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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 제목 | Metallica |
발매일 | 1991년 8월 13일 |
장르 | 헤비 메탈 |
러닝 타임 | 62:31 |
프로듀서 | 밥 락, 제임스 헷필드, 라스 울리히 |
발매사 | Elektra |
으아아아 글자가 보이지가 않아 사실 앨범 커버의 로고와 뱀 뒤의 바탕은 검은바탕에 검은글씨로 큼지막하게 BLACK ALBUM이라고 적어놓은 것이라 카더라 물론 믿으면 곤란하다
1 개요
가장 상업적으로 성공한 헤비메탈 앨범
1990년 이후 미국에서 2번쨰로 많이 팔린 앨범[1]
메탈 시대의 마지막을 고한 최고의 스완송[2]
앨범 타이틀곡인 Enter Sandman.사람봐라 [3]
밴드 메탈리카가 1991년에 발표한 5집 앨범. 새까맣다고 밖에 형용할 수 없는 앨범 표지 때문에 The Black Album(블랙 앨범)이라고도 불린다. Jay-Z의 The Black Album과 헷갈리지 말자.
이 앨범은 헤비메탈의 정점이라고도 평가받는데[4], 첫 트랙인 Enter Sandman과 그 후속타 Sad But True부터 발라드 Nothing Else Matters까지 전체적인 곡들의 완성도와 구성면에서 매우 높은 평가를 받기 때문이다. [5] 하지만 어쨌든 메탈리카는 단순한 헤비메탈이 아닌 스래쉬 메탈을 해왔기 때문에 소수의 팬들에게는 까였다. 그리고 이 이후의 삽질들 때문에 더 까이고 또 까인다. 게다가 곡들의 구조도 프로그레시브한 4집에 비해 한결 간결해졌다. 아마 메탈리카의 1~4집을 좋아하는 분들이 들으면 당황스러울 지도 모르는데, 그 이유는 4집의 곡이 너무 길고 지루하고 복잡해서 라이브에서 연주하는 쪽도, 듣는 쪽도 즐기기 힘들었기 때문에 간결하게 만들어졌다. 또한 이 앨범의 드럼 소리는 팬들 사이에서 메탈리카 앨범에서 녹음된 최고의 드럼 소리로 평가받는다. 그리고 12년후에는 거짓말같이 최악의 드럼소리를 녹음해냈다
2~4집의 프로듀서인 플레밍 라스무센과 결별하고, Load, Reload, St. Anger을 프로듀싱하면서 지금까지도 까이고 있는 밥 록과 함께한 첫 작업이기도 하다. 동시에 2012년 10월 기준 최근까지도 빌보드 차트 200위 내에 올라와있었기도 하다. 총 250주 정도 머물러 있었다. 이 정도로 헤비한 앨범으로 이 정도 상업적 성공을 거둔 것은 이 앨범이 독보적일 것이다.
〈2012 유로피언 블랙 앨범 투어〉에서는 앨범 수록곡의 순서를 거꾸로하여 전곡을 연주하였다.
2 트랙 리스트
(괄호는 러닝타임)
- 1. Enter Sandman (5:29)
메탈 찬가
-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없는 메탈리카 최고의 히트곡. iTunes의 헤비메탈부분에서 아직도 차트 상위권을 차지할 정도로 엄청나게 많이 팔린 곡이다. 메탈리카를 몰라도 초반 부분의 클린 기타 리프는 한번쯤 들어봤을 명곡. 노래의 'Sandman'은 서양 전설에서 잠자는 어린아이에게 모래를 뿌린다는 귀신이다.[6] 얘 아니다 얘도 아니다 메가데스가 이곡의 리프를 꼬아 trust라는 곡을 만들었다.
- 주로 기타 솔로에만 집중하는 커크 해밋이 메인 리프를 작곡한 곡이다. 새벽에 라스에게 전화해 자기가 만든 리프를 들어보라 했다고. [7] 커크가 처음 만든 ABAB의 구성에서 지금의 AAAB의 구성으로 바뀌었다.
- Excel의 "Tapping into the Emotional Void"를 표절했다는 의혹이 있는데, 완전히 똑같지는 않아, 표절인지 여부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린다. 직접 듣고 판단해 보자. 그런데 만약 표절을 했다면 딱히 새벽에 커크가 자기가 쓴 리프 좀 들어보라고 라스에게 전화를 걸었을 것 같지도 않고, 본래 가다듬기 전의 리프 구성이 AAAB형식이 아닌, ABAB형식이었고, Enter Sandman의 리프 포지션은 에초에 기존 메탈리카 곡들에 주로 쓰였다는 것을 염두에 두면 표절이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면이 있다.
- - 본 앨범에서 연주 트랙을 가장 먼저 녹음한 노래로, 본 앨범의 사운드를 잡는 데 기준이 되었다고 한다.
메탈리카의 라이브 공연에서 제일 마지막에 연주되는 곡이다.[8]
여담으로 2013년에 은퇴한 뉴욕 양키스의 마무리투수인 마리아노 리베라에 입장곡이였다. 은퇴전에 샌프라시스코 원정에서 메탈리카가 직접 연주해주기도 했다.
- 원래 인기곡이기도 했지만 TTL(SK텔레콤) 토마토 편에 쓰여서 한국에서도 인지도가 높다.
- 2. Sad But True (5:24)
- Enter Sandman만큼 성공한 노래. 역시나 지금까지도 라이브에서 사랑받는 곡이다. 메탈리카 노래중에서 가장 무거운 튠을 가진 곡. 이 곡이 나오기 전에는 Master of Puppets의 The thing that should not be가 가장 무거운 튠을 가지고 있었다.
- 원래는 더 빠르게 연주하려고 했으나, 프로듀서 밥 록과의 상의 끝에 좀 더 무겁고 느린 곡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현재 거의 모든 곡을 반음 낮춰 부르는 메탈리카가 이 앨범에서 유일하게 키를 낮추지 않는 곡이다. 이미 키가 낮춰져 있다.
- 3. Holier Than Thou (3:47)
- 프로듀서 밥 록은 시작부터 격렬하게 연주하는 이 곡을 첫 곡으로 두어 임팩트를 주기 위해 앨범 맨 앞에 놓으려고 했으나, [9] 라스의 주장으로 Enter Sandman이 첫 트랙으로 선정되었다고 한다. 만약, 이 곡을 맨 앞에 놓고, 타이틀은 Enter Sandman을 밀었으면, 오프닝곡, 타이틀곡, 미드템포곡, 발라드로 시작하고, 짤막한 앤딩 곡으로 끝나는 메탈리카의 전형적인 앨범 곡 배치가 비슷해 졌을지도 모른다.[10]
- 4. The Unforgiven (6:26)
- Reload와 Death Magnetic엘범에 수록되는 동명의 시리즈의 첫번째 곡. 여기서는 폭압적인 정부를 비판하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2~4집의 네번째 트랙처럼 메탈적인 부분과 발라드적인 부분이 있는 곡이지만, 큰 차이점이 있는데, 다른 곡처럼 잔잔한 앞 부분과 헤비한 뒷 부분으로 구성되지 않았고, 절 부분은 헤비하며 코러스 부분은 발라드적인 특이한 곡이다. 여담으로 이 곡을 녹음할 때, 커크가 숙제(...)로 준비해온 기타 솔로 부분을 들은 밥락은 '너는 항상 솔로가 빠빠삐리루룽쁑(...)'이라며 평범하게 해달라고 빌었다(블랙 앨범 녹음 당시에 나온 메탈리카 다큐멘터리 참고.). 밥락에게 한 소리 듣고나서 멋쩍어진 커크가 다시 솔로를 연주해서 나온 것이 바로 이 곡의 백미인 절륜한 기타 솔로. 밥락은 그제서야 커크를 기특하게 여기는 표정으로 바라보았다(...). 다큐에 커크도 이런 형태의 솔로를 많이 해보고 싶었다는 말을 했었다. 밥락이 아니었다면 명곡의 솔로를 망쳤을 지도...대신 앨범 하나를 거하게 말아드셨지.
- 5. Wherever I May Roam (6:42)
- 인트로에는 인도의 악기를 사용하여 녹음하였으며, 이국적인 느낌이 풍기는 곡이다. Death Magnetic의 이국 적인 곡인 'All Nightmare Long'도 이 곡이 다섯 번째에 자리한 것 처럼 다섯 번째 트랙에 수록되어있다.
- 6. Don't Tread on Me (3:59)
- 미국 역사에 등장하는 깃발 중에 이 앨범에 그려진 것 처럼 생긴 뱀과 "Don't Tread on Me"라는 문구가 써진 것이 있다. 참고
- 7. Through the Never (4:01)
- 메탈리카가 출연한 영화와 동명의 곡이다. 정작 영화에는 이 곡이 수록되어 있지 않다.
- 8. Nothing Else Matters (6:29)
- 메탈리카의 매우매우 잔잔한 발라드 곡으로 헤어진 전 여자친구에 대해 다룬 곡이다. 전형적인 메탈 발라드 곡인데 이전의 'Fade to Black'이나 'One'과 달리 빠른 비트로의 변주가 하나도 없다. 그래서 그런지 대중적인 면에서는 Enter Sandman 다음으로 인기 있는 곡. 하지만 이런 반응에 제임스 헷필드는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고 한다. 헷필드가 이곡을 연주하는데 어느 커플이 키스를 하는 모습을 우연히 봤다고 한다. 속으로 Fuck을 수십번 외쳤다고... 헤어진 전 여자친구에 대한 곡인데 외칠 수 밖에...
- 9. Of Wolf and Man (4:16)
- 사냥에 관해 쓴 곡으로, 헷필드의 취미 중 하나가 사냥이다.
- 10. The God That Failed (5:05)
- 과거 제임스 헷필드의 어머니가 신앙하던 종교로 인해 자신이 병에 걸렸음에도 치료를 거부하다가 사망한 사건을 배경으로 신을 비판하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 11. My Friend of Misery (6:47)
- 제이슨 뉴스테드가 작곡한 베이스 라인을 기초로 만든 곡
- 처음에는 연주곡으로 만들 생각이었다고 한다.
- 12. The Struggle Within (3:51)
- 미완성 곡처럼 느껴질 수도 있는 이 곡은 실제로 앨범에서 가장 늦게 완성되었고, 라이브에서도 그동안 연주되지 않았다가 〈2012 유로피언 블랙 앨범 투어〉에서 이 앨범 수록곡의 순서를 거꾸로하여 전곡을 연주하였을 때 최초로 연주되었다. 이 곡을 메탈리카의 마지막 곡으로 보는 팬들이 있다.
- ↑ 2016년 현재 미국에서만 1620만장이 팔렸다. 1위는 샤니아 트웨인의 Come On Over 앨범(1760만장)
- ↑ 이해에 너바나의 Nevermind엘범이 발표되면서 락 음악의 헤게모니가 메탈에서 얼터너티브 록 쪽으로 급격하게 기울기 시작했다
- ↑ 1991년 모스크바 라이브 영상. 참고로 저 때 라이브 관객 수가 150만~200만 정도로 추산된다고 한다. ㄷㄷ
- ↑ 이 앨범으로 그래미를 수상했을 정도.
- ↑ 프로듀서 밥 록은 이 앨범 중 5, 6곡은 고전이 될 것이라고 장담하였고 실제로 많은 노래들이 지금도 라이브에서 최고 인기곡이다.
- ↑ 재즈 보컬리스트 나윤선이 재즈로 편곡하기도 했다.
- ↑ 라스의 반응은 당연히 "지금이 몇시인지 아냐?"(...)
- ↑ 공식적으로는 이렇지만, 나중에 앵콜곡까지 연주하는 것으로 합치면 'Seek And Destroy'가 마지막 곡이다.
- ↑ Enter Sandman이 제일 히트하긴 했으나, 본 앨범은 곡들의 완성도가 매우 고른 편이라 어느 곡을 밀었어도 히트했을 가능성이 높다. 물론 앨범의 첫 곡으로 놓는 것과 싱글로 커트하는 것은 별개니 Holier Than Thou를 앞에 놓고 Enter Sandman을 밀었을 수도 있다.
- ↑ 단 연주곡은 없다.