ヒーロー戦記 プロジェクト オリュンポス
1992년에 반프레스토에서 SFC로 출시한 RPG. 서브타이틀은 「프로젝트 올림푸스」
1 상세
콤파치 히어로 시리즈의 일환으로 등장했지만 어째서인지 주요타겟인 어린 아이들에게는 좀 어려운 주제를 다루고 있다.[1] 반프레스토의 원조 히어로 캐릭터중 한 명인 길리엄 예거와 오리지널 기체의 대명사 게슈펜스트의 데뷔작이기도 하다.
RPG임에도 제작기간이 꼴랑 반년밖에 안 된다는 전설을 가지고 있으며 그렇게 짧은 시간에 만들어진 게임 치고는 굉장히 높은 완성도를 가지고 있다. 특히 RPG에서 자주 발견되는 버그가 그 짧은 기간에 만들어졌음에도 거의 안 보인다. 반프레스토(반다이)의 판권으로 나오는 게임은 거의 모든 작품들이 쓰레기 게임이었던 90년대에 시대를 배신한 명작으로 시나리오 부분이나, 필드, 도트 연출에서도 필요이상의 팬 서비스를 하는 등 큰 호평을 들었다. 음악도 상당한 수준이였으며 이 게임의 오프닝곡은 '영웅전기'라는 제목으로 어레인지 돼서 OG 시리즈 길리엄 예거의 테마곡이 됐다.
OGs에서 이 게임의 오프닝곡이 나왔을때 눈물을 흘린 올드 플레이어가 상당수 된다고 한다. 또 한 이 게임의 마을 테마는 제3차 슈퍼로봇대전과, 슈퍼로봇대전 EX 에서 다시 사용되었다. 빌딩 음악은 슈퍼로봇대전 64의 오리지널 곡 I'm space woman 과 비슷하다.
게임 제작과 시나리오 서술이 거의 동시에 진행됐다는 기막힌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당시 도트 작업을 하던 제작자가 그 짧은 시간에 이 정도로 높은 완성도의 게임이 탄생한건 진짜 기적이라고 회상했다. 단, 서둘러 개발된 면을 완전히 숨길수 없는게 모든 캐릭터들의 장비는 무기/방어구 단 2종으로만 나눠지고 그나마도 상당히 종류가 적다. 월드맵이라고 부를 만한 필드는 애초에 없고 마을의 모양과 주요 건물의 내부디자인은 획일적이며 던전맵조차 상당히 단순해서 처음 몇개만 겪어보면 나중에는 처음가는 던전도 구조가 쉽게 예상이 될 정도다.
졸개 몬스터들의 선정이 어딘가 이상한데 엘메스, 우주공룡 젯톤 등이 필드에서 만나는 졸개로 등장한다. 아무로 레이는 주역이고 초대 울트라맨인 하야타도 아군으로 등장하는 것을 생각하면 뭔가 미묘하다. 구프와는 컬러 디자인이 다 똑같고 단지 이름만 다른 구프2라는 괴랄한 졸개도 있다. 최초의 보스로 벽돌색의 가르마 전용 자쿠를 만나는데, 당시로서는 흔치않은 라인업도 인상적이었다.
시나리오의 기본 뼈대는 "등장하는 캐릭터 모두가 히어로이면 재미가 없으니까!" 라는 컨셉으로 일단은 아무로 레이가 주인공의 포지션을 맡고 있다.
각각 가면라이더 BLACK, 울트라 세븐, 그리고 퍼스트 건담을 주축으로 스토리가 진행되며, 위의 3 작품과 세계관을 공유하는 다른 판권작들도 등장하고 있지만 후반부 까지 쭈욱 가는 것은 일단 위의 3 작품의 미나미 코타로, 모로보시 단, 그리고 아무로 레이 만이 확정이고, 4번째 파타원으로는 길리엄 예거를 Z 건담의 카미유 비단, 원조 울트라맨의 하야타, 건담 F91의 시북 아노 등이 들락날락한다. 4번째 동료는 게스트의 성격이 강해서 기본적으로 시작으로 게임 스토리에 따라서 계속 바뀌고 전투에서 조작은 가능하지만 장비의 교체도 불가능하다.
또한 반프레스토 오리지널 이기도 한 사이바스터와 그 조자 마사키 안도, 그랑존과 슈우 시라카와도 역시 등장하며 4번째 파티원으로 활약할 수도 있었다. 여담이지만 마사키는 제3차 슈퍼로봇대전에서 히어로 전기를 언급하는 듯한 대사로 잠시 게스트 출연을 했다는 말을 했다. 참고로 본 작품 에서 마사키의 패밀리어 시로와 쿠로가 첫 등장을 했고 처음으로 마장기신에 관련된 구체적인 설정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여러모로 테러리스트의 지하감옥이나, 비밀기지 따위에 침입하는 일이 많으며 당시 나이 어린 플레이어들이 공포를 느끼게 하는 이벤트가 상당히 있었다고 한다.
특촬팬들이 좋아할만한 크로스오버 이벤트가 많다. 예를 들어서 울트라맨의 무라마츠 대장(캡)과 가면라이더의 타치바나 토베에의 배우가 같다는 점[2]을 이용해서 둘을 형제로 만든다던지, 중간에 잠시 동료가 되는 가면 라이더 V3-카자미 시로가 쾌걸 즈밧트의 주인공 하야카와 켄과 같은 복장에 같은 행동을 하고 돌아다닌 다던지...[3] 이름의 패턴이 비슷한 두 캐릭터인 미나미 코타로와 히가시 코타로[4]가 서로 만나서 "난(南)쨩입니다!!" "톤(東)쨩입니다!!"를 하기도 했다.[5]
2 주요 캐릭터
아무로 레이 - 원작의 찌질함은 완전히 없어졌으며 꽤나 모범적인 주인공의 모습을 보여준다. 시작할 때 1년 전쟁을 벌써 치뤘고 하얀 유성 이라는 이명을 가지고 있는등 이미 성장의 완숙단계에 도달한것 같다. 본 게임이 시작하면서 소위에서 대위로 2계급 특진을 함과 동시에 대 테러 특수부대인 ZEUS대에 참가하게 된다. 원래 건담 역사와 다르기 때문인지 작중에서는 미네바 자비나 하만 칸과 만나 샤아 아즈나블과는 달리 꽤 좋은 관계가 되기도 한다.
(건담RX78-2 → 뉴 건담) 특수능력은 저격하기, 핀 판넬이 있다.
미나미 코타로;가면라이더 Black - 본작에선 만담을 하기도 하며 밝고 눈물이 많은 성격 후반에는 가면 라이더 Black RX로 파워업 한다. 길리엄 예거에게 살아서 죄를 갚아라 라고 말한 장본인이며 이 대사는 먼 훗날 슈퍼로봇대전 OG2 로 까지 이어지게 된다.
특수능력은 챠지(모으기)
모로보시 단;울트라 세븐 - 울트라 경비대의 대원으로 냉정 침착한 성격. 본 게임에선 모로보시 단 이라고 보다는 보통 세븐으로 불리우는 경우가 더 많다. 원작 처럼 여자에겐 약하고 울트라 아이가 도둑맞는 이벤트도 재현돼 있다. 울트라맨들은 히어로 전기의 힐러역을 맡고있다. 히어로 전기 세계의 MP라 할수있는 TP의 소모가 매우적은 것이 특징.
특수능력은 염력. 울트라 아이를 도둑맞았을땐 세븐대신 캡슐괴수 윈담이 전투에 참여하는데 이때의 특수 능력은 죽은 척.
길리엄 예거 - 기억상실증에 걸린 채로 부대의 훈련장에 쓰러져 있다가 구조된 후 알파부대에 소속된다. 본게임이 시작하는 시점에서는 칠흑의 타천사라는 이명을 얻을 정도로 뛰어난 실력으로 인해 대 테러 진압부대 ZEUS에 배속된다. 차가워 보이는 겉 인상과는 다르게 굉장한 열혈한이자 다정한 인물이며, 자신이 가족처럼 여기던 알파부대가 모두 전멸했다는 소리를 듣고 이성을 잃고 돌격하는 의외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후 로봇대전 시리즈에서도 이성을 잃고 돌진을 하는 장면이 가끔씩 나온다. 대표적으로 4차S 에서 돌진하고 나선 후회하는 이벤트가 있었다. 물론 빈델 마우저를 끌고서 인과지평으로 함께 날아가려고 한 장면도 이에 해당한다.
게임의 또 다른 주인공이자 최종보스라는 미묘한 입장을 가지고 있으며 많은 플레이어들이 엔딩 부분에서 눈물을 흘리게 했다고 전해진다.
자세한 설명은 길리엄 예거 항목에 모두 서술돼 있다.
특수능력은 Recover
3 스토리
여러가지 개조인간이나, 모빌슈트, 괴수들이 공존하는 세계 엘피스에선 테러리스트 들이 한꺼번에 봉기하는 일이 생겨버리고 거기에 대항하기 위하여 각 대륙에서 소집된 우수한 대원들로 이루어진 ZEUS 라는 조직이 그들을 토벌하기 위해서 모이게 된다.
4 이 작품의 영향
반프레스토의 옛날 작품 중에서도 꽤 높은 평가를 받는 작품이라 훗날 많은 반프레스토의 게임에서 이 작품의 영향을 볼 수 있다.
슈퍼 히어로 작전에서 전체적인 전개나 구도가 오마쥬 되기도 했고 슈퍼로봇대전 OG2를 히어로 전기의 진정한 후일담으로 보는 팬들이 많다. 100% 확정이라고 하기엔 힘들지만 본 작품을 연상시키는 대사가 길리엄 예거의 입에서 술술 나오기 때문에 팬 사이에선 OG2를 99% 이 작품의 후속으로 취급하는 분위기.
또한 슈퍼로봇대전 OG의 스페이스 콜로니 중에서 '엘피스' 라는 이름의 콜로니가 있으며 스토리상 꽤 중요한 지명으로 나온다. 하지만 본 작품에 나온 엘피스하곤 무관하다. 또한 슈퍼로봇대전 Z의 아군부대 명이 본작품과 마찬가지로 '제우스'. 단 이것도 팬 사이에서의 의견을 수렴해서 정한 것으로 본 작품과 무관하다.
이 후속작인 가이아 세이버는 악평이 심했는데, 당시 스탭의 증언을 들어보면 히어로 전기 제작에 참가했던 유능한 스탭들의 대부분이 참여하지 않았던 것이 원인이었던 것 같다.
그 유명한 '실험실의 플라스크'가 최초로 언급한 게임으로 로봇대전이 생긴지 얼마 안 되는 시점에서 로봇대전 시리즈 그 본질 자체에 의문을 던지는 상당히 신선한 테마를 다뤘다. 문제의 '실험실의 플라스크'라는 개념은 슈퍼로봇대전 알파 시리즈에서도 계속 언급되었으며 물론 이 테마는 지금도 이어져오고 있다.
별로 알려져있지 않은 사실이지만 전신마괴의 라스트보스와의 배틀 배경이 본 게임의 최종보스의 배틀 배경과 이상할 정도로 흡사하다. ...진실은 저 너머에.
어쨌든 반프레스토의 작품을 이해하려면 한 번쯤 알아둬야 할 작품. 문제는 옛날 게임이라 이제와서 하면 좀 적응이 안 된다는게...[6]
로스트 히어로즈 2 한정판인 프리미엄 에디션에 초회특전으로 본작이 동본되어 수록되어 있다.- ↑ 내용만 어려운 게 아니라 난이도도 당시 RPG치고는 상당히 어렵다. 가벼워보이는 분위기에 낚여서 별 생각없이 플레이하다가는 좌절할 수 있으니 미리 마음의 준비(?)를 할 필요가 있다.
- ↑ 둘 모두 故 코바야시 아키지 옹이 연기하였다.
- ↑ 쾌걸 즈밧트의 주인공 하야카와 켄과 가면라이더 V3의 카자미 시로는 둘다 미야우치 히로시 옹이 연기했다.
- ↑ 울트라맨 타로
- ↑ 미나미 코타로의 미나미는 한자로 南, 히가시 코타로의 히가시는 한자로 東. 둘다 방향을 뜻하는 한자에 이름이 같아서 치는 장난.
- ↑ 여기에 단순한 게임 구조와는 달리 의외로 높은 난이도도 게임에 쉽게 접근하기 힘들게 한다. 이 게임이 어려운 이유는 전투 시에 적의 공격력이 높기 때문. 보통 잡졸들의 공격 3~4방만 맞아도 금방 죽기 때문에 보스전이 아닌 통상 전투에서조차도 막무가내식 진행이 불가능하며, 매 전투마다 회복 기술 및 회복 아이템의 적절한 사용이 승패를 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