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루이지 부폰

(지안루이지 부폰에서 넘어옴)
유벤투스 FC 2016-17시즌 스쿼드
1 부폰 · 3 키엘리니 · 4 베나티아 · 5 퍄니치 · 6 케디라
7 콰드라도 · 8 마르키시오 · 9 이과인
12 알렉스 산드루 · 14 마티엘로 · 15 바르잘리
17 만주키치 · 18 레미나 · 19 보누치 · 20 피아차
21 디발라 · 22 아사모아 · 23 다니 아우베스
24 루가니 · 25 네투 · 26 리히슈타이너 · 27 스투라로
28 링콘 · 29 데 첼리에 · 32 아우데로 · 38 만드라고라
* 이 표는 간소화된 버전입니다. 스쿼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여기를 참고해주세요.
* 스쿼드에 변동이 있을시 수정해 주시기 바랍니다.
유벤투스 FC No. 1
잔루이지 지지 부폰[1]
(Gianluigi "Gigi" Buffon)
생년월일1978년 1월 28일
국적이탈리아
출신지카라라
신체 조건192cm, 94kg
포지션골키퍼
주로 쓰는 발오른발
등 번호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 - 1번
유벤투스 FC - 1번
유소년 클럽AC 파르마 (1991~1995)
소속 클럽AC 파르마 (1995~2001)
유벤투스 FC (2001~)
국가 대표
(1997~)
165경기[2]
2006 Ballon d'or
수상
파비오 칸나바로
2위
잔루이지 부폰
3위
티에리 앙리
2003 UEFA 올해의 클럽 축구 선수
잔루이지 부폰
2006 FIFA 월드컵 야신상
잔루이지 부폰
유벤투스 FC 역대 주장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
(2001~2012)
잔루이지 부폰
(2012~)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 역대 주장
파비오 칸나바로
(2002~2010)
잔루이지 부폰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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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축구는 매우 간단한 스포츠다. 내가 모든 슛을 막아내면 우리 팀이 지는 일은 없는거니까 - 잔루이지 부폰

아주리 군단비안코네리 최후방의 철벽 방패


축구 규칙이 세분되고 체계화된 이래로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골키퍼[3]

골키퍼 유일의 UEFA 올해의 클럽 축구 선수상 수상자[4]

철저한 자기관리의 표본

이탈리아 골키퍼 노망주들의 주적.

1 개요

그가 월드클래스 골키퍼 대열에 합류했을 당시엔 지안루카 팔류카, 세바스티안 로시, 클라우디오 타파렐, 데이비드 시먼이 그의 경쟁자였고, 동시대의 골키퍼들인 파비앙 바르테즈, 올리버 칸, 프란체스코 톨도, 줄리우 세자르, 예지 두덱, 안젤로 페루찌, 에드윈 반 데 사르, 산티아고 카니자레스, 디다, 옌스 레만 등과 경쟁했으며 그들이 모두 은퇴하고 세자르는 살아있어! 디다도 아직 현역이다 난 이후 이케르 카시야스, 페트르 체흐, 조 하트, 마누엘 노이어, 다비드 데 헤아와 같은 기라성같은 현역 골키퍼들과도 세계 최고의 골키퍼 자리를 두고 여전히 다투고 있다. 90년대 후반부터 지금 이 문서를 읽고 있는 순간까지 언제나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위대한 선수. 은퇴를 하게 된다면 현역 최고의 골키퍼 자리가 아닌 역대 2위의 골키퍼 자리를 놓고 고든 뱅크스, 제프 마이어, 디노 조프 등과 경쟁을 하게 될 예정이다. 굳이 역대 2위라고 하는 이유는 1위에 넘사벽이 있기 때문.

2 활약상

많은 골리들을 백업, 실직자로 만든 실업률 상승의 주범
1995년 17세의 나이로 AC 파르마에 입단했다. 이전에는 수비형 미드필더였다! 그러다가 당시 1982년과 1990년 월드컵 본선에 출전한 카메룬의 국가 대표 골리 토마스 은코노의 플레이에 반해 골키퍼로 전향했고[5], 카펠로 감독이 부임한 AC 밀란전에서 데뷔하여 당시 아프리카의 전설적인 선수 조지 웨아의 슈팅을 안면으로 막아내어 파르마와 이탈리아의 축구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주었다.

그 뒤 1996/97 시즌부터 당당하게 주전 골키퍼가 되어 파비오 칸나바로, 릴리앙 튀랑 등의 거물급 수비수들과 함께 수비 라인을 조율하며 골문을 단단히 지켰다. 또한 1997년 10월 러시아와 월드컵 예선에서 18세의 나이로 본격적으로 A매치에 데뷔하였다.[6]

그리고 전설이 시작되었다. 그는 1998/99 시즌 UEFA컵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이며 팀의 우승에 기여했고, 마침내 이탈리아 대표팀 주전 골키퍼가 되었지만 안타깝게도 유로 2000은 부상으로 참여하지 못했다.[7] 그러나 부상 회복 뒤에는 부진에 빠진 파르마에서도 혼자서 전 경기 출전하여 노련미 넘치는 활약을 펼쳤다. 그리고 2001년, 유벤투스에 입단한다.[8][9][10]

판데르사르의 잦은 실수 때문에 영입한 사례였으나, 공교롭게도 부폰 역시 초기에는 잦은 실수를 범하며 비난을 받는다.[11] 허나 얼마 안 가 컨디션을 되찾고 데뷔 시즌을 뛰어난 활약을 선보였다.

특히 준우승을 거둔 2002/03 시즌 챔피언스 리그에서의 활약은 레전설 그 자체로, 절륜한 신체 능력과[12], 판단력, 20대 선수답지 않은 카리스마로 파벨 네드베드와 함께 유벤투스의 승승장구를 이끌었다. 그중 백미는 레알 마드리드와의 4강 2차전 루이스 피구의 페널티킥을 막는 장면과 결승에서 AC 밀란필리포 인자기의 헤더를 막는 장면. 부폰은 인자기의 헤딩을 막았던 것이 자신의 커리어 중 최고의 세이브라고 말하기도 했다.[13]

헌데 불운하게도 유벤투스칼치오폴리 때문에 팀이 세리에 B로 강등당하는 엄청난 사건이 벌어졌다. 그러나 부폰은 이적하지 않고, 멋진 활약으로 팀을 다시 세리에 A로 승격시키는 데에 일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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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시간 2013년 11월 24일, 500경기 출장을 달성했다. 사실 이쪽 기록으로는 하비에르 사네티가 리그 최고 기록까지 갈아 치울 기세로 달리고 있다결국 깨지 못했다...

2014년 3월 디노 조프의 유벤투스 골키퍼 최다 출장 기록 타이를 달성했다. 조프도 그가 유벤투스 역사상 최고의 골키퍼라며 그를 치켜세웠고, 부폰도 이 경기에서 PK를 막아내며 화답하였다.

2014/15 시즌 12월 23일 수페르코파전에서 PK를 3번이나 막는 괴물적인 활약을 펼쳤으나... 키커들의 환상적인 밥상 걷어차기로... 후새드. 그래도 리그 우승, 컵 대회 우승을 하고 챔피언스리그 결승까지 올라오면서 말년에 트레블하나 하는 기대감에 빠져들게 했다. 그러나 상대는 역시 트레블을 노리는 바르셀로나였고 결국 3-1로 패배. 그러나 그 와중에도 4개의 유효 슈팅을 막아내는 등 여전한 클래스를 보여줬다.[14] 시즌 커리어만 보면 무관을 기록한 카시야스에게 압승을 거뒀다.

역대 Top 3

974분 - 잔루이지 부폰
929분 - 세바스티아노 로시
903분 - 디노 조프


참고로 세리에A는 추가시간을 기록으로 인정해주지 않음.


또한 현재 올시즌 유럽5대 리그중 최장시간 무실점기록이다.

이탈리아 세리에 A

지안루이지 부폰 (유벤투스) - 926분 (진행중)
vs 삼프도리아 (26분)
vs 우디네세 (90분)
vs 로마 (90분)
vs 키에보 (90분)
vs 제노아 (90분)
vs 프로시노네 (90분)
vs 나폴리 (90분)
vs 볼로냐 (90분)
vs 인테르 (90분)
vs 아탈란타 (90분)
vs 사수올로 (90분)

스페인 프리메라 리가

알폰스 아레올라 (비야레알) - 620분
vs 에스파뇰 (50분)
vs 그라나다 (90분)
vs 아틀레틱 빌바오 (90분)
vs 말라가 (90분)
vs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90분)
vs 레반테 (90분)
vs 셀타 비고 (90분)
vs 라스 팔마스 (30분)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프레이저 포스터 (사우스햄튼) - 614분
vs 왓포드 (90분)
vs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 (90분)
v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90분)
vs 아스날 (90분)
vs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90분)
vs 스완지 시티 (90분)
vs 첼시 (74분)

프랑스 리그 1

빈센트 엔예마 (릴 OSC) - 495분
vs 파리 생제르망 (33분)
vs 모나코 (90분)
vs 보르도 (90분)
vs 아작시오 (90분)
vs 올림피크 리옹 (90분)
vs 렌 (70분) - 퇴장
vs 갱강 (32분)

독일 분데스리가

라마잔 외즈칸 (잉골슈타트) - 446분
vs 마인츠 (90분)
vs 아우크스부르크 (90분)
vs 볼프스부르크 (90분)
vs 베르더 브레멘 (90분)
vs 함부르크 (86분)

더욱 놀라운것은, 따른 리그 기록에 2배가까이 차이가나고, 현재진행형이라는 것이다.
역시 갓폰


또한 남은 6경기를 무실점으로 끝내면 유럽 기록을 부폰이 깰 수도 있다.

토리노 (A) - 4분 이탈리아 기록 (929분)
엠폴리 (H)
밀란 (A)
팔레르모 (H)
라치오 (H) - 26분 반 데사르 기록 (1311분)
피오렌티나 (A) - 15분 유럽 기록 (1390분)

하지만 일정 자체가 쉬운편은 아니다.

38세에 많은 나이 임에도 불과, 호날두와 메시를 제치고 2016 골든풋 을 수상 했다. 이쯤되면 살아있는 전설이 아닌가 한다. [1]

3 국가 대표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는 엄청난 활약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16강을 넘지 못했으나,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는 달랐다. 당시 이탈리아의 부폰-그로소-마테라치-칸나바로-잠브로타의 포백에 젠나로 가투소의 수비라인은 그야말로 통곡의 벽이었다..[15] 이 대회에서 이탈리아는 지단의 박치기에 힘입어 통산 네 번째 우승을 거머쥐었고, 부폰 자신은 야신상을 수상했다. 이 대회에서 칸나바로, 피를로와 함께 묵시록급의 활약을 하였다. 실제로 월드컵 결승전이었던 프랑스와 이탈리아의 경기 전에 여러 전문가들과 베팅 업체들은 근소하게 이탈리아의 우승 가능성을 더 높게 쳤다. 그 차이가 바로 '키퍼'의 차이. 바르테즈도 무적 프랑스의 상징적인 키퍼지만 당시에 이미 많이 노쇠한 상태였고 이 시기의 부폰은 말 그대로 전성기.

실제로 지단의 사실상 골과 다름없는 헤딩을 기적적으로 선방하였다. 이때 지단의 헤딩은 98년 월드컵 결승에서 브라질을 무너뜨린 그 헤딩과 거의 비슷하였지만 부폰은 스프링처럼 반응하여 막아냈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는 조별 예선 첫 경기에서 부상을 당해 나머지 두 경기를 결장했다. 그리고 이탈리아는 멸망했다.[16]

유로 2008과 2010년 월드컵을 기점으로 카시야스가 엄청난 커리어를 쌓은 반면에 아주리 군단과 유벤투스가 부진하면서 '부폰도 지는 태양인가.'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유로 2012와 유베의 무패우승을 기점으로 완전 부활. 그런데 이번엔 카시야스가 몰락했다 특히나 유로 2012 조별 예선 스페인전에서 토레스와의 1:1상황을 한 번은 드리블로 공을 뺏으면서 농락했고,[17] 또 한 번은 정면에서 시각적 압박을 주면서 홈런을 날리게 만드는 장면은 가히 압권 중에 압권.

키퍼로서 완전체라 할 만한 선수이고 모든 부분에서 만랩이라 할 만한 키퍼지만 그의 키퍼로서의 최고 장점은 절륜한 수비라인 조율 능력. 다른 후보키퍼들이 부폰을 능가하지 못하는 이유가 이 조율능력이 부폰에 비해 부족하기 때문이다.

유로 2012 경기들을 자세히 살펴보면 수비라인을 끊임없이 조율하는 부폰을 볼 수 있다.

신체적 능력이 팔팔했던 90년대 후반 00년대 초중반에는 정말 엄청난 육체적 능력으로 말도 안되는 선방을 계속 보여줬다. 나이가 들고난 현 시점에서는 그전부터 뛰어났던 조율과 수비리딩을 전면에 세워서 일차적으로 수비수들을 이용하여 상대의 공격을 막고 그 이후에 안정적인 골키핑을 유도하는 그런 플레이를 주로 하지만 20대 초중반의 부폰은 신체적 능력만으로도 말 그대로 괴물이었다. 실제로 과거에 비해서 줄어들긴 했지만 현재도 컨디션 좋은 날에는 육체적 능력만으로 골문을 혼자 틀어막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뿐만이 아니다. 데뷔 초기의 부폰에게 조지 웨아, 로베르토 바지오 등 거물급 스트라이커를 상대로 골문을 비우고 과감하게 나와 선방을 하는 일은 다반사였으며, 공을 몰고 오는 선수를 태클로 끊는 등 마치 노이어를 연상시키는 플레이도 자주 선보였다. 시간이 흐르고 플레이스타일이 변하면서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는 "왜 지금은 그때와 같은 선방을 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부폰은 "골키퍼가 골문을 비우고 나오는 행위에는 페널티, 퇴장, 징계라는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대답을 했다고.[18]그러나 상기했듯 요즘도 그런 플레이가 아예 나오지 않는 것은 아니다. 트래핑으로 상대의 공격을 차단하는 부폰

컨페더컵에서는 이탈리아 자체가 뭔가 나사 하나 빠진 것 같아서 상당히 실점을 많이 했지만 그래도 부폰의 활약은 빛났다. 스페인과의 치열한 승부차기가 아주리의 패배로 끝났지만 부폰은 담담히 카시야스와 서로 격려하면서 포옹하는 장면은 컨페더컵 2013년 최고의 명장면 중 하나라고 할만하다.둘 다 하나도 못 막았던건 안 자랑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에서는 초반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다가 마지막 조별예선 경기에 나와 누구와 달리 클래스를 입증하였으나 루이스 수아레스쇼로 끝나며 막판에 똥을 보게 되었다. 안습. 모 축구 만평 웹툰에서는 마지막에 이게 뭐야 부폰이라고..

2018년 월드컵까지의 출전의지를 불태웠다. 여전히 팔팔하고 대체할 후보 키퍼들이 아직 믿음직스럽지가 않아서 폼을 유지하면 충분히 가능할 듯. 만약 2018 월드컵까지 출전하면 월드컵 6회 출전이라는 그야말로 전무후무한 기록이 탄생한다.# 이 글을 시리구가 싫어합니다 20년 출전하시겠네

2015년 9월 6일 유로 2016 예선 불가리아와의 경기에서 A매치 150경기 고지에 올랐다. 200경기에 도전하겠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그러려면 마흔 살이 넘어서도 뛰어야 한다고 밝히며 간접적으로 마흔 살을 넘지 않는 시점에서 은퇴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후 인터뷰로 마흔 살이 되는 2018년 월드컵을 끝으로 은퇴한다고 밝혔다.

유로 2016에 출전해서도 그의 기량은 죽지 않았음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앞선 벨기에, 스웨덴과의 두 차례 조별 예선에서는 그가 선방을 할만한 상황이 많이 벌어지진 않았지만 콘테가 다듬어놓은 방식 그대로 수비라인을 조율해내가는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면서 무실점 경기를 만들어내는데 큰 공을 세웠다. 그리고 3차전 아일랜드와의 경기에서 16강을 확정시킨 관계로 시리구가 대신나왔고 그 경기에서 멸망하였다(...) 또한 16강 스페인전에서도 역시나 정확한 수비라인 조율과 본인의 괴물같은 반응력으로 여러 슈팅을 유효슈팅으로만 끝나게 해주었다. 특히 상대 키퍼 데헤하는 첫실점장면이 슈팅을 앞으로쳐내어 골이되버리는 계기가되 반면 부폰은 이날 대부분 유효슈팅을 정면이 아닌 측면이나 위로 펀칭해내어 스페인 선수들이 아예 루즈볼 자체를 노리지 못하게 했다. 그중에 백미는 이니에스타의 중거리슛을 선방한뒤에 이니에스타를 바라보면 여유있는 웃음을 지은 장면이다ㅎㄷㄷ
8강 독일전에서는 후반전에 외질에게 첫 실점을 당했으나, 마리오 고메즈의 힐킥을 막아내는등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나중에 보아텡의 셀카로 얻은 페널티킥에서 보누치가 득점하면서 경기는 승부차기까지 갔다. 승부차기에서도 독일의 9명의 키커중 골대맞춘외질과 드락슬러의 킥을 제외한 모든 킥의 방향을 읽어냇으나 운이 따르지 않아서인지 막은건 뮐러의 킥+슈바인슈타이거 홈런, 외질 골대이 전부였다. 시모네 자자와 펠레의 밥상 걷어차기와 보누치와 다르미안의 실축으로 팀은 5-6으로 패배했다.

4 부폰에 대한 말, 말, 말

내 자신이 톨도나 디다만큼 뛰어난 골키퍼임을 증명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현재 대표팀 주전인 부폰은 다른 행성에서 왔기에 증명할 수 없다. - 플라비오 로마
난 위대한 골키퍼 부폰과 동시대에 태어난 불운한 선수다. 그는 모든 이탈리아 골키퍼들의 불만을 실력으로 잠재운다. - 프란체스코 톨도[19]
유벤투스의 부폰이 넘버 원입니다. 그에게는 키퍼에게 필요한 자질이 모두, 게다가 하이레벨로 갖추어져 있습니다. (중략) 그 다음에 굉장하다고 생각했던 것은 데뷔한 이후로 몇 년이나 계속 높은 레벨을 유지하고 있는 것. 그에게는 하나도 '나쁜 시합'이 없었으니까요. - 페트르 체흐
부폰은 틀림없는 세계 제일의 키퍼이며 그 밖의 면에서도 압도적으로 차이가 난다. 그는 반사신경, 판단력, 경험과 키퍼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갖춘 훌륭한 사람이다. - 이케르 카시야스
부폰은 위대합니다. 환상적이고 항상 적의 움직임을 한 발 앞서 읽습니다. - 잔루카 팔류카
현재 세계적인 골키퍼는 많다. 그러나 내가 단언하건대 세계 최고의 골키퍼는 부폰이다. - 안젤로 페루치
부폰을 제외하고, 이탈리아에서 페루치보다 나은 골키퍼는 없습니다. - 파비오 리베라니
부폰과 같은 재능을 가진 선수는 50년에 한 번 태어나기도 힘들것이다. 부폰은 괴물 그 자체다. 그가 발롱도르를 못 타는건 믿기 어렵다. - 파비오 칸나바로 니가 가져 갔잖아
나는 유벤투스와의 경기에서 그와 부딪쳐 보고서야 그의 존재감이 어떤것인지 알게 되었다. 아주리와 유벤투스의 골문앞에 그가 존재함으로써 그들은 수비수 한명을 더 두는것이다. - 루이스 피구
부폰은 세계 최고이다. 야신 이후 처음으로 발롱도르를 수상할 자격을 갖춘 골리이며, 매 경기 한 골씩 넣는 초일류 골게터와 같은 가치를 지녔다. - 파비오 카펠로
부폰은 골든볼을 받을 자격이 있다. 칸나바로 역시 이뤄낸 결과는 많지만, 부폰이 해낸 것이 더 많다. - 미셸 플라티니[20]
부폰은 세계 최고의 골키퍼다. 나는 그의 열렬한 팬이며 첼시에 꼭 데려오고 싶다. 돈은 별로 문제될게 없다. 그를 위해서라면 얼마든지 돈을 쓸 것이다. - 로만 아브라모비치

5 트리비아

"못 막을 공은 막지 않는다"라는 말을 남겼다.

기타 굴욕적인 별명으로 똥폰이 있다. 경기 중 부폰이 교체 신호를 보내자 부폰이 부상당한 줄 안 유벤투스 스탭은 잔뜩 긴장해서 바로 의료진을 내보냈지만 교체된 부폰은 의료진을 돌아보지도 않고 화장실을 향해 뛰어갔다. 그야말로 부폰의 흑역사.[21] 못 참는 X은 안 참는다

2011년 6월 16일 체코에서 알레나 세레도바결혼식을 가졌다. 그런데 사이가 그렇게 좋지 않단 소문이 돌고 있긴 하다.

파일:/image/076/2014/05/15/2014051601001478500096761 99 20140515183805.jpg
결국 부폰의 불륜스캔들이 터졌다. 상대는 '스카이 이탈리아'의 축구프로그램 MC 일라리아 다미코. 알레나 세레도바와는 이미 이혼소속중이었고, 같이 불륜이 밝혀진 안드레아 피를로의 드라마틱한 스와핑 수준 맞바람에는 임팩트에는 못 미치나 햇지만... 부폰의 상대인 일라리아 다미코도 기혼자. 이 두 불륜 스캔들이 동시에 터지면서 이탈리아 전체가 발칵 뒤집혔다.

이름을 이용한 말장난이 있다. 그가 칼치오폴리때문에 유벤투스가 2부리그로 강등되는 등 팀이 부침이 겪는 가운데에서도 10년 넘게 팀에 머무르며 헌신을 쏟는 이유는[22] 바로 그의 이름이 잔류의지 부폰이기 때문이라고. 그러니까 개명신청을 하기 전엔 유베에서 못나간다 그럼 이충성은 뭐야

2002년, 등번호 등록 때 88번을 요구한 것 때문에 구설수에 올랐던 적이 있다. 88은 나치식 경례문서에 나와있듯이 나치를 상징하는 은어. 거기다 'Boia chi molla'(항복하는 자에게 죽음을!)라는 문구가 새겨진 속옷을 입는다는 소문(이것은 확인된 바 없었다.)까지 번지면서 네오나치 아니냐는 의혹을 받았다. 부폰은 88번과 네오나치에 대한 이야기는 전혀 몰랐으며. 내가 88번을 원했던 이유는 "강한 남자는 ball이 4개다!!'라는 쿼드코어 이탈리아 속담 때문이고, 올 시즌은 나에게 여느 때보다 중요한 그리고 강해져야 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라고 해명했다. 그리고 그 시즌에는 77번을 달고 플레이했다.

대한민국의 축구 팬들은 2002년 한/일 월드컵 16강 이탈리아전 때 안정환의 페널티킥과 황선홍의 그림같은 땅볼 프리킥을 막아내던 모습이 기억에 남을 것이다.[23] 그 때문인지 2002년 월드컵 당시 16강에서 한국에 졌던 것을 아직도 마음에 담고 있는 듯. 유로 2012 당시 이탈리아의 우승 가능성에 대해 묻자, '2002년 월드컵 때처럼 이상한 판정만 안 나오면 이탈리아는 우승할 수 있다'라고 답하였다(…). 그리고 2002년 한국의 또다른 제물이었던 스페인에게 깔끔하게 발렸다

레알 마드리드와 스페인 국가대표팀의 주장이자 No. 1인, 골키퍼 이케르 카시야스와의 라이벌 플래그를 형성하고 있다.
하지만 둘은 서로를 존경한다는 인터뷰를 보였고, 그 후 경기장에서 만날 때마다 반갑게 인사하는 모습이 팬들을 흐뭇하게 하고 있다.# 깨알 같은 긱스와 존 테리 언급

최근 최고의 골키퍼로 뜨고있는 마누엘 노이어와도 서로가 최고의 골키퍼라고 언급하고 존경을 표하는 등 라이벌 플래그보다는 서로를 인정하는 분위기다. 노이어는 2011년부터 부폰의 유니폼을 매의 눈으로 노렸으나 네 번의 기회를 모두 동료들의 방해로 손을 넣지 못하다가[24] 이에 보다못한 부폰이 직접 자신의 유벤투스 저지와 함께 영상편지를 보내줬던 바 있다. 그리고 이번 유로 2016 8강 경기 후에도 노이어가 유니폼을 교환하려나 싶었는데 정작 엉뚱한 드락슬러가 유니폼을 교환해버렸다(...) 등짝에 장갑은 안맞았나

대스타답지 않은 소탈한 성격. 알바로 모라타가 레알마드리드의 클럽 레전드이자 월드컵의 승리자인 선수[25] 는 항상 자신의 위대함을 과시하며 하늘 위 존재같은 모습을 보였는데 유벤투스로 와서 거리낌없이 다른 선수들과 말을 섞고 함께 밥을 먹고 장난을 치는 등 여타 평범한 선수와 다를바 없는 부폰(+ 피를로)에게 충격을 받았다고 했다.

6 대회 실적

7 개인 보유/수상 기록

2003 UEFA BEST 11
FW
뤼트 판 니스텔로이
FW
티에리 앙리
MF
파벨 네드베드
MF
지네딘 지단
MF
데이비드 베컴
MF
루이스 피구
DF
호베르투 카를로스
DF
파올로 말디니
DF
알레산드로 네스타
DF
파울루 페헤이라
GK
잔루이지 부폰
2004 UEFA BEST 11
FW
안드리 셰브첸코
FW
티에리 앙리
MF
파벨 네드베드
MF
호나우지뉴
MF
마니시
MF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DF
애쉴리 콜
DF
히카르두 카르발류
DF
알레산드로 네스타
DF
카푸
GK
잔루이지 부폰
2006 UEFA BEST 11
FW
사무엘 에투
FW
티에리 앙리
MF
호나우지뉴
MF
카카
MF
세스크 파브레가스
MF
스티븐 제라드
DF
필립 람
DF
카를레스 푸욜
DF
파비오 칸나바로
DF
잔루카 잠브로타
GK
잔루이지 부폰
2006 FIFPro World XI
FW
호나우지뉴
FW
티에리 앙리
FW
사무엘 에투
MF
카카
MF
지네딘 지단
MF
안드레아 피를로
DF
잔루카 참브로타
DF
존 테리
DF
파비오 칸나바로
DF
릴리앙 튀랑
GK
잔루이지 부폰
2007 FIFPro World XI
FW
호나우지뉴
FW
디디에 드록바
FW
리오넬 메시
MF
스티븐 제라드
MF
카카
MF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DF
카를레스 푸욜
DF
존 테리
DF
파비오 칸나바로
DF
알레산드로 네스타
GK
잔루이지 부폰
  • 1999 브라보상
  • 세리에 A 올해의 골키퍼(오스카 델 칼치오) : 1999, 2001, 2002, 2003, 2005, 2006, 2008, 2012, 2014, 2015
  • 세리에 A BEST XI : 2011/12, 2013/14, 2014/15
  • UEFA 올해의 팀 : 2003, 2004, 2006
  • FIFA/FIFPro 월드 XI : 2006, 2007
  • 유로컵 올스타 팀 : 2008, 2012
  • 2000 이탈리아 공화국 공로 훈장 5등급(Cavaliere OMRI)
  • ESM(European Sports Media) 선정 2002-03 BEST 11
  • 2003 IFFHS(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 선정 세계 최우수 골키퍼
  • 2003 UEFA 클럽 올해의 골키퍼상
  • 2003 UEFA 클럽 올해의 선수상
  • 2004 IFFHS(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 선정 세계 최우수 골키퍼
  • FIFA 100 : 2004
  • FIFA 월드컵 야신상 : 2006
  • FIFA 월드컵 올스타 팀 : 2006
  • 발롱도르 : 2위(2006)
  • 2006 IFFHS(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 선정 세계 최우수 골키퍼
  • 2006 유럽축구연맹(UEFA)컵 올스타
  • 2006 이탈리아 공화국 공로 훈장 4등급(Ufficiale OMRI)
  • 2007 IFFHS(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 선정 세계 최우수 골키퍼
  • 2009 IFFHS 선정 지난 20년간 최우수 골키퍼 1위
  • 2012 IFFHS 선정 지난 25년간 최우수 골키퍼 1위
  • 2013 UEFA 유로파리그 올해의 팀
  • 2014-15 ESM(European Sports Media) 선정 BEST 11
  • 2014-15 UEFA 챔피언스리그 올해의 팀
  •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 최다 출장 기록 소유자
  • 유벤투스 역사상 골키퍼 최다 출장 기록 소유자
  1. /ʤan.lu.ˈiː.ʤi ˈʤiː.ʤi buf.ˈfɔn
  2.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 역대 최다 출장 기록이며 현재 진행 중. 러시아 월드컵을 끝으로 은퇴한다고 했으니 그때까지 건재하다면 175경기까지는 무난해 보인다.
  3. 현재 폼으로는 노이어를 필두로 부폰을 능가하는 골키퍼들이 몇 있으나, 선수 생활 전체로 비교할 때는 축구 규칙이 세분된 이래 역대 최고의 골키퍼로 부폰을 꼽는 전문가들이 많다. 나이도 생각해보자
  4. UEFA 최고 선수상은 97/98 시즌부터 09/10 시즌까지 수여된 UEFA 올해의 클럽 축구 선수상과 그 다음 시즌부터 이를 대체한 UEFA 유럽 최우수 선수상으로 계보가 이어지는데, 골키퍼는 물론 수비라인 전체를 통틀어도 이 상을 수상한 선수는 부폰뿐이다.
  5. 부폰은 토마스 은코노의 이름을 따서 자신의 첫째 아들의 이름을 지었다. 이름하여 "루이스 토마스 부폰". 이를 통해 부폰이 평소 은코노를 얼마나 동경했는지 알 수 있다.
  6. 그러나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 그는 팔리우카와 페루찌 같은 다른 뛰어난 주전 골키퍼들에 밀려 벤치만을 달궜다.
  7. 이때는 후보였던 프란체스코 톨도가 출전. 톨도는 네덜란드와의 준결승 전에서 거의 원맨쇼에 가까운 활약을 보인 끝에 이탈리아를 유로 2000 결승까지 올려놨다.
  8. 위에서 잠깐 언급했듯이, 이때 이적료가 현재까지도 골키퍼 사상 최고액인 5,420만 유로였다! 골키퍼 역대 이적료 2위인 마누엘 노이어(샬케->뮌헨)의 이적료 2,750만 유로의 약 2배나 해당하는 금액. 더구나 부폰의 이적료는 노이어 이적 10년 전의 이적료이다.
  9. 그리고 파르마는 부폰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인테르로부터 세바스티앙 프레이를 영입하는데, 이때 이적료가 골키퍼 역대 이적료 4위. 한편 인테르는 프레이를 판 돈으로 피오렌티나에서 프란체스코 톨도를 영입했으며 이것이 골키퍼 역대 이적료 3위이다. 한마디로 2001년도에는 거물 골키퍼의 연쇄 대이동이 일어난 셈.
  10. 여담으로 이때 유벤투스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선수가 바로 지네딘 지단이다. 유벤투스는 지단의 이적으로 들어온 돈을 부폰과 네드베드 등을 영입하는 데 썼다.
  11. 판데르사르는 토털풋볼의 나라 네덜란드의 골키퍼답게 팀의 공 순환에 적극적으로 가담하는 골키퍼였기 때문에 골키퍼의 안정성과 선방 능력을 매우 강조하는 이탈리아 칼초계의 비판을 매우 많이 받았다. 그런데 대체자로 영입한 부폰은 원래 필드 플레이어 출신인 데다가 반데사르보다 한술 더 떠서 압박해 오는 공격수를 벗겨내는 개인기를 보인다든지 하는 경우가 꽤나 많았으니. 그러나 이러한 사람들의 우려와는 달리 지금까지도 개인기 중 실점 위기를 자초한 적은 찾아보기 힘들다.
  12. 20대의 부폰은 신체 능력만으로도 괴수라고 할 만했다. 20대 후반부터 그를 괴롭힌 허리 부상과 더불어, 점점 드는 나이 때문에 신체 능력 자체는 많이 내려온 상태.
  13. 이때 부폰은 챔피언스리그 베스트 골키퍼와 MVP에 동시선정되었는데, 이러한 사례는 역대 최초이자 지금까지도 유일하다고 한다.
  14. 특히 상대가 MSN 3톱이라는 걸 생각하면 더욱 대단한 활약이다. 실제로 수아레스의 유효 슈팅을 제대로 막아내기도 했다.
  15. 결승에서 지단의 PK와 미국전 자카르도의 자살골 2실점뿐이다.
  16. 이런 표현을 쓸 수 있는 것이, 후보 골키퍼가 유효 슈팅을 하나밖에 막지 못하는 극심한 부진을 보였기 때문이다.
  17. 2분 40초
  18. 실제로 부폰은 한 브라질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노이어의 스타일은 위험하다며 그로 인해 감수해야 할 리스크에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19. 위에 언급했듯이 부폰의 존재로 인해 톨도같은 수많은 실력있는 골키퍼들이 벤치를 지켰다. 그나마 톨도는 유로 2000을 부폰의 부재 속에서 훌륭한 활약을 펼칠 수 있었다. 부폰의 경쟁자 및 백업 선수로는 부폰의 위치를 가장 위협했던 것이 그나마 톨도.
  20. 유벤투스의 전설적인 미드필더이자 현 UEFA의 회장. 2006 독일 월드컵 진행 중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꺼낸 말이다.
  21. 참고로 이 영상을 자막삽입 및 편집해서 웹상에 퍼트린 인물이 바로 유베당사 운영자이다 (...)
  22. 맨체스터 시티가 2009년에 부폰의 이적료로 1억 파운드(1,905억원)을 제시하는 등 그에 대한 러브콜이 끊이질 않았다.
  23. 둘다 부폰의 선방이 없었으면 실점해도 이상하지 않을 위기였다. 특히 황선홍의 프리킥 선방은 그야말로 정말 잘 차고 정말 잘 막은 케이스. 물론 안정환의 결승 헤딩 골든골은 막지 못했지만, 그건 부폰도 손쓸 수 없었던 골이라... 굳이 부폰이 아니더라도 골키퍼들이 막을 수 없는 사각지대로 공이 골대에 들어갔다.
  24. 2011 A매치때는 루카스 포돌스키가, 12-13 챔스 8강에서는 토마스 뮐러가 빛의 속도로 부폰에게 먼저 달려가 유니폼을 교환해버렸다. 그리고 노이어는 자신의 장갑에 분노를 가득담아 뮐러의 등에 있는 힘껏 투척했다 그리고 한쪽이 뮐러의 등에 딱 붙어버렸다... 유로 2012는 충격패 후 독일 선수단 분위기가 매우 안좋아 그냥 들어갔다.
  25. 정황상, 그리고 자연스럽게 한 선수에게 초점이 맞춰지긴 했지만...뜬금없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라는 루머도 있었다. 하지만 이 직전에 모라타는 호날두에 대한 칭찬이 가득 담긴 인터뷰를 했고 호날두는 월드컵 이야기에서 이미 탈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