잘생긴 외모라는 걸 인증했다.
  2. 넷카마질로 인한 것이긴 하지만 은밀하게 여자 길원의 신상을 파고 다니던 '루샤레스™'의 축출, 타 길드의 스파이인 '얼음꽃'의 정체를 밝혀낸 것 등 게임상에서 보여준 모습도 관찰력이 좋은 편이었기 때문에 설득력이 있다.
  3. 남자라는 사실을 들켰는데도 '다크찡 머해? 나와서 놀쟈 웅?' 하고 귀척말투를 여전히 쓰는 걸 보면 똘끼가 대단하다. 미래: 작작해 미친놈ㅇ_
  4. 점심먹고 미래 몫까지 카드로 계산 했으나 자존심 강한 성격의 미래는 전재산으로 들고 나온 만원을 내밀었고 먹은 것에 비하면 부족한 돈이었으나 그냥 넘어갔다.
  5. 미래가 계속 침묵으로 일관하여 성은 모르는 상황.
  6. 의자를 찰싹 붙여 앉는 둥
  7. 물론 미래의 행동은 정반대였기 때문에 다 뻥이다.
  8. 미래와 길마를 형 취급했지만 사실 아저씨 뻘의 나이였다...
  9. 비록 상대가 먼저 요구하긴 했지만 그래도 양심은 있었는지 여태 받았던 캐쉬템들은 돈으로 전부 환불해주고 교통비까지 챙겨 돌려보냈다.
  10. 그래도 자기도 제발 저렸는지 미래가 없을 때 다른 길원들에게는 먼저 캐쉬템 쓴 것을 고백한 모양.
  11. " 야, 너 " 로 불려도 화 내지않는게 게임상으로 보였던 고압적인 태도와 달리 순진한 성격인 것같다.
  12. 둘다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의 곡을 좋아한다!
  13. 샤기컷에 선글라스를 쓰고 민소매 티를 입은 락 스타일
  14. 본인도 자기 입으로 잘생겼다고 하는 걸보면 외모에 자긍심이 엄청난 듯하다. 자뻑이 심한거 아냐? 미래: 어쩜 저렇게 뻔뻔하게...
  15. 이 게임의 패러디인듯. 실제로 여러 사항을 종합하여 이 만화의 작중 년도를 추측해 봤을때, 이 게임이 출시된 년도에서 1년정도 지난 때다.
  16. 결국 곁에서 구경하던 미래랑 머리 박았다...
  17. 고양이 열차신밧드의 모험이 등장하는 것을 보면 서울랜드롯데월드를 섞어 놓은 듯 하다.
  18. 본인 입으로는 뒤에 모르는 사람이 서있는게 싫다고 했지만
  19. 열쇠고리는 미래가 밴드부에 가입한 이태양에게 축하선물로 선물하고 자신도 나름 커플 아이템이라 생각하며 가지고 다녔던 것이었다. 하지만 이태양과 사이가 틀어져 버린 지금은...
  20. 이에 대해 미래가 머리 자른 이유가 그것 때문이냐고 묻자 그것 때문은 아니며 평소에 머리를 자주 바꾼다고 밝힌다.
  21. 미래가 점원들의 등장인물 "제이"를 좋아한다는 말에, 같은 감독의 작품 도그마의 등장인물 제이&사일런트 밥을 떠올리고, 미래는 바로 재희의 생각을 읽어낸다.
  22. 사실 기술은 더 앞서 나가 있는데, 일부러 다 보여주지 않고 조금씩 업그레이드 해서 출시한다.
  23. 이때 길마에게도 자문을 구하려고 했으나 미래는 길마가 자기 흥미에 맞춰서 글을 올릴 것이라 생각하고 거부한다.
  24. 뜬금없다는 생각이 들수도 있겠으나 실제로 여태 작중에서 비춰졌던 '노란색'이 모두 미래에게 영 좋지 않은쪽으로 작용했다. 장노란이라던가 노란국물이라던가 등등. 애초에 작중 등장인물들 이름들을 보면 다 평범한 편인데 반해서 '노란' 이라는 이름이 뜬금스러울 뿐더러 노란국물 또한 내용전개와는 전혀 상관없이 갑툭튀스러운것이 없지 않아 있다. 게다가 게임상에서 길드원 전원 노란색의 유치원생 아바타 복장으로 맞추고 난 후, 희나와 루샤가 트러블이 터지고 말았다.
  25. 실제로 어떤 게임을 통해 오프라인으로 친목 도모를 하던 한 유저에게 일어난 어떤 사건이 떠올라서 걱정이 더 컸다. 작중에서 묘사되는 원더링 월드를 보면 그 게임(캠프파이어 부분을 제외하면 오히려 라그나로크 온라인에 흡사하다.)과 흡사한 면도 있고 하니. 이때문에 매화 타이틀에 나오는 신문에 실린 '여중생 A'양의 의미가 이해가 될것같다는 추측도 많이 나오기도 했다.(이 부분 추측은 여중생A 문서 참조)
  26. 다만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은 이 만화의 작중 년도는 2005년인데 그 사건은 꽤 먼 미래인 7년 뒤의 이야기다. 거기다 게임을 통해 만났다고 해도 사건을 저지른 계기는 전혀 달랐으니 완전히 별개로 봐야한다.
  27. 일례로 처음 입고 온 티셔츠에 써진 kill 이라는 로고만 봐도 불안감이 팍팍드는 단어. 그냥 캐주얼 스타일을 좋아하는 게 아니었을까 또한 두 번째 만남에서 입고 온 티셔츠에는 나이키에 빗금이 쳐진 로고가 그려져 있는데 이것이 처럼 보이면서 불안감을 더하고 있다.간접광고가 될까봐 변형한 게 아니라?
  28. 길마와 아이템을 맞추고 쩔 받거나 캐릭터끼리 결혼까지 한 것은 실제로도 둘이 친구였기에 서로 편하게 버프와 혜택을 챙기고자 했던 것, 꽤 많은 논란을 낳았던 루샤레스 사건은 그의 정체와 함께 약점까지 밝혀내면서 더 이상의 악행이 일어나지 않게 지혜롭게 대처한 경우였고, 평소에 루샤레스를 비롯한 여답돼 남캐들을 뜯어먹고 초코냥(얼음꽃)같은 무개념 여캐들을 배척한 이유는 일찍이 이들의 본질을 알아챘기 때문이다. 단물 빼먹을 놈은 빼먹고
  29. 이태양을 도서실로 데려갈 때 미래가 한 상상, 이태양과 같이 영화를 볼때 색채가 들어간 영화 화면, 이태양이 호의를 베푸는 과정에서 보여진 푸른 하늘과 미래의 핑크빛 짝사랑.
  30. 혼자 있을때 미래는 태양이를 떠올리면서, 내가 그 애의 급까지 끌어내릴것 같다, 내가 취해도 탈나지 않을 관계는 어디있을까 생각했다.
  31. 대표적인 예로 독후감 대회에서 공정하지 못한 방법으로 수상한 것. 사실 미래의 예측과 달리 이백합과 같이 수상한 아이들은 이백합이 표절한 것쯤은 이미 눈치채고 있었지만 그럼에도 대표로 수상했으니 빽을 써서 수상 했을 거라 생각하고 욕한 것.
  32. 선물이라는 의미도 갖고있다
  33. 세상도 나를 원치않아 세상이 왜 날 원하겠어 >> 기억해 언제나 내가 널 지키고 있다는걸, 사랑을 아직도 난 모르겠어 / 왜 이렇게 힘든건지 >> 아이러니라고 하면 / 아이러니라고 하듯
  34. 이태양을 짝사랑했지만 결국 이루지 못하고 절망적인 상황에 빠져 있었는데, 게임상에서 밉상으로 넷카마짓을 하던 남자애가 눈앞에 갑자기 나타나 이렇게 놀아주고 있다니 미래입장에서는 아이러니라면 아이러니인 듯.
  35. 그저 여왕벌 행세를 일삼기만 하는 단편적인 캐릭터가 아님이 드러났음을 말한다.
  36. 미래가 넷나베 행세를 해왔음에도 여자라는 사실을 진작 눈치채고 있었으며, 비록 게임 상이긴 했어도 미래의 면모를 알아봤기 때문에 친구가 될 수 있었다. 또한 자신은 자퇴했지만 학교생활에 대한 왠만한 건 다 알고 있어서 갈팡질팡하는 미래에게 따끔한 조언을 해주기도 한다.
  37. 일례로 게임 속 행적을 살펴보면 도덕적인 잘못을 떠나서 이유가 하나씩 있다. 남캐들에게 캐시를 뜯어낸 것은 게임을 편하게 하려고, 얼음꽃을 경계한 것은 숨은 악의를 눈치챘기 때문에, 레이싱 게임의 친구 명단은 복수를 하기 위해서 등이다.
  38. 이를테면 학교 소지품 검사때 담배를 미래의 가방 속에 숨기던 일진 쫓아다니는 하급 날라리가 주변에 괜히 과시하는 장면을 넣는 등.
  39. 전화를 하면 전화를 받는 사람이 길마로 특정된다.
  40. 작중 유엘느안(길마)은 되와 돼를 구분 못하는 모습이 보인다. 물론 낯을 심하게 가려 책을 읽는 척 했을 수는 있다.
  41. 보통 형제 정도 되어 같이 살지 않으면 불가능하다.
  42. 예를 들어 길마가 성별을 속이고 블로그 활동을 하고 있었다던가, 희나 같은 말투를 사용하고 있었다거나 하는 내용은 전혀 없다.
  43. 일단 작중에서 보여진 현실친구만 해도 길마와 미래, 수연이 밖에 없는데 이 셋은 속의 아픔을 하나씩 갖고 있는 아이들이다. 길마는 과거 묘사가 제대로 안 나와 자세한 사정을 알순 없지만 미래와 처음으로 대화를 할 때 심하게 벌벌 떨었던 걸 생각하면 아마 오타쿠라는 이유로 따돌림 당했던 듯하고, 미래는 아버지의 주폭으로 내성적인 성격이 되어 학교에서 겉돌았으며, 수연이는 한국에서 좋은 추억을 갖지 못한 채 출국을 선택했다고 하는데 역시 따돌림이 주 원인이 아니었나 싶다.
  44. 억지스러운 추측일수도 있겠으나 56화에서 Kill이란 로고가 프린팅된 티셔츠를 입고 왔는데 몸을 튼다거나 각도상 이유로 'K' 가 가려진 컷들이 종종 보이는데, 'ill' 이라는 단어의 뜻이... 링크
  45. 사족으로 60화에서 펌프 잇 업을 할 당시 언더어택 모드를 한 것으로 그려졌는데 이 모드는 1P채보가 출력이 되면 2P 발판으로 게임을 하는, 화면과 발판을 바꿔서 플레이하는 모드이다.
  46. 건강을 갖고 있지만 진정한 의미의 친구가 없는 것일수도 있다. 작중 재희의 게임속 행적들을 보면, 원더링 월드에서는 루샤레스를 비롯한 남캐들(길마는 친구이므로 제외)에게는 캐시템을 뜯어내고, 초코냥(얼음꽃)같은 여캐들은 경계한다. 또한 KART RACING에서 친구 명단의 유저들은 사실 자신을 이기고 비웃은 무개념 유저들의 블랙리스트로, 굳이 명단에 올려놓은 이유는 외워놓고 복수하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