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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 FC 감독 | |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Massimiliano Allegri) | |
생년월일 | 1967년 8월 11일 |
국적 | 이탈리아 |
출신지 | 리보르노 |
선수시절 소속팀 | 쿠오이오펠리 (1984~1985) 리보르노 칼치오 (1985-1990) 피사 칼치오 (1988-1989) AC 파비아 (1990~1991) 페스카라 칼치오 (1991~1993) 칼리아리 칼치오 (1993-1995) AC 페루자 (1995-1997) 칼치오 파도바 (1997-1998) SSC 나폴리 (1997) 페스카라 칼치오 (1998-2000) AC 피스토이에세 (2000-2001) 알리아네세 칼치오 (2000-2003) |
지도자 | 알리아아네세 칼치오 (2003-2004) 레알 SPAL (2004~2005) US 그로세토 (2005~2006) US 사수올로 칼치오 (2007~2008) 칼리아리 칼치오 (2008~2010) AC 밀란 (2010~2014) 유벤투스 FC (2014~ ) |
AC 밀란 역대 감독 | |||||||||||
레오나르두 아라우주 (2009~2010) | → |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2010~2014) | → | 마우로 타소티 (2014) |
유벤투스 FC 역대 감독 | ||||
안토니오 콘테 (2011~2014) | → |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2014~) | → | 현직 |
1 개요
2010년대 이탈리아 최고의 명장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는 이탈리아의 축구감독이다. 활동량이 많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한 축구를 선호한다. 현역때는 그다지 유명한 선수는 아니였으며, 커리어에서도 빅 클럽 경력은 전무하고 이팀 저팀 계속 옮겨다니던 흔한 선수였다.
2 커리어
2.1 하부리그 시절
현역시절 마지막 정착지였던 세리에 C2 클럽인 알리아네세 칼치오의 감독으로 부임하며 감독경력을 시작한다. 초임 감독으로서 무난히 클럽을 이끈 알레그리는 세레에 C1 클럽인 US 그로세토의 감독으로 부임하지만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해고당한다. 우디네세에 코치로 합류하여 지도자 수업을 받으려 했으나, 법적인 문제로 결렬되었다. 그러나 이는 오히려 전화위복이 되어 2007년 US 사수올로 칼치오의 감독으로 부름을 받았고, 팀을 세리에 C1 정상으로 이끌어 클럽 역사상 최초로 세리에 B로 승격시킨다. 당시 알레그리의 성공적인 지휘가 현재의 사수올로를 만드는 밑거름이 되었다. 사수올로에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보낸 알레그리는 칼리아리 칼치오의 감독으로 부임하였다. 이후 사수올로는 구단 역사상 세리에 A로 진출, 중하위권 도약, 국대 배출 등 전진을 계속하는 구단으로 발돋움한다. 그 시작에 알레그리가 있었던 셈.
2.2 칼리아리 칼치오
- 부임 초반에 지속적인 패배로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먼, 안정 궤도로 들어선 이후엔 승승장구하여 2008-2009시즌을 9위라는 기대 이상의 성적으로 마쳤다. 그 공로로 알레그리는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한다. 2009-10시즌에도 좋은 성적을 거두어 감독들이 투표한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하지만, 칼리아리는 시즌 막판에 알레그리를 경질한다.
2.3 AC 밀란
이후 AC 밀란의 감독으로 부임했고, 2010-2011 스쿠데토를 획득하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그 다음 11-12 시즌에는 챔피언스리그에서 바르셀로나와 호각세를 보이며 아쉽게 8강에서 떨어졌다. 또 리그에서도 한 끗발 차이로 아쉽게 준우승을 하며 끝난다. 다만 시즌 후반부터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에게 공격 전개를 지나치게 의존한다는 평을 들었는데... 시즌 후 베가 팔아버렸다. 실바마저 팔아버렸다. 알레그리가 선호하던 보아텡, 노체리노, 문타리 등의 미드필더들은 즐라탄이 없자 폼이 급격히 하락하며 시즌 초 팀은 바닥을 기어간다. 그러나 소년가장 엘 샤라위, 쏠쏠하게 활약한 지암파올로 파찌니덕에 리그 순위를 서서히 끌어올린다. 겨울 이적시장에 데려와 말 그대로 대폭발한 발로텔리의 대활약으로 3위까지 올라갔다. 한편 챔스는 16강 1차전에서 바르셀로나를 2:0으로 꺾는 이변을 보여주나 2차전에서 4:0으로 털리며 탈락한다. 마지막 경기까지 피오렌티나와 챔스 티켓을 두고 경쟁하다 결국 승리하였고, 시즌 후 로마 이적설이 돌던 알레그리는 밀란에 남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망했다.
결국 19라운드에서 본인이 감독으로 있었던 사수올로에게 3:4로 패배하며 경질당한다. 베라르디는 이 경기에서 4골을 넣으며 관심을 받기 시작하였다. 물론 보드진은 핵노답이고 세도르프 시절을 제외하면 밀란은 전혀 반등을 못하였지만 당시 알레그리는 너무 심했다. 19경기에서 22점, 순위는 11위였으니 말이다. 물론 지금에 와서야 반론이 있는 것이지만 당시에는 누구도 알레그리가 잘리는 데에 반박하지 않았다.
물론 보드진은 있는 기둥도 팔아먹는 상황이었지만 순위를 제외하고도 당시 알레그리가 욕을 먹은 이유는 꽤 다양했다.
0. 특정 선수에게 의존하는 공격 전술과 부재시 나타나는 투박한 경기력 : 즐라탄빨이라는 오명을 팀 선수들과 감독이 동시에 썼었다.
1. 지나치게 투박한 선수 선호: 이 것은 돈을 안 주는 보드진과 활동량을 무조건적으로 우선시하는 본인의 고집이 겹쳤다.
2. 고참과의 갈등 : 보드진이 의도하고 고참들을 집단으로 내보낸 것도 있다. 또 여러가지 해석이 있다만 확실한 건 피를로랑은 그렇게 나쁘게 헤어지진 않았고 세도르프랑은 갈등이 심했다.
3. 지나친 훈련량과 그에 따른 부상 다발 : 이 것도 밀란랩이 맛이 간 영향이 있다. 다만 유베에서도 부상이 많은 편이긴 하다.
2.4 유벤투스 FC
이후 2014-15시즌을 앞두고 유벤투스 FC를 사임하고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으로 부임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후임으로 유벤투스의 지휘봉을 잡았다. 급하게 앉힌 자리여서 크게 기대는 안했다. 그러나 리그에서는 지난 시즌보다는 아니어도 여전히 패왕모드로 너도? 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20년만에 코파 이탈리아도 우승하였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AS 모나코와 레알 마드리드를 격파하며 챔피언스 리그 결승에 올라갔다! 챔피언스 리그 결승에서 FC 바르셀로나에게 3:1로 패배했으나 비등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기존 콘테의 3-5-2를 지키는 용도로만 사용하고 주 전술을 4-3-1-2로 잡으며 한결 나은 역습능력을 보여주었다. 알레그리를 비난하는 사람은 정말 없었다. 모두들 찬양중일뿐이었다.근데 왜 밀란은? 알레그리만 문제가 아니였으니까
그러나 두번째 시즌 초반에는 또 다시 심각하다. 테베즈와 피를로 등 수많은 선수들이 이탈하였으나 밀란 보드진처럼 노답은 아니어서 꽤 많은 선수들을 영입하였다. 그러나 시즌 초반 제대로 조립을 하지 못하여 승점을 다 까먹었다. 포메이션도 제대로 확립을 하지 못하다가 그나마 수비와 미드필더진은 어떻게 확립을 하였으나 득점력이 급감하였다.
그러나 리그에서 5연승을 거두면서 곧바로 5위로 치고올라왔으며,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도 확정지으면서 보란듯이 알레그리에 대한 우려를 잠재우는데 성공한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세비야와의 챔스 조별리그에서 전 시즌 유벤투스 소속이었던 페르난도 요렌테에게 골을 헌납하면서 0-1로 지게되고 이로인해 조 2위로 밀려난 것이다. 결국 본인들이 스윕한 맨체스터 시티에게 1위를 내준 대가는 FC 바이에른 뮌헨을 만나는 것이었다. 1차전 홈 경기에서는 토마스 뮐러와 아르옌 로벤에게 내리 두 골을 내주고 끌려갔지만, 후반전 교체 전략이 성공하면서 2-2로 극적인 무승부를 거둔다. 2차전 뮌헨으로의 원정 경기에서는 부상 공백으로 인한 상대 수비의 헛점을 공략하는 것이 성공하며 많은 이들의 예상과 달리 전반전에만 두 골을 리드하며 마쳤다. 허나 1차전과는 반대 양상으로 후반전 펩 과르디올라의 교체 전략이 적중하면서 이대로 유벤투스의 승리로 끝날 것만 같았던 후반전 막판에 뮐러가 극적인 동점을 만든다. 연장 승부로 가더니 티아고 알칸타라와 임대 보냈던 킹슬리 코망(...)의 골로 16강에서 무릎을 꿇어야 했다.
그렇긴 해도 리그에서 14연승에 성공하고 코파 이탈리아 준결승에서도 최대 라이벌 인터 밀란을 상대로 1차전에서 3-0승리도 거두면서 최상의 분위기를 만드는데 성공했다.
그리하여 리그 25라운드 우승 경쟁을 펼치던 나폴리를 홈에서 맞아들여 치열한 명승부끝에 자자의 결승골로 나폴리를 1:0 꺾는데 성공한다. 이 승리로 15연승은 믈론 초반에 하위권으로 추락하던 유벤투스를 기어코 1위로 등극시키면서 다시 한번 유벤투스가 세리에의 제왕임을 제대로 각인시켜 줬다. 결국 초반의 침체 따위는 가볍게 털어내고 다시 한번 유벤투스에 스쿠데토를 안긴 장본인이 되었다. 코파 이탈리아 결승에서도 AC밀란과의 연장 혈투 끝에 승리를 거두면서 친정에 또 한번 비수를 꽂으며 부임하고 2년 연속 더블에 성공한다. 이로써 시즌 초반 부진으로 인해 있었던 알레그리의 지도력에 대한 우려는 그저 밀란 자체의 문제가 더 컸었다는 것을 증명하였다.
2.5 특징
활동량이 뛰어난 선수들을 중용하는 편이다. 전술의 고장이라는 이탈리아에서도 가장 뛰어난 전술들을 선보인다. 특히 약팀인 입장에서 강팀을 잡는 전술을 잘 만드는 편이다. 대체적으로 자신이 맞이할 경기에 대한 커다란 판을 짜는데 능하고 맞춤형 전술을 짜는데 굉장한 능력이 있다. 다만 본인이 구상한 전술을 선수에게 이식시키지 못하였을 때 답답한 경기력이 나온다. 게다가 이럴 때 악순환이 생기는데, 경기력이 맘에 들지 않을 시 전술을 또 바꾼다. 선수들이 적응할 만한 전술이 나올 때까지 계속 팀이 삽을 푸는 경향이 있다. 다만 이 부분에 있어서는 15-16시즌 같은 경우에도 초반 삽질 뒤 중, 후반기의 미칠듯한 연승 기록으로 우승을 거머쥐며 논란을 종식시켰다. 시즌 초반 알레그리의 경질까지 부르짖던 많은 유베팬들을 고해성사하게 만든 순간. 본격 반성축구의 창시자
다만 진짜로 고려해봐야할 문제는 알레그리가 감독으로 있는 팀마다 선수들의 부상이 속출한다는 점이다. 주로 훈련 강도가 지나치게 세다는 지적을 받는 편이다.
3 기타
12월 20일 카르피와의 경기에서 막판에 보누치가 자책골을 넣었을 때 이런 리액션을 보여주었다.
AC 밀란의 보나벤투라 와 닮았다. 둘 다 에바그린이랑 닮았다
- ↑ 이 외에도 전방 압박과 점유율을 중요시 여기는, 속칭 가둬놓고 패는 스타일이 같지만 전술적 유연성이나 대처능력은 알레그리가 좀 더 훌륭한 편이고 부상 관리 능력은 콘테 감독 부임 이후로 비노보의 저주가 들렸다고 할 정도로 부상이 많았던 유벤투스의 부상 빈도가 줄어든 반면 알레그리 감독이 부임한 이후로 부상이 전보다 많아진 것을 봤을 때 콘테가 더 뛰어나다는 것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