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플레이

1 개요

500px

같은 업계의 사람들끼리는 좀처럼 만나지 않는다. 심지어 흥겹게 떠들며 노는 일도 거의 없다. 하지만, 그들이 대화한다면 그건 대중에 대한 음모로 끝나게 마련이다.

- 아담 스미스

언론플레이의 이해: 다수결로 진실을 가릴 순 없다.

- 프로듀사 7화, 언론플레이의 이해 편.

alone play 혼자 놀지마! 혼자 놀지마! you're not alone!!
대한민국 중딩들에게도 뇌리에 박힌 양 언론사의 극단적 성향[1]
언론 보도에 있어 극단이 아닌 균형있는 중도적 관점의 중요성을 보여준다.

뉴스, 신문 등의 언론을 통해 자신에게 유리한 쪽으로 여론을 조성하거나 독자들에게 떡밥을 던지는 것을 말한다. 줄여서 '언플'이라고도 한다. 보통 내가 하면 공론화, 남이 하면 여론몰이, 선동, 세뇌라고 한다.

원래는 6월 항쟁이후 1980년대 후반과 1990년대에서 정치인들이 자신의 이미지를 제고하거나 공식적인 소통이 불가능할 때, 자신의 의도를 상대방에게 주지시키기 위한 제스처로 기자들에게 비공식적으로 말해 (익명의 소스로) 언론을 타게 하는 행위를 말하는 것이었으나, 2000년대 들어서는 (연예계에서) 의미가 변질되어 언론에 과장이나 거짓말을 흘리는 행위를 지칭하게 되었다.

2010년대 들어서 의미가 확장되어, 진짜 언론을 타지 않더라도 어떤 특정 집단에 특정인에 대한 소문을 뿌리는 행위 자체를 언플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예를 들어, 20대들 사이에서는 누군가가 도덕적인 치부를 갖고 있을 때 언플해서 그 사람을 왕따로 만든다라는 말로 쓰인다. 대충 유언비어 유포나 험담 등이 왕따 수준으로 심해지면 즉 그 사람이 속한 집단 전체를 사정권에 넣으면 언플이라고 부른다.

2 상세

파일:Attachment/언론플레이/Example.jpg

말 그대로 언론을 통해 무언가 알리는 행동을 말하지만 대개는 연예인이 언론을 통한 홍보활동 중 약간 오버하는 모양새를 가리킨다. 특정 유명인과의 친분으로 기사를 내거나 영양가 없는 건수를 기사화 하는 경우에 핀잔과 함께 언플이라든가 노이즈 마케팅이라든가 하는 소리를 듣곤 한다. 예를 들자면 스포츠 스타가 활약하면 뜬금없이 연예인 지인이 기사화되는 경우.

이외에도 기본적으로 "연예인의 이름을 알리는 목적"으로 사용되는 갖가지 수단 중 척 봐도 뻔한 수법은 역시 이런 범주. 방파제 연예인을 통한 스캔들 기사나 드라마 방영시 수시로 뜨는 홍보성 기사 역시 마찬가지. "여론을 모으기 위한 언론 활용" 역시 속내가 뻔히 보이면 역시 언플 소리를 듣는다.

물론 연예인이 아니라고 예외인 것도 아니다. 연예인은 물론이고 정치인들, 기업가들도 이 언플을 자주 하며 위의 언플은 주로 자신에게 유리한 쪽으로 여론을 조성하는 것을 말한다. 만약 이 언플이 심해지게 될 경우 개념박힌 독자들조차 언플에 세뇌당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애초에 직접적으로 정보를 캐내기 힘든 대부분의 사람들 입장에선 언론이 단합해서 낚시질하면 답이 없다. 삼인성호(三人成虎)라는 고사성어가 아주 잘 적용되는 예.

특히 일본의 경우는 언론플레이가 매우 극에 달해 있어, 어떠한 대형 사건이 터진다 하면 옴진리교와 관련이 있다느니, 야쿠자와 관련이 있다느니 등 없는 근거 만들어가면서 언플을 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야쿠자나 옴진리교 같은 사람들이 평소에 품행이 안 좋았기 때문에, 동정이 어렵다.

언플을 어설프게 하거나 너무 과도하게 하면 오히려 어그로를 끌게 되어 이미지에 악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조심해야 한다. 대표적인 예로 아이비데일리e스포츠를 들 수 있는데, 이들은 과도한 언플로 인해 안티가 늘어난 케이스다.

3 언론플레이 사례

3.1 연예계/영화계의 사례

언플의 달인으론 JYP엔터테인먼트의 박진영이 있으며 박진영의 뒤를 이어 도 그의 언플을 전수받아 여기저기 써먹고 있다. 그리고 는 전역 이후 큐브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해 2014년 1월 현재 문자 그대로 기사폭격을 보여주고 있다(...).

YG2NE1이 데뷔하자마자 박진영급 언플을 마구 뿌려대다가, 이게 확 터져서 슬그머니 넘어갈 만한 표절 떡밥이 G드래곤 때 확 터져버렸다.

언플을 무지하게 못한다고 까이는 SM동방신기 사태 이후부턴 자신들의 의견을 피력한 언론플레이를 시전하기도 한다 CEO 이수만이 회사 경영에서 물러난 이후로 언론플레이 비중이 늘고 있다. 사실 굳이 언플 안 해도 소속 그룹 들이 커리어나 연예계 관계자 칭찬리스트들(주로 가창력 좋다고) 만들고 퍼트리고 하면서 알아서 언플해준다

DSP미디어의 경우 과거에는 세금 덜 내려고 소속 가수 앨범 판매량을 적게 왜곡한 사례 등을 제외하면 언플을 더럽게 못하기로 소문났다. 아니,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빈도 자체가 없다시피 한다. 카라 전속계약해지 통보 당시에는 적절한 언플로 위기에 대처하는 모습을 보여 DSP를 아는 네티즌들을 놀라게 했다.

코어 콘텐츠미디어김광수 대표는 티아라를 이용해 언플의 신(神)에 도전했다. 하지만 모 사건 이후로 여론을 뒤집는 일은 이미 불가능한 지경에 이르러 이제는 역효과만 보고 있다.

특히 연예인들 언플은 인터넷이 보편화된 요즘 기사가 분단위로 수십 개씩 올라오기 때문에 일단 포탈사이트에 접속하면 언플의 홍수를 벗어나는게 불가능하다. 거기에 실시간 검색어까지 합세하면 호기심으로도 언플기사를 접하게 된다.

대부분의 이런 언플들은 침소봉대식의 부풀리기, 왜곡을 시도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일단 기사를 꼼꼼이 읽어보면 기사 제목, 혹은 소제목에서 무슨 내용으로 언플을 하려고 하는지 알 수 있는 경우가 많다. 특히 일본 진출을 한 많은 한류가수들이 오리콘차트 성적으로 이런 언플을 하는 경우가 많다.[2] 이런 연예 기사들의 경우 신뢰도가 바닥을 치기 때문에 말그대로 가십거리 정도로만 읽는 것을 추천.

사실 한류하면 떠올리는 K-POP 자체가 언플의 산물이라는 말도 있다. #[3] 실제로 게임의 수출액이 K-POP의 수출액보다 5~7배에 달하는데도 한류를 얘기할 때 게임은 무시당하기 일수이다. 나무위키의 관련 항목들 역시 대체적으로 그런 시각에서 쓰여져 있다. 다만 나무위키는 K-POP 등 기존 문화매체에 대해 지나치게 부정적인 것과, 돈으로 따질 수 없는 명확한 이미지 상승 효과 등이 존재한다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게임컨텐츠가 수출액이 더 많은건 사실이지만 유명게임이라고 해도 제작국가과 무관한 시대/장소/설정/캐릭터들이 나오는게 보통이므로 문화 파급효과는 영화드라마, 노래가 더 크다고 보는 의견이 더 많다.

배우들이 흔히 대박난 작품을 두고 "이 작품은 원래 내가 할 예정이었는데 안 했다."라고 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대부분 언플에 가깝다. 실제로는 그냥 제의만 받았는데 거부했거나 시나리오만 읽어봤거나 심지어 누리꾼들 사이에서만 가상 캐스팅되거나 제의 자체조차 안왔음에도[4] 이런 언플을 하는 경우가 있다. 어떻게 보면 자신이 아니라 오히려 다른 배우가 했기 때문에 대박났을수도 있기에 무의미한 가정에 가깝다.

영화계에서 유명한 언론플레이의 사례로, 게리 올드먼 주연의 《로스트 인 스페이스》가 《타이타닉(영화)》을 물리쳤다고 하지만, 사실은 《타이타닉》 개봉 막바지인 끝물 기간에 1위를 한 걸 보도자료를 돌려 언플을 한 것. 또한 임수정 주연의 영화 《각설탕》의 홍보측도 같은 시기에 개봉되어 흥행을 하던 《괴물》을 제치고 예매 1위(물론 순간 예매 1위)라는 언플을 시전하기도 했다.

예능 관련해서는 《1박2일》이 '분당 시청률'로 토나올 정도로 언플을 하는 게 상당히 유명하다. 물론 전체 시청률도 높기 때문에 가능한 언플. 2008 기프갤 병맛 어워드에선 박진영을 제치고 당당히 1위를 하는 기염을 토했다.
...그런데 결국 실현된 언플이 되어버렸다.

3.2 스포츠계의 사례

야구계에서는 KIA 타이거즈의 팬을 자처하는 기자들이 악명을 떨치고 있다. 특히 이선호. 이 사람이 쓴 기사만 읽어도 토가 나올 지경이다. 이는 타팀 팬들이 KIA 타이거즈 전담 기자들을 줄줄이 열거 할 수 있을 정도.

 갸갤에서도 까이는 이선호기자 주로 KIA에서 저지른 사건을 축소하고 덮어주며 쉴드를 치거나 KIA 소속 선수들을 급에 맞지 않게 띄워주는 형식으로 마치 연예인 언론플레이를 연상시킨다.[5]

또한 SK 와이번스의 언플 능력 역시 부각되고있다. 김성근 전 감독의 재계약 여부가 화제를 달구고, 결국 경질이라는 극단적인 상황까지 간 2011년, SK 와이번스 프런트에 안 좋게 비춰질 수 있는 기사는 모조리 삭제 또는 수정되었고 심지어 포털 댓글 1위인 기사가 삭제되는 것도 부지기수일 정도로 대놓고 언플중이다. 또한 이름없는 기자들 또는 몇몇 친 프런트 계열의 기자들에게 오로지 프런트 찬양 또는 변명기사만 쓰게하는 중이다.[6]

특이한 건 선수나 감독을 까는 기사 따윈 신경도 안 쓴다는 것. 오로지 프런트 자신들을 까는 기사 한정이며 오히려 김성근 감독 재임 시절 땐 김 감독을 해임시키기 쉽게하기 위하여 프런트에서 앞장 서서 김 감독을 까도록 역언플로 팀킬질을 했다는 게 중론일 정도다. 그리고 이후 부임한 이만수 감독에 대해선 밑도 끝도 없는 기사로 팬들의 성질을 돋구고 있다.

여자 리듬체조선수 손연재가 최근 그저 그런 성적의 비인기종목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정도로 인터넷 신문에서 자주 기사화 되고 있어 이름값을 높이려는 소속사의 언론플레이가 아니냐는 비판이 거세다.

이러한 비판이 제기되는 이유는 그녀가 스포츠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그녀를 다룬 기사는 스포츠에 관한 기사보다 각종 가십거리나 그녀의 외모에 관한 기사가 훨씬 더 많기 때문이다. 당장 포털에서 손연재를 검색 해보면 '공항패션종결자'니 '여대생 미모'니 하는 이게 연예인인지 운동선수인지 모를 기사들만 수두룩하게 검색된다. 김연아, 양학선 등 이미 실력으로 세계무대에서 정상에 선 타 선수들에 묻어가려는 언플을 많이 시도해 해당 선수 팬들에게 어그로를 끌기도 한다.

2012년말에서 2013년 초에 걸쳐서는 프로야구 10구단 창단과 관련한 전북-부영 조합의 언플이 극심한 상태이다.

2013년에 걸쳐서 NC다이노스 프런트의 타팀을 겨냥한 과도한 언론플레이가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상태이다.

2015년 KBO리그 시즌 후 삼성 라이온즈야마이코 나바로의 재계약결렬에 대해 성실성 조항을 위반했다고 삼성팬들의 분노를 들끓게 했다. 그냥 계약상 이견을 좁힐 수 없었다고 하면 될 껄 왜 애꿏은 나바로를...

3.3 사회적인 사례

삼성전자현대자동차그룹 같은 대기업들은 신제품 날 때마다 언론들이 칭찬과 경쟁상품 깎아 내리기를 계속하기 때문에 언론플레이를 넘어 언론장악이라는 소문이 있다.(그리고 소문을 넘어 광고를 이용해 언론을 통제하고 있다. 이러한 관리(?)로 인하여 같은 진보계열 언론 내부의 논쟁이 자주 발생한다.[7])

이런 기사를 읽고 있다보면 기사의 저의가 무엇인지 참으로 궁금해진다.

갤럭시 S5가 출시된 이후에 지문인식이 뚫리자 언론쪽에서 '괜찮다'라는 말을 반복하며 언론플레이를 시전하고 있다. 이에 분노한 한 블로거가 이제까지 나온 삼성전자에 관련된 부당한 언론플레이 중 몇 개를 모아 비교사례를 올렸다. 보면 알겠지만 굉장히 심각하다.

최근 수입차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며 국산차 내수 시장을 위협하고 있는 상황에서, 자동차 관련 언플도 쏟아져나오고 있지만, 일일이 열거하기에는 글이 너무나도 길어지는 관계로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이런 기사.

황우석 박사가 일으킨 사건은 실로 대표적인 언론플레이 관련 사례라고 할 수 있다. 그의 연구실적에 대해 시비를 가리는 것은 과학계에서 논할 일이지만, 적어도 당시 지속적으로 자신의 언론 노출도를 높이며 여론 주도력을 쥐려고 노력했던 황우석 박사의 태도는 언론플레이로써 비판받을 만한 것이었다.

국내 Y모 포털에서 만화를 연재하던 만화가 윤모씨는 언론플레이의 일환으로 직접 한국어 위키백과의 내용을 자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바뀌도록 여러 번[8] 편집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엔들리스 에이트

한편 기존의 88올림픽고속도로를 광주대구고속도로로 명칭을 변경하는 데 일부 언론들이 이를 반대하였다. 문제는 이들이 하나같이 광대고속도로로 제멋대로 줄여서 어감이 이상하다는 식으로 기사를 냈다는 것이다. 경부고속도로와 같이 1980년대 이전에 명칭이 정해진 고속도로들을 제외하면 1990년대 이후에 지어진 고속도로들의 기종점 명칭은 서울양양고속도로용인서울고속도로웬지 둘 다 줄이면 어감이 묘해진다처럼 풀네임을 불러주는 것이 맞다. 국토교통부에서 정한 명칭은 광주대구고속도로인데 이런 식으로 고의적으로 줄인 것은 언론플레이의 정의에 매우 정확하게 부합한 사례이다.

밀덕계에서 가장 유명한 사회통합적 언론플레이의 사례라고 한다면 역시 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 독일 산하 독일 총리이자 선전부장이었던 파울 요제프 괴벨스.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독일 전체를 세뇌에 가깝게 선동했고, 집단으로 구성된 대중이 어디까지 멍청할 수 있는가를 몸소 증명해 보였다. 가깝게는 전후 일본에서도 정신승리용 언론플레이를 찾아볼 수 있는데, 전함 야마토 신성화 작업이 바로 그것이다.

3.4 위키에서의 사례

일본 넷 우익들이 위키백과 등 위키위키 사이트에서 각종 항목에 혐한적인 내용을 담아 왜곡과 언플을 자행하고 있는 것은 유명한 사실이다.

나무위키에서도 종종 반달이나 트롤이 출현하여 대놓고 깽판치기도 하지만, 은근히 소리없이 일부 항목의 내용을 건드려 언플하는 경우도 많다.

일부 유저들이 보슬아치, 노슬아치, 네덕 등 기본적으로 악의적인 의미를 담은 단어들을 그것들이 속한 상위개념(여성, 노인, 네이버 이용자들)을 모두 포괄하는 것처럼 서술하여 언플하고, 그것이 단지 일부 몰상식한 사람을 가리키는 말일 뿐이라거나, 단어 자체가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제시하는 내용까지도 의도적으로 없애버리기도 하였다. 이런 부연설명들을 없애기 위해 아예 항목 전체 문장을 갈아엎는 행각을 벌이기도 하였다. 위 문서들은 오랜 수정전쟁 끝에 현재 중립성을 꽤 회복한 상태이다.

이러한 위키에서의 언플을 발견하면 위키 게시판에서 토론을 통해 중립적인 방향으로 문서를 조정해나갈 필요성이 있다.

3.5 게임계에서의 사례

2000년대 이후부터 수면위로 올라온 문제로, 대형 게임사 혹은 유통사측에서 실제 게임보다 부풀리거나 왜곡한 자료를 내보내거나 심하면 숫제 거의 허위광고에 가까운 언론홍보를 통해서 판매량을 늘리고 있다.

2010년 이후부터 이 현상이 심해져서 굵직굵직한 회사나 유통사 게임들은 게임의 정작 중요한 부분은 개판인데 겉보기만 화려하게 꾸며놓고 그래픽이 어쩌니 스토리가 저쩌니 하는 부가적인 요소만 강조하고 그럴싸한 전문가 리뷰를 대동해 속이는 수준이 되어가고 있다. 게임 내용에 대해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 캐주얼 게이머들을 대상으로 홍보하기 때문에 그렇다고는 하지만 역시 문제는 입을 턴 것에 반도 못미치는 내용물이 있을 때다.

이렇게 까고보니 똥게임에 몇 번 속은 게이머들은 이제 홍보를 뭘 어떻게 하든 다 거르고 게임이 내 손안에 들어와야 믿는다는 불신적 태도를 보이고 있으며, 유명 리뷰 사이트들도 공신력에 위기가 몇번씩 찾아왔을 정도. 웰메이드 게임도 예외는 아닌게, 하프라이프 2 데모플레이 AI 사기사건[9]같은 경우도 있었다.

불신풍조가 강해진 2010년 이후엔 IGN이나 게임스팟에서 출시 전 유튜브에서 미리보기 실황중계를 할 경우, 개발자나 시연자가 그래픽이라던가, 스토리, 캐릭터에 대해 썰을 풀기 시작하거나 풍경 감상같은 쓸데없는 짓(?)을 하면 채팅창 절반이 조롱이나 욕으로 도배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어디서 개수작이야!

이하 지속적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다양한 사례 추가바람.

4 언론플레이 방식

언론플레이에서는 죽음, 자살, 위험, 공포를 이용한 게 많지만 가장 많은 건 휴머니즘이나 가족사랑을 이용한 것이다. 예를 들면 아무개는 아들, 딸을 위해 분유를 훔쳤니, 누구는 부모를 위해 를 훔쳐 을 줬니 하는 범죄도 '가족애'를 첨부하면 감동스럽다. 하지만 병든 부모의 치료비를 위해 강도짓을 했는데 유흥비(...)로 썼다든가, 눈 마주쳤다고 사람을 구타했는데 임산부 아내와 뱃속의 아기를 지키기 위했다고 언론플레이를 하는 일이 있으면 곤란하다.눈 마주 쳐서 사람 때린건 임산부랑 아무 관련없는 것 같은데...

4.1 불리한 사실 따위는 장식입니다

불리한 진실을 전하지 않기도 한다. 그러나 분명히 특정 사실을 자신에 유리한 내용으로 편집하는 것 역시 왜곡만큼 나쁜 언론플레이이다.

요즘에는 명예훼손법으로 고소당하는 등 사실을 왜곡하는 경우엔[10] 법적 보복을 당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방식으로 교묘하게 언플을 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신상

각종 언론매체의 기사나 보도에서 지금도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자주 발생하고 있다. 그 실제 예로는 2012년 당시 유명했던 공덕역 딸 실종사건# 등이 있다. 이 경우는 언론이 했다기 보단 딸의 아버지가 언플을 한 거라고 볼 수 있다.

2012년 한국스포츠계의 흑역사승부조작 사건을 언론에서 보도 할 때, 축구계에서는 "2011년 K리그 승부조작 사건"이라 대대적으로 보도를 한 반면, 야구계에서는 "프로야구 경기조작, 승부설계"라는 말도 안 되는 표현을 사용하여, 의도적으로 승부조작과 관련이 없도록 의미를 축소하려는 시도를 해서 큰 논란이 되고 있다. 불법도박을 경영하는 세력으로부터 돈을 받고 의도적으로 볼 넷을 던져 줬던 행동도 당연히 승부조작이나 마찬가지며, 페어플레이가 아니라는 점에서는 당연히 승부조작은 승부조작이며 절대로 옳지 않은 범죄인데도 말이다. 불법세력으로 부터 돈을 받고 볼 넷을 던져서 경기는 조작했지만 승부조작은 아니라니 말도 안 되는 소리이다.

위의 실제 사례를 보면 알겠지만, 이러한 언플을 당하지 않으려면 항상 편향됨 없이 가능한한 다양한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려는 열린 자세를 가지고 있어야할 것이다.

신문, 일간지 등 인쇄매체의 경우 부각되지 않길 바라는 사실에 대해 기사를 싣기는 싣되 잘 안 보이는 곳에 매우 작게 싣는 옹졸한 행위를 하곤 하는데, 이것 역시 사실을 제멋대로 편집하는 것에 필적하는 행위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5 언론플레이 관련 인물 혹은 관련된 단체

6 언론플레이의 덕을 본 범죄자들

범죄자들 가운데는 언론플레이의 힘으로 형을 조금만 살고 풀려난 경우가 굉장히 많다. 외국에도 많고, 한국도 많고... 언론플레이의 덕을 보았는데, 또 범죄를 저지른 사례만 들어보겠다.

6.1 실존 인물

사람을 두 명이나 사살하고 인질극을 벌였으나 언론플레이 덕에 30년만 살았다.(전과도 있었기에 원래는 사형감이다.) 반일의식덕에 영웅으로 떠받들여졌지만, 치정으로 인한 살인미수 문제를 일으켰다.

김길태 팬카페가 만들어지고, 어떤 정신나간 사람은 3천만원이나 변호비용으로 기탁(?)했다고 한다.

언플계의 전설.
실제 인생 자체는 대한민국의 흑역사를 관통하는 뻔하디 뻔한 케이스로, 깡패가 정치깡패로 진화한 뒤 이때 얻은 부와 명성을 바탕으로 정치인까지 해먹은 경우이다. 그러나 본판이 본판인지라 이후로도 좌충우돌하며 각종 눈꼴 사나운 사건에 연루되었다. 그런데 문제는 본인의 말솜씨와 포장능력이 역대급 수준이었다는 것. 급기야 1963년 자기 자신을 상당히 미화하고 왜곡한 자서전을 냈는데, 이 내용에 홀린 사람들이 우후죽순으로 쏟아져 나왔다. 결국 이 자서전을 바탕으로, 50년 넘게 김두한을 미화하는 내용의 각종 창작물이 만들어졌다. 이것도 능력이라면 능력이다.

역시 자신을 미화하기 위해 쇼를 많이 했지만 개버릇 남 못준다.

언론 재벌로 선거철만 되면 자기를 광고하도록 하거나 집권여당에 대한 편향적인 보도 및 조작 등 그 사례는 셀 수 없이 많다. 자세한 내용은 항목 참조

미국의 유명 미식축구 스타이자 전 부인을 살해한 혐의로 수사받다가 무죄로 풀려난 사람. 사실 이 사건의 이슈는 배심원제도의 악용 논란과 돈을 아낌없이 퍼부어 변호인단[16]을 구성했던 유전무죄 무전유죄논란이 더 컸지만, 친구의 차를 타고 경찰을 피해 도주하는 추격전을 헬기를 통해 생중계했던 언론플레이도 있었다. 하지만 2008년 다른 강도혐의로 체포되어 유죄를 선고받고 실형을 살고 있다.

무슨 의적(이라해도 도둑놈)인 양 미화되고, 구명운동도 받았지만 나중에 또 도둑질을 저지르는 등 전혀 갱생이나 개과천선하지 않는다. 2010년에는 장물거래를 하려다가 걸리자 전기 다리미를 휘둘렀다.

자기를 미화하는 만화와 영화를 만들었으며 망했다(...).

포토샵으로 한국 과학계를 빛낸사람으로 전국적인 언론플레이가 있었다.[17] 그리고 전국을 뒤흔들었다 한국은 언론플레이에 약한 나라지만, 나랏돈을 몇 십 억 단위로 사기쳐서 타냈기에 법원에서는 얄짤없었다. 나중에 XX황씨 종친회에서 아직도 언론플레이를...
  1. 같은 시위대에 대해 취재하면 언론사 성향에 따라 폭력적인 면이나 평화적인 면 중 특정 부분 만을 유독 강조하는 경향이 있다. 시위대들이 의도적으로 기자를 불러오기도 한다. 덕택에 이게 기자건 경찰이건 간에 제법 어려운 미션이 돼버렸다. 물론 경찰에도 공보실과 보도지침 왜 있는지는 굳이 말할 필요도 없다. 기업들도 기자를 어르고 달래고 협박하는 식으로 많이 신경 쓴다.
  2. 일본에서는 암묵적으로 수요일에 앨범이 발매되는데, 이승기는 화요일에 앨범을 발매해 데일리차트 1위를 먹고 오리콘 차트 1위를 달성했다며 언플을 하기도 했다. 거기다가 11종짜리 표지의 앨범이었는데 판매량은 처참한 수준. 실상을 아는 이들은 실소할 수 밖에.. 항목 참조.
  3. 심한 경우 국내 3대 대형 기획사들이 주식에서 이득을 보기 위해 작전을 편 거라고(...) 주장하는 경우도 있다. 물론 명확한 증거는 없으므로 그런 주장이 있다는 것만 알아둘 것.
  4. 전 드라마 《》 캐스팅 관련해서 이유리 측이 이런 언플을 했다고 의심된다.
  5. 다만 유독 KIA의 언론플레이가 부각되는 것은 디시인사이드의 급격한 우경화와 연관이 깊다.
  6. 웃기는 것은 김 감독 시절땐 SK까로 이름 높았던 몇몇 기자들이 SK 프런트를 찬양하는 기사를 쏟아내고 있다는 것이다.
  7. 실제 경향신문에서 삼성 비판 칼럼를 은근슬쩍 뺐다가 해당 저자가 프레시안을 포함한 여러언론에 폭로한 예가 있다.
  8. 클릭 한번으로 되돌려지는 위키의 특성상 다른 사람들이 내용을 다시 원래대로 되돌려놓았기 때문.
  9. 간략히 적자면 데모플레이 시 적병의 행동이 매우 정교하고 일사분란한 행동을 시연하며 뛰어난 AI를 홍보했는데 알고보니 AI가 알아서 그렇게 한게 아니라 미리 그렇게 하라고 짜둔 스크립트였다.
  10. 엄밀히 말하자면 사실을 적어도 고소당할 수 있다!
  11. 하지만 개발사 입장에서는 다소 억울할 수 있는게, 여지껏 3D 렐름즈가 배포한 듀크 뉴켐 포에버 정보는 2년 만에 뚝딱 만들어서 내놓는 게임들보다도 한참 적었다. 특히 스샷은 크리스마스 바탕화면을 제외하면 1999년 이후 한 차례도 공개하지 않았을 정도. 스토커나 그란투리스모 5처럼 발매 전부터 4~500장의 스샷을 배포하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12. 물론 최근에는 막장 드라마도 해외로 널리 수출되어 상업적 성과를 내고 있으며 특히 아내의 유혹이 가장 성공한 사례다. 하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해당 드라마의 잘못된 내용 때문에 우리나라에 대한 외국인들의 인식을 부정적으로 만들 수 있으므로 막장 드라마 수출이 많으면 많을수록 상업적 성공과는 반대로 한류열풍에는 독이 된다. 쓸데없이 상업적 성과만 좋았다. 우리나라를 욕하는 재미로 시청할 거라는 생각은 안 하나?
  13. 이 시절부터 삼성 VS 애플이란 대립구도가 탄생했고, 이는 삼성이 국내 점유율을 70%대까지 끌어올린 상황에도 멈추지 않았다. 지금이야 둘째쳐도 과거 삼성이 애플의 가장 큰 라이벌 내지는 대항마로 인식되는 이유는 이런 식으로 언론이 애플 관련 기사에 삼성을 억지로 껴맞춰서 기사를 써내기 때문이다. 반면 외신은 대개 애플이 신제품을 내놓으면 그냥 그렇다고 하지 큰 이슈로 만들진 않는다. 굳이 경쟁작들을 소개하고 싶다면 LG나 노키아, hTC 등의 안드로이드 기기들을 골고루 소개하지 삼성 소개하진 않는다. 해외에선 모바일 쪽은 애플 vs 구글, 컴퓨터 쪽은 마이크로소프트 vs 애플 식으로 경쟁구도를 묘사하는 경향이 있다. 물론 이후 안드로이드 프리미엄 시장에서 삼성만이 꾸준하게 큰 성과를 내자 해외에서도 vs 애플 식으로 묘사하는 기사가 많이 늘어나긴 했다.
  14. 참고로 상대는 그거 하나로 엑박을 사겠다던 게임이었다.
  15. 기레기들이 이 단어들을 남발하는 바람에 찌라시제목이 위에 제시된 단어가 들어가면 댓글 대부분이 작성한 기레기를 까는 댓글이 대부분. 디시인사이드에서 보기싫은 수식어로 설문조사도 했었다. #
  16. 로버트 샤피로, 조니 코크런 등 미국에서 가장 비싼 변호사들로 구성되었다. 이 중 앨런 더쇼위츠는 하버드 법대 교수를 지냈고, 이 멤버의 일원 로버트 카다시안은 이 사건으로 스타가 되었고 그의 딸 킴 카다시안까지 덤으로 스타가 되었다.
  17. 아예 모 언론사에서 부장을 달고 명퇴한 사람을 비공식 언론 보좌관으로 데리고 있었다. 이 사람은 본인이 현업에 있을 때부터 쌓아온 화려한 인맥과 기자 구워삶기로 황우석을 신으로 만드는 데 일조했다. 역시 용의주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