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d Justice For 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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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 제목...And Justice For All
발매일1988년 8월 25일
장르스래시 메탈
러닝 타임65:26
프로듀서플라밍 라스무센, 제임스 헷필드, 라스 울리히
발매사Elektra, Vertigo


1 개요

메탈리카식 프로그레시브(Progressive)의 정점

헤비메탈 밴드 메탈리카의 4번째 스튜디오 앨범. 꽤 많은 메탈리카 골수 팬들이 명반으로 취급하며, 가장 메탈리카스러움이 녹아있는 앨범이라고 평한다.[1] 이 앨범에서 투어 버스 전복 사고로 사망한 클리프 버튼 대신 제이슨 뉴스테드가 데뷔하였다. 기본적으로 전작인 Master of Puppets에서 보여준 대곡 지향의 극치를 보여주는 앨범이다. 모든 수록곡들이 5분이 넘어간다. 또한 클리프 버튼을 잃은 슬픔 때문인지 전체적으로 앨범의 곡들이 어둡고 건조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전작과 이 앨범의 연이은 성공[2]을 통해 메탈리카는 그래미 어워드에 노미네이트 되었지만, 수상에는 실패하였다. 수상은 엉뚱하게도 포크 음악에 기반을 둔 그것도 보컬이 메탈(금속) 재질의 플루트를 연주하는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인 '제쓰로 툴'(Jethro Tull)이 받았다.(...) 그래 미국은 포크와 컨트리의 나라였지 근데 제쓰로 툴은 영국 밴드인데? 여담으로 3년 후 1992년 5집으로 그래미 최우수 하드 록/헤비 메탈 상을 받은 후 수상 소감에서 '다행히 이번 해에는 제쓰로 툴이 앨범을 내지 않았다'며 그래미 어워드를 깠다.

덧 붙여서 이 앨범을 컴퓨터로 추출한 다음, 폴더째로 스마트폰에 붙여넣으면 앨범 제목이 '[[.]]'으로 시작하는 바람에 숨김파일 처리되어 들을 수 없다. (...) 물론 앞의 '...'를 지우면 간단히 해결된다.


2 논란

메탈리카의 곡들이 베이스가 잘 들리는 편은 아니지만 이 앨범은 EQ에 손대고 볼륨을 최대로 해야 간신히 들릴 수준으로 베이스 소리가 들리지 않는 앨범으로 악명이 높다. 아직까지도 클리프 버튼의 사망에 대한 충격으로 인해 제이슨 뉴스테드가 연주하는 베이스 기타의 음량을 아주 낮춰놨다는 루머에 시달린다. 이와 관련되어선 프로듀싱을 했던 제임스 헷필드라스 울리히가 부정도 긍정도 하지 않아 좀 미묘한 상황. [3]

후에 이 앨범의 믹싱 담당자를 맡았던 스티브 톰슨의 인터뷰에 따르면 라스는 믹싱 장비의 수치들까지 정확히 제시했을 정도로 자신의 드러밍이 어떤 사운드로 녹음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지니고 있었고[4] 심지어 다른 악기의 사운드가 어찌 되든간에 자신이 원하는 결과물을 만들고자 했다고 한다.[5] 그래서 톰슨은 라스가 원하는 만큼 드럼 소리를 키우기 위해 베이스 소리를 희생할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톰슨은 늘 이것이 맘에 들지 않았다고. 이 때 대화를 보면

라스 : 여기 베이스 기타 말야.
톰슨 : 응, 훌륭해. 제이슨이 끝장나게 연주해줬어.
라스 : 베이스가 믹스에서 간신히 들릴 정도로 작게 줄였으면 좋겠어.
톰슨 : 농담하는 거지 지금?
라스 : 농담 아냐. 줄여.
(톰슨이 라스가 시킨 대로 레벨을 줄였더니)
라스 : 여기서 5db 더 내려.
톰슨 : (고개를 돌려 헷필드를 보면서) 얘 진심이야?

그런데, 몇 년 후 톰슨과 라스가 다시 마주쳤을 때 라스가 뻔뻔하게도 야, Justice 앨범에서 베이스 소리 어떻게 된 거야?라고 물었고, 이 때의 심정을 톰슨이 말하길 '그 자리에서 뒤지게 패주고 싶었어요. 베이스 소리 안 들리는 게 다 내 탓이 되는 거니까, 속상했죠.'라고 인터뷰에서 답했다. [인터뷰 원문 링크] 이랬으니까 라스가 부정도 긍정도 하지 않지 어쩄든 이런 처사에 대해 제이슨 뉴스테드는 아직도 썩 좋게 생각하고 있지는 않다. 당연하잖아 [6]

베이스만 녹음된 트랙을 원곡에 쓰워 볼륨을 조정하고 EQ를 맞추고 들으면 새로운 곡을 듣는 느낌이다! [1번 트랙 Blackened의 팬 리마스터 버전]

베이스 소리가 실종된 앨범이라 펄펄 날아다니는 기타의 날카로운 소리를 잡아주는 '고삐'가 없어졌고, 4집 스타일 상 메인 리프가 무한 반복되는 구조이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차갑고 딱딱한 분위기를 조성한다. 베이스 소리를 죽여 음반 전체 밸런스가 깨졌다는 평도 있고, 4집의 수록곡 모두 사회를 비판하는 내용의 가사인지라 어찌 보면 오히려 잘 어울린다는 어이없는평도 있다. 정상적인 메탈리카 앨범 중에서는 꽤 유니크한 멋이 있기도 하고그럼 베이스 녹음을 왜 한겨?...감상과 판단은 리스너인 자신의 몫에 맡기자.어쨌든 확실한건 라스본인의 독재로 믹싱한 앨범이면서 동시에 본인도 맘에 안들어했다는것

3 트랙리스트

(괄호는 러닝타임)
1. Blackened (6:41)
- 인트로 사운드가 유니크한데, 리프를 녹음하고 그것을 역재생했다. 뒤집어서 들어보면 정확히 메탈리카스러운 리프가 나온다. [앨범에 실린 것의 역재생(초반부)과, 일반재생을 이어놓은 것(후반부)] 제이슨 뉴스테드가 곡에 참여한 단 3곡 중 하나이다. 이 앨범의 대부분 곡들이 그렇겠지만, 기타히어로 등에서 추출한 베이스 트랙을 사용하거나 베이시스트들이 트랙을 재녹음하여 원곡과 다시 믹싱한 버전으로 들어보면 더욱 다이나믹한 기운이 느껴진다.
원곡에 베이스 트랙만 따로 구해서 덮은 경우

2. ...And Justice for All (9:47)
- 앨범과 동명의 곡. 앨범 커버에서 정의의 여신상이 밧줄에 묶여 쓰러져 가는 모습처럼, 불공정한 사회 정의에 대한 메시지를 전한다. 메탈리카 스루 더 네버와 Justice 라이브에서 이 곡을 연주하는 도중, 무대에 서있는 거대한 정의의 여신상을 붕괴시키는 퍼포먼스를 하기도 했다.

3. Eye of the Beholder (6:30)
- 권력기관의 통제와 억압을 신랄하게 비판하는 곡. 제한된 독립, (강요된 방안 중) '선택'할 자유, ('그들'이 멋대로 지정한) 예외를 준수하는 자유 등등 1984에서 영감을 얻었을 법한 가사들을 통해 권력기관 주도의 시혜적 자유를 풍자한다.

4. One (7:28)
- 설명이 필요없는 이 앨범 최고의 명곡. 전쟁에서의 부상으로 말하지도, 볼수도 없게 된 한 병사가 죽음을 갈망하는 모습을 노래하고 있다. 서정적인 분위기로 시작해서 폭발적인 후반부까지 구성이 훌륭하다. 전쟁으로 인해 신체를 잃고 죽음만이 남은 병사의 원망과 분노가 잘 녹아든 메탈리카 최고의 명곡 중 하나. 반전 영화 'Johnny Got His Gun'을 감명있게 본 제임스 햇필드가 라스에게 양해를 구하고 혼자서 곡을 만들었는데 마무리가 잘 되지 않자 라스에게 편곡을 부탁하여 현재의 곡이 완성되었다. 메탈리카 역사상 처음으로 뮤직비디오를 촬영한 곡이다. 노래의 모티브가 된 영화 'Johnny Got His Gun'장면과 멤버들의 연주를 섞은 형태의 뮤직비디오다. 또한 이 노래는 메탈리카가 두 번이나 그래미 어워드에서 연주한 곡인데, 한 번은 1989년에 'Best Metal Performance'부문으로 연주하였고[7], 다른 한 번은 2014년에 피아니스트 랑 랑과 함께 연주했었다.

여담으로, 라스의 기관총 소리를 연상케하는 투 베이스 드럼 연타를 라스가 직접 하는 거냐, 아니냐로 논쟁이 발생한 적이 있었다(...). 라스가 거물 헤비메탈 밴드의 드러머 중에서도 가장 혹독한 비판을 받고 있기 때문에 의심을 받은 모양. 물론 라스가 직접 하는 게 맞고, 탈퇴한 제이슨도 '그거 진짜야.'라고 말했다. 아무리 실력이 개판이라도 핸드싱크. 아니, 풋싱크를 하겠냐

5. The Shortest Straw (6:36)
- 곡 제목의 Shortest Straw는 가장 짧은 빨대제비뽑기에서 꽝에 해당하는 가장 짧은 제비를 의미한다. 앨범 중에서도 꽤나 묵직한 곡으로, 골수팬들로부터 인기가 많다. 라스의 기타히어로 Fail 업적을 세운 바로 그 곡.

6. Harvester of Sorrow (5:46)
- 연쇄살인마의 심리를 노래한 곡. 슬픔을 거두는 살인마라는 이야기. 라이브에서 이 곡의 3절이 시작하기 직전에서 곡을 잠시 끊어주는 것이 묘미이다.

7. The Frayed Ends of Sanity (7:44)
- 저스티스 앨범 투어 도중, 이 곡을 연주하다가 질렸는지 갑자기 연주 도중에 중단한 적이 있는 곡이다. 지못미. 그래도 상당한 수작이며, 이 곡을 좋아하는 팬들이 상당히 많다. 노래 내용은 정신 질환(?)을 다루고 있다. 같은 리프가 계속 반복되고 코러스와 절 간의 구분이 잘 느껴지지 않아 지루한 감이 있기에 전성기 라이브에서 통째로 불려진 적 없는 불운의 곡이다.곡 좀 신경 좀 잘 써주지 연주할 때면 도입부만 치다가 잘라버리고 다음 곡을 진행하거나, 메들리로 일부분만 치거나, 위에 쓴 것 처럼 치다가 중단해버린다. (...)[8] 그래도 골수 팬들에게는 상당히 인기있는 곡이기 때문에 팬들은 이 곡을 완벽히 연주해달라는 요청을 자주 했는데, 근래 들어 형님들께서 풀타임으로 때려주셨다. 감사합니다 여담으로 본 조비가 이 노래를 듣고 '메탈에 어울리지 않는 진지한 가사'(그러니까메탈은 걍 때려 부수고 죽이고 하는 가사 밖에 없지 않냐)라고 디스했는데, 메탈리카도 물러서지 않고, '본 조비가 TV에 나오면 볼륨을 끄고 춤 추는 모습만 본다'(니 노래는 메탈이 아니라 댄스잖냐)라고 맞받아쳤다.

8. To Live Is to Die (9:49)

When a man lies, he murders some part of the world.
These are the pale deaths which men miscall their lives.
All this I cannot bear to witness any longer.
Cannot the kingdom of salvation take me home?

- 클리프 버튼의 이름이 크레딧에 오른 마지막 넘버. 정확히는 클리프 버튼이 능동적으로 참여한 곡은 아니고, 그의 유고 후 그가 사용하던 방과 연습실을 정리하던 중 나온 라이너 노트와 직접 녹음한 베이스 리프를 추려 남은 멤버들이 메들리를 짠 일종의 헌정곡이다. 연습삼아 녹음한 트랙들이라 그 레코딩을 그대로 쓸 수는 없었고 멤버들이 재구성한 곡을 제이슨 뉴스테드가 녹음하게 되었다. 그래서 작사/작곡에는 클리프 버튼의 이름이 올라있으나 연주자 명단에 클리프는 없다.

- 기본적으로 연주곡이나 후반부에 네 줄의 짤막한 가사가 내레이션 형식으로 등장한다. 이 가사는 클리프 버튼의 노트에 있던 것이나 후일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 가사의 앞 두 줄은 본디 독일의 시인 폴 게하르트의 작품을 버튼이 자신의 노트에 옮겨적은 것이었고, 뒤의 두줄만이 진짜 클리프의 가사이다. 검색이고 뭐고 없던 당시 메탈리카 멤버들이 독일의 시인을 알 턱이 없다보니(...) 그냥 몽땅 클리프의 가사라고 생각하고 가사에 잘못 넣은 것. 버튼의 추모비에는 뒤의 두줄만이 새겨져 있다.

9. Dyers Eve (5:13)
- 이전 트랙인 To Live Is to Die와 이어진다. 메탈리카의 곡중에서도 가장 공격적인 곡중에 하나이며, 이 앨범에 실려 있는 곡중에 가장 짧은 곡이다. 자식에게 진정한 사회의 모습이 무엇인지 가르치지 않고, 자신들의 품에 가두려는 현대의 부모들의 태도를 비판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스페인 로컬 밴드 Lamprea의 베이시스트인 Andoni Bassman이 베이스를 끝내주게 커버하여 유튜브에 업로드하였다.

4 기타

라이브에서 이 앨범의 곡들을 편집한 Justice Medley를 연주하기도 했는데[9] 이걸 메탈리카의 최고 명곡 중 하나로 꼽는 팬들도 있다. [들어보기]









  1. 일부 팬들은 메탈리카의 마지막 스래시 앨범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2. 어디까지나 총합 약 1억만장 판매로 어마어마한 판매량을 기록한 5집 Metallica 앨범과 비교해서 그런것이지 메탈리카 앨범중에서도 가장 대중지향성이 적고 어두운 이 앨범도 총합 800만장 판매라는 성공을 이루어냈다.
  3. 다음 앨범인 5집에서는 프로듀서 밥 록의 입김으로 베이스의 비중이 늘어난다.
  4. 그러나 이 앨범은 메탈리카 앨범들 중 St. Anger와 함께 드럼 사운드가 좋지 않은 앨범으로 손꼽힌다(...) 메탈리카의 다른 앨범에서 스네어가 쩍쩍 붙는 느낌이라면 이 앨범은 통통 튀는 느낌 그래도 St. Anger의 깡깡거리는 스네어 보단 낫다...
  5. 믹싱 도중, 라스가 들어와서 1분쯤 듣다가 '집어치워'라길래 '왜 그러냐'고 했더니 '내 드럼 소리에 뭔 짓을 한 거야?'라고 말했다고 한다.
  6. 이런 연유에서인지 제이슨은 10여년간의 메탈리카 활동에 있어서 다른 멤버들에 비해 겉도는 모습을 보여준다.
  7. 수상에는 실패했다
  8. 지금은 완벽하게 풀타임으로 연주하지만, 블랙 앨범 이후의 메탈리카는 이런 식으로 곡의 하이라이트만 간략하게 치고 넘어가는 연주를 자주 선보였었다.변절,얼터리카라는 소리를 들을 90년 대 중후반 당시엔 자신들의 최고의 명곡인 'Master Of Puppets'를 반만 뚝 잘라서 마무리하는 행동을 했다!(당시 라이브 앨범, 라이브 동영상을 보면 8분대의 마스터 오브 퍼펫츠가 5분 미만의 시간에 끝나버린다.) 화끈한 메탈리프로 메탈헤드들을 잡아 족치는 포스를 풍기던 형님들이 머리 자르고 요상한 노래를 하는 것도 모자라 명곡을 반 등분해서 부르니 80년 대 메탈리카 팬들은 그 당시 많이 실망했을 것이다.
  9. 비슷하게 Kill'em all 과 Ride the lightning의 수록곡들을 편집한 Kill/Ride Medley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