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크로스

레알 마드리드 CF 2016-17시즌 스쿼드
1 나바스 · 2 카르바할 · 3 페페 · 4 세르히오 라모스 · 5 바란 · 6 나초 · 7 호날두 · 8 크로스 · 9 벤제마 · 10 하메스
11 베일 · 12 마르셀루 · 13 키코 카시야 · 14 카세미루 · 15 F. 코엔트랑 · 16 코바치치 · 17 루카스 V. · 18 마리아노
19 모드리치 · 20 아센시오 · 21 모라타 · 22 이스코 · 23 다닐루 · 25 R. 야녜스
* 이 표는 간소화된 버전입니다. 스쿼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여기를 참고해주세요.
* 본래 스쿼드에서 타 팀으로 임대간 선수는 제외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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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CF No. 8
토니 크로스[1]
(Toni Kroos)
생년월일1990년 1월 4일
국적독일
출신지그라이프스발트 [2]
신체 조건182cm, 78kg
포지션중앙 미드필더, 세컨드 스트라이커[3]
주로 쓰는 발오른발 (양발)
등번호독일 축구 국가대표팀 - 8번[4]
레알 마드리드 CF - 8번
유소년 클럽그라이프스팔터 SV (1997 ~ 2002)
FC 한자 로스토크 (2002 ~ 2006)
FC 바이에른 뮌헨 (2006 ~ 2007)
소속 클럽FC 바이에른 뮌헨 (2007 ~ 2014)
TSV 바이어 04 레버쿠젠 (2009 ~ 2010, 임대)
레알 마드리드 CF (2014 ~ )
국가대표
(2010 ~ )
73경기, 12골
SNS> > >
2014 FIFA 월드컵 올스타 팀
FW
네이마르
FW
리오넬 메시
FW
토마스 뮐러
MF
앙헬 디 마리아
MF
토니 크로스
MF
하메스 로드리게스
DF
마르셀루
DF
마츠 후멜스
DF
치아구 시우바
DF
다비드 루이스
GK
마누엘 노이어
HC[5]
요아힘 뢰프
2014 FIFPro World XI
FW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FW
리오넬 메시
FW
아르연 로번
MF
앙헬 디 마리아
MF
토니 크로스
MF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DF
필립 람
DF
다비드 루이스
DF
치아구 시우바
DF
세르히오 라모스
GK
마누엘 노이어
EURO 2016 BEST XI
FW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MF
앙투안 그리즈만
MF
아론 램지
MF
디미트리 파이예
MF
조 앨런
MF
토니 크로스
DF
하파엘 게헤이루
DF
페페
DF
제롬 보아텡
DF
요슈아 키미히
GK
후이 파트리시우

1 개요

Der Neue Maestero(새로운 마에스트로) [6]

미네이랑의 비극을 연 자

세계에서 손꼽히는 패스 능력, 볼배급, 탈압박 능력과 킥력을 보유하고 있는 월드 클래스 미드필더

바이에른 뮌헨트레블, 레알 마드리드라 운데시마, 그리고 조국의 월드컵 우승을 이끈 중원의 핵심

레알 마드리드 CF독일미드필더. 3선부터 2선까지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만능 미드필더이다. 유프 하인케스가 만들어낸 최고의 작품. 공격형 미드필더 출신이나, 2013-14 시즌부터 주로 중앙 미드필더나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고 있다.
그 동안 바이에른 뮌헨 에선 여타 다른 공격형 미드필더에 꿀리지 않는 공격적인 재능과 준수한 수비력을 가진 수비형 미드필더란 위치가 서로 충돌하면서 번갈아가면서 뛰던 중 레알 마드리드에선 공수에 모두 참여하는 플레이메이커로 자리잡았다. 모든 능력치가 평균 이상, 혹은 세계 최고 수준에 올라 있는 완성형 선수로, 2012-13시즌 이룩한 트레블과 2014년 맹활약으로 따낸 월드컵까지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2 플레이 스타일

현존하는 최고의 딥 라잉 플레이메이커

상기했듯이, 중앙에서는 수미, 공미, 중미 모두 소화할 수 있다. 원래 공격형 미드필더였으나 팀의 필요에 따라서 점점 중앙 미드필더로 내려와서 현재는 수비형 미드필더 역할도 전담 수행할 수 있을 정도로 활동 폭이 넓어졌다.[7] 특히 체력적인 면에서 굉장한 발전이 이뤄져 매 경기 활동량 통계를 보면 늘 상위권에 랭크된다. 그래서 독일에서는 미하엘 발락의 후계자로 불리기도 했다. 중장거리 패스와 중거리 슛, 프리킥, 코너킥 등 킥이 매우 정교하며, 우수한 킥력을 바탕으로 공을 세련되고 예쁘게 찬다. 실제로 바이에른부터 레알 마드리드에 이르기까지 프리킥, 코너킥을 가리지 않고 차고 있다. 또한 182cm라는 큰 키와 준수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몸싸움도 크게 밀리지 않으며, 볼 간수가 뛰어나고 공격 조립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14-15 시즌 노예 모드로 풀 시즌을 소화하면서도 패스 성공률이 90%를 상회했던 것을 보면 크로스가 패스와 빌드업에 굉장한 재능을 지녔음을, 그리고 크로스의 경기력이 매우 일관성 있음을 알 수 있다.그래서인지 [베]의 무전술의 흑마법 하에서는 일관되게 못했다 공격형 미드필더로서 독일 국가 대표 팀에서 경쟁했던 메수트 외질마리오 괴체와 비교하자면, 외질이 필드의 높은 위치에서 창조적으로 공격수에게 직접 공을 배달해 주고, 괴체가 직접적인 드리블 돌파나 모험적인 패스로 스트라이커에게 골 찬스를 제공한다면 크로스는 보다 낮은 위치에서 공을 확실하게 지켜내며 견실하고 정확하게 배달해 주는 재주가 뛰어나다. 실제로 경기 중 크로스의 플레이를 유심히 지켜보면 마음이 편안해질 정도로 공을 안정적으로 지켜내고 배급한다. 이러한 플레이는 원래 나이를 먹고 경험이 쌓여감에 따라 원숙미가 늘어나면서 더욱 노련해지기 마련인데, 무시무시하게도 크로스는 20대 중반으로 접어들기 전부터 이미 이쪽 업계 월드클래스로 군림해 왔다는 점이다! 현재는 같은 팀 동료인 루카 모드리치와 함께 축구도사 중미 듀오를 결성하고 있다.

수비력이 그 클래스에 비해 부족한 게 문제점인데,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사미 케디라 등 독일 대표팀 동료 중미들에 비해 수비력이나 볼 커팅 횟수가 처참할 정도로 낮았다. 수비 시의 활동량이 현저하게 떨어지는 것도 아니고 수비 스킬이나 과감함이 부족한 것도 아니지만, 부족한 주력, 순발력과 태클의 정확성, 터프하지 않은 성격, 이따금씩 너무 과감하게 압박하러 나가버리다 발생하는 수비 위치 선정 미스[8] 그리고 제법 큰 키에 걸맞지 않는 끔찍한 제공권 때문에 실질적으로 세계적인 중미, 수미 가운데 수비력이 좋은 편이라고 보기 어렵다. 뮌헨 시절에는 공미로 뛰었고, 독일 국대에서는 보좌해 줄 동료들이 있기에 크로스의 수비력 부족이 그렇게 부각되어 왔지는 않으나,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크로스의 수비력 문제로 감독들이 꽤 애를 먹었다. 레알 마드리드 이적 당시 크로스는 뮌헨으로 이적한 사비 알론소의 후계자로 낙점되었는데, 그간 알론소가 혼자서 잘해 주던 빌드업 + 수비진 보호[9]의 임무 가운데 크로스는 알론소보다 볼 키핑을 좀 더 잘 해낸다는 점에서 상대의 압박을 견디며 빌드업을 수행하는 면에서는 더 능하지만, 수비진 보호의 경우 거의 머릿수 채우는 것 외에는 크게 도움이 안 될 만큼 수비력이 떨어졌기에 이 부분을 팀적으로 보완할 수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크로스가 주전이 되기도, 주전에서 밀려나기도 하였고, 팀적으로 이 단점을 보완하지 못했을 경우 설령 주전 자리를 차지하고 있더라도 경기 중에 본인의 적절한 위치와 역할을 찾지 못하는 듯한 판단 미스를 연발하면서 점차 공격 가담도 수비 가담도 안 되는 등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이기도 했다. 과거 안첼로티 감독이 내놓은 안은 최고 수준의 수비력을 지녔으면서도 발이 빠르고 활동 반경이 넓은 센터백들인 라모스와 페페 둘 중 하나가 크로스의 떨어지는 공중볼 경합 능력 및 수비력을 커버하는 식이었고,[10] 현 지단 감독 체제에서는 크로스를 완전히 중앙에 배치하고 그 뒤에 카세미루를 기용하여 수비력을 보강하고 있다.

또한 기동력이 부족하여 전진 드리블 능력이 다소 떨어졌었다. 이 때문에 잘 안 되는 날에는 전진에 문제를 겪으며 볼을 횡으로 돌리는 것에 플레이가 국한되는 문제가 있었다. 또한 레알 마드리드 이적 이후 주로 후방에서 플레이하게 되면서 크로스의 장기인 중거리 슛의 빈도가 줄어 안타까워하는 팬들이 많다. 다만 15-16 시즌 후반기에 지단 감독이 부임한 이후 루카 모드리치가 주로 팀의 플레이메이킹을 담당하게 되었고 공격 작업에 나서는 크로스와 모드리치 뒤를 확실히 책임져 줄 수비 전문 미드필더인 카세미루가 중용됨에 따라, 비록 크로스가 직접 공을 배급하면서 플레이메이킹에 관여하는 모습은 다소 사라졌을지라도 전방으로의 침투나 온 볼 상태인 팀원들의 백업 및 이들과의 연계 등 팀의 공격 작업에 좀 더 직접적으로 참여하는 비중이 늘어났으며, 이 과정에서 크로스의 전진 능력이 다시 살아난 것으로 보인다.[11]

킥력이 정말 무지막지하다. 킥의 정확성이야 둘째 가라면 서러운데 발리도 곧잘 해낼 만큼 킥 기술이 좋으며, 뮌헨 시절 주무기 중 하나였던 레이저처럼 쭉 뻗어나오는 벼락같은 중거리 슈팅은 마치 발락이나 램파드를 연상시킬 만큼 파워가 센데, 섬세하게 감아차는 것 역시 세계 최고급이다. 심지어 이런 킥들을 양발로 해댄다(!). 특히 오른쪽 골대 밑구석으로 깔끔하게 휘어져 들어가는 중거리슛이 상당히 일품이다. 빠르지는 않지만 골키퍼가 반응하기 전에 기습적으로 깔아차기 때문에 성공률이 은근히 높다. 자주 시도하지는 않지만 레알 마드리드 이적 후 첫 데뷔골로 장식하기도 했고, 16-17시즌 첫 A매치 시즌 들어가기전의 리그 경기에서도 작렬시키면서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기기도 하고, 얼마전 독일 국대 경기에서도 성공시켰다.

3 클럽 경력

3.1 유소년

1990년 독일 북부 시골의 그라이프스발트에서 태어났다.[12] 아버지가 그라이프스발트의 구단에서 유소년 감독을 맡고 있어 그의 동생과 함께 입단했다. 그 후 아버지가 구단을 옮김에 따라 크로스도 이적하였고, 이탈리아에서 열린 U-16 청소년 대회에서 활약했다. 그 후 팀이 2005년 전국 유소년 선수권에서 준우승을 거두어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빅 클럽 이적설이 대두되기 시작했다. 여러 구단들이 그에게 관심을 보였으나 결국 크로스는 분데스리가의 바이에른 뮌헨을 택하게 되었다. 그 후 크로스는 2007-2008 시즌 최연소인 17살로 리그에 데뷔하였고, 데뷔전에서 18분 만에 미로슬라프 클로제가 득점한 두 골을 모두 어시스트하는 활약을 펼쳤다. UEFA 슈퍼 컵에서도 9분을 남기고 교체 출전되어 클로제의 골을 어시스트하고 자기가 결승골을 꽂아 넣는 등 성공적인 데뷔를 마쳤다.

그 밖에 한국에서 열린, 2007년 FIFA U-17 월드컵에서 독일이 가나를 이기고 3위에 오르는데, 이 대회에서 크로스는 '5골 4어시스트'라는 무시무시한 활약을 펼치고 대회 MVP로 선정되었다. 3년 뒤 월드컵 득점왕에 오른 토마스 뮐러의 기록이 5골 3어시스트였다는 점을 보면 대단한 활약이다.

3.2 FC 바이에른 뮌헨

위와 같이 성공적인 데뷔를 마쳤으나, 당시 바이에른에는 인재들이 넘쳐났기에 나이 어린 토니가 기용되는 일은 드물었다. 간간히 교체 출장을 하는 정도였고, 감독은 쓰기도 애매하고 안 쓰기도 애매한 크로스에 대해 고민하다 결국 바이어 04 레버쿠젠으로 임대를 보낸다.

3.3 TSV 바이어 04 레버쿠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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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월, 레버쿠젠으로 임대 이적한 토니는 3달 만에 데뷔 골을 팀에게 선사한다. 성공적인 활약을 펼치며 시즌을 끝내고 09-10 시즌 풀타임 주전으로 기용된다. 실력이 일취월장하고 12월에는 두 골을 박아 넣으며 팀의 역전승을 이끄는 등 에이스로 자리잡는다. 토니의 활약으로 레버쿠젠은 09-10 시즌 전반기 챔피언에 올랐고 토니는 12월 이달의 선수로 뽑힌다. 그를 레버쿠젠이 놓칠 리가 만무했고, 바이에른에게 정식 계약 의사를 표했으나 당연히 바이에른도 거절하였다. 결국 월드컵이 끝나고 바이에른에 복귀했다. 레버쿠젠에서 기록한 성적은 총 43경기 10골.

3.4 FC 바이에른 뮌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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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1 2010-2011 시즌

10-11 시즌 복귀한 크로스는 이젠 확고한 주전이 되는... 것 같았으나 별 자리가 나지 않았다. 아르연 로번프랑크 리베리를 뺄 수는 없는 노릇이요, 슈바인슈타이거는 중앙 붙박이, 마르크 판 보멀 역시 뺄 수 없는 자원이었다. 재능이 아까워서 어찌어찌 끼워 넣어 봤지만 잘 풀리지 않아서 아름다운 벤치행을 시전하게 되나 싶더니... 아르연 로번이 부상으로 빠지자 출전 기회를 부여받게 되었다. 아직 어린 나이여서 팀의 핵심으로 임팩트를 보여준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결과는 좋았다. 토마스 뮐러와의 호흡이 환상적이었으며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의 홈 경기에서 30m 중거리 슛을 때려 박기도 했다.
이후 시즌 막판 루이 판 할이 경질되고 레버쿠젠 시절 포텐을 터트려줬던 은사인 유프 하인케스가 부임하게 됨으로써, 크로스의 미래에는 서광이 비칠 것 같았고 실제로도 그렇게 되었다.

3.4.2 2011-2012 시즌

2011-12 시즌 아르연 로번프랑크 리베리가 부상으로 자체 로테이션을 돌아주자 포텐 터진 크로스가 플레이 메이커로 부동의 주전이 되었다. 막판에 리베리가 돌아오자 토마스 뮐러는 시즌 후반부 노예 신세를 벗어나 이따금 벤치에서 쉬게 되었다. 팀의 상황이 답답할 때마다 프랭크 램파드를 연상케 하는 날카로운 중거리 슛으로 골을 넣어주며 해결사 역할을 해줬으며, 정확한 킥 덕택에 세트 피스도 거의 다 크로스가 차기 시작했다. 로베리가 돌아온 다음에는 경기 중에 필드 위에서 가위바위보로 키커를 결정하는 등 웃지 못할 장면도 보여주었지만...

시즌 중반부터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가 어깨뼈 골절로 장기 부상을 당해 바이에른의 공격 전개는 거의 다 크로스가 책임져야 했다. 슈바인슈타이거 못지않은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았겠지만, 아직 어린 크로스가 지휘한 중원은 공격 전개 면에서 답답한 점이 많았고, 하필 이때 고메즈, 뮐러 등 공격진의 골 결정력까지 기복에 시달리며 팀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침체되어 뜬금 패와 무 재배를 반복한 끝에 도르트문트에게 선두 자리를 뺏겼다. 그리고 이 시즌 분데스리가 우승의 운명이 걸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리가 30라운드 원정에서 환상적인 공격 전개 능력을 보여주며 맹활약했으나 아르연 로번 옹이 말아 드시면서 1 대 0으로 패했고, 분데스리가 우승은 그렇게 멀어지고 말았다.

레알 마드리드와의 챔스 4강전에서는 홀로 사비 알론소사미 케디라의 레알의 중원을 상대로 뒤지지 않는 플레이 메이킹 능력을 보여주며 팀의 결승행을 이끌었다.[13]
첼시와의 결승전에서도 토마스 뮐러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으나 팀은 승부차기 끝에 패하며 준우승 트레블을 거뒀다. 안습.

3.4.3 2012-2013 시즌

2012-13 시즌에도 변함없이 부동의 플레이 메이커 주전으로 활약했다. 2라운드 VfB 슈투트가르트전에서 강력한 중거리 슛으로 첫 골을 신고한 데 이어 발렌시아 CF와의 챔피언스 리그 첫 경기에서도 환상적인 중거리 슛으로 추가 골을 때려 넣었다. 마인츠와의 홈 경기에서도 하비 마르티네스의 크로스를 논 스톱 슛으로 연결해 추가 골을 만들었고, 샬케 원정에서도 토마스 뮐러와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주며 결승골을 넣었다.

아스날 FC와의 챔피언스 리그 16강 1차전 원정에서 토마스 뮐러의 크로스를 환상적인 논 스톱 중거리 슛으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팀은 크로스의 활약에 힘입어 원정에서 아스날을 3 대 1로 털었다.
그러나 유벤투스와의 8강전에서 전반전에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여 교체 아웃되었고, 이 부상이 사실상 시즌 아웃을 의미하는 6주짜리 부상으로 판명되어 아쉽게 시즌을 마감해야 했다. 그러나 다행히 동료들이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서 트레블로 시즌을 기분 좋게 마감하는 데 성공했다.

3.4.4 2013-2014 시즌


노예[14]
토마스 뮐러와 함께 펩 과르디올라 중원의 핵심

부상 복귀 이후 거의 모든 경기를 소화하며 혹사당했다(...). 바꿔 말하자면, 그만큼 펩에게 전폭적인 신뢰를 받았으며, 그 신뢰에 부응하는 활약을 펼쳤다.
이전 시즌보다 더 아래로 내려와서 패스를 뿌려주는 플레이를 자주 구사했다.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와 살짝 동선이 겹치기도 했지만, 이는 워낙 스위칭이 잦다 보니 자연스러운 현상이었다. 슈바인슈타이거가 시즌 중반 부상당해 뛸 수 없게 되자 티아고 알칸타라와 중원에서 플레이 메이킹을 맡았다. 팀은 맨체스터 시티전 뜬금 역전패를 제외하고는 한동안 무패 행진을 달렸다.
레버쿠젠 원정에서 강력한 슛으로 시즌 첫 골을 기록했고, 오스트리아와의 A매치에서 마르코 로이스가 뒤로 흘려준 볼을 꽤 먼 거리에서 강력한 논 스톱 중거리 슛으로 연결해 추가 골을 만들었다.

그리고 챔스 16강, 이전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아스날 FC를 상대로 원정에서 선제골을 집어넣었다. 람이 밀어준 볼을 받아 논 스톱 중거리 슛을 때렸고, 이것이 절묘한 궤적으로 그대로 골문 오른쪽 사각 지대로 빨려들어갔다. 전반전 슈체스니를 퇴장시킨 아르연 로번의 침투도 크로스의 날카로운 킬 패스 덕분에 가능했다. 그 외에 전반 시작하자마자 날카로운 왼발 중거리를 날리기도 했지만 슈체스니가 막아냈고, 후반 막판에 때린 논 스톱 땅볼 중거리 슛은 골대를 맞고 튕겨나왔다. 팀은 토마스 뮐러의 추가 골까지 합쳐 2 대 0 승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강력히 연결되기도 했다. 재계약 협상에 계속 난항을 겪자 맨유는 대놓고 크로스에 관심을 드러냈으며,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VfL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원정과 아스날 FC와의 챔스 16강 1차전을 직접 찾아와 관전했다. 묀헨글라트바흐 경기에서는 크로스의 에이전트와 직접 접촉하기도 했다. 사실 이때부터 크로스가 바이에른을 떠날 가능성은 제법 있었다. 이적설이 한창 뜨던 때 VfB 슈투트가르트 원정에서 교체 아웃되며 장갑을 집어던지는 일도 있었다. 당시 매우 답답한 경기가 이어지고 있었으며, 크로스도 좀체 활로를 찾지 못하자 공격수를 한 명 더 투입하려는 과르디올라가 피사로와 교체시킨 것이었다.[15] 물론 크로스는 시즌 끝날 때까지 잘 뛰었으나 분쟁거리는 해소되지 않고 있었다.

이후 월드컵에서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첼시 FC 이적설이 끊이지 않았다.[16] 바이에른 팬들도 마리오 만주키치가 떠났을 때에는 보드진의 비정함을 원망하는 목소리를 냈지만, 크로스에 대해서는 유스 팀 출신에 닥주전이라는 놈이 돈 때문에 꼬장 부리는 거냐며 그냥 갈 테면 가라는 반응을 보였다.
그리고 결국 레알 마드리드행을 택했다. 빌트, 카데나세르, 키커지에서 이적료 25M에 연봉 12M을 수락해 2019년 5월까지 계약을 끝마쳤다는 소식을 쏟아냈고, 결국 월드컵이 끝난 뒤 오피셜이 떠버렸다.

3.5 레알 마드리드 CF

아래 국가 대표 팀 부분에서 언급되어 있듯 2014년 월드컵 결승전 종료 직후 본인이 직접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인증했고, 7월 16일 공식적으로 이적이 발표되었다.
풋볼 리크스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500만 유로 이적료로 이적했으며, 연봉 1090만 유로로 6년 계약을 맺었다고 한다.기사

3.5.1 이적 과정과 논란

크로스가 마리오 괴체의 절반 정도 주급을 받는 것에 불만을 품어 이적을 택했다고 알려지기도 했으나, 실제로는 티아고가 더 큰 문제였다. 티아고는 바르셀로나 출신이긴 하지만 그렇게까지 검증이 되지 않은 선수였다. 그런데도 괴체는 10M, 티아고는 8M 정도로 주급을 받는데 크로스는 4M 가량을 받고 있었다. 괴체는 여러 차례 검증됐고, 독일인이고, 친하기도 하고, 한 예외로 받아들이고 참을 수도 있겠지만 예외가 둘이 될 수는 없다. 크로스는 유스 출신이자 나름대로 오래 공헌한 선수인데, 검증도 덜 된 선수가 팀에 들어오자마자 자신보다 많은 주급을 받는 상황에 대해 불만을 품어도 이상하진 않다.
그런데도 토니 크로스는 1년간 참고 노예에 가까울 정도로 많은 경기를 뛰었고, 괴체나 티아고보다는 팀 내 활약 면에서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났다. 이러한 이유로 재계약을 꾸준히 요구했으며, 그러면서도 정중함을 잃지 않았고 바이에른이 1순위임을 계속 강조했다. 허나 바이에른 보드진은 들은 척도 하지 않고 앵무새처럼 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는 말을 반복하며, 만약 크로스가 이적한다면 돈만 아는 선수가 되는 것으로 몰아가려고 했다.
물론 크로스가 요구하는 정도로 주급을 올려주면, 현재 빅 클럽 평균보다 다소 낮은 주급을 지출하던 바이에른의 특성상 수많은 선수들이 주급 인상을 요구해 팀 주급 체계가 붕괴될 수도 있었다. 하지만 토니 크로스가 꾸준히 요구해왔던 10M은 괴체만큼 달라는 것이었고, 레알 마드리드에서 증명되었듯 그가 다른 팀에 갔을 경우 받을 돈에 비해 그리 과한 것도 아니었다. 그러나 뮌헨은 6M을 재계약 조건으로 제시하며 절대 움직이지 않았는데, 이는 팀 내 활약이 미미했던 티아고보다도 낮은 주급이니 받아들이기 어려웠을 것이다. 오언 하그리브스, 미하엘 발락이 떠날 때의 상황과는 다르다. 크로스는 두 번이나 협상을 미뤘고, 세 번째 협상에서도 바이에른과 먼저 의견을 조율하고자 했다. 하지만 노이어, 로번, 알라바가 받는 7M까지도 맞춰주지 않으려 하는 구단의 의사는 크로스가 받아들이기 어려울 수밖에 없었다. 1617 시즌 시점에 뮌헨 주급 체계보면 10m이면 주전 중에서 상위권도 아니다. 티아고는 이제 진짜 잘하니까 그냥 그렇다 치는데 괴체는... 바이언 팬 입장에서 정말 속 터진다 만악의 원흉 괴체[17]

뮌헨은 크로스가 월드컵에서 활약하지 못하리라고 예상하고 강한 자세를 취하고 있었지만,[18] 월드컵에서 대활약한 이후 레알 마드리드의 오퍼가 들어오자 부랴부랴 10M을 맞춰주었다. 그러나 이미 구단 수뇌부에서 여러 차례 크로스에게 '어린데도 돈만 아는 놈'이라는 식으로 언론 플레이 압박을 넣은 바라 12M을 제시한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많은 뮌헨 팬들은 단순히 괴체보다 적은 연봉이 문제였다고 생각하지만, 티아고보다도 안 줄 거라고 계속 선을 긋고 나쁜 놈처럼 언플해 몰아가다가 오퍼가 들어오자 마지못해 딱 선수가 바라는 만큼만 주려고 했던 뮌헨의 태도도 문제가 크다. 바이에른 팬들 입장에서는 만주키치와는 달리 굳게 믿고 있었기 때문에 화를 내고 있으나, 토니 크로스 입장에서는 떠날 만했다. 게다가 사실 말이 뮌헨 유스지 구 동독 출신으로 그 지역 팀에서 뛰었고 바이에른 유스 교육을 받은 것은 2년 정도에 불과하다(...).

크로스 본인은 바이에른에서 프로로서 들 수 있는 모든 우승 컵을 다 들었고, 새로운 도전이 필요한 시점이라 자신을 강력히 원하는 레알 마드리드를 택했다고 한다. 물론 돈 문제가 가장 크고 바이에른에서 크로스가 홀대를 받은 것은 아니라는 반박이 있지만, 연봉 면에서는 홀대를 받은 것이 맞다. 오히려 크로스가 프로답게 팀 내 사정에 대해 별 말 하지 않고 바이에른이 1순위라고 언급하며[19] 1년간 거의 시즌 전 경기에서 증명했으면, 재계약이 1년 남은 시점에서 티아고나 괴체와 비교할 때 합당한 연봉을 무조건 받아야만 한다. 그러나 토니 크로스가 증명을 했음에도 부상에 시달리기만 했던 티아고보다 못 주겠다는 구단의 태도는 크로스를 크게 홀대한 것이다. 경기에 뛰는 것이 대우라고 말하는 것은 우습다. 토니 크로스는 세계 어느 팀에 가도 전 경기를 뛸 수 있는 실력이었고, 경기를 뛰는 것은 선수가 구단에게 해주는 최선이지 구단이 대우하는 게 아니다. 또한 근본적으로, 프로의 대우는 무조건 돈이다. 축구만이 아니라도, 세계의 모든 프로는 앞에서 어떤 감언이설로 달래더라도 돈이 곧 의리이고 대우이다. 그런데 뮌헨 수뇌부는 감언이설로 달래기는커녕, 괴체와 티아고에게 기존 주급 체계로는 말도 안 되는 주급을 주며 영입해 주급 체계를 망가트린 것은 자기들임에도 불구하고 나이와 경력만 앞세워서 돈만 아는 놈이라고 훈계를 하려 들었다. 크로스를 금이야 옥이야 아꼈던 바이에른 팬들은 미치고 펄쩍 뛸 만한 상황인 것은 맞지만, 설사 크로스에게 화를 내더라도 1순위로 화내야 하는 대상은 보드진이다.한편 뮌헨 팬들은 뮌헨이 다 키워줬다고 신경질을 부리는데, 애초에 선수와 구단 관계는 구단이 부모님이라 선수에게 성장하는 은혜를 베푸는 그런 관계가 아니다.[20] 물론 선수가 애착을 가지고 존경심과 고마움을 가질 수는 있지만, 크로스가 받는 어마어마한 비난이 정당화되진 않는다. 그리고 토니 크로스의 성장에 관한 얘기인데, 활용도도 애매하고 출장 기회도 들쑥날쑥하게 받았던 것은 사실이지만 10대 때 어지간한 선수는 다 그 정도 출장 기회를 받는다. 토니 크로스가 월드 클래스급으로 성장하게 된 계기를 마련한 것은 토니 크로스의 양아버지라 불리는 유프 하인케스와 함께 한 레버쿠젠 임대 시절이었으며 이때 이미 리그 수위권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복귀 이후에도 좀 애매했던 것은 맞지만 레버쿠젠 활약상을 바탕으로 뮌헨의 미래가 될 거라고 누구나 확신하고 있었다. 유프 하인케스가 뮌헨에 부임하며 또다시 탄력을 받은 것도 맞지만 이미 레버쿠젠 시절에 증명은 다 끝낸 상황이었다.
여담으로 토니의 이 이적은 뭔가 바이에른의 레전드인 파울 브라이트너의 40년 전 이적 때 정황과 놀랍도록 흡사하다. 당시 바이에른은 분데스리가를 사상 최초로 3연속 제패한 데다 유러피언 컵까지 우승하며 절정의 기량을 과시했고, 이어서 74년 월드컵까지 서독이 집어삼킨다. 그리고 바이에른의 핵심 풀백이었던 브라이트너는 뜬금없이 레알 마드리드행을 택했다. 하지만 얘는 나중에 보드진으로 쓰진 않을 거 같다[21]

어쨌든 이와 같은 행보로 인해 바이에른 관련 국내 커뮤니티에서 크로스의 풀 네임을 언급하는 건 금기시되었다. '크통수', '크뭐시키', '크로ㅆㄹㄱ' 등으로 돌려서 표현하는 것이 트렌드가 되긴 했다. 레알 마드리드 이적 이후 마치 '내추럴 본 마드리디스타'와 같은 발언들을 한 영향도 있다. 자꾸 인터뷰하면서 은근히 뮌헨을 깐다

3.5.2 2014-2015 시즌

헐값에 넘어온 이번시즌 레알 마드리드 최고의 영입[22]
안첼로티 4-4-2의 핵심

마르카의 보도에 의하면 등 번호는 8번을 배정받았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앙헬 디 마리아의 중원 위치에서 플레이할 것으로 보인다. 크로스의 영입 이후 레알의 중점은 사비 알론소의 이탈로 발생할 미드필드의 밸런스 문제, 그리고 크로스가 루카 모드리치와 공존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것이었다. 팀 밸런스 맞추기의 장인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해결책으로 호날두벤제마, 가레스 베일의 BBC 라인를 스리 톱으로 한 4-3-3을 2014/15 시즌의 주력 포메이션으로 들고 나왔다. 이 전술은 공격 시에는 4-3-3, 수비 시에는 4-4-2로 바뀌어 두 줄 협력 수비를 통해 수비력을 보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해법을 통해 크로스는 팀에 최적화되면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하며 중앙 미드필더 모드리치와 공존에 성공하며 좋은 호흡을 보여주었다. 왕성한 활동량과 적절한 예측력으로 수비 면에서도 무난한 성과를 거두었으며, 특유의 시야와 킥력을 바탕으로 공격을 잘 풀어나갔다. 레알 마드리드 이적 후 12경기에서 패스 성공률이 94%에 달할 정도로 환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기사 그리고 11월 9일, 라요 바예카노와의 경기에서 데뷔 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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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그 데뷔 골이라는 것이 잘 보면 공이 중간에 갑자기 코스가 휘어져 골이 들어간다. 정말 킥력 하나는 대단하다. 바깥쪽 꽉찬 스트라잌!

2014-2015 시즌을 정리하자면, 레알 마드리드의 22연승을 달성한 주축 선수이자 적응 기간마저 필요없었던, 말 그대로 클래스를 증명한 선수. 스탯으로도 나무랄 데 없는 것이 무려 55경기에 출전하여 2골 15도움을 기록했다. 수비형 미드필더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공격 포인트를 쌓았으며, 해당 시즌 루카 모드리치가 부상으로 자주 이탈한 시즌이었음을 감안한다면 중원에서 그의 존재감이 상당했음을 의미한다. 출전 시간도 무려 약 4600분에 육박한다. 말 그대로 태클하며 수비하고, 패스하고 경기를 조율하며, 전임자인 사비 알론소보다 공격적으로 뛰어난 모습을 보여줬다.
다만 수비력에 대한 문제는 아직 해결되지 못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크로스는 3선 수비형 미드필더보단 공미 롤을 가장 잘 수행하는 선수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크로스에게 딥 라잉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맡겼다. 약팀과의 경기에서야 레알의 공격력이 워낙 압도적인 탓에 이 문제는 별 상관없이 넘어갔으나, 강팀과의 경기 혹은 뜻대로 풀리지 않는 경기에서 문제가 드러났다. 그 예로 레알의 23연승이 저지된 발렌시아와의 경기를 들 수 있는데, 발렌시아전의 첫 실점을 보면 크로스는 상대 공격진에 적극적으로 압박을 시도하지 않는다. 분명히 자신이 막아줘야 할 구역에 적 공격수가 침투하고 있음에도 방관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여전히 수비적 판단력은 많이 부족하단 걸 알 수 있다. 다만 알론소, 케디라가 이적했고 모드리치는 부상으로 오랫동안 이탈해 수비적인 롤을 수행할 수 있는 선수의 커버가 없었으니, 모드리치의 복귀 이후는 어떨지 좀 더 지켜볼 필요성은 있다. 이 점은 14-15 시즌 첼시FC에서 세스크 파브레가스를 3선에 쓰면서 나타난 문제였기도 하다. 하지만 파브레가스 옆에는 네마냐 마티치라는 어마무시한 활동량과 수비력을 자랑하는 자원이 있었지만 크로스는 없는 것이 차이. 같은 맥락으로 안드레아 피를로를 예로 들 수가 있는데, 피를로 역시 수비 공헌도가 좋은 선수가 아니었지만 딥 라잉 플레이메이커로 포백 앞 3선에서 뛰면서 밀란유베의 핵심이었다. 이는 피를로 옆에서 피를로의 수비적인 부담과 상대 선수의 압박을 덜어주었던 젠나로 가투소, 마르키시오, 비달, 포그바의 존재 덕분이었다. 크로스의 수비력이 한계점에서 올라가지 않는다면 이런 대안도 존재한다. 그냥 공미에서 뛰게 하자
또한 이 시즌 들어올린 트로피는 클럽 월드컵과 UEFA 슈퍼 컵뿐이고, 메이저 대회에서는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다음 시즌은 프리메라 리가, 챔피언스 리그, 코파 델 레이만 참가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비중이 낮은 코파 델 레이를 제외한 두 대회 중 하나라도 우승 트로피를 올리는 것이 급선무다.

3.5.3 2015-2016 시즌


벤치가 아닌, 처음으로 노예주전으로 뛰며 들어올린 빅 이어[23]
모드리치, 카세미루와 함께 구축한 최강 미드진, 레알 마드리드의 황금삼중주

카를로 안첼로티가 경질되고 새로 부임한 라파엘 베니테스가 선호하는 포메이션인 4-2-3-1의 2 위치에서 중원을 담당했는데, 이 분담된 더블 볼란테 중원에서는 저번 시즌만한 퍼포먼스를 자랑하지는 못했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었던 당시에도 유프 하인케스가 시도한 4-2-3-1에서 뛰어난 실력을 보여줬기에 의문이 생길 수도 있지만, 당시에 토니 크로스는 2선의 3에서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뛰었고 그를 받쳐주는 걸출한 중앙 미드필더들인 하비 마르티네스, 루이스 구스타부,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등이 있었다. 하지만 라파엘 베니테스는 더블 볼란테를 통한 수비와 빌드업의 분담화를 통한 전문화를 선호하는데도 레알 마드리드의 스쿼드 내에서 앞에서 언급한 선수들만큼 수비력에서 강점을 지닌 선수가 카세미루 정도를 제외하면 전무하다고 해도 좋았다. 애초에 카를로 안첼로티는 크로스를 기용할 때 수비에 중점을 두기보다는 포백 라인 앞에서 적절한 위치를 잡고 볼의 흐름을 통제하고 정확하게 분배하는 역할에 한정시켰었다. 또한 베니테스는 주제 무리뉴처럼 확실한 역습을 구사하지 못하면서도 템포가 빠른 축구를 요구하며, 중원에서 주고받는 패스의 횟수를 줄이고 상대에게 볼을 소유하는 시간을 길게 허용하는 유형이라 토니 크로스의 위치가 상당히 애매해졌었다. 토니 크로스는 중원에서 볼을 소유하고 순환시키며 전개하는 데 익숙한 선수이지, 프리미어 리그처럼 상대 수비 진영으로 뛰어가는 선수에게 빠르게 패스하는 데 급급한 선수는 아니기 때문이다. 물론 패스 능력만 보면 이런 역할도 충분히 가능한 선수이긴 하지만, 앞서 언급한 것처럼 공격형 미드필더로 뛰고 있지 않다는 점이 문제였다. 때문에 라파엘 베니테스 체제에서는 14-15 시즌 부상으로 부진했던 루카 모드리치가 주전에서 이탈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토니 크로스가 부진했고, 카세미루가 기회를 잡았었다.

그러나 라파엘 베니테스가 부진한 성적으로 경질당하고 레알 마드리드 구단 차원에서 키우고 있던 구단 출신 감독인 지네딘 지단이 감독으로 부임하자 토니 크로스는 다시 중용되기 시작한다. 카세미루가 중원에서 홀딩 미드필더로 클로드 마케렐레와 유사한 움직임을 가져가고, 그 위에서 루카 모드리치와 토니 크로스가 기용되면서 확실히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실제로 이런 전술 활용으로 다재다능한 미드필더인 크로스가 자유도를 부여받고 공수 영향력을 높였고, 현역 선수들 중에서 사비 에르난데스와 가장 유사한 플레이를 구사할 수 있게 되었다.

24R 아틀레틱 빌바오 전에서 호날두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터닝 슛으로 리그 1호 골을 기록했다. 예술적인 퍼스트 터치가 인상적이었다는 평을 받았다. 이 경기에서 후반 22분경 전방 압박에 볼을 빼앗겨 실점 위기를 자초하기도 했으나, 나바스의 재빠른 판단으로 무사히 넘겼다.

또한 다시 한 번 세계 최고의 팀으로 떠오른 바르셀로나와의 2016년 4월 2일(현지 시각 기준) 열린 엘 클라시코에서 2:1로 승리하는 데 기여하면서 팀의 리그 우승에 대한 촛불을 지키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그래도 7점 차이다.

챔피언스 리그 4강 1차전 맨체스터 시티와의 첫 경기에서 0:0 무승부였지만 원숙한 경기 운영과 안정적인 볼 배급을 보여주면서 후스코어드 선정 MOM으로, 중원에서 상대의 공격 흐름을 끊어줄 전문적인 수비형 미드필더가 있는 상황에서는 확실한 월드클래스를 증명하고 있다.
2차전, 홈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로 불러들인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했는데, 지네딘 지단에 의해서 예고되었던 대로 카림 벤제마카세미루가 명단에서 제외된 상황에서 카를로 안첼로티 체제에서 이미 그러했던 것처럼 3인 미드필더로 구성된 중원에서 후방으로 처진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1차전에 비해서는 다소 저조한 경기력이었지만, 함께 출전한 미드필더들 중에서 가장 높은 평점을 기록했고 94%라는 높은 패스 성공률을 자랑했다. 이날 경기는 가레스 베일의 볼이 페르난두의 몸에 맞고 굴절된 자책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토니 크로스는 4년 만에 11-12 이후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 출전할 기회를 얻었다. 또한 12-13 시즌 바이에른 뮌헨이 트레블을 달성했던 시즌, 유벤투스와의 8강 전에서 시즌 아웃을 당하는 바람에 결승전에 뛸 수 없었던 만큼 이번 기회는 결승전에서 그의 힘으로 챔피언스 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릴, 앞으로 다시 없는 기회라고 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선수 본인의 의지도 대단할 것이다. 또한 그는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상태에서 1경기 휴식을 취한 것을 제외하면 챔피언스 리그 전 경기 선발 출장을 하게 되었다.

2016년 5월 4일 트랜스퍼마켓 기준, 토니 크로스는 이번 시즌 프리메라리가 30경기 1골 10도움, 챔피언스 리그에서 11경기 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프리메라 리가 2경기, 챔피언스 리그 1경기를 앞둔 상황에서 이번 시즌 총 41경기 1골 12도움을 기록 중인데, 저번 시즌 무려 55경기에서 2골 15도움을 기록했다는 것을 감안하자면 이번 시즌은 다소 체력적으로 여유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챔스 결승에서 카세미루 앞에 모드리치와 함께 선발 출전해서 그야말로 흠잡을 데 없는 경기를 펼치고 교체되었다. 레알 마드리드가 강한 압박을 들고 나온 가운데 교체되기 전까지 활동량이 뛰어났으며, 커팅, 수비 가담도 훌륭했고 그라운드 위에서 뛰었던 선수들 중에서 패스, 볼 키핑, 탈압박이 가장 뛰어났다. 모드리치도 잘하긴 했지만 결승전만큼은 크로스가 완벽한 경기력을 뽐냈으며, 특히 볼을 몰고 탈압박을 하는 장면이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바이에른에 있던 12-13 시즌에 트레블을 하긴 했지만 부상으로 인해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 출전하지 못했는데, 이번 결승전에 출전하여 좋은 활약과 함께 우승하며 그 한을 풀었다.

베니테스 부임 이후로 포지션이 내려가며 기동력을 잃었다는 평가를 받았었는데 지단 부임 이후로 카세미루의 존재로 포지션이 다시 올라온 이후 위의 평가인 기동성과 탈압박 능력의 하향 문제를 완벽하게 극복하고 한 단계 더 발전한 모습을 보여줬다. 결론적으로 그 동안 레알 마드리드는 카세미루, 루카 모드리치, 이스코, 하메스 로드리게스 등이 번갈아가며 중원을 책임졌지만, 루카 모드리치를 제외하고는 토니 크로스보다 더 중원에 필요한 선수는 없다고 해도 좋다. 근데 페레즈는 자꾸 크로스를 팔고 포그바를 데려오려고 하는 것 같다 다시 뮌헨 와라 포그바 와도 크로스가 밀릴 것 같지는 않은데?

현재 팀메이트인 호날두, 페페, 가레스 베일과 더불어 2015-2016 시즌 UEFA 유럽 최우수 선수 후보 명단 최후의 10인 안에 들어갔고 9위를 차지했다.

3.5.4 2016-2017 시즌

여전히 루카 모드리치와 함께 중원의 핵심, 상대 팀 중원에게 몇 수 위의 패스를 가르쳐 주는 축구도사

독일을 유로 4강까지 이끈 선수 중 하나로, 대회 일정을 치루면서 체력적인 문제로 레알 마드리드와 세비야 간의 유럽 슈퍼컵 경기에 결장했다. 이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페페, 가레스 베일 등과 마찬가지.
또한 지네딘 지단이 이 경기에서 주요 선수는 많이 기용하지 않았다. 마르코 아센시오마테오 코바치치, 알바로 모라타 등을 선발로 내세우면서 로테이션 및 백업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
그러나 미드필더 진에 루카 모드리치, 그리고 토니 크로스가 없다면 패스를 통한 볼 배급, 미드필더에서의 전진, 경기 운영, 템포 조절 등의 문제점이 여실히 드러나면서 중원 싸움에서 지배력을 가진 두 선수의 존재감을 다시 한 번 되내이게 했다.
카세미루, 하메스 로드리게스, 이스코 등의 포지션 경쟁에서 루카 모드리치와 토니 크로스는 여전히 자신의 자리를 지킬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개막전인 레알 마드리드와 레알 소시에다드의 프리메라리가 1라운드에는 휴식 차원에서 출전 가능성이 불분명했는데, 소집 명단에 포함되었을 뿐 아니라 선발로 출전하게 되었다.
함께 중원을 구성하는 것은 카세미루마테오 코바치치. 중원에서의 볼 배급은 슈퍼컵에서 루카 모드리치가 그러했던 것처럼 거의 혼자서 도맡아하다싶이 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테오 코바치치가 제몫을 해주지 못하고, 카세미루는 수비 상황에서만 집중적으로 기여하게 되면서 자연스레 패스의 중심 축이자 전방으로의 연결에도 상대 레알 소시에다드의 미드필더진에게 패스 레슨을 시켜줬다.
현역 미드필더 중에서 같은 역할로 플레이하는 선수들 중에선 최고라고 자부할 수 있는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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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라운드 셀타비고와의 홈 경기에서 1:1 동점상황에서 천금같은 결승골을 집어넣었다! 위에 있는 레알 마드리드 데뷔전 골과 빼다박은 그림같은 중거리 시네루 골. 베일이 다소 부진하고 전체적으로 경기력이 좋지 않았던 경기였는데 레알 마드리드는 크로스의 골로 호날두, 벤제마가 없는 구간을 전승으로 마감하고 A매치 기간에 돌입하게 되었다.

3라운드인 오사수나와의 경기에서 루카 모드리치, 마테오 코바치치와 함께 중원을 구성하면서 카세미루 등장 이후 실로 오랜만에 4-3-3의 중앙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지네딘 지단 체제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하지 않았던 이유가 부족한 수비능력과 포백보호 때문이었지만, 이번 오사수나와의 경기에서는 그 역할에서도 어느 정도 자신의 클래스를 보여주었다. 수비적으로 1차적 차단 및 지연과 중원에서 볼 배급에 충실한 모습 만이 아니라, 압박에서 주변 동료를 이용한 패스워크를 통해서 벗어나거나 자신의 개인 기량으로 탈압박한 다음 숏패스와 롱패스를 넘나들며 공격적인 기여도가 높은 전진 패스를 보여주면서 이번에도 상대 미드필더에게 패스의 진수를 과시했다. 또한 코너킥 상황에서 세르히오 라모스의 헤더 골을 지원하고, 그 다음에 페페의 헤더 골도 이끌어내면서 2개의 어시스트까지 기록했다.
이번 시즌 토니 크로스의 컨디션이 가장 절정에 올랐던 경기였으며, 주도적으로 플레이메이킹을 가져가면서 마치 전성기 당시의 안드레아 피를로사비 알론소에 비견될만한 플레이를 보여줬다.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라운드인 스포르팅 리스본과의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했다.
하지만 윌리엄 카르발료, 아드리언 실바에게 피지컬적인 압박에 막혀 루카 모드리치와 함께 중원에서 별다른 힘을 쓰지 못했다. 결국 하메스 로드리게스와 교체되었는데 교체 투입된 하메스는 모라타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면서 여러모로 공격적으로 선전했다.


4라운드인 에스파뇰전에서는 로테이션에 의한 꿀맛같은 휴식을 취할 뻔했지만 카세미루의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전반 18분만에 투입되었다
갑작스럽게 들어와서도 하메스의 득점을 어시스트하는등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며 2대0승리를 이끌었다
훌륭한 노예의 표본...

5라운드인 비야레알전에서 역시 고군분투 하였으나 팀에게 승점 3점을 가져다 주지는 못하였다

한국 시각 10월 12일 2022년까지의 재계약에 성공했다! 연봉이 20M으로 역대 독일 출신 선수의 연봉 중 최대라고 한다. 거의 베일급의 연봉임에도 팬들은 크로스는 저 정도 받을 만하다며 매우 기뻐하고 있다. 노예 계약 연장 성공!

8라운드에서 MOM급 활약을 했다. 라파엘 바란카림 벤제마에게 어시스트를 했고 패스성공률도 96%로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약체인 레기아 바르샤바와의 경기에서도 선발로 나서서 풀타임을 소화하는 등 지네딘 지단 체제에서도 여전히 대체불가능한 자원이다. 가뜩이나 루카 모드리치, 카세미루 등의 주전 미드필더들이 빠진 레알 마드리드의 중원에서 토니 크로스는 사실상 빠지면 안될 자원이다.
시즌이 시작되기 전부터 플레이 특성상 백업 자원이 없다고 평가받은 카세미루보다도 오히려 토니 크로스의 쪽이 선수단 내에서 대체하는 것이 불가능한 매우 유니크한 자원이기 때문에 만약 부상이라도 당한다면 레알 마드리드의 입장에선 매우 큰 타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 [24]
다만 레알 마드리드 입단 이후 괴물같은 철강왕으로 진화하면서 이런 점들이 드러나지 않는 것이 함정

4 국가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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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월드컵에서는 청소년 대표 팀 멤버 였던 토마스 뮐러, 메수트 외질, 사미 케디라, 마르코 마린 등과 함께 나란히 대표 팀에 선출된다. 비록 뮐러와 외질 같은 뛰어난 활약을 펼치지 못하였으나 8강전이나 준결승전에 3, 4위전까지 꾸준하게 출전한다. 이처럼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월드컵에 챔스 리그 결승전 등등 다양한 경기에 풀 타임으로 뛰며 활약하고 있고 대표 팀에서도 꾸준히 기용되고 있어 앞으로의 독일 축구의 미래는 그에게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조별 리그부터 거의 붙박이 주전으로 출장했는데, 기복이 심해서 뛰어난 활약이라 해야 할지 기대 이하라 해야 할지 애매한 폼을 보였다. 포르투갈전, 가나전에서는 평타 이상은 쳐줬는데 조별 리그 최종전인 미국전에서 다소 흔들리며 오히려 부상 때문에 정상 컨디션이 아닌 슈바인슈타이거, 케디라보다도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더니, 16강 알제리전에서는 그야말로 볼 키핑도 안 되고 전진 패스도 족족 다 뺏기는 최악의 모습을 보여줬다. 다행히도 8강 프랑스전에서 마츠 후멜스의 헤더를 어시스트하며 명예 회복에 성공했다. 그럼에도 크게 만족스러운 경기 내용은 아니었다.

그러나 준결승전에서는 홈 팀 브라질을 상대로 2골 1도움 맹활약을 보이며 7:1이라는 충격적인 대승을 이끌었다. 전반에 터진 첫 번째 골부터 네 번째 골까지가 모두 크로스의 활약으로 나온 골이었다. 특히 세 번째, 네 번째 골을 연달아 넣으면서 69초 동안 개인 2득점이라는 월드컵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 경기의 수훈 선수(Man of the Match)로 뽑힌 것은 덤. 브라질 월드컵에서 준결승전까지 2골 4도움을 기록했고 도움왕 가능성도 대두되었다.

결승전에선 하비에르 마스체라노에 막혀 롱 패스 몇 번 찌른 것 빼고는 큰 활약은 못 펼쳤고, 크로스는 처음으로 리오넬 메시를 상대하다 보니 수비적인 면에서 전혀 만족스럽지 못했다.[25] 특히 전반 20분에 우루과이를 상대로 스티븐 제라드가 한 실수와 비슷한, 치명적인 헤딩 실수로 결정적인 기회를 허용했으나 다행이 이과인이 그 기회를 날리면서 아슬아슬하게 역적이 되는 건 모면했다. 그래도 그 경기에서 107개의 패스로 독일 팀 내에서 가장 많은 패스를 했다. http://www.bbc.com/sport/football/28286068 경기는 슈바인슈타이거제롬 보아텡의 압박 투혼과 마리오 괴체의 결승골로 1 대 0으로 승리, 독일이 월드컵을 제패했다. 월드컵 공식 스폰서였던 Castrol 에서 만든 Castrol Performance Index 에서는 로벤을 누르고 월드컵 최고의 선수로 뽑혔다. https://web.archive.org/web/20150117012017/http://www.fifa.com/worldcup/statistics/castrol-index/ranking.html 그리고 토너먼트 어시왕도 덤으로 먹었다. 경기 종료 직후 크로스는 인터뷰에서 본인 입으로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인증했다.

참고로 구 동독 지역에서 출생한 선수 중에서는 최초로 월드컵 우승 컵을 차지한 선수라고 한다.링크 그리고 콩으로 유명하신 분은 이 분야에서도 콩의 신화를 썼다

브라질 월드컵 이후로 독일 국가대표 주전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으며, 2016년 3월 30일(한국 시간)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이탈리아와의 친선 A 매치에서 첫 골을 넣어 4-1 대승을 견인했다. 레알 마드리드 데뷔 골과 상당히 비슷한 골을 넣었다! 유로 2016 경기에서도 사미 케디라와 함께 독일의 중원을 책임지고 있으며, 조별리그 첫 경기였던 우크라이나와의 경기에서는 슈코드란 무스타피의 헤딩골을 어시스트하는 맹활약을 펼치며 MOM으로 선정됐다. 이후 7월 2일 이탈리아와의 8강 경기에서는 승부차기에서 독일의 첫번째 키커라는 막중한 임무를 맡아 부폰을 상대로 킥을 성공하며 뮐러, 외질, 슈바이니의 연다른 실축이 있긴 했지만 팀의 4강 진출을 견인한다.

비록 4강에서 프랑스에게 패배하긴 했지만 그 경기 내에서 외질 수준은 아니어도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상당히 좋은 찬스들이 많았기에 뮐러의 부진이 매우 아쉬웠던 경기. 유로에서 전체적인 평가는 독일 선수 내에서도 매우 높은 편이었고 통계적으로만 보아도 경기당 107개의 패스를 하고 패스 성공률이 92%에 달하는 맹활약을 했다. http://www.telegraph.co.uk/football/2016/07/11/ranking-the-20-best-players-at-euro-2016/toni-kroos-playing-for-germany/ 그리고 유로가 끝난 후 알렉스 퍼거슨을 비롯한 테크니컬 패널이 뽑은 Team of the Tournament, 베스트 11 중 하나로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1] 비록 결승 진출은 실패했지만 선수 퍼포먼스만 보자면 유로 2012 때 (특히 4강전) 심하게 부진했던 걸 만회하는 좋은 활약이었다.

10월 8일 저녁(독일 현지시각 기준)체코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지역예선 홈경기에서 요주아 키미히의 패스를 받아 특유의 느리지만 빨려들어가는 슈팅으로 골을 넣었다.

5 토마스 뮐러와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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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뮐러와는 유소년 시절부터 그야말로 영혼의 콤비를 자랑하는데, 같은 듯하면서도 서로 포지션이나 주어진 롤이 다르고 유려한 오프더볼 무브먼트를 가진 뮐러와 이런 뮐러에게 찔러 줄 수 있는 정확한 볼배급 능력을 가진 크로스가 서로 엄청난 시너지를 이루기 때문이다. 2012-13 시즌 바이에른의 2선은 프랑크 리베리가 왼쪽, 뮐러가 오른쪽, 크로스가 중앙이었는데 이 셋의 파괴력은 실제로도 엄청나 바이에른은 전반기에만 44골을 뽑아냈다. 경기당 거의 2.5골을 집어넣은 셈. 뿐만 아니라 13-14 시즌엔 중앙 미드필더로 같이 나와 2013년 한해만 5관왕의 톡톡한 주역들이 되었다.

독일 국가대표에서도 둘의 시너지는 변함없는데, 두명 다 본격적으로 기용되기 시작한 14월드컵에서 뮐러는 5골로 팀내 최다득점과 실버부츠, 실버볼을 챙겨갔고 크로스도 팀내 최다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나란히 대회 베스트 일레븐에 올랐고 우승도 차지했다! 둘의 손으로 판을 깔고 직접 집행한 대참사도 유명.

하지만 이 콤비도 독일 국가 대표 경기가 아니면 다시 볼 수 없게 되었다.

15-16 시즌으로 넘어가는 프리시즌에서 바이에른과 레알의 경기에서 서로 다시 재회했다. 경기는 바이에른의 승리였지만, 뮐러와 크로스는 서로의 SNS의 같이 찍은 사진을 올리며 우정을 과시했다. 정확히 1년후의 프리시즌에서도 레알과 바이에른은 만났지만 둘다 유로 휴식으로 결장해 다시 한번 적으로 만나는 그림은 볼수 없었다.

6 기타

  • 어렸을 적부터 꾸준하게 얼굴을 비추고 있어서인지 인기가 상당히 높았다. 바이에른에서 인기도 1, 2위를 다툴 정도였다. 그런데 이제는 수많은 잡음을 발생시킨 끝에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해서 역적 1, 2위를 다투게 됐다. 바이에른 팬들도 괴체 이적 시 도르트문트 팬들의 심정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고 카더라
  • 같은 팀의 토마스 뮐러나 홀거 바트슈투버 등과 사이가 상당히 좋았고, 띠동갑 차이인 미로슬라프 클로제와도 절친한 것으로 유명하다. 미래의 독일 대표 팀 주장 후보로 상당히 유력한 인물. 한동안 케디라와 슈바인슈타이거에 밀려 벤치 워머였지만 브라질 월드컵부터는 부동의 주전 자리를 확보한 듯하다.
  • 펠릭스 크로스(Felix Kroos)라는 동생이 있다. 동생 역시 축구선수이며, 2014-2015 시즌 현재 SV 베르더 브레멘의 주전 미드필더로 뛰고 있다.
  • 스티븐 제라드는 자신이 브라질 월드컵 이후 토니 크로스에게 리버풀 행을 권유했다는 사실을 자서전에서 밝혔다. 즉 선수이면서 영입 관련 업무(...)까지 한 것이다. 이는 당시 감독 브렌던 로저스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제라드는 챔스 우승팀인 레알 마드리드가 노리는 선수, 그것도 월드컵 우승팀의 주축 선수가 리버풀에 오겠냐며 만류했지만 로저스는 그냥 미소만 지었다고 한다(...). 그리고 모두 알다시피 크로스는 레알로 떠났다. 제라드는 자서전에서 '크로스는 내가 바보같이 느껴지지 않도록 나를 배려해 주었다.'라고 감사를 표하며, 그가 훌륭한 인격자라고 하였다.
  • 농구에도 상당히 관심이 있는 것 같다. 종종 페이스북에 디르크 노비츠키댈러스 매버릭스와 관련된 포스팅을 하고, 코비 브라이언트가 은퇴했을 때 역사상 최고 선수 중 하나라고 극찬하며 포스트를 올렸다.링크
  • 여담이지만 상당히 잘생겼다. 근육질에 카리스마가 풍기는 인상은 아니지만, 왠지 모르게 교회 오빠(?) 같은 반듯한 훈남 스타일이다. 축구판에선 이미 잘 알려진 선수였지만 2014 브라질 월드컵과 레알 마드리드 이적 후 흰색 유니폼 버프 상당한 얼빠들을 거느리고 있다.
  •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할 때 발생한 이적료가 2500만 유로 정도라고 알려졌고, 토니 크로스의 기량과 비슷하거나 그보다 떨어지는 선수들의 이적료가 매우 비쌌기 때문에 저렴한 선수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이적료보다 연봉을 보면 마냥 저렴한 선수는 아니다. 선수단 내에선 손에 꼽는 고액 연봉을 받고 있다.
  • '늦어도 30대 중반에는 은퇴하고 싶다'고 인터뷰에서 여러 번 밝힌 적 있다. http://www.espnfc.us/real-madrid/story/2719043/toni-kroos-happy-at-real-madrid-unlikely-to-emulate-nowitzki 레알 마드리드와 2022년까지 계약 연장한 이후 '계약 끝나면 32살이 되겠네요. 레알 마드리드에서 은퇴하고 싶어요'라고 밝힌 후 인터뷰어가 '얼마나 더 오래 뛰고 싶나요?"라고 하자 '글쎄요. 하지만 36살까지 현역으로 뛰는 건 상상이 안 가네요' 라고 웃으며 대답했다.

7 같이 보기

레알 마드리드 CF 2016-17시즌 스쿼드 이 틀은 기기 환경에 따라 볼 때 상당히 길 수 있습니다. 스쿼드에 대한 간략한 틀은 여기를 참고해주세요. 또한 이 틀을 수정할 때는 여기도 같이 수정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등번호국적포지션한글 성명로마자 성명 로마자 성명의 굵은 글씨는 유니폼에 표기된 이름을 뜻한다.생년월일신체 조건 홈페이지 프로필 관리를 제대로 안하는 팀중 하나. 몇년째 선수들 프로필이 그대로이다 신체 변화 기록을 하지않는다.계약연도계약만료비고
130px
코스타리카
GK케일러 나바스Keylor Navas1986.12.15183cm, 78kg20142020
230px
스페인
DF다니 카르바할Dani Carvajal1992.01.11173cm, 73kg20132020
330px
포르투갈
DF페페Pepe1983.02.26186cm, 81kg200720173주장
430px
스페인
DF세르히오 라모스Sergio Ramos1986.03.30182cm, 75kg20052020주장
530px
프랑스
DF라파엘 바란Raphaël Varane1993.04.25190cm, 78kg20112020
630px
스페인
DF나초 페르난데스Nacho Fernández1990.01.18179cm, 75kg20132020
730px
포르투갈
FW크리스티아누 호날두Cristiano Ronaldo1985.02.05185.1cm, 83kg200920214주장
830px
독일
MF토니 크로스Toni Kroos1990.01.04180cm, 78kg20142022
930px
프랑스
FW카림 벤제마Karim Benzema1987.12.19183cm, 82kg20092019
1030px
콜롬비아
MF하메스 로드리게스James Rodríguez1991.07.12177cm, 75kg20142020
1130px
웨일스
FW가레스 베일Gareth Bale1989.07.16184cm, 74kg20132022
1230px
브라질
DF마르셀루Marcelo1988.05.12171cm, 75kg20072020부주장
1330px
스페인
GK키코 카시야Kiko Casilla1986.10.02191cm, 84kg20152020
1430px
브라질
MF카세미루Casemiro1992.02.23184cm, 80kg20132021
1530px
포르투갈
DF파비우 코엔트랑Fábio Coentrão1988.03.11179cm, 70kg20112019
1630px
크로아티아
MF마테오 코바치치Mateo Kovačić1994.05.06178cm, 77kg20152021
1730px
스페인
FW루카스 바스케스Lucas Vázquez1991.07.01173cm, 70kg20152021
18
도미니카 공화국
FW마리아노 디아스Mariano Díaz1993.08.01178cm, kg2016
1930px
크로아티아
MF루카 모드리치Luka Modrić1985.09.09170cm, 65kg20122020
2030px
스페인
MF마르코 아센시오Marco Asensio1996.01.21178cm, 70kg2015
2130px
스페인
FW알바로 모라타Álvaro Morata1992.10.23187cm, 85kg2016
2230px
스페인
MF이스코Isco1992.04.21175cm, 74kg20132018
2330px
브라질
DF다닐루Danilo1991.07.15184cm, 78kg20152021
2530px
스페인
GK루벤 야녜스Rubén Yáñez1993.10.12188cm, 80kg2015
구단 정보
회장 : 플로렌티노 페레스 / 감독 : 지네딘 지단 / 구장 :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틀 정보
출처: 영어 위키백과, 마지막 수정 일자: 2017년 2월 1일
  1. /ˈtoːniː ˈkʁoːs/
  2. 구 동독지역이다. 여담으로 그가 태어나던 당시(1990년 1월4일)은 아직 동독이 존속하고 있었다. 따라서 현재 독일 국가대표팀 선수들 중에서는 동독에서 태어난 마지막 세대가 되는 셈이다. 그가 채 돌이 되기도 전인 1990년 10월3일 동독이 서독에 흡수통일되어 사라졌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런지는 몰라도 외질, 케디라 와 더불어 국대에서 독일 국가를 제창하지 않는 모습이 종종 보인다. 외질은 터키의 피가 흐르고 있고 케디라도 아버지가 튀니지 출신이라고 그렇다고 쳐도 크로스는... 그런데 케디라, 외질과는 달리 그거가지고 독일 우파들한테 크게 까이지는 않는다.
  3. 4-3-3 포메이션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하여, 딥 라잉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맡을 수도 있다. 2015-16 시즌부터는 카세미루가 주로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오고, 크로스는 중앙 미드필더로 나온다.
  4. 기존에 국가대표에서 10번을 달고 있던 루카스 포돌스키가 은퇴함에 따라 기존에 8번을 달고 있던 메수트 외질이 10번을 달게 되었고 8번은 토니 크로스가 달게 되었다.
  5. Head Coach - 감독이다.
  6. 키커지에서 유로 2016에서 독일 중원의 핵심이 된 토니 크로스를 지칭하며 쓴 칭호. 그리고 귄터 네처, 볼프강 오베라트, 로타어 마테우스와 같은 전설적인 선배들과 함께 비교하였다.
  7. 물론 크로스의 수비력을 높이 사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기용하는 것은 아니고, 크로스의 센터 서클 위주로 찍힌 히트맵들이 보여주듯 경기장의 한가운데를 주요 활동 무대로 삼는 크로스의 성향, 뛰어난 양발 킥력으로 인해 약간의 틈만 허용된다면 자신과 동료들의 거리와 위치에 상관없이 동료가 받기 좋은 패스를 정확하게 시전할 수 있는 볼 배급상의 장점, 중원에서의 적절한 위치선정을 통해 팀 공격의 첫 단추를 침착하게 잘 채워나가는 빌드업상의 장점 등을 살리기 위해 그의 공격성을 줄이는 대신 압박이 약한 낮은 위치에서 플레이메이킹을 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8. 다만 이는 전술적인 움직임이었을 수도 있다. 모든 경기에서 이러는 것은 아니니...
  9. 알론소 역시 수비 스킬이 엄청나게 좋은 편은 아니었으나(라 리가에서 알론소는 툭하면 옐로 카드를 받기 일쑤였다), 특유의 낮은 위치를 선호하는 스타일과 몸을 사리지 않는 터프함, 그리고 확실한 제공권 등을 통해 백포 라인의 앞을 든든히 지켜주었다.
  10. 이는 좌우 풀백의 오버래핑이 잦은 레알 마드리드의 특성상 안 그래도 원래부터 바빴던 센터백 듀오의 부담을 가중시키는 조치이기는 했다.
  11. 이들 미드필더 3인방의 역할 분담에서 흥미로운 점은 카세미루가 팀의 공격을 차근차근 조립하여 나가는 빌드업 능력이 모드리치나 크로스에 비해 확실히 부족하기 때문에, 정작 골킥 상황에서는 크로스나 모드리치가 카세미루와 자리를 바꾸어 골키퍼와 수비진으로부터 볼이 배급될 줄기를 만들어준 다음에, 공이 모드리치, 크로스, 마르셀로 등의 배급 및 운반을 통해 중원으로 확실히 넘어오면 그때에야 카세미루가 내려와 수비진 앞에 자리잡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었다는 것이다.
  12. 이 지역은 구 동독 지역이었다. 동독이 붕괴되고 통일이 되던 해 태어난 셈.
  13. 크로스 혼자 중원을 씹어먹었다는 의미는 아니다. 공격적인 측면에서는 몇 차례 킬 패스를 넣으며 제몫을 해줬지만, 실제로 바이에른을 하드 캐리한 건 슈바인슈타이거도 크로스도 아닌 루이스 구스타부였고, 야생마 같은 중원 개싸움으로 케디라, 알론소, 외질 라인을 초토화시켰다. 특히 1차전은 구스타부의 인생 경기로 꼽힐 정도다.
  14. 이번시즌 51경기에 출전하며 뮐러와 함께 최다 출장자. 이번시즌 바이에른 뮌헨의 총 경기는 56경기였으므로 5경기를 제외하곤(...)
  15. 이것이 주효해서 피사로가 동점 골, 종료 직전에 티아고가 결승골을 넣어 승리했다.
  16. 마치 2010년 슈바인슈타이거의 상황과 매우 흡사하다. 그러나 슈바인슈타이거는 고민 끝에 2010년 12월 팀과 5년 재계약을 체결했고, 그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는 걸 축구 팬들은 잘 알고 있다.
  17. 티아고는 펩이 언플까지 해가면서 데려온 애제자였지만 괴체는 펩이 원하던 선수가 아니었다. 고로 괴체가 없었다면 예외가 티아고 하나였으니 크로스가 그냥 넘어갔을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거기다가 괴체는 1516 시즌 도중 a매치 기간에 아일랜드 전에서 입은 부상 이후로 체중 관리 실패로 부상 전까지 하늘을 찌르던 폼을 다 날려먹고 원래 왔던 이적료에서 10m 유로 이상 떨어진 이적료로 다시 도르트문트로 돌아가버렸으니...
  18. 선수의 실력은 변하지 않지만, 월드컵 활약에 따라 선수 영입 비용에 가해지는 정치적 영향이 있다.
  19. 에이전트가 맨유 관계자와 함께 경기를 관람하며 압박한 것은 있으나 어디까지나 주급 맞춰 달라는 압박 수준이었다.
  20. 하지만 실제로는 크로스가 돈을 밝힌 것에 대해서 욕을 하진 않고 뭐 애초에 본인이 그 정도 받을 자격이 있던거지 돈을 밝힌 거는 아니니까... 나가서 인터뷰로 뮌헨을 까는 것을 뭐라고 한다. 굳이 이적 과정에서 욕을 한다면 은사였던 하인케스가 부디 뮌헨에 남아달라고 했는데도 쌩까고 가버린 거 정도?
  21. 하지만 브라이트너가 떠나고 오히려 바이에른은 챔스를 두 번 더 제패하면서 유럽 최강의 자리에 오른다. 브라이트너는 3년간 레알에서 리가와 코파 델 레이를 들어올렸지만 유럽 대항전과는 인연이 없었고, 이후 브라운슈바이크를 거쳐 친정 팀으로 돌아왔다.
  22. 이번시즌을 넘어 레알 마드리드 역사를 봐도 이런 헐값에 이런 핵심 선수가 넘어온 적은 드물다.
  23. 원래 뮌헨에서 트레블 시즌에도 벤치는 아니었다. 8강 유벤투스 전에서 시즌 아웃을 당해서 그렇지. 크로스가 로번과 교체 아웃된 시점에서 경기력이 상당히 올라간 것은 일단 미뤄두자
  24. 사실 따지고보면 레알 마드리드의 중원을 구성하는 주전 선수 중 유니크하지 않은 선수는 없다. 루카 모드리치는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중앙 미드필더이자 훌륭한 탈압박과 패스로 볼의 전진을 해줄 수 있는 선수고, 카세미루는 현역 미드필더 중에서 전통적인 수비형 미드필더로 매우 넓은 활동범위와 수비기술을 가진 선수다.
  25. 그도 그럴 것이 많은 전문가들이 메시를 상대해본 바이에른 선수들이 많이 포진한 독일의 우세를 점쳤지만 실제로 크로스는 바이에른이 트레블을 했던 12-13 시즌에 8강 1차전 유벤투스전에서 시즌 아웃당해 바르샤와의 4강전에 출전하지 못했고, 2010년 남아공 월드컵 8강전에도 출장하지 못했었다. 메시와는 첫 만남이었다. 하지만 이 경기에서 정작 골닷컴, bbc 등에서 나온 전문가 평점은 메시보다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