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黃飛鴻 : Once Upon A Time In China
목차
1 소개
영문명은 모두 《Once Upon A Time In China》.
서극 감독, 이연걸, 관지림 주연[1]으로 실존인물 황비홍의 일대기에 구전과 허구적인 살을 붙여서 각색해 영웅화한 작품이다.
국내에 황비홍이라는 인물의 이름을 알리는 데 가장 공헌한 영화라 할 수 있다.
이연걸은 거듭된 실패로 침체기였다가 황비홍으로 재기에 성공함으로써 90년대를 풍미한 최고의 액션 배우가 되었다.
속편으로 황비홍2 - 남아당자강(1992), 황비홍3 - 사왕쟁패(1993), 황비홍4 - 왕자지풍(1993), 황비홍5 - 용성섬패(1994), 황비홍6 - 서역웅사(1997) 가 있다. 황비홍4와 황비홍5에서는 이연걸이 하차하고 조문탁이 대신 맡았다. 또 황비홍4에서는 원빈이 감독을 맡고 관지림도 하차했다가 황비홍5에서는 서극이 다시 감독을 맡고 관지림도 복귀했다. 황비홍6에서는 이연걸이 다시 복귀했으나, 감독은 홍금보가 맡았다.
한국에서도 서울 43만 관객이 보며 대박을 거두자 2편 수입을 두고 경쟁이 붙어서 병크를 저질렀다.
1편 수입사 이화예술필름이 57만 달러에 사오던 것을 2편은 수입사들이 서로 사오려다가 2백만 달러 가까이 값이 올라 다른 수입사인 대종필름이 겨우 사왔으나,이게 방송과 신문으로 크게 보도되면서 외화낭비라는 비난에 시달렸다. 결국, 2편은 1편의 1/3에도 못 미친 흥행(서울 18만 관객)으로 대종필름은 큰 손해를 입었고 결국 3년도 안가 영화사 사업을 정리하고 문을 닫았다.
욕먹을 만한게 이 정도 수입가는 당시 할리우드 초대박 블럭버스터 흥행작도 이 정도 값으로 사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1991년 서울 98만 관객으로 흥행 1위를 차지한 늑대와 춤을이 수입가가 88만 달러였다는 걸 생각하면 그야말로 돈지랄이었다. 람보 3가 1989년 200만 달러를 주고 사왔다가 큰 손해를 보았던 일화가 있었음에도 이렇게 거액을 불렀던 건 같이 망하고자 발악했다고 욕먹을 짓이었다.
영웅본색이나 천녀유혼 음악을 맡아 유명[2]했던 황점(1941~2004)이 작곡한 BGM과 주제가인 남아당자강이 상당히 유명하다.
명대사는 3편에서 황비홍이 다친 귀각칠[3]을 치료해주려고 설득하는 장면.
황비홍 "좋아, 싸우려거든, 치료부터 받고 싸우자고!"
귀각칠 "황비홍-웡뻬이흐옹-[4]! 으아아아아아! 흐어흐어흐어어어!"
2 시리즈
2.1 1편, 황비홍 (1991)
원제 : 黃飛鴻
청나라 말, 혼란한 시기에 탄생한 영웅 황비홍!중국 본토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무엇도 두렵지 않다!
1875년, 청조 광서제 시대. 중국 또한 근대화의 바람에 휩쓸리고 있었다. 세상의 혼란스러움은 민생의 파탄을 부른다. 힘있는 사람들이 벌이는 싸움은 힘없는 국민에게 아픔과 고통만을 더해줄 뿐이다. 중국의 젊은이를 샌프란시스코에 값싼 노동자로 팔아 치우고 있는 잭슨 일당의 나쁜 행위를 알아낸 황비홍은 이를 저지하기로 결심한다. 잭슨은 서양인에게 아부하는 중국 건달들을 모아 청년단을 없애버리려 하지만 의지의 청년단을 꺾는 데는 역부족이었다. 황비홍은 중국의 젊은이들이 잡혀있는 잭슨의 배에 쳐들어가 악덕 상인과 잭슨의 무리를 상대로 격렬한 싸움을 벌이게 된다. 그들이 가지고 있는 신무기는 맨손 하나로 싸워야 하는 청년단원들에게 공포와 꼭 이겨야 한다는 결의를 다지게 하는데... |
2.2 2편, 황비홍 2 - 남아당자강 (1992)
원제 : 黃飛鴻 之 二 男兒當自强
나라 안팎으로 어지러울 무렵, 소란을 잠재울 단 한 영웅이 나타난다
1885년 청조 말엽, 중국은 개혁파과 보수파, 그리고 중도적인 부패한 정부 등 셋으로 갈라져 암투를 거듭하고 있는 데다가 밖으로는 외세의 압력이, 안으로는 원색적인 서양 배척을 내세우는 극우주의가 과도기 혼란 현상으로 사회 전반에 나타나 백성은 도탄에 빠져있었다. '관동 십호파' 무예의 고수로서 의술까지 통달한 황비홍은 서양 의학에 대한 호기심으로 관동성에서 열리는 국제 의학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서양 문물을 배워 영어가 능통한 양이모 소전(관지림 분)과 양관을 거느리고 광동에 도착한다. 이때 관광 중이던 양이모 소전이 백련교도들에게 납치되기 직전, 황비홍이 구출하게 되고, 이때부터 황비홍의 활약이 시작되게 되는데… |
감독은 서극, 주연은 이연걸, 최종보스역인 납란원술은 견자단이 맡았다.[5]
황비홍 영화 시리즈 중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촬영중에 이연걸하고 견자단하고 사이가 벌어지게 되면서 한동안은 둘이 같은 영화에 출연한적이 없다가, 영웅(영화)에서 다시 맞붙었다. 여기서도 견자단은 이연걸에게 털린다.(...)
2.3 3편, 황비홍 3 - 사왕쟁패 (1993)
원제 : 黃飛鴻之三獅王爭覇
난세의 영웅 황비홍! 그의 전설은 영원하다!
중국 민청 시대에 지희태후는 쇠퇴해진 국력을 일으키기 위해 백성들에게 쿵후를 장려한다. 이에 총리 대신 이홍장은 사자왕 대회를 개최, 쿵후의 고수를 뽑기로 한다. 황비홍은 사자왕 대회로 인해 민심이 흉흉해지고 싸움이 난무해 이홍장에게 이 대회를 취소시킬 것을 상소하나 거절당하고, 이유 없는 무력을 피하려다 싸움에 패하고 만다. 사자왕대회의 배후에 이홍장을 암살하려는 음모가 있다는 사실을 안 황비홍은 정신을 가다듬어 심신의 수련에 매진하고, 피할 수 없는 싸움에 맞서려 한다. 한편, 대륙의 고수들이 모이는 거대한 무협 대회는 점차 다가오는데.. |
2.4 4편, 황비홍 4 - 왕자지풍 (1993)
원제 : 黃飛鴻IV 王者之風
서기 1900년, 서구열강들은 중국대륙의 이권을 위해 청나라 정부에 포화외교로 압력을 가하고 있었다. 이에 각지의 주민들은 외국인을 상대로 시비를 걸며 반란을 일으켰고, 그중 ‘홍등조(紅燈照)’ 같은 지역에서는 분쟁이 끊일 날이 없었다. 서구열강은 외국에서 고수를 불러들여, 중국인 고유의 시합인 ‘사왕쟁패’에 참가시켜 중국인의 기를 꺾으려 한다. 조정에서는 황비홍을 데려오라 명한다. 그러나 황비홍은, 양이모를 돕기 위해 광동에 가 있었다. 그때 우연히 양인들을 돕게 된다. 뒤늦게 출동한 독일부대는 황비홍과 홍동 자매단의 묘낭자를 오해하여 체포한다. 위험한 그들은 독일 신부 토마스에 의해 극적으로 살아나게 되고, 묘낭자는 황비홍이 매국노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묘낭자의 마음 속에는 어느새 황비홍이 아로새겨져 있었다. 황비홍은 뒤늦게 사왕쟁패가 열리는 곳으로 달려간다. 그러나 시합은 시작되었고, 청나라 대표 타오 장군은 양인 팀에게 비참한 최후를 맞게 된다. 시합은 끝난 것이다. 분노한 황비홍은 그들에게 사왕쟁패를 한번 더 열자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를 본 군중들과 홍등 자매단이 양인들을 학살한다. 그런 와중에 토마스 신부와 묘낭자가 억울한 죽음을 당하게 되고, 황비홍은 분노할대로 분노하게 된다. 드디어 사왕쟁패의 재시합이 열리게 되고, 황비홍은 계략과 술수를 써대는 양인들을 굴복시킨다. 중국인들의 환성 속에서 우승의 깃발을 든 황비홍이었지만 서구열강은 이미 청나라에 선전포고를 했으니....... |
2.5 5편, 황비홍 5 - 용성섬패 (1994)
원제 : 黃飛鴻 之 五龍城殲覇
연합군이 북경으로 침입해오자 황제와 황후는 피신을 위해 나라를 뜬다. 그때를 틈타 해적들이 극성을 부려 정국은 혼란으로 접어든다. 황비홍의 가족들은 남쪽 광주로 향하고 있었다. 창고의 소유주는 황비홍 무리를 해적으로 오인하여 싸움이 벌어지고 결국 황비홍 일행이 승리한다. 또한 진짜 도둑, 조두를 잡을 수 있었다. 황일행이 숙소에 도착했을때 이모 이, 저육영, 아찰소가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황의 모든 제자들이 축제 분위기를 만들며 즐거워 하고 있었으나, 이모메이는 황비홍에 대한 사랑의 감정으로 우울해했다. 황기영이 메이와 황비홍을 떨어뜨리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하는 반면 이모 이는 메이를 이용하여 황비홍이 얼마나 자기에게 빠져 있나를 알아내려고 한다. 황비홍은 법을 수호하기 위해 법관이 되기로 하고, 범죄 예방 기구를 설립하는 등 노력을 하지만 현실은 바라는 대로 되지 않는다. 한편, 황기영은 가족들과 홍콩으로 탈출하려 한다. 그러나 황비홍은 남아 조국을 지키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해적과 싸우기로 한다. 해적들은 홍콩으로 가는 보트를 습격하여 모두 죽이는 것으로 황비홍을 위협하였다. 황비홍은 이 잔인한 해적들을 근본적으로 제거하기 위해 해적들의 기지를 공격하는 것뿐이라고 생각한다. 황비홍은 전설적인 해적, 장보자와 부닥치게 되는데. |
2.6 6편, 황비홍 6 - 서역웅사 (1997)
원제 : 黃飛鴻 之 西域雄獅
영제 : Once Upon A Time In China And America
황비홍(이연걸 분)의 제자 아쇄소(진국방 분)는 황비홍에게 배운 의술을 해외에 전파하기 위해 캘리포니아(샌프란시스코)에 정착하여 진료소인 '보지림'을 개원하여 황비홍을 초대한다. 황비홍은 진료소의 시찰차 십삼이(관지림 분)와 또 다른 제자 귀각칠(웅흔흔 분)과 동행하여 캘리포니아로 건너간다. 미국에 도착해 무도관을 찾아가는 도중에 십삼이가 불의의 사고를 당하게 되고 그녀를 구하려던 황비홍이 폭포 밑으로 떨어지며 사건은 시작된다. 황비홍은 구사일생으로 인디언 독수리 부족에 의해 구출되지만 기억 상실증에 걸리고 그들과 함께 유목생활을 하며 방랑하게 된다. 한편 십삼이와 일행은 황비홍의 행방을 찾는 도중 중국인을 학대하는 악지적인 미국인 면장을 만난다. 하지만 총을 가진 그에게 저항 할 수 없었다. 그러던 중 독수리 부족과 아파치족 사이에 전쟁이 일어나고 치열한 격전 속에서 황비홍은 잃었던 기억을 되찾게 된다. 동양의 신비로운 무술로 독수리 부족을 도와 아파치족을 퇴치한 황비홍은 독수리 부족의 영웅으로 추대받는다. 전쟁이 끝난 후 황비홍은 일행을 찾기 위해 독수리 부족과 헤어진다. 그런 와중에도 악질적인 면장은 자신의 이익만 챙기고 주민들과 중국인 노동자들의 안전에는 관심도 없다. 마침내 황비홍은 맨손으로 총잡이들에게 다가 가는데... |
2.7 7편, 라이즈 오브 더 레전드: 황비홍 (2014)
부두를 장악하고 온갖 악행을 저지르는 거대한 악의 세력 ‘흑호방’... 이를 지켜보던 마스터 황비홍과 그와 함께 하는 협객단은 그들을 무너뜨릴 작전을 세운다. 바로 적의 본거지와 외부에서 동시에 공격하는 것. 몇 년 후, 황비홍은 적진에 잠입해, 뛰어난 실력으로 신뢰를 얻으며 ‘흑호방’의 2인자로 거듭나고, 엘리트 킬러 적화, 비밀 요원 소화, 브레인 춘옥으로 구성된 협객단은 ‘흑호방’의 거대한 은괴 창고를 훔치기 위해 본격적으로 움직이는데... |
황비홍의 시리즈의 리부트 작품이다 황비홍의 젊은 시절을 다루고 있으며 황비홍역은 펑위옌이 홍금보가 악역을 맡았다.
원작과는 달리 황비홍의 아버지는 이미 사망한 것으로 나온다.
3 등장인물
- 소균 (배우는 관지림)
황비홍의 어머니쪽 일가의 친척. 실제 촌수관계로는 '이모'이나 나이 차이는 얼마 나지 않는것으로 보인다. 어렸을때 미국으로 건너가서 살아오다가 불산에 다시 돌아왔는데, 서구 문화를 전파하는것에 있어 보수적 성향이 강한 황비홍과 여러가지 트러블을 일으키지만[6] 진심으로 그를 사랑하며 연인관계로 발전한다. 참고로 실존인물은 아니며 모티브는 황비홍의 마지막 아내이자 마지막 여제자였던 '막계란'을 바탕으로 만들어낸 인물이다.
- 양관 (배우는 원표, 막소총, 양가인)
황비홍의 제자. 영화판에서는 굉장히 품행이 방정맞고 소균을 좋아하며 싸우는걸 좋아하고 어딜가든 나서는걸 좋아하다 사고를 쳐서 황비홍에게 늘상 혼나는 캐릭터이다. 실존 인물로써는 황비홍이 가장 아끼고 자랑했던 수제자이며 황비홍의 대리 사범역할을 했다. 영화와는 달리 실존인물은 황비홍 못지않은 사자춤의 고수에다가 다양한 무술을 섭렵한 무술천재로써 황비홍이 홍가권의 차기 후계자로 삼으려고 했으나, 안타깝게 서른도 안되어 폐결핵으로 사망하고 말았다. 황비홍은 양관을 아들처럼 아꼈기에 크게 상심하였다고... 1편은 원표, 2편부터 5편까지는 '막소총'이 양관을 맡았다. (번외편인 철계투오공에서는 '양가인'이 맡음) 1편과 번외편을 제외하고는 실제 황비홍 시리즈의 양관은 '막소총'이나 다름없다.
- 아쇄소 (배우는 장학우.)
- 황비홍에게 중국 의학을 배우는 제자. 무술은 배우지 않기 때문에 전투력은 일반인 수준이다.[7]
- 영어는 유창하게 구사하지만 광둥어는 영 서투르며, 한자도 읽지 못한다. 그러나 감옥에 갇혀있는 황비홍을 찾아와 소균이 사하파에게 납치된 것을 알렸을 때는 중국말을 술술 했다. 오는 동안 열심히 외우면서 왔다고. 미군이 중국 관리를 향해 대포를 쏘려고 할 때, 영어로 포격 방향을 바꾸라고 외쳐 관리를 구하는 활약을 했다. 아쇄소 때문에 방향을 착각한 미군이 쏜 대포가 애꿎은 영국 배에 맞은 것은 덤. 나중에 보면 광둥어도 척척 말하며, 서역웅사 편에서는 통역 역할도 해준다. 실존인물이 아니다.
1편의 배우는 장학우 2편,3편은 등장하지않고 번외편 철계투오공은 '중파', 5편에서는 '곽진안', 6편에서는 '진국방'이 배역을 맡았다.
- 임세영 [8] (배우는 정측사)
황비홍의 제자 중 한명이며 제자들중 가장 덩치가 크고 뚱뚱하다. 본업으로는 정육점을 하기에 저육영(猪肉榮)이라는 별명으로도 불린다. 작중에서는 1편, 5편에서 등장하며 황비홍을 잘 따르지만 성격이 급하고 힘이 장사라서 그의 몸에 닿는건 뭐든 족족 부서진다.
실존인물이며 영화와는 달리 양관이 그의 사형이다. 다만 양관이 서른이 채못되어 죽자, 수제자 자리를 황비홍에게 계승받았다.
- 엄진동 (배우는 임세관.)
- 1편의 악역. 뛰어난 실력을 가졌지만 무일푼의 떠돌이 신세인 무술가다.
- 비가 쏟아붓는데 유곽 앞에 쪼그리고 앉아, 제자 양관이 식당에서 훔쳐온 탕[9]을 둘이서 나눠먹는 모습은 처량함의 극치.
- 때문에 돈과 명성을 얻어 자신의 무관을 세우고 싶어하며, 이를 위해 보지림에 쳐들아가 도장깨기를 시도하였다.
- 그 뒤 무관 세울 돈을 마련하기 위해 사하파와 결탁하는데, 겉으로는 그들에게 사부로 받들어지지만 실제로는 돈 한 푼 아쉬운 엄진동이 그들의 악행을 묵인하며 비굴하게 몸을 굽히는 관계이다. 납치당한 소균을 되찾으러 온 황비홍과 다시 승부를 벌이나 패배하고, 이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황비홍을 뒤쫓아가다가 미군들이 쏜 총알세례를 맞고 사망한다. 죽기 전 황비홍에게 '우리 무술이 아무리 강해도 총에는 당해낼 수 없다.'란 말을 남긴다.[10]
- 사하파
- 1편에 나오는 범죄조직. 워낙 악독하기 떄문에 그들에게 착취당하는 민간인들도 관아에 증인으로 나서기를 꺼린다.
- 황비홍에게 여러 차례 깨진데다가, 서양인 선교사의 증언으로 그들이 보지림에 불을 지르고 습격한 사실이 밝혀져 관아의 수배를 받게 되는 처지가 되었다. 이에 미국인 잭슨에게 보호를 요청하며 그 대가로 매춘부로 팔아치울 중국인 여성들을 공급해주기로 하고, 무술 고수인 엄진동을 자기네 편으로 끌어들였다. 사하파의 두목은 소균을 강간하려고 하였으며, 나중에는 소균의 얼굴에 화상을 입히려고 그녀를 불가마로 끌고 가다가, 그에게 납치당했던 여성들이 일제히 달려드는 바람에 되려 자신이 불가마에 빠져 불타 죽었다.
- 납란원술 (배우는 견자단.)
- 2편의 악역이자 사실상 최종보스. 보수파로 개화파를 돕던 황비홍과 일대 접전을 벌인다.
- 처음 관아에서 만날땐 가벼운 대련을 가지면서 서로의 견해차만을 확인하게 된다. 영국 영사관의 경비를 맡았지만 하는둥 마는둥 은근히 백련교를 돕게 되는데 이 행동의 절정은 영국 영사관의 통신선을 끊어 버려 연락을 취하지 못하게 한 뒤, 일부러 경비를 맡은 청 관군이 엉뚱한 곳을 쏴서 영국 경비병의 시선을 흐트러 놔 백련교의 침입을 도운것. 많은 외국인 사상자가 나고 황비홍 일행이 사건을 해결하고 나서야 나타났는데, 이를 항의하던 영국 영사를 살해한다. 개화파인 육호동을 체포하기 위해 나서면서 뛰어난 무공으로 황비홍을 코너까지 몰았지만, 황비홍의 기지에 목에 큰 상처를 입고 사망한다. 특기로는 봉술과 천을 말아서 채찍처럼 휘두르는 기술을 보여주는데 이 기술이 어쩌다 보니 황비홍 일행을 도와준다(...)
여담으로 황비홍 시리즈중 최강의 악역으로 평가받고있다. 물론 죽긴했지만 [11]
- 구궁진인 (배우는 웅흔흔.)
- 2편의 악역. 백련교의 지도자. 신령스러운 힘 덕분에 총을 맞아도 죽지 않는다고 하며, 실제로 육호동이 쏜 총을 맞고도 멀쩡했다. 그러나 실상은 종교적인 힘도 엄진동의 철포삼 같은 무공도 아닌, 옷 안에 철판을 숨겨둔 것뿐이었다. 이를 알게 된 백련교도들은 다들 울부짖으면서 멘붕.......
- 귀각칠 (역시 웅흔흔)
- 3편에서도 조천패의 보디가드로 귀신같이 빠르고 강력한 발차기의 고수로 등장한다.
하지만 양관과 추격전을 벌이다가 무너지는 기둥에 깔려 무릎이 으스러지는 사고를 당하여 당장 움직일수 없게되자 조천패와 그의 부하들에게 몰매를 맞고 쫒겨난다.
보지림 앞에서 기절한 그를 황비홍이 치료를 하자 자존심때문에 절대 치료를 안받는다고 하였으나, 황비홍의 간절한 부탁에 결국 울음을 터뜨리며 그에게 매달려 통곡을 하고 만다.
그뒤 양관의 사형제로 황비홍의 정식제자가 되었다.
제자가 된 뒤에는 작중에서 생각하는것은 모자라지만, 무술실력만큼은 양관보다 더 출중하여 위기의 순간에 황비홍을 돕는 역할을 한다.
실존인물은 아니나, 모티브가 된것은 황비홍의 세번째 제자중 발차기의 고수인 '능운계'가 모티브 된것으로 보인다.
- 은행강도단 보스 (배우는 '조셉 사야')
6편 서역웅사의 최종보스. 시장과 은행돈을 횡령하기위해 마을 은행의 돈을 훔쳐오지만, 시장이 자신들을 이용한것을 알아차리게 되자 격분하여 마을을 습격하던 도중 황비홍과 대결하게 된다.
물론 결과는 황비홍의 압승
이 역을 맡은 조셉 사야는 오스트레일리아 출신의 무술가로 외국인으로써는 보기드문 영춘권 마스터로 유명하다. 한때 K-1에서 가쿠다 노부아키를 상대로 출전하였으나 결과는 KO패.
- 조천패 (배우는 '진 추')
3편 사왕쟁패의 최종보스. '대평호'라는 이름의 삼형제중 맞형으로써 자칭 '패 어르신(나리)'으로 불린다. 기름 공장을 운영하는 대부호이지만 성격이 포악하고 잔인하고 비열하기 그지없다.
지희태후가 쇠퇴한 국력을 일으키려고 백성들에게 쿵후를 권장, 이에 명을 받든 총리 대신 이홍장은 사자왕 대회를 개최, 쿵후의 고수를 뽑기로 하는데 조천패는 이를 이용하여 자신의 사업의 실권을 장악하기위해 이에 대항하는 무도관을 박살내며 황비홍을 위협한다.
하지만 외모와는 걸맞지않게 의외로 상당한 무술실력을 숨기고 있다. [12]
- 장보자
- 단안영
추가바람.
4 그 외
실존인물 황비홍이야 어떻든, 광동에서 작중인물 황비홍의 인기는 무척 높아서, 황비홍을 소재로 다룬 영화만 위에 소개된 것 외에도 무려 100여편이 넘는다. 서극 감독의 영화 때문에 황비홍 하면 이연걸을 떠올리지만, 사실 원조는 관덕흥(關德興)이다. 50년대 황비홍 영화만 60여편을 찍었으니, 그야말로 국민 황비홍(...)인 셈. [13] 또한 관덕흥의 황비홍에서는 석견(石堅) [14]]이라는 배우가 황비홍에 대적하는 악역으로 나오는 것도 전통이다
위 6편 시리즈에는 포함되지 않지만 이연걸이 당당히 주연을 맡은 황비홍 철계투오공이라는 작품도 있다. 심지어 개봉 연도가 3탄이 나온 1993년.[15]
그리고 의외로 모르는 분들이 계신데, 성룡 영화 취권에서 그 개차반 주인공[16]이 황비홍이다. 흠좀무
하기사 폴리스 아카데미5에서는 아이언맨으로 유명한 토니 스타크가 다이아몬드 도둑조직 두목으로 등장한다.
남아당자강을 주제가로 쓴 것은 이쪽이 먼저. 실제로 황비홍이 어릴때 광동십호 중 하나였던 소걸아에게 배운것을 각색한거다.
앞으로도 추가바람.
- ↑ 이연걸과 조문탁은 둘 다 황비홍 역할이었다. 이연걸과 조문탁은 '방세옥(1992)'에서 각각 주인공과 악역으로 동반 출연을 한 바 있다. 이연걸이 3편까지 찍고 4편, 5편은 조문탁으로 교체되었다가 6편에 이연걸이 복귀했다.
- ↑ 은행나무 침대 OST 속지에서도 황점 이름이 나온다. 음악을 작곡한 이동준을 가리켜 홍콩영화 음악 대부라고 할 황점 못지 않은 솜씨를 보여줬다며
- ↑ 국내 극장판에선 자막으로 도깨비다리. 토요명화 더빙판에서는 도깨비발이라고 불렀다.
- ↑ 왠지 원어 발음으로 들으면 더욱 심금을 울린다
- ↑ 사족으로 황비홍 6에서 귀각칠이 황비홍의 기억을 돌리겠답시고 납란원술 흉내를 냈다.
- ↑ 사실 영화 보면 알겠지만 이건 딱히 황비홍이 보수적이어서가 아니라 소균이나 기타 서양물 먹은 중국인 or 서양인 캐릭터들이 들여오는 문물들로 인해 사고가 벌어져서 그런 것이다. 작중 묘사되는 황비홍은 그냥 주먹 잘 쓰는 정인군자이기 때문에 오히려 서양물 덜먹은 쪽 등장인물 중에선 눈에 띄게 진보적인 편.
- ↑ 하지만 용성섬패 편에서는 회전하는 단지를 연속으로 명중시킬 정도의 뛰어난 솜씨를 가진 총잡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 ↑ 이 영화의 무술 감독으로 참여하기도 한 홍콩의 전설적인 무술감독 유가량은 실제로 이 사람의 도손인데, 유가량의 아버지 유담이 임세영의 제자였기 때문이다. 홍금보도 <인자무적> 이라는 영화에서 임세영을 연기한 적이 있다.
- ↑ 그것도 손님들이 먹다 남긴 것들을 모아온 것이었다.
- ↑ 엄진동은 창칼도 몸빵으로 막아내는 철포삼의 고수였고, 보지림에 도장깨기를 시도했을 때도 소균이 총을 들고 그를 막으려 하자 '철포삼 엄진동은 총 따위는 두려워하지 않는다'라고 말했었다.
- ↑ 황비홍 시리즈중에서 황비홍과 가장 대등한 실력으로 호각을 다툰 상대다.
- ↑ 황비홍을 독살하려 함정을 팠다가 실패하고 도주하던 도중 양관에게 붙잡히지만, 잠시 방심한 틈을 탔지만 황비홍의 수제자인 양관을 단숨에 제압하려했고, 비록 다리가 낫진 않았지만 귀각칠의 발차기에 맞서싸울만큼 무술실력이 제법 상당하다.
- ↑ 국내에서 이 사람이 연기한 황비홍을 보려면 인자무적이 DVD로 출시되어 있으니 참고할 것. 좀 후덜덜하다. 참고로 거기서 임세영역으로 나오는 사람은 홍금보(...). 감독은 취권의 원화평(...).
- ↑ 이소룡의 부친과도 절친한 관계였기 때문에 이소룡이 양아버지로 따르며 존경했었다고 한다. 용쟁호투에서 악역으로 등장한다. 영웅본색 3에서 양가휘의 아버지로 출연한 배우라고 하면 더 쉽게 설명이 되려나?
- ↑ 감독은 왕정이다.
- ↑ '양아치가 술 처마시고 사람 패죽이는 영화'라고 비꼰 문헌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