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개요
이 문서는 서양권의 혐한에 대해서 다룬다. 전체적인 양상에 대해서는 혐한 문서를, 일본의 혐한에 대해서는 혐한/일본 문서를 참고할 것.
2 상세
2.1 일본 문화광들 중 한일관계에 대해 일본을 옹호하다 혐한이 되는 경우
2.1.1 넷 우익의 주장에 동조하면서 혐한이 되는 경우
자포네스크라고 불리는 서양인들의 일본문화에 대한 강한 동경은 그 역사가 오래되었다. 그 유명한 반 고흐의 그림도 일본문화에 영향을 받은 모습이 많이 보이고 당장 한국을 봐도 일본만화와 애니메이션들을 동경해서 만들어진 거대한 사이트가 많다. 이들 중 상당수는 일본어를 공부했고 일본에서 학습받은 경우도 있고 일본 문화에 경도되어 있다. 여기까지면 문제가 없겠는데 이들 중 일부가 일본 우익들의 주장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한국에 대해 맹목적인 반감을 가지는게 문제.일본 좌익이나 친한파의 주장은 못 받아들이는거냐!
서양권에서는 고등학교 세계사 시간동안 세계대전 당시를 포함해 동아시아의 역사에 대해 별로 배우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 서양인들의 동아시아 역사관이나 정치적 현황에 대한 이해도는 백지 수준이다. 이런 상황에서 위에도 서술했듯이 일본 문화를 동경하여 일본 매체들을 읽으며 일본 역사나 문화 등을 알아가려 하는데, 여기서 읽는 매체들에 실린 일본 우익들의 역사와 정치 관련 주장들을 경각심 없이 받아 들이면서 본인도 혐한이 되는 경우가 종종있다. 심지어 2채널 등에서 활동하면서 혐한초딩들이 퍼뜨린 근거 없는 헛소문들을 쉽게 믿어버려 혐한이 되는 경우도 꽤 있다.
현재는 이렇게 혐한 혹은 혐중 감정을 가지고 일본을 맹목적으로 찬양하는 서양인들을 서양쪽에서도 비웃는 분위기이지만, 일본 문화가 서양권에서 더더욱 선풍적인 인기를 끌다보니 동아시아에 대해 잘 모르는 서양인들이 몇몇 일본 문화 매체에 은근히 스며든 우익적 요소나 주장들에 노출되는 빈도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더 자세한 사항은 와패니즈 항목을 참조하자. 물론 와패니즈라고 다 혐한인 것은 아니고 소수이지만, 혐한 성향의 소수가 일본의 넷우익과 별로 구분이 가지 않을 정도로 막장이라 문제.
이런 일본 넷우익들의 영향을 받아 근래에 들어 토니 마라노, 켄트 길버트 같은 악질 친일, 혐한 성향 서양인들이 속속들이 등장하고 있다.
2.1.2 한국인들의 일본에 대한 악감정을 이해하지 못하여 혐한이 되는 경우
독일은 세계대전 패전이후 자신들의 전쟁 범죄를 인정하며 적극적으로 전쟁 피해를 수습하기위해 노력하고 나치즘을 엄격히 금지시켰다. 덕분에 세계대전 당시 유럽의 피해국 국민들을 포함한 대부분의 서양인들은 이런 독일을 용서하게 되었으며 현대의 독일은 나치독일과는 관련 없는 국가라고 생각한다. 여기서 일본이 제대로된 피해 수습과 사과를 하지 않은체 아직도 군국주의를 찬양하고 미화하는 현 정치적 상황을 잘 모르는 서양인들은 일본 역시 독일과 같은 행보를 걸었으리라(...)고 추측한다.
때문에 이런 서양인들의 시각에는 한국인들이 아직도 수십년 전 일어난 과거 문제를 꼬투리로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는 일본을 들먹인다고 생각하여 혐한 감정을 가지는 경우가 있다. 이들은 일본 정부가 일제시대의 만행에 대해 공식 사과하였다고 한 발표를 믿고, 오히려 그동안 구 일본군의 만행을 역사 교육 등을 통해 국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려온 한국이 아직도 악감정을 버리지 못하고 고의적으로 국민들의 혐일감정을 키우고 있다며 비난하기도 한다.
2.1.3 논쟁에서 한국인들의 과격한 욕설 때문에 혐한이 되는 경우
가끔 유튜브 등 국제 커뮤니티 사이트에 주로 일본 쪽 혐한들이 한국을 비난하는 왜곡되거나 일방적인 자료를 올리면 이에 한국인 유저들이 반박하면서 댓글란에서 논쟁이 일어난다. 이런 논쟁에 참여하는 서양인 유저들 증 일부는 한국인 유저들의 여러 욕설이 섞인 과격한 발언에 일본인들은 진지하게 문제를 처리하려는데 한국인들은 감정만 앞세워서 몰아붙인다라고 주장하며 한국에 반감을 가지기도한다.
물론 그런 한국인이 없다고 말하는 것은 거짓일 것이다. 어느 상황에서든 이성보다 감성이 앞서 상대방, 혹은 단체에 대해 막말을 하는 것은 해서는 안될 행동임도 물론 사실이다.
하지만 온라인 상에 논쟁이 벌어질 때에 감정이 앞서 욕설로 도배하는 경우는 한국인 네티즌들은 물론이고 일본인들을 비롯해 어느 나라의 사람들이든 있을 수 있는 일이다. 애시당초 '감정이 앞서 욕만 하며 논리가 없는 한국인, 그리고 그런 한국인을 냉철한 논리로 쳐바르면서 냉소하는 일본인'이라는 이미지 역시 일본 극우 네티즌들, 혹은 일본 정부의 국제 언론플레이가 만들어 낸 결과이기도 하다. 보통 한국과 일본 모두 한일관계 관련 논쟁에서 냉철한 논리를 펴는 이들도 있고 정말 감정적으로만 몰아붙이는 이들도 있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들은 한일관계 관련으로 논쟁이 터지면 한국인들의 격하고 감정적인 반응들만 증거로 삼으며 '쿨하게 대하는 일본과는 달리, 하나하나에 사사건건 꼬투리를 잡고 열폭하는 한국인들'이라고 주장한다. 그리고 무례한 언행을 일삼는 일본인들에 대해서는 입을 꾹 닫고 무시, 심한 경우에는 피장파장의 논리를 들먹이거나 '니들이 먼저 그랬잖아' 식으로 옹호하기에 문제가 되는 것이다.
2.2 외국인에 대한 한국인의 태도 때문에 혐한이 되는 경우
아래에서도 언급되는 어글리 코리안 때문에 혐한이 되는 경우도 있다. 자세한 사항은 어글리 코리안 문서 참조.
2.3 한국에서 원어민강사로 일하다가 혐한이 되는 경우
2.3.1 좋지 못한 대우 및 인종차별로 혐한이 되는 경우
한국의 어학원, 특히 영어 학원 시장은 국제 사회에서 평이 좋지 않은 편이다. 대표적으로:
- 월급 지급 미루기
- 학원이 어려워지면 부도내고 다른 이름으로 학원 차리기
- 일이 없어도 책상 지키게 하기
- 개인생활 없음
- 그 외 등등...
이와 같이 한국인들에게는 익숙하지만 서양인들로서는 받아들이기 힘든 한국의 열악한 근로문화에다 더해져서 학원장들이 영어강사 선발에 신경쓰지 못 해서 종종 한국을 방문한 영어강사들이 혐한이 되거나 꼭 극단적인 혐한이 아니더라도 한국에 별로 좋은 인상은 가지지 못 한 채 돌아가기도 한다.
정반대로 대학만 졸업해서 한국을 오겠다고 하면 누구나 높은 봉급과 좋은 방을 마련해주고 쉬운 일(영어만 하면 되니까)만 하면 되어서 한국에서 행복하게 놀다가 본국으로 돌아가는 사람들도 있다. 이 경우에는 정반대로 별 생각없이 왔는데 친한이 되어서 돌아가는 경우도 있다.
서양인들 중 백인이 아닌 흑인이나 히스패닉 등은 한국에서 겪은 인종편견 때문에 '한국은 인종차별국가'라는 인식으로 혐한이 되기도 한다. 이를테면 학부모들이 흑인 선생은 싫다고 직접 쫓아낸다던가, 채용조건을 아예 백인으로 제한한 경우 공립학교에서도 이런 적이 있어 충격과 공포를 선사한 바 있다. 교사 자질이 의심된다. 또 교육학 석사받은 히스패닉이 강사로 오자 '발음 안 좋다고' 백인으로 바꿔달라는 경우도 있었다.
2.3.2 자기혐오와 이기성으로 인해서 혐한이 되는 경우
대학을 나오려면 학생 대출금이 엄청난 수준인 경우가 많다. 이건 한국은 물론 대학등록금이 무료인 일부 국가를 뺀 모든 국가가 마찬가지.
이런 학생 대출금을 상환하기 위해서 직업을 찾아야 하는데 경기침체로 직장을 찾기가 힘든 갓 대학을 졸업한 사회 초년생들이 어쩔 수 없이 직업을 찾아서 한국을 찾아오게 되는데 이런 경우 자신의 처지에 대한 비관과 사회 초년생으로서 겪게 되는 세상의 부조리에 대한 분노를 한국과 한국인에게로 돌리는 경우가 있다.
"나 xxx에서 좋은 대학 나온 문명인백인인데 본국에서 직장 찾기 힘들어서 한국와서 돈 많은 코흘리개들 봐주면서 빚갚고 있다. 왜 내가 이런 고생을 해야하지? 이건 내가 잘못된 게 아니야. 이건 다 술먹고 취해서 바닥에 침뱉고, 지하철에서 사람 밀치고 가고 영어로 말해도 못 알아듣는 한국인들 잘못이야. 왜 나를 하얀 메시아로 숭배하지 않는거야?"
재미있는 것은 한국 내 영어강사들도 본인들 평판이 그다지 좋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는 것이다. 그들만의 커뮤니트에서 오고가는 이야기를 들어보면 친한파와 혐한파 사이에서 키배가 벌어지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친한파도 많기는 하지만 혐한파들의 상당수는 속마음을 일상에서 접촉하는 한국인들에게는 잘 숨기는 편이라고 한다. 그러다가 한번 고삐가 풀린다면 끝도 없이 화풀이 하는 거고.
평소에는 최선을 다해서 한국의 치부를 들쳐내거나 없던 사실을 만들어서 혐한 활동을 하던 자들도 본인들의 그룹(영어강사, 영국인, 아일랜드인 등등)에 대해서 작은 일이라도 '차별'이 발생하면 최선을 다해서 이를 그들만의 공동체에 퍼트리면서 "보라 한국인들은 이렇게 인종차별주의자들이다. 그러니 나의 혐한 활동은 정당하니 나와 함께가자."라는 식의 논리를 주장하는 경우가 많다.
최근에는 영어강사들의 온갖 추태와 만행으로 한국에서 영어강사들의 행실을 감시-제재하려는 움직임이 있자 그걸 인종차별이라 매도하면서 혐한활동을 하는 사례도 발견된다.
2.4 한국을 친중 국가(...)로 여기고 혐한이 되는 경우
주로 미국을 위시한 서방국가에서 발견되는 혐한의 종류이다. 그 수가 적은 편이기는 하나 한국 정부의 정책이나 한국 국민들의 성향이 친중적이라고 생각하고 혐한이 되는 사람들이 간혹 있다. 서구인, 특히 미국인들에게 중국의 이미지는 전반적으로 좋지 않은데서 비롯된 것이다.
이런 사람들은 한국의 일부 반미 시위 등을 보고 한국이 중국과 가까워지기 위하여 반미를 한다고 생각을 한다. 실제로 반미의 대안으로 친중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한국내에도 실제로 존재하지만 사실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그 수가 크지 않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러나 실제로 이런 주장을 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신뢰하고 있던 우방들이 한일간의 문제에서 사실관계가 명확함에도 불구하고 중립을 지키거나,심지어는 일본을 편들기 때문에, 이런 문제에 실망하고 친미 혹은 친유럽의 대안으로 친중을 주장하는 것이므로, 이는 오히려 서방국가들의 자업자득이라 할 수 있다.대신 아시아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어느 정도는 어쩔 수 없는 면도 있다.
또 한국의 지정학적 위치 때문에 결국 한국은 미국과 멀어지고 친중으로 기울 것이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한국의 지정학적 위치는 중국과의 관계에 거리감을 갖게 하는 요소로서, 이들의 이러한 생각은 기우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요는 한중관계 항목을 참조.
여기에다 한국을 '은혜와 분수를 모르는 나라'라고 험담하면서 추후 친중적으로 기울지도 모르는 '미심쩍은 동맹국'인 한국을 지키는 것은 쓸데없는 일이므로 주한미군을 철수시켜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런 주장을 하는 사람들의 가계에서 한국전쟁 참전자를 찾는 일은 불가능에 가깝다. 또, 있다고 해도 그런 경우 저런 혐한 주장자와 달리 참전자 본인은 자신과 전우들의 희생으로 믿을 수 있는 우방을 얻은 것, 그리고 한국이 세계 10위권을 오가는 경제대국으로 성장한 사실에 자긍심을 가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즉, 정작 본인은 희생한 적도 없으면서 부심만 부리는 꼴.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 부류들이 일본에 호의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다면 더 황당한 논리가 탄생하는데 한국의 반일감정의 배후에 중국이 있다는 음모론을 제기하기도 한다. 한국이 주장하는 반일의 근거들은 조작되거나 부풀려진것이고 중국이 미국의 동맹국들을 분열시키기 위해 반일을 미끼로 한국인들을 이간질하고 있으며 거기에 휘둘리는 한국인들이 한심하다는 것이다. 토니 마라노를 비롯한 서구권의 혐한주의자들은 한국의 배후에는 중국이 있다고 계속 주장하고 있다. 또 '문제 국가'인 중국과 한국에 대항할 수 있도록 일본과의 관계를 궅건히 하고 주일미군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도 빼놓지 않는다.
또한 이제는 상당히 드문 사례가 되었지만 아직도 한국과 북한을 혼동해서 혐한이 되는 경우도 있다.
2.5 인종차별적 사상으로 혐한이 되는 경우
서양에서 혐한감정이 생겨난 이유 중에는 유색인종에 대한 차별로 인한 면도 어느정도 있는 편이다. 인종차별에 의한 혐한은 혐한뿐만 아니라 혐일, 혐중도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건 혐한감정이기 이전에 그냥 차별일 뿐이다. 일반적으로 황인종 전체를 혐오하는 성향에서 황인종이라는 범주에 한국인이 들어간다고 보면 된다.문제는 한국은 증오하는 자들이 한국인 주는 돈은 좋아한다는점
2.6 한국 대중문화 팬들 중 혐한이 되는 경우
의외로 한국 아이돌을 좋아하는 외국인 팬들 중에 혐한이 많다. 자기가 TV 드라마나 가요 프로에서 본 한국의 모습과 실제 한국의 모습이 일치하지 않자 현실에 존재하는 한국인들을 싸잡아 잘못되었다고 비판하는 것이다. '한국 드라마나 노래는 좋지만 한국인과 한국은 싫다!'라는 과격 혐한론자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곳이 해외의 K팝 팬사이트이다.
간혹 자기가 좋아하는 아이돌이 한국 사회에서 비판의 대상이 되었다는 이유로 한국 전체 사회를 싸잡아 까내리는 K팝 팬들도 있다. 대표적으로 전효성의 민주화 발언이 논란이 되었을 때, 해외 K팝 팬사이트인 Allkpop의 일부 팬들은 '민주화를 욕하는 게 왜 문제냐, 한국은 민주주의가 아니라 전체주의 국가냐' '한국 네티즌들은 욕밖에 할 줄 모른다'라면서 한국인과 한국 문화를 싸잡아 비판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Allkpop 등지에서 한국인은 '유명한 사람이 나타났다 하면 말 꼬투리 하나하나 잡아서 어떻게건 까내리려고 환장한 종족'으로 여겨질 정도.
또 와패니즈 항목에도 나와 있지만 서구권 한국 아이돌 팬들은 한국 아이돌을 알기 이전에 제이팝과 일본 만화, 일본 애니메이션에 열광하던 와패니즈였던 경우가 상당수다. 이들의 Asiaphile적 성향과 더불어 한국 아이돌의 일본 진출 덕분에 그동안 와패니즈들 사이에서 인지도가 적었던 한국 대중 문화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지만 기본적으로 일본 역시 좋아하는 부류들이 많은데, 이런 부류들중에서 일부는 "한국 아이돌 언니오빠들은 좋아하지만 반일 국가에 민족주의 성향 드센 한국은 싫다!"며 한국을 비하하거나 더 나아가 혐한 감정을 드러내는 경우가 있다.
3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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